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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680 청도,육화산~고추봉~흰덤봉~부처산~호화동산 2013.3.29.금요일 맑음

청도,육화산~고추봉~흰덤봉~부처산~호화동산

육화산675m, 고추봉657m, 흰덤봉697m, 부처산516m, 호화동산354m

2013.3.29.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5:50 -아산역 5:58 -천안아산역 6:01~6:08 -동대구역7:22 ~7:40 -상동역 8:13 ~8:17 -택시 17000 -매전면 장연리 장수골 노인회관앞 8:38 ~8:43 -산행초입 등산안내도 8:50 -전망대(1.49km 340m) 9:16 ~9:18 -383(1.64km) 9:23 -전망대(2.25km, 430m) 9:32 -552(2.73km) 9:46 -육화산정상(3.37km,666m에서 675m수정) 10:02 ~10:05 -동문사갈림길(3.48km) 10:08 -고추봉(4.32km, 657m) 10:22 ~10:27 -육화산 갈림길(4.59km 621m) 10:35 -658(5.39km) 10:46 -안부 구만폭포 갈림길 (6.03km 546m) 10:56 -계곡길 (6.53km, 366m) 11:10 -구만폭포(7.1km 410m) 11:28 ~11:38 -구만산,흰덤봉 갈림길 이정표(7.94km 455m) 11:55 - 능선의 이정표(8.7km, 540m) 12:04 -장수골하산로(8.15km) 12:06 -능사지굴 삼거리(8.8km, 638m) 12:20 -능사지굴 12:24 ~12:26 -능사지굴 삼거리(8.96km) 12:28 -666(9.34km) 12:30 -흰덤봉(703m에서 697m로 수정, 9.63km) 12:38 ~13:03(중식) -구만산,부처산 갈림봉(689m, 9.96km) 13:09 -687(10.0km0 13:11 -우회길 이정표(10.6km, 531m) 13:23 -장수골하산로(전망대) (10.9km, 510m) 13:28 ~113:30 -부처산(516m, 11.3km) 13:26 -애암고개(12.1km, 204m) 14:13 -우꺽임봉( 300m, 12.5km) 14:23 -307(12.7km) 14:28 -안부사거리(12.9km) 14:34 -304(14.2km) 14:40 -전망대( 318m, 13.3km) 14:44 -호화동산(354m, 13.7km) 14:52 - 우측하산로 (288m, 13.9km) 14:58 -능선삼거리(우측으로) (14.3km) 15:05 -282 (14.7km) 15:13 -284(삼각점) (15.4km) 15:18 -(15.8km) 15:28 -당호리 버스정류장(82m, 16.5km) 15:40 ~16:10 -청도역 16:38 ~17:07 -동대구역 17:38 ~17:48 -대전역 18:36 ~18:43 -조치원역 19:12(천안역 19:32) -청주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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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화산(六花山) 675m

육화산은 청도군 매전면과 밀양시 산내면의 경계에 있는산으로 용당산과 동창천을 사이에 두고 구만산과 마주하고 있다. 이산은 영남 알프스의 맏형 가지산에서 서쪽으로 운문산~억산~구만산~육화산~용암봉~낙화산~보두산~비학산을 거쳐 밀양천에서 그맥을 다하는 종주 코스중 일부 구간이다.

해발 675m로 그리 높지는 않치만 청도의 웬만한 봉우리가 조망되는데다 암릉 단애 호젓한 산길이 이어지는 산행지로 매우 훌륭한 산이다.

늦은 3월부터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여 정상으로 치달으면서 다시 철쭉이 아름답게 피는 봄산으로 좋다.

육산은 큰 산, 작은 산, 청계수, 폭포, 적석, 흑석등 6가지의 꽃을 갗주고 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청도문화원이 발간한 마을 지명 유래지에서는 전한다.

장구곡 마을입구에는 장연사지 3층석탑이 과수원 안에 서 있는데, 신라의 전형적인 석탑으로 보물 제677호로 지정된 쌍탑이다.

구만산(九萬山, 785m)은 영남알프스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임진왜란 당시 9만 명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전화를 피했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산의 규모는 작지막 8km가 넘는 골짜기 안에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 천태만산의 기암과 온갖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주변에 운문사, 석골사 계곡, 재약산 얼음골, 가지산 호박골 등의 명소가 많아 상대적으로 이곳은 인적이 들물어 자연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특히 구만계곡의 약물탕 이후에 나타나는 통수골의 계곡미는 주변바위들과 어울려 수려한 풍광을 연출하고 높이 42m의 구만폭포에 이르면 계곡미는 그 절정에 달한다.

구만산은 계곡이 유명하다. 구만동 8km가 넘는 골짜기 안에 온갖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천태만상의 기암과 넓은 암반, 곳곳에 자리잡은 소와 담은 설악산의 천불동과 닮았다고 한다. 구만동은 그 동안 찾는 발길이 많치 않아 그비경이 숨겨져 있는 곳이다.

 

산행코스 : 장수골 -전망바위 -암릉 -육화산 -627 -오치고개 갈림길 -구만산 갈림길 -흰덤봉 -운문지맥 -억산 갈림길 -구만산 -구만폭포 -구만암 -주차장

산행시간 ; 7시간 소요

 

 

근교산&그너머 <808> 청도 부처산

멀리서 보면 와불의 발 모양정상에 서면 유유한 동창천

요즘 등산은 국민 레저활동처럼 돼 웬만한 사람이라면 한 달에 한두 번 산을 찾는다. 이런 탓에 부산 근교를 비롯해 전국의 산이 한적함을 잃어가고 있다. 게다가 잦은 발길에 어지간한 등산로는 반질반질하고 갈수록 넓혀지고 있다. 그런 만큼 산행 중 일부라도 미답의 산길을 걸을 기회는 줄어들었다. 이번에 '근교산&그너머' 취재팀이 찾은 경북 청도 부처산(516m)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구만산과 육화산을 잇는 능선에서 갈라져 나와 가까이 있지만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구만산과 육화산 쪽에서 이어지는 주능선은 이정표도 있고 길이 뚜렷하지만 부처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은 최근 개척됐거나 미답의 코스로 올라야 한다. 이 가운데 동창천 방향의 애암고개에서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은 최근에 생겨났다. 이 길은 대체로 완만하지만 마지막에 정상을 오르는 길은 수직에 가까운 20m 높이의 아찔한 절벽을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한다.

 

사골마을서 올라가는 사면은 미답의 길 개척

이번에 답사한 코스는 부처산이 정면에 올려다보이는 청도군 매전면 사골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가다가 사면을 통해 정상 방향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다. 계곡 길은 발길이 틈틈이 이어진 듯 뚜렷하지만 이후로 정상까지는 미답의 사면에 길을 개척하며 올라야 했다. 부처산 정상을 올랐다고 힘든 산행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상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부처산에서 내리막이 아니라 높이 682m의 봉우리를 향해 가다가 구만산(785m)으로 방향을 틀어 가는 만큼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

 

이번 부처산 산행은 청도군 매전면 사골마을의 사곡경로당을 출발해 거성사 입구~김해김씨묘~너덜지대~폭포~능선 삼거리~부처산 정상(다시 삼거리)~장수골 삼거리·전망대~구만산·육화산 갈림길~안부 삼거리~구들삐산~전망대~712m~구만산·억산 갈림길~가인계곡 갈림길~672m~인재~동편마을 정자 사거리~남양2리경로당~임실고개를 거쳐 사곡경로당으로 돌아온다. 이번 코스의 전체 산행거리는 13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5시간30,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안팎이 걸린다.

 

산행은 사골마을 사곡경로당 앞에서 출발한다. 경로당에서 봐서 맨 오른쪽에 불룩 솟은 산이 부처산이다. 콘크리트 길을 계속 올라 거성사 입구에서 다리를 건넌 뒤 바로 왼쪽으로 꺾어 계곡 옆길로 간다. 20m쯤 가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김해김씨 묘다. 2기의 무덤 중 뒤쪽 무덤 오른쪽에 길이 이어진다. 곧 석축이 나오면 다시 오른쪽으로 꺾는다. 이어 거성사 뒤 녹색그물망 담장을 따라가면 뚜렷한 산길이 나타난다. 5분 정도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한다. 오른쪽 길은 계곡에서 끊어진다. 길은 대체로 완만하지만 100m 정도는 마구 베어 넘긴 나무가 막고 있어 길을 따라가기가 어렵다.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계곡 옆으로 오른다. 중간에 길이 희미한 지점이 있으니 리본을 유의해서 살펴야 한다. 5분 정도면 계곡을 건너 맞은편 너덜지대로 이어진다. 북쪽으로 학일산과 삿갓봉, 발백산, 반룡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50m 정도 가면 길이 계곡과 헤어져 사면으로 오른다. 길 오른쪽에 높이 20m 정도의 폭포가 강추위에 얼어붙어 빙폭을 이루고 있다. 폭포 옆에는 작은 동굴 2개가 있다.

 

정상에서 운문댐과 문복산 방향 기막힌 조망

사면을 따라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낙엽 수북한 희미한 길을 잠시 오르면 기다랗게 누운 바위를 지나며 경사가 더 가팔라진다. 곧 길이 사라져 이후로는 개척한 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15분 정도 올라 가파른 사면이 끝나고 완만해지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사면을 올라간다. 10여 분이면 눈앞이 탁 트이는 능선에 올라선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경사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길을 150m가량 가면 부처산 정상이다. 정상 북쪽은 깎아지른 벼랑이다. 벼랑 끝 소나무에서 아래로 로프가 드리워져 있다. 발아래 동창천과 그 너머의 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30m 정도 잡목 사이를 헤치고 가면 기막힌 조망처가 나온다. 동쪽으로 운문호와 그 오른쪽으로 문복산, 옹강산 지나 구만산에서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지고 멀리는 경주 단석산도 보인다.

 

답사로는 온 길을 되돌아간다. 올라온 능선 삼거리를 지나 계속 진행한다. 잠시 뒤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오른쪽 내리막은 장수골 방향 경북청소년수련원 쪽으로 내려간다. 답사로는 육화산 방향 직진이다. 잠시 뒤 다시 이정표 삼거리다. 직진하는 능선 길은 육화산 방향이고 답사로는 능선을 살짝 벗어나 11시 방향(구만산 2.3) 사면으로 들어선다. 가파른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지만 좁고 부분부분 허물어져 있어 조심해야 한다. 15분 정도면 안부 삼거리에 올라선다. 오른쪽은 육화산 방향이고 답사로는 왼쪽 오르막 능선이다. 급경사를 올라서면 길이 완만해진다. 5분가량 가다가 살짝 올라선 곳이 구들삐산(668m)이다. 별다른 표시가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정상 오른 뒤에도 구만산 방향으로 계속 오르막

능선 길의 오른쪽은 구만계곡 최상류 지역이다10여 분 완만한 길을 걷다가 급경사 오르막을 10분 정도 올라야 한다. 다시 길이 완만해지면 곧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나온다. 구만산이 정면에서 바라보인다. 712m봉을 지나 10분이면 삼거리다. 직진하면 구만산으로 가고 답사로는 억산 방향 왼쪽 내리막이다.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임도와 만나는 인재 고개까지는 계속 능선을 따라간다. 10분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가인계곡 방향 내리막길이다. 직진한다. 7~8분 걸어 작은 봉우리를 우회해 안부에 오르면 왼쪽으로 능선에서 떨어져 우뚝 솟은 암봉인 벼락덤이 보인다. 5분가량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길을 벗어나 바위에 오르면 벼락덤을 옆에서 바라볼 수 있다. 아찔한 수직의 절벽 위에 소나무 몇 그루가 운치 있게 자리 잡고 있다.

 

잠시 뒤 672m봉을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이다. 이어 전망 좋은 바위봉우리를 지난다. 가인계곡 건너 북암산이 가까이 보인다. 급경사를 5분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에서 오는 넓은 길과 만나며 완만해진다. 곧 흙길 사거리를 지난다. 오른쪽은 가인계곡으로 내려간다. 곧이어 임도 사거리 고개인 인재다. 오른쪽 임도는 기도원으로 가고 정면 흙길 오르막은 억산으로 이어진다. 답사로는 왼쪽으로 내려가는 임도다. 포장된 임도로 계속 내려간다. 20분가량 내려가면 중앙광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다시 20분 정도 더 내려가 마을로 들어서면 정자 앞 사거리다. 여기서 왼쪽으로 간다. 5분 정도면 남양2리경로당이다. 마을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 콘크리트 도로를 간다. 사골마을로 연결되는 넓은 길을 따라간다. 마을을 벗어나 200m 정도 오르면 사거리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곧 임실고개를 지나 내리막이고 10분 정도면 사곡경로당에 닿는다.

 

 떠나기 전에

- 운문호 방향에서 보면 부처산은 와불의 발끝 위치

이번에 답사한 부처산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형도에는 이름 없이 높이만 표시돼 있다. 높이도 높지 않으려니와 근처의 구만산과 육화산에서 제법 떨어져 있어 따로 부처산만 오르기에는 좀 밋밋한 감이 있다. 하지만 부처산은 영남알프스 둘레꾼에게는 잘 알려져 있다. 근교산 취재팀이 답사한 영남알프스 둘레길이 부처산 바로 아래를 지나가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멀리 운문댐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 독특해서이기도 하다.

 

2011 4월에 소개한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8-1코스인 청도 운문면 방음리~ 공암리 구간을 답사할 때 운문호를 내려다보는 호산에서 쳐다본 부처산의 모습이 영락없이 와불(臥佛)의 한 부분처럼 보인 것이다. 호산에서 바라본 억산과 구만산 산세는 예사롭지 않다. 오르내림이 심하고 중간에 바위가 많은 등 산세가 독특하다. 여기에다 구만산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부처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잘 보면 와불을 떠올리게 한다. 부처산은 와불 가운데 발의 위치에 해당한다. 이번 답사에서 사골마을 노인들에게 부처산이란 이름의 유래를 물으니 아는 이가 없었지만 오래전부터 불러왔다니 옛사람들도 보는 눈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교통편

- 청도서 운문사행 버스 타고 남양2리 정류장 하차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행 기점이자 종점인 남양리로 가려면 열차로 청도까지 가서 운문사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부산역에서 청도행 열차는 오전 540, 635, 710, 750분에 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오전 88분에 있다. 청도역을 나와 왼쪽으로 100m 정도 가면 청도터미널이 있다.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남양1리 정류장에 내려 사골마을로 걸어 들어가면 된다. 버스는 오전 740(첫차), 920, 1040분에 있다. 운문사에서 청도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30, 530, 715(막차)에 출발한다. 남양1리까지는 20~30분 걸린다. 단 청도에서 출발하는 첫차와 운문사에서 나오는 막차는 남양2리를 거치지 않는다. 동곡에서 남양1리를 들렀다가 상동역을 거쳐 청도로 가는 막차가 오후 720분에 출발한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내려 24번 도로로 가다가 긴늪사거리에서 청도(대구) 방향 25번 도로를 탄다. 상동역을 지나 신곡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밀양강을 건넌 다음 옥산삼거리에서 오른쪽 58번 도로를 탄다. 매전면사무소가 있는 동창에서 운문사 방향으로 가다가 매전교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매전교를 건너간다. 1.5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콘크리트 도로로 계속 가면 사골마을 경로당이 나온다.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51,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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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출발 5:50

새벽에 일을 마치고 잠깐 눈을 붙인 후 일어나 세면하고 준비를 마친 후 오늘도 염치불구 하고 이른 새벽 5시에 적막내 집으로 아침을 먹으러 간다. 집에 들어서니 먼발치서 눈치만 보던 작은 보름이 녀석이 쫄랑쫄랑 닫아온다. 이제 낮설지 않다는 애기인가. 한길씩 뛰는 노랑이는 우째 안 보인다. 오줌쌀까봐 꼭 붙잡고 있다고 한다. ㅎㅎㅎ

오늘 아침은 집에서도 못 먹어보는 사골국이다. 이렇게 서방님 거두니 내가 요즘 적막 쫓아다니기가 버거웠던 모양이다. 우쨋든 제수씨 오늘도 이른 새벽 귀찮게 하여 지송하고요 아침식사 잘 먹고 갑니다. 감사~~~

 

상동역 8:13 ~8:17

천안역에서 5 50분 신창으로 가는 전동차를 타고 아산역에 내려 위층에 있는 천안아산 고속열차 승강장으로 이동을 하여 몇 분 기다려 부산으로 가는 6 08분 첫차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 다시 부산으로 가는 7 40분 열차로 갈아탄 후 33분후 상동역에 내린다.

 

매전면 장연리 장수골 노인회관 앞 8:38 ~8:43

상동역 앞에서 8 10분 매전으로 가는 버스는 이미 갔을 것이고 역 앞에서 택시로 이동하기로 한다. 역 앞으로 나가니 도로변에 만개한 벚꽃과 목련이 반긴다. 옆 앞에는 2대의 택시가 대기하고 있다. 온막 장수골을 간다하니 나이 많이 드신 노인장 기사님 주변의 지리, 산까지도 잘 알고 있다. 상동에서 북쪽으로 이동하여 다리를 건너면 유천이다. 유천에서 우측으로 매전 쪽으로 향하니 도로변 우측으로 물줄기가 상당히 크다. 20여분 가까이 가니 온막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접어 들어가면 장연리다. 장연리로 들어가니 온통 감나무와 대추나무과수원이다. 좌측으로 학생야영장건물이 보이고 곧 대추나무밭 가운데 장연리 삼층석탑 2개가 보인다. 곧 장연리 노인회관 앞에 도착한다. 여기까지 택시비 17000원이다.

 

전망대(1.49km 340m) 9:16 ~9:18

노인회관 앞에서 산행준비를 간단히 하고 장수골로 향한다. 동네를 지나 오르니 육화산 등산로 안내판이 나온다. 육화산 까지 2.7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오른다. 우측 편으로 있는 집을 지나서 더 오르면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능선으로 오르는 초입이 나온다. 여기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길은 우측으로 평탄하게 돌아간다. 몇 분을 지나 다시 위쪽으로 오르는 길 양옆으로 진달래가 곱게 피었다. 길은 다시 좌측으로 돌아서 간다. 이제 산 아래 동네가 잘 보이고 온막 쪽으로 펼쳐진 들판과 학생야영장 뒤편의 깍아 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부처산이 바로 앞쪽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다시 등산로는 우측으로 꺽이며 가파르게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가파른 능선길을 10분을 좀 더 치고 오르니 발아래 펼쳐지는 조망이 매우 좋은 전망대에 닿는다. 온막 앞쪽 전답과 그 앞을 휘돌아가는 강줄기가 멋지다. 멀리 매전 뒤편의 토한산이 높이 보이며 바로 앞쪽으로 부처산이 마주 한다.

 

육화산정상(3.37km,666m에서 675m수정) 10:02 ~10:05

전망대에서 5분후 383봉을 지나고 다시 10여분을 더 가면 두 번째 전망대가 나온다. 조망은 첫 번째와 거의 같다. 전망대 주변으로 노간주나무 여러 그루가 있다. 전망대를 지나며 부터는 우측으로 절벽이 꽤나 높다. 바위도 부서지는 바위로 미끄러지기 쉬워 조심스런 구간이다. 552봉을 지나며 부터는 육화산으로 이어지는 암릉 구간으로 좌측 편으로 육화산에서 내려온 능선의 바위벽이 시야에 들어오고 흰덤봉에서 부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사면으로도 깍아 지른 바위절벽들로 이루어진 것이 보인다. 산세가 매우 험하다. 능선 넘어 뾰족하게 보이는 봉우리는 구만산인지 억산으로 이어지는 봉중 하나인지 정확히는 구분을 못하겠지만 구만폭포 넘어 봉임에는 틀림없다. 부서지는 바위로 된 암릉을 통과 하면 급경사 오름길로 10여분을 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드디어 오늘의 첫 번째 산인 육화산 정상이다. 육화산 정상에는 작은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석이 있고 등산안내도가 있다. 육화산에서의 조망은 좌우로 잡목이 살짝 걸리긴 해도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

 

고추봉(4.32km, 657m) 10:22 ~10:05

육화산에서 고추봉 쪽 영남알프스 능선으로 가는 길은 험하지 않고 거의 평탄한길이다. 3분을 가니 우측으로 동문사로 가는 길이 있다. 이정표에 동문사 2km가 적혀 있다. 갈림길을 지나며 부터는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길로 한동안 이어지며 능선에 거의 닿기 전에 고추봉으로 가는 길이 갈린다. 이 길은 별로 다니질 않는 길로 희미하며 몇 분을 올라가면 영남알프스길에 닿는다. 그런 다음 고추봉은 우측으로 2~3분을 더 가면 바위로 이루어진 봉으로 금시 지나온 육화산이 앞쪽으로 보이며, 산아래 시골 창고같은 동화사가 보인다. 고추봉 남쪽편 바위로 가면 중산에서 이곳까지 오는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추봉에는 작은 돌에 고추봉이라 써놓았지만 오래되어서 잘 보아야 고추봉임을 알 정도다.

 

구만폭포(7.1km 410m) 11:28 ~11:38

고추봉에서 다시 돌아오면 8분 후 육화산에서 온 길과 만난다. 이정표에 육화산 0.9km, 고추봉 쪽으로 오치령 1.86km가 적혀 있다. 이어지는 능선은 가파르지 않고 거의 평탄하며 조금씩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길이다. 10분을 좀 더 가니 658봉이다. 이정표에 송백리 1.8km, 육호산 1.7km, 흰덤봉 2.9km가 적혀 있다. 우리는 이 길로 가다가 550봉에서 구만폭포를 보기 위해 계곡으로 내려가려 한다. 658봉에서 10분을 서서히 내려가니 안부에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우측 편으로 희미한 길이지만 계곡으로 내려간 길이 있다. 550봉 까지 올라갈 것 없이 여기서 계곡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내려선다. 처음에는 희미한 길이나마 괜 찬은 편이지만 차츰 더 내려가니 바위너덜이 나오며 길 흔적을 찾기조차 어렵다. 발목 다칠까봐 조심조심 너덜 길을 내려간다. 길 흔적은 전혀 없지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내려가니 너덜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너덜을 지난 흔적이 보인다. 너덜을 가로 지른 후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잠시 후 계곡 길에 닿으니 시원하고 깨끗한 물이 계곡에 흘러내리고 있다. 능선에서 계곡까지 14분이 소요되었다.

이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5분여 따라 올라가면 좌측으로 바위 너덜지대가 나오며 커다란 돌탑이 몇 개 세워져 있고 앞쪽으로 깍아 지른 절벽이 가로 막는다. 돌탑과 너덜 매우 잘 어울린다. 여기부터 폭포 까지는 거의 너덜길이다. 폭포에 거의 다 오기 전 좌측 너덜 쪽으로 정상 1km라 적힌 이정표가 너덜 바위틈에 있다. 저 너덜로 올라가려면 고생 꽤나 하겠다. 잠시 후 앞쪽으로 높다란 구만폭포가 나온다. 오래전 왔을 때 얼음기둥이던 때와는 경치가 사뭇 다르다. 수량이 만치는 안치만 높다란 곳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그 위용은 대단하다. 폭포 바로 아래쪽으로 닫아가니 산산이 부서져 흩날리는 물방울이 멋지다.

 

구만산,흰덤봉 갈림길 이정표(7.94km 455m) 11:55

구만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며 10여분 지체 한 다음 흰덤봉으로 향한다. 폭포위로직접은 오르지 못하고 조금 아래쪽에서 위로 오르는 길이 있다. 조금 오르면 바위벽에 안전로프를 설치한 지점을 올라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도 간 길이 있으나 구만산이나 흰덤봉은 우측으로 가야 한다. 이정표에 구만산장 2.6km, 구만산 1.3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우측 길로 가면 폭포위쪽을 가로 질러 가는 길로 아래쪽으로 구만계곡의 바위절벽이 한눈에 들어오며 구만폭포 위쪽으로 살짝 내려갔다 온 길도 있다. 여기서 조금 가면 계곡물이 나온다. 지도에는 계곡을 건너기 전에 흰덤봉 쪽으로 올라간 길 표시가 있으나 계곡을 건너 조금 더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구만산장 3.0km, 구만산 0.9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 길은 구만산으로 오른 길이고, 이정표 뒤편 계곡건너편에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이 구만산과 흰덤봉이 갈리는 곳이다.

 

흰덤봉(703m에서 697m로 수정, 9.63km) 12:38 ~13:03(중식)

이정표 뒤편으로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오른다. 가파른 길을 거의 10분 정도를 오르니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는 구만산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구만폭포 1.2km, 흰덤봉 1.4km, 육화산 3.2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2분후 좌측으로 장수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14분을 더 가면 능사지굴 0.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좌측으로 100m 정도를 들어가니 얕으막한 굴로 보기엔 아닌 것 같은 약간 움푹 패인정도의 굴이 3개가 나란히 바위벽에 있다. 바닥에 구들장돌들이 깔려 있는 것이 누군가 치성을 드렸는지 비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능사지굴에서 다시 돌아 나와 오르면 지도에 흰덤봉으로 표시된 봉으로 안쪽으로 들어가니 바위가 있으며 바위에서 내려다보면 육화산에서 부터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이봉에는 표지기 몇 개만 붙어 있고 이렇다 할 특징은 없다. 여기서 다시 8분을 더 가니 조그만 돌에 흰덤봉이라 적어 놓은 곳이다. 조금 널직한 곳으로 이곳을 흰덤봉 정상으로 보는 것이 맡을것 같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제수씨가 정성스레 싸주신 점심식사를 한다.

 

부처산(516m, 11.3km) 13:26

흰덤봉에서 조금가면 구만산과 부처산이 갈리는 삼거리다. 구만산 2.6km, 육호산 4.6km, 장수골 2.8km가 적혀 있다. 우측은 구만산길이고 우리는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잠시 후 대략 687봉 정도로 보이는 봉을 지나며 부터 서서히 내려서는 길이다. 조금 내려서면 하트모양으로 된 바위가 하나 있고, 5분후 구만산에서 687봉을 거치지 않고 가로 질러 온 길이 만나는 곳이다. 이곳에서 다시 5분을 더 가면 장수골로 하산을 하는 지점인 전망대가 나온다. 이정표에 육화산이 5.6km, 장수골이 2.0km 적혀 있다. 이정표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소나무사이에 보인다. 이곳이 전망대다. 여기 전망대에서는 장수골에서 육화산으로 오르는 능선과 산 아래 학생야영장 온막 쪽의 전답과 굽이치는 물줄기가 한눈에 보이며 멀리 청도 남산과 화학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여기 전망대에서 부처산으로 이이지는 능선은 완만한 길로 전망대에서 6분이 소요되었다. 부처산에도 작은 돌에 부처산이라 적어 세워 놓았으나 오래되어서 인지 글씨가 많이 퇴색했다. 부처산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앞으로 이어갈 호화동산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여기서 매전의 토한산, 운문댐쪽의 올망졸망한 산들이 조망된다.

 

애암고개(12.1km, 204m) 14:13

부처산에서 내려가는 길이 없다고 지도에도 나온다. 처음 부처산에서 내려가려 하니 바위절벽이다. 에고 클 낫다. 여기를 내려가야 오늘 일정대로 진행이 되는데 내려갈려니 요즘 바위에 안 붙어서인지 오금이 저린다.  6~7m 정도의 바위라 가지고 다니는 보조줄을 치고 내려가니 끝에서 발이 간신히 닿는다. 적막님은 아직 건재 한터라 바위를 잡고 잘도 내려온다. 여기서부터 한동안 내려갈만하다. 얼마 전 나무를 베어내고 길을 터놓았다. 가파르기는 해도 나무를 붙잡고 내려갈 정도는 된다. 몇 분을 내려가니 아래쪽에 하얀 로프가 보인다. 가까이 가니 아래쪽으로 20m정도의 바윗길인데 올라오지 못하도록 한 것인지 로프를 걷어 올려서 풀어 놓았다. 다행히 커다란 소나무가 있어 단단히 붙들어 매고는 로프를 내리며 바위를 한발 한발 내려선다. 로프가 아니면 그냥 내려서기는 어려울정도의 경사도다. 이곳을 산행하려 계획했다면 30m 보조자일은 챙겨야 할 것 같다. 이곳을 내려와서도 몇 분을 가파르게 내려서면 이제 능선길은 완만해지며 길도 다소 좋아 진다. 길을 따라 가다 보니 우측으로 산소가 보인다. 잠시 잡목을 헤치고 산소 쪽으로 이동하여 내려가니 애암고개에 닿는다.

 

호화동산(354m, 13.7km) 14:52

애암고개에서 또 오르기 시작한다. 10분을 오르니 첫 번째 봉이 나온다. 여기서 능선길은 우측으로 꺽이며 산불이 난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 좌측으로 조망이 좋다. 온막 쪽으로 동네와 물줄기, 전답에 자라고 있는 농작물이 벌써 파랗게 올라오고 있다. 307봉을 지나고, 내려가면 안부고개로 좌,우로 넘어 다닌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다시 오르면 304봉이며 여기서 4분 정도를 더 가니 지도에 표시된 전망대다 우측 바위에서는 내려온 부처산의 가파른 바위절벽이 정면으로 보이며 구만산 억산으로 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좌측 편으로도 2개로 된 바위가 있어 내려다보는 조망이 좋다. 전망대에서 앞쪽에 보이는 높다란 봉이 호화동산으로 전망대에서 8분이 소요되었다. 호화동산에는 삼각점 정상석등 이렇다 할 표시가 하나도 없으며 나뭇가지에 달아 놓은 표지기 3개만이 나부끼고 있다.

 

284(삼각점) (15.4km) 15:18

호화동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선 후 능선은 완만하게 진행이 된다. 호화동산에서 6분후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있다. 지도에 독도주의라고 표시된 곳으로 보이나 위치는 조금 다르다. 다시 7분을 더 가니 능선이 2갈래로 갈린다. 우측 길로 가야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걷기 좋은 길을 따라 8분을 가니 282봉을 지나고 여기서 5분을 더 가니 삼각점이 있는 284봉에 닿는다. 호화동산 쪽에서 처음으로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이 있는 봉에 닿았다.

 

당호리 버스정류장(82m, 16.5km) 15:40 ~16:10

284봉에서 10여분 내려오면 산소가 있고, 다시 10분을 더 내려오면 산행의 마지막 끝 지점으로 대추나무 밭이 있는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좌측 편으로 조금을 이동하면 당호리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오늘 이것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운문사에서 15 30분 출발하는 버스가 동곡에 16시에 도착하면 이곳에서는 5~10분 정도 후 버스가 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잠시 매전교 까지 건너갔다가 버스 정류장이 없어 다시 당호리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왔다. 매전교 북쪽 편에 보이는 건물은 삼족대라고 한다.

 

*삼족대(三足臺)

삼족대(三足臺)는 조선 중종 14(1519)에 기묘사화가 일어나면서 김 대유가 관직을 버리고 내려와 지내면서 후진들을 교육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김 대유의 호를 따라 삼족대라 이름 지었으며, 주 세붕. 조 식. 박 하담 등과 토론과 이야기를 하던 곳이다.

삼족대 밑에는 김 대유의 신도비와 참봉 김 용희가 쓴 중수기문이 있다.

1987 5 13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청도운강고택및만화정

중요민속자료 제106. 1726(영조 2)에 입향조 박숙(朴淑)이 처음 세웠다고 한다.

초창기의 규모가 어떠한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처럼 규모가 커진 것은 1824(순조 24) 그의 현손(玄孫)인 운강 시묵(時默)이 중건하면서부터이다.

그 뒤 1905년 운강의 증손인 순병(淳炳)이 다시 증수하였다고 한다. 이 터는 원래 입향조인 박숙이 벼슬을 사양하고 낙향하여 서당을 짓고 후학을 가르치며 은거하던 곳이었다고 전한다.

운강도 후학양성에 크게 주력하였으며 1872(고종 9)에는 강학소절목(講學所節目)을 마련하고 교육기관으로서의 기틀을 세워 후진양성에 전념하였다. 이 집 대문에는 김충현(金忠顯)이 쓴 雲岡故宅(운강고택)’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주택 전체의 건물배열은 사당을 맨 안쪽에 두고 그 앞에 두 개의 튼입구자형 건물군을 결합시킨 형태이다. , 안채를 중심으로 한 튼입구자형 건물군과 사랑채를 중심으로 한 또 하나의 튼입구자형 건물군이 결합되어 9 80칸의 큰 집을 이루고 있다.

주택으로는 보기 드물게 그 규모가 크며 대지도 1,700여 평이나 되어 두개의 넓은 안마당과 사당 앞의 백류원(百榴園), 안채 후원, 사랑채 후원 등 넓은 공간을 여유 있게 두었다. 안채와 사랑채 후원에는 약간의 감나무와 매화나무들이 남아 있다.

안방에는 찬마루와 찬방이 부설되어 있고, 대청에도 여름철을 위한 찬광이 따로 마련되는 특색을 보인다. 안마당 끝에는 양통(兩通) 6칸의 곳간과 장류와 주류를 저장하던 4칸의 광채가 있다.

5칸의 안행랑에는 방앗간과 주인과 비복이 따로 쓰는 측간도 있어 설비의 완벽성을 보이고 있다. 행랑채의 앞마당에는 방형의 떡판돌이 있다.

곳간 옆 사랑채와 연결된 2칸 방은 뒷사랑인데, 이 방은 내당 여인들이 친가에서 온 남자들과 상면하던 방이다. 뒷사랑과 안곳간은 연접되어 있는데 그 연접부의 마루 밑을 터서 협문을 내었다.

이 협문은 안채에서 사랑채 후원을 지나 대문에 이르는 통로로서 내외의 구별이 엄격하던 당시에 부녀자들이 사랑채 앞을 피하여 드나들도록 마련된 문이다.

중사랑채는 책방이 1칸 있고 2칸의 온돌방과 1칸의 마루방이 있어 서당으로서의 규모를 잘 갖추고 있다. 다양한 수장고(收藏庫)와 내외분별에 치중한 설비와 공간, 주종을 명확히 구별한 측간, 서당의 존재 등은 이 집의 합리적 구성과 다양한 기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다시 당호리로 돌아와 조금 있으니 16 10분 버스가 온다.

당호리에서 청도역 까지 나오니 16 38분 청도역에서 17 07분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도 같이한 적막님 수고 많았내요!! 아침식사부터 모두모두 감사요 ㅎㅎㅎ

 

산행시간 : 6시간 57분 소요

산행거리 : 16.5km

 

상동역 ~ 매전면 장연리 장수골 택시비 : 17000

당호리 ~청도 버스비 : 25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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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매전 육화산~구만산~흰덤봉

 

천안아산 6:08 -동대구 7:22 -7:40 -청도 8:04 -상동 8:13

오송 6:41 -대전 6:56 ~7:03 -동대구 7:59~8:29() -청도 8:54 -상동 9:03

(천안아산 6:39분차)

조치원 7:24 -대전 7:53 ~ 8:08 -동대구 8:59~9:15() -청도 9:42 -상동 9:51

(천안아산 7:40분차)

 

상동 15:10 -동대구 15:49 ~15:56 -대전 16:45 ~17:22() -조치원 17:45

상동 16:57 -동대구 17:38 ~17:48 -대전 18:36 ~18:43() -조치원 19:12

상동 18:48 -동대구 19:22 ~19:29 -대전 20:18 ~20:34() -조치원 20:58

상동 19:06 -동대구 19:41 ~19:48 -대전 20:41 ~20:46() -조치원 21:12

상동 19:42 -동대구 20:20 ~20:27 -대전 21:15 ~21:47() -조치원 22:13

 

대전 16:47 -오송 17:02

대전 18:38 -조치원 19:05-오송 19:11()

대전 19:10 -오송 19:26

대전 19:24 -오송 19:39

대전 20:18 -오송 20:35 (대전 20:30 -천안아산 20:52)

대전 21:06 -오송 21:23 (대전 21:17 -천안아산 21:38)

대전 21:26 -오송 21:43 (대전 21:43 -천안아산 22:04)

대전 22:13 -오송 22:30 (대전 22:48 -천안아산 23:09)(부산 20:00)

대전 22:36 -오송 22:53 (대전 22:48 -천안아산 23:09)

대전 21:41~ 21:47 -조치원 22:13

 

*상동~밀양 : 17:12, 41, 53, 19:24, 34(7분소요)

밀양() 17:44 -동대구 18:25 ~18:34 -대전 19:22 ~19:28 -조치원 19:54

밀양() 18:07 -동대구 18:46 ~18:54 -대전 19:47 ~20:34 -조치원 20:58

밀양() 19:54 -동대구 20:25 -대전 21:15

 

청도버스터미널 ~매전면:1시간소요 7:40, 9:20,10:40 *금천 9:00, 온막 8:05(유천 경유)

(상동역~유천 ; 1.96km) (청도~온막 3300, 유천~온막 :2000)

상동역 ~청도군 장연리 장수골 : 15.89km

매전면 ~청도군 장연리 장수골 : 5.5km

남양리 거성사 ~동곡터미널 : 6.87km(동곡정류소 054-372-3881)(동곡택시:3376,3066)

남양리 거성사 ~매전리 : 5.03km (매전개인택시 054-372-8434)(청도택시·054-373-8282)

 

개인택시 055-352-4919 경남 밀양시 상동면 금산리, 상동역 개인택시 011-9529-8480

삼삼콜(055-352-3333), 오천콜(055-355-5000), 대광콜(055-356-5656) 택시를 이용하자.

 

들어갈 때

상동역에 내리면 역 앞에서 출발해 동곡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온막리에서 내린다. 오전 710, 810, 955, 1155. 30분 소요. 열차 편과 버스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 상동역 앞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장수골 노인회관까지 1 7000

 

나올 때

청도역을 나와 왼쪽으로 100m 정도 가면 청도터미널이 있다.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남양1리 정류장에 내려 사골마을로 걸어 들어가면 된다. 버스는 오전 740(첫차), 920, 1040분에 있다. 운문사에서 청도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30, 530, 715(막차)에 출발한다. 남양1리까지는 20~30분 걸린다. 단 청도에서 출발하는 첫차와 운문사에서 나오는 막차는 남양2리를 거치지 않는다. 동곡에서 남양1리를 들렀다가 상동역을 거쳐 청도로 가는 막차가 오후 720분에 출발한다.

*매전리버스정류장~청도:오후1350,420,540,6:10분경

(청도택시·054-373-8282)

 

예상산행코스 : 장수곡마을회관 -바위전망대 -육화산 -오치령갈림길 -658 -550 -612  -푯말 삼거리 -구만폭포 -흰덤산 -부처산-호애암고개 -화동산밀밭산- 당호교 -매전교 -매전리

예상시간 : 8~9시간

 

산행코스 : 장수골마을회관-육화산-육화산갈림길-능사지굴-흰덤봉-장수골마을회관

산행기점 : 경북 청도군 매전면 장연교. 장수골 노인회관

 

06:20 장연교<청도 매전 장연리>장수골마을06:40 임도에서 산길진입07:01 능선 묘지07:08 첫 바위전망대07:13 383m07:20 두 번째 바위전망대07:35 552m성터07:40 암릉07:52 육화산674.9m(삼각점 05)08:08 동문사갈림길08:19 오치령갈림길08:36 658m봉 송백리갈림길08:44 550m 통수골갈림길08:53 612m09:01 구만산갈림길09:20 능사지굴09:30 흰덤봉697m09:40 구만산 억산 갈림길(빽 코스)운문지맥 668m10:13 712m(10분 빽 코스)10:42 능선안부(점심 20)11:09 다시 구만산 억산갈림길11:25 바위전망대에서 장수골 방향11:49 임도12:00 감나무과수원장수곡마을12:10 장연사지삼층석탑 답사12:15 장연교 도착

 

산행소요시간; 5시간55

산행거리; 14.7km(1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