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수북산~왕재봉~가재봉~장선리고개~용문산~막지봉
수북산214m, 왕재봉360.6m, 가재봉488m, 용문산499m, 막지봉517.5m
2016.2.18.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6:20 -서청주톨게이트 06:28 -회인톨게이트 06:47 -안내면 신촌 한울마을(해발 약95m) 07:12 ~07:20 -신촌교(0.809km, 약92m) 07:30 -안내공소입구(1..47km, 약95m) 07:38 -안내공소 우측으로 -산소1.2지나고 - 능선삼거리(우측으로, 1.92km, 약180m) 07:47 -수북산 정상(사각정자,삼각점, 조망, 2.02km, 214m) 07:52~07:58 -우측 하산로 삼거리(등산로200m 이정표, 2.13km, 약200m) 08:00 -안부사거리(2.17km, 약206m) 08:01 -소덕봉(좌 우회길, 2.82km, 약300m) 08:13 -바듬치재 생태통로(서대리~도율리간 도로, 3.31km, 약200m) 08:25 -좌측 우회길 지나고 -급경사 오름길 -387봉(우꺽임, 3.90km) 08:46 -왕재봉(4.31km, 360.6m) 08:58 -급경사지대 내려서고 -낮은 봉하나 넘고 -가재봉(4.31km, 488m) 09:32 -금적지맥 분기봉,440봉 갈림길(우측으로, 6.55km, 약415m) 10:01 -440봉 아래까지 접근했다 다시 돌아섬(6.66km, 427m) 10:04 -금적지맥분기봉,440봉 갈림길 -395봉(우꺽임, 파란 그물망, 7.01km) 10:14 -파란그물망쳐져 있는 능선으로 내려섬 -우측 민가(7..17km, 약335m) 10:18 -비문(7.45km, 약310m) 10:25 -금적지맥길 도착(7.62km, 약310m) 10:29 -좌측으로 -서낭당고개(8.38km, 약297m) 10:40 -장선리고개(8.78km, 약300m) 10:47 -피난봉 삼거리(좌측으로, 9.22km, 약460m) 11:05 -약520봉 삼거리(좌측으로, 9.50km) 11:14 -약542봉(9.86km) 11:20 -503.8봉(삼각점, 10.38km) 11:29~11:33 -막지봉 능선 분기봉(10.53km, 약465m) 11:40 -좌측 월외리 하산로(10.77km, 약415m) 11:46 -약444봉(10.89km) 11:50 - 안부 월외리 하산로(11.0km, 약420m) 11:55 -약421봉(묵묘, 11.22km) 11:59 -약431봉(11.48km) 12:05 -509봉(12.29km) 12:21~12:39(중식) -좌측으로 가다 우측 능선으로(우측으로 가면 도래밤치마을) -용촌고개 아래 도로(13.16km, 약233m) 13:05 -용촌고개(13.44km, 약256m) 13:11 -용궁전씨묘 -약430봉(14.1km) 13:34 -464.7봉(14.54km) 13:45 -478봉(14.73km) 13:50 -471봉(산소3기, 14.89km) 13:51 -약463봉(15.95km) 14:14 -경주김씨묘외4기 -능선사거리(좌 탑산리, 우 솔목이삼거리 임도, 16.10km, 약445m) 14:16 -용문산 정상(산불감시초소, 탑산이산성표지석, 16.52km, 499m) 14:26 ~14:30 -전망대삼거리(좌 부리기재, 우 막지봉, 16.91km, 약470m) 14:42 -우꺽임봉(18.02km, 약490m) 15:08 -암릉지대 -산불감시초소 -막지봉 정상(18.71km, 517.5m) 15:26 ~15:43 -산불감시카메라(18.96km, 약507m) 15:48 -폐임도(19.37km, 약350m) 16:00 -장고개 전 세멘포장 임도(19.56km, 약250m) 16:03 -임도따라 우측으로 -쉼터고개(20.31km, 약290m) 16:14 -좌측 기도원 진입계단(21.04km, 약265m) 16:22 -화골삼거리 이정표(21.12km, 약245m) 16:23 -오르막 임도 -솔목이 삼거리 이정표(22.52km, 약385m) 15:45 -우측 산길로 진입 -능선사거리(22.83km, 약445m) 16:52 ~16:56 -금녕김씨묘(세멘트길 임도 시작, 23.51km, 약190m) 17:15 -탑산이 이정표(23.80km, 약150m) 17:22 -산수파크 17:27 -신촌한울마을 이정표(24.66km, 약95m) 17:33 ~17:40 -승용차로 이동 -동점삼거리 17:52 -회인톨게이트 18:02 -서청주톨게이트 18:22 -청주 집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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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지봉(莫只峰 517.5m).용문산(龍門山 492.5m)
충북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안내면 답양리,도율리,용촌리
막지봉(莫只峰 517.5m).용문산(龍門山 492.5m) 산행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회인나들목에서 빠져나와 571번 도로를 따라 보은방면으로 가다 502번 국도로 갈아탄다. 502번 국도로 분제리와 은운리 답양리를 지나면 용촌리다. 산행은 용촌리 갈림길에서 현리방면으로 이동후 낙석 방지용 그물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부터 시작된다.밤치고개 도로변 두개의 삼각표지판이 있는 시멘트 옹벽 절개지에서 시작된다. 산길을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표지리본과 함께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벌목지대를 경유하여 능선 안부로 약간 가파른길을 10여분 올라선다. 작은 봉우리를 지나 조금을 내려섰다 다시금 10여분 올라서면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지며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조금을 더 진행하면 묘가 있는 464.7m봉에 닿게된다.묘를 가로질러 능선길을 진행하여 조금을 내려서면 자주 나타나는 묘들을 지나 능선길을 이어가 갈림길에서 우측의 "경주 김씨" 묘 4기가 있는 쪽으로 진행하여 갈림길이 뚜렷한 안부 사거리인 갈림길로 내려섰다가 정방향으로 진행하면 이내 산불감시초소와 돌탑이 있는 용문산(492m) 정상에 닿게된다.이곳에서 남쪽으로 희미한 등로를 조금을 내려서면 부리기재(좌)와 막지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길로 조금을 내려서면 대청호변 일대와 대청비치랜드가 조망되는 450m봉에 닿는다. 잠시 벼랑능선길을 지나 순탄한 능선길로 진행하여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막지봉 방향으로 진행, 작은 봉우리를 지나 좌측으로 암봉을 우회하는 갈림길에서 약간의 바위 너덜길로 직행하여 오르면 또 다시 조망이 터진다.우회길로 되돌아와 조금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잡목에 둘러쌓인 512m봉, 이곳에서 조금 내려서면 묵무덤 1기가 있는 막지리와 화골 갈림길이 나온다. 막지봉(517.5m)은 이곳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하산은 삼거리에서 뚜렷한 등로를 따라 막지리로 30여분 내려서서 나룻배를 이용하여 소정리 선착장으로 가는길과 삼거리에서 장고개로 20여분 내려서서 답양리 양지골로 하산하면 된다.대청호변의 용호리와 막지리는 원래 안내면에 속해 있던 마을로 1973년 7월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내면에서 군북면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막지리라 부르게 된것은 이 마을이 강가에 위치하여 포전이 많았기 때문에 보리 농사를 많이 지었다.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께서 이곳을 지나다가 많은 보리를 보시고 마을 이름을 "맥기"라 하라고 하여 이때부터 "맥기"라 불러오다가 한자화하면서 막지라 썼다.자연부락은 맥기와 장고개가 있었으나 맥기는 물에 잠기고 수몰선 위로 이주 10여호가 살고 있을뿐이다. 마을 주민이 운행하는 배는 청풍정 근처의 선착장에서 탈 수 있는데, 9:00, 12:00, 13:00, 17:00에 배가 뜨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운행하지 않는다. 돌아가더라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정기선 이외에는 배 한척을 통채로 빌리는 요금을 매긴다. 011-9845-0101
산행코스
• 도래밤치→464.7봉→용문산→451봉→막지봉→장고개→답양리 양지골(약 4시간)• 도래밤치→464.7봉→용문산→451봉→막지봉→막지리→나룻배→소정리 선착장(6km, 약 4시간)
용문산(462m)~막지봉(516,9m)
용촌리~464.7봉(·)~용문산(462m)~막지봉(·516.9봉)~막지리 (도상거리 6km 산행소요시간 5시간10분)
첩첩산중의 연봉으로 둘러싸인 충북 보은군 회남면의 은운리와 대청호에 마을을 묻고 뒤로 물러 앉으면서 뒤로는 첩첩산중이 앞으로는 물이 길을 막아버린 옥천군 군북면 용호리 그리고 겨우 차 한 대 다닐 비좁은 구절양장의 험한 산길을 따라 산을 넘고 고개를 넘어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막지리가 대청호 인근의 대표적인 오지마을이다. 그중 옥천군 군북면 소재 막지리는 강가(금강)에 위치한 관계로 깻밭이 많아 보리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조선 중기의 문신인 우암 송시열 선생(옥천 이원면 출생)께서 이곳을 지나다가 보리가 많은 것을 보고 맥계(麥溪)라고 이름 지은 것이 음운변화로 맥기로 불려오다 마을 이름을 한자화하면서 막지(莫只)라 불리워졌다는 유래를 담고 있는 산을 등지고 강을 거느린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마을이다. 마을 뒤로는 천연의 요새처럼 버티고선 산능이 있다. 성채처럼 차오른 산능의 좌측 끝에는 막지봉(516.9m)이 우측봉에는 용문산(462m)이 있다. 대청호 물빛 수면을 힘차게 차오른 듯한 400~500여 고도감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깊이 감으로 낮은 세상을 평정한다. 장계리와 소정리, 석호리, 도호리, 용호리를 휘감아 도는 물길의 곡선미가 그리는 풍광은 신비롭기 까지 하다. 탐사대는 보은군 안내면 용촌리를 들머리로 도율리와 답양리를 가르는 산줄기 따라 용문산을 오른 뒤 막지봉을 거쳐 막지리로 하산하는 6km거리를 탐사키로 한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회인나들목에서 빠져나와 571번 도로를 따라 보은방면으로 가다 502번 국도로 갈아탄다. 502번 국도로 분제리와 은운리 답양리를 지나면 용촌리다. 산행은 용촌리 갈림길에서 현리방면으로 이동 후 낙석 방지용 그물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부터 시작된다.다듬어지지 않은 오지산줄기의 낯설음을 메운건 수북이 쌓인 낙엽들이었다. "바스락바스락' 주고받는 인사가 꽤나 수다스럽다. 게다가 오름길 또한 급하다. 쌓인 낙엽길 더듬는 걸음이 열심이건만 늘 그 자리 같다. 한바탕 푸닥거리후 봉에 오르니 눈높이는 높아졌지만 시야는 희미함으로 무장한 하늘탓에 감질난다. 이후 산길은 완만한 오르나림으로 나아감이 순하다. 464.7봉이다.(용촌리에서1.3km 50분 소요) 지도에는 삼각점 표시가 있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삼각점은 없다. 3기의 묘지만 있다. 464,7봉에서 2기의 묘지가 있는 묘지뜰을 지나 비스듬 우측으로 이어진 산길은 가파른 내리막길 이어지더니 안부이후 산길은 낙엽으로 양탄자 깔아놓은 산책길 같다.
451봉 Y갈림길에서 산길은 경주김공묘 4기 쪼르르 있는 우측으로 이어지고 한바탕 오르나림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문산(462m)이다.(464.7봉에서1.8km 1시간30분 소요) 산불감시원 아저씨 반갑게 맞이하신다. 너른 공터에 탁트인 조망권 날씨만 좋다면 그보다 더 좋을순 없을텐데 아쉽다. 희미함 속에서도 덕대산, 금적산은 악수라도 건넬듯 지척이다. 물길을 가로지르는 장계교와 장계국민관광지의 놀이시설과 위락시설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불감시원 아저씨 건네는 한 잔의 차와 함께 누리는 여유가 가없다.용문산에서 능선은 잠시 내려서는가 싶더니 우측으로 이어진다. 능선 좌측으로는 절벽에 가까운 가파름아래 장계리, 소정리의 전경이 적나라하다. 속속들이 들여다보일 듯 깊이 감으로 내려앉은 장계국민관광지의 세간살이들이 들여다보이고 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37번 도로의 회색빛 질주가 그 뒤로 교동리 마성산에서 부터 이어져 온 산줄기도 들여다보인다. 휘감아 돈 뒤 머물다 또다시 떠나가는 물길의 언어는 순응이다. 순응으로 빚어내는 그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래서 잔잔해지나 보다.
안부를 지나 막지봉(517.5m)이다.(용문산에서1.8km 1시간50분 소요) 폐허처럼 버려진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그곳 역시 지도에는 삼각점이 표시되어 있지만 없다. 벌목되어 나딩군 나무들 엉켜있고 잡목들로 조망도 할 수 없다. 하산은 막지봉에서 되짚어 내려선뒤 우측으로 난 희미한 능선길 따른다. 가파름에 널린 낙엽길 가르는 일은 스키를 타듯 걸음들이 쏟아진다. 여기저기서 미끄러지고 주저앉는 탐사대원들의 비명소리 난무하다. 잠시라도 머무르면 낙엽무덤에 빠져 버릴 것 같아 부지런히 움직이려니 귀가 따갑다. 막지리로 들어가는 길과 만난다.(막지봉에서1.1km 1시간 소요)
수몰된 마을의 일부 20여호만 남은 오지마을의 묘미는 속도보다 여유를 북적거림보다는 한적함을 인위적 미학보다는 자연스러움을 그리워하는 도시민들의 구미를 당긴다. 그래서 요즈음 막지리는 찾는 이들이 많다. 불편함이 그대로 하나의 이미지가 되는 막지리의 가장 큰 불편사항은 교통문제이다. 다리를 건너면 옥천읍이 지척이어서 근동의 길목이 되었던 막지리는 불어나는 물에 쫓겨 마을 뒷산 중턱에 올라 자리를 잡으니 길은 물에 잠겨 없어지고 읍내를 가자면 답양리로 40여리를 돌아 나가야 하는 육지속의 섬이 되었다.
현재 막지리 나루터에서 5분여 시간이면 소정리로 건너갈 수 있는 배가 운행되고는 있지만 그 또한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 운영상의 어려움이 따른다 하신다. 현재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막지리 주민인 이수길(010-8845-0101)씨가 관리하고 있는데 배를 이용하려면 미리 시간과 장소를 약속한 후 방문해야 한다. 도선료는 1,500원이다. 요즘 서점가를 차지하는 화두는 '자연치유력'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첨단의 문명아래 속도감과 편리함에 빌붙어 살아가는 동안 몸과 마음은 질척한 고름덩어리를 안고 살아가는가 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잠시나마 불편함 속으로 느린세상으로의 인기척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막지리가 그리워지는 이유다.NEPA043-260-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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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6:20
오늘은 옥천 안내면에 있는 산으로 수북산, 왕재봉, 가재봉을 거쳐 금적지맥 길에 닿은 후 장선리 고개를 넘어 노성리고개 사이에 있는 해발 541봉을 거쳐 503.8봉을 지나 분기봉에서 장선리에서 안내로 가는 길과 노성리에서 회남으로 가는 도로 사이에 있는 능선을 따라 용문산을 거쳐 막지봉까지 이르는 산줄기를 따라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로 한다. 아침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 후 집에서 6시 20분 출발한다.
안내면 신촌 한울마을(해발 약95m) 07:12 ~07:20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달리면 회인톨게이트 까지는 대략 20분이 소요된다. 회인톨게이트는 이용하는 차량이 드물어 무인수납기를 설치하여 운용하고 있는 곳이다. 고속도로표를 넣고 돈을 넣으려고 하는데 여직원 한분이 나오더니 도와준다. 처음d으로 무인수납기를 이용 하며 한참을 허둥댔던 곳이다. 회인톨게이틑 빠져나와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여 달리면 6분후 수리티재를 넘는다. 고개를 넘어 3분이면 동정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회전을 하여 달리면 몇 분후 저번에 피난봉에서 내려와 황룡사를 거쳐 도로에 닿은 후 오정리 까지 걸어간 도로를 지나 잠시 후 장선리 마을 회관을 지나 장선리고개를 넘는다. 고개를 넘어 내려서면 우측으로 월외리 마을이 보인다. 시골 마을 치고는 꽤 큰동네다. 여기서 몇 분을 더 가면 용촌리로 넘어가는 도로 입구는 지나 1~2분이면 안내면 신촌 한울마을 앞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여기서 좀 더 지나 신촌교 까지 진행 하니 옆으로 안내습지공원이 있고 안쪽으로 안내면소재가 보인다. 여기서 다시 돌아와 신촌 한울마을 버스정류장 뒤편 마을 길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수북산 정상(사각정자,삼각점, 조망, 2.02km, 214m) 07:52~07:58
산행준비를 마친 후 신촌마을 출발한다. 도로를 따라 현리교를 건너고 10여분이면 신촌교에 닿는다. 안내습지공원을 사진으로 담고는 다시 조금 돌아 나와 안내면 쪽으로 향한다. 우측으로 게이트볼장이 있고 농협창고를 지나 현2리마을비와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대청농협이 보인다. 이곳에서 옹기를 채곡채곡 쌓아 놓은 앞쪽으로 천주교 안내공소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좌측편 마을 안길로 들어가면 잠시 후 안내공소 작은 건물이 나온다. 공소 우측으로 가면 수북산으로 가는 산길이 시작된다. 산길을 따라 오르면 산소2기를 거쳐 숲길 속으로 들어간다. 숲길을 따라 오르면 등산로 140m가 적혀 있는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면 5분후 사각정자가 있고, 삼각점이 있는 수북산 정상이다. 정상석은 없으며 나무로 만들어 세운 정상목이 있다. 수북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매우 좋아 산 아래 안내면소재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 옥천으로 가는 길 다란 계속 너머로 살포시 운해가 서려 있고 뒤편으로 높다랗게 솟아 있는 봉은 옥천 추소리의 환산이다. 좌측으로 방향을 살짝 틀면 금적산이 마주 보이고 좌측으로 덕대산이 아침 햇살을 받아 은은한 색채를 띄고 있다. 산은 나지막하나 조망은 매우 좋은 곳이다.
바듬치재 생태통로(서대리~도율리간 도로, 3.31km, 약200m) 08:25
수북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길은 가파르지 않고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등산로 200m가 적혀 있는 이정표 부근에 운동기구 하나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다. 이곳에서 1분을 더 가면 안부사거리로 양쪽으로 길 흔적이 남아 있다. 안부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10분을 좀 더 올라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봉에 닿는다. 산경표에 소덕봉이라 표시 되어 있다. 잠시 올라보니 작은 나무들로 가득한 봉이다. 여기서 잡목을 헤치고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내려오는 길이 좋지를 않다. 다시 우회 길에 닿은 후 평탄한길로 내려서서 조금 더 가면 우꺽임봉 전에서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다. 봉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눈이 남아 있어 매우 미끄럽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좌측은 도율리, 우측은 서덕리로 이곳을 연결하는 바듬치고개 고개를 지나는 도로위 생태통로에 닿는다. 편도1차선의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양쪽을 연결한다.
왕재봉(4.31km, 360.6m) 08:58
바듬치재 생태통로 좌측 편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길은 좋지 않다. 오래전 다닌 길은 잡목이 자라 따라 오르기 어렵다. 옆으로 나무 사이를 빠져가며 위로 위로 오르면 높다란 능선에 닿기 전 능선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쉽게 갈수 있다. 첫 번째봉은 이렇게 돌아서 가고 이제부터 오르는 곳이 급경사 길로 오르기가 쉽지를 않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고 급경사지대라 거의 기다시피 낙엽을 손으로 헤치며 오른다. 높다란 봉에 거의 닿을 무렵 산길은 좌측 사면으로 간다. 나도 사면 길을 따라 갈까 하다 곧장 치고 오르기로 한다. 몇 분을 더 애를 쓰며 오르면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이봉이 해발 387봉으로 다음번에 닿을 왕재봉보다 더 높다. 387봉에서 평탄한 지역을 지나 좌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서 내려서면 나지막한 봉을 하나 넘어서 잠시 올라서서 밋밋한 소나무숲속에 묻힌 왕재봉에 닿는다. 삼각점도 없고 표지기도 없다. 선답자가 붙여 놓은 정상표지 2개가 붙어 있을 뿐이다. 사방으로 꽉 막혀서 답답한 곳이다.
가재봉(4.31km, 488m) 09:32
왕재봉에서 이어가면 잠시 후 우측으로 서대저수지가 보이고 주변으로 농경지와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서대리 마을이 보인다.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높다란 봉은 덕대산으로 서대리에서 고개로 올라가면 문티고개로 동진휴게소가 있는 곳이다. 금적지맥을 할 때 저곳을 통과하여 덕대산, 금적산으로 향했다. 이제 능선으로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이 보이며 좌측 능선 아래로 월외리 마을 건너편으로 용촌고개에 닿기 전 가장 높다란 509봉이 마주 보인다. 이제 바위지대를 따라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솔잎이 쌓여 미끄럽다. 한동안 애를 쓰며 소나무와 바위로 이루어진 봉에 오르고 잠시 평탄한 지대를 지나서 다시 한번 가파르게 올라서면 왕재봉에서 오르면서 뾰족하게 보이던 가재봉 정상이다. 정상은 그리 크지 않으며 선답자의 정상표지기가 2개 붙어 있을 뿐 다른 것들은 보이지 않는다. 조망은 북동쪽이 조금 터져 있어 방하목리 위쪽의 해발 440봉이 보인다.
금적지맥길 도착(7.62km, 약310m) 10:29
가재봉에서 내려서서 다시 오르면 가재봉과 높이가 거의 비슷한 봉에 닿는다. 이봉에 잠시 올랐다가 다시 내려서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아직 눈이 녹지를 않아 미끄러워 나무를 붙잡고 사정하다시피 내려선다. 이곳을 내려서면 능선은 다시 평탄해져 두루뭉술한 신갈나무 우거진 능선길이다. 이런 길을 따라 20여분을 진행하면 좌측으로는 월외리 마을이 보이고 능선에서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이 장선리 금적지맥 길로 가는 길인데 잠시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능선을 따라 직진을 하여 440봉 아래까지 닿은 후 잠시 지도를 보고 살피니 이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조금 전 우측으로 빠진 길로 가야 했다. 월외리로 내려가는 길로 착각하고 지나 쳤었는데 다시 돌아서서 삼거리로 돌아가 월외리 방향으로 내려서니 이 길은 능선을 따라 곧장 내려서지 않고 사면을 따라 금적지맥길 쪽으로 향한다. 낙엽송지대를 지나고 잠시 월외리 마을이 보이는 지역을 지나 잠시 오르면 해발 약395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기 시작한다. 여기 능선부터는 파란그물망이 쳐져 있어 그물망을 잡고 가파른 능선을 내려서면 잠시 후 우측으로 능선아래 가까이에 민가가 한 채 보인다. 능선우측으로 민가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보이며 오르막에 장선리 주민들이 세운 비석이 있는 지점을 지나 5분 정도를 더 가면 금적지맥 길에 닿는다. 이지점은 장선리고개를 지나온 지맥길이 좌측으로 빙 돌아가는 곳으로 산소와 농경지가 보이는 곳으로 몇 개의 건물도 보이는 곳이다.
503.8봉(삼각점, 10.38km) 11:29~11:33
이제 금적지맥 길을 따라 장선리 고개로 향한다. 거의 평탄한길로 커다란 굴참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지점을 지나고 산소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10여분을 가면 돌무더기가 남아 있는 서낭당고개를 지나 양지바른 지점의 산소 몇기가 있는 곳을 넘어가면 잠시 후 장선리고개에 도착한다. 장선리고개에서 저번에는 우측 편으로 내려 왔는데 오늘은 고개를 넘어 좌측편 임도가 있는 곳으로 오른다. 임도가 끝나고 길은 없다. 잠시 사면을 타고 위로 오르면 능선 길에 닿는다. 능선 길에 닿은 후 몇 분을 가니 우측에 할아버지 한분이 안아 계신다. 기도를 하러 매일 올라온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몇 마디를 주고받고는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지그재그로 오르기 시작하면 10여분 후 능선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피난봉을 거쳐 오정리에서 끝을 맺고, 좌측으로 가면 금적지맥길이 이어져 한남금북 길에 닿는다. 이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가니 눈이 남아 있는 곳에 두 사람이 올라간 흔적이 보인다. 헉헉대며 눈길을 따라 올라서면 저번에 노성산~국사봉~피난봉~항건산 산행때 약은 꽤를 부리다가 더 힘들게 올라왔던 해발 약520봉에 닿는다. 이 봉에서 좌측 직진방향으로 가면 몇 분후 널찍한 공터봉으로 중간에 웅덩이가 있는 봉을 지나 해발 약541봉에 닿은 후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서 평탄한 길에 닿는다. 평탄한길을 가는 중 앞서간 두 사람이 나를 향해 걸어온다. 마을사람들로 약초를 캐러 올라온 것 같다.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지나친다. 낮은 봉을 하나 넘어 삼각점이 있는 503.8봉에 닿는다. 잠시 휴식 후 출발을 한다.
509봉(12.29km) 12:21~12:39(중식)
삼각점봉에서 내려서면 두 갈래로 뻗은 구부러진 소나무가 봉을 지키고 있는 곳으로 여기서 금적지맥 길을 벗어나 막지봉으로 향한다.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면 좌측 월외리 마을로 빠지는 길 하나가 보이고 잠시 올라서 해발 약444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다시 내려서면 안부에서 월외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안부를 지나 4분여를 오르면 묵묘가 있는 해발 약421봉을 지나 6분후 해발 약431봉을 지나 좌측으로 월외리 마을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우측으로 노성리 마을이 지나는 것을 보며 진행하면 점점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여 이 부근에서는 가장 높은 봉인 해발 509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잠시 휴식겸 점심식사를 한다.
용촌고개(13.44km, 약256m) 13:11
509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능선이 이어지는 방향인 좌측 편으로 간다. 몇 분을 가면 다시 능선이 갈린다.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 간다. 능선으로는 길은 전혀 없다. 한참을 능선을 따라 가다가 갑자기 급경사 길에 닿는다. 509봉에서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다. 가파른길 능선을 따라 얼마동안을 내려왔을까 능선아래에 도로가 보이며 가끔씩 차량이 지난다. 점점 내려서니 도로 앞쪽으로 용문산 방향으로 가는 임도가 보이고 도로가 가까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 사면으로 돌아서 내려서면 도로가 급격히 돌아가는 지점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능선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조금 잘못 내려온 것 같다. 도로에 닿은 후 5분여 올라서니 고갯마루에 닿는다. 내가 내려선 도로에서 약300m를 올라온 지점이다. 이 고개를 도래밤치라고도 했고 용촌고개라고도 했다. 도래밤치라고 하는 지명은 509봉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오면 닿게 되는 마을이름으로 이곳은 용촌고개라 하는 것이 맞겠다. 어쨌든 도래밤치 방향으로 내려서도 여기까지 걸어오는 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어쩌면 내가 내려온 곳이 더 정확히 용촌고개로 향한 것 같다. 직접 용촌고개로 내려온 능선은 확실치가 않은 것 같다.
471봉(산소3기, 14.89km) 13:51
용촌고개를 넘어가면 노성리에서 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로 이 길은 회남으로 간다. 고개 정상 이정표에 삼거리 300m가 적혀 있다. 용촌고개에서 이어지는 능선 길은 고개 좌측편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잠시 올라가면 용궁전씨묘가 보인다. 몇 기의 묘를 지나 능선에 닿은 후 진행을 하면 몇 개의 표지기가 붙어 있는 삼거리를 지나 잠시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가파른 바위지대로 오르기 시작한다. 얼마를 올라서고 다시 육산 길을 따라 오르면 용촌고개에서 23분이 지나 해발 약430봉에 닿는다. 430봉에서 조망이 좋을 것 같은 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하면 10여분 후 닿게 된다. 이봉이 해발 약464.7봉으로 잡풀이 무성하고 조금 좌측으로 내려가야 조망이 터질 것 같다. 이봉에서 다시 거의 평탄한 지대를 걸어가노라면 좌측 수평으로 수북산에서 왕재봉으로 갈 때 지났던 바듬치재 생태통로가 보인다. 이후 조금을 더 가면 약478봉으로 3개의 봉으로 되어 있는 봉중 가운데 있는 봉으로 가장 높다란 봉이다. 이봉에서 다시 5분여를 더 가면 조금 전 봉보다 조금 낮은 봉으로 해발 약471봉이다. 이봉 아래쪽으로 널찍하게 자리 잡은 산소 3기가 있다.
용문산 정상(산불감시초소, 탑산이산성표지석, 16.52km, 499m) 14:26 ~14:30
471봉에서 내려서면 산소가 있는 평탄한 지역에 닿는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가면 거의 평탄한 능선으로 이어지며 잠시 능선아래 사면 길을 따라서 가도 얼마안가 능선에 다시 붙는다. 거의 신갈나무 우거진 능선을 따라 20여분을 진행하면 해발 약463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내려서는 길에 산소 4기가 나란히 모셔진 곳에 닿는다. 산소는 봉분이 많이 허물어져 내려선 것으로 보아 자손들이 다녀간지 오래되어 보인다. 경주김씨묘 2기와 유인김해김씨묘 1기 비문이 없는 묘 해서 4기가 나란히 있는 곳이다. 여기서 1분여 내려서면 능선 사거리로 좌측은 탑산이로 하산을 하게 되고, 우측은 솔목이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막지봉 까지 산행을 완료한 후 장고개 방향으로 내려가서 임도를 타고 이곳을 넘어서 탑산이 마을로 하산을 하게 될 것이다. 능선사거리에는 대청호 오백리길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이곳에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10여분 후 탑산이 산성 표지석이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문산 정상에 닿는다. 작은 돌탑이 있고, 산불감시초소는 사용한지 오래된 것 같다. 정상에서는 안내면소재지와 그 뒤편의 금적산 까지의 조망을 살펴 볼 수 있고, 방향을 살짝 틀면 둔주봉과 그 뒤편으로 탑산이 확인된다.
막지봉 정상(18.71km, 517.5m) 15:26 ~15:43
용문산 정상에서 직진방향으로 넘어간다. 좌측으로 탑산이를 거쳐 신촌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 금적산 까지 조망이 터져 있는 지점을 지나 능선 끝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좀 더 가면 전망대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에서는 급경사 지대를 내려서서 부리기재로 갈수 있으며 우측으로는 막지봉으로 갈리는 삼거리로 여기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오늘 산행 중 가장 뛰어난 곳이다. 부리기재를 거쳐 길쭉하게 뻗어내린 능선 끝자락에서 물줄기를 건너 옥천으로 가는 장계교가 보인다. 또한 좌측으로 보면 좀 전 지나온 용문산에서 뻗어 내린 바위투성이의 능선 한 자락이 보이며 옥천으로 향하는 도로가 능선 끝자락에 보인다.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부채살 같이 펼쳐진 대청호변에 자리 잡고 있는 장계국민관광단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막지봉 방향으로 향하면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이 나온다. 장계국민관광단지를 지나고 장계교를 지나 길게 뻗어가는 물줄기를 가로 막고 있는 능선 한가닥은 안남면 둔주봉옆 오대리로 가는 능선이고 그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높다란 산줄기는 탑산줄기다. 장계교 옆에서 높이 솟아 오른 산줄기는 참나무골산을 거쳐 이슬봉 마성산을 거쳐 육여사 생가가 있는 마을로 이어지게 된다. 잠시 이곳을 지나면 물줄기가 대청댐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이 보이며 저녁햇살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다. 능선을 따라가면 점점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오르게 된다.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막지봉 바로 전봉인 해발 약 490봉을 지나 잠시 내려선 후 다시 오르는 곳이 암릉지대로 그리 험하지는 않으며 옆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고 하여 위험하지는 않다. 이곳으로 올라서면 막지봉 전에 지금은 쓰지 않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여기서 잠시 더 가면 오늘의 마지막 봉인 막지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있기 때문에 조망은 좋지를 않으며 나뭇가지 사이로 막지리 방향으로 대청호의 물줄기가 보인다. 막지봉에도 정상석은 없으며 굵직한 신갈나무 기둥에 이고장의 산악회에서 만들어 걸어 놓은 막지봉 정상표지판이 있다. 좌측으로 장고개 마을, 우측으로 용문산 여기서 내려서면 맥기마을이 표시되어 있다. 맥기마을은 막지리를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과 하나를 깍어서 먹고는 하산을 한다.
장고개 전 세멘포장 임도(19.56km, 약250m) 16:03
막지봉에서 직진방향으로 향한다. 처음엔 길이 보이지 않다가 조금 가면 길이 잘 보인다. 5분후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봉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기 시작한다. 이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으로는 길이 좋아 진다. 옆으로 이어지는 폐임도를 지나고 3분을 더 내려가니 세멘포장 임도길이 나온다. 이 능선으로 가는 것은 여기서 끝을 맺기로 한다. 이 능선을 따라 좀 더 가면 답양리로 가는 도로에 닿고 여기서 이 능선은 용호리로 뻗어 가다가 대청호으로 빠져들며 그 맥을 다하게 된다. 용호리, 막지리 까지는 도로가 이어진다. 여기 세멘포장 임도길에서 좌측으로 조금 나가면 답양리에서 장고개마을과 막지리로 가는 도로에 닿는다. 나는 여기서 더 이상의 능선 길을 버리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솔목이 삼거리 이정표(22.52km, 약385m) 15:45
세멘포장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향하면 잠시 후 포장길이 끝나고 비포장임도길이 나온다. 임도 길은 비포장과 포장길이 번갈아 가며 이어지고 상당히 널찍하고 상태도 좋은 길이다. 임도는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10여분을 조금 더 가서 고개마루에 의자가 있는 쉼터지점을 지나며 부터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8분을 지나면 막지봉으로 향할 때 보이던 학교같이 생긴 건물이 보이는 곳이 나온다. 나일인수도원으로 임도 바로 턱밑까지 기도하는 작은 막사가 설치되어 있다. 잠시 더 내려서면 기도원으로 들어가는 목책계단이 있고, 1분도 못되어서 화골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장고개 1.8km, 답양리 화골 1km, 안내습지공원 4.6km가 적혀 있다. 그러면 오늘 산행종착지 까지는 대략 3.8km가 남은 것이다. 여기서 잠시 내려선 후 임도 길은 계곡물줄기를 따라 서서히 오르막길로 이어진다. 물줄기를 한번 건너고 점점 오르막 임도를 따라가면 20여분이 좀 더 지나 널찍한 모퉁이를 돌아서 솔목이 갈림길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장고개 3.3km, 진행방향으로 도율리,용촌리가 적혀 있으며, 내가 가야 할 방향으로 안내습지공원 3.1km가 적혀 있다.
신촌한울마을 이정표(24.66km, 약95m) 17:33 ~17:40
솔목이 갈림길 이정표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은 그리 가파르지 않고 평탄하게 가다가 능선으로 오를 때 조금 오르게 된다. 임도에서 거리가 대략 300m로 6~7분이 소요된다. 능선사거리는 용촌고개에서 용문산으로 갈 때 지났던 곳으로 지금은 여기서 신촌마을을 향해 내려서게 된다. 내려서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산사면으로 지그재그로 길이 계속 이어진다. 20분을 내려서면 금녕김씨묘가 있는 곳에 닿으며 산소 바로 아래 지점의 세멘포장 임도 길에 닿는다. 세멘포장 임도 길을 따라 내려서면 사방댐을 지나고 정자가 있는 건물을 지나고 좀 더 내려가면 탑산이 이정표가 나온다. 안내습지공원 1.8km, 장고개 4.6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십자가가 보이는 갈멜산 기도원으로 기도원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가면 능선을 넘어 부리기재를 거쳐 용문산 아래 전망대로 오를 수 있는 길이다.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산수파크라고 하는 현재는 문을 닫은 숙박업소를 지나 국향주조 공장 앞을 거쳐서 마을길을 빠져나가면 오늘 산행을 시작한 신촌한울마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오늘 산행은 대략 11~12시간을 잡은 것인데 생각보다 빨리 산행을 마쳐서 후레쉬는 켜지 않고 산행을 끝냈다. 거리가 대략 25km로 산행 길은 오늘도 역시나 급경사길이 많았고 인적이 없는 곳이라 호젓하고 좋기는 했지만 쓸쓸하기도 했다. 마지막 용문산을 지나며 대청호변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참으로 좋았고 막지봉까지 이어지는 능선도 대청호 물주기를 따라가는 능선으로 괜찮았다. 장고개에 닿기 전 임도에 닿은 후로는 임도길이 매우 좋아서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았다.
오늘도 완주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좋았다.
산행시간 : 10시간 13분 소요
산행거리 : 24.6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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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안남면 수북봉~왕재봉~가재봉~막지봉
예상산행코스
안내농협 현2리(신촌) 마을 표지석 -안내농협창고 -등산로“570m” 이정표 -운동기구 “등산로140m" 이정표 -수북봉 정상(214m,삼각점,정자,조망) -운동기구”등산로200m" 이정표 -무명봉 -바듬티재 생태이동통로 -384봉 -왕재봉(376m) -가재봉(481m) - 금적지맥길 -장선리고개 - 541봉 -503.8봉(삼각점) -약1시간 -515.5봉 -약25분 -고성박씨묘 -15분 -502번 지방도 -45분 -464.1봉(보은422 삼각점) -20분 -대청호500리길 소표지판 -20분 -499봉(산불감시초소, 탑산이산성 표지석) -45분 -478.2봉 -15분 -511.8봉(산불감시초소) -12분 -막지봉(517.5m) -12분 -무인산불감시탑 -20분 -밀양손씨묘 -15분 -장고개삼거리 -1시간 -용문산 사거리 -20분 탑산리 -30분 -대청농협경제연구소
약25km 11~12시간 소요
산행코스
방하목리 마을회관 - 시멘트도로 3거리 - 농가 - 능선 - 가재봉 - 왕재봉 - 384m봉 - 바틈치재 생태이동통로 - 수북봉 - 안내농협창고
산 행 시 간; 총 4시간 36분
금적지맥-막지봉(월외리-금적지맥 마루금-막지봉-답양리)
코스 : 달외-금적-밤치-△464.7-용문산-막지봉-장고개-답양(양지골) 11.5km.
소요시간 6:40
Gps거리 11.3km(장고개~답양3교 도로 1.2km, 25분 불포함)
막지봉
신촌한울마을 - 부리기재 -용문산 -막지봉 -막지리와 임도 갈림길 -장고개 삼거리 -화골갈림길 -솔목이 갈림길 -탑산이 -신촌한울마을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산행경로 : 옥천군 군북면 용촌리 →△464.7m →용문산(499m) →막지봉(517.5m) →막지리
산행시간 : 2시간 25분
교통편
☞ 갈때 : 옥천버스터미널 →월외리(답양)행 군내버스 (1일 5회 운행 : 06:20, 08:10, 12:10, 14:10, 18:10)
☞ 올때 : 막지리산착장 → 소정리선착장 (선장님 전번 : 010-8845-0101, 수시로 운행)
*마을 주민이 운행하는 배는 청풍정 근처의 선착장에서 탈 수 있는데, 9:00, 12:00, 13:00, 17:00에 배가 뜨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운행하지 않는다. 돌아가더라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정기선 이외에는 배 한척을 통채로 빌리는 요금을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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