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안 산 1236.9M 전북 장수
2003. 12. 2 화요일 맑음 첫회
참석인원 : 32명 (레저 토피아)
청주 8:05 ㅡ 금산 인삼랜드8:50~9;10 ㅡ 장수 장계인터체인지 9;47 ㅡ 대화동저수지 10:00 ㅡ 무령고개10:10 (장안산3.5K) ㅡ 샘터10:40 ㅡ 정상11:06(범연동5.5K)~11:20 ㅡ 범연동,덕천(덕치남)삼거리 12:10~12;35(중식) ㅡ 덕천(무드리산장)13:20~14:37 ㅡ 노곡14:55 ㅡ 장계,장수ic 15:10 ㅡ 인삼랜드15:47~16:03 ㅡ 서청주ic16:41 ㅡ 집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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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산 ****
♣ 전라도에는 "무진장" 이란 말이 있다. 무주,진안,장수 이 세 고을을 일컬어 부르던 말에서 유래가 되었다. 오지 중의 오지, 지독히도 산골에 파묻혀 있고 오죽 세인들의 왕래가 뜸했으면 무진장 이란 말이 아주 ,많이라는 의미를 뜻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더더욱 오지였던 장수군. 장수군 내에서도 특히 외지고 인적 뜸한 골짜기가 장안산 아래 덕산,방화동을 휘감아도는 덕산계곡 일대이다.
장수읍에서 논개사당을 지나 동촌리 밀목재를 넘어서면서부터 용소로 유명한 장안산의 덕산계곡이 시작된다. 영화 "남부군"에서 이현상 휘하의 빨치산 부대가 옷을 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계곡이 바로 이곳이다. 폐교된 장수초등학교 덕산분교를 지나면 길은 다소 거칠어진다.
차를 세워두고 구불구불 계곡을 따라 이어진 오솔길을 걷다보면 팔각정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등줄기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으로부터 막 가지쳐 나온 장수 장안산(1237m)의 웅장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장안산은 가을철 억새와 단풍으로 특히 유명하다. 팔각정에서 다시 계곡을 따라 1시간 가량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내려가면 가족단위 휴가객을 위해 장수군에서 조성해놓은 방화동 가족 휴가촌에 다다른다.
휴양 단지내에는 자동차야영장, 물놀이장, 캠프화이어장 등이 갖추어져 있고 일반 배낭여행객의 야영지로 적합한 곳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민박집도 다수 있어 가족단위 뿐 아니라 동호회, 친구, 친지들과의 즐거운 휴가여행 대상지로 삼기에 적합하다.
장안산 군립공원 덕산마을에서 장안산도 올라보고 방화동 휴가촌까지 이어진 계곡가에서 땀에 젖은 몸을 식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휴가촌부터는 다시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사암초등학교를 지나 약 8km구간을 주변경관을 감상하며 죽산리 죽산마을까지 내려가면 장수 - 남원간 19번 국도변 앞에 서게 된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남원방향으로 약 1km쯤 내려가 장수온천에서 지친 몸을 풀어도 좋다. 장수온천에서 2km 가량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노단리 번암면사무소 소재지가 나온다.
여기서 북쪽으로 동화댐을 지나 백운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장안산 군립공원 뒷편의 지지계곡이다. 골을 따라 계속 오르다 보면 장수 장안산(1237m)과 함양 백운산(1279m)을 가로 지르는 무룡고개에 올라서게 되는데, 장안산과 백운산이 손에 닿을 듯 가깝다.
전북, 경남 일대의 고산준령을 뒤로하고 고갯마루를 내려서서 북쪽방향으로 직진하면 장계면 주촌마을 논개생가지를 지난다. 장수군 일원의 대중교통은 다소 불편하나 일정에 여유를 가지고서 장안산과 백운산, 덕산계곡과 지지계곡, 그리고 의기와 절개의 상징이었던 논개사 당과 논개생가지 등을 둘러보며 전라도의 오지 장수군 일대를 돌아보면 알차고 즐거운 휴가여행이 될 듯 하다.
드라이브 코스
1) 죽산리 - 방화동 가족휴가촌 (약 8km)
2) 노단리 번암면 소재지 - 지지계곡 지지리 - 무룡고개 - 장계면 대곡리 논개생가지 (약 26km, 지지리-무룡고개 구간 비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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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레저토피아 산행에 참석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게 좋다.
가는 도중 금산인삼랜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
장수 장계인터체인지로 나와 거창, 안의 쪽으로 가다 번안쪽으로 우회전 하여 대화동 저수지위논개 생가를 지나 무령고개가 오늘의 산행 기점이다.
인터체인지 나와 무령고개까지는 포장이 되어 있으나 무령고개 반대쪽으로 번암으로 내려서는
곳은 아직 비포장도로이다.
무령고개 산행기점 지역은 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고 화장실도 깨끗이 지어져있다.
무령고개에서 산행시작 하여 30여분을 오르니 샘터가 있고 이곳부터 나뭇가지에 안개가 얼어 붙어 벌써 상고대가 형성되었다.
겨울산은 눈이 쌓인 설화 , 안개가 얼어형성된 상고대, 작은얼음조각이 채채로얼어붙은 빙하 등 보통 세가지로 분류한는데 이것을 보는것이 겨울산의 최고의 즐거움이다.
정상까지 가는도중에 고도를 점점 높여 오를수록 상고대가 피어 겨울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멀리 지리산능선 황석산 남덕유산 백운산의 백두대간능선이 쫘악 펼쳐져 있고 뒤로 호남정맥이 이어져 내리고 있다.
하산은 범연동쪽으로 하여 시작 범연동2.5k, 덕천3.0k의 안내목에서 점심 식사후 덕천쪽으로 하산 무드리 산장에 도착 맑은 계곡물에 발 씻고 세수 하고 한참을 기다려 거의 다내려 왔을때 기사님이 미리부터 준비한 백숙에 막걸리 한잔씩 한다.
무드리산장의 주인아저씨 손가락이 거의 다 망가져 있지만 집짓고 목수일 하는것이 평상인보다 더 잘하신다. 한참을 구경하고 나니 거의 갈준비가 된것 같다.
무드리산장은 정상에서 범연동쪽으로 하산하여도 만나는 곳으로 이곳산행의 중요한 지점이다.
산장앞으로 댐을 막는 공사가 한참 진행중으로 이곳의 경관이 이미 많이 훼손되어 있다.
댐공사로 어수선한 이곳을 떠나 장수쪽으로 출발
호남정맥의 말목치 고개를 넘고 하니 무령고개에서 터널로 하여 장수쪽으로 도로공사현장이 보인다.
말목치 아래 노곡동네 조금지나 장수 우회전 또 우회전하니 장수 장계 ic로 나가는 길이다.
초행길엔 길찾기가 몹시 어렵겠다.
오는 도중에는 인삼랜드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
청주도착 하니 16:55
산행 시간이 많이 소요 되지않고 육산으로 능선산행이다.
단지 차편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올시에는 교통편이 아주애를 먹겠다.
청주 ~ 무령고개 2:05 소요
덕천 무드리산장 ~ 청주 2:20소요
산행시간 3:1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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