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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731 곡성,순천 비례봉~신유봉~삼산~희아산~닭봉~유치산~형제산 2013.11.13.수요일 맑음

곡성,순천 비례봉~신유봉~삼산~희아산~닭봉~유치산~형제산

비래봉690.8m,신유봉696m,삼산765m,희아산763.8m,닭봉744m,유치산530.1m,형제산425m

 

2013.11.13.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23:40 -조치원역 0:05 ~0:13 -여수역 3:52 ~6:00 -곡성역 6:52 -곡성터미널 7:06 ~7:15 -버스 3450 -목사동면 구룡마을 용산단 8:08 ~8:17 -516(2.04km) 9:14 -590(하산로 있는 봉)(2.36km) 9:22 - 비례산 정상(691m, 3.05km) 9:35 ~9:38 -신유봉(687m, 3.99km) 10:01 ~10:07 -다시 비례산 삼거리(685m, 4.86km) 10:26 -안부(우측 하산로)(537m, 5.85km) 10:42 -삼거리(좌측 산소,우측 삼산)(535m, 6.40km) 10:52 -1분후 수곡재 -639(6.82km) 11:04 -삼산(770m, 7.85km) 11:24 ~11:27 -헬기장(741m, 7.97km) 11:30 - 우측 수곡마을 하산로(685m, 8.18km) 11:34 -헬기장(좌 희아산,우 선주산)(701m, 8.23km) 11:36 -좌측 원달리 하산로(646m, 8.43km) 11:41 -672(8.71km) 11:47 -숫개봉 삼거리봉(700m, 9.35km) 11:58 -전망대(695m, 9.5km) 12:03 -좌측 하산로(630m, 9.70km) 12:07 -696(10.2km) 12:17 -월등재(우측 응봉2)(637m, 10.4km) 12:22 -폐헬기장(756m, 11.5km) 12:43 - 1분후 좌측 율지마을 하산로 -희아산 정상(764m,12.2km) 13:11 -닭봉(헬기장,호남정맥 삼거리, 752m, 12.7km) 13:22 -뱃바위(잘못된 유치산 정상석, 689m, 13.3km) 13:34 ~13:39 -닭재고개(470m, 14.2km) 14:01 -유치산(삼각점, 530m, 14.8km) 14:14 -형제산1(525m, 15.9km) 14:48 -형제산정상(554m, 16.4km) 15:00 ~15:05 -신전마을 원예전문생산단지앞 (109m, 18.7km) 15:47 ~15:54 -택시 6000 -목사동면 수곡삼거리앞 버스정류장 15:59 ~16:17 -버스(3300) -곡성터미널 17:12 -곡성역 17:28 ~17:41 -열차 -조치원역 20:25 -청주집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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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국지명총람과 곡성군지, 그리고 곡성문화원장의 고증에 의하면 신숭겸 장군을 일컬어 곡성을 지키는 수호신(용과 봉황)으로 받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곡성은 성스런 용과 봉황을 의미하는 지명이 48%나 될 정도다.

게다가 나무 목(), 절 사()를 쓰는 목사동면은 18(=+)의 사찰이 있었다는 지명도 신비롭다.

 

목사동면의 주산 삼산(三山·765m)은 신비스런 중국의 삼신산(봉래·방장·영주산)과 한국의 삼신산(금강·지리·한라산)을 일컫듯, 삼산을 정점으로 우측에 성인이 태어날 형상의 성출봉(聖出峰·일명 형제봉)과 좌측에 아홉 마리 용이 꿈틀거리는 형국이자 신 장군이 용마를 타고 화살보다 더 빨리 날아다녔다는 비래봉(飛來峰)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래봉 동쪽은 신숭겸 장군이 용마를 타고와 머물렀다는 신유봉(申遊峰)이 있고, 산 아래 유봉(留鳳) 마을은 봉황이 새끼를 품고 있는 형국으로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목사동면에서 성장한 신숭겸 장군은 고려의 무장으로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개국공신이 됐으나 불행하게도 대구 팔공산 전투에서 후백제군에게 포위되어 왕건으로 변장하고 싸우다 전사하게 된다.

용마가 공의 목을 물고 태안사 뒷산 장군단에 나타나 사흘간 울부짖다가 죽자 스님들이 공의 머리와 용마를 장사지내고 천년동안 제를 올리고 있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오성산에서 유치산, 닭재를 지나 닭봉에서 목사동지맥을 갈라놓고, 노고치를 지나 백운산을 향해 달린다.

물줄기는 보성강을 이루다가 섬진강에 살을 섞고 남해로 흘러든다.

이 지맥상의 첫 봉우리는 옛적에 배를 매었던 바위가 있었다는 희아산(763.8m)은 한국지명총람에 동쪽 산 아래에 벳엣골(白鴉谷)이 있는데 희아산이 높아 눈이 많이 쌓여 희고(), 골짜기가 깊어 햇볕이 들지 않아 어둡고 검게()보인다는 기록이 보인다.

 

목사동 지맥은 조망이 훌륭해서 멀리 여수와 순천 앞바다의 아름다운 경치와 인근 순천시 월등면, 쌍암면. 주암면. 곡성석곡, 죽곡. 보성강. 섬진강등 지리산까지 훑어진다.

봄이면 진달래와 산철쭉, 고로쇠나무. 드룹. 고사리. 취나물등을 비롯하여 각종 야생화 등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특히 이른 봄 산벚꽃이 온 산을 하얗게 물들이고 나면 요염하고 화사한 진달래와 철쭉이 온 산을 불태우고, 여름이면 원시림처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수려한 계곡과 수림, 가을은 단풍과 야생열매, 겨울이면 설경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신숭겸과 신유봉申游峰

위치 : 곡성군 목사동면 구룡리 유봉리

구룡리는 신숭겸(?- 927)장군이 태어난 곳으로 뒷산인 비래봉의 지맥이 용처럼 아홉 가닥이나 뻗어내려 붙은 이름으로 이 정기를 받아 태어난 신숭겸 장군은 아이 때 이름은 능산能山이었으며, 공은 태어나면서부터 몸이 장대하고 천성이 용맹스러워 활 쏘는 재주와 무예가 뛰어나 장수다운 자질을 갖추었다고 전한다.

장군은 이곳에서 5리쯤 떨어진 유봉리 산을 날아다니면서 무예를 익혔다 하여 지금도 신유봉이라 전해오고 있다. 마을 앞 용바위에서 나온 용마를 타고 무예를 닦았고, 말고삐를 매었다는 게마석揭馬石이 삼태리 앞 도로변에 서 있다.

 

 

곡성 봉두산(753m)

봉두산 높 이 봉두산(鳳頭山) 754m 위 치 전남 곡성군 죽곡면, 순천시 황전면 사 진 봉두산 사진 특징/볼거리 지형도에는 봉두산이라 표기돼 있지만, 이 산 안에 깃든 태안사 일주문 현액에는 '동리산(棟裏山) 태안사'라 되어 있다. 산 이름이 언제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두 이름에 연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봉황이 서식하는 나무가 오동나무이고 태안사가 자리잡은 곳을 둘러싼 주변산세가 오동나무 줄기 속처럼 아늑해서 동리산이라 불렀으며 둘러싼 주변산세의 최고점을 봉황의 머리 즉 봉두산이라 불렀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봉두산 주변에는 곡성 특유의 내륙산지를 이루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순천쪽 황학리의 작은 들판을 제외하고 주변 조망이 온통 산뿐이다. 남서쪽으로 삼산과 희아산 능선 넘어로 모후산이 오똑하고 북서쪽으로는 통명산 넘어 무등산까지 시야가 트인다. 동쪽으로는 둥주리봉과 자라봉, 그리고 지리산이 장막을 치고 있다.이러한 내륙산지 조망이 산행의 맛으로는 제일이지만 봉두산은 태안사 여행에 초점을 맞추어도 좋을 것이다. 봉두산 산행은 태안사를 기점으로 산을 한 바퀴 도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태안사 기점 일주산행 코스는 계곡은 그다지 가파르지 않고 안부에 올라서는데 약 30분 걸린다. 안부에 올라서면 오른쪽(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줄곧 서릉을 따라 오른다. 능선은 다소 가파른 구간이 길 게 나타나지만 1시간 이상 소요되지 않는다. 산은 온통 잡목 숲길이다. 태안사 태안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시절인 772년 법명이 알려지지 않은 신승(神僧) 셋이 절터를 잡고 대안사라 하면서 개산한 것으로 전한다. 하지만 태안사가 한국 불가를 크게 선양한 계기는 혜철선사가 847(문성왕 9) 이 절에 주석하면서 동리산문을 연 때부터였고 혜철선사는 이 절에 주석하면서 절 이름도 태안사로 바꿔었다. 선원이 들어선 오른쪽 계곡 안에는 신숭겸 장군을 제사하는 제단이 있다.그는 왕건을 도와 개국에 공을 세우고 후에 팔공산에서 후백제와 대접전을 벌일 때 궁지에 몰리자 왕건 대신 자신이 왕의 의복을 입고 싸우다 전사한 신숭겸 장군을 제사하는 제단이다. 불교를 숭상한 고려 왕조가 그의 제사를 올리는 태안사를 크게 키우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를 알 만하다. 왕건을 도와 개국에 공을 세운 그의 고향이 바로 봉두산 앞산인 바래봉아래 구룡마을이다 등산시간 4시간 등산지도 봉두산 | 봉두산 등산코스 경찰충혼탑 - 계곡 - 안부 - 서릉 - 정상 - 남릉 - 태안사 산행기 곡성 봉두산(태안사 원점회귀) 호남벌에 부는 바람 (별봉산-봉두산-희아산-삼산-비래봉) 대중교통 서울(강남고속버스 터미널) - 남원 -곡성행 버스이용 도로안내 17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다가 압록철교에서 18번 국도로 빠져 나온다. 태안교에서 좌회전하여 840번 지방도를 이용, 동계리까지 간다. 건모에서 난 작은 길을 따라가면 태안사가 보인다.

 

 

희아산 763m

전남 순천군 월등면, 곡성군

곡성과 순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희아산은 서남에 고여있는 주암호물이 보성강이 되어 서북을 가르고 흘러가는 남단에 형재산과 아미산 - 유치산 - 삼산 - 바래산과 어깨동무를 하고 반원형을 이룬안모에 목사동면이 자리잡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여수와 남해, 순천만의 아름다운 경치와 인근 순천시 월등면, 쌍암면, 보성강, 섬진강등 지리산 일부를 구경할 수 있다.

봄이면 산철쭉, 고로쇠나무, 두릅, 고사리, 취나물 등을 비롯하여 각종 야생화 등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이 곳은 봄, 가을철 등산코스로 아주 좋으며 가을이면 각종 야생화, 산열매, 다래, 머루, 장구, 더덕 등 약초도 많이 자생하고 있다.

 

서쪽에 자리잡은 형제산 고랑에서 흐르는 옥녀천은 예부터 피부병이 있는 사람이 이 곳에 와서 목욕을 하면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삼산(三山,765m), 희아산(764m)

곡성과 순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삼산은 서남에 고여있는 주암호물이 보성강이 되어 서북을 가르고 흘러가는 남단에 형제산과 아미산 - 유치산 - 희아산 - 비래산과 어깨동무를 하고 반원형을 이룬 모양으로 목사동면에 자리잡고 있다.

 

삼산의 정상에 오르면 멀리 남해바다(순천만)와 보성강.섬진강이 조망되며 정상옆 산기슭 목사동면 용봉2구 경계지점에 옛 절터가 있는데 여기에는 옹달샘이 있고 태양광 발전으로 불을 밝히며 수도 정진하시는 스님 한 분이 계신다. 이른 봄에 산오름을 하면 드룹, 고사리, 취나물 등이 지천에 널려있고, 진달래가 피고지면 철죽꽃이 반겨주고 아울러 산벚도 온산을 하얗게 물들인다. 가을철은 농촌, 전통의 밤이며 각종 야생종의 열매를 맛볼 수 있고 가을단풍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여름철 깊은 계곡 원시림 속에 휴양지로서 이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옛적에 배를 매단 바위가 있었다는, 이 지맥 상의 첫 봉우리인 희아산(763.8m)은 한국지명총람에 동쪽 산 아래에 벳엣골(白鴉谷)이 있는데, 희아산이 높아 눈이 많이 쌓여 희고(), 골짜기가 깊어 햇볕이 들지 않아 어둡고 검게() 보인다는 기록이 보인다.

 

한국지명총람과 곡성군지, 그리고 곡성문화원장의 고증에 의하면 신숭겸 장군을 일컬어 곡성을 지키는 수호신(용과 봉황)으로 받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곡성은 성스런 용과 봉황을 의미하는 지명이 48%나 될 정도다. 게다가 나무 목(), 절 사() 자를 쓰는 목사동면은 18(=+)의 사찰이 있었다는 지명도 신비롭다. 목사동면의 주산 삼산(765m)은 신비스런 중국의 삼산(봉래, 방장, 영주산)과 한국의 삼산(금강, 지리, 한라산)을 일컫듯, 삼산을 정점으로 우측에 성인이 태어날 형상의 성출봉(일명 형제봉)과 좌측에 아홉 마리 용이 꿈틀거리는 형국이자 신 장군이 용마를 타고 화살보다 더 빨리 날아다녔다는 비래봉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래봉 동쪽은 신숭겸 장군이 용마를 타고와 머물렀다는 신유봉이 있고, 산 아래 유봉 마을은 봉황이 새끼를 품고 있는 형국으로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유치산 530.2m, 오성산 602.6m

전남 순천시 주암면

유치산은 호남정맥구간으로 종주코스산꾼들의 발걸음이 잦은 길몫이다. 오성산에서 유치산까지의 대등길은 평범한 길이다. 노고치에서 630봉까지 오르는 길은 진달래 꽃길이므로 볼철 진달래가 만발하면 이길을 걸어간다.

유치 마을에서 닭재고개까지 가는 길은 올라가면서 길이 갈리고 애매해져 그냥 올라가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올라가다간 큰 코 다친다. 이 등산로는 잡목과 조릿대군락으로 덮여서 분명치 않고 찔레나무 명감덩굴 등이 뒤엉켜 아무데고 헤쳐 나간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말고 찔레꽃이 필 때만 찔레꽃 향기맡으러 내림길로만 이용해야한다.

오성산에서 접치를 오가는 길도 심상치 않으므로 길을 개척해 가며 다니지 않은 사람은 우회하는 편이 속 편하다.

 

등산코스

진달래 : 두모마을 - 유치산 - 닭재고개 -740 - 버틀재- 630- 노고치

찔레꽃 : 노고치 -630 -버틀재 -740 - 닭재고개 - 유치산 - 닭재고개 - 유치마을

 

교통/도로

시내버스(111):순천역~접치(1 28,40분 소요)

시내버스(1,111):순천역~승주읍하차(154)->15번환승(14)->노고치

택시:승주읍~노고치(10분 소요)

 

 

희아산~삼산

신숭겸 장군의 얼이 살아 숨쉬는 목사동지맥

노고치~닭봉~희아산~삼산~비래봉 코스

 

산과 강이 어우러진 곡성은 믿음직하고 어머니 품처럼 따뜻한 호남의 젖줄 섬진강과 보성강이 손잡고 흐르는 풍요로운 땅이다. 자연 속의 가족마을이란 닉네임을 얻는 곡성은'태극기 휘날리며'를 비롯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의 명소인 섬진강 기차마을, 은어요리, 참게 맛이 일품인 압록유원지, 옛맛을 간직한 석곡의 흑돼지불고기 등이 유명하고, 소박하고 온후한 심성이 자랑거리다.

 

한국지명총람과 곡성군지, 그리고 곡성문화원장의 고증에 의하면 신숭겸 장군을 일컬어 곡성을 지키는 수호신(용과 봉황)으로 받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곡성은 성스런 용과 봉황을 의미하는 지명이 48%나 될 정도다. 게다가 나무 목(), 절 사() 자를 쓰는 목사동면은 18(=+)의 사찰이 있었다는 지명도 신비롭다.

 

목사동면의 주산 삼산(765m)은 신비스런 중국의 삼산(봉래, 방장, 영주산)과 한국의 삼산(금강, 지리, 한라산)을 일컫듯, 삼산을 정점으로 우측에 성인이 태어날 형상의 성출봉(일명 형제봉)과 좌측에 아홉 마리 용이 꿈틀거리는 형국이자 신 장군이 용마를 타고 화살보다 더 빨리 날아다녔다는 비래봉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래봉 동쪽은 신숭겸 장군이 용마를 타고와 머물렀다는 신유봉이 있고, 산 아래 유봉 마을은 봉황이 새끼를 품고 있는 형국으로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목사동면에서 성장한 신숭겸 장군은 고려의 무장으로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개국공신이 됐으나 불행하게도 대구 팔공산 전투에서 후백제군에게 포위도어 왕건으로 변장하고 싸우다가 전사하게 된다. 용마가 공의 목을 물고 태안사 뒷산 장군단에 나타나 사흘간 울부짖다가 죽자 스님들이 공의 머리와 요ㅗㅇ마을 장사지내고 천년동안 제를 올리고 있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오성산에서 유치산, 닭재를 지나 닭봉에서 목사동지맥을 갈라놓고, 노고치를 지나 백운산을 향해 달린다. 물줄기는 보성강을 이루다가 섬진강에 살을 섞고 남해로 흘러든다.

 

옛적에 배를 매단 바위가 있었다는, 이 지맥 상의 첫 봉우리인 희아산(763.8m)은 한국지명총람에 동쪽 산 아래에 벳엣골(白鴉谷)이 있는데, 희아산이 높아 눈이 많이 쌓여 희고(), 골짜기가 깊어 햇볕이 들지 않아 어둡고 검게() 보인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른 봄 산벚꽃이 온 산을 하얗게 물들이고 나면 요염하고 화사한 진달래와 철쭉이 온 산을 불태우고, 여름이면 원시림처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수려한 계곡과 수림, 가을은 단풍과 야생열매, 겨울이면 설경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호남정맥 닭봉에서 가지친 '목사동지맥'

이번에는 대도시 근교 종주산행의 일환으로 목사동지맥을 광주 백계남, 김환기씨, 박영근 고문의 안내를 받아 호남지리탐사회 최병옥, 양흥식, 김진호, 장혜경, 안성희, 김태원, 강정렬씨와 함께 제1코스를 답사했다. 승주읍 월등면과 승주읍 축내 마을을 잇는 노고치(857번 지방도)에서 송림을 오르면 벌목하고 매화를 심은 곳으로 시멘트 임도가 올라와 있다.

 

413.2m봉에서 삼각점(구례 456)을 만나면 솔향기가 그윽한 송림이 이어진다. 곧이어 봄의 전령인 이슬 맺힌 청매화가 영롱하게 빛나자 김환기씨(무등산닷컴)의 카메라가 분주하다. 새봄을 맞은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릴 기세고, 나뭇가지마다 생기가 감돈다.

 

590m봉에 올라서 다리쉼을 하면 산줄기가 동에서 서로 꺾이는 능선에 재래종 소나무에 비해 경제성이 없고 수명이 짧은 리기다소나무들이 하나 둘 세상을 하직하고 있다. 측백나무숲에 드니 신선한 공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가지 많은 소나무들이 즐비하고 자손에게 버림받은 두 무덤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서쪽의 갈림을 지나 장혜경 총무가 성벽바위로 명명한 바위지대를 우회해서 전망대바위에 올라서면 산행의 백미라는 남해바다의 조망이 오리무중이다.

 

헬기장이 있는 닭봉에 닿으면 비로소 안개가 조금씩 걷힌다(노고치에서 1시간30분 거리). 호남정맥은 동쪽으로 이어지며 닭재를 지나 삼각점(구례 463)이 외롭게 서있는 유치산으로 가게 된다. 닭 유() 자를 쓰는 유치산을 비롯한 닭재, 닭봉은 산 아래 유치 마을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호남정맥과 작별을 하고 북쪽의 희아산을 향해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갈참나무숲을 걷노라니 정맥과 달리 사람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았다. 등산로 주변의 고로쇠나무마다 너댓 개의 구멍을 뚫어 흰 비닐봉투를 달아놓아 마치 링거를 주렁주렁 매단 응급환자 모습이 연상된다.

 

희아산에 닿으면 한백산악회에서 세운 아담한 표석과 여섯 가지를 뻗은 소나무가 반긴다(노고치에서 1시간40분 거리). 어느 미운 손이 훼손했는지 아무런 내용이 없는 이정표가 덩그렇게 서있다.

 

희아산에서 10분쯤이면 목사동면 죽정리와 순천시 월등면 운월리를 잇는 고개와 멧돼지가 잔치를 벌이고 잡초가 우거진 헬기장을 지난다. 최근들어 멧돼지들이 먹을 것이 모자라자 묘소와 온 산을 파헤치다 못해 등산객과 농총사람들을 헤치고 있어 걱정스럽다. 15분쯤이면 죽정리로 가는 하산로가 마중나온다. 죽정리는 대나무숲이 울창한 죽림과 큰 정자가 있던 원정리가 통합된 마을이다.

 

목사동면 청년회가 등산로 정비해 놓아

김태원, 강정렬씨가 나무에 자란 이끼에 이슬 맺힌 영롱한 모습을 바라보며 우담바라처럼 아름답다고 탄복한다. 향기가 그윽한 측백나무숲을 지나면 어느 고마운 손들이 세웠는지 월등재에 이정표(삼산 2.4km, 신월 2.0km, 용봉2 5.8km)가 악수를 청한다.

 

키가 큰 우리 재래종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는 능선이 계속되고, 측백나무숲을 지나면 두번째 월등재에 눈부시게 하얀 차돌들이 발길을 잡는다. 옛적에 차돌을 이용하여 쑥에 불을 붙였다고 박영근 고문이 말했다. 전망대바위에서면 비로소 자욱한 안개가 걷히고 수캐봉과 신월리, 지나온 희아산, 노고치가 얼굴을 내민다.

 

양흥식 대장이 북방식 고인돌 형상의 바위를 신기하게 바라본다. 곧이어 동쪽의 수캐봉으로 갈려가는 삼거리에서 오찬을 즐겼다(희아산에서 1시간 거리). 수캐봉은 일명 용구봉(勇狗峰)으로 날쌘 수캐 형상이며 등산로가 없다. 이곳부터 왼쪽(서쪽)은 계속 곡성군 목사동면이나 동쪽은 순천시 월등면에서 곡성군 죽곡면이 시작된다.

 

서쪽으로 수곡리와 2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성출봉(지형도에는 선주봉)이 우뚝 서있다. 수곡리 도장동은 길가에 범을 잡기 위해 함정을 많이 파놓아서 얻은 이름이고, 불당골은 사찰이 있어 명명됐다. 벌목한 나무로 능선에 만들어 놓은 천연 벤치가 나오자 서로 앉느라고 법석이다. 드디어 안개가 걷히고 햇볕이 나며 파랗게 하늘이 열리자 기분도 상쾌해진다.

 

동쪽 원당, 서쪽 내동을 잇는 원당재를 지나면 오름길에 밧줄이 설치돼 있다. 헬기장에 올라서면 서쪽은 성출봉을 거쳐 수곡으로 가는 하산길이 있고, 북으로 비래봉과 신유봉이 구름을 머리에 있고 있다.

 

목사동면사무소와 청년회에서 등산로에 밧줄을 설치하고 드넓은 철쭉군락을 잘 가꾸어 놓았다. 헬기장을 내려서면 갈림길에 이정표(희아산 3.3km, 수곡임도 2.0km)가 마중나온다.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 철쭉군락을 오르면 정상 근처의 너럭바위에서 즐기는 조망이 멋지다. 남동으로 희아산, 동쪽 성출봉, 그리고 수곡마을과 비래봉, 신유봉, 남동으로 수캐봉이 한눈에 잡힌다.

 

너럭바위 두개가 악수를 청하는 삼산에 닿으면(희아산에서 1시간40분 거리) 묘소와 이정표가 다리쉼을 권한다. 삼산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면 울창한 송림이 계속된다.

 

순천 허영, 백계남, 이기균씨 리본이 반겨주는 울창한 송림을 내려서면 서쪽엔 성출봉이 다가오고 서쪽 수곡리와 동쪽 원달리를 잇는 수곡재를 만난다. 솔향이 그윽한 능선을 10분쯤 오르면 삼각추처럼 뾰족한 신유봉이 북동쪽으로 보이고 곧이어 두번째 수곡재가 악수를 청한다. 서쪽 내동계곡에 은사시나무군락과 대나무밭, 그리고 임도가 다가온다.

 

급경사를 오르면 양지에 잔디가 잘 자란 묘소가 있다. 갈참나무숲을 힘들게 올라섰더니 정상은 작은 고스락을 3개나 더 오르라며 인내력을 시험한다(삼산에서 1시간 거리). 신유봉은 신숭겸 장군이 용마를 타고 날아다녔다는 신비스런 이름과 달리 조망도 시원찮고 밋밋해 아쉽다. 북쪽은 신숭겸 장군 사당이 있는 구룡리 용산재, 동쪽은 신유봉 갈림길이다.

 

삼각추처럼 유난히 뾰족한 신유봉을 향해 동으로 내려서서 자그마한 봉우리들을 지나 낙엽이 수북한 급경사를 오르면 신유봉에 닿는다(비래봉에서 왕복 50분 소요). 사방이 탁 트여 동으로 봉두산과 태안사, 상한봉, 북으로 죽곡면과 보성강, 그리고 청룡봉과 바루봉, 서로는 화장산과 고장산, 남으로 삼산, 형제봉이 한눈에 훑어진다.

 

하산은 길이 희미한 동북쪽 유봉리로 하거나 비래봉으로 되돌아가 구룡리 신숭겸 장군 사당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 신유봉을 내려서면 연리를 연상케 하는 갈참나무와 생강나무가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이 어쩐지 애절하게 보인다.

 

비래봉으로 되돌아와 북릉을 타고 내려가다 갈림길을 만나면 북쪽 능선을 가지 못하도록 나무로 막아놓아 하는 수 없이 서쪽으로 꺾어서 계곡으로 내려서면 낙엽이 수북한 너덜길과 계곡길이 희미해서 리본을 붙이며 길을 찾느라 무척 힘이 든다.

 

송림이 울창한 임도에서 묵은 농경지를 지나 임도를 10분쯤 걸으면 신숭겸 장군의 사당(용산재)이 있는 구룡리에 닿는다(비래봉에서 1시간 거리). 늠름한 장군 동상과 사당, 그리고 무덤과 유허비가 있다. 목사동산사랑회(회장 이흥희) 회원들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비래봉에서 용산재까지 등산로 정비를 협의했다. 귀갓길에 인심 좋은 박봉례씨가 운영하는 월등면 파출소 앞 슈퍼에서 오뎅 국물을 안주 삼아 하산주로 피로를 달랬다.

 

*맛집

시청골기차마을(061-361-1103)은 경관이 수려한 섬진강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식과 다슬기 수제비가 유명하다. 백운산장(362-2890)은 보성강 경치가 아름다운 압록유원지에 있다. 참게매운탕() 35,000, 메기찜 50,000, 은어회 30,000. 광주가든(363-6700)는 감나무와 파파칸사스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이 있는 일품이다. 장어구이 1kg 15,000, 산가리회 1kg 80,000. 자네왔는가(362-3242)는 오리와 돼지고기 전문점이다. 집오리 1마리 20,000, 삼겹살 7,000.

 

*교통

드라이브 코스 호남고속도로 석곡나들목~목사동면~수곡리(도장굴) 또는 구룡리/ 호남고속도로 석곡나들목~목사동면~월등~노고치/ 88고속도로 남원나들목~남원~19번 국도~구례~17번 국도~황전~857번 지방도~월등~노고치/ 월등~840번 지방도~목사동면~수곡리 또는 구룡리/ 광주~29번 국도~화순~22번 국도~주암~18번 국도~목사동면~구룡리 또는 수곡리/ 주암~22번 국도~승주읍~857번 지방도~노고치/ 전주~17번 국도~남원~19번 국도~구례~17번 국도~황전~857번 지방도~월등~노고치/ 월등~840번 지방도~목사동면~수곡리 또는 구룡리.

 

순천-노고치 시내버스가 1 5회 운행(06:00, 08:10, 11:20, 14:40, 16:20). 순천교통 061-753-6266.

 

곡성-목사동면 군내버스가 1시간마다 운행. 곡성교통 362-0740.

목사동면-수곡, 구룡리(용산재) 1 4회 운행(07:50, 11:40, 14:15, 15:50).

곡성-태안사 1 7회 운행.

 

열차편 서울역, 용산역, 익산역에서 곡성까지 전라선 열차 이용, 승주역이나 곡성역에서 하차해 택시 이용.

 

*명소

용산재 목사동면 구룡리는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의 탄생지로 고려 태조 왕건이 대구 팔공산 전투에서 견훤군에게 포위되자 왕건으로 변장하고 싸우다 전사한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용산재에 고려태사장절신공유허비와 단을 모시고, 장군상이 있다.

 

심청공원과 심청축제 관음사 입구 삼거리에 조성된 심청공원은 관음사적기를 윤색한 고대소설의 백미 심청전의 배역인물 장승 23기와 심청효행기념비, 관음사 연기설화에 나오는 흰두불화, 흰만리향화 등이 있다. 관음사는 백제 때 성덕보살이 창건한 남한 제일의 백제고찰로 고대소설 심청전의 원류로 추정되는 원홍장설화가 전해온다. 또 심청축제는 수만 평의 갈대와 가을꽃이 어우러진 섬진강 자연생태공원에서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개최된다.

 

또한 곡성군이 역사상 실존인물 심청의 고향으로 떠오르면서 심청마을 다운 쇄쟁이 마을 옛터에 삼청과 효를 테마로 심청마을을 조성했다. 곡성에서 섬진강을 끼고 전라선 폐철길을 건너 오르면 송정 마을이 나타난다. 예부터 철이 많이 생산되어 마을 담장 곳곳에 철광석 흔적이 보이고, 의병들이 칼과 창을 제조하던 대장간이 있어 지금도 석아살이라는 제철터가 있다. 전통한옥 18동 야외전시실, 전통한옥 민박 운영으로 심청효문화체험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문의 061-362-9305.

 

*명물

관광열차체험 옛 전라선 곡성역에서 가정간이역까지 10km를 운행하는 관광증기기관차로, 미니기관차도 이용할 수 있다. 철길을 직접 달려볼 수 있는 철도자전거 타기, 자녀들과 천연염색, 압화, 솟대 제작, 분위기 있는 기차카페와 토속적인 음식맛을 즐길 수 있고, 섬진강과 17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기차여행은 멋진 추억과 낭만을 안겨준다. 평일 2, 공휴일 4회 운행. 50명 이상이면 임시열차도 운행한다. 왕복 좌석 5,000, 편도 3,500원이다. 문의 360-8309.

글쓴이:김정길 전북산사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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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3:40

이번 산행으로 곡성군의 산행은 거의 마치게 된다. 오늘 같이 가기로 한 적막은 집안에 일이 생겨 나 혼자 가게 되었다. 오늘도 여수로 가는 막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23 40분 출발을 한다.

 

곡성터미널 7:06 ~7:15

조치원역을 떠나 잠을 푹 자고 일어나 여수역에 내린다. 여수역에서 2시간여를 기다려 다시 용산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곡성역에 내린다. 역 앞 섬진강 기차마을로 가는 길가에는 안개가 살포시 끼었고, 우측으로는 동악산이 바라다 보인다. 역에서 보통 걸음으로 15분 정도를 걸어가면 곡성터미널이 나온다.

 

목사동면 구룡마을 용산단 8:08 ~8:17

곡성터미널에서 7 15분 목사동면 수곡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버스비가 3540원이라고 한다. 이 버스는 최악산 입구인 삼기에 닿기 전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호남고속도로를 따라서 내려간다. 통명산 입구인 금계마을입구를 지나고 농공단지를 지나 석곡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이곳은 광주로 가는 직행버스도 들렸다가는 곳으로 정류장이 너무 협소한 것이 흠이다. 석곡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송광사 입구인 주암이다. 목사동면 수곡마을은 석곡버스정류장에서 다시 되돌아 나와 압록 쪽으로 들어간다. 10여분을 못가 우측으로 목사동 교량을 건너 조금가면 수곡마을과 목사동면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용사 수곡을 들러 신숭겸장군의 사당이 있는 용산단에 닿는다. 용산단 아래에 있는 마을이 구룡마을이다. 용산단에 내리니 널찍한 주차장이 있고 위로 근엄한 표정의 신숭겸장군의 동상이 내려다보고 있다. 옆으로 난 쪽문 안으로 들어가면 맨 위쪽에 신숭겸 장군의 산소로 보이는 묘소가 있고, 옆으로 장절공 신숭겸 장군의 유허비가 있다. 아래로 내려오며 용산제를 비롯한 몇 채의 전각이 배치되어 있으며 정문에는 구룡문이라 되어 있다.

 

비례산 정상(691m, 3.05km) 9:35 ~9:38

용산단에서 비례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의 이정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했으나 이정표가 없다. 지도를 보니 구룡마을에서 부터 시작이 되었다. 구룡마을로 내려가 첫 번째집 옆으로 난 골목을 따라 들어가니 위쪽 산 방향으로 오른 길이 하나 있다. 표지기나 이정표는 없다.

이 길을 따라 오르니 결국 길은 끊기고 잡목과 넝쿨이 기다리고 있다. 잡목과 넝쿨이 심하지는 않아 이리저리 피하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니 위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닿는다. 이 능선을 따라 조금 가니 등산로 흔적이 나온다. 능선의 4부 정도를 넘기며 등산로는 확실해 지며 오래전에 걸어 놓은 표지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도 오래전에 사람의 발길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 산행을 시작한지 50여분 후 8부 능선의 계곡 갈림길에서 우측능선으로 오르는 곳에 표지기 들이 보인다. 난 좌측 봉에 올라 보기로 하고 오르니 길이 끊기며 매우 가파르게 오른다. 이렇게 하여 오르니 첫 번째 봉인 약 516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곳도 길은 좋지 않다. 능선을 따라 8분을 가니 등산로를 따라 올라온 봉인 약 590봉에 닿는다. 이봉에는 많은 표지기들이 붙어 있으며 여기서 하산로가 분명하게 있다. 8부 능선에서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이제 능선을 따라 가니 가파른 길이 나오며 590봉에서 13분후 작은 바위들이 있는 비례산 정상에 닿는다. 비례산 정상에는 목판으로 된 정상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정상에서는 나무에 가려 조망은 좋지 않다. 겨울로 드는 초입인지라 나뭇잎이 져서 그사이로 주변을 분간 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신유봉(687m, 3.99km) 10:01 ~10:07

비례산에서 1분을 오면 신유봉과 삼산이 갈리는 삼거리봉이다. 이곳에서 신유봉을 다녀오는 대는 대략 35분으로 왕복 1.4km라고 한다. 여기서 잠시 좌측으로 보이는 뾰족한 신유봉을 다녀오려 한다. 서서히 이어지는 능선 길은 작은 봉 2개를 넘고는 마지막 세 번째 신유봉으로 오르는 길이 급경사로 한발을 내 디디면 반 발짝은 물러선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눈처럼 미끄럽고 길도 확실치 않아 오르는데 매우 힘이 든다. 이렇게 하여 죽을힘을 쏟으며 올라서니 신유봉에는 삼각점이나 정상표지판은 없으며 오래된 낡은 표지기 몇 개만 나무에 매달려 있다. 신유봉정상은 두어 평 정도의 공터로 되어 있으며 조망은 매우 좋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앞쪽으로 봉두산이 마주하고 봉두산으로 오르는 길에 태안사도 확인이 된다. 봉두산에서 원달재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까이 보이며 봉두산 너머로 구례의 사성암이 있는 오산이 살며시 보이며 그 뒤로 지리산의 주능선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좌측으로는 얼마 전 다녀간 연화사 뒤편 화장산에서 통명산 까지의 능선과 뒤편으로 동악산 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그 우측으로는 곡성 오곡면 덕양서원에서 부터 시작했던 천덕산 곤방산 주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전망대라 하겠다. 단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신유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판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는 것이다.

 

삼산(770m, 7.85km) 11:24 ~11:27

신유봉에서 내려올 때 낙엽이 쌓인 급경사 지대라 엉덩이를 대고 앉아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니 쉽다. 작은 봉 2개를 넘고 다시 비례봉 삼거리로 돌아와 삼산으로 향하니 이 길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잠시 잡석이 깔린 내리막길을 지나고, 10여분 후 능선이 양쪽으로 갈리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능선에 산소가 나온다. 산소를 지나고 5분을 더 내려가면 안부에서 우측으로 수곡 쪽으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하나 보인다. 이곳부터 서서 오르는 능선의 양쪽으로는 소나무가 빼곡이 들어선 곳이다. 10분후 작은 봉을 우회하여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부터는 길이 조금 좋아지며 잠시 좌측으로 길을 따라 가보니 능선너머로 산소가 있다. 그 아래로는 원달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될 것으로 추정을 한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1분여를 더 가니 고갯길이 나온다. 이곳이 수곡재로 우측으로는 수곡리로 다닌 표시가 나지만 좌측 원달리 쪽으로는 다닌 흔적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수곡재를 지나 오르면 10분후 약 639봉을 지나고 차츰 더 가파라지는 능선을 따라 오르면 습지대를 지나 20분 후 삼산 정상에 닿는다. 이곳으로 오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봉으로 된 선주산은 몇 번이고 사진으로 담고 싶었으나 잡목에 가려 끝내 담지 못했다. 삼산 정상에는 이정표 기둥에 삼산 770m가 표시되어 있으며 이정표에는 원달산막 1.6km, 수곡임도 2.3km가 적혀 있다. 이정표 옆으로 스텐판으로 만든 삼산정상표지판도 있다. 삼산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은 편이다. 특히 지리산 방향으로 좋다. 앞쪽으로 봉두산이 그 뒤편으로 지리산 능선이 조망이 되며 원달재를 정확히 확인 할 수 있다. 정상에서 조금 돌아오면 커다란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는 목사동면 쪽으로 화장산에서 동악산 까지의 모든 산줄기를 확인 할 수 있다. 잠시 기계톱 소리가 들려 보니 삼산 정상 주변을 정리 하는 중이다.

 

숫개봉 삼거리봉(700m, 9.35km) 11:58

삼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그래도 좋은 편이다. 3분후 헬기장에 닿고, 이어서 내려가는 길에는 로프가 매여져 있다. 4분후 우측 수곡마을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는 삼거리다. 편백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 곳으로 스텐판으로 만든 이정표가 있다. 수곡마을 임도 2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다시 2분을 오르면 풀이 무성한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는 선주산(형제봉)으로 가는 길이 있고, 좌측으로 가면 희아산 방면이다. 5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원달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원당재를 지나고, 6분을 올라서면 약 672봉에 닿은 후 10여분을 더 오르면 좌측으로 원달재로 내려가는 능선이 시작되는 숫개봉 삼거리에 닿는다. 수캐봉은 대략 고도가 700m로 별 특징은 없으며 조망도 없다.

 

희아산 정상(764m,12.2km) 13:11

숫개봉 삼거리에서 조금가면 조망이 좋은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희아산 까지의 능선이 조망이 되며 노고치와 원달재 아래 너른 분지 마을인 신월, 운월, 갈평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좌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하나 있고, 다시 10분후 약 696봉을 넘어 응봉2 5.5km, 삼산4km, 희아산5km는 앞쪽에 글씨가 떨어진 듯한 이정표가 있는 월등재에 닿는다. 월등재 주변으로는 편백림 지대로 양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월등재에서 부터 서서히 오르는 길은 20분후 풀이 수북히 자란 폐헬기장에 닿고 여기서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이 된다. 1분후 율지마을로 하산하는 곳에 거리표가 적히지 않은 이정표가 있으며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30분을 더 가니 조망이 아주 뛰어난 희아산 정상에 닿는다. 희아산 정상은 평평하게 다듬은 널직한 헬기장으로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으며, 길쭉한 막대형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다. 희아산의 이정표에는 율지마을 3.4km, 노고치 4km가 적혀 있으며 이곳에서는 조망이 좋아 지리산 능선과 광양의 백운산 억불불의 뾰족한 봉까지도 볼 수가 있으며 유치산 뒤로 조계산, 아미산, 광주의 무등산까지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전망대가 되겠다. 희아산에서 내려다보는 신월, 갈평, 운월리의 널찍한 분지의 모습이 아름답다. 잠시 이곳에서 조망을 즐기며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뱃바위(잘못된 유치산 정상석, 669m, 13.3km) 13:34 ~13:39

희아산에서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 좌측으로 높다란 바위들이 보인다. 잠시 바윗길을 따라 내려가면 곧 오름길로 희아산에서 11분 후 많은 표지기들이 매달린 헬기장에 닿는다. 이곳이 노고치에서 올라온 호남정맥과 희아산으로 이어지는 일명 목사동지맥의 분기봉인 해발 752m인 닭봉이다. 닭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면 유치산 오성산 접치를 거쳐 조계산으로 향한다. 닭봉에서 내려선 후 다시 오르게 되면 뱃바위로 해발 689m정도가 나온다. 이곳에 오르게 되니 조망이 좋은 커다란 바위 앞에 길죽한 대리석 기둥이 나타난다. 앞쪽으로 가보니 순천시에서 세운 유치산 530m라 적힌 정상석이다. 유치산은 지도에 분명 닭재 고개를 지나 오성산 전에 있는 산인데 높이도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의 실수로 이곳에 세운 것이다. 이곳은 지도에 분명 뱃바위로 표기된 곳이다.

 

유치산(삼각점, 530m, 14.8km) 14:14

뱃바위에서 내려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고 낙엽이 쌓여 미끄럽지만 로프가 매여져 있어 잡고 내려오면 큰 문제는 없다. 고도차도 만만치 않아 한참을 내려오면 이후로는 가시밭길이다. 호남정맥길이 목사동면에서 희아산을 거쳐 온 능선길 만도 못 한곳이 이곳이다. 예전에도 이 길을 한번 걸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가시밭길은 여전한 것 같다. 좌측으로 차밭이 보이며 우측으로는 목사동면 죽정리가 간간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뱃바위에서 20분을 좀 더 걸어 닭재고개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유치고개로 표기가 되어 있다. 닭재마을(죽정3) 1.4km, 뱃바위 0.7km, 주암면 가는길의 세방향이 표기되어 있는 닭재고개를 지나서도 가시밭길은 이어진다. 12분 정도를 올라서면 우측으로 형제산으로 가는 능선과 좌측 유치산으로 가는 호남정맥길이 갈리는 분기봉에 닿으며 이곳에서 1분여를 더 가면 풀이 무성하게 자란 유치산 정상에 닿는다. 유치산 정상에는 삼각점 하나만 풀속에 숨어 있을 뿐 정상석이나 정상표지판 이정표등 이렇다 할 표시가 될 만한 것들이 없으며 조망도 없다. 뱃바위에 세워진 유치산 정상석이 이곳에 세워져야 맞지만 누군가의 착각으로 잘못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형제산정상(554m, 16.4km) 15:00 ~15:05

유치산에서 다시 1분여 돌아와 형제산으로 향한다. 처음 이어지는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있으나 차츰 들어갈수록 길은 가시밭길로 변한다. 형제산 제1봉에 닿기 전 우측으로 죽정리로 하산한 길 흔적이 한곳 있으며 이후로는 능선으로 길은 아예 없다. 이리 저리 가시덤불 헤치고 빠져나가 커다란 바위 아래 절벽을 올라서니 조망이 좋은 바위위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지나온 유치산 뱃바위 희아산에서 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 할 수 있으며 우측으로는 오성산을 지나 조계산까지의 호남정맥길을 조망 할 수 있다. 1봉을 지나 내려선 다음 형제산 정상으로 오르는대 가시밭을 헤치고 나가느라 엄청 고생을 한다. 바짓가랑이가 찧기고, 손등에 상처가 나고 가끔씩 얼굴을 할키기도 한다. 에고 공연히 여기로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안부를 통과하여 형제산의 중간지점을 넘어서니 그런대로 올라갈 만 하다. 이렇게 하여 고생 끝에 형제산에 오르니 정상에는 커다란 바위가 기다리고 있다. 형제산 정상은 정상석 표지판 표지기등이 전무하며 오래전 정상부근을 정비한 흔적은 있다. 정상의 바위에 올라서면 주변의 조망은 괜 찬은 편이다. 앞쪽으로 아미산이 바라다 보이며 조계산 삼산으로 이어지는 목사동지맥의 능선 화장산에서 통명산 방향의 산들을 조망 할 수 있다.

 

신전마을 원예전문생산단지앞 (109m, 18.7km) 15:47 ~15:54

형제산 정상 바위에서 월경재로 내려갈 능선을 바라보니 예상한 시간보다 더 걸릴 것 같다. 이후 직등 할 것을 마음먹고 형제산 정상에서 내려와 신전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자니 처음엔 벌목을 하여 길 흔적이 있으나 이후로는 길 흔적이 차음 없어진다. 하산은 월경재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가지 않고 우측 방향의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숲이 훤히 트이는 곳으로 20여분을 내려오니 이제는 가시밭길이 또 나온다. 이미 예상은 한 것이지만 시간이 촉박하므로 이리저리 빠르게 빠져 나오려 하지만 마음 같이는 안 된다. 특히나 예전에 계단식 전답으로 쓰던 곳에서는 정글로 변하여 빠져나오는데 한동안 고생을 했다. 이곳을 빠져나오니 곡성군에서 친환경 생태연못으로 조성한 둠벙이 있다. 이곳에서 나오면 논이 있고 곧 농로로 연결이 되어 농로를 따라 나오니 신전마을 원예전문생산단지 앞 도로에 닿는다. 도로 좌측 바로 위로 월경재가 보인다.

이렇게 하여 무사히 계획했던 대로 비례산에서 시작하여 희아산 유치산을 지나 많이 우려를 했던 형제산 까지 고생은 했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해가 길은 여름이었다면 아미산 까지 진행을 하였을 것인데 계절이 겨울로 들어가는 문턱인지라 해가 짧아 여기서 멈추려 한다. 더 이상의 욕심을 버리려한다.

목사동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는 사이 신전마을 뒤편의 아미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아쉬운 마음은 크다.

 

신전마을에서 택시를 타고 목사동면으로 향하며 곡성으로 나가는 버스를 탈것이라 기사님한테 말을 하니 수곡에서 나오는 버스가 16 20분 쯤 있다고 목사동면에서 수곡리로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내려준다. 택시비 6000원이 나왔다.

이곳에서 20여분 기다려 수곡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석곡에서 15분 정도 지체를 한 후 곡성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7 12분이다.

터미널에서 15분 정도를 걸어서 곡성역에 도착을 하여 잠시 기다리니 용산으로 가는 열차가 들어온다.

 

오늘도 무사히 멀리 곡성의 목사동면 까지 들어와 오지의 산 몇 개를 다녀간다.

같이하기로 한 적막님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 진주 산행 시 같이 하기로 합시다.

 

산행시간 : 7시간 30분 소요

산행거리 : GPS거리 18.7KM

 

곡성 ~목사동면 용산단 버스비 : 3450

신전마을 ~ 목사동면 수곡삼거리 택시비 : 6000

목사동면 수곡삼거리 ~곡성 버스비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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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순천 비례봉~신유봉~희아산~유치산~형제산~아미산

비래봉690.8m,신유봉(x696),삼산765m,희아산763.8m,닭봉744m,유치산530.1m,형제산425m,아미산583m

 

조치원 0:13 -순천 3:21 -여수 3:52

여수 6:00 -곡성 6:52

여수 7:00 -곡성 7:52

 

곡성 15:27 -조치원 18:12

곡성 16:53 -조치원 19:29

곡성 17:41 -조치원 20:25

곡성 18:53 -익산 19:59 ~20:17() -조치원 21:48

곡성 20:20 -조치원 22:57

 

곡성버스터미널 7:15 -석곡 -목사동면 ~수곡

곡성버스터미널 8:00 -석곡 -목사동면 ~죽곡

곡성버스터미널 8:40 -석곡 -목사동면 ~신풍

곡성버스터미널 9:10 -고치리 ~죽곡

곡성 죽곡개인택시 : 061-362-4679

곡성 목사동택시부 : 061-362-1652

곡성 석곡택시 : 061-362-3288, 061-362-7733

*죽곡~목사동면:4.23km

*목사동면 동암리 ~목사동면 :  2.3km 신전마을~목사동1 : 5.33km

*신기 천태암입구 ~석곡 :  5km

 

석곡방면 군내버스시간표

석곡경유 죽곡/신풍행 노선은 목사동을 경유. 목사동은 석곡면 옆동네 위치한 작은면이다.

 

곡성~석곡간 버스시간표

06:00 구봉 06:50 06:20 염곡 07:00 07:15 수곡 08:10 08:00 죽곡 09:15

08:40 신풍 10:10 09:40 창촌 10:40 10:20 죽곡 11:10 11:00 석곡 12:00

11:50 순환 12:30 신풍 14:00 13:00 순환고치리경유 13:40 수곡 14:40

14:40 신풍 16:15 15:30 창촌 16:50 16:10 광천 16:55 16:50 신풍

17:20 원정 18:15 17:50 경악 18:10 18:15 죽곡 19:00 순환

*광천:석곡~주암, 구봉: 석곡~구봉, 염곡: 석곡~염곡, 창촌:송광사IC, 원정:목사동면지나

경악 : 석곡 오기전, 수곡: 목사동면 지나

 

예상산행코스

목사동면 평리삼거리 -2.3km -수곡2리 회관 -성출봉(형제봉) 572m -능선 헬기장 -원당재 -숫개봉분기봉 -2월등재 -월등재 -희아산 763.8m -닭재 -유치산532m -형제봉425m -월경재 -옥녀산 -아미산 583m -관암 -목사동면

9~10시간 예상

 

목사동지맥 희아산, 삼산, 비래산, 신유봉종주

산행지 : 목사동지맥 (닭봉 ~ 희아산 ~ 삼산 ~ 비래산 ~ 신유봉 ~ 용산재 )

산행코스 : 노고치 ~ 비틀재 ~ 닭봉 ~ 희아산 ~ 삼산 ~ 비래산 ~ 신유봉 ~ 비래산 ~ 신숭겸장군 유적지 龍山齋 ~ 구룡마을

산행시간 : 6 시간 20 

 

산행지 : 전남 곡성 희아산 삼산 비래산 (신숭겸 장군의 얼이 살아 숨쉬는 목사동지맥)

산행코스 : 노고치-413.2-630-비틀재-닭봉-희아산-월등재-삼산-수곡재-비래봉~신유 봉-구룡마을(신숭겸장군 유적지 龍山齋) (15.8km)

산행시간 : 6시간

*이 지도에 적힌 선주산은 성출산(형제봉)의 오기 입니다.

 

노고치~닭봉~희아산~삼산~비례봉

09:08-노고치에서 산행시작 (고도 350m)

09:23-413.2m (삼각점) [구례456 1985재설]

09:50-바위쉼터 (고도 590m) -- 물도 마시고 잠시 휴식 취함

10:11-630m

10:23-비틀재 (안부 삼거리) (고도 545m) 11:06-닭봉 (고도 740m)

11:47-희아산 정상 (764m) -- 큰 짐승이 숲속으로 도망치는 부시럭 소리가 남.

12:21-월등재 (이정표)

12:51~13:15-숫개봉분기점 오름길 등로 (점심식사)

13:20-숫개봉 분기봉 직전 전망대

13:37-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남자 산객 (고도 615m 지점)

13:42-원당재 (고도 655m)

13:49-헬기장 (고도705m) -직진하면 형제봉이고 우측 3시 방향이 정방향이다.(독도주의)

14:55-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14:04-폐헬기장 14:10-삼산(三山) 정상 (765m)

14:40-수곡재 (안부 사거리) (고도 545m)

15:09-무명묘 (고도 625m)

15:28-비래봉(飛來峰) 정상(고도 690.8m) -우측 신유봉(申遊峰)은 포기하고 서북능선쪽 으로 진행

15:46-두 갈래 길 (직진하지 않고 좌측 9시 방향으로 하산함.) (고도 600m)

15:56-계곡지점 (고도 470m) -- 백계남님의 리본이 마지막으로 보이는 지점.

16:15-계곡 내려오다가 뒤로 넘어짐 (고도 365m지점)

16:30-백계남님 리본과 다시 만남 (고도 270m지점)

16:58-신숭겸 장군의 추모사당인 용산재(龍山齋))에서 산행마침 (고도 135m)

 

산행시간 7시간 50

산행거리 약 1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