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고산~고성산~월랑산~태청산~장암산~분성산~월암산
2013.11.7.목요일 맑음(짙은안개)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0:00 -조치원역 0:25 ~0:38 -장성역 3:00 ~3:07 -택시 27000원 -암치재(고산입구) 3:28 ~3:32 -약 500봉 (0.83km) 4:10 -고산(1.25km, 527m) 4:16 ~4:20 - 반대편 백토쪽으로 하산 이정표(알바,백토 1.7km, 고산 0.3km) 4:40 ~4:45 -다시 고산(42분 알바, 1.85km) 5:02 -촛대봉(2.25km, 487m) 5:17 ~5:20 -이정표(고산촛대봉 0.8km, 고인돌소공원1.0km)(3.05km, 약202m) 5:40 - 다시 되돌아 올라서 북쪽편 길로(약35분 알바) -가미치(삼나무) 6:25 - 310봉 6:45 -530봉(바위봉) 7:18 -고성산정상( 4.7km, 546m) 7:25 ~7:49(아침식사) -깃재(6.7km, 약207m) 8:47 ~8:55 - 첫 번째 송전탑(7.1km, 약282m) 9:03 - 두 번째 송전탑(마치) -선산재 (길좋아짐) -안테나(8.1km, 약316m) 9:31 - 460봉 전망대(8.7km) 9:47 - 월랑산 정상(458m, 9.0km) 9:59 ~10:05 -안부고개(군감뫼,임도,9.7km, 약345m) 10:19 -산소 있는봉(10.0km, 약385m) 10:28 -안부고개(10.2km,약326m) 10:31 -안부고개(우측 삼림도로,10.5km,약320m,여기까지 넓은길) 10:34 - 송전탑(10.6km,약348m) 10:38 -작은산소(11.0km,약364m) 10:43 -큰 안부사거리,몰치재 (좌 대화레저관광농원,우 삼림도로,11.1km,약343m) 10:46 -좌,우로 편백림 등산로 매우 양호한 오름길 -계단위이정표(11.7km, 약505m) 11:03 -삼림임도 0.7km 이정표.헬기장(12.9km,약534m) 11:17 -헬기장(13.1km,약751m) 11:20 -태청산 정상(13.2km,594m) 11:25 ~11:39 - 마치재(14.5km,약340m) 12:08 -약 383봉(14.7km) 12:14 -작은마치재(15.0km, 약343m) 12:19 -샘터정(16.2km,약481m) 12:42 -1분후 샘터삼거리 -장암산 정상(16.4km,483m) 12:50 ~13:23(중식) -사동재(17.8km,약189m) 13:52 -삼거리(18.4km, 약296m) 14:11 -분성산(18.5km,318m) 14:15 -월암산삼거리(19.5km,약340m) 14:49 -월암산(20.0km, 351m) 15:11~15:14 -월암산 삼거리(20.5km) 15:29 -연정재(21.5km,약201m) 15:55 - 공병학교 철조망따라 -무봉마을 버스정류장(24.5km) 17:04 -광주행 농어촌버스 -영광통사거리 17:51 -저녁식사 후 송정리역 18:55 ~19:09 -서대전역 20:54 ~21:22 -조치원 21:48(천안역 22:08) -청주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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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고산[527m]
대산면, 성송면에 걸쳐 있는 해발 527m의 산이다. 울창한 송림과 여러 기암괴석이 분포된 산으로 고산에는 용추굴, 각시봉, 깃대봉, 매바위, 용두암, 거북바위, 촛대봉, 치마바위 등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고 복분자 산딸기 평전과 늪지대등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
고산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이 수백여기 있으며, 후삼국시대에 쌓은 고산산성이 자리 잡고 있다. 고산산성의 길이는 약 5,000m 정도이고 높이는 5m인데 지형에 따라 다르며 자연을 이용한 토석 혼축성이다. 축성 양식은 포곡형이고 석축의 공법은 내탁법을 써서 외면은 석축으로 쌓고 내면은 흙과 잡석으로 다져서 축성 하였다.
성문은 남문과 북문의 형태가 남아 있으나 동문과 서문은 찾아 볼 수 없다. 문헌에는 산성으이 둘레가 8,100척이고 내유 3천이라는 기록이 있으며, 성내에는 용지와 서봉사, 수고암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산성의 형태는 60m 정도가 남아 있고 거의 도태된 상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연려실기술“등에 의하면 고려 이전의 산성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에는 고인돌이 많다. 남한에 대략 3만5천개, 북한에 1만5천개, 그중 대부분이 서해와 전라남,북도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청동기와 초기 철기시대에 유행한 거석분묘다. 고인돌은 지석(支石)이라고도 하며 넓은 판석이나 커다란 바위 아래 여러 개의 돌을 고여 놓은 형태를 말한다. 우리말로 풀어쓰면‘고인돌’이다. 크게 북방식 고인돌과 남방식 고인돌로 나뉜다. 북방식은 매장시설이 지상에 있고 남방식은 넓은 판석등을 올려놓는 형태로 받침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누어진다.
#암릉과 문화유적이 가득한 보물창고
고산(高山 527m)은 남방식 고인돌 수백기가 고스란히 간직된 산이다.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 대산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광주에서 임곡-상무대-삼계농공단지-깃재를 지나면 우측으로 고창군 대산면 상금(上金) 마을이다. 예전에는 하천에 쇠가 많이 난다고 해서 쇄내(金川)라 불리었다. 고인돌은 등산로 주변에서 계곡 따라 마을 주변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고 규모가 큰 것은 수십 톤에 달하는 거대한 고인돌 약205기가 있다. 관리와 인식 부족으로 인하여 일부는 가옥 담장으로도 사용되고 마을 당산나무 쉼 돌로도 사용되기도 하여 철저한 유적 보호가 필요하다.
후삼국시대에 축조된 고산산성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총 둘레가 4.1km크기로 측정이 되며 현재는 약600m 정도 유지 되고 있다.
고산은 영산강을 따라가는 영산기맥에 속한다. 순창새재 기점으로 입암산-고산-태청산-불갑산-군유산-유달산까지 159.5km 구간의 첫머리에 있다.
다양한 문화재와 암릉미, 드넓은 조망까지 갖추었고 고도의 흐름도 큰 기복이 없어 가족 산행지로도 무리가 없을듯하다. 산행 들머리는 석현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마을 입구에 산행 안내도와 등산로 주요 지점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길은 외길이고 알바(다른 길로 가는 것)할 염려는 없다. 적정한 지점에 로프와 철계단, 목책 등 등산로 정비가 매우 만족스럽다.
#오를수록 뒷 끝이 좋은 매력 있는 산!!
정상까지 5개의 봉우리로 나누어져 있고 석현마을에서 상금리 고인돌 유적지로 하산 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다. 지극히 평범하고 싱거운듯 하지만 오를수록 뒷맛이 좋은 매력 있는 곳이다. 산중턱 3봉인 띠꾸리봉(전라도방언: 배고픈 시절 씹어 먹던 풀뿌리 또는, 지게에 짐을 얹고 무너지지 않게 묶던 새끼줄)부터는 굵직한 암봉이 발달되어 있고 시야가 막힘이 없다.
고산산성(高山山城) 안내표지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건너편에 영산기맥 구간인 고성산(高城山 546m)으로 가는 길이 있으나 전문가의 안내 없이는 산행이 매우 사나운 곳이다. 정상 조망은 매우 뛰어나다. 광활한 대지의 기운이 느껴진다. 황톳빛 고창 평야지대와 선운산, 동쪽으로 병풍지맥과 병풍산 줄기, 서쪽으로 서해바다까지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정상 아래쪽 해맞이제단은 매년 1월1일 지역민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명소로 유명하다. 상금마을 하산 길은 다소 경사가 급하다. 평지로 내려 섰을 때 부터 번호표가 새겨진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 자가 차량 이용시 회수에 다소 불편함이 있다. 상금에서 석현마을까지는 약 30분정도 도로를 걸어 가야한다.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는 수령 약 250년, 높이 10.5m, 가슴높이 둘레 2.68m이다. 물푸레 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교목이다. 5월에 하얀꽃이 피며, 9~10월에 검푸른색의 타원형 열매가 달린다.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덥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이라부르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문화적 가치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찾아가는 길
광주 - 흑석사거리 - 임곡 - 삼계농공단지 - 깃재 - 고창군 상금마을 - 석현마을
산행코스
석현마을-1봉-2봉-용두암-띠꾸리봉-고산산성 3거리-해맞이제단- 정상-고산산성 3거리- 상금마을
산행시간 약 3시간
#즐건님의 블로그에서 일부 옮김
♣ 장성 고성산 (546.3m)
깃재 등산로 입구-암릉지대-쉼터-정상 깃대봉-헬기장-생애바위-깃대봉-산성터-불당마을- 깃재
고성산은 광주에서 북서쪽으로 약 43km 떨어져 있다. 홍길동으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과 영광군, 그리고 전북 고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북쪽으로 가릿재를 지나 모습이 서로 흡사하여 형제산이라고 불리는 고산(526.7m, 전북 고창군 성송면)과 연결된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주능선에는 양쪽으로 툭 트인 조망이 펼쳐지며, 남쪽 깃재를 지나 서남쪽 월랑산(458.4m), 남쪽 태청산(593.3m) 등과 이어진다.
맑은 날씨에 고성산에 오르면 북쪽 문수산(621m), 동쪽 수련산(341m)과 멀리 광주 시가지와 무등산(1,187m)이 훤히 보인다.
6~7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동물 모양의 암벽들과, 정상 근방에 큰 키로 고르게 자란 억새군락 등이 좋다. 3~4월이면 진달래, 개나리, 버섯, 고사리 등이 한껏 어우러져 봄 산행의 정취를 더한다.
고성산 산행은 816번 지방도 장성군 삼계면과 영광군 대마면의 경계가 되는 깃재산장에서 시작한다.
이곳에 주차할 공간이 넓고 주막 같은 휴게식당이 있어 산행 후 시간에 맞춰 식사예약이 가능해 편리하다.
주능선 오르는 길은 거의 외길로 이어진다. 여유를 갖고 양쪽으로 넓게 트이는 장성 삼계면과 영광 대마면의 논밭과 저수지들, 그리고 새롭게 다가서는 여러 모양의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을 감상하며 산행한다. 정상 오르기 전 오른편으로 치마바위와 문턱바위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암자터가 남아있다.
정상에는 깃대봉(546m) 표지석과 철제 등산로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곳 정상에서 사방 시원한 조망을 즐기다가 북쪽으로 조금 가면 헬기장과 평평한 억새밭이 펼쳐진다. 억새밭을 지나면 생애(상여)바위가 있다. 이 바위 위에 올라서면 전북 고창군 고산 쪽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ㅇ 산행코스 : 깃재산장-임도-암릉지대-정상(깃대봉)-헬기장-생애바위-깃대봉-산성터-불당마을-지방도-깃재-깃재산장[산행 후 평림저수지 장미공원]
ㅇ 산행시간 : 약5.5Km [4시간]
*가랫재: 고산과 고성산 사이에 있는 고개
장성군 삼계면 생촌리 추동마을 뒤편에 고성산과 고산이 나란히 솟아 있는데 이두 산 사이의 낮은 언덕을 넘으면 고창과 영광으로 통한다.
가랫재라고 부르는 이 고개에 매우 애틋한 전설이 전해 온다.
옛날, 기골이 장대하고 마음씨 착한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들은 힘을 겨루어 보기 위하여 이 두 산에 성을 쌓기로 하였다. 기간을 정하여 형은 고성산에, 아우는 고산에 성을 쌓은 후 중간 언덕에서 만나기로 하였다.아우와 헤어진 형은 고성산에 올라가 지형에 알맞게 축성계획을 수립한 후 돌을 옮겨 열심히 성을 쌓았다.
예정된 날자 안에 성 쌓기를 완성하고 약속한 장소에 나와 보니 동생이 보이지 않았다. 얼마 후 늦게야 도착한 동생을 보고 형은 게으름을 피우다가 약속을 어겼다며 크게 화를 내면서 동생의 목을 베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 뒤 형은 자기보다 힘이 세고 부지런한 동생이 왜 그렇게 늦었는지 이상하게 생각되어 동생이 쌓은 성을 둘러보니 자기가 쌓은 성벽보다 훨씬 견고하게 잘 쌓았고, 훗날을 위하여 ‘명천수’라는 깊은 샘까지 파 놓았던 것이다.
형은 그제서야 자신의 경솔함을 뉘우치고 동생의 무덤 곁으로 가서 가래로 자신의 목을 잘라 자살하고 말았다.
그 후 사람들은 형제의 무덤이 나란히 있는 이 고개를 가랫재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고성산과 고산에는 지금도 성터가 남아 전해 오고 있다.
태청산 594m
[칠산바다 굽어보는 영광군 최고봉]
태청산은 전남 영광군 대마면과 장성군 삼계면ㆍ삼서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은 영광군 최고봉이다. 큰 바위가 있다고 해서 석태산(石太山)으로도 불린다. 새재에서 호남정맥을 벗어난 산줄기를 영산북기맥이라 부르는데, 영산북기맥은 길고 긴 능선을 이어 태청산을 일으키고 다시 장암산(481.5m)과 불갑산(516m)으로 흘러간다.
태청산은 영광군 내 최고봉답게 정상에서의 조망이 빼어나다. 세 개의 바위로 된 정상부에 서면 북서쪽 월랑산과 고성산, 방장산을 지나 내장산까지 거침없고, 동남쪽 광주 무등산과 남쪽의 장암산과 불갑산이 멋진 산 너울을 이루며 그림처럼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영광시가지 너머 서해바다가 아스라하다.
태청산 산행 들머리로는 영광군 대마면의 상평이나 장성군 삼계면의 몰치 등이 이용된다. 상평마을 위쪽의 공터에서 왼쪽 임도를 따르면 곧 오른쪽 숲 속으로 표지기가 붙은 등산로가 보인다. 10분 오르면 등산안내도가 자리한 임도를 만나고, 다시 솔 숲길 따라 30분 오르면 능선삼거리 헬기장에 이른다. 여기서 태청산 정상은 10분 거리다.
정상에서 남쪽의 장암산은 마치고개 지나 1시간 반이면 닿는데, 길이 좋다. 장암산에서 서쪽 지 능선을 따르면 헬기장 지나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을 이어가면 전주이씨 묘역을 지나 석전마을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태청산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 가장 빠르지만 목장의 철망울타리로 인해 임도를 따라 돌아가야 한다.
때깍바위
태청산 정상 밑 절벽 큰 바위에 다른 바위가 얹혀 있는 형태로, 영광8괴(八怪) 중 하나다. 바위에 올라서면 “때깍”하고 소리가 났다고 이름 붙었는데, 바위 사이로 실을 넣어 잡아당기면 그대로 빠져나왔다고 해서 ‘부석(浮石)’으로도 불린다.
내산서원
수은 강항선생(1567~1618)을 배향한 내산서원(지방기념물 28호)은 불갑면 쌍운리에 있다. 수은은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잡혀가서도 조선 선비의 기질을 굽히지 않고 그곳에 주자학의 새 물결을 일으킨 인물이다. 일본에서 돌아온 후 조정의 부름을 받았으나 적국에 잡혀갔던 죄인이라 하며 나서지 않고 은거하며 학문에 힘썼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1974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다시 세워졌다. 서원 내에 강감회요 원판인 장각판이 보관되어 있다. 잘 다듬어진 정원에서 넓게 펼쳐진 하늘을 감상하는 것도 내산서원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산행코스
①상평마을 위 공터 - (10분) - 임도 이정표 - (30분) - 능선 삼거리 - (10분) - 정상 - (30분) - 마치 - (1시간) - 장암산 - (25분) - 임도 - (20분) - 석전마을
장성 삼계면 용매골 - 몰치 - 능선 헬기장 - 정상 - 헬기장 - 몰치 - 용매골(총 2시간)
대마면 금산채석장 - 군감뫼 - 몰치 - 정상 - 마치 - 임도 - 군감뫼 - 채석장(총 5시간)
장암산 483m
장암산은 전남 영광군 묘량면, 장성군 삼서면에 위치한 나느막한 산이다.
그러나 장성군과 경계를 이루는 동쪽과 함평군과 경계를 이루는 남쪽은 400m~600m 높이로 솟은 산들이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다. 그러나 해발이 낮은 산일지라도 등산기점인 마을이나 논밭지대의 해발이 겨우 50m 안팎이기 때문에 400m ~500m에 달하는 표고차를 오르게 된다. 그러므로 내륙산간지방의 산들과 난이도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니다.
여오강군에서 동쪽으로 20리 거리를 두고 장성군과 경계를 이루는 산릉에는 고성산(547m)을 비롯해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월랑산(450m), 태청산(593m), 장암산(482m)등이 제법 우람하게 솟아 있다.
장암산에서 남서쪽으로 활시위처럼 휘어지는 산릉은 남쪽 함평군과 경계를 이루며 불갑산(516m), 모악산(348m), 군유산(403m), 월암산(338m)을 연속적으로 들어 올린 다음 그 여맥을 서해바다에 가라앉혔다.
영광읍에서 남서쪽으로 가장 높게 올려다 보이는 산은 태청산이다. 태청산에서 8시 방향에 산릉이 V자로 가라앉는 안부가 보이는데 이 안부가 마치다. 장암산은 마치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산릉에서 가장 높게 보이는 산이다.
즉 마치가 장암산과 태청산을 구분 짓는 경계에 있다. 장암산은 산 이름이 그렇듯이 펑퍼짐한 초원을 이룬 정상에 너럭바위가 있는데, 그 모습이 옆에서 보면 마치 물위를 떠가는 조각배를 닮아 신기하기만 하다. 더욱 기이한 것은 이웃하고 있는 태청산은 이따금 눈에 뛰는 단단한 바위들이 모가나 날카로운데 비해 장암산 정상에 덩그러니 올려놓은 듯 한 바위는 조각 작품처럼 매끄럽게 다듬어 놓은 것 같아 맨발로 올라앉아도 괜찮을 정도다.
장암산은 훌륭한 등산코스일 뿐만 아니라 행글라이더들에게도 인기가 대단하다. 그만큼 정상에 오르면 마치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 떠잇는 기분에 휩싸일 만큼 시원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행글라이더들이 뛰어내리는 방향인 서쪽 아래로는 묘량면 곡창지대 들판이 시원하게 터지며 멀리 영광읍 너머인 백수 방면 서해바다가 가물거린다.
북으로는 대마면 들판 너머로 고창군 곡창지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대마면에서 오른쪽으로 하늘금을 이루는 태청산과 월랑산 풍광도 일품이며 남으로 불갑산으로 내다르는 산릉이 첩첩산중을 이루어 장암산에 오른 보람을 만끽하고도 남는다.
★산행기점인 삼효리 석적 마을은 묘량면소재지에서 버스로 6~7분 쯤 들어간 곳이다.
석전마을 초입은 북쪽 대마면으로 이어지는 길과 동쪽 마치 방면으로 들어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버스 종점이다.
버스종점에서 정남으로 올라다 보이는 장암산을 바라보며 석전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상석마을로 갈림길이 보인다. 갈림길에서 상석마을을 향해 10분 거리에 이르면 전주이씨 묘역에서 오른쪽으로 도랑을 건너면 뚜렷한 계곡길이 있다. 이 계곡 길로 200m쯤 들어가면 산길은 왼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사면 길을 다 올라가면 장암산 북릉 능선 길이 나타난다. 북릉은 처음에는 완만하다가 20분 거리에서부터 갑자기 경사가 가파라진다.
장암산의 깔딱고개라는 표현이 맞아떨어지는 구간이지만 등산로는 뚜렷하다. 이 북릉을 타고 40분쯤 가면 편백나무 숲에 다다른다. 편백나무숲 길을 따라 5분 가량 더 오르면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올려다보이는 정상을 바라보며 산을을 내려서면 절개지를 이룬 안부로 내려서게 된다. 절개지 안부는 남쪽으로 올라오는 임도가 끝나는 곳으로 이곳까지 행글라이더들이 자동차로 올라오기도 한다.
절개지 안부를 벗어나 오르막길로 7~8분이면 너럭바위가 반기는 정상이다. 너럭바위는 크기가 가로,세로 8~9m에 높이는 남쪽이 2m, 북쪽이 1m 안팎으로 바위는 앉으면 그야말로 속세를 떠나 신선이 된 기분이다.
하산은 초심자의 경우 올라갔던 코스를 역으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 동쪽으로 키를 넘는 억새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300m 거리인 삼거리에서 태청산 방면 주능선을 타고 1시간 거리에 이르면 마치에 닿는다.
해발 350m인 마치는 옛날 영광 대마에서 장성 삼서로 넘나들던 큰 고개였다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은 잡목수림으로 뒤덮여 버렸다. 마치에서 북서쪽 산길로 50분가량 내려서면 석천 버스종점에 닿는다. 유의할 점은 장암산에서 마치로 이어지는 주능선 남쪽은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이므로 이 방향으로 내려서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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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0:00
이번 산행은 오래전에 계획했던 곳이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오래도록 기다리다 이제서 가게 되었다. 영산기맥의 일부 구간으로 장성 고산에서부터 시작하여 불갑산 전 밀재 까지 가려고 하지만 길이 좋지를 않아 그곳까지는 가지 못 할 것으로 본다. 산행중 적당한 시간을 봐가며 문장터미널이 가까운 곳으로 하산하려 한다.
집에서 0시 출발하여 조치원역으로 나가 0시 38분 목포로 가는 열차에 승차를 한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이열차를 타고 온다. 열차에 승차하여 곧 알람을 맞추고 잠을 청한다. 잠이 일찍 들어 정읍 부근까지 푹 자고 나니 몸이 개운하다.
암치재(고산입구) 3:28 ~3:32
장성역에 3시 도착하여 역 앞에서 대기 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암치재로 향한다. 영광 쪽으로 가는 도로는 삼계면 부근까지는 4차선 도로로 잘 닦여 있다. 삼계면 전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고창방향으로 가면 도로가 비좁고 군데군데 턱을 만들어 놓았으며 오늘 따라 안개가 자욱하니 많이 끼여 빨리 갈수가 없다. 장성역에서 20여분을 달리니 고창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암치재에 닿는다. 이곳까지 택시비가 27000원이 나온다. 고창군과 장성군의 경계인 암치재에서 등산로 입구는 장성군 삼계면 생촌리 쪽으로 있다.
고산(1.25km, 527m) 4:16 ~4:20
암치재 고산입구에는 고산등산로입구 527m라 쓴 간판이 서있다. 이곳으로 진입을 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주위를 구분 할 수 없을 정도로 짙게 낀 안개로 인하여 길 찾기도 어렵다. 간간이 산 아래 불빛이 보일뿐 초행길인지라 야간에 찾아 가기란 참으로 어렵다. 처음 오르는 길은 널직한 임도 수준의 길이지만 풀이 많이 자라 금시 등산화가 젖고 바짓가랑이가 젖어 오르기 시작한다. 낮은 능선의 임도를 지나며 이제는 좁다란 풀밭 길로 접어든다. 이런 야간에 산에 오를 때는 잡념도 근심도 들지 않는다. 오직 한 가지 어떻게 길을 잃치 않고 목적한대로 산행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산행에 임한다. 가끔씩 우리의 갑작스런 등장에 놀란 산새들의 푸드득 거리는 날개 짓 많이 산속의 고요함을 깨운다. 40여분을 오르니 첫 번째 봉인 약 500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살며시 내려선 후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등산로를 정비하여 깨끗해진 곳에 닿는다. 이후 몇 분을 더 오르면 작은 돌에 고산이라 적혀 있고 등산안내도가 새겨진 고산 정상석이 서있는 고산정상에 닿는다. 안개가 많이 끼고 아직은 날이 어두워 주변을 조망할 수는 없다.
다시 고산(42분 알바, 1.85km) 5:02
고산에서 별생각 없이 반대편 쪽으로 넘어가니 바윗길이다. 돌계단을 내려가고 바위를 조심조심 내려가 좁다란 능선 길을 따라 가니 또다시 바위를 올라서 간다. 바위를 지나 조금 더 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백토임도 1.7km, 내원마을 2.3km, 외원마을 2.7km, 고산 0.3km가 적혀 있다. 아뿔사 잘 못왔구나 여기서 알바를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분명 고산 정상에서는 이쪽으로 오는 길밖에는 없었는데 어디로 간 것인가 궁금하다. 핸 폰으로 산경표를 보고 반대로 왔음을 확인하고는 다시 고산으로 향한다. 17분을 오던 길을 따라 돌아오니 벌써 42분을 허비를 하였구나 ~~
이정표(고산촛대봉 0.8km, 고인돌소공원1.0km)(3.05km, 약202m) 5:40
고산으로 다시 올라와 우리가 갈 방향을 찾으니 갈 길이 없다. 한참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암치재에서 올라간 방향으로 내려가니 해맞이기원제단이 있고 이곳에서 뒈지다 보니 등산로 정비를 한 길이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것을 적막이 찾았다. 안개가 짙게 끼고 야밤에 초행길인지라 길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지도를 자세히 살펴 보덜 않아서 고산을 올랐다 조금 내려와야 하는 것을 감지 못한 탓이다. 이렇게 하여 고성산으로 이어지는 영산지맥 길을 찾아 가니 잠시 후 촛대봉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는 차동임도 2km, 고산 0.4km, 가랫재 0.9km가 적혀 있다. 촛대봉에는 고성산성에 대한 애기가 적힌 안내문이 있다. 이곳에서 영산지맥 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간다. 다행히 길이 좋아 내려 가는대는 문제가 없다. 촛대봉에서 20분을 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고산촛대봉 0.8km, 고인돌소공원1.0km 또다시 이상하여 핸 폰을 켜고 산경표를 보니 아뿔사 또 지맥길에서 벗어났다. 다시 촛대봉 쪽으로 오르며 길을 찾으니 쉽게 찾을 수가 없다. 다시 조금 내려오다 암치재 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니 산소가 나온다. 산소가 있는 곳에서부터 지맥길과 합치가 된다. 이곳에서 다시 능선 쪽으로 오르려니 길도 없고 가시밭길이다. 산경표에서는 길이 점점 멀어진다. 다시 내려와 좌측으로 넘어가니 산경표 지맥길과 합치가 된다. 여기서 길을 찾아 조금 더 가니 좌측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붙어 있는 작은 고개가 나온다. 이고개가 영광군 대마면 상금리와 장성군 삼계면 생촌리를 있는 가미치인 것이다. 이곳은 우리가 내려왔던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조금 들어오면 되는 것인데 산경표를 너무 믿고 의식하여 길을 찾느라 35분 정도를 또 소비하고 말았다.
고성산정상( 4.7km, 546m) 7:25 ~7:49(아침식사)
가미치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편백나무숲이다. 울창한 숲을 지나며 곧 잡목이 걸치적거리는 능선을 따라 간다. 20분 후 310봉을 지나고, 가파라지는 능선을 따라 오르면 길은 점점 더 험해 진다. 이 길이 고성산의 주등산로는 분명 아닐 것이다. 길도 험하고 잡목에 걸리고 쓰러진 나무를 피해야하는 길이다. 310봉에서 30분 정도를 올랐을까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바위턱을 타고 오르니 이제 날이 훤히 새서 주위를 돌아 볼 수 있다. 바위를 올라 조금 더 가면 널직한 바위가 있는 540 암봉에 닿는다. 이봉이 고성산 정상인줄 알고 올랐는데 정상은 여기서도 한참을 더 가야한다. 잠시 암봉에서 모처럼 사진을 남기고 고성산으로 향하니 커다란 바위가 있는 풀밭(지도에 헬기장표시된 곳)을 지나 이슬에 적은 억새풀섭을 헤치고 오르니 등산화속으로 물이 들어와 찌걱찌걱 거린다. 지금까지는 물이 새지 않고 잘 왔는데 이제 부터는 걷는데 지장이 많겠다. 억새밭을 지나 오르니 고성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고성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정상목이 하나 걸려 있으며 스텐 사각기둥에 써 있는 깃대봉 정상철주는 뽑혀서 한쪽에 쓰러져 있다.
아직은 안개가 많이 끼여서 주변을 조망하기는 어렵다. 정상아래 바위에 앉아 아침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깃재(6.7km, 약207m) 8:47 ~8:55
아침식사를 마치고 깃재로 향하니 주변이 그래도 경치가 좋은 바위지대로 산 아래에 삼계농공단지가 보인다.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오면 안부에 닿고 앞쪽으로는 로프가 쳐져 있는 암릉지대다. 쉼터가 2군데 있고 이봉을 내려서며 이쁜소나무 몇 그루가 바위틈에 자라고 있다. 이제 암릉을 다 내려와 평평한 능선을 따라 가면 안부가 나오며 우측 능선을 따라 간 길과 좌측 임도로 내려간 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임도로 내려와 임도길을 따라 가니 커브지점에서 우측으로 간 길이 나온다. 혹여 임도에서 이 길을 따라 깃재로 갓나보다 하고 조금 올라가 살피니 역시 깃재는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야 한다. 이 길이 맞구나 하고 오르니 산소를 2군데 지나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있는 감을 따서 먹으려니 너무 떪은 맛이 강해 목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 능선에서 깃재로 향하는 길을 찾아 가려니 여기는 사람들이 다니지를 않아서 길이 없어졌다. 산경표는 길이 맞다고 하지만 에고 지고 임도로 내려가서 도로를 따라 갔으면 편할 것을 고생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이렇게 하여 능선을 따라 깃재에 닿으니 임도와 도로를 따라 깃재에 닿은 것 보다 20여분은 더 걸린듯하다. 깃재에는 깃재산장이라고 하는 식당이 있으나 장사가 되지 않아서인지 문을 닿았다. 깃재산장 앞에 있는 감나무의 홍시도 하나 따서 입에 넣어 보았지만 맛이 영 나질 않는다. 여기 감은 기후 탓인지 와 이리 맛이 없는가?
월랑산 정상(458m, 9.0km) 9:59 ~10:05
깃재에서 필암서원 홍길동생가터가 적힌 이정표 바로 위쪽으로 오른 길이 있다. 몇 개의 표지기들도 붙어 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니 8분후 첫 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이곳까지는 길이 좋다. 이곳부터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기가 나쁘다. 풀섶을 헤치고 내려서면 능선으로 길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두 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 주변으로 칡넝쿨이 뒤덥혀 있어 빠져나가기가 어렵다. 송전탑 좌측으로 빠져 나가면 또 이곳에서 가시덤불에 걸려 진행하는 대 고욕이다. 여기를 빠져 나오면 갑자기 길이 좋아 진다. 임도수준의 길로 이곳이 선산재로 추정된다. 깃재에서 필암서원이 적힌 옆길을 따라 왔으면 쉽사리 이곳으로 왔을 건대 엄청 고생을 했다는 생각이 또 든다. 선산재를 지나며 부터 널찍한 길을 따라 오르면 높다란 안테나가 나온다. 널찍하고 좋은 길은 여기까지다. 이곳부터도 등산로는 확실하게 있으며 가시밭길은 없다. 안테나가 있는 곳에서 15분을 조금 더 가니 산 아래로 둥글고 뾰족한 건물이 보이는 바위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이 460봉으로 지도에 전망이라 쓰여 진 곳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곳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집에 돌아와 찾아보니 장성군 추모공원이라 되어 있다. 이곳에서 안부로 내려와 다시 한번 더 오르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 월랑산 정상이 나온다. 삼각점이 있으며 나무에 정상목이 걸려 있다. 월랑산은 조망이 없다.
큰 안부사거리,몰치재 (좌 대화레저관광농원,우 삼림도로,11.1km,약343m) 10:46
월랑산에서 내려오면 15분후 우측으로 삼림도로가 보이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이곳에 이정표에 태청봉 3.4km가 적혀 있으며 삼림도로로 내려가니 태청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이 군감뫼라고 하는 곳이다. 군감뫼 고개에서부터 태청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등산로는 임도수준의 널찍한 등산로로 매우 좋다. 10분후 해발 약385m의 산소가 있는 봉을 넘어서 3분을 내려서면 안부고개다. 이곳에서 다시 3분후 두 번째 안부에 닿으면 삼림도로 0.1km가 적혀 있는 작은몰치라고 하는 곳이다. 여기까지는 능선길이 널찍하니 좋았으나 이제부터는 길이 능선으로 좁아지며 능선 옆으로는 편백림이 있다. 좁다란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4분후 송전탑을 지나고 5분을 더 내려오면 작은 산소가 있는 지점을 지나 3분후 널찍한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이곳이 몰치로 이곳에서는 좌측 대화레저관광농원, 우측 삼림도로로 내려가는 널찍한 길이 나있다. 이곳에는 이정표와 119구조 04-01번 목이 있다.
태청산 정상(13.2km,594m) 11:25 ~11:39
몰치에서 부터는 계곡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양쪽으로 울창한 편백림이 있고, 등산로는 임도 수준으로 매우 널찍하니 좋다. 10여분을 못 올라 길은 좁아지지만 등산로는 매우 양호하다. 몰치에서 15분을 오르면 나무계단이 나온다. 이 계단을 오르면 능선에 닿게 되고 이정표가 나온다. 몰치 0.7km, 봉정사 1.4km 태청봉이 적혀 있다. 봉정사쪽 좌측으로 올라가면 537.1m봉이 나오지만 우리는 태청봉으로 향한다. 여기부터는 평탄한 능선길로 한동안은 걷기에 매우 좋은 살며시 내려가는 산길이다. 다시 오르면 작은 공터가 있고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산림도로 0.7km, 몰치 1.6km, 태청봉 0.4km가 적혀 있다. 다시 3분후 태청봉 아래 커다란 헬기장에 닿는다. 이정표에 봉정사 1.9km, 태청봉 0.15km가 적혀 있고, 알아보기 쉬운 태청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4분후 태청산 정상에 닿는다. 태청산에는 지워져 보이지 않는 조망도가 있으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마치 1.3km, 몰치 2.0km, 산림도로 0.8km가 적혀 있다. 태청산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취한 후 장암산으로 향한다. 태청산에서의 조망은 매우 좋아 동서남북 어느 곳이든 다 살펴 볼 수가 있다. 태청산 아래 상무대의 모습은 거의 다 보이며 이곳으로 오는 등산로에는 보병학교에서 세운 보조 이정표가 여러개 있어 군사기밀 사항은 아닌듯하다.
마치재(14.5km,약340m) 12:08
태청산에서 마치재로 향하면 5분후 태청산 0.1km, 법당,마치 2.1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보병학교에서 세운 보조이정표에는 좌측으로 법당 2.1km,마치 1.3km,태청산 0.2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매우 가파르다. 능선을 따라 10분을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이정표에 마치 0.7km, 태청봉 0.6km가 적혀 있다. 보병학교에서 세운 보조이정표에는 좌측으로 법당 1.6km, 우측으로 마치 0.7가 적혀있다. 여기서도 우측 길로 마치로 향하면 길은 매우 가파르게 내려서다 작은 봉을 하나 넘어서 태청봉 1.3km, 산림도로 0.3km, 작은마치 0.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서있는 마치재에 닿는다. 마치재에도 보병학교에서 세운 보조이정표가 있다. 법당 1.3km, 태청산 1.3km, 석산마을 1.2km가 적혀 있어 더 자세히 표시하고 있다.
장암산 정상(16.4km,483m) 12:50 ~13:23(중식)
마치재에서 6분여 오르니 약 383봉에 닿고 이봉을 넘어서 5분을 더 가니 작은 마치재에 닿는다. 이정표에 석전모정 2.8km, 장암산 2.3km가 적혀 있다. 작은마치에서 처음 오를 때 다소 가파르게 오르지만 10여분을 지나며 부터는 거의 완만한 능선 길로 이어진다. 멀리서 볼 때 높다랗게 보이던 안테나가 가까워지니 그 아래로 정자가 있는 것이 보인다. 곧 정자에 닿으니 샘터정이란 이름표가 보인다. 옆으로 탁자가 있는 쉼터가 있으며, 1분후 샘터삼거리에 닿는다. 이곳 이정표에는 월암리 사동 1.4km, 숯가마 샘터 0.1km, 태청산 4.0km, 작은마치재 2.1km, 장암산 0.2km, 샘터사거리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좀 더 가면 널직한 장암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사동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다시 샘터삼거리까지 가지 않아도 되겠다. 여기서 직진을 하게 되면 4분후 장암산 정상에 닿는다. 장암산 정상에는 커다란 정상석이 있고, 장암산, 석전 모정 3.1km, 임도 종점 0.3km, 석전모정 5.1km이 적힌 이정표가 있으며 장암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마당바위라는 널찍한 바위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매우 좋아 고산에서 이곳 까지 오늘 산행한 모든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산 아래 주변의 모든 농경지, 불갑산 까지 이어지는 산군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전망대다. 너럭바위(마당바위)의 전설이 적힌 안내문이 거의 다 지워져 알아 볼 수 없어 전에 것을 찾아 옮겨 보면~~
“옛날 장암산 기슭 아랫마을에 고관집 아들과 가난한 농부의 딸이 애뜻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신분의 고하에 따라 집의 규모도 정해지는 시절이라 두 남녀는 양가집안 몰래 장암산으로 도망을 치게 되었고, 너럭바위에 앉아 사랑을 속삭이게 되었다.
두 손을 마주잡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헤어지지 말 것을 다짐하며 껴안는 순간 희미한 안개 사이로 지팡이를 짚은 흰 수염의 산신령이 바위를 세 번 두드리며 나타나 두 남녀에게 삼일동안 바위를 붙잡고 사랑을 속삭이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삼일을 견디지 못하고 내려가게 되면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주문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 청춘남녀는 산신령이 알려 준대로 참꽃(진달래)을 따 먹으면서 삼일동안 청초한 사랑을 나누면서 삼일을 견뎌내 결국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두 연인이 사랑을 속삭였다는 너럭바위는 당초 두 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크기였으나, 산신령이 바위를 세 번 치자 십여 명이 앉을 수 있는 크기로 커졌다고 하여 마당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이어지고 있어, 선남선녀들이 이 바위에 함께 앉게 되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늘날에 이르러 많은 연인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분성산(18.5km,318m) 14:15
장암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사동재(덤바위재)로 향한다. 널찍한 길을 따라 가면은 샘터삼거리로 가기 전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곧 숯가마터, 샘터가 있는 곳에 닿는다. 샘터의 물은 더러워서 식수로는 부적합하다. 여기서 내리막길을 따라 가면 KTF 송신탑을 지나고 상무대의 골프장을 바라보며 계단 길을 따라 내려오면, 장암산 1.6km, 태청산 5.4km, 상무골프장, 월암리 사동이 적혀 있는 아스팔트길인 사동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편 산소가 있는 곳으로 오르니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살피다가 흔적을 찾아 들어가니 분성산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기전 조릿대 숲을 헤치고 들어온 적막과 만난다. 이곳에서 좀 더 오르면 골프장 쪽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고 4분을 더 올라서니 작은 정상석이 있는 분성산 정상에 닿는다. 분성산 정상에는 커다란 느티나무한그루가 서있고 조망은 없다.
월암산(20.0km, 351m) 15:11~15:14
분성산에서 월암산 쪽으로 가는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기가 어렵다. 잡목과 넝쿨이 어우러져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간신히 찾아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다시 오르고 몇 차례를 하다가 분성산에서 30분후 월암산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부터 월암산을 다녀오려 그곳으로 향하니 분성산에서 온 길도 가시밭길이었는데 이곳은 더욱 지독하다. 처음 높다란 봉이 월암산일 것으로 알았으나 이봉 가시덤불을 뚫고 내려가 다시 올라야 한다. 오르는 길에 가시덤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시가 섬뜩한 꾸지뽕나무가 즐비하여 이 나무를 피해서 조심조심 오르자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음 봉에 올라 보니 아무런 표시도 없는 울창한 숲 한가운데 있는 봉이다. 반대편 너머로는 편백림이 보이며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었다는데 전혀 표시가 나질 않는다. 적막님이 핸 폰을 켜고 산경표를 보니 이곳이 월암산과 딱 일치가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간신히 월암산을 접수 한다.
연정재(21.5km,약201m) 15:55
월암산에서 가시밭길을 헤치고 되돌아오는데도 보통일이 아니다. 돌아오는 대는 그래도 시간이 조금 덜 걸린다. 월암산 삼거리로 돌아와 연정재로 향하니 이 길도 길은 아니다. 거의 30분을 능선을 타고 내려오니 세멘포장이 된 연정재 도로에 닿는다.
무봉리 버스정류장(24.5km) 17:04
연정제에 닿기 전 군인들의 행군하는 모습이 목격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임도길이 매우 멀게 간다. 연정제 쪽으로 다시 조금 올라와 직등을 해서 대도저수지로 빠지기로 하고 내려가니 에고 지고 군부대 철조망에 닿는다. 지도에 연정재에 ‘차량가’ 라는 글귀가 있어 내려가면 될 줄 알았는데 내려가면 안 되는 것이었다. 능선을 따라 칠봉산을 넘어 좌측으로 빠졌으면 좋았을 걸 이제서 후회하면 무엇 하나 ~~
이제부터는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우측으로 향한다. 철조망 바깥도 군인들이 정비를 하여 걷기는 좋다. 40분을 걸었을까 철조망 옆으로 초소 같은 것이 보인다. 아 ~~ 이제 됐다 정문인가 보다 하고 가니 정문이 아니고 높다란 초소가 있는 곳이다. 여기를 지나며 철조망 길은 위로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한참을 오르다가 내려간다. 철조망에는 공병학교라고 적힌 경고판이 붙어 있다. 이제 철조망도 거의 다 왔는가 보다. 옆으로 해병대 상륙작전때 쓰는 보트로 보이는 보트를 실은 차량들이 있는 철조망에서 우측으로 산소가 있는 곳으로 넘어가니 작은 저수지가 있고, 임도를 따라 대나무 숲을 빠져 나가니 민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길옆에서 일을 하고 있는 촌노에게 이곳이 어디냐고 물으니 무봉이라고 한다. 그러면 택시를 부르면 오냐고 물으니 저 넘어 서당골에서 부르라고 한다. 조금 더 지나 고개를 넘어 월계리 서당골 동네가 있는 곳에서 큰길에 가까이 다가서니 우측 도로에서 달려오는 버스가 한 대 보인다. 이 버스를 타기 위해 부리나케 걸어 도로에 닿으니 무봉마을 버스정류장이다. 이곳에 17시 04분 도착하여 곧바로 버스를 타고 광주로 향한다.
저녁식사 후 송정리역 18:55 ~19:09
무봉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농어촌 버스를 타고 문장터미널로 가는가를 물으니 안 간다고 한다. 그곳으로 가려면 월0리에서 내리라고 하는데 잘못 알아 듣겠다 아마 삼서면에서 내리라는 것인가 보다. 이 버스는 어디로 가느냐니까 광주로 간다고 한다. 우리는 광주송정리역으로 갈 것이라고 하니 송정리역은 가지 않는다고 몇 번이고 말을 한다. 그러면 어디서 내리면 좋겠냐고 되물으니 영광통사거리에서 내리면 된다고 한다. 에고 진즉 그리 말하지 기사님 알았다고요 영광통사거리에서 광주송정역은 6~700m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니 더 이상은 물을 필요가 없다. 이 버스가 농어촌 버스인지라 시골 마을을 두루두루 돌아서 간다. 호남대학이 가까운 곳에서 큰 도로로 나와 몇 분을 더 가니 영광통사거리에 닿는다. 영광통사거리에서 내려 저녁을 먹고 가자고 식당을 찾으니 마땅한 곳이 없다. 거의 큰 식당들은 떡갈비집으로 입맛에 별로 맛지 않는 것이라 이곳저곳을 찾아 간신히 동태탕을 시켜 저녁을 먹고는 광주송정으로 가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22시 30분이다.
오늘 거친 길 헤치고 가느라 고생했수다 적막님 ~~
다음부터는 편한 길을 가도록 하지요 ㅎㅎ수고했내요!!
산행시간 : 13시간 32분 소요
산행거리 : 약 24.5km
장성역 ~ 암치재 택시비 : 27000원
무봉마을 ~ 영광통사거리 버스비 : 6000원 조금 빠짐(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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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고산~태청산~장암산~월암산
조치원 0:38 -장성 02:58 -목포 04:02
목포 6:05 -장성 6:53
천안아산 6:58 -장성역 8:56
장성역(새) 17:01 -서대전 18:54 ~19:03 -조치원 19:29
광주송정 17:35 -장성역(무) 17:49 -서대전 19:39 ~19:41 -조치원 20:08
광주송정 18:05 -장성역(고) 18:19 -서대전 19:55
장성역(고) 18:35 -서대전 20:08
광주송정 18:59 -장성역(고) 19:13 -서대전 20:45
장성역(새) 19:27 -서대전 21:20 ~21:22 -조치원 21:48
광주송정 19:50 - 서대전 22:05 ~22:07 -조치원 22:34(무)
광주송정 19:57 - 서대전 21:52(고)
장성역에서 오른쪽으로 3분거리 장성터미널 있음 (남쪽,우측으로 350m)
장성역~암치재:18.21km(옥천사거리(우)~덕산보건진료소~삼계면성촌리 삼거리(좌)~암치재)
*장성터미널 7시 출발 - 삼계면 생촌리행 승차 종점하차 2600원
삼계면 ~암치재 : 10.33km
장성역 ~삼계면 삼계농공단지 옆 고성산입구(절암마을) : 18.26
삼계면~ 절암마을 : 5.26km ( 장성터미널에서 상무대(해보면 문장터미널) 가는 버스타고 삼계면하차)
삼서면 ~장성역 : 17.01km
삼서면~대도저수지 : 4.42km
문장터미널 ~대도저수지 : 7.47km
문장터미널 ~월암리 : 9.60km
밀재 ~문장터미널 : 5.53km
문장터미널~광주송정역 : 2.20km(문장터미널 500번 승차 -영광통정류장 하차 660m 이동)
삼계개인택시 : 061 -395-2500, 394-6200,394-0770
삼서택시 : 061 -394-1800, 394-3335, 394-3800
문장택시 : 061-323-0425, 0049
버스 : 농어촌1 삼계농공단지 대마행 부성마을 정류장 하차 약 1시간10분 소요
농어촌 52. 58.59 절안 화산 사창리행 절암마을 하차
예상산행코스
암치고개 -300봉(고산동봉) -고산 527m -촛대봉 4봉 -가랫재안부 -300봉 -고성산 546m -816번 지방도(깃재) -철탑(영신68번) -능선분기점(416.8봉 분기점) -월랑산 450m -군감뫼(임도3거리) -작은몰치 -철탑(잔영70번) -몰치 -537봉 분기점3거리 -제1헬기장 -제2헬기장 -태청봉 593m -갈림길 3거리(태청산,마치재,육군보병학교) -마치 -작은 마치 -444봉 -장암산 분기점 -사동고개~월암산왕복 ~칠봉산~가재봉~밀재
(사동고개까지 도상거리 약 14.31km 6시간 12분소요)
(사동고개 ~밀재 약 6.55km 3시간 40분 소요)(월암산 왕복27분포함)
총 21.86km 9시간 52분 소요
암치치,893 지방도-(1.25)-고산-(1.2)-가미치-(1.6)-고성산-(1.4)-깃재,816지방도-(0.65)-마치-(0.7)-조리재-(0.6)-월랑산-(1.9)-몰치재-(0.5)-537.1m-(1.3)-태청산-(1)-마치-(0.65)-작은마치재-(1)-장암산-(1.1)-덤바위재,2차선도로-(0.4)-분성산-(1.7)-연정재-(0.3)-273.2m-(0.3)-칠봉산-(0.9)-뱃재-(0.8)-가재봉-(0.6)-흰바위재-(1.55)-밀재/선치
● 주요 기점별(基點別) 산행 안내
* 암치치 → 고산(41분) * 고산 → 가미치(41분) * 가미치 → 고성산(1시간 21분)
* 고성산 → 깃재(39분) * 깃재 → 67번 송전탑(14분) * 67번 송전탑 → 월랑산(34분)
* 월랑산 → 70번 송전탑(39분) * 70번 송전탑 → 537.1m봉(31분) * 537.1m봉 → 태청산(36분) * 태청산 → 마치(25분) * 마치 → 장암산 갈림길(45분) * 장암산 갈림길 → 장암산(04분) → 장암산 갈림길(03분) * 장암산 갈림길 → 덤바위재(24분) * 덤바위재 → 월암산 갈림길(40분) * 월암산 갈림길 → 월암산(14분) → 월암산 갈림길(13분)
* 월암산 갈림길 → 연정재(20분) * 연정재 → 칠봉산 갈림길(18분) * 칠봉산 갈림길 → 칠봉산(05분) → 칠봉산 갈림길(05분) * 칠봉산 갈림길 → 가재봉(50분) * 가재봉 → 선치(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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