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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066 도 장 산 828m 경북 상주시, 화북 2003,11.26 수요일 흐림 첫회

도 장 산 828m 경북 상주시, 화북

2003,11.26 수요일 흐림 첫회

참석인원 : 2명 소연과 함께

 

 

청주8:45 ㅡ 청천 9:32 ㅡ 용화 9:45 ㅡ 화북 10:58 ㅡ 용추교 11:25~11:30 ㅡ 능선안내

표지목 13:00 ㅡ 정상 13:35 ~ 14:15 ㅡ 헬기장 14:50 ㅡ 선암사 15:30 ㅡ 용추교 16:15

~16:20 ㅡ 청주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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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장산 ****

♣ 도장산(828m)은 경북 상주군 화북면 용유리와 문경군 농암면 내서리의 경계를 이루는 숨은 명산이다 . 경북 서북부 백두대간 자락에 숨은 명산이며, 택리지에도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화양구곡과 쌍룡, 용유계곡이 있고 또한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경치좋고 사람 살기 그만인 복지가 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것은 문경시와 상주시 사이에 숨어 있는 도장산과 비경지대인 쌍룡계곡을 가르킨다.

또 속리산 전체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산이며 전통사찰 심원사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산이다.

 

비경인 쌍룡계곡 과 더불어 서서히 유명세를 톡톡히 하고있다 .

 

산행입구인 병천정사에서 큰 느티나무 아래로 내려서면 과연 쌍룡계곡이라는 이름을 낳게한 비경이 펼쳐진다. 큰 바위에는 석간회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고 너럭바위등 비경과 깊은 계곡을 연상시키는 심원골 입구가 나타난다 . 정상에 서면 조망이 좋아 경탄에 마지않을 수 가 없다 . 속리산이 드러나 보이고 청화산 시루봉, 백학산 , 도명산등 너무도 전망이 좋은 곳이다.

 

▶ 산행이 시작되는 심원골 입구에는 암룡과 숫룡으로 불리는 기암이 엎드린 듯 자리잡고 있다. 또 백천단애와 협곡을 이룬 기암에는 10여 그루의 노송이 분재인 듯 뿌리를 박고 있어 보기드문 절경을 이룬다.

츨렁다리를 건너 계곡으로 들어서면 산길이 뚜렷하게 이어진다. 저승골이라고도 불리는 심원골로 접어들어 점점 가팔라지는 산길을 따라 약 1km 가량 오르면 심원폭포가 나타난다. 폭포를 지나면 10분 정도의 거리에 심원사에 이른다.

비록 초라한 건물만 남은 심원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심원사를 뒤로하고 남쪽 작은 게곡으로 들어서다가 다시 서쪽의 지능선으로 올라서면 가파른 길이 이어지고 통쾌한 조망이 펼쳐지는 정상에 이르게 된다. 멀리 서쪽으로는 삐죽삐죽한 속리산 봉우리들이 숨김없이 보이고 북으로는 청화산과 시루봉이 넘겨다 보인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695m봉을 지나 쌍룡마을로 하산하거나 아랫다락골로 하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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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 만에 우리 딸과 함께 하는 산행이다.

날씨는 비는 오지는 않치만 희뿌연 날씨로 산행 하기에 별로 기분 좋은 날은 아니다. 청천 용화를 거쳐 화북바로 전에서 좌회전 쌍용계곡쪽으로 접어들어 10여분을 가면 터널이

나오는데 이곳이 쌍용터널이다.

이쌍용터널을 지나 바로 우측으로 조그마한 교량이 놓여 있다. 이곳이 도장산 산행기점인 용추교로 다리 건너 입구에 차량 5~6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고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선암사가는 길로 30여분 오르다 선암사 못미처에서 좌측능선으로 접어들어 계속오르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희미한 등산로 30여분 오르면 능선에 맞닿는다.

등산로는 좋치는 않치만 한적하고 아직 때묵지 않은 곳으로 산행의 묘미가 있다.

능선을 30여분 더가면 선암사에서 오르는 정규등산로와 만나는 곳으로 안내표지목이 나온다. 조망은 희뿌연 날씨로 좋치는 않으나 조항산 청화산 속리산능선이 꽉둘러쳐 있고 멀리 농암쪽 들판이 펼쳐져 가슴이 탁트인다.

표지목엔 정상 30분 봉10개라 조그마하게 적어놓은것이 보인다.

정상가기 중간 지점부터 먼저 오르기 시작 하여 정상에 도착 하여 라면을 다끓여 익을 무렵

우리 딸소연이도 힘든걸음으로 도착

끓인 라면을 맛나게 먹으며 예전에 금수산 갖다온 얘기 등등을 나누며 좋아한다.

식사후 새로산 휴대전화기로 촬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하산.

하산코스는 올망졸망한 바위능도 있고 주변의 경관도 좋아 지루하지 않고 산행하기 좋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보는 조망이 으뜸으로 화북읍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그위로 속리산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선암사는 차량 진입이 안되고 여느절과는 달리 민가와 비슷하다.

선암사아래 선암폭포는 길이 10여m로 시원한 물줄기를 내리 쏟고 그아래 웅덩이의 푸른물이

뛰어들고픈 충동을 일으킨다.

여름엔 즐거운 물놀이터로 훌륭한곳이다.

이곳에서 기념사진 몇방씩 찍고 얼마를 내려가니 쌍용계곡과 맞닿는다.

이곳에서도 이곳저곳 다니며 경치도 즐기고 사진도 찍고 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시간을 만이

지체한다. 여기에 쌍용폭포는 고도는 그리높지는 않치만 두줄기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리쏟아 그아래 소를 이루고 하여 주위의 바위암석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쌍용계곡은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곳으로 우리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다음 여름에 한번쯤 피서를 오고픈 곳이다.

용추교를 16;20분 출발하여 오던길을 되돌아 청주에 도착하니17:40분

무사히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청주 ~용추교 약 75km

청주 ~용추교 약1:20분 소요

산행 시간 4:4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