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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062 오 대 산 1563m 홍천군 , 평창군 2003. 10. 14 화요일 구름 ,비

오 대 산 1563m 홍천군 내면 , 평창군 진부면

2003. 10. 14 화요일 구름 ,비 첫회

 

참석인원 :30명 성민 세웅 동섭 고지학권2 정수용 종민 승학 강진 태순 김기남 양수 귀모2

정제 길종 봉제 상현 육성오 진용 채상석 성재 종근 박의현 명근 송교영 서기형처

 

 

천안 9;12 ㅡ 일죽 10:18 ㅡ 호법 10:28 ㅡ 원주 11;03 ㅡ 새말 11;13 ㅡ 횡성휴게소 11:20~11;30 ㅡ 진부 12:00 ㅡ 두번째삼거리에서 좌회전 12;07 ㅡ 진고개갈림길 12:12(월정사5k) ㅡ 동피골야영장12:35(상원사까지 약4k) ㅡ 상원사주차장 13:10~13:20 ㅡ 사자암 13:40 ㅡ 적멸보궁 13:50 ㅡ 비로봉 14:28 ~15;13(중식) ㅡ 상왕봉 15;50 ㅡ 임도 16:20 ㅡ 임도 16:40 ㅡ 상원사주차장(관대걸이)17:00 ~17:12 ㅡ 월정사 17:40~18:00 ㅡ 진부 18;12 ㅡ 원주 19:00 ㅡ 여주휴게소 19:25~ 19;40 ㅡ 호법 19:50 ㅡ 일죽 20:00 ㅡ 천안 20:55 ㅡ 청주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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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 비로봉 ***

♣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제일의 명산으로 꼽던 성산이다. 일찌기 신라 선덕여왕 때의 자장율사 이래로 1,330 여년 동안 문수보살이 1만의 권속을 거느리고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왔으며, 소위 오대신앙의 본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동,서,남,북 중대의 오대에는 각각 산 이름이 붙어있으며, 각대에는 관음 미타 지장 석가 문수 등의 불보살이 살고 있다는 신앙이 있고 동쪽에 만월봉, 서쪽에 장령봉, 남쪽에 기린봉, 북쪽에 상왕봉 중앙에 지로봉이 있어 산이름이 오대산이라 부른다고 옛 문헌은 적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그리고 홍천군 일부에 걸쳐 있고 백두대간의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차령산맥과 교차점에 있다.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오대산은 총면적 298.5㎢으로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호령봉, 상왕봉, 동대산,두로봉 등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평창군의 오대산지구, 방아다리지구, 병내리지구, 황병산지구,홍천군 내면지구, 강릉시 소금강지구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월정사에서 상원사 , 적멸보궁을 잇는 10km는 수많은 계곡과 전나무 등의 큰 나무들이 수두룩하며, 잡목이 우거져 위압감마저 느끼게 한다. 산 전체의 토질이 중후하고 비옥하여 산림자원이 풍부하며 겨울철에는 강설량이 많고 산세가 완만하며 한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나라 제일의 울창한 산림으로 동식물상도 다양하다. 중턱에는 사스레나무 등 활엽수가, 정상 부근에는 눈측백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호령계곡의 난티나무군락, 두노봉과 상왕봉선의 철쭉,금강초롱 등이 유명하다.

동물로는 포유류 26종, 조류 85종, 곤총류 1,124종, 양서. 파충류 21종, 담수어류 20종이 조사되어 있다. 또한 신라 때의 고찰인 상원사와 월정사를 비롯하여 국보와 보물을 소장한 사적과 문화재가 많은 불교성지이기도 하다.

 

자연경관으로는 상원사계곡, 청학천계곡, 구룡폭포, 세심폭포, 무릉폭포, 상팔담, 만물상, 십자소, 학소대, 방아다리약수, 송천약수 등이 있다. 비로봉에서 호령봉까지 4km 구간은 자연회복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자연 휴식년제 구간으로 2000.1.1부터 3년간 탐방객의 출입이 금지된다.

 

오대산 국립공원의 서부인 월정사 일원에는 여러 능선과 계곡이 있고 각 능선과 계곡마다에 등산로가 나 있다. 순후한 지형이어서 어느 능선과 계곡이건 족적이 나 있다. 그러나 오대산국립공원관리소가 정규 등산로로 개방하고 있는 코스는 그리 많지 않다.

상원사 - 적멸보궁 - 비로봉 - 상왕봉 - 상원사 코스가 이 지역에서 온전히 등산대상지로서 역할하고 있어 유일한 정규 등산로라고 할 것이다. 상원사 - 서대 수정암 - 호령봉 길도 잘 나 있기는 하지만 한강의 발원지 우통수가 있는 서대 수정암까지만 정규 등산로가 열려 있다. 그 이후부터 호령봉까지도 길은 잘 나 있지만 비정규등산로다. 한편 호령봉 - 비로봉 간은 휴식년제 구간으로 지정돼 있으므로 이 구간 산행시 적발되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 구간이 휴식년제로 묶이므로 해서 호령봉 - 비로봉 - 상왕봉 - 두로봉 - 동대산에 이르는 오대산 5대 봉우리의 완전한 일주산행도 어려운 상태다.

또한 요즈음은 백두대간 종주가 유행하며 이 일주산행보다는 진고개 - 동대산 - 두로봉 - 신배령으로 이어지는 대간 코스 밟기가 한결 더 인기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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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은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충청북도와 남도를 거쳐 태안반도에 이르는 차령산맥의분기점으로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등의 웅장한 고봉이 줄지어 있다

연꽃같은 산세의 화심의 명당에는 적멸보궁이 있고, 동대산록에는 천년고찰 월정사가 자리잡고 있으 며 1975년2월1일에 11번째로 국립공원이 되었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14년(645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봉안한 한국제일의 명당자리라 한다.

천안을 떠나 안성 일죽 호법 원주 횡성휴게소에서 잠시쉬엇다가 진부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월정사위 동피골야영장 주차장에 주차 더이상은 미리와 있는차량이 꽉차 올라갈수 없음

오는 도중 원주를 지나며 차창밖으로 시작되는 붉게 물든 단풍에 넋이나간듯 탄성을 지르며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 오늘 날을 참잘 잡은 것 같다.

월정사를 뒤로 하며 오르는 계곡에 붉게 물든 산이 마치 불에 타는 듯하다.

오늘이 오대산 단풍이 최절정기라 한다.

동피골에 이르는 동안 맑은 계곡과 아름다운 단풍이 조화를 이뤄 한폭의 풍경화속을 지나는 것같다.

동피골에서 상원사 주차장까지는 만은 차들이 꽉차있고 내려서 걸어서 가는 이덜도 많다. 상원사 주차장까지 4k구간을 양쪽의 단풍을 구경하며 걷는 기분이 왜이리 좋은지 서로 오가는 이덜과 눈인사도 하고 지루한감은 하나도 없다.

상원사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10여분 가면 상원사가 있고 10여분을 더가면 사자암을 중축중인지 신축인지를 하고있다. 이곳까지는 완만한 길을 오르게 되나 여기부터 적멸보궁까지는 지그재그로 오르게 된다.

적멸보궁은 등산로에서 300여m 위에 있느나 시간상 그냥 지나치고 이곳부터 정상까지 는 가파른 능선길로 이어진다.

적멸보궁을 지나며 맑은 날씨가 구름으로 덮이는 가싶더니 이내 비가 오기시작이다.

차차 비로봉 정상으로 가면서 우박으로 변하여 산행하기가 쉽지를 않다.

동피골에서 2시간여 만에 정상에 도착하니 비구름도 거치고 멀리 주문진까지 시야에 들어와 우리를 반긴다. 정상에서 호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있고 또상왕봉을 거쳐 북대사로 하산할수도 있다.

정상에서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풀어 나누어 먹으며 여기까지 오른 무용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식사후 기념촬영도 하고 뒤늦게 도착한 분들과 보조를 맞쳐 일부는 오던길로 하산하고 나머지는상왕봉쪽으로 하산.

하산로는 비교적 가파르지 안아 걷기에 안성마춤이다.

주능선에 주목이 여기저기 있지만 소백산 주목만은 못하다. 아름드리 참나무등이 주목과 어우러져 오대산의 멋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한시간여만에 북대사 부근 임도에 이르러 등산로 아님이라 쓰인 곳을 넘어 20여분을 내려오니 다시 임도에 닿는다. 이임도를 따라 20여분을 내려오니 상원사 주차장이다.

그동안 동피골에 있던 버스로 이곳으로 올라와 기다리고 있다.

 

우리일행모두가 무사히 산행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여 오는길에 그유명한 월정사를 관람하고 가자하여 일단 주차장에 주차하고 월정사까지는 걸어서 5~6분정도 소요하여 도착. 역시 천년고찰답게 웅장하고 주위경관이 뛰어나다. 사찰의 일부를 보수작업중이라 좀 어수선하지만 명사찰이다. 사찰입구의 유명한 전나무 숲길이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고 겨울 눈쌓인 풍경이눈에 선하게 어린다. 하얀눈에 못이겨 축축늘어진 전나무가 멋스럽지 않겠는가?

오는 도중엔 여주휴게소에서 한번쉬고 천안에 20:55분 도착.

무사히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산행 시간 : 4:30분소요

천안 ~ 오대산 : 3:30분소요

입장료 :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