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봉983m 용암봉892m 포암산961.5m
2004.3.28 일요일 맑음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
참석인원: 21명 (산 바다 모임 상연엄마외) 2회차
체육관8:10 ㅡ 괴강9:13~9:22 ㅡ 매표소 10:00 사거리 14:02 ㅡ 만수,포암 ㅡ 만수휴게10:05~10:35 ㅡ 능선첫머리바위암봉(820봉)11:00~11:13 ㅡ용암봉12:00 ㅡ 만수봉12:20~13:05(중식)- 백두대간 삼거리14:31 ㅡ포암산15:00~15:30 ㅡ 하늘샘 16:00 ㅡ 하늘재16:05 ㅡ 미륵16:30~18:30 ㅡ 괴강19:05~19:15 ㅡ 청주체육관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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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봉,용암봉,포암산 ***
♣ 만수봉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에 자리한 만수봉(萬壽峰 983m)은 월악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8km쯤 나간 곳에 솟은 암봉으로 남릉 상의 최고봉으로 용암봉의 모산이다. 즉 만수봉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상에 용암봉이 솟아 있다. 만수교와 만수골의 이름을 빌어 만수봉으로 불려지고 있다.
백두대산 주능선에서 월악산 쪽을 살짝 비켜 앉아 만수계곡 건너편에 있는 포암산과 마치 오누이처럼 다정스런 모습을 하고 있는 산이다. 또한 포암산과 함께 암산으로 이루어졌고 포암산과 산행코스도 비슷하다. 만수봉 부근의 산들이 모두 그렇듯, 만수봉도 한폭 그림처럼 아름답다. 해묵은 노송들이 치마를 펼친 듯한 회백색 바위 사이에 군락을 이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 용암봉
월악산 남릉 만수봉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상에 용암봉이
솟아 있다.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의 월악영봉 정남쪽으로 직선거리 약 3.5km거리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월악산국립공원 내의 만수봉에서 서북쪽 팔랑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상의 최고봉이 바로 용암봉이다.
만수봉 부근의 산들이 모두 그렇듯 용암봉도 한폭 그림처럼 아름답다. 해묵은 노송들이 치마를 펼친 듯한 회백색 바위 사이에 군락을 이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용암봉(892m)은 '송계8경' 중 제1경인 팔랑소 동쪽에 병풍을 두른 듯 솟은 산이다. 또한 이 산을 중심으로 북쪽에 고무서리계곡, 남쪽에 만수골이 패어져내려 주능선에 올라 내려다보는 조망이 더욱 깊이가 있다.
산 이름은 892m봉 남쪽 단애를 이루는 계곡에 높이 50m나 되는 용암폭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폭포는 평상시 건기에는 물이 말라 버리기 때문에 이 지역 산악인들은 물줄기가 실처럼 가늘다해서 '실폭' 이라 부르기도 한다.
♣ 포암산
인근의 월악산, 주흘산, 조령산 등과 함께 조령5악으로 손꼽히는 포암산(961.7m)은 월악산국립공원 내 충주시 상모면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의 주능선 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늘재(525m)를 경계로 월항삼봉과 연결된다.
소백산의 중심부로 월악산(1,094m),주흘산(1,108m),백화산(1,064m)과 더불어 묘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이곳의 하늘재는 본디 한훤령으로 불리어졌으며 조선시대에 조령관문이 뚫리기 전까지 한반도의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서 그 역할이 사뭇 지대했던 고개이다.
또한 하늘재 밑의 미륵사지는 고려 초기에 조성되었던 약 4천여평 규모의 대찰로 주흘산을 진산으로 하여 좌우로는 신선봉과 포암산을 끼고 멀리 월악산을 조산으로 하는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상의 일부 구간인 포암산은 산행 들머리인 미륵리에서 바라보면 육산(肉山)처럼 보이지만 문경시쪽에서 보면 큰 바위산임을 알 수 있다. 이 산 정상에 서면 벌재재에서 황장산과 대미산을 거쳐 서쪽으로 힘차게 달려드는 백두대간과 문경분지를 조망하기 좋다.
포암산의 본래 이름은 '베바우산'으로, 우리 고유어를 한자어로 풀어 쓴 것이다. 베바우산이란 허연 삼베(布) 같은 천을 두른 산이란 뜻을 지녔는데, 허연 삼베는 바위 절벽을 의미한다. 이처럼 험한 바위산인 포암산은 부근의 월악산, 주흘산, 신선봉 등과 더불어 '조령 5악'으로 불리는데, 산세가 험한 대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쌍봉 낙타 등처럼 생긴 포암산은 등산로 양옆이 급한 암벽을 형성해 여느 산처럼 등산로가 잘 발달되지 않았다. 등산로에는 아름드리 노송군락과 벼랑 위에 선 고사목들이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더해준다.
포암산(962m)은 한 줄기 암릉을 따라 세 개의 암봉이 낙타 등허리처럼 연이어진 산세부터가 군침을 삼키게 한다. 이 때문에 외가닥 등로의 지루함을 잊은 채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암릉에는 아름드리 노송이 터널을 이루고, 단애를 이룬 수직절벽 사이에는 고사목이 어우러져 해묵은 연륜의 신비감에 빠져들기도 한다. 인근의 월악산, 신선봉, 주흘봉 등과 함께 '조령 5악' 으로 꼽힐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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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짐을챙겨 오랜만에 집사람과 길을 나선다.
산 바다 모임 에 처음으로 동참해볼려구 한다 . 아는 사람도 없고 가서 잘찾을려나 일단 버스타구 체육관앞에 도착허니 누가 누군지 어디있는지 알수가 있나 일단 전화로 어디있냐고 물르니 실내체육관 왼편에 있다고 한다. 응 저기군 사진으로 보던 낮익은 얼굴이 두분이 보인다.
서로 인사하구 승합차 두대에 나누어 타고 출발한다. 근대 어쩐다 나없인 못사는 우리 마눌님과 이산가족이 되었으니 처음온 주제에 같이 자리 마련해달라고도 못허구 할수없이 우린 그렇게 떨어져 긴긴시간을 헤어져 갔다.
가는 길은 증평 거쳐 괴산 지나 괴강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쉬면서 다른곳에서 온 회원들과 조우하고 좌측으로 박달산 넘어 문강리에서 경찰학교 지나
수안보거쳐상모면 사문리 쪽 매표소를 통해 만수휴게소앞에 도착 이곳에서 충주쪽에서 오시는 회원님과 합류하느라 조금 지체되고 산행시작들머리에서 동동
주한잔씩 시작허구 만수골로 본격적인 산행시작 얼마안가 경사지를 오르기 시작 그다지 난코스는 아지만 처음부터 힘들어 하는분덜이 많다. 820봉에 오르니 숨이 찬다. 이곳에서 회원들이 가져온 떡과 과일로 요기를 하면서 여러회원님덜 자기 소개 한마디씩 ....
다시 산행시작 40여분을 더오르니 왼쪽에 바위암벽이 그럴싸하게 펼쳐져있다. 피반령님이 한번 올라 보자한다. 거참 내취미를 어떻게 알았을까 좋치요. 조금오르니 아이구 이곳 터줏대감인가보신대 오르면서 못쓸사람덜이 버린 쓰레기를 주우며 오르시는 영감님 한마디왈 왜등산로 아닌대루 가냐구 일침 거참 기분 더럽네 .... 어쩌랴 못들은척 이리저리 간신히 오르니 이곳이 용암봉이다.
용암봉에서 보는 만수봉 바위암벽이 보기좋다 또한 월악산의 전경이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20여분을 더가니 만수봉 정상 정상엔 암석이 드문드문있고 한옆으로 그늘막도 있고 널다란 바위도 있어 식사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우리 내외와 피반령님은 한옆으로 자리를 잡고 맛있게 짭짭 피반령님이 준 신선한 채소로 쌈밥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하고 시간을 보니 포암산까지 돌아도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아 산행을 연장.....
만수봉에서 포암산까지는 능선 산행으로 크게 힘들진 안치만 시간이 좀걸리고 포암산올라갈때 경사가 조금있고 포암산에서 하늘재로 내려설때 경사가 상당히 셀것이다. 이걸 미리 알려주면 포기하는분덜이 만을것같아 입꽉다물고 앞서 줄행랑.....
백두대간전 만수골로 하산 하는 지점에서 이웃산꾼들이 권하는 나폴레옹 맛이 너무 달콤하다. ㅎㅎ
한잔더 2잔마시고 더는 염치도 없지 그동안 뒤서오시는 일행과 합류하여 백두대간상에 있는 937봉을 우회하여 포암산을 향하여 앞으로 ...관음재까지는 평탄한등로로 호젓하기이를데 없다.
이곳관음재에서 만수골로 하산할수도 있다.
만수골에서 포암산까지는 경사가 좀심하구. 어디나 마찬가지다 정상이 다가오면 숨도차고 그만 가고맘 그러나 거기서 참고 오르는이가 승리자다 오늘 산행의 최종승리자...........
포암산에서의 조망은 주흘산, 부봉, 연내봉, 용마봉, 성주봉, 대미산, 월악산이 두루보이는 곳으로 매우 좋다. 다음 저앞에 보이는 성주봉을 꼭같다 와야허는디 언제가나 ,...............
후미에 오신 분덜이 막도착 하고 기념사진 찰영하고 가뿐숨도 돌리고 ..물이 부족하여 만은 고생덜을 하신 모양이다 물은 언제나 충분히 준비해야 하는대 아직 날씨가 덥지안아 준비를 덜하신것 같다.
하산은 하늘재로 경사가 몹시 심한곳으로 위험한 곳인지라 조심허야 할터인데 그래도 경치는 좋은법 위험한 장사가 남는다고 산도 마찬가지다 위험한곳이 보기엔 멋잇고 아름다운법.
위험구간을 거의 다내려올 무렵에 이곳의 생명수인 하늘샘은 수량은 많치 않치만 목마른 우리일행을 감동시키고 고마움을 준다.
하늘재에 도달하니 경상도 관음리쪽으로는 포장이 잘되어 있다. 예전에는 그쪽으로는 산에 오르지를 안앗으나 어찌된일인지 지금은 그쪽에서 오는 분덜이 많다. 포장을 해 접근하기 용이하기 때문인가보다.그래도 산행은 비포장 오솔길이 좋은데 미륵리쪽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한적한 오솔길이 그대로 있어 산내음 풀향기 마시며 가는 즐거움이 있어 좋다.
예전에 이곳을 거쳐 포암산을 갖다왔고 주흘산에서 넘어 이곳으로넘어왔던길이다.
미륵리에 도착하여 한참을 기다려 우리일행이 합류하고 이곳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충주에서 오신분덜과 헤어짐의 악수를 나누고 괴산거쳐 청주도착20:20 오늘의 일정을 마침
산행시간 :약6시간
청주~ 미륵리 만수휴게소;약2시간소요
입장료 :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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