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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697 한북정맥 큰넋고개 ~죽엽산~비득재~노고산~축석고개 2013.6.3.월요일 맑음

한북정맥

큰넋고개 ~죽엽산~비득재~노고산~축석고개

 

2013.6.3.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5:20 -용산역 6:28 ~6:40 -의정부역 7:38 -버스정류장 7:45 ~8:07 -큰넋고개 9:10 ~9:15 -우금삼거리 (0.6km, 188m) 9:21 -주유소옆 산행초입(1.2km, 205m)9:30 -262봉 삼거리(좌측으로)(1.5km) 9:35 -이정표(국사봉2.67km,죽엽산4.32km)(1.96km, 227m) 9:44 -고개(87번국도 1.44km, 우 금현리, 좌 진목리)(2.53km,205m) 9:53 -349(방카)(3.78km) 10:16 -조금 올라 리기다소나무밭 -서서히 올라 503봉 공터(4.71km,방카) 10:33 -5분 더 올라 작은 바위들 -570(5.22km) 10:45 -송전탑(5.47km)10:51 -입산통제 경고문(5.6km) 10:54 -잣나무조림지 -가파르게 올라 특용작물 재배지 -소삼각점봉(6.13km, 595m) 11:06 -595봉 삼거리(직진,6.52km) 11:16 -헬기장(6.83km,603m) 11:23 -죽엽산(6.9km~7.32km) 11:25 ~11:37 -임도(7.95km,440m) 11:54 -입산통제 경고문 11:58 -송전탑(8.39km,325m) 12:03 -안부사거리(8.7km) 12:07 -임도고개(9.01km, 236m) 12:15 - 비득재도로(9.44km, 224m) 12:21 -송전탑2(9.8km,295m) 12:30 -전망대(9.93km,343m) 12:36 -노고산(10.1km,397m) 12:46 ~13:13(중식) -임도(아스팔트)(11.1km,243m)(죽엽산4.41km,축석령 4.63km) 13:26 -쉼터(11.5km, 260m) 13:34 -안부사거리(좌 이곡리, 우 향적사, 11.9km) 13:39 -260(12.1km) 13:42 -이정표(축석령 3.86km,죽엽산 5.18km) 13:43 -277(산소, 12.5km) 13:47 -천주교묘지 -257봉 분기봉(능선으로 군부대 있어 못감) 13:52 -다시 돌아와 우측 로프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옴 -다시 257분기봉(13.4km) 14:08 -군부대 철조망 따라 -이정표(축석령 2.37km, 14.6km, 215m) 14:27 - 도로(다름고개, 15.1km) 14:37 -대연농원으로 능선으로 -삼거리(, 15.4km) 14:43 -살짝 내려와 임도 -방카봉(15.7km, 247m) 14:49 -군부대 철조망 따라서 -235(16.1km) 14:57 -230(16.3km) 15:00 -고개(우측으로) 15:03 -축석령 버스정류장 (17.3km, 168m) 15:24 ~15:30 -의정부역앞 버스정류장 15:52 -의정부역 16:00 ~16:05 -전동열차 -용산역 17:03 ~17:10 -조치원역 18:38 -청주 집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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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엽산/竹葉山

높이는 606.6m.죽엽산은 경기도 포천군의 산으로 광주산맥이 명지산과 운악산 이후로 점점 세력을 낮춰 나가다가 의정부 직전에 일군 600미터급의 산이다.이 산은 북에서 서남으로 한일자 형태로 단조롭게 대각선을 그으면서 쭉 뻗어나간 굴곡이 별로 없는 형태의 육산이다.언뜻 보기엔 밋밋하고 신통치않게 보이는 산이지만 이 산의 특징은 울창한 수림에 있다.주능선상의 쭉쭉뻗은 울창한 수림사이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노라면 이 산의 매력이 충분히 느껴질 것이다.

 

고모리산성?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 고모산 꼭대기를 둘러싸는 백제의 산성이다. 이곳에서는 포천에서 서울 쪽으로 침입하는 적을 통제할 수 있어 성을 쌓았을 것으로 보인다. 면적은 약 87,938에 이른다. 내성과 외성으로 나뉘어 있으며 성의 둘레는 내성이 약 967m, 외성이 약 240m이고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이다. 성벽은 대개 흙으로 쌓았지만, 흙과 돌을 함께 사용해 쌓았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고모산성에서는 건물터 7, 우물터 1, 문터 1곳 등이 발견되었다. 성 안에서 출토된 유물은 경질무문토기와 3~5세기 백제토기가 주류를 이룬다. 성 안에서 출토된 유물로 성의 축성 시기와 축성 방법을 짐작할 수 있다. 2002 9 16일 경기도기념물 제185호로 지정되었다한다.

 

축석령/祝石嶺

축석령은 천보산(天寶山) 기슭에 있는 고개로 포천군 소흘읍과 경계를 이루며 의정부시 북쪽 관문이 된다.

일명 2백리 고개라고도 하는데, 이 고개를 분수령으로 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포천천을 거쳐 한탄강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중랑천을 거쳐 한강에 이르므로 철원과 서울까지의 거리가 2백리가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축석령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지금으로부터 3백여년전 포천 어룡리에 오백주(吳伯周)라는 효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가 龜城都護使로 있을 때 고향에 계신 부친이 병환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벼슬을 버린채 고향에 돌아와 부친의 병간호를 하였다.그러나 어떠한 약도 차도가 없어 하늘을 탓하며 탄식만 하고 있는데 꿈에서 산신령이 크게 꾸짖으며 "네 아비의 병은 石蜜을 먹으면 낫는데 게으름만 피우고 있느냐"하고 호령하자 그는 석밀을 구하기 위해 정과 망치를 들고 온 산을 헤매다가 호랑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가 "내가 죽으면 부친을 누가 돌본단 말인가"하며 통곡하자 호랑이는 간데없고 바위만 남아 바위틈에서 석밀이 흘러 나왔다. 이에 부친의 병이 나으니 사람들이 오백주의 효성에 산신령이 가호를 베풀어 바위를 호랑이로 변신시켰다고 하여 그 바위를 범바위라고 불렸으며,그 후 오백주가 매년 이 바위에 와서 고사를 지내고 만수무강을 축원하였다 하여 축석령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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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5:20

이번 산행은 한북정맥 구간 중 큰넋고개에서 부터 축석고개까지 하려 한다. 비교적 짤막하게 잡았다. 축석령을 넘어 양주까지 넘어가려 했지만 별 특징도 없고 전에 동두천 천보산에서부터 시작하여 백석이고개 ~ 천보산~ 칠봉산 까지 산행하며 축석령에서 겹치는 구간을 산행하며 양주 쪽으로 넘어가는 능선 쪽으로는 아파트와 택지조성지로 인하여 능선구분이 어려울듯하고 산행하는 맛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날씨도 덥고 하여 6~7시간으로 간단한 산행을 하려 한다. 새벽에 일을 마치고 적막님내 집으로 가 또 요란을 떨고 아침 식사를 한 후 용산으로 향한다. 오늘도 죄송입니다. 제수씨 ㅎㅎ꾸벅

 

의정부역 7:38

천안역에서 5 20분 누리호를 타고 용산에서 내린다. 용산에서 다시 6 40분 동두천 쪽으로 가는 전동열차를 타고 1시간가량 지나 의정부역에 내린다.

 

큰넋고개 9:10 ~9:15

의정부역에 내리니 역이 많이 변했다. 다시 짓고는 처음이다. 규모도 상당히 커졌고 시설도 많이 좋아 졌다. 역 앞으로 나오니 어리둥절하다. 우측으로 높다란 신세계 백화점 건물이 있고, 전에 버스를 타는 곳으로 가려니 어디가 맞는지 한참 헷갈린다. 좌측편 계단으로 내려와 도로를 한번 건너 앞쪽 큰길로 나가니 버스정류장이 있다. 우리가 타려는 33번 버스노선도는 이곳에 없다. 다시 좌측으로 도로를 건너 포천 쪽으로 가는 버스 승강장에 도착을 하니 138번차가 보이고 곧이어 뒤쪽에서 우리가 타려는 33번 버스가 휙 돌아서 나간다. 아차 앞에 138번 버스에 가려 놓치고 말았다. 이후 20분 이상을 기다리니 내촌 쪽으로 가는 33번 버스가 온다. 요금이 1200원씩이란다. 버스는 수많은 정거장을 지난다. 이동교5리 축석검문소가 있는 곳도 지나고, 무봉리, 송우리, 가산을 지나 우금리삼거리가 나오며 곧 우리의 목적지인 큰넋고개 정류장에 닿는다. 이곳까지 의정부역 앞에서 1시간 3분이 걸렸다.

 

주유소옆 산행초입(1.2km, 205m)9:30

큰넋고개 정류장에 내려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9 15분 출발을 한다. 큰넋고개에서 죽엽산으로 가는 능선은 공장들로 인하여 갈수가 없게 되었다. 한군데 넘어 다니던 곳이 있긴 한데 철조망을 쳐서 다니지 못하게 하였다. 우금리 삼거리까지 가며 혹여 샛길이 있나 찾아보았지만 빠져 나갈데가 없다. 뙤약볕아래 도로를 따라 가자니 곤욕이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얼굴을 달군다. “마치미라고 쓴 커다란 마을비가 삼거리에 서있다. 옆으로 작은 글씨로 가산면 우금1라고 적어 놓았다. 여기 우금삼거리에서 좌측 편에 있는 도로를 건너 고개 쪽으로 이동을 한다. 고개에서는 높다란 절개지와 철조망이 쳐져 있어 능선으로 오를 수가 없다. 고개를 넘어서면 양쪽으로 주유소가 보인다. 이곳 절개지 끝에서 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고개(87번국도 1.44km, 우 금현리, 좌 진목리)(2.53km,205m) 9:53

절개지 끝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산소가 있는 곳에서 앞쪽으로 공장을 지나 육사생도비가 있는 곳이 바로 건너다보인다. 곧 약 262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난 희미한 길이 있고, 정맥길은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곳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다. 국사봉 2.67km, 죽엽산 4.32km가 적혀 있다. 이곳부터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길에는 산소들이 많이 있다. 첫 번째 이정표에서 약 10분을 가면 이정표가 있는 고개가 나온다. 비포장으로 좁은 임도고개다. 이곳이 지도에 표시된 작은넋고개로 보인다. 이정표에는 87번국도 1.44km, 우 금현리, 좌 진목리가 표시되어 있다.

 

입산통제 경고문(히미기고개)(5.6km) 10:54

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서 우거진 숲길을 따라 걷는다. 20분을 좀 더 걷다보면 앞쪽으로 방카가 보인다. 이봉이 대략 349봉으로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리가다소나무가 많은 곳이 나온다. 서서히 올라 공터가 있는 503봉을 지나 오르는 곳에 방카가 보인다. 이제 능선의 양쪽으로 숲이 더욱 우거져 햇볕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5분을 더 오르니 능선으로 작은 바위들이 널려 있는 곳이 나온다. 공룡알 같이 동그란 바위는 김유신 장군이 칼로 반을 잘랐다는 경주 단석산의 바위처럼 반이 잘려졌고, 곧 커다란 바위들이 널려 있는 570봉에 닿는다. 이봉에는 몇 개의 표지기가 보인다. 570봉에서 서서히 내려서면 6분후 송전탑이 나오고, 3분을 더 가면 입산통제 경고문이 있는 고개에 닿는다. 이 고개는 내촌 죽엽동에서 동막골로 올라오는 길로 이곳은 히미기고개다.

 

죽엽산(6.9km~7.32km) 11:25 ~11:37

히미기고개에서 올라서는 첫머리에 입산통제 경고문이 붙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좌측으로 잣나무조림지로 쭉쭉 뻗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조림지 위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특용작물 재배지 경고문이 붙어 있는 줄을 따라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진행을 한다. 이능선 역시 좌측으로는 잣나무조림지다. 이윽고 평평한 봉이 나오며 국립건설연구소 소삼각점이 있다. 10분을 더 가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나오기 시작하며 소삼각점이 있는 봉과 높이가 같은 봉이 나온다. 이봉에서는 우측으로 길이 하나 더 보인다.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어우러진 울창한 길을 지나 7분후 헬기장이 나오고 2분을 더 가면 작은 바위가 봉 옆으로 하나 있고 가운데 커다란 신갈나무와 여러개의 나무들로 우거진 봉이 나온다. 이봉이 죽엽산 정상이나, 우리는 앞쪽으로 더 높아 보이는 소나무들이 서있는 봉이 죽엽산 정상으로 알고 이봉에서 내려가 앞쪽에 봉까지 가니 병든 소나무들을 베어서 파란포장으로 덥어 놓은 곳으로 실제로 좀 전의 봉보다 낮다 키 큰 소나무들이 있어 더 높아 보였던 것이다. 다시 되돌아서 죽엽산 정상으로 돌아오느라 10여분을 지체 하였다. 죽엽산 정상에는 표지기도 하나 없고 삼각점이나 정상석등 표시될 만한 것은 없다. 입산통제로 표시자체를 다 없앤듯하다.

 

비득재도로(9.44km, 224m) 12:21

죽엽산에서 내려오는 길도 가파르게 내려온다. 내려오는 길옆으로는 이쁜 소나무들이 많고, 나무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노고산 아래로는 잘 가꾸어 놓은 농장들이 보인다. 20여분을 좀 못되게 내려오니 옆으로 지나는 임도가 있고, 4분 후 입산통제 경고문이 이쪽에도 있다. 송전탑을 지나고 낮은 능선에 닿으며 길은 평탄하게 간다. 양쪽으로 빠지는 안부사거리의 우측으로는 집도 보이며 농경지도 있다. 8분후 임도고개를 지나 올라서면 잘 가꾸어 놓은 산소를 지나 나지막한 능선을 가게 된다. 곧 차 소리가 들리고 우측으로 집들도 보이며 임도에서 이어져 온 도로가 능선 옆으로 지나는 것도 보인다. 임도고개에서 6분 후 앞쪽으로 이정표가 있는 도로가 나오며 우측으로는 몇 개의 식당이 있다. 이고개가 비득재로 송우리 쪽에서 국립수목원으로 가는 도로다. 이정표에는 죽엽산 2.99km, 축석령 6.05km가 적혀 있다.

 

노고산(10.1km,397m) 12:46 ~13:13(중식)

비득재 도로에서 우측편 식당이 있는 쪽으로 노고산으로 오르는 작은 계단이 보인다. 이곳으로 오르면 3~4분 후 우측으로 이쁘장한 전원주택들이 보이며 그 뒤로 송우리 지역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에 첫 번째 송전탑이 있고, 여기서 5분여를 더 오르면 두 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을 지나 오르면 6분후 커다란 바위하나가 앞쪽에 나타난다. 이 바위를 돌아서 오르면 조망이 아주 뛰어난 전망대가 되겠다. 이 바위에 올라서면 국립수목원 쪽으로 가는 방향의 이곡리의 이쁜 주택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금시 내려온 죽엽산이 마주 보인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10분을 더 오르니 풀이 우거지고, 파랑색 창포꽃이 만발한 널직한 터에 송신탑이 하나 서있고, 그 위쪽에 뾰족한 바위가 하나 있으니 이 바위가 이곳에서 제일 높은 노고산 정상이 되겠다. 바위옆 작은 나무에 몇 개의 표지기가 붙어 있다. 노고산에도 이렇다 할 정상석이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바위에서 내려와 송신탑 옆으로 내려가니 경기도 기념물 제 185호 고모리 산성에 대한 내력이 적혀있는 안내문이 있다. 고모리 산성은 옛 백제의 산성이라고 하니 역사는 매우 깊은 산성이다. 우리는 이곳 한켠에 있는 참나무아래 작은 바위 옆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축석령으로 향한다.

 

257봉 분기봉(능선으로 군부대 있어 못감) 13:52

노고산에서는 좌측으로 이곡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축석령으로 가는 길은 우측으로 있는 길이 되겠다. 길은 매우 좋다. 13분을 가니 아스팔트 도로가 나온다. 지도에 임도라고 표시된 곳이다. 우측으로 전원주택으로 보이는 집이 한 채보이고 좌측으로는 고개를 넘어 이곡리로 향한다. 고개 절개지 위로 올라가니 이정표가 있다. 죽엽산4.41km, 축석령 4.63km, , 우측으로 모두 이곡리로 표기가 되어 있다. 임도 절개지 위 능선으로 올라가면 거의 평탄한길로 이어진다. 이곳도 숲이 우거져 더위는 좀 가신다. 10여분을 못가 운동기구 몇 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5분을 더 가면 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이곡리, 우측으로는 향적사로 해서 무봉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안부에서 3분여 올라서면 260봉에 닿고 잠시 후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는 축석령 3.86km,죽엽산 5.18km가 적혀 있다. 이정표를 지나 4분여를 더 가니 이곳에서는 가장 높아 보이는 약 277봉에 이른다. 이봉에는 산소가 있으며 이봉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천주교 묘지가 이어진다. 안부를 지나 다음 봉에 이르니 능선으로는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갈수가 없다. 잠시 묘지 끝 쪽으로 이동을 하려하니 등산로가 이탈된 것으로 나온다. 다시 안부로 내려와 우측으로 로프가 매여 있는 곳으로 내려가니 군부대 쪽문이 나오며 더 이상은 갈수가 없다. 다시 안부로 올라와 군부대쪽으로 능선이 갈리는 분기봉으로 돌아오니 20여분은 더 지났다. 여기 분기봉에서는 더 이상 정맥길로 갈수가 없다.

  

도로(다름고개, 15.1km) 14:37

천주교 묘지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조금 더 가면 천주교 묘지 끝 부근에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내려간다. 25분여를 내려가면 군부대 뒤편으로 문이 있는 곳을 지나 다시 오르게 된다. 이후 오르락 내리락 철조망을 따라 가면 축석령 2.37km, 죽엽산 6.6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난다. 이쯤에서 뒤에 오던 적막이 안보여 전화를 하니 도로로 빠졌다고 한다. 적막은 도로를 따라 축석령 쪽으로 나오고 난 철조망을 따라 10분을 더 가니 도로가 나온다. 여기 도로에 닿는 부근에는 조경농원이 있고 철조망 끝 도로에 닿는 곳에는 육중한 철문이 있는 집이다. 이곳에서 조금 오르면 다름고개다.

 

축석령버스정류장 (17.3km, 168m) 15:24 ~15:30

다름고개에서 대연농원 뒤편능선으로 올라 농원철조망을 따라가면 곧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로 내려와 따라 가면 능선에서 다시 우측 능선으로 따라 간다. 잠시 후 방카가 있는 봉이 나오고 이후로 또다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서 간다. 여기도 군부대가 능선을 차지하고 있어 철조망 옆으로 오르락 내리락 몇 번을 하고 가면 235봉이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230봉을 지나 고개가 나온다. 고개에서 정면으로는 집을 지어서 갈수가 없고 등산로는 좌측으로 30~50m 거리에 있다고 판자에 적혀 있다. 고개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오르려고 하는데 적막이 등산로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한다. 다시 지도를 보고 우측 마을로 내려가 모텔옆길을 따라 내려가니 포천일동갈비집이 있는 도로로 나와 길을 두 번 건너 축석령 버스 정류장에 닿는다. 등산로 좌측으로 30~50m가 적힌 판자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올라가면 귀락터널이 나오고 터널위를 지나면 도로를 건너게 되고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축석령고개로 떨어지는 것이었다. 어쨋거나 무사히 우리는 축석령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오늘은 비교적 짧은 거리를 다녀왔다. 날씨도 덥고 하여 적당한 것 같다. 오늘도 함께 한 적막님 수고 많았시오 감사 혀유 ~~`

 

산행시간 : 6시간 9분 소요

산행거리 : GPS거리 17.3km

 

의정부역 ~큰넋고개 33번 버스비 ; 1200원씩

축석령고개 버스정류장 ~의정부역 138번 버스비 : 19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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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큰넋고개~죽엽산~노고산~축성령

대전 2:34 -조치원 2:59 -서울 4:29

서울역 5:31~의정부역 6:20

 

의정부역 ~큰넓고개(육사생도 참전비) :  20km 33번 버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 큰넓고개말) (진목4리 정류장 하차 2200)

 

-코스:큰넉고개--87번도로--작은넉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다름고개--축성령

-도상거리 :13.7km 6시간

-위치:포천시,내촌면

 

한북 5구간(큰넉고개~죽엽산~비득재~축성령~덕고개~샘내고개

29.13Km, 10시간

 

교통편: 대중교통

갈때: 전철로 의정부역, 그리고 33번 버스로 큰넉고개까지,

나올때: 샘내고개에서 버스로 양주역까지, 그리고 양주역에서 전철로 용산역,

 

구간별 현황

큰넉고개~작은넉고개~죽엽산~비득재; 2시간 28, 7.65Km(휴식포함)

비득재~노고산~다름고개~축석령; 2시간 38, 7Km (휴식시간 포함)

축석령~덕고개~샘내고개; 4시간 55, 14.48Km(축석령에서 냉면으로 점심, 휴식, 그리고 양주 시내를 누비며 허비시간 포함)

총 소요시간: 10시간

09:17, 큰넉고개 - 09:38, 작은넉 고개 -10:57, 죽엽산 -11:45, 비득재 - 12:21, 노고산 - 13:33, 다름고개 -14:23, 축석령 -17:25, 덕고개 -19:18, 샘내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