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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098 하 설 산 1.028m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2004. 8. 17. 화요일 맑음

하 설 산 1.028m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2004. 8. 17.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5명 청정해역 산사내 허수아비 시간의향기 첫회

 

집 9;00 - 어린이 회관 9:30 - 충주 10:30 - 억수리 주차장 11:30 - 양지말 11:40 - 능선안부 12:52 - 암능첫머13:08 - 하설산 정상 13:25 -~14:40(중식) - 용하휴게소 15:40 - 억수리 주차장 16:00~16:20 - 수산교 16:30 ~20:00 - 청주어린이회관 22:00 -집 22:3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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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설산 ****

♣ 충북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에 있는 하설산(526m)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와 덕산면 신현리 사이에 솟은 산으로 동남쪽 성천을 사이에 두고 다랑산이, 정남쪽 충주호와 광천을 사이에 두고 월악산이 있으며, 쇠사리골을 사이에 두고는 등곡산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하설산은 한여름에도 흰눈을 볼 수 있다는 뜻으로 이름에서 느끼듯 계곡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또, 정상 주변에는 참나무 수림이 울창하고 산딸기 나무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산행을 할 때 아기자기한 묘미가 가득하다.

또한 소백산맥의 주능선을 따라 문수봉에서 북쪽에 위치한 충주호 방면으로 뻗어나가면서 월악산 최고의 계곡이라는 용하계곡과 송계계곡도 볼 수 있어 여름에서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중 하나이다.

 

▶ 하설산(1,028m)은 용하구곡 하류인 광천리 마을에서 오르는 코스가 지름길이다. 월악산 신륵사 입구 매표소에서 왼쪽으로 꺾이는 길로 2km 거리에 이르면 폐광터가 있는 광천리 마을이다. '넓은 내' 라는 뜻인 광천은 바로 용하구곡을 흐르는 개울 이름인 것이다.

폐광터 앞에서 왼쪽으로 계류(광천)를 건너가면 마을 입구 왼쪽으로 '광천리 노인정' 간판이 붙은 건물이 나타난다.

노인정을 지나 옛날 광산길이었던 수렛길로 30분 가량 들어서면 바위조각들이 널려 있는 광산터가 나타난다. 광산터를 통과하면 숲터널 아래로 계곡 길이 보인다. 이 계곡길로 들어가 10분 거리에 이르면 외폭지대가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한다. 와폭을 뒤로하고 10분 더 오르면 1천여 평에 달하는 산딸기나무 군락이 펼쳐진다. 여기서 오른쪽 낙엽송 아래 급사면 산길로 30분 가량 올라가면 북쪽 어래산에서 남쪽 하설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상의 안부를 밟는다.

안부에서부터 남쪽 하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매우 뚜렷하다. 굴참나무, 단풍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능선길을 따라 40분 거리에 이르면 철쭉나무 군락이 나타난다. 약 300m 길이로 이어지는 철쭉군락을 통과하여 20분 거리에 이르면 하설산 정상이다.

50여 평 넓이 헬기장으로 된 정상은 사방이 참나무수림으로 에워싸여 있어 조망이 좋지 않은 것이 흠이다. 그래서 일단 서쪽 능선으로 하산하고 볼 일이다.

능선을 따라 암릉과 노송지대,그리고 울창한 상수리숲 아래로 30분 거리에 이르면 사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직진하는 능선길을 타고 내리면 용하구곡 건너로 월악산 주능선과 영봉이 마주보이고, 왼쪽으로는 길게 패인 용하구곡과 함께 꾀꼬리봉, 메밀봉, 시루봉이 멀리 대미산, 만수봉과 함께 장쾌하게 펼쳐진다. 조망을 즐기며 500m 가량 내려서면 양지말이다. 양지말에서 광천을 건너 200m 거리에 이르면 버스종점인 억수구판장 앞이다.

광천리를 기점으로 하는 하설산 코스는 약 6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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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설산은 제천 덕산면 월악리와 도기리 사이의 육중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 소백산 도솔봉 황장산 대미산 포암산으로 이어지다 대미산에서 서쪽으로 내려와 문수봉 메두막봉에 이어 하설산을 빗어 놓았다.

하설산과 월악산의 중간에 용하구곡은 아직 때뭇지 않은 계곡으로 계곡에 암반이 쫙아악 깔려있어 누구라도 시원한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 곳이다.

또한 여름에 피서지로서도 좋겠지만 가을 물에 비친 단풍이 매우 아름답다.

하설산은 여름에도 눈을 볼수 있다는 뜻으로 여름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산이다.

산행은 도기리 양주동 마을에서 출발하여 억수휴게소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쉽다.

..집에서 출발하여 운천동에서 산사내님을 태우고 어린이 회관에 도착하니 보일 사람이 안보인다. 산사내님 잽싸게 전화 하니 우리 보다 높은곳에 주차 시키고 기다리고 있단다.

출발시간이 늦은 관계로 서로 반갑게 인사할 사이도 없이 허수차에 승차 하여 베스트드라이버 허수님의 운전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충주경유 세성삼거리에서 충주 오죽님을 찾으니 어라이 이젊은 신사분이 안보이네 어디있노 전화허니 우리앞에 벌써 수안보 월악산삼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으신다네요.. 우리 볼일도 제대로 못보고 급히출발 청정해역님과 만나 물이 많이 빠진 충주호를 이리저리 돌고돌아 월악대교 건너 직행 신륵사 쪽으로 빠져 매표소에 돈몇푼 집어주고 (일인당1600원) 억수리주차장에 도착

다시 청정해역님 차로 옮겨타구 둘은 앞에타고 머슴아 둘은 짐작취급당하여 뒤화물칸에 타라나 덜커덩 거리며 다시 양지말 까지 내려와 개울건너 동네뒤로 비탈밭을 올라 호두나무옆으로 돌아 올라가려니 에고 이건 길이 영아니네 길잘못 잡은 죄로 가시덤풀 헤치며 길뚤고 올라가려니 완존히 죽을 맛이다. 30분이상을 풀에 뜯기고 칡넝쿨에 치이고 올라가니 이제좀 길인듯 싶다.

에고 근디 이때쯤 뒤에서 들이는 소리가 괴상야릇 하이 어찌된일인가 맨뒤로 오시던 산사내님이 만만한가 땡벌이 집중공격 다섯방이나 침을 맛았다네 신경통 있는 난 한방도 안놔주고

야속한놈들~~ 도로도 좋아지고 혼자 살살 올라가다 보니 어허 벌써 정상인가 헬기장이 나오네 거이 정상 표지석이라두 세워두지 한구석지 나뭇가지에 철판쬐간한거이에 하설산이라구 적어 놓았다. 일단 사진한방 찍어두고 꽃들두 한방썩 찍구 근디 이분덜이 부상입은 산사내님 땜시 그냥 내려갔나 왜이리 안오는겨 기다리기가 더힘드네~~

35분을 기다리니 후미 청정님까지 올라오시구 헬기장 자리피니 얄궂은 놈의 비가 심술을 부리네 나무밑으로 자리옮겨 빗물에 밥말아 먹을정도는 안되구 간간이 밥숫가락에 들어가는놈들두 있지만 맛있게덜 드시니 나두 밥이 더먹히네 허수님 아끼던 빨간술 안마신다더니 끝에는 빈병만이 덩그러이 남네

하산은 신나게 오는 비를 맞으며 정상조금지나 삼거리에서 내리뽑아 생생달려 용하휴게소로 나와 20여분을 고속도로를 달려 억수리 주차장에 도착 옷갈어 입고 이제 고기잡을 준비운동 하고 있는디 아~~화장실에 간 산사내님 왜이리 안나오는겨 할수없이 쫒아 들어가보니 으그 또 내려오다 벌쏘였다구 징징울고 있네 ㅎㅎㅎ

오늘은 완전히 산사내날인가부다.

이제부터는 어부청정해역님의 활약으로 많은 물이 불은 상태에서두 열심히 그물던져 한냄비거리 잡아올렸다. 근디 요놈의 눈두 안먼 뱀장어 에미가 걸려들어 어부님 흐뭇하게 하넹

숙달된 여사님덜 요리로 지지고 복구 맛있는 매운탕완성 소주한잔썩하구 매운탕에 밥말아 먹으니 아~이거이 맛이있네 뱀장어에미가 들어가 더 맛있는가부다.

아~ 고기잡는 도중오신 우산님 복숭아 까정 사오시고 고맙고요 멀리서 대장님 잘허구 있나 늦게라두 놀부님허구 와주셔셔 감사혀요 산사내님 출근시간땜시 인사도 제대로 못허구 도망와 죄송합니다. 오늘 제대루 길두 없는곳 끝까정 열심히 산행하신님덜 수고하셨습니다.

 

청주 ~ 억수리 : 2:00소요

산 행 시 간 ; 4:2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