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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678 곡성 천덕산~큰봉~곤방산~주부산~통명산~양천곡산 2013.36.19.화요일 맑음(연무)

곡성 천덕산~큰봉~곤방산~주부산~통명산~양천곡산

깃대봉547m,천덕산552m,큰봉727m,곤방산715m,주부산678m,통명산765m,양천곡산565m

2013.36.19.화요일 맑음(연무)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23:40 -조치원역 0:05~0:13 -여수역 3:45 ~6:00 -곡성역 6:52~6:54 -오곡면사무소(1.79km) 7:16 -금천교 건너 숲길 안내도(2.37km) 7:24 -덕양서원(3.32km) 7:41 -좌측 산허리 돌아 이정표(4.22km)(천덕산 1.4km,큰봉3.6km,곤방산4.9km) 8:03 -급오름전 삼거리(우측 샛길) (4.46km) 8:08 - ( 358m)(4.6km) 8:12 -좌측 편백나무숲 이정표(4.68km) 8:13 -우측샛길(임산물 경고문)(5.0km) 8:19 -산소봉 이정표(5.26km) 8:26 -천덕산 삼거리(5.70km) 8:43 -좌측으로 -깃대봉(5.85km)( 547m) 8:45 ~8:55 -다시 천덕산 삼거리(5.97km) 8:57 -천덕산(6.51km) 9:08 ~9:10 -헬기장(726m, 8.34km) 9:47 -큰봉(727m, 8.4km) 9:49 -좌측으로 곤방산으로 -산소봉( 701m, 9.64km) 10:16 -곤방산 (9.76km) 10:19 ~10:24 -다시 큰봉(11.1km) 10:49 - 690(11.6km) 10:59 -통점령고개 정자(12.6km)(큰봉1.4km,오곡봉조 4.1km,곤방산 3.0km,통점재 0.9km) 11:15 ~11:20 -헬기장(13.0km) 11:30 -뱃듬재 삼거리이정표(14.9km)(오곡미산6.4km,오곡구성2.3km,구성신풍재2.9km) 12:13 ~12:15 -폐헬기장(15.5km) 12:22 -폐헬기장(15.8km0 12:28 -주부산삼거리봉( 670m,16.8km) 12:45 -주부산(678m, 17.3km) 12:54 ~12:57 -다시 주부산 삼거리봉(27.8km) 13:05 ~13:22(중식) - 640(18.7km) 13:38 -이정표(신풍재1.0km, 통점재 3.4km)(19.0km) 13:45 -구성재(아스팔트포장도로) (19.6km,460m) 14:00 -삼거리봉( 690m, 20.8km) 14:28 -양천곡산 삼거리(21.6km) 14:45 -헬기장1( 720m, 22.0km) 14:54 -헬기장2( 750m, 22.2km) 14:59 -통명산 정상(765m, 22.3km) 15:01 ~15:07 -다시 양천곡산 삼거리(23.0km) 15:19 -이정표(삼기금반2.4km,괴티재3.3km,통명산2.0km) (23.9km) 15:35 -안부사거리(24.8km) 15:51 -안부사거리(25.0km) 15:55 -양천곡산( 565m, 25.5km) 16.09 -괴티재 삼거리 16:11 -485 26.5km 16:31 -안부사거리(27.5km) 16:50 -삼각점봉(330m, 28.9km) 17:17 ~17:20 -작은 바위지대(29.2km) 17:28 -  310(29.9km) 17:40 -우꺽임봉(우회) (30.5km) 17:53 -명성호수 산장앞 도로(31.5km) 18:18 ~18:22 -트럭 히치 -곡성터미널 앞 18:29 -도보 -곡성역 18:41 ~18:53-익산역 19:59 ~20:17 -조치원역 21:48 -청주집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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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곤방산(727m)

지리산,섬진강 조망 좋은 큰봉 곤방산

 

곤방산은 전남 곡성군 오곡면에 자리한 해발 727m의 산이다.

담양군 대덕면과 곡성군 오산면의 경계를 이루며 지나는 호남정맥은 연산(505m)에서 동남쪽으로 곁가지 산줄기를 뻗친다. 일부에서 통명지맥으로 부르는 이 산줄기는 통명산(765m)을 비롯하여 동악산, 작산, 한동산, 주부산, 천덕산, 모후산등 크고 작은 명산들을 솟구친다. 통명지맥의 동녘 끝에 곤방산이 자리, 보성강과 만나기 위해 압록 합수점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 섬진강을 지그시 굽어보고 있다. 산 이름에 희한하게도 곤할 곤자가 들어있어 물어 보았더니 남원 살던 방씨들이 명당을 찾다 피곤해서 주저앉았던 산이라서 곤방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봉조리에 사는 오근기씨(76)의 설명인데 다분히 조선후기 동네 이야기꾼이 지어낸 냄새가 난다. 64괘 중의 하나인 곤괘형국 어쩌고 했으면 더 설득력이 있었을 텐데 ~~~

그 유명한 심청의 전설이 동녘 자락의 섬진강에 녹아 흐르고 북녘 덕산리에는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을 모신 덕양서원이, 남녘 봉조리에는 현조팜스테이마을이 조성된 곤방산이다. 한번은 올라보아야 할 조국의 명산이다.

곤방산 들머리는 오곡면 ᅟᅩᆼ조리에 있는 괴불터다. 서봉마을이 저만치 바라보이는 곳으로 불당으로 추측되는 신축건물이 보인다. 그건물 동쪽에 북쪽으로 올라가는 콘크리트 도로가 있다. 다소 가파른 길은 곧 무덤 셋이 자리한 지능선에 닿고 무덤 뒤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여기저기 보춘화가 꽃을 피운 산길에는 산새소리가 유난히도 정겹다. 넉넉히 반시간이면 해발 330m의 주능선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이어지는 솔숲능선은 참으로 싱그러운 산길이다. 몇 개의 너럭바위와 진달래가 어우러지고 소나무와 참나무가 사이좋게 뒤섞인 이 숲길을 휘적휘적 걸어가면 해발 530m로 짐작되는 능선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곤방산 1km, 전망대 3km,우물 0.2km’라 적힌 이정표를 만난다.

북서녘 능선에서 약간의 바위지대를 만난다. 바위에 올라서면 남졐으로 천덕산이 눈부시다. 다시 산길을 이어 지도상의 곤방산 정수리(715m)에 올라선다. 10개의 무덤이 빼곡이 점령한 대머리 정수리에는 반쯤 묻힌 삼각점과 글씨가 보이지 않는 이정표가 자리한다.

둘러보는 사방의 조망이 좋다. 동북으로 노고단~반야봉을 이어간 지리산이, 동남에는 태안사로 유명한 봉두산이 멋지다. 남녘으로는 천덕산과 그 너머로 조계산도립공원이, 서남으로는 주부산, 통명산, 백아산, 모후산이 첩첩의 파노라마를 펼쳤다.

서녘능선을 이어 2분 거리의 705봉에서 다시 무덤을 만난다. ‘용호 광산김공 철수지묘라 새겨진 비석과 산신지위의 제단을 마련하고 석축을 쌓았다. 그 위쪽으로 초록모자 같은 키 작은 상록수를 심은 무덤은 정성이 깃든 참으로 아름다운 음택이다.

무덤 서쪽은 바위벼랑이다. 왼쪽으로 급경사르르 조심스레 내려섰다가 다시 능선에 붙으면 올라올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신작로 같은 산길이 이어진다.

억새, 싸리가 밭을 이룬 옛 헬기장을 지나면 727m로 짐작되는 섬거리봉, 진짜 정상이다. 묵무덤이 자리한, 곤방산 1.6km, 동심재(임도) 1.4km, 깃대봉 1.8km'라 적힌 이정표를 사진에 담는다. 큰봉 주위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빽빽숲을 이루었다.

북녘으로 하산길에 나서면, 1분 거리에 말끔히 정비된 헬기장이 있다. 뒤돌아 본 큰봉과 비슷한 높이다. 북쪽의 멋진 능선길을 10여분 가면 갈래길을 만난다. 느긋한 능선길과 허리께를 지나는 길이 길게 이어진다. 군데군데 진달래가 꽃모닥불을 지피고 솔가리가 수북한, 솔방울이 뒹구는, 솔향기 진동하는 산길을 내려간다.

큰봉을 출발한지 40분쯤에 천덕산(552m),에 닿는다. 자칫하면 트래버스길 왼쪽에 자리한 천덕산을 지나치기 십상이다. 산이라기 보다 봉이라고 불러야 할 이곳에는 구례,409,1985 재설이라 표시된 삼각점과 나뭇가지에 걸린 팻말이 있다.

조금 더 가면 삼거리를 만난다. 왼쪽은 덕양서원, 오른쪽은 깃대봉으로 가는 길이다. 깃대봉이 저척이다. 빗돌과 당산마을 2.5km, 곤방산 3.4km, 덕양서원 2.7km'라 적힌 이정표가 자리한다.

일정이 빠듯하더라도 이곳에서는 잠시 쉬어가며 사방을 두럴보아야 한다. 북쪽으로 오곡면 너머 곡성읍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구성저수지 초롯못이, 뒤돌면 오늘 오르내린 곤방산과 큰봉이 잘 보인다. 이 후 길은 당산마을을 굽어보는 오봉정 지나 계곡을 내려선다. 진달래와 벚꽃이 꽃대궐을 이룬 길에는 하늘을 찌를 듯 키 높은 오동나무가 수두룩하다. 전설의 새 봉화이 깃들어 열매를 먹는다는 그 오동나무 보랏빛 꽃을 피우고 악기를 만드는 그 오동나무.

어쩌면 곤방산은 상서로운 봉황의 산인지도 모른다. 오동나무가 자라는 계곡이라는 뜻의 오곡면이나 오지리, 서봉, 봉조리 등 봉황새와 오동나무를 상징하는 마낳은 지명들이 어찌 우연만이랴.

당산마을 어귀에는 공동묘지가 있다. 을씨년스런 무덤이 아니라 붉은 진달래와 하얀 벚꽃이 어우러져 꽃대궐을 이룬 아름다운 무덤공원이다. 싱그러운 연초록빛 산길에 덤을 더한 화창한 날씨, 문득 뒤를 돌아본다. 계곡과 능선에 내려앉은 꽃구름이며, 그림인 듯 세워진 오봉정, 그 너머 눈부신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아름다운 산세. 이름도 신비로운 저 곤방산. 보랏빛 오동꽃이 피는 오뉴월 어느날, 끝 모를 벽공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를 오 오 봉황새의 청산이여!!

 

산행길잡이

괴불터 -30 -주능선 -1시간 -곤방산 정수리 -30 -큰봉 -40 -천덕산 -1시간 -오곡종합건강센타

 

곤방산은 곡성의 진산 동악산과 곡성의 최고봉인 통명산의 그늘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산이다. 하지만 최근 곡성군 오곡면에서 등산로를 개발했다.

고려의 충신 신숭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덕양서원에서 천덕산과 곤방산으로 이어진 등산로다. 이 코스는 오곡면 덕산리 덕양서원과 날머리의 심청이야기마을, 더불어 보성강이 섬진강에 합류하는 압록유원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다.

특히 산행 후 푸른 하늘을 품고 섬진강을 따라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기분은 두고두고 멋진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또한 농촌체험과 민박을 즐길 수도 있고 가족캠핑, 문화유적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고려 개국 공신 신숭겸 장군의 얼을 기리는 사당이 있는 오지리 주산을 천덕산이라고 한 것은 임금()이 큰 덕을 베푸는 산이란 뜻이라고 했다. 천덕산(天德山 551.7m)은 덕양서원 뒷산으로 곤방산(727m)에 능선이 이어져 있다.

곤방산의 위성봉인 셈이다.

 

김학근 곡성문화원장과 오곡면사무소 홍문현 계장의 고증에 의하면, 곤방산은 50년 전만 해도 웅방산(熊方山)으로 불렀다고 한다. 풍수지리상 장군대좌(將軍臺座) 명당이 있어 8명의 재상과 장군, 3명의 왕후가 태어날 길지라서 조선팔도의 풍수가들이 몰려와서 서로 묘를 쓰다 보니 묘소가 많다고 한다.

웅방산은 단군과 웅녀의 설화와 통하는 성산으로 여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곤방산 이름은 옛날 중국의 이름 높은 풍수지리가였던 주사춘(朱士春)으로부터 유래한다. 주사춘은 남원으로 유배와 가난한 방씨 집에 은거하며, 짚신을 삼아서 연명하다가 3년 후에 귀양이 풀렸다. 그가 귀국하면서 주생면에 방씨의 선산을 잡아 준 뒤 자손들은 벼슬도 하고 부자로 살게 되었다.

하지만 욕심이 난 방씨가 중국으로 주사춘을 찾아가 명당을 부채에 그려 달라고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압록강에서 강풍을 만나 부채를 잃어버리고 귀국한 뒤, 10년 동안 주사춘이 부채에 그려줬던 명당을 찾아 헤맸지만 헛수고였다. 그 뒤부터 방씨를 피곤하게 한 산이라는 의미로 곤방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조그마한 산줄기를 천덕산과 곤방산으로 분류하는 것보다 지리산처럼, 산 전체를 지칭할 때는 천덕산, 가장 높은 주봉은 큰봉(727m), 지도상에 곤방산으로 표기된 곳은 곤방봉(715m), 덕양서원 뒷산은 천덕봉(551.7m)으로 부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연산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 곡성지맥이 기우산과 차일봉을 지나 통명산에 이르면 북쪽으로 동악산 줄기를 갈라놓고, 주부산에서 동쪽으로 천덕산을 솟구친 뒤 섬진강에서 끝을 맺는다. 물줄기는 섬진강으로 합류한다.

 

 

곡성 통명산 (通明山) 764.8m

지금은 곡성의 제1명산을 동악산으로 꼽는 데에 이견이 없지만 동악산은 곡성 제1고봉이 아니다. 곡성의 제1고봉은 통명산이다. 물론 높다고 명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동악산은 곡성의 배후산이자 도림사계곡은 삼남 제일의 암반계류 라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하고 특히 이곳 봄 벚꽃은 상춘객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통명산은 지리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통명산을 주산으로 하는 통명산~주부산~곤명산 산괴가 바로 섬진강과 보성강을 가르고 있기 때문이다. 통명산 정상에 서면 곡성의 산악이 크게 동악산 산괴, 통명산 산괴, 봉두산 산괴, 그리고 동쪽으로 섬진강 건너 지리산에서 뻗어내린 천마산 산줄기와 서쪽으로 화순군 경계에 모후산 북쪽 줄기인 차일봉~한동산 산줄기로 나뉘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곡성의 지세를 보려면 당연히 통명산에 올라봐야 하는 것이다.

 

곡성이 배출한 명장 중 신숭겸(申崇兼)과 마천목(馬天牧)은 각각 고려 초와 조선 초에 주군이 나라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장군들로 모두 통명산자락에서 태어났다. 당연히 두 장군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들이 산자락에 널리 있기도 하다. 특히 신숭겸장군의 사당인 덕양서원(오곡면 덕산리)과 마천목 장군의 묘와 사당(석곡면)이 바로 통명산 자락에 있다. 마 장군은 조선 초 제2차 왕자의 난 때 방간이 박포와 같이 난을 일으키자 박포를 잡아베어 난을 평정했다. 위태로운 사직을 구한 공로로 그는 상장군이 되어 나주목사, 전라병사, 병조판서를 거쳐 판돈영부중추원사까지 지냈다.(신숭겸 장군 이야기는 봉두산과 참조).

 

통명산에는 명당이 많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지명이 풍수적 해석으로 붙은 곳도 여럿 있다. 통명산 남쪽, 죽곡면 봉정리의 이름도 그런 예 중의 하나다. 주부산에서 성주봉을 거쳐 짧은 지능선이 장군봉과 천덕산 사이를 비집고 내려선 그 아래에 있는 이 마을은 포란비봉(抱卵飛峰) 형국으로 장자등을 봉황의 몸통으로, 천덕산과 통명산을 봉황의 날개로, 주부산 능선을 봉황의 머리로 그리고 마을 앞 큰 바위를 봉황의 알로 풀이한다. 봉황의 먹이인 대나무순과 서식처인 오동나무가 마을에 있었다고 하는데 이처럼 풍수적으로 맞아떨어지는 형국이 다른 곳에서는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광주에서 곡성읍내로 들어서려면 옥과를 지나 삼기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벗어난 다음 괴티재를 넘어서야 한다. 이 괴티재 오른쪽(남쪽)으로 금반리 벌판을 에워싸듯 버티고 선 봉우리가 바로 통명산이다.

-곡성군청에서 발췌

 

곡성 통명산 주부산 봉정마을의 풍수지리

곡성읍내로 들어서러면옥과를 지나 삼기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벗어난 다음 괴티재 남쪽으로 금반리 들판을에어싸듯 버티고선 봉우리가 바로 곡성의 제1최고봉 통명산이다

 

통명산은 지리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통명산을 주산으로 하는 통명산~주부산~곤명산 산괴가 바로 섬진강과 보성강을 가르고 있기 때문이다. 통명산 정상에 서면 곡성의 산악이 크게 동악산 산괴, 통명산 산괴, 봉두산 산괴, 그리고 통명산에는 명당이 많다는 소문이 자자하다.또한 지명이 풍수적 해석으로 붙은 곳도 여럿 있다. 통명산 남쪽, 죽곡면 봉정리의 이름도 그런 예 중의 하나다. 주부산에서 성주봉을 거쳐 짧은 지능선이 장군봉과 천덕산 사이를 비집고 내려선 그 아래에 있는 이 마을은 포란비봉(抱卵飛峰) 형국으로 장자등을 봉황의 몸통으로, 천덕산과 통명산을 봉황의 날개로,주부산 능선을 봉황의 머리로 그리고 마을 앞 큰 바위를 봉황의 알로 풀이한다.봉황의 먹이인 대나무순과 서식처인 오동나무가 마을에 있었다고 하는데 이처럼 풍수적으로 맞아떨어지는 형국이 다른 곳에서는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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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출발 23:40

어제 비가 와서 하루 미뤄 오늘 곡성읍 남쪽 편에 있는 곤방산에서 통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보려한다. 거리가 상당히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며 시간도 열 시간 이상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이는 능선이다. 새벽부터 후레쉬 비추고 오를까 하다. 아침 날이 새면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조치원역에서 여수로 가는 막차를 타기위해 집을 나선다.

 

여수역 3:45 ~6:00

조치역에서 0 13분 여수로 가는 열차를 탄 후 잠부터 자두기로 한다. 서대전을 좀 지나서 잠이 들어 군데군데 몇 곳에서 잠이 깨긴 했어도 잠을 푹 잔 것 같다. 순천을 지나고 여천 드디어 마지막 역인 여수역에 도착을 한다.

 

곡성역 6:52~6:54

여수역에 도착하여 50여분 대합실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한 후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역 앞 아늑한 곳에 자리를 잡고 라면에 국수를 넣어 끊인다.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니 20여분 남는다. 남는 시간에 커피도 한잔 자판기에서 빼 마시고, 이제 여수역에서 익산까지 가는 6시발 열차를 탄다. 50여분 후 곡성역에 도착을 하니 날이 훤하니 밝아 온다.

 

덕양서원 (3.32km) 7:41

곡성역에서 부터 걷기 시작한다. 역 앞에서 조금 나가면 섬진강 기차마을이라 커다란 표석이 있고, 묘천교 교량이 나온다. 다리에는 철길 차단기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가면 구례 쪽으로 가는 국도길이다. 이 길을 따라 10여분을 가니 동쪽 산 능선 위로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다. 이후 조금 더 가니 좌측으로 구곡성역이라 적힌 현판이 보이는 일제시대 지은 것으로 보이는 옛날곡성역이 있다. 그 앞에 널찍한 역 광장도 그대로 이다. 다시 7분을 더 가니 효행각이 나온다. ‘효자 증 동몽교관 안공 효천,효인의 정려라 적혀 있다. 여기서 2분후 오곡면사무소 앞을 지나고, 곡성의 사대문인 도대문터를 지나 금천교를 건너면 삼거리길이 나온다. 좌측은 구례 쪽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덕양서원과 구성재를 넘어 죽곡면으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 코너에는 숲길안내도가 있으며 위쪽으로 고가가 한 채 보인다. 우측길로 가다 고가 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위쪽으로 팔각정이 보인다. 다시 우측으로 길도 없는 곳으로 내려가니 덕양서원 입구 도로가 나온다. 입구에는 등산안내도와 완계정사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 있고,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코너에 완계정사라 적힌 표석이 있다. 여기서 우측 길은 덕양서원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계곡 길은 완계정사로 가는 길이다. 난 계곡 쪽으로 하여 완계정사로 간다. 완계정사 앞에 있는 샘물이 맛이 좋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계속 가면 팔각정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완계정사 샘터에서 위쪽으로 어덕을 타고 오르니 덕양서원 앞이다.

덕양서원은 신숭겸장군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워진 사당이라 적혀 있다.

 

깃대봉(5.85km)( 547m) 8:45 ~8:55

덕양서원 우측으로 이정표가 있다. 천덕산 2.3km, 큰봉 4.5km, 곤방산 5.8km가 적혀 있다. 덕양서원 우측 세멘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 편으로 10m여 미터 지점에 표지기가 붙어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에서부터 산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길이 덤불과 작은 나뭇가지에 걸려 좋지를 않치만 20여분을 오르면 능선에 길은 점점 좋아 진다. 좌측으로 산허리를 돌아서 가는 길을 지나면 이정표가 나온다. 천덕산 1.4km, 큰봉3.6km, 곤방산4.9km가 적혀 있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5분을 가면 우측으로 샛길이 하나 보이고, 산길은 급 오름길로 오르게 된다. 가파른길을 5분여 오르면 작은 봉을 지나 살며시 내려서 좌측으로 푸르른 편백림이 나온다. 편백림옆 이정표에 천덕산 1.1km가 적혀 있다. 이곳을 지나 서서히 오르면 능선에 줄이 쳐져 있는 것이 보이고 완만한 능선에 오르면 판넬로 지은 작은 창고가 나온다. 창고에서 조금 더 가면 임산물채취에 대한 경고문이 붙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또 하나의 샛길이 있다. 이곳부터 조금 가파르게 오르게 되며 작은 바위들이 보이는 곳이다. 잠시 하늘이 훤히 트이는 공터가 나온다. 공터봉 아래로 쌍묘가 있다. 쌍묘옆 이정표에 천덕산 0.7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다시 20분을 조금 못가서 앞을 가로 지르는 능선에 닿는다. 팔각정에서 깃대봉을 거쳐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이곳 이정표에 천덕산이라 적혀 있으며 팔각정1.5km, 큰봉 2.2km가 적혀 있다. 금천교 건너 숲길안내도에서부터 3.3km 정도 온 거리다. 팔각정으로 올라왔으면 2km가 조금 넘을 것으로 보여 내가 올라온 길이 약 1km 정도는 먼 길이다. 잘못된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2분정도를 가니 조망이 아주 휼륭한 깃대봉이다. 이곳에는 작은 정상석도 있고 이정표도 있다. 팔각정 1.4km, 덕양서원 2.4km가 적혀 있다. 오늘 날씨가 연무가 많이 끼고 부연해서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치만 동악산과 섬진강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있는 견두지맥 쪽으로 아름다운 운무가 펼쳐져 아주 좋은 풍경을 만들고 있다.

 

천덕산 (6.51km) 9:08 ~9:10

깃대봉에서 다시 덕양서원 쪽에서 올라온 삼거리까지 되돌아가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10여분 후 좌측 봉을 우회하여 가는 길이 나온다. 잠시 우회길로 빠지려다 아차 하는 생각에 되돌아서 위쪽 봉으로 올라서니 여기가 천덕산 정상이다. ‘구례409 1985 재설이라 적힌 삼각점이 있고 작은 참나무 가지에 여러개의 천덕산 표지판이 붙어 있다. 조망은 없다.

 

큰봉(727m, 8.4km) 9:49

천덕산에서 내려와 앞쪽에 높아 보이는 산으로 오른다. 가까워 보이던 산이 생각보다. 꽤나 시간이 걸린다. 등산로에 쓰러진 소나무들이 많아 허리를 굽히는 일이 많아진다. 27분을 그렇게 걷다 보니 앞쪽에 커다란 헬기장이 나온다. 요즘 보기 드믄 잘 가꾸어진 헬기장이다. 여기서 다시 2분을 더 오르니 큰봉이라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이 큰봉이다. 여기도 참나무 가지에 큰봉이라 적힌 표지판이 2개 붙어 있다. 조망은 남쪽 구례 쪽으로 트였다. 삼각점이나 특히 한 것은 없는 봉으로 통명산이나 죽곡쪽 천덕산 쪽으로 가는 중 통점령 전에 가장 높은 봉이다.

 

곤방산 (9.76km) 10:19 ~10:24

큰봉에다 배낭을 벗어 놓고 좌측으로 보이는 곤방산으로 향한다. 이정표에 1.3km라 적혀 있다. 왕복 1시간은 잡아야 할듯하다. 처음에는 서서히 내려가는 능선길이고 어느 정도 내려가면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이다. 앞쪽에 커다란 바위가 나오면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앞쪽에 향나무가 박혀 있는 바위봉이 나온다. 바위봉을 넘어서니 이곳은 커다란 산소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살며시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곤방산 정상에 닿는다. 곤방산 정상 남쪽 편으로도 여러 기의 산소가 자리 잡고 있다. 명당자리가 많다고 하더니 곤방산 정상도 아주 좋은 명당터 인가 보다. 산소 날개 높은 곳에 삼각점이 있고, 작은 나뭇가지에 곤방산을 알리는 표지판이 걸려 있다. 여기 이정표에는 심청마을 2.3km, 기차마을 3.0km,덕양서원 5.8km를 알리고 있다. 이곳은 조망이 아주 좋은 곳으로 아직도 섬진강에 드리운 운무가 거치지 않고 있다.

 

통점령정자(12.6km)(큰봉1.4km,오곡봉조 4.1km,곤방산 3.0km,통점재 0.9km)11:15 ~11:20

곤방산에서 다시 큰봉으로 돌아오니 꼭 1시간이 걸렸다. 벗어놓은 배낭을 짊어지고 통점령으로 향한다. 10여분 후 해발 690m 정도가 나오는 봉을 넘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다시 15분여를 가니 통점령 일대의 거미줄처럼 연결된 임도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2분여 더 내려가 이정표가 있는 통점령 고개에 닿는다. 쉬어가라 의자가 옆으로 있으며 좌측 편으로는 사각정자도 만들어 놓았다. 이정표에 큰봉1.4km,오곡봉조 4.1km,곤방산 3.0km,통점재 0.9km가 적혀 있다. 통점령 고개에서 좌측 사각정자가 있는 쪽으로 내려가면 봉조리마을이 나오며 봉조리에서 더 가면 섬진강변에 닿는다. 섬진강변 북쪽 편으로 폐역이 된 가정역이 있고 이부근에 곤방산으로 오르는 심청마을이 있다.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덕양서원쪽 미산리 미륵마을이다. 이 고개는 승용차도 넘을 수 있는 임도다. 이곳 사각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한다.

 

뱃듬재삼거리 이정표(14.9km) 12:13 ~12:15

통점령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임도를 따라 가면 위쪽으로 오르는 임도가 또 나온다. 임도를 따라 지그재그 오르면 여기도 커다란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 위쪽 편으로 잘 가꾼 산소가 있는 봉이 나온다. 이봉이 죽곡 천덕산과 통명산쪽을 가르는 봉이 된.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 가니 다니질 않아서 길이 영 좋지를 않다. 철조망도 있어 조심조심 가야 한다. 두 번째라면 편안한 임도를 따라 갔을 것이다. 한참을 가니 통점령 부근의 거미줄처럼 연결된 임도길이 잘 보이는 지점을 지나 내려서게 된다. 안부에 이정표가 있다. 통점령0.1km, 미산임도 4.1km, 구성신풍재 4.4km가 적혀 있다. 이곳까지는 임도를 따라 오는 것이 좋다. 다시 능선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이다. 몇 개의 봉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가는 길 우측으로 임도길도 따라 간다. 통점령위 헬기장에서 43분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지도상으로 볼 때 이곳이 뱃듬재다. 이정표에 오곡미산6.4km,오곡구성2.3km,구성신풍재 2.9km가 적혀 있다. 헬기장에서 힘 꽤나 들었다 생각이 들었는데 1.5km정도를 왔다. 오늘 산행 중 가장 길이 좋지 않은 곳이다.

 

주부산(678m, 17.3km) 12:54 ~12:57

뱃듬재 삼거리봉에서 부터는 길이 좀 좋아 진다. 길은 완만하게 간다. 7분후 빛바랜 억새풀이 우거진 폐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6분후 또 하나의 폐헬기장이 나온다.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든다. 헬기장에서 17분 후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주부산, 우측으로는 구성신풍재다. 주부산 0.5km, 구성신풍재 1.5km가 적혀 있다. 삼거리 위쪽 봉에 올라가니 주부산, 성주봉가는 길이라 적힌 표지가 보인다. 이곳에다 배낭을 벗어 놓고, 주부산으로 향한다. 주부산 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는 길이지만 모처럼 따사로워진 날씨 탓인지 땀이 많이 흐른다.  10분이 걸려 주부산에 올라서니 참나무 기둥에 주부산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삼각점이나 정상석은 없으며 조망도 좋지를 않다.

 

구성재(아스팔트포장도로) (19.6km,460m) 14:00

주부산에서 다시 삼거리봉으로 돌아와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를 끝내고 마나님이 모처럼 쌓준 파랑포도를 한손에 들고 산을 내려온다. 내려오는 길옆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다. 바위를 지나 평탄한 곳까지 내려오는데 조금 가파른 길이다.  640정도의 봉을 넘어서 7분을 더 가니 구성신풍재 1.0km, 통점재 3.4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는 평탄한 능선이다. 능선으로는 작은 바위들이 깔려 있다. 이정표 하나를 더 지나 가면 능선에 나무로 더 가지 말라고 막아 놓은 곳이 있다. 이곳을 굳이 넘어서 능선을 따라 간다면 다시 돌아와야 한다. 구성 신풍재의 높다란 절개지가 앞을 막는다. 이곳에서 우측 편으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아래쪽으로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그 끝이 덕양서원 쪽에서 구성저수지를 거쳐 올라온 길이 이 고개를 넘어 죽곡으로 가는 널직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다. 계단 옆으로 곡성숲길안내도가 있으며, 도로 건너에 팔각정이 있다.

 

통명산 정상(765m, 22.3km) 15:01 ~15:07

구성재에서 팔각정 쪽으로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등산로입구 0.1km, 통명사 4.6km가 적혀 있다. 산불감시초소 앞 넘어져서 떠받친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서서히 올라서는 길은 속도를 점점 더 떨어뜨린다. 등산로 아래로는 죽곡 쪽으로 내려가는 꼬부랑길이 보이고 지나온 주부산 쪽의 산군들이 시야 들어온다. 30여분을 힘들게 올라서니 첫 번째 봉에 닿는다.  690m 정도가 나오는 봉으로 좌측으로 내려간 길이 보인다. 통명산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이제 오늘 산행중 20km를 넘겼다. 이제 통명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그런대로 좋다. 봉을 하나 더 넘어 양천곡산으로 삼거리가 있는 봉에 닿는다. 여기서 좀 더 가면 반대편에 또 양천곡산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이곳 부근에 배낭을 벗어 놓고 통명산으로 향한다. 계단을 따라 10여분 오르니 커다란 헬기장이 나온다. 5분후 좌,우로 뻗은 능선상에 있는 잘 정비가 된 헬기장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는 장군봉을 거쳐 죽곡을 갈수 있고, 우측으로 100m 지점에 통명산 정상이 있다. 통명산 정상으로 가는 중간에 안테나가 하나 있고 통명산 정상에 도착하니 모처럼 제대로 된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 옆으로는 커다란 바위도 하나 있어 올라서니 양천곡산 쪽과 그 넘어에 있는 동악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조망이 없다. 곡성에서 가장유명한 산은 동악산이지만 가장 높은 산은 여기 통명산이다.

 

양천곡산( 565m, 25.5km) 16.09

통명산에서 양천곡산 삼거리까지 내려오는 대는 12분이 걸린다. 이곳에서 갈림봉을 우회하여 가는 길을 따라 가면 길은 매우 좋다. 16분후 좌측으로 삼기금반 쪽으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삼기금반 2.4km, 괴티재 3.3km, 통명산 2.0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또 16분을 가니 안부사거리가 나온다. 4분후 다시 양쪽으로 길이 확연한 안부사거리를 지나 양천곡산으로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양천곡산 정상부는 바위들이 많치만 정작 정상에는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와 잔목이 있는 육봉이다. 이곳에서는 바로 앞쪽으로 최악산이 바라보인다.

 

삼각점봉(330m, 28.9km) 17:17 ~17:20

양천곡산에서 2분후 괴티재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괴티재 1.2km, 당고개 6.6km, 통명산 3.5km가 적혀있다. 이지점을 넘어가면 송전탑이 서있는 봉에 닿고 이지점부터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내려서는 지점 바위에 정상정복이라 적힌 글씨가 보인다. 20여분후 대략 485m 정도의 봉을 지나고 다시 20여분을 가니 넘어다닌지 오래된 고개가 나온다. 여기 안부사거리를 지나서 작은 봉을 몇 개를 지나니 모처럼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330m 정도가 나온다. 이봉에서 길은 좌측으로 있으나 잔목 정리를 하여 길표시가 잘 나지 않아 우측으로 내려오다 다시 좌측으로 돌아서 능선길에 닿았다.

 

명성호수 산장앞 도로(31.5km) 18:18 ~18:22

삼각점봉에서 8분을 가니 작은 바위들이 깔려 있는 펑퍼짐한 봉을 지나고 12분후 약 310봉을 넘어 앞쪽에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봉을 오르는데 조금 숨이 차겠구나 하며 다가가니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간다. 여기서 몇 개의 작은 봉을 지나 구성저수지 둑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명성호수 산장앞이다. 여기서 도로를 따라 저수지 둑 부근 까지 걸어가니 트럭한대가 서면서 타고 가란다. 저수지 둑에서 택시를 부르려 한 것 인대 너무 고맙다.

 

트럭을 타고 7~8분 나오니 곡성터미널 앞이다. 이곳에 내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곡성역으로 향하니 도보로 12분이 소요된다.

 

오늘 이렇게 하여 별 특징은 없지만 곡성의 주요한 하나의 능선길을 돌았다. 정신없이 걷다보니 오늘 하루해가 갔다. 오늘은 같이할 동무도 없고 혼자서 쓸쓸히 지나치는 나무들과 짖어대는 산새들과 귓전을 스치는 바람과 함께 한 산행이 었다.

 

산행시간 : 11시간 28분 소요

산행거리 : GPS거리 3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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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양청곡산~통명산~주부산~곤방산

양청곡산564m~통명산761m~주부산~ 곤방산715m

 

조치원 0:13 -곡성 2:49 - 여수 3:45

여수 6:00 -곡성 6:52

여수 7:00 -곡성 7:52

 

곡성 15:27 -조치원 18:12

곡성 16:53 -조치원 19:29

곡성 17:36 -조치원 20:22

곡성 18:53 -익산 19:59 ~20:17() -조치원 21:48

곡성 20:13 -조치원 22:48

 

곡성역 ~괴티재(금반리 입구 조금전) : 8.23km 곡성택시 061-363-2032,3322,4342

곡성역 ~덕양서원 : 3.08km 011-617-6236

곡성역 ~구성저수지 : 3.92km

곡성역 ~죽곡면사무소 : 21km

 

예상산행코스

곡성역 4:00 -덕양서원(04:50) -정자(05:12) -깃대봉(05:51) -539.8 -큰봉(06:50) -곤방산(07:21) -큰봉(07:56) -통점재(08:21) -통명지맥합류(08:40) -511.9봉갈림길(09:30) -주부산갈림봉(09:57) -주부산(10:08) -성주봉(10:19) -주부산갈림봉(10:42) -630(10:58) -진둔치(11:21) -466.9봉갈림길(11:50) -괴티재갈림봉(12:07) - -통명산 765m 12:23 -되돌아서 헬기장 -이정표(삼기금반2.4km) 13:31 -묘봉 13:34 -504(철탑) -양천곡산 564m 14:06 -이정표(괴티재1.2km) 14:09 -안부사거리 14:14 -바위 15:55 -소쿠리봉(255m) 16:12 -갈림길 16:34 -구성저수지 -묘천리 문천덕동 16:51 (곡성역 택시 3500)

 

곤방산-주부산-통명산

 산행경로

곡성역(22:50-03:07) -덕양서원(04:50) -정자(05:12) -깃대봉(05:51) -539.8 -큰봉(06:50) -곤방산(07:21) -큰봉(07:56) -통점재(08:21) -통명지맥합류(08:40) -511.9봉갈림길(09:30) -주부산갈림봉(09:57) -주부산(10:08) -성주봉(10:19) -주부산갈림봉(10:42) -

630(10:58) -진둔치(11:21) -466.9봉갈림길(11:50) -괴티재갈림봉(12:07) -통명산(12:23) -754.7(12:39) -장군봉갈림길(12:52) -510(13:10) -장군봉(14:01) -공터봉(14:11) -545.1(14:41) -545.1(15:14) -고장산능선합류(16:01) -490(16:20) -470(16:43) -죽곡삼태임도기념비(17:23) -18국도 삼태마을입구(17:30) -석곡 -곡성역

익산역(19:27-20:42) -용산역(20:56-22:44)

 도상거리 약 24km

 산행시간 12시간 40

 

금계리 ~바람재 ~남봉 -통명산~양청곡산~소쿠리봉(255m)~묘천리 문천덕동

산행시간 6시간 25 (곡성역까지 택시 3500)

 

삼기면 경악리 9:05 -용계마을 9:31 -바람재 9:37 -능선삼거리 10:10 -남봉754.7m 10:44 - 헬기장 10:56 -통명산 765m 10:58 -되돌아서 헬기장 -이정표(삼기금반2.4km) 12:11 -묘봉 12:14 -504(철탑) -양천곡산 564m 12:46 -이정표(괴티재1.2km) 12:49 -안부사거리 13:54 -바위 14:35 -소쿠리봉(255m) 14:52 -갈림길 15:14 -구성저수지 -묘천리 문천덕동 15:31 (곡성역 택시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