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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099 땅끝 사자봉 156.2m 달마산 489m 해남2004. 8. 21 ~ 22 토.일요일 비

땅끝 사자봉 156.2m 달마산 489m 해남

2004. 8. 21 ~ 22 토.일요일 날씨 : 비

 

참여인원 : 2명 마마님과 함께 첫회

 

청주집 18:45 - 회덕 19:30 - 여산휴게소 20:00 - 전주 20:17 - 금산사 20:25 -

정읍 20:35 - 내장산 20:40 - 백양사 20:45 - 백양사휴게소 20:50 ~ 21:05 - 광주톨게이트 21:20 - 나주 22:10 - 월출산입구 22:35 - 해남 23:05 ~ 23:10 - 땅끝 24:00 - 동산회관숙박 - 출발 9:30 - 땅끝전망대 9:45 - 땅끝탑 10:25 - 땅끝휴게소10:50 ~10:55 - 허준유배지(중리) 11:08 ~ 11:40 - 산정 11;45(미황사약 8k) - 미황사 12:00 - 공터 12:20 - 불썬봉정상 12:40 - 문바위 13:10 - 작은금샘 13:16 - 큰대밭(큰금샘) 13:45 - 부도전 14;00 - 미황사14:15 ~ 14;20 - 해남 15:00 - 월출산입구 15;25 - 광주톨게이트 16:46 - 논산고속도로진입 17:50 - 천안톨게이트 18:30 - 천안 사무소 18:55 - 청주역 19:55 - 집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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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산 ***

해남 달마산(達摩山·481m)은 생김새가 참으로 독특하다. 산으로 접근하기 위한 도로변 먼 발치에서도 그렇고 책상머리에 앉아 개념도를 봐도 주능선이 일직선으로 길게 뻗어 있다. 그 길이가 무려 8㎞. 여기에 주능선 양쪽으로 짧고도 촘촘한 지능선이 바다를 향해 달린다. 영락없는 지네 형상이다. 흔히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은 능선 전체에 울퉁불퉁 솟아있는 기암괴석이 거대한 수석전시장을 연상시킨다.

 

암봉에서 만난 해남의 한 산꾼은 "조물주가 금강산 만물상 조성때 배치의 묘를 연습한 뒤 달마산에서 무르익은 기교를 맘껏 부리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달마산은 금강산이 보유하지 못한 환상적인 조망을 갖췄다. 산행 내내 발아래로 펼쳐지는 다도해의 풍광은 달마산이 왜 이토록 소리소문없이 산꾼들이 한번쯤 '가고픈 산행지'로 꼽히는지 잘 알려준다.

사실 국토 최남단 해남땅을 대표하는 산은 대흥사를 품안에 안은 두륜산이지만 그 품새나 산행 재미는 달마산이 으뜸이라는 게 이곳 산꾼들의 귀띔이다.

 

두륜산은 대흥사를 중심으로 두륜봉 가련봉 노승봉 등의 암봉이 부채살 모양으로 퍼져 있어 어디로 오르든 원점회귀가 가능하지만 일직선으로 길게 뻗은 달마산은 그렇지 못하다. 달마산은 일자능선의 남쪽 중간지점에 위치한 미황사에서 올라 북진, 송촌마을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달마산은 땅끝기맥의 사실상 종착역. 백두대간이 남으로 뻗어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다 월출산을 빚고 힘에 부쳐 잠시 낮게 흐른 뒤 강진 해남땅에서 다시 솟구친다. 땅끝기맥은 강진 덕룡산을 기점으로 남으로 주작산과 해남의 두륜산 달마산을 거쳐 땅끝마을 전망대가 위치한 해발 122m의 사자봉에서 그 소임을 다하고 바다로 뛰어드는 산줄기이다. 땅끝마을이 한반도 최남단의 육지라면 달마산은 사실상 산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사자봉을 제외한 한반도 최남단 끄트머리에 위치한 봉우리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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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두산이 위치한 해남군은 한반도 최남단으로 땅끝비가 있기도 하다.

지리적 특성으로 조선시대 유배자의 35%가 전라도로 또다시 해남으로 그중에서 50%가 유배 되었다 한다.

갈두산은 해남군의 최끝자락에 위치하고 예로부터 칡이 많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사자봉으로도 불리워지며 모산은 해남의 최고봉인 두륜산(703m)이다.

 

정상의 봉화대는 옛날 이곳에 불을 지펴 배를 유도했다 한다.

봉하대 아래 500m가 우리나라 최남단으로 북위34도 17분 38초 동경126도 06분 01초지점으로 조국의 무궁함을 알리는 높이 10m,넓이3.6m2의 땅끝탑이 있다.

매년 1월1일 에는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해발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릉으로 되어있으며 계속해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행이 멀리 해안경관을 즐기는 산행으로 지루함을 느낄수 없는 좋은 산행지이다.

 

산정상은 기암괴석들로 들쑥날쑥 장식되어 수석을 세워놓은듯 수려하기 그지없다.

서쪽골짜기에 미황사가 세워져 대웅전 뒤쪽으로 달마산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산행은 약6k로 2;30~3:00정도 소요되나 능선의 기암괴석과 억새 다도해의 조망을

함께즐길수있는 즐거운 산행이 될것이다.

 

벼르다 벼르다 이제 우리나라의 최첨단 땅끝마을과 달마산으로 관광겸 산행을 잡았다. 원래 계획은 토요일 아침일찍 떠나 해남 두륜산을 등반하고 땅끝마을로 이동하려 했으나 우리마마님이 죽어도 안된다 하여 서운하지만 내뜻을 접고 토요일 오후

6:45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를 지나 회덕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달리기 시작하여 백양사 휴게소에서 잠시 머문다음 광주에서 빠져나와 나주를 거쳐 영암아리랑으로 유명한 영암을 옆으로 지나 월출산 천황사입구를 지나 잘뻗은 도로를 내달려 해남에 도달하였다. 광주에서 나주를 지날때는 조금은 차가 밀리는듯 했으나 나주를 지나며 차츰 차도 끈기고 내달리기 좋은 상태였으나 지금까지 규정속도 키며 온것 끝까지 지킨다고 속도 지키며 와도 차가 밀리지 않아 낮에 오는것보다 훨씬수월하게 빨리 온것같다.

 

광주에서 해남까지는 4차선 도로가 잘나있고 해남부터 이제 2차로로 꼬불꼬불 초행길에 달릴수도 없다. 밤이라 두륜산이 어딘지 분간은 할수 없으나 가는 도중 두륜산으로 가는 안내판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다.

차차 진도로 가는 안내판이 여러개 나타나고 남으로 남으로 이동하자 이제 완도로 가는 길목인가 보다 달마산이 가까워지며 완도로 가는 길이 끝나고 해남의 최남단임을 느끼게 하는 무슨 예감이랄까 감이온다.

송호해수욕장을 지나고 콘도를 지나 산으로 휘어 올라가자 산위에 커다란 모텔이 자리 잡고 있다. 모텔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큰규모의 땅끝테마파크(061-535-1000) 로 거북선 카페에 노래방에 예식장에 보기엔 호텔급이다.

 

고개를 넘자 땅끝마을인 갈두리가 훤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내친김에 전망대 있는곳까지 올라가 앞을 보니 깜깜한 암흑이다. 분명앞이 바다일터인디 날씨가 영구름이 꽉낀것이 불길한 징조다 원래 일기예보에 비가 많이 온다고는 했지만 혹시나 했지 이럴줄은 정말 몰랐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정확하게 0:00분 청주에서 5:15분의 긴여정이 었다.

 

이제 숙소를 잡고 잠을 자야 내일의 일정을 소화할것 아닌가 숙소잡기가 왜이리 힘든지 우리마나님과 나의 의견통일이 영안된다. 마나님은 불이 번쩍거리는 모텔을 가야 깨끗하고 좋다나, 나는 생각이 다르다 이먼대 까지 와서 그냥 주무실수가 없잔은가 회도 먹고 잠도 자고 하는 곳을 찾아 헤메던 끝에 드디어 눈에 들어오는곳이 있다, 동산회관이다, 두어팀이 늦은 시간임에도 맛있게 먹는것이 보인다,

잘되었다 싶어 차를 대고 민박도 되냐고 물어보니 아~하 된단다.

우리마나님 한테 잠도 잘수있다고 하니 얼마냐네 ㅎㅎㅎ 그래도 돈은 아껴야 하것나보네 응 이만오천원이래 빨리와 할수없이 차에서 내려온 마나님 방을 먼저 보잔다. 방으로 안내 받고 들어가는 우리마나님 눈꼬랑지가 영영 안조으니 어쩐다 그냥

갈텨 ㅎㅎㅎ 그냥 자잔다. 온돌방에 모든시설이 좋지는 안치만 몇시간이나 잔다고 비싼곳으로 가냐 마눌아 ㅎㅎㅎ

숙소도 정하고 이제 식당으로 내려가 이곳에서 제일 맛있는것이 무어냐 물으니 자연산 광어란다 농어도 있는디 여기서 잠까지 주무시는디 권할 수가 없다나~~

자연산광어 50000원에 흥정하고 미리나온 반찬에 소주한병시키는디 아~·여기선 선택에 여지가 없이 이지역술이란다 아마 산소주인가 기억은 잘안나나 예전에 보해

소주인듯 싶다. 그래도 소주맛은 상당히 발전하여 진로참이슬과 진배없다.

 

그러는 사이 먹음직스런 광어회나오고 미리나온 미역국수라나 하는 무침은 다비우고 소라 새우 멍게(우렁슁이) 이미 다바닥났네 광어회에 소주맛 그것도 바닷가에서 자연산이라니 기분만으로 맛이 절로 난다.

마나님 헌티 소라 하구 멍게좀 더얻어 오라구 했다가 뒤지게 혼나고 내가 주방으로 쫒아가 다시 얻어와 나만 잘먹었네!!

 

광어회에 소주도 두병비우고 이젠 잠을 주무셔야지 청주에서 여기까정 운전하고 오고 또소주까정 두병을 마셧으니 잠이 여간 잘올까 전화기 시간 6시에 맞추어 놓고 잠이 들어 일어나보니 신이 날 영안도와주신다 .

밖에 비가 어찌나 많이 오는지 에고 잠이나 더자자 오늘 황그렸구만 ~~~

다시 잠이 들어 일어난 시간이 8시 이제 밖을 보니 비가 보슬비정도로 많이 그쳣 다. 얼렁 일어나 세수하고 짐챙겨 어제 주문해 놓은 갈치찜 하고 아침식사~~

울 마나님 여기서도 영 아니네 이게 갈치찜여 맛이 영아니라네 그냥 먹어두면 좋으련만 ㅎㅎㅎ 그런데 내가 먹어봐도 영맛이아녀 닝닝한게 갈치국인지 먼지를 모르것구만 ~~

식사후 차를 몰고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전망대에 오른시간이 9:45분 이미 많은 사람덜이 올라와 구경을 하고 있다. 비도 차츰 멈추고 먼 바다까지 시야가

확트이는 것이 가슴이 후련하다.

전망대 입장료1000원씩 내고 9층까지 올라가 보는 바다가 아름답긴 아름답다 군데군데 떠있는 섬이며 멀리 떠가는 배가 어우러져 우리같이 내륙에 사는 사람들에겐 신선한 감이 온다.

 

전망대엔 여러 가지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전망대 앞엔 봉수대가 세워져 있다.

땅끝유래를 적은 비문엔 대략 이런내용이다.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 이천리 그래서 우리나라가 삼천리 금수강산이라는 내용이다.

전망대는 지하1층 지상9층의 높이 39.5m의 건물로 2002.1.31일 완공되었다는 내용등이 적혀있다.

봉수대는 조선초에 설치되어 고종때 폐기된 것으로 원형을 알아볼수없는것을 복원한 것으로 자연석을 이용하여 직경4.5m정도로 세웠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전망대에서 다시 갈두산 사자봉최끋단에 자리잡고 있는 땅끝탑을 보기위해 계단을 10여분 내려서면 뾰족한 탑이 나타난다.

탑에는 이런내용이 적혀잇다.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사자봉 땅끝은 극남 북위34도 17분 38초 동경126도 6분 01초 여기에 조국땅의 무궁함을 알리는 높이 10m 바닥면적3.6m2의 토말비를 세우다.~~

땅끝탑에서 이제 더내려갈수 없는 우리나라의 최남단임을 실감하고 사진도 찍어두고 아쉬움을 남기고 해안산책로를 따라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람시간이 1시간20분정도가 소요되었다.

 

이제 땅끝을 뒤로 하고 차를 내달려 북으로 올라가니 13분후 나타나는 전경에 울 마나님 그냥 못간다네 시간두 없는디 죽갔네 에고~~

바다가 갈라지는 곳이 여기두 있어 울마나님이 잡아세운것이다.

이곳이 바로 옛날 허준선상님이 유배되었다는 곳으로 허준드라마 촬영시 셋트장을 만들어 지금도 많은 사람덜이 관람을 하기위하여 찾아오지만 그리 볼것은 없다.

바다 갈라진곳에서 자그마한 섬까지는 400여m 정도로 걸어서 들러가며 보니 물이차츰 차오르고 있다 근대 우리마나님은 끝까정 가볼욕심으로 되려 물이 빠지는 중이라나 에고 이러다 물귀신 되는것 아닌가 모르것네!!

자그마한 섬에 이르렀을때 뒤를 보니 아하 우려했던대로 물이차 갈길이 진짜루 물바다가 되어가는것이다 에고 큰일이네 빨라당 가야제 거의 반정도 왔을때 앞서가던 다른부부팀과 만나고 그쪽 남정네 따라 내사 좀빨리 나왔다고 울마눌님 헌티 디게 혼났네 지혼자만 살라고 한다고 ㅎㅎㅎ내는 기념으로 다리동동 걷어부치고 나오는 폼을 기리간직할려고 필름에 담았구만~~~

 

이곳은 중리라는 마을로 마을입구에 40여대를 주차할수 있도록 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으며 약30여분이면 구경할수 있다.

다시 차를 북으로 몰아 산정이라는 곳에서 우측으로 약8k정도를 들어가니 미황사절 입구다.

앞서간 대형버스는 조금못미쳐 주차햇지만 내작은차는 끝까정 올라가는 특전을 입었다. 등산초입은 주차한곳에서 미황사로 올라가지말고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가면 된다. 역시 장날은 장날인가보다 산정이란곳을 통과할적에 장이섰더만

이곳에 오니 비가 좀 많이 오기 시작한다. 어쩌랴 우산이라도 쓰고 가야지 안그면 이곳에 언제 또오랴 우리 마눌님과 둘이 우산을 쓰고 오르기 시작허는디 우산쓰고 산에 가기는 첨인것 같다. 그냥 맞으며 가긴했지만 ~~

 

산행시작 20여분이 되자 널따란 공터가 나오고 이어서 바위들로 울퉁불퉁한 산길을 따라 어드메쯤 오르니 옆으로 나타나는 바위들의 모습이 범상치를 안타 잠시후 주능선에 도착하고 왼쪽으로 돌탑이 보인다. 여기가 정상인듯 싶다. 돌탑아래 달마산 불썬봉 481m라 쓰여있다. 그뒤로 10여m에 돌탑이 있다 ~~

정상에 올라서자 비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몰라치는지 우산은 이미 접고 울마마님 사진이라두 한 장 남겨야 하는디 세찬 비바람에 우리 마눌님 이쁜 모자 훌러덩 날아가고 내 중심추도 흔들거려 도무지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간신히 사진하나 남기고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비바람과 싸우면서 이리비틀 저리비틀 조마조마 우리마눌님 안날아가나 애간장이 다탄다.

그래도 신랑따라 가끔씩 다닌실력이 쌓였나 안넘어지고 잘간다.

차츰 정상의 산세가 대단하다. 구름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뾰족뾰족한 바위군상덜이

내맴을 더아프게 한다. 아~~요놈의 날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왜이리 비바람은 이 리도 몰아치고 구름은 꽉끼어 앞을 분간도 할수 없게 만든는겨 이좋은 경치를 제대로 못보구 가뭄에 콩나듯 찔끔찔끔 보고가려니 환장허긋네~~그래도 가끔씩 부는 바람에 씻겨간 구름사이로 나타나는 장엄한 경치에 담에 언제또올려나 기약없는 기약을 해본다. 능선에서의 산행은 바위를 오르기도 하고 한참을 내려서기도 하며 가끔씩 바우굴도 빠져나가길 여러차례 하는동안 미황사로 내려서는곳이 문바위에서 30분, 더가다가 작은금샘에서도 30분이란 표말이 있다.

정말로 아쉬운 것은 바다가 전혀 안보인다는 것이다. 이좋은산에 바다까지 보며 즐기는 산행이라면 얼매나 즐건 맴일까?

 

작은금샘에서 내려서려다가 넘산행이 짧은것 같아 큰금샘까지 가기로 하고 바위길을 한동안 내려서 다시오르고 도중에 철사다리에 다리도 끌히고 너덜을 통과도 하 며 한동안을 가도 큰금샘이 나오질 안는다. 뒤에서 울마마님은 지쳤나 입이 툭티어

나오고 머리엔 뿔이 돋아 났다. 에고 무서버라 얼렁나와야 허는디 왜이리안나오는겨 에고 에고 숲터널을 통과하느라 눈찔리고 이마끌히고 뒤에선 마나님 눈이 찢어 져라 흘기는디 ~나올때가 되었는디 디게 안나오네 작은금샘에서 30여분이 지나자 드디어 큰대밭(큰금샘) 이 나왔다. 여기서의 하산로는 오를때의 등산로 보다 훨신 수월하고 길도 좋다. 미황사 가기전에 부조전(사리탑)이 나오고 비포장 차도를 15분을 걸어내려가면 미황사에 닿는다.

 

달마산을 배경으로 우뚝서있는 미황사의 대웅전은 자연미가 물씬풍기는 조선후기의 건축물이다. 미황사라는 이름은 이절과관련된 설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소가 울을때 그울음소리가 지극히 아름다워 미자를,의조화상의 꿈에 나타나 절을 지을장소를알려준 금인의 황홀한 빛을 상징하여 황자를 취해 지었다는내용과 연혁 규모등을 적은 안내문이 있다

대웅전은 오래된 건물같으나 그 외에는 복원한지 얼마안되는 건물로 상당히큰 규모의 사찰이다.

미황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옷갈아 입는 사이 사무실에서 전화가와 받아보니 아고 이무슨 또 날벼락인가 출근시간이 앞당겨 졌으니 빨리 나오라는 것이다.

점심식사하고 느긋하게 가려던 계획이 바뀌어 이젠 식사도 못하고 그냥 줄행랑이다. 영암까지는 멋지게 잘달려 왔는디 나주가 가까워지며 길은 밀리지 시간은 자꾸 흐르지 미칠지경이네 영암에서 광주 빠져 나오는데 1;20분이 소요되고 고속도로에 올라서자 아 ~ 이제 좀 살맛나네 후다다닥 달려 정읍지나고 전주지나고 여산지나 논산- 천안간 고속도로를 타고 내달려 천안 사무실에 도착허니 출근시간이 30여분 지난 18:55분 , 달마산 미황사에서 천안까지 걸린시간이 4;30분 소요되엇다.

우리마나님은 나와 같이 천안에서19;21분에 출발하는 제천행 무궁화열차를 타고 청주역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시고 난 제천까지 같서 다음날 오후 집에 도착하여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청주 - 땅끝 ; 규정속도운전시 5:15분소요

달마산 - 천안 ; 4:30분소요(논산_천안고속도로이용)

고속도로요금 : 청주 - 광주 8500원

광주 - 천안 12500원

동 산 회 관 : 97000원

숙박비 :25000

식대 :16000(갈치찜)

광어회 : 56000(소주2병포함)

땅끝 갈두산 사자봉 : 1:20분 소요

달마산 산행시간 : 2:30분 소요

청 주 - 땅 끝 : 약35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