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봉 산 1002m 전북 진안군 주천면 윗양명
2003. 11. 20 목요일 흐림,비 첫회
참석인원: 18명 (태조산악회) 성민 인용 귀모2 윤창수 정수용 김광선3 이종근 이진용 고지학권 임도순 정종진 유홍재 신목현 이충만
천안 9:25 ㅡ 죽전휴게소 10:20~10:37 ㅡ 금산 11:07 ㅡ 주천 11:38 ㅡ 윗양명 11;47~11:50ㅡ 1봉 12:30 ㅡ 5봉 12:45 ㅡ 9봉 13:08 ㅡ 돈내미재 13:10 ㅡ 천황봉 13:47~15:00(중식) 천황사 16:30~16:45 ㅡ 금산용화송어회집 17:35~19:03 ㅡ 금산인터체인지 19:12 ㅡ 청주인터체인지 19:50 ㅡ 청주 20:05
~~~~~~~~~~~~~~~~~~~~~~~~~~~~~~~~~~~~~~~~~~~~~~~~~~~~~~~~~~~~~~~~~~~~~~~~~~~~~~~~~~~~~~~~~~~
*** 구봉산 ***
♣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이다.
구봉산의 정상인 장군봉(997m)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특이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복두봉(1,007m)과 운장산(1,126m)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옥녀봉(738m)과 부귀산(806m) 그리고 남쪽으로 만덕산(762m)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명덕봉(863m)과 명도봉(846m)이 그리고 대둔산(870m)이 분명하게 보이며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봉산을 오르는 길은 높은 산 치고 그다지 길거나 지루하지 않은 편이다. 등산의 주요기점 마을인 정천면 갈룡리와 주천면 운봉리의 표고(標高) 자체가 300m의 높은 지세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등산객들로부터 1일 등산코스로서는 전국적으로 각광받을 산이라는 일치된 평가가 있는 구봉산은 풍수지리학에서조차 일광선조(日光先照)의 명산으로 일러지고 있는 산이다.
구봉산은 훌륭한 조망대이면서도 북쪽으로는 운일암.반일암 계곡과 남쪽으로는 갈거리계곡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계곡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산이다.
구봉산 아래 수암마을에는 신라 헌강왕 1년 무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천황사라는 절이 있는데 둘레 5.1m, 수령 600년을 자랑하는 도목 1등급의 전나무가 있다.
특이한 산세이면서도 주변의 마이산과 운장산이 자리하며 "연꽃산"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이유는 연화골 등 멀리서 바라보이는 장군봉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 봉우리의 모습이 막 피어오르는 연꽃의 형상을 하고 있어 불리워진 이름이라 한다. 원래, 연꽃은 그 자태를 수줍어하듯 조심스럽게 보여주는 그런 꽃이 아니던가
1:50,000 지형도에는 높이가 약 970m로 나와 있지만, 진안군이 설치한 등산로 안내판에는 1,002m 높이로 표시돼 있는 구봉산은 운장산 일원의 여러 상봉 가운데 가장 아름답기도 하지만 산행의 묘미 또한 가장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다. 진안군이 등산로도 잘 닦아놓고, 위험한 지역에는 로프와 같은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놓아 큰 무리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구봉산은 산행 기점이 윗양명, 물탕골, 연화골, 천황사 등 내 곳으로 들 수 있으나, 연화골은 현재 저수지 공사로 어수선한 상황이라 3개 기점에서 산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윗양명 원점회귀산행이 가장 인기 있다.
~~~~~~~~~~~~~~~~~~~~~~~~~~~~~~~~~~~~~~~~~~~~~~~~~~~~~~~~~~~~~~~~~~~~~~~
사무소 태조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진안의 구봉산으로 가는날이다.
오늘 날씨가 흐린후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한다.
천안을 출발 하여 죽전휴게소에서 잠시 머문뒤 다시 금산인터체인지에서 나와 금산에서 진안쪽으로 나가려는데 초행길이라 길찾기가 어렵다.
금산에서 40여분 만에 진안 주천의 윗양명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이 제법 넓고 관광버스도 이미 10여대와 있다.
산세도 바위산의 으로 아래서 보는 모습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인다.
산행기점은 주차장에서 바로 아래로 내려서 계곡을 따라 오르다 능선으로 접어들어 40여분을
오르면 주능선에 닿는다. 이곳이 2봉과 1봉 사이다
1봉으로 올라 앞을 보니 우리가 오른 길이 한눈에 보이고 발아래 주차장이 가까이 있고 1봉
밑으로 수십길이 되는 낭떨어지다.
1봉에서 다시 처음오르던 곳을 지나 2봉 3봉 ~5봉까지 오밀 조밀 뾰족한 바위암봉이 이쁘다.
오봉에서 다시출발 6~8봉까지는 오를 수가 없고 지나면서 경치를 즐길수 밖에 없다.
이곳을 우회하여 도착하는 곳이 돈내미재로 이곳에서 그냥 하산하는 이들이 대부분이고
천황봉까지 오르는 이들은 가끔씩 있다.
돈내미재에서 조금가면 북쪽암벽 밑으로 돌아 들어가 시원한 석간수를 만나 목을 축이면 가슴속까지 시원함이 저려온다.
이곳은 연중 햇볕이 들지 않는다는 연화골 협곡으로 여기를 통과 하여 계속오르면 쉬기 좋은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바위를 로프를 잡고 어렵사리 내려서 5분여 를 가면 상봉인 장군봉이다. 표지석엔 천황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에서 북두봉을 거쳐 운장산까지 종주를 할수 있으나 10시간이상 소요될것 같다.
정상에서 김밥 찰밥 막걸리로 식사를 하는 도중 드디어 참았던 비가 오기 시작이다.
우비를 입고 하던 식사 마저하고 한참을 기다리니 후미그룹이 도착
하산을 상의 끝에 천황사쪽으로 정하고 하산 시작
하산로 주위의 구름이 꽉차 멋진 경치를 감상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능선길을 1;30분 내려오니 천황사로 절이 제법 큰절이다.
천황사까지의 미끄러운길을 안전 사고 없이 무사이 도착 산행을 마친것을 감사한다.
윗양명에 있던 차를 이곳 천황사에 대도록 미리 연락하여 차가 와있다.
산행을 모두 마치고 출발 오는 길은 무사히 산행을 마친뿌듯함도 있고 해서인지 모두 즐거워한다.
마무리로 금산인터체인지에서 영동쪽으로 조금가다 용화 송어회집에서 송어 비빔회와 소주 한순배씩 돌려가며 산행의 애기며 서로의 이얘기 저얘기 즐거워한다.
이것으로 오늘의 이쉬움을 달래며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귀가하여 하루를 마감한다.
천안 ㅡ 윗양명 2:20분 소요
산행시간 4:40분 소요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0070 성 거 산 579m 천안 2003. 12. 18 맑음 목요일 1회차 (1) | 2022.11.17 |
---|---|
0069 운 장 산 1125.9M 전북 진안 주천 2003. 12. 4 목요일 맑음 (0) | 2022.11.17 |
0067 장 안 산 1236.9M 전북 장수 2003. 12. 2 화요일 맑음 첫회 (0) | 2022.11.17 |
0066 도 장 산 828m 경북 상주시, 화북 2003,11.26 수요일 흐림 첫회 (0) | 2022.11.16 |
0065 제 비 봉 710m 단양 장회리 2003. 10 30 수요일 맑음 6회차 (1) | 2022.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