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성 산 923m 경기도 포천,강원도 철원
2003. 10. 24 금요일 맑음 첫회
참석인원 : 4명 덕준 김기성 변광옥
천안 9:30 ㅡ 서울요금소 10:15 ㅡ 퇴계원 10:42 ㅡ 내촌 11;18 ㅡ 포천 11:35 ㅡ 자일리12:10ㅡ 강포3교 12:30 ㅡ 제2폭포 13:07 ㅡ 능선안부 13:35 ㅡ 용두목고개 13:45 ㅡ 정상13:55 ~14:25(중식) ㅡ 삼각봉(903m)14:555 ㅡ 팔각정 15:10 ㅡ 자인사,책바위갈림길 15;21 ㅡ 비선폭포 15:52 ㅡ 산정호수주차장 16;10 ~16;30 (택시) ㅡ 강포3교 16:44 ~16:47 ㅡ 내촌 17:33 ㅡ 퇴계원 18;10 ㅡ 서울요금소 18:55 ㅡ 천안 19;50~20:01 ㅡ 조치원 20:25 ㅡ 청주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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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산 ****
가을철이면 억새산행 대상지로 유명한 산이다. 수도권 억새 감상 1번지로 꼽히는 명성산(鳴聲山, 922.6m)은 서울에서 동북으로 84km, 운천에서 약 7km 거리에 위치하며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 산행으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데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는 설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입산할 때에 산도 슬피 울었다는 등 그 후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계를 이루는 이 산의 산세는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이라 한다. 명성산의 산정호수의 물줄기는 영북면 농토를 살찌우고 있다. 명성산 주능선 동쪽 수십만 평 넓이에 펼쳐지는 억새 군락은 본래 울창한 수림지대였다. 이것이 억새군락으로 변한 것은 6.25 전쟁 때 피아간에 격전을 치루면서 울창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나서다.
명성산 등산은 등룡폭포계곡 코스와 자인사 - 삼각봉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자인사 코스는 급경사로 인하여 해빙기에는 미끄럼,낙석사고가 빈번하다. 최근에는 등룡폭포 못미처인 비선폭포 아래에서 왼쪽 암릉으로 오르는 책바위 코스가 인기 있다.
자인사는 1949년 서울 명륜동에서 창건되어, 1965년 5월 지금의 자리로 옮긴 절이다. 현재의 터는 옛날 왕건이 궁예에게 결전의 반격을 가하기 전 바로 여기서 산제를 지내 산신의 도움으로 승전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왕건에게 대패한 궁예가 도망친 루트는 동쪽이라는 얘기도 있다. 명성산 남동쪽 백운산에서 화천으로 넘는 고개인 '도마치'는 당시 궁예가 '도망칠 때' 넘어간 고개라는 전설도 있다.
산행은 등룡폭포 입구 매점과 식당 앞을 출발,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밭 - 삼각봉 - 정상 -산안고개 -산정호수로 나오는 6시간 코스와 등산로가든식당 - 비선,등룡폭포 - 억새밭 -삼각봉까지만 갔다가 자인사로 하산하는 3시간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등룡폭포계곡 코스는 자인사 기점 코스보다 30 - 40분이 더 걸린다. 책바위 암릉 코스는 자인사 기점 코스와 소요시간이 거의 같다.
어느 코스로 오르건 삼각봉을 경유한다. 삼각봉으로 오르는 능선 동쪽 아래로 부드럽게 가라앉은 폭 1km에 달하는 수만 평에 달하는 분지 전체가 억새 물결이어서 장관을 이룬다. 삼각봉 능선에서 이 방향으로는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억새군락 너머로 각흘봉, 광덕산, 상해봉이 보이고, 오른쪽 이동 분지 건너로는 한북정맥 상의 백운산, 국망봉, 도마치봉 등이 멀리의 화악산과 함께 시원하게 터져 이곳에서 즐기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삼각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1.5km(40분 소요) 거리로, 이 구간도 능선길 동쪽이 온통 억새군락이다.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는 억새군락이 마치 황소 등허리의 쇠털을 보는 기분이다.
정상에서는 북서쪽 아래로 '궁예의 침전' 암릉이 발 아래로 보이고, 멀리로는 동송(구 철원)과 갈말(신철원)이 철원평야를 가르는 한탄강과 함께 시원하게 터진다.
정상에서 동쪽 약사령으로 내려서는 능선길도 뚜렷하지만 이 코스는 약사령에서 북쪽 신철원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귀경길로는 적합하지 않다.
하산은 신철원과 철의 삼각지대 등 휴전선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져 보이는 북서릉 상의 궁예의 침전 암릉을 타고 내리다가 안부에서 남쪽 계곡을 경유하여 산안고개로 내려서면 된다. 신안고개에서는 남쪽 도로를 따라 1시간 가량 걸어 나오면 자인사 앞이다.
산안고개에서 자동차길로 자인사까지 걷는 길이 지루한 경우에는 정상에서 궁예의 침전 구경을 포기하고, 역으로 삼각봉을 경유하여 자인사나 책바위 코스로 내려오는 것도 괜찮다.
단체산행인 경우에는 자인사 앞에서 하차한 다음, 대절버스는 북쪽 산안고개로 이동시켜 놓으면 된다. 자인사나 등룡폭포를 기점으로 삼각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후 역으로 삼각봉을 타거나 아니면 궁예의 침전 바위 - 산안고개를 경유하여 자인사 앞으로 빠져나오는 산행거리는 약 12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등룡폭포 상부인 안덕재는 군부대 사격훈련장이다. 따라서 토,일요일에는 사격훈련장 서쪽 외곽지역인 억새군락까지는 입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평일에는 사각봉-주능선 일원 전체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지 않는 경우 등산인들이 평일에도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오전 8시30분 전에 입산해도 괜찮다고 산정호수 매표소에 연락한다. 따라서 오전 8시30분~9시 사이에 산정호수 매표소(031-531-6103)에 전화하여 입산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신철원리에서 용화저수지를 지나 약사령에 오른 다음, 약사령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으나 이곳도 평일에는 입산이 안되고 토,일요일에만 출입이 된다.
산행문의: 운천 각흘산악회 회장 이성일 전화 031-533-7373, 019-337-7373.
등산 매니아는 산정호수 들머리인 등룡폭포 입구에서 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밭~삼각봉~정상~신안고개~산정호수(6시간) 구간을 택하지만, 억새 탐방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밭~삼각봉 직전 삼거리~자인사(3시간) 코스를 주로 택한다.
입장료 없음 주차료 중·대형 3000원 소형 1500원.
억새축제기간 중 주차료는 면제됩니다. 산정호수 관리소 (031-532-6135), 포천시청 (031-538-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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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절벽 초원등이 전개되어 말잔등 같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
면서 흘러내리고 주변에는 삼부연등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으며 삼각봉 동쪽 분지의 화전민터
일댄는 억새풀이 가득한 초원지대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 여우봉과 망우봉 등으로 둘러 싸여 있는 산정호수가 있는데 물이 맑고 주변경치가 훌륭하여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명성산 동쪽의 분지는 유명한 화력 시범장소(사격장) 로 역대 대통령들이 다녀간 곳이다.
일반적인 등산로는 산정호수 등룡폭포가 있는 계곡길과 620봉 북쪽을 경유 화전민터 앞 샘에서
삼각봉을 거쳐 자인사로 돌아가는 4;00정도의 코스를 택하나 우리는 자일리에서 동쪽고개를
넘으면 강포3교가 있는 곳에서 동쪽 계곡길로 들어서 남북을 종주하는 코스를 택햇다.
천안에서 9;30분 출발하여 서울 판교 퇴계원 내촌 운천을 지나 자일리의 10여m되는 마을표석앞
서 우회전하여 강포3교에 도착하니 군인 아저씨들이 폭파 훈련중이라 차량통제를 한다.
차는 고개전에 놓고 폭파시험장 옆을 지나 계곡으로 오르기 시작이다.
가는 도중폭파음에 놀라기도 하며 가파른 계곡길을 1;05분을 오른끝에 능선에 닿아 잠시 휴식이다.
계곡을 오르는 여기저기에는 작은 규모의 폭포가 많아 퍽 아기자기한 곳으로 가끔 암봉이 내비춰
아름다움을 더한다.
능선에서 조금가면 용두목고개에 닿는다. 이곳은 신안고개에서 오르는곳과 맞닿는 곳이다.
용두목 고개에서 정상까지는 급경사길로 1:30분만에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식사후 능선길을 뛰다시피 하여30여분만에 삼각봉에 도착
이곳부터는 억새산행에 나선 많은 인파들이 계곡폭포쪽에서 올라와 억새밭에 삼삼오오 모여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우리는 자인사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억새밭옆을 지나 팔각정으로 향한다.
이곳은 폭포쪽과 자인사쪽으로 갈리는 곳으로 많은 등산객들과 마주친다.
10여분을 더가니 자인사 책바위능선 갈림길로 우리는 이곳에서 다시 책바위 쪽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 이코스는 명성산에서 가장 위험한 코스로 대슬랩지대를 로프를 잡고 하산하여 비선폭포에
이르게 된다.
산정호수에서 우리가 내려온 책바위능선을 보니 아슬아슬한 바위 절벽이다.
호수옆 산책로를 따라 호수아래 한화콘도앞 주차장에서 간단히 이동막걸리 한잔으로 뒤풀이 후
택시를 불러 강포3교 도착 산행을 마치고 천안에 19;50분 도착 무사히 오늘 일과를 마친다.
산행시간 : 3:40분소요
천안~강포3교:3시간소요
고속도로 요금:3700원
성남 ,구리요금소;1100x2
택시 :15.000원 (031ㅡ533ㅡ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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