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령 산 1025m 괴산 연풍 신풍리
2003. 10. 2. 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5명 덕준 진용 홍재 홍성재 4회차
청주 9;40 ㅡ 팔결다리 10;00~10:17 ㅡ 신풍리 11;25~11:30 ㅡ 절골삼거리11;47 ㅡ 촛대바위12:25~12:37 ㅡ 능선안부(이화령코스와 합류지점)13:35~13;45 ㅡ 정상 13:52~14:30(중식) ㅡ 신선봉 15:25 ㅡ 923봉 15;55 ㅡ 능선삼거리 (깃대봉전 구조10 지점)16:35 ㅡ 말용초폭포 17:22 ㅡ 도로 17:40 ㅡ 신풍리 18:00 ㅡ 팔결다리 19;10 ㅡ 집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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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령산 촛대바위 능선 ****
조령산 촛대바위릿지
조령산 정상에서 서쪽 방향 절골로 벋은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을 촛대바위 릿지라 말하며 능선 중간에는 암봉이 줄지어 서있다. 이 능선은 절골에서 조령산 정상까지 가파르게 올라치며 중간에는 암봉이 있으나 위험구간에는 굵은 밧줄이 설치되어 노약자가 아니라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있는 코스이다. 별도의 특별한 장비가 필요치 않으며 초반부터 급경사를 이루기에 바위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양손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들도 날다가 쉬어 간다는 조령산 정상께에서 서북쪽으로 흐르는 촛대바위리지는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산에 막 입문한 왕초보들도 경험자와 동행한다면 아주 즐겁게 등반할 수 있는 코스인 것이다. 촛대바위리지는 등산의 묘미인 야영생활과 걷기, 암릉, 그리고 조망 좋은 정상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인근의 산꾼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코스다. 절골을 출발해서 촛대바위, 정상까지 이르는 산행시간은 '왕초보'일 경우 3시간쯤 걸리며, 하산까지 한다면 총 산행시간 4시간에서 5시간이면 충분하다.
소나무와 철쭉 어우러진 멋진 능선길
조령산(鳥嶺山·1,017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을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루는 산이다. 조령산은 신선봉(神仙峯·967m), 마패봉, 주흘산(主屹山·1,106m) 등 경관이 수려한 산들로 주변이 이루어져 있으며, 조령산과 신선봉 사이 안부에는 그 옛날 영남지역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다니던 가장 유명한 큰 고개의 하나인 조령(鳥嶺)이 있다. 조령은 대간 상에 최초로 뚫린 고갯길인 하늘재(계립령)를 대신하여 조선 태종 14년(1414)에 열린 새로운 고개로 새(new) 고개라는 뜻의 새재(New Road) 라고도 부른다.
이 조령을 품고 있는 웅장한 산이 조령산이다. 특히 조령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월악산·문수봉·소백산 등으로 이어지는 고봉이 연속되며, 남쪽은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조령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해발도 높지만 해발 529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큰 부담을 주지 않고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조령산 등산코스는 여러 개가 있는데, 조령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길게 뻗은 긴 능선이 촛대봉 리지다.
난구간마다 고정로프 설치돼 있어
수안보에서 문경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전통 한지로 유명한 괴산군 연풍면 신풍리가 나온다. 신풍리에서 조령산 방향으로 좁은 동넷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행 시작점인 기(氣) 수련원이 나오는데, 이 원극기수련원 바로 아래 널찍한 주차장이 있다.
수련원을 출발해 임도를 따라 300~400m 오르다 보면 오른쪽에 조그만 무덤이 나오는데, 이곳이 절골을 통해 조령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와 촛대봉리지로 가는 갈림길이다. 이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임도를 벗어나 무덤쪽 산길로 접어들면 낙엽송으로 이루어진 숲길이 나오고 조금 오르다 보면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진 멋진 등산로로 이어진다. 가파른 산길을 30여 분 오르다 보면 조그만 바위들이 나오고 15분 정도 더 올라서면 능선에 설 수 있다. 능선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는 연풍면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왼쪽으로는 조령산의 여러 능선들과 신선봉, 마패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능선 산행을 하다보면 2~3m 높이의 바위벽이 나타난다. 이 바위벽에는 나일론 로프들이 매달려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암벽으로 이어진 능선을 계속 오르다가 3~4m 높이의 암벽을 내려서면(로프가 매어 있음) 큰 바위벽이 나온다. 이 바위벽 왼쪽에 조그만 소나무 있는데 그 소나무 위쪽 크랙을 이용해 3~4m 등반해야 한다. 다 오르면 바로 뒤편 바위틈으로 3~4m 내려가야 하는데 매어져있는 자일을 이용하여 클라이밍 다운하는 것이 안전하다.
벽을 내려서면 다시 암릉으로 이어지며 이곳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우회했던 길과 다시 만나 양옆의 멋진 소나무가 어우러진 완만한 바위능선길이 나오고, 이 능선길을 조금 걷다보면 전망 좋은 널찍한 바위가 나온다. 이 바위 앞쪽에 우뚝 솟은 바위가 촛대바위다. 촛대바위는 조령산 신선암에서 암벽등반을 하면서 쳐다보면 꼭 뾰족한 촛대처럼 느껴져 촛대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경치 좋은 널찍한 바위에서 다리쉼하고 바로 20여m 바위벽을 내려가야 하는데, 이곳에도 나일론 로프가 매어져 있다. 이 로프를 이용해 클라이밍다운해도 되고, 아니면 바위벽의 소나무를 이용하여 하강해도 된다. 이 바위벽을 내려서 오른쪽으로 조금 우회하면 촛대바위로 올라가는 경사가 완만한 바위벽이 나온다. 이 바위벽에도 로프가 매달려 있다. 이 로프를 이용해 바위벽을 올라서면 바로 촛대바위다.
촛대바위를 지나면 멋들어진 소나무숲과 암릉으로 이어진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고 10여 분 더 걸으면 5~6m 바위벽을 내려가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도 나일론 고정로프를 잡고 클라이밍다운하면 된다. 이곳을 지나 소나무와 철쭉나무가 뒤섞인 능선길이 나오면서 암릉은 끝난다.
이후 10여 분 더 내려가다 왼쪽 갈림길로 접어들어 30분이면 절골 야영터로 내려선다. 야영터에서 계곡을 따라 30여 분 더 내려가면 등산 시작점인 수련원이다.
갈림목에서 계속 능선을 따라 40여 분 더 오르면 1,017m의 조령산 정상이다.
조령산 정상에서 조령 제3관문쪽 백두대간 주능선을 따라 10여 분 걷다보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 하산길로 20여 분 내려가면 옛날 절터(상암사터)가 나타나고, 20여 분 더 내려가면 조령산 절터 야영장(신선암 암벽등반하는 산악인이 이용하는 야영장)에 닿는다. 물줄기 두 가닥이 만나 수량이 넉넉하고, 소나무숲이 우거진 아늑한 야영장이다. 야영장에서 계곡을 따라 30여 분 내려가면 수련원에 도착한다.
조령산 촛대봉코스는 소나무와 철쭉이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암릉등반 초보자들도 좋은 경치를 즐기며 산행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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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은 나는 새도 쉬어 넘는 다는 험준한 새재를 품에 안고 있는 백두대간의 산으로 충북괴산과 경북 문경시와 경계를 아루면서 이화령을 연결하며 크고 높은 능선들이 줄기를 이루고 있어 가히 첩첩산중이라 할 수 있다.
고려를 세운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조령산을 사이에 두고 큰 싸움을 했다는 기록도 있는 곳으로문경쪽 제1관문 근처에서부터 협곡의 양안은 층암절벽으로 나는 새가 아니고서는 넘기 어려운 이 곳을 가로 막아 성채를 쌓아 천혜의 요새를 만들었으니 진정 일부가 당관이면 만부가 범하지 못한다는 말이 실감나게 하는 곳이다.
가까이 수안보 온천이 있어 온천욕을 겸한 산행지로는 그만이고 억새밭 가운데 조령샘이며 굽이굽이 고갯길의 풍광들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산행지이다.
주로 이화령에서 올라와 삼관문까지 종주하는 코스와 신풍리 절골로 하산하는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문경쪽의 1관문(주흘관), 2관문(조곡관) 3관문(조령관)으로 넘는 코스도 좋을듯하다.
이화령에서 오를때 노선버스가 정차하지 않아 연풍에서 택시로 올라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청주에서 진용과 함께 출발
팔결다리에서 잠시기다려 천안에서온 덕준 성재 홍재와 만나 괴산 연풍 신풍리 조령휴게소에 도착
절골삼거리에서 촛대바위 능선을 오르기 시작
촛대바위 오르기전 송이버섯 한송이를 운좋게 따고 촛대 바위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막걸리한잔 씩 나눈맛이 왜이리 좋은지~~
이곳부터 능선바위 암봉을 오르락 내리락 몹시 위험한곳도 무사히 통과 나무타고 올라야 허는곳도 있고 칼날같은 곳을 통과도 허구 위험한 바위암벽도 타고 내려야 한다.
예전에 산행시 사고로 죽이덜을 달래는 위령탑이 옷깃을 섬짓하게 한다.
산정상부에는 벌써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정상전 이화령에서 오르는 곳과 만나는 지점에서 잠시 쉬며 송이안주로 덥덥한 막걸리를 마시며 있는중 부산에서 왔다는 등산팀이 인사를 나누며 지나친다.
정상에 도착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신선봉쪽으로 산행시작.
앞에 주흘산 떡버티고 서있고 우리가 가야할 신선봉 그너머 부봉 포암산 월악산이 우리눈을
매혹시키고 있다.
아름다움 바위능선을 타고 즐기는 사이 신선봉에 도착 계획대로 이곳에서 하산하려 했으나 앞에 능선이 너무멋있다고 더가자니 어쩌겠나 일정을 변경하여 아기자기하고 때론 위험한 바위암능길을 따라 깃대봉전 구조 10 지점에서 하산 오는 도중 난 송이 한송이를 더땃다.
신풍리 조령휴게소까지 무사히 도착
송이하고 한잔술로 뒷풀이를 하려 했으나 내출근시간이 빠듯하여 하지못하고 출발 아쉬움이 남는다.
팔결다리에 19;10분 도착 천안팀과 헤어져 집에 19;50분 도착
부랴부랴 저녁먹고 목욕하고 출근
천안직장에 1분전 도착 바쁜 하루를 보냈다.
산행시간 ; 6;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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