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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911 설 명절 담날 잠시 다녀온 상주 나각산,경천대 2016.02.09.화요일 맑음

설 명절 담날 잠시 다녀온 상주 나각산,경천대

2016.02.09.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눌, , 

 

청주 10:10 -서청주 톨게이트 -화서 휴게소 11:05~11:15 -남상주 톨게이트 -낙동 낙단보 부근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위쪽 주차장(해발 약71m) 12:10 ~12:14 -쉼터 -임도 위 능선 이정표(0.28km, 80m) 12:20 -쉼터 12:37 -주등산로삼거리(1.1km, 140m) 12:37 -팔각정 12:38 -전망대1(1.63km, 220m) 12:45 ~12:55 -전망대2 12:59 -나각산 정상(정자, 1.72km, 240.2m) 12:57 ~13:02 -출렁다리(1.9km, 230m) 13:09 ~13:19 -마귀할멈기도터(2.1km, 210m) 13:24~13:30 -삼거리 이정표(2.2km, 210m) 13:34 -낙동강변 자전거길(2.95km, 50m) 13:45 -주차장(4.79km) 14:10 ~14:15 -낙동리 식당(가오리찜) 14:20 ~14:50 -상주보 15:10~15:30 -상도 촬영지 -경천대 주차장 16:00 -전망대 16:34~16:44 -경천대 17:00~17:09 -상도촬영지 17:16~17:19 -출렁다리 17:21 -이색조각공원 17:27 -주차장 17:32 ~17:40 -남상주 톨게이트 -서청주 톨게이트 -청주 집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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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각산

산의 모습이 소라 모양을 닮아 '나각산(螺角山)'이라는 나각산은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위치한 해발 240m의 낮은 산이지만 낙동강 조망이 일품이고 정상에는 짧지만 구름다리(출렁다리)도 있다 또한 태백산 황지에서 출원(出源)하여 계천(溪川)의 대소(大小)와 청탁(淸濁)을 모두 수용, 천삼백리를 유유히 흘러 남해로 들어간다. 낙동강 1300리 중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가진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낙동강과 어우러져 솟아있는 산이 나각산(螺角山 240.2m)이다.

 

 나각산은?

경북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위치한 자그마한 봉우리 나각산(螺角山 240m)에 근사한 걷기 코스가 있다. 이곳은 500km가 넘는 낙동강의 긴 줄기와 맞닿은 곳 가운데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이름을 지닌 면() 지역으로, 나각산이 있는 동네의 이름까지 낙동리다. 나각산은 낙동에서 보면 소라의 형태를 닮았다. 산은 낮지만 산릉에 오르면 높이가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정상에 서면 낙동강과 그 주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낙동강 최고의 전망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주변 풍광도 빼어나다.

 

나각산의 유래

상주 낙동은 나각산이 솟아있는 낙동강의 본 고장이다.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수천 산자락을 굽이돌고 수만 가닥의 하천과 내를 아우르며 낙양의 동쪽 즉, 상주에 와서 비로소 강다운 면모를 갖추었다 하여 낙동강이라고 한다. 낙양은 상주의 옛 지명이요, 낙동강은 그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뜻이며 낙동은 낙동강 천삼백 리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는 곳이다.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나각산은 소라 형국의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산으로,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의 속리산과 일월산, 팔공산의 정기가 모이고 낙동강과 위강의 강 기운이 한데 어우러진 삼산이수 로서 예로부터 큰 도시가 들어설 명당 터라한다. 특히 이산은 세 번 오르면 뜻을 이루고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산의 정기와 강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마귀할멈 굴에서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영험한 아름다운 상주의 명산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경천대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 12-3

 

낙동강 천삼백 리 최고의 절경

경천대는 낙동강 천삼백 리 물길 중 아름답기로 첫 번째 꼽힌다. 하늘 높이 솟구쳐 오른 바위 위로 푸른 하늘과 햇살을 담은 송림이 우거져 있고, 아래로는 굽이도는 물길에 금빛 모래사장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멋진 모습을 경천대에서 볼 수 있다.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아래로 내려가 도시를 하나씩 만날 때마다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잃어가는데 상주 경천대 만큼은 본래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경천대의 옛 이름은 자천대로 하늘이 스스로 만든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이다. 지금의 이름은 병자호란 이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의 볼모가 되어 심양으로 갈 때 수행했던 인물인 우담 채득기가 고향으로 낙향한 뒤 이곳의 풍경에 반하여 작은 정자를 짓고 머물면서 경천대라 지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명장 정기룡 장군이 무예를 닦고 말을 훈련시켰다는 전설을 담은 흔적들도 경천대 바위 위에 남아 있다. 경천대를 중심으로 잘 꾸며진 공원 시설은 한나절의 가족나들이에 부족함이 없다. 산악자전거 등 레포츠를 즐기기에 알맞은 산책로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즐기기에 좋다. 낙동강과 경천대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제대로 바라보려면 제법 가파른 전망대를 찾아가야 한다. 굽어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정상까지 오르는 오솔길은 세라믹 황토 자갈이 깔린 산책로다. 맨발로 흙을 밟으면서 시원한 발마사지를 즐기며 바라보는 경관이 더욱 상쾌하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출렁다리와 구름다리도 이색적이다. 그 밖에도 여름이면 수영장을,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드라마 상도의 촬영장은 낙동강의 푸른 물결과 함께 어우러지는 경관이 일품이다. 촬영 이후 소홀하게 관리되는 대부분의 장소와 달리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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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0:10

설 명절 전부터 바람 쐐러 가자고 하여 어디로 갈까 하다가 힘들지 않고 잠시 산책겸 갈수 있는 곳으로 상주 낙동리에 있는 나각산을 가기로 한다. 오래전 나각산~삼봉산~복우산을 거쳐 산촌마을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 선산에서 용포리로 넘어가는 고개까지 나와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분의 차로 구미까지 나간 적이 있어 그때의 기억으로 잠시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나각산을 정했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 늘어놓은 것들을 정리를 하고 집을 나서니 조금 늦은 10 10분이다.

 

낙동 낙단보 부근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 위쪽 주차장(해발 약71m) 12:10 ~12:14

청주를 출발하여 서청주톨게이트로 진입을 하니 다행히 연휴 임에도 크게 막힘이 없어 차가 잘 빠진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중간지점인 화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하여 남상주 톨게이트로 나가 국도를 따라 가면 갑장산과 백원산 사이 굴티고개를 넘어가면 낙동면소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가다가 우회전을 하여 고개를 넘으면 상주에서 영덕으로 가는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진행중인 낙동리가 보인다. 잠시 후 낙동리에 도착을 하여 낙동강변을 따라가면 낙단보를 조금 지나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이 보인다. 이곳으로 진입을 하여 가장 위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니 12 10분이다.

 

전망대1(1.63km, 220m) 12:45 ~12:55

주차장을 출발하여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금시 능선에 닿는다. 좌측으로 낙동강 먹거리촌 2.05km, 우측으로 나각산 등산로 표시가 된 이정표가 있다. 이 고개에서 우측으로 가면 서서히 오르는 길로 리기다소나무 숲길이다. 몇 분후 의자 하나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좀 더 가면 두 번째 쉼터를 지나 곧 낙동리에서 올라온 주등산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나각산 전망대 0.6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널찍한 등산로를 따라가면 1분후 팔각정이 나오고 운동기구가 있는 곳을 지나면 곧 전망대로 오르는 테크 계단길이 시작된다. 한발한발 올려 놓다보면 몇 분후 낙동리 쪽으로 조망이 좋은 첫 번째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에서는 낙동강을 가운데 두고 좌측으로는 팔공지맥길의 끝부분인 만경산, 문암산 줄기가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삼봉산, 복우산을 거쳐 선산 뒤편의 신산까지 조망이 된다.

 

출렁다리(1.9km, 230m) 13:09 ~13:19

첫 번째 전망대에서 4~5분을 가면 두 번째 전망대가 나온다. 정면으로 상주~영덕간을 잇는 고속도로 중 낙동강을 지나는 교량이 몇 개의 교각을 제외하고는 완공이 눈앞에 있다. 두 번째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오르면 커다란 정상석이 자리 잡고 있는 나각산 정상이다. 정자에 올라서면 잠시 후 닿게 될 출렁다리와 정자가 보이며 그 뒤편으로 끝없이 내려오는 낙동강의 물줄기가 산모퉁이를 휘돌아 오는 모습이 보인다. 나각산 산줄기가 끝나는 부근에서 낙동강 물주기는 의성, 군위에서 흘러내려온 위천 물줄기와 합해져 더욱 큰 물길을 만들어 이곳에 닿게 된다. 정상석 뒤편에는 이런글이 적혀 있다.

낙양은 상주의 옛이름이요, 낙동강은 그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뜻이며 낙동은 낙동강 천삼백리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는 곳이다.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나각산은 소라형국이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산으로,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백두대간의 속리산과 일월, 팔공산의 정기가 모이고 낙동강과 위강의 강 기운이 한데 어루러진 삼산이수로써 예로부터 큰 도시가 들어설 명당터라 한다.

특히 이 산에 세 번 오르면 뜻을 이루고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산의 정기와 강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마귀 할멈굴에서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영험한 아름다운 상주의 명산이다.“

이런 글귀가 적혀 있다. 정상에서 살며시 내려서 7~8분을 가면 나각산의 명물인 출렁다리가 나온다. 튼튼하게 설치를 하여 흔들고 난리를 쳐도 끄덕이 없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크고 작은 바위가 기다리고 있다. 바위에 걸터앉아 사진도 찍고 올라서서 찍어도 보고 사방으로 두루 막힘이 없는 나각산은 잠시 들러보기 좋은 산임을 실감한다. 정자에 올라 굽어보면 북으로 덕우산, 건지봉이 앞을 막아서 있다. 오늘 날씨도 많이 풀려 바람은 세차지만 그리 차지 않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바람이다. 좋은 경치와 시원한 바람 마음껏 마시고 이제 하산을 하기로 한다.

 

낙동강변 자전거길(2.95km, 50m) 13:45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와 곧바로 좌측을 내려서면 삼거리 길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길은 다시 우측으로 돌아서 간다. 잠시 후 마귀할멈기도터가 나온다. 여기서 잠깐 바람을 피해서 커피한잔씩을 마시며 휴식 후 산길을 이어가면 4~5분후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은 첫 번째 전망대로 이어지고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낙동간변 자전거 길에 닿게 된다. 여기 이정표에 낙동강 0.8km, 팔각정자 0.6km가 적혀 있다. 우리는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에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아 미끄러운 곳이 조금 있지만 금시 길은 좋아진다. 임도가 있는 부근에서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우리는 좌측 임도 쪽으로 내려선다. 자전거 길에 닿기 전 이정표가 나온다. 출렁다리 1.0km, 수암종택 5.6km가 적혀 있다. 곧 시원한 강바람이 이마에 스쳐가는 자전거 길에 닿게 된다.

 

주차장(4.79km) 14:10 ~14:15

낙동강변 자전거 길을 따라 가면 나각산을 관통하는 상주~영덕간을 잇는 고속도로의 낙동강을 건너는 긴 교량이 바로 앞쪽에 보이는 곳에서 자전거 길은 산속으로 들어간다. 민가를 지나고 장승이 있는 지점을 지나면 벌써 봄으로 착각을 했는지 꿀벌들이 윙윙대며 위협하기 시작한다. 양봉장을 지나면 우측으로 바위틈으로 샘물이 솟는 지점을 지나서 몇 분을 더 가면 임도고개 우측으로 경모제라고 하는 제각이 보인다. 고개 좌측으로는 자전거길 팬션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좀 더 내려가면 우리가 차를 주차한 곳이다.

 

이렇게 하여 잠시 나각산을 둘러보고는 낙동리로 나와 식당에서 가오리 찜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경천대로 향한다.

가는 길에 상주보에 들어가 잠시 상주보 중간지점 휴식공간이 있는 곳까지 다녀서 나와 경천대로 향하는 중 청룡사와 상도 촬영장으로 넘어가 낙동강가 임도를 따라 경천교 까지는 잘 나갔는데 마지막에서 진입을 금지하는 커다란 사각돌을 놓아 다시 돌아서 상도촬영장을 거쳐 큰길로 나가 돌아서 경천대에 도착을 하였다.

 

경천대 주차장에 16시 도착하여 좌측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고 다시 경천대를 거쳐 상도촬영지를 둘러보고 나와 출렁다리와 이색조각공원을 들러 나오니 대략 1시간 반이 소요된다.

 

이렇게 하여 오늘 잠시 상주의 낙동리에 있는 나각산과 사벌면에 있는 경천대를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19시 반이다.

 

오늘 좋은 공기 마시며 기분 좋은 산책하고 돌아왔다.

 

나각산 산행시간 : 2시간 소요

산행거리 : 4.79km

경천대 산책시간 : 1시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