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비 봉 710m 단양 장회리
2003. 10 30 수요일 맑음 6회차
참석인원; 18명(작은손길) 덕준 진용 경보 승각 승우 앙팡 사과나무 미영 개미 등등~~~
청주체육관 10:00 ㅡ 느릅재 11:08 ㅡ 세성삼거리 휴게소 11:25~11:40 ㅡ 장회리 12:20~12:50 ㅡ 정상 14:07~15:00(중식) ㅡ 얼음골 16:00 ~16:35 ㅡ 팔결다리 18:25 ㅡ 삼일공원 19:00~ 19:50 ㅡ 집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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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봉 ***
♣ 제비봉(721m)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의 충주호 방면으로 약 21.4km 거리인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산으로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 중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 바로 제비봉이다.
노송과 기암이 어우러진 산으로 구담봉 아래를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며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충주호 쪽에서 유람선을 타고서 제비봉을 바라보면, 부챗살처럼 드리운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모습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비봉 산행
1)제비봉은 충주 - 단양을 잇는 36번 도로변 장회리 휴게소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충주를 시발점으로 한 관광유람선의 종착역이기도 하여 쉽게 오르내릴수가 있다. 장회리휴게소 주차장은 넓어서 승용차를 타고 와서 대놓고 산행을 해도 상관이 없다. 주차장에서 설마동과 기생 두향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두정리로 가는 길이 있는 설마교쪽으로 조금 가다가 건널목을 건너면 월악산국립공원제비봉 매표소가 나온다. 이곳은 산불방지기간에도 코스가 개방되어있는 월악산국립공원내 7개코스중 하나이다. 매표소를 지나 말목으로 만든 가파른 흙계단을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다. 이 능선에서 제비봉 정상까지는 2.3km이다.
2)단성면 외중방리 구미마을 방면.
장회리 반대 방향인 외중방리 구미마을에서 서쪽 광산터가 있는 계곡길이나 또는 계곡길 입구 얼음골 식당 서쪽 능선 길을 경유해서 정상에 이르는 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얼음골 식당 앞에서 서남쪽 계곡길로 30분 거리인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을 거쳐 광산터에 이르면 폐광 갱속에서 얼늠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와 여름 피서 산행코스로서 인기가 있다. 얼음골 식당 동쪽 둔덕위 무덤과 사과 과수원을 통과하는 능선코스는 정상과 거리가 가장 짧은 코스로 수직절벽과 날카로운 암릉이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면 북으로 충주호와 금수산이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구담봉과 옥순봉, 소백산 능선이 아련히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서쪽능선을 따라 사거리 안부에 이른 후 545m봉을 거쳐 장회교로 내려간다. 545봉에서도 길은 두갈래로 나뉜다.여기서 북쪽 암릉을 타면 장회나루 휴게소로, 그리고 서북쪽 암릉길을 타면 오성암이나 장회교로 내려서게 된다. 어느 암릉으로 내려서던 시종 충주호와 구담봉을 내려다보며 제비봉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암릉길을 통과하므로 안전산행이 되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545봉에서 하산길에 북쪽 충주호 건너편 말목산 끝봉 아래를 유심히 살펴보면 물에 잠겨 상단부만 살짝 보이는 강선대와 그 왼쪽의 외딴 봉분인 기생 두향이의 묘가 살짝 보인다.
단양의 수절명기 두향(杜香)은 조선 명종 2년(1548년) 1월 48세의 나이로 제 5대 단양 군수로 왔던 퇴계 이황을 10개월 정도 모시다가 그가 단양을 떠난 뒤에도 10여년간 수절하며 마음으로 사랑하다가 퇴계가 죽은 뒤 애절한 유서를 강선대 아래에 묻어두고 2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의 종말을 고했다고 한다.
단양 문화 보존회에서는 매년 5월 5일 두향을 추모하는 '두향제'를 지내고 있다.
그리고 제비봉 서쪽 장회리와 인접한 두항리라는 마을 이름은 기생 두향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서 마을 이름이 두항이 됐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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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봉 단양 장회리 나룻터 뒷산으로 앞에 충주호가 펼쳐져 있고 금수산 가은산 말목산 구담봉 옥순봉 도락산 등의 명산들이 주위에 산재해 있는 가운데 제비봉도 이에 버금가는 명산으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암능산이다.
제비봉의 이름은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쪽에서 바라보면 부채살 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비상하는 모습이라 그리 부른단다.
서쪽의 설마동계곡도 수려하여 산과계곡 모두 수려한 곳이다.
옛날에는 제비봉일원이 유명한 사냥터 였다는 애기도 전해진다.
제비봉과 이웃하고 있는 사봉을 거쳐 하선암 가산리로 이어지는 능선산행도 훌륭한 코스지만 대개는 얼음골로 하산하는 산행로를 많이 이용한다.
1980년쯤 승남 명원 범태등과 첫등반후 진용과2번째 상연엄마와 또성호네와 마포아찌등과 또 소연과 2001년 12.25일 소백산 가려다 눈이 넘만이와 천동굴에서 되돌아와 찾은곳이다.
오늘은 작은손길 회원들과 2년여만에 다시찾은 산으로 장회리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바위능선을 오르는 맛이 일품이다. 좌우 바위암벽 틈새로 붉게 물든 단풍이 멋드러지며 산아래 오성암이 가까이 보이고 설마동계곡이 보일듯 말듯하다.
바위능선 중간에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전보다는 산오르는 맛이 덜하지만 그래도 모두들 즐거운모습들이다.
정상부근 아름드리 소나무가 한껏 보기좋고 막바지 온힘을 쏟아 정상에 오르니 역시 기분이 상쾌하다
금수산정상이 바로앞에서 있고 멀리 소백산연능이 손에 잡힐듯이 펼쳐져 있다.
서쪽으로 사봉 멀리 월악산까지 한눈에 들어와 전망이 아주 좋은 날씨다.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는 점심 식사도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이다.
식사후 기념촬영에 열중인 여러회원님들 ~~~~
하산은 얼음골로 시작이다. 내려오는 등산로가 경사는 심하엿으나 비교적 안전한 등산로로
1;00시간여 소요 된다.
하산완료후 되돌아 오는 길에 바쁜회원몇을 빼고는 청주 삼일공원 부근의 가회라는 버섯전골집에서 간단한 뒤풀이를 하고 (뒤풀이 비용은 개미님이 투척) 시간적여유가 있으신분덜은 2차까정 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지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침을 감사한다.
입장료 :1300원
산행소요시간 :4;20분
청주 ~ 장회리;124k( 2:20분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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