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병풍산~망산~옥산~매봉~금성산~낙타봉~두꺼비봉~월정봉
2013.2.27.흐린후맑음
참석인원: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5:20 -아산역 5:28 -천안아산역 5:32 ~5:58 -광주송정역 8:05~8:28 -택시 12000원 -가산마을 8:43 ~8:48 - 마을 뒤편 임도따라 -임도 중간 산행초입(고도약100m ,1.53km) 9:10 -가산마을 뒤편 바위전망대 (2.18km) 9:24 -병풍산(삼각점 산불감시탑,2.74km, 해발267~262로 수정) 9:36 -임도(축사, 불교사)(3.0km) 9:40 -절뒤편으로 가지말고, 절 좌측편 널직한길로 가야함 -활공장(3.87km) 9:56 -망산(270.8m,삼각점, 녹슨철주기둥 있음) 9:58 -능선사거리(이정표,운동기구)(5.16km) 10:17 -계량재 삼거리(좌 청소년야영장하산로)(5.17km) 10:18 -다리 10:24 -뿔바위(275m, 5.66km) 10:27 -이정표삼거리(좌하산로)(5.93km,275m) 10:33 -산소2기 10:37 -이별재(6.38km) 10:41 -325봉(6.85km) 10:52 -옥산(335m,삼각점, 산불감시초소)(7.51km) 11:05~11:10 -317봉(헬기장)(7.75km) 11:14 -배재 -335봉(8.54km) 11:25 -312봉(산소) (9.35km)11:39 -소연재(아기장사바위,육각정)(9.66km)11:45~12:02(중식)- 매봉(삼각점)(339m,10.14km) 12:14 -298봉(좌꺽임봉)(10.9km) 12:26 -305봉(좌꺽임봉)(11.1km)12:33 -304봉(폐헬기장)911.5km) 11:39 -울음재(250m,12.2km) 12:50 ~12:53 -금성산우회등산로 따라서 -이정표(좌측으로 우회등산로)(울음재1000m)(371m,12.7km) 13:08 -철조망넘어서 -부대 철문앞(정상 바로 아래지점 더 이상은 못감) (415m,12.8km) 13:15 ~13:18 -다시 삼거리(13.0km) 13:22 -통나무계단위 능선이정표(가재재에서 정상으로 뻗은 능선) (385m) 13:29 -좌 하산로(299m, 13.9km)13:42 -좌 하산로(261m, 14.4km) 13:56 -부대진입로(273m, 14.2km) 13:58 -낙타봉 15.0km 14:10 -행복의문(15.2km) 14:12 -약수터(208m, 15.6km) 14:20 -산소지나고 -나무계단올라 -금성산 좌측으로 우회 -해발 376지점(경고문)(16.7km) 14:46 -구조 04-05지점(371m, 17.0km) 14:50 -오두재(242m,17.4km) 15:00 ~15:05 -두꺼비봉(18.2km) 15:24~15:28 -떡재(202m,19.2km) 15:46 -296봉(19.9km) 16:04 -월정봉(272m,20.9km) 16:24 ~16:29 -한수제(21.6km) 16:49 ~16:55 -택시 3500원 -나주역 17:03 ~17:25 -조치원역 20:08(5분연 20:13착) -청주 20:40
~~~~~~~~~~~~~~~~~~~~~~~~~~~~~~~~~~~~~~~~~~~~~~~~~~~~~~~~~~~~~~~~~~~~~~~~~~~~~~~~~~~~~
금성산(錦城山 451m)~매봉(每峰 338.8m)
전남 나주시 경현동,대호동
※금성산(450.3m)은 담양 추월산에서 빗재로 내려오다가 장성 삼계면 고성산, 깃재, 태청산을 거쳐 함평군 월야면 월악산으로 내려와 광산구 대산동 대봉, 망산, 옥산을 거쳐 온 힘을 다해 금성산으로 쳐든 용맥은 남쪽으로 내려와 영산강물을 마시기 위해 머리를 내밀고 있는 형국을 하고 있다.
나주 서북쪽 능선을 구성하고 있는 금성산은 일찍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이 있다고 소문난 산으로 그 품안에 호남 3대명촌의 하나인 금안동을 안고 있다.
금안동을 품고 있는 금성산은 역사적으로 큰 사건들과 관계있는 산이다. 고려시대 이후로 전국 8명산 혹은 11명산에 속하는 금성산은 산 정상에 금성산성이 있어서 견훤과 왕건의 싸움터로, 삼별초의 나주공략에 대한 나주의 수성싸움과 큰 관계가 있다.
증보문헌비고에는 금성산과 금성산성에 대한 이야기가나온다. 금성산은 나주의 진산이며, 높이가 451m에 달한다. 금성산은 산모습이 서울의 삼각산과 같다고 하여 소경이라고도 부리우며, 동쪽으로 광주의 무등산을 남쪽으로는 영암의 월출산을 마주 보고 있다.
산 정상에는 금성산성지가 있으나 출입할 수 없으며, 금성산 주위에는 현재 다보사, 심향사,태평사 등의 사찰이 남아 있다. 또한 금성산은 녹차와 난으로 유명한곳이기도 하다.
금성산이 감싸안은 금안동은 역사를 자랑하는 쌍계정에서 지금도 대동계를 시행하는 마을로 이름 나 있다. 금안동이라는 명칭은 나주정씨가 고려조에 명문가로 이름나게 한 대문장가 정가신이 원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원 황제로부터 하사받은 금으로 된 말안장을 가져왔다 해서 생긴 이름이다.
세게적으로 가장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는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인 신숙주가 태어난 마을이며 그 이후로도 수많은 명사를 배출한 곳이다.
이마을에서 시행하는 대동계는 4백여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쌍계정 대들보 다락에서 정상이 쓴 금안동좌목중수서라는 글에서 밝혀졌다.
쌍계정은 정가신과 조선시대의 신숙주, 신말주, 홍천경 등이 학문을 닦으며 고유하던 곳으로지금도 여름에 서당이 열리고 음력 4월 20일에는 대동계 계원들이 모여 선행상과 효행상을 시상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보사 바로밑에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고 임도가 금성산을 한바퀴 돌아 나 있고 삼림욕장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장에 차를 두고 임도를 따라 한바퀴 돌며 삼림욕하기 좋게 조성되어 잇다.
○금성산은 나주의 진산이다. 백제 초기부터 서남단 행정의 요충지였던 2천년 고도 전남 나주시에 산자락을 바짝 드리우고 서북쪽으로 서있다. 전국 산중 시가지와가장 가까운 산의 하나로 해발 250~350m 높이의 아기자기한 봉우리들을 20여개 거느리고 있다. 그 봉우리 중 하나를 1시간이면 오를 수 있어 시민들에게 아주 친근한 산이다.
그러나 주 능선은 남북으로 장장 12~13km나 뻗어 있어 중량감 있는 능선종주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한수제에서 출발하여 되돌아 오는 8.7km 거리의 코스 들머리가 1번 국도변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금성산 정상에 올라서면 나주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나주평야가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광주 무등산도 마주친다. 먼발치로 긴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실어 나르던 영산강의 구불구불한 물길과 나주평야의 젖줄로 흐르는 모습이 손금처럼 잡힌다. 금성산의 최고봉인 정령봉은 해발 450.3m로 나주평야에서 가장 높고 서쪽 노적봉, 남쪽 다복봉, 동쪽 오도봉과 함께 산 정상부를 이룬다. 산 정상에는 백제시대 왕실에서 제수용품을 보내 나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던 금성산사가 있었고, 민간신앙의 중심지였던 다섯 군데의 사당이 있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금성산은 전국의 8대 명산 혹은 11명산으로 꼽혔다. 금성산 남쪽 부분의 월정봉(271.8m) -장원봉(261m)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나주시내를 두 팔로 포근하게 안는 형세다. 정상부 -매봉(338.8m) -옥산(334.9m) -망산(270.8m)으로 이어지는 남북 주능선은 병풍능선이란 별명을 불린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는 주능선의 지형은 큰 용이 구불구불하게 용틀임하며 힘차게 오르다가 최정상 정령봉에서 고개를 쳐든 다음 영산강물을 먹기 위해 남쪽으로 머리를 내민 형세다. 그래서 풍수가들은 조선시대에 손꼽히는 명당이 금성산에 있고, 호남 3대 명촌으로 꼽히는 금안리가 있다고 전한다.
호남정맥에서 갈라진 영산북기맥은 허리부분에 속하는 영광 태청산(593.3m), 모악산(347.8m)을 거쳐 금성산 북쪽 줄기인 망산과 옥산으로 이어진다. 금성산 정상에서 서쪽으로는 신걸산(368m)이, 남쪽으로는 제신산(125m)이 갈래를 쳤다.
금성산은 야생난 자생지로 유명하며 야생차밭도 숨어 있다. 최근 자생식물 분포조사 결과 금성은 645종이나 되는 자생식물이 자라는 걸로 확인돼 식물의 보물창고다. 특히 환경부가 특정야생식물로 지정한 보춘화와 분취, 동백나무, 변산반도 이남에만 분포하는 호랑가시나무 등도 자생하고 있다.
금성산 산행의 시작은 1번 국도변, 한수제, 경원유원지와 다보사로 빠지는 나주시 외곽도로 바로 옆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한수제 반자절 일주코스를 택하는 것이 가장 손쉽고 좋다. 주차장 앞에 세워진 두 개의 목장승이 특이한 인상으로 등산객을 반긴다. 잘 다듬어진 등산로와 위로 쭉쭉뻗은 소나무숲이 상쾌하며 군데군데 ‘금성산가꾸기 시민연합’ ‘나주사랑시민회’와 나주시청의 금성산을 가꾸기 위한 정성스런 노력들이 게속 이어진다.
낙타봉에서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다보사까지는 2km, 일제강점기 이후 임제종의 법맥을 꾸준히 이어온 사찰로 문화재 자로 87호인 대웅전이 있다.
체육공원을 지나 장원봉(261m)에 오르기까지는 약 50분이 걸린다. 전망대인 금영정에 오르면 정상부분과 동쪽 벌판, 무등산이 조망된다. 약 1km의 내리막길을 가면 '행복의 문' 표지판과 왼쪽 다보사로 빠지는 길 안내판이 있다. 다시 도로와 오르막 길을 25분쯤 더 가면 낙타봉이다. 약 2.5km 거리에 1시간15분쯤 걸린다. 공공근로자가 만든 휴식공간, 대피시설과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다. 낙타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40헥타르에 걸쳐 조성된 삼림욕장이다. 준비해간 음식을 먹기에 좋은 곳이다. 여기서 오두재까지는 1.7km 거리.
삼림욕장서 오두재까지는 꽤 가파른 길이다. 8부 능선쯤을 오르락내리락 반복되는 등산로는 지뢰밭 표시지역을 지난다. 50분쯤 오르면 해발 242m의 오두재다. 이곳은 주능선 종주코스와 한수제 일주코스의 분기점이다. 이곳에서 한수제를 끼고 돌듯이 뚜껑봉(369.1m), 떡재(225m), 두 군데의 헬기장, 월정봉(271.8m)을 넘어 한수제까지는 4km 거리로 2시간 가량이 걸린다
산행코스
• 한수제~장원봉~낙타봉~삼림욕장~오두재~월정봉~한수제(8.7km, 4시간10분)
• 노안청소년 야영장~이별재~옥산~매봉~울음재~오두재~뚜껑봉~떡재~월정봉~한수제(13.3km, 5시간)
• 노안천주교회~오두재~삼림욕장~낙타봉~장원봉~한수제(12.8km, 5시간)
• 한수제~(50분)~장원봉(전망대)~(30분)~낙타봉~(10분)~삼림욕장~(50분)~오두재~(1시간30분)~월정봉~(20분)~한수제
★금성산이란?
나누의 진산이다. 금성산의 높이는 451m이며,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 봉우리는 노적봉, 서쪽 봉우리는 오도봉, 남쪽은 다복봉, 북쪽은 정녕봉이라 불리운다. 또한 금성산에는 금성산성이 있어 군사요새 기능도 하였던 곳인데 지금은 공군 방공포대가 있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매년 1월 1일에는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아 페어데이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금성산은 고려시대부터 국가에서 산신제를 지냈던 영산으로서 매년 봄 가을이면 나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해의 풍년과 태평함을 기원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금성산에는 5개의 사당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비록 현재는 없어졌지만 산 정상에는 상실사, 중턱에는 중실사, 산기슭에는 하실사와 국제사가 있었으며, 성 안에도 이조당이 있어 금성산이 신령스러웠음을 알게 해 준다. 그리고 금성산의 산신은 “금성대왕”이라 불리는데, 현제도 이 신을 모시는 무당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기도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금성산의 역사적 사실
금성산은 군사적 요충지로써 금성산성이 있었으며, 호남의 3대 명촌인 금안동을 품고 있는 금성산은 역사적으로 큰 사건들과 관계가 있는 산이며 많은 인물들을 낳은 산이다.
고려시대 이후로 전국의 8대명산, 혹은11명산에 속하는 금성산은 산 정상에 금성산성이 있었다. 금성산은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식량으로 군량미를 공급코자 견훤과 왕건의 싸움의 격전지였다. 고려현종이 거란의 2차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자 서기 1011년 나주로 몽진, 10일간 머문곳이다. 1237년 (고려원종11년) 진도에 진을 치고 있던 삼별초가 호남을 장악하기 위해 나주를 공격(원종11년1270년)했으나 나주의 관민이 금성산성에 들어가 저항하자 7일 동안 공격에도 불구하고 나주를 빼앗지 못하고 물러 났다. 또 여몽 연합군이 삼별초를 진압하기 위해 나주에 와서 김방경이 나주 금성산신에게 승리를 위한 기원제를 올리고 삼별초를 진압했다.
동학농민전쟁 때 동학군의 호남 53개 고을을 점령 집강소를 설치하고 나주를 접수하려고 금성산 기슭에 진을 치고 나주성을 공격했으나 금성산성에서 완강히 저항하는 관민에게 실패했다. 전봉준은ㄴ 잡혀 한양으로 압송하고, 동학군은 나주(나주초교)에서 처형되었다. 이와 같이 금성은 나주를 지키는 진산이며, 역사적으로 나주를 공략하여 접수하지 못하면 언제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실패했다.
★금성은 나주를 빛낸 큰 인물들의 탯자리였다.
금성산이 낳은 역사의 인물로는 고려 태조 왕건의 둘 때 부인인 장화왕후를 낳았으며, 그의 소생으로 흥룡동에서 고려2대 혜종을 낳았고, 조선초의 정치가 이자 학자였던 신숙주는 노안면 금안리에서, 임란 의병장 김천일 선생은 흥룡동에서, 호방한 풍류시인 백호선생은 다시면 회진에서 출생했으며 이들은 금성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 금성산을 오르내리며 호연지기를 키웠다.
★금성산은 민족의 성산이자 민간신앙의 중심지였다.
고려 충렬왕이후 조선시대까지 금성산은 전국 8대명산, 또는 11명 명산 중 하나로 왕실에서 제수용품을 내려 나라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던 곳이다.
또한 민간신앙의 중심지이기도 해 산신을 모시는 사당이5(상실사, 중실사, 하실사, 이조당, 국제사)곳이나 되었다. 태조왕건이 고려건국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던 나주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금성산신을 호국백으로 봉한바 있고, 거란의 2차임입으로 개경이 함락되자 현종이 몽진(1011년)하여 금성산신에 의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삼별초까지 물리치게 되자 고려 왕실은 금성산신을 더욱 신뢰 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신동국여지승람”에서는 충령왕 3년(1277년) 금성산사의 산신이에 무녀의 꿈에 나타나 말하기를 “진도와 탐라에 있던 삼별초군을 토벌할 때 신통력으로 크게 도움을 주었는데 장병들만 상을 주고 나(금성산신)을 빼놓은 것은 잘못된 것이다. 내게도 정녕공의 봉작을 주어야 한다. 만일 내말을 거역하면 큰 재앙을 내릴 것이다.” 라고 주장을 했다. 그리하여 나주사람 보문각 대제 정 가신이 “충렬왕에게 건의 하여 정녕공의 작호를 내리고 나주 녹미 중에서 5석을 사당에 주었고 또 봄과가을에 왕이 향과 축문과 돈, 비단을 내려 제사 지내게 했다. 조성왕조에서도 전례에 따라 봄과 가을에 향과 축문을 내리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금성산 산신은 왕건이 견훤과 나주에서 격전하다가 한때 패하여 영산강을 건너려고 하는데 강에 물이 가득차서 건널 수가 없어 물이 빠지기를 기다라다 잠이 들었는데 금성산산신이 현몽하여 “무엇하고 있느냐? 물이 빠졌으니 빨리 강을 건너라” 하여 잠에서 깨어나 강을 바라보니 강물이 빠져 있었으므로 진군을 수습하여 강을 건너니 견훤의 부대가 공격했으나 강물이 다시 가득하여 견훤부대는 바라만 볼뿐 공격하지 못했다 한다. 그래서 이곳을 후 세사람들은 몽탄강이라 했다 한다.
★등산코스
1코스(한수제 일주코스) 한수제 -장원봉 -낙타봉 -삼림욕장 -오두재 -월정봉 -한수제
(8.7km, 4시간 10분소요)
2코스(주능선 종주코스A) 노안청소년야영장,노안천주교회 -이별재 -옥산 -매봉 -울음재 - 오두재 -뚜껑봉 -떡재 -월정봉 -한수제(13.3km, 5시간소요)
3코스(주능선 종주코스B) 노안청소년야영장,노안천주교회 -오두재 -삼림욕장 -낙타봉 -장 원봉 -한수제(12.8km, 5시간소요)
4코스(주능선 종주코스C) 나주금성중,고교 -한수제 -낙타봉 -금성산 -울음재 -매봉 -아기 장사바위~옥산 -이별재 -계량재 -망산 -병풍산-불교사-송학동
(약 15km, 5시간소요)
*심향사 -대안 -정상 -오두재 -보광 2시간 30분
*나주 향교앞 주차장 -삼림욕장 -낙타봉 -금성산성지를 바라보며 오두재 -269봉 -먹재 -
295봉 -월정봉 -향교앞 주차장
*삼림욕장길 : 다보사아래삼림욕장주차장 -낙타봉 -대오리골재 -오두재 -낙타봉 -주차장
~~~~~~~~~~~~~~~~~~~~~~~~~~~~~~~~~~~~~~~~~~~~~~~~~~~~~~~~~~~~~~~~~~~~~~~~~~~~~~~~~~~~~~
천안역 출발 5:20
이번겨울은 혹독한 추위와 유난히도 눈이 많이 왔다. 추위 때문인지 지난해보다도 무릅이 더욱더 아프다. 그런 관계로 산행도 짧막한 산행 몇 군데를 하고는 거의 쉬다시피 하였다. 오늘은 날씨도 많이 풀리고 하여 모처럼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에서 병풍산까지 이어지는 병풍능선이라고 일컫는 곳을 다녀오려 한다. 대략 6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새벽녘 일을 마치고, 간단히 세면을 하고 나서 적막에게 전화를 한다. 혹여 일어나지 않았나 해서다. 새벽 4시 반 또 실례를 무릅쓰고 적막내 집을 찾아 적막님 몸보신용 사골국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또 우리 제수씨 새벽잠 설치게 하여 죄송합네다. 이제 얼매 있으면 요것도 못 할 것이니 아량을 베푸소서~~`아침식사 감사 감사 ~~
적막내 집을 나와 천안역에서 신창역으로 가는 5시 20분 첫 번째 전동열차를 타고 아산역에 내려서 천안아산 고속열차 승강장으로 이동을 하여 25분여 기다려 목포와 여수로 가는 5:58분 첫차를 타고 광주 송정역으로 출발을 한다.
광주송정역 8:05~8:28
열차에 승차 하여 잠을 청한다. 2시간 정도 달려 광주송정역에 닿는다. 광주송정역도 작년에 왔을 때는 지하도를 이용했었는데 그간 호남고속전철역 공사로 인하여 선상통로를 이용하여 대합실로 빠져 나오도록 바뀌었다. 역사 좌측에 있는 버스 승강장으로 이동을 하여 버스를 기다린다. 승강장의 버스자동안내시스템은 고장이 나서 작동을 하지를 않는다.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지만 우리가 타려는 96번 97번 버스는 오지를 않는다. 승강장 버스노선도 뒤편으로 돌아가니 그곳에 96번 97번 노선도가 있다. 96번 운행간격 130~140분, 97번 운행간격 75분이라 되어 있다. 여기서 기다리다간 언제 버스가 올지 몰라 역 앞으로 이동을 하여 택시를 탄다. 그러는 사이 고속열차가 늦긴 했어도 벌써 20여분이 지났다.
광주시 광산구 대산동 가산마을앞 도로 8:43 ~8:48
광주송정역 앞에서 택시를 타고 평동 전철역 앞을 지나고, 고속도로다리 아래를 지나며 도로는 좁고, 구비가 심하고, 요철이 많아 빨리 달리지를 못한다. 우측으로 평동저수지를 지나며 앞쪽으로 병풍산을 받치고 있는 병풍처럼 둘러친 바위들이 보인다. 대산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니 가산마을앞 마을비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까지 광주송정역에서 15분정도 소요되었으며 택시요금이 12000원 나왔다. 버스는 이곳까지 45분 소요된다고 되어 있으니 기다릴 것 없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상당히 편리할듯하다.
임도 중간 산행초입 (고도약100m ,1.53km) 9:10
가산마을에서 산행을 한 자료가 없어 이곳으로 산행초입을 잡으며 걱정을 했으나 도로에 서서 잠시 살펴보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가산마을 앞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8시 48분 출발을 한다. 마을에는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아 물어 볼 수도 없다. 마을길을 따라 병풍산을 바라보고 들어간다. 마을 끝에서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올라가는 세멘트길을 따라 가니 출발한지 12~3분후 세멘포장도로가 끝나는 고갯마루에 닿는다. 이곳에서 병풍산 쪽인 좌측으로 널직한 임도가 나있다. 임도를 따라 7~8분을 가니 병풍능선으로 진입하는 임도 중간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넘어가면 삼도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쪽으로 하여 망월이라고 하는 곳을 거쳐 대산 우치마을, 831번 국도 쪽으로 넘어온다. 망월을 거쳐 우치마을 쪽으로 넘어온 님의 자료는 보았으나 가산마을 쪽으로 내려온 님의 자료는 보지를 못하였었다. 이곳 산행초입의 이정표에 한수제까지 15.9km라고 적혀 있다.
병풍산(삼각점 산불감시탑,2.74km, 해발267~262로 수정) 9:36
임도에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등산로는 매우 좋은 편이다. 15분가량 오르니 가산마을이 잘 보이는 위치에 바위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올라서 내려다보니 가산마을에서 우리가 걸어온 농로길이 잘 보인다. 이제 거의 평탄선길을 따라 걷는다. 능선의 우측은 평탄하지만 가산마을쪽 좌측 편으로는 가파른 절벽지대로 중간 중간 커다란 바위들이 보인다. 널직한 바위가 켭켭이 3개가 올려진 바위를 지나 전망대에서 12분후 높다란 산불감지탑이 있는 병풍산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고, 좌측 끝으로는 널직한 바위가 있다. 좌측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망산(270.8m,삼각점, 녹슨철주기둥 있음) 9:58
병풍산에서 완만하게 내려오는 길을 따르니 4분후 축사가 있는 세멘포장 임도길에 닿는다. 축사를 지나니 언덕 넘어에 불교사가 자리 잡고 있다. 절 앞에는 커다란 보호수가 있고 원효종 불교사라고 적힌 둥그런 표석이 있다. 잠시 절 안으로 들어가니 절 뒤편으로 호랑이 한 마리가 내려오려는 것이 보인다. 저번 달에 정읍 두승산에 갔을 적 유선사에도 이런 모양의 호랑이가 있었다. 호남지방 사찰의 특징 중 하나 인듯하다. 불교사를 나와 절 우측 뒤편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가니 길이 없어진다. 간신히 비집고 간 J3클럽 표지기를 따라 들어가니 가시덤불길이다. 절 뒤편 능선을 돌아서 좌측으로 이동하니 널직한 길이 나온다. 불교사에서 좌측으로 있는 널직한 길을 따라 가야 고생을 하지 않고 이 길로 올수 있는 것이다. 이제 널직한 길을 따라 가니 활공장이 나온다. 활공장 우측으로는 몇 개의 돌을 세워 놓아 산소 쪽으로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였다. 활공장을 지나 조금가면 안테나로 보이는 녹슨 철주가 세워져 있는 곳이 나온다. 바닥에는 삼각점이 있다. 이곳이 망산이다. 조망이 좋은 활공장을 망산이라 하기도 한다.
뿔바위(275m, 5.66km) 10:27
망산에서 내려온 후 능선을 따라가면 앞쪽으로 운동기구가 보이는 사거리에 닿는다. 이정표에 망산 1900m, 이별재 1200m, 야영장500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다시 1분여 100m정도를 더 가니 계량재삼거리다. 계량재는 해발230m, 이별재 까지 거리가 1090m로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야영장이다. 거리가 1010m라 적혀 있다. 계량재를 지나면 나무로 만든 작은 다리가 나온다. 별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는 다리다. 잠시 내려 섯다 올라서면 될 곳이다. 이곳을 지나 오르면 바위봉에 닿는다. 뿔바위라고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보이는 조망은 양쪽으로 다 좋다.
이별재(6.38km) 10:41
뿔바위에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높이 솟은 바위위에 노간주나무 한그루가 있다. 바위지대를 잠시 내려서면 좌측 야영장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또 있다. 계량재 700m, 이별재 500m, 야영장 630m라 적혀 있다. 여기 이정표 아래에 “고향사랑,병풍능선 30리 순례” (울음재~매봉~옥산~이별재~뿔바위~절재~망산)이라 적어 놓은 사각판이 있어 나무다리 위쪽 바위봉이 뿔바위임을 알았다. 다시 4분후 능선에 산소가 2기가 있는 지점을 지나 4분을 내려가니 이별재에 닿는다. 이별재는 상당히 널직한 세멘포장이 된 고개로 사각정자, MTB코스 안내도, 운동기구, 작은 연못이 있는 고개다. “이별재 소개” 안내문에는 ‘이곳 이별재는 금성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병풍산(16km)에 위치하며 동쪽의 노안면과 서쪽의 문평면을 가로 지르는 해발 230m의 험준한 고개다. 중략~~ 전설에 의하면 이 고개에는 “연못”이 있었다고 하며 가마타고 신행하던 신부가 이 고개를 넘지 못하고 신랑과 이별했던 일이 있은 후로 이별재라 전해진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옥산(335m,삼각점, 산불감시초소)(7.51km) 11:05~11:10
이별재에서 오르는 길이 조금 가파르다. 11분 정도를 헉헉대며 오르니 송전탑을 지나 325봉에 닿는다. 바위봉으로 산 아래로는 호남고속로 노안터널이 지나고 있는 곳이다. 조망이 매우 좋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그새 많이도 걸어 왔다. 참나무가 한그루 서있는 봉을 지나 서서히 내려온다. 말라버린 노란 억새가 길 양쪽으로 있지만 주위에 커다란 나무가 없어 옥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 멋지게 보인다. 다시 올라선다. 이윽고 오늘의 세 번째 봉인 옥산에 닿는다. 옥산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틈실한 삼각점이 있다. 잠시 이곳에서 쉬었다 간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소연재(아기장사바위,육각정)(9.66km)11:45~12:02(중식)
옥산에서 내려선다. 능선의 우측으로는 임도길이 이리저리 지나는 것이 보인다. 앞쪽에 있는 높다란 봉으로도 널찍한 임도길이 산허리를 돌아서간다. 임도위로 커다란 산소도 보이고, 지나온 옥산 쪽으로는 능선 양쪽으로 훤하니 보인다. 양쪽으로 고속도로가 노안터널을 빠져나간 것이 보인다. 조금 있다 진달래가 필적에 이곳을 지나면 좋을 것 같다. 잠시 오르니 봉에는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끝 바위는 병풍산에서 지금까지 보아왔던 바위와는 다른 바위다. 흰색으로 보이는 강해보이지 않는 바위다. 헬기장봉의 바위지대를 내려와 평탄한 능선길을 걸으며 되돌아본 능선이 아름답다. 잠시 배재로 보이는 지점이다. 양쪽으로 내려 갈수 없다. 우측으로 예전에 다녔을만한 길 흔적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 오르면 335봉(지도에 325봉)을 지나 산소가 있는 봉에서 내려서면 아기장사 바위가 나온다. 아기장사 바위 옆으로 소연재의 사각정자가 보인다. 아기장사 바위는 그리 크지 않은 바위다. 이곳에서 옆쪽으로 널찍한 임도길이 넘어가는 소연제에 닿는다. 소연제 사각정자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이곳까지 산행시작 후 GPS로 9.66km가 나온다.
매봉(삼각점)(339m,10.14km) 12:14
소연재에서 올라서면 대략 300m가 넘는 능선에 닿는다. 능선을 따라 10분을 못가 매봉에 닿는다. 매봉에는 파손된 삼각점이 있으며 잡목이 자라 조망은 그리 좋지 않다.
울음재(250m,12.2km) 12:50 ~12:53
매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금안제 800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이제 조금씩 올랏다 내렷다를 반복 하는 능선이다. 좌측으로 꺽이는 298봉을 지나고, 다시 7분 후 좌측으로 꺽이는 305봉을 지난다. 울창한 조릿대숲길을 지나 올라서면 풀이 많이 자란 헬기장으로 보이는 주위를 돌로 쌓은 봉을 지나 조금 더 가면 헬기장이 또 나온다. 앞쪽으로 금성산 정상부근의 군부대 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잠시 내려서면 세멘포장으로 된 울음재에 닿는다. 울음재에는 금성산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금안제, 오두제, 금성산 우회등산로로 가는 길이 표시된 이정표, 오두재 930m, 매봉2010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오두재로 향하면 얼마 걸리지 않겠지만 우리는 금성산 우회등산로를 따라 금성산에 가장 가까운 곳까지 접근해 보기로 한다.
부대 철문앞(정상 바로 아래지점 더 이상은 못감) (415m,12.8km) 13:15 ~13:18
금성산 정상우회등산로로 접어든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 보다는 좋지 않치만 그런대로 갈만한 능선이다. 매봉에서 이곳으로 오면서 볼 때 좌측 편으로 높아보이던 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오르며 보아도 이봉이 가장 높은 금성산 정상이 맞는 것 같다. 길옆으로 위험지대 지뢰가 표시되어 있으며 경고문에는 2006년 지뢰제거 잡업을 했으나 남아 있을지 모르는 지뢰 때문에 접근을 금지한다는 문구다. 이곳을 지나 울음재에서 15분을 오르니 이정표가 나오며 등산로는 좌측으로 돌아서 간다. 무재 1600m, 울음재 600m가 표시된 곳이다. 이곳에서 더 이상은 올라가면 안 되는 곳이지만 원형철조망을 밟고 넘어간 흔적이 있어 우리도 금성산 까지 혹여 갈수 있지 않나 해서 철조망을 밟고 넘는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옆으로는 지뢰가 표시되어 있고 경고문도 붙어 있다. 우회길이 있는 곳에서 7~8분을 올라가니 앞쪽으로 2중으로 된 그물형철조망이 나오며 그곳에 철문이 있다. 철문 안으로 막사가 보이며, 철문 앞에는 감시카메라가 있고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철조망 안쪽으로 금성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순찰로가 보이지만 철조망 밖으로는 올라간 흔적이 전혀 없다. 여기 해발이 415m다. 이곳에서 해발 35m만 더 오르면 정상인데 더 이상 오르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 나뭇가지 사이로 금성산 정상이 보이며 우측 능선으로 군부대의 막사들이 보이며 여러기의 포들이 늘어선 것이 보인다. 이제 더 이상의 미련은 버리고 다시 돌아가 우회길로 가야 할듯하다. 참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부대진입로(273m, 14.2km) 13:58
금성산 아래 철조망 안으로 군부대 막사가 가까이 있는 곳에서 다시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 내려와 좌측으로 금성산을 돌아서 간다. 한참을 돌아서 가면 통나무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에 이정표가 있다. 울음재 1000m, 가재재 쪽과 낙타봉 쪽으로는 글씨가 지워져 있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금성산 까지는 지척이다. 이곳 많이라도 정상까지 개방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 능선에서 다시 금성산을 돌아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하다. 올라가고 내려가고 로프가 쳐져 있는 곳도 많고 산 위쪽으로는 원형철조망이 쳐져 있어 등산로를 따라 가도 옷깃에 걸리기 십상이다. 13분여를 이런 길을 돌아서 가니 아래쪽으로 빠지는 하산로가 나온다. 가파른 길이라 여기 하산로에 로프가 쳐져 있다. 다시 우회길을 돌아서 가면 몇 번 또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두 번째 하산로가 보이며 널찍한 테크가 보인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군부대로 올라가는 진입로가 나온다. 울음재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GPS로 거의 2km가 나온다. 시간은 1시간 5분이 소요되었다.
약수터(208m, 15.6km) 14:20
부대진입로 이정표에 좌측편 아래쪽으로 낙타봉 500m 이정표가 있다. 이 길은 금성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로 오르는 길이므로 상당히 널찍하니 좋다. 이 길을 따라 10분을 조금 더 내려오니 임도길이 좌측으로 급하게 꺽이는 부분으로 매우 널찍하며 이곳에는 매우 커다란 금성산 등산안내도와 운동기구 사각정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임도 아래쪽으로 장원봉 가는 길로 삼림욕장,약수터가 표시되어 있고, 우리가 내려온 부대 쪽으로 낙타봉, 군부대가 표시되어 있다. 그러면 낙타봉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우회길에서 낙타봉까지 500m라고 되어 있는데 이곳까지 800m 거리이니 지나쳤다는 애기다. 내려오며 낙타봉이라고 할 말한 곳으로 오르는 길은 보지 못했으니 아마 여기가 낙타봉이라 칭하는 곳이 아닌지 ~~
이제 이곳에서 삼림욕장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있는 곳을 가로 질러 내려간다. 2분후 이정표에 행복의 문이라 적혀 있는 고개에 닿는다. 능선을 따라 더 가면 장원봉으로 가는 것이고, 좌측은 정렬사, 우측은 약수터다. 약수터로 가는 길은 조금위쪽 임도를 따라 가도 되고, 이 고개에서 등산로를 따라 가도 된다. 약수터까지는 7분이 소요되었으며 등산로는 많은 사람들이 다닌 길로 매우 좋다. 약수터가 있는 계곡은 널찍한 암반이 깔려 있으며 임도 옆으로 약수터가 있고, 그 옆으로 커다란 쉼터가 있다. 쉼터 옆쪽으로 오두재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오두재(242m,17.4km) 15:00 ~15:05
약수터 이정표에 오두재 1.7km가 적혀 있다. 약수터의 시원한 물을 한바가지 퍼마시고 이 길을 따라 오두재로 향한다. 서서히 오르는 길은 부대진입로에서 낙타봉 쪽으로 가면서 보이던 산소가 있는 지점을 통과하여 오른다. 산소를 지나면 나무계단을 지나고, 이후로는 등산로가 좌측으로 금성산을 돌아서 간다. 몇 굽이를 지나 해발 350, 360지점을 지나 가장 높은 곳은 해발376m를 가리킨다. 이곳에는 지뢰표시와 경고문이 붙어 있다. 여기서 조금 더 돌아가면 금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아래 구조 04-05지점으로 해발 371m를 가리키고 있다. 이곳부터는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구조목에서 꼭 10분을 내려서니 해발 242m를 가리키는 오두재에 닿는다. 오두재에도 커다란 쉼터가 있으며 한수제에서 부터 올라온 임도길이 울음재와 신광리로 넘어간다. 울음재에서 부터 금성산을 거의 한바퀴 돌아서 이곳까지 오는데 2시간 7분이 소요되었다. 거리는 울음재에서 직접 왔으면 930m인데, 금성산을 한바퀴 돌아서 오니 5.2km가 된다. 거의 4.3km를 더 고생을 한 것이다.
두꺼비봉(18.2km) 15:24~15:28
겨우내 쉬었다가 모처럼 좀 길게 산행을 하니 벌써부터 힘이 부친다. 그래도 오늘 계획했던 두꺼비봉과 월정봉은 가야 한다. 오두재에서 월정봉까지 3km, 2시간이 소요된다고 이정표가 써있다. 서서히 오르는 능선길에 간만에 내려오는 두분과 인사를 나누고, 헉헉대며 오르니 꼭 20분만에 두꺼비봉에 닿는다. 해발 369m로 삼각점이 있으며 119 04-04구조목이 있다. 지나온 금성산과 장원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월정봉(272m,20.9km) 16:24 ~16:29
두꺼비봉에서 떡재로 가는 길에 멀리 월출산이 보인다. 떡재 까지는 그런대로 갈만한 길이다. 대략 20분이 조금 못 걸렸다. 떡재에도 운동기구가 있으며 금성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해발190m로 월정봉 까지 1880m라 적혀 있다. 두꺼비봉에서는 930m를 왔다. 떡재에서 숨을 몰아쉬며 20분을 오르니 296봉으로 산행시작 후 거의 20km 지점이다. 296봉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꺽이며 내리막길을 걷는다. 안부에 닿아 다시 오르면 오늘의 마지막 봉인 월정봉에 닿는다. 월정봉 닿기 조금 전 삼거리에서 우측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길이 있고, 100m를 더 가면 둥그런 헬기장이 있는 월정봉에 오른다. 월정봉에서 내려다보면 나주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나주는 그리 크지 않아 시내뒤편으로 한수제가 있고 한수제 뒤편으로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한수제 아래로 큰 도로가 지나는 것이 보이며 큰 도로 아래쪽으로 향교와 금성관이 보인다. 시간이 되면 잠시 들렸다 가면 좋지만 시간이 안 될듯하다. 떡재 부터 펄펄 날며 앞서간 적막은 이곳에서 땀을 식히고 있다. 에고 부럽다.
한수제 (21.6km) 16:49 ~16:55
월정봉에서 내려오며 올려다보는 금성산이 보기 좋고, 내려다 보이는 나주시가지도 그림같이 이쁘다. 장원봉과 월정봉 사이에 놓인 한수제가 점점 가까워지며 길은 매우 가파르게 내려간다. 산소가 있는 곳으로 가로 질러 내려가니 이제 한수제 눈앞에 다가 서며 오늘의 마지막 지점에 이정표가 보인다. 월정봉 910m가 적혀 있는 이정표와 금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한수제 제방 둑으로 가는 구름다리를 건너며 보는 한수제와 그 위쪽으로 보이는 금성산이 매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오늘 이렇게 하여 병풍산에서 한수제 까지의 21.6km의 거리를 무사히 마치고 택시를 타고 나주역으로 향한다.
오늘도 함께한 적막님 수고 많았다오~ 이제 나는 서서히 지는 태양이요!! 적막님은 아직도 솟구치는 태양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산행이었다오 ~` 감사~~~!~~`
산행시간 : 8시간 01분 소요
산행거리 : GPS거리 21.6km
광주송정역 ~ 광주시 광산구 대산동 가산마을 택시비 ; 12000원
한수제 ~나주역 택시비 : 3500원
~~~~~~~~~~~~~~~~~~~~~~~~~~~~~~~~~~~~~~~~~~~~~~~~~~~~~~~~~~~~~~~~~~~~~~~~~~~~~~~~~~~
나주 금성산~옥산~망산~병풍산
천안아산역 5:58 -광주송정역 : 8:05
천안아산역 7:57 -나주역 : 10:19 (조치원 7:31 -서대전 7:59 ~8:27 -광주송정 10:08)
나주역(무) 15:53 -서대전 18:16 -조치원 18:45
나주역(고) 16:27 -서대전 18:21~19:03 -조치원 19:29
나주역(무) 17:25 -서대전 19:39 -조치원 20:08
나주역(무) 19:38 -서대전 22:05 -조치원 22:34
나주역(고) 19:57 -서대전 21:52~22:07 -조치원 22:34
광주송정(무) 16:05 -서대전 18:16 -조치원 18:45
광주송정(고) 16:37 -서대전 18:21~19:03 -조치원 19:29
광주송정(무) 17:35 -서대전 19:39 -조치원 20:08
광주송정(고) 18:05 -서대전 19:55~21:22 -조치원 21:48
광주송정(고) 18:59 -서대전 20:45
광주송정역 ~해현재 앞 : 12.12km
광주송정역 ~가산경로당 : 11.71km(97번 45분 소요)(602,780번)
광주송정역~광산구 삼도동 우치/대야마을(망월마을 삼거리-시내버스(97번)승강장):12.97km
평동역 ~송학동 경로당 : 9.94km
송학동 경로당 ~불교사 : 1.26km
나주역 ~한수제 : 2.68km
나주역 ~ 불교사앞 도로 : 13.4km
나주 개인택시 이용 [061-334-2900]
예상산행코스 : 광주 광산구 대산동 가산마을 - 병풍산 -계량재 -이별재 -옥산 -배재 -상한재-소련재-동막골재- 대오리골재 -울음재 -정상우회등산로(금성산) -낙타봉 - 오두재 -두꺼비봉 -떡재 -월정봉 -한수제 -나주향교 -나주역
산행코스 : 나주 금성중,고교 -한수제 -낙타봉 -금성산 -울음재 -매봉 -아기장사바위 -옥 산 -이별재 -계량재 -망산 -병풍산 -불교사 -송학동 (2011.12.180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거리 : 약 15km
소란님 지맥따라 님
산행코스 : 한수제주차장 -전망대 -낙타봉 -약수터 -오도재 -만남재 -대오리골재 -어름재 -동막골재 -무재 -소련재 -상한재 -배재 -옥산 -오정터널 -이별재 -계량재 - 뿔바위 -망산 -불교사 -봉학마을 -신광마을 -오미원
산행거리 : 17km
산행시간 : 6시간
병풍능선<나주 한수제~월정봉~금성산~매봉~옥산~병풍산~광산구 삼도동 우치마을>
산행거리 ; 약 17.0 Km
소요시간 ; 5시간45분 소요
12;50 나주 한수제→13;13 월정봉→13;41 떡재→14;00 두꺼비봉→14;16 오두재→14;42 금성산 하단(후진)→15;02 오두재 복귀→15;15 울음재→15;52 매봉→16;00 임도(아기장사바위)→16;29 옥산→16;35 노안터널 상단→16;46 이별재→17;01 계량재→17;21 망산(활공장)→17;26 불교사→17;39 병풍산→18;05 임도→18;26 망월마을(고인돌)→18;35 광산구 삼도동 우치마을
산행코스 : 한수제소공원~장원봉~낙타봉~군부대길~금성산우회등산로~울음재~매봉~울음재~오두재~두꺼비봉~떡재~월정봉~한수제소공원, 약 14Km (5시간 30분 소요)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77 춘천 마적산~경운산~오봉산~부용산 2013.3.13.수요일. 비온후 갬 (1) | 2023.01.05 |
---|---|
0676 장성 먹범봉~송곳봉~장자봉~시루봉~갓바위봉~입암산~망덕봉 2013.3.8..금요일 맑음 (1) | 2023.01.05 |
0674 괴산 연어봉~신선봉 시산제(충북뫼벗) 2013.2.17.일요일 흐림 (0) | 2023.01.05 |
0673 원주 미륵산 2013.1.31.목요일 맑음 (1) | 2023.01.05 |
0672 정읍 두승산~동죽산~망제봉~바작산 2013.1.18.금요일 맑음 (0) | 2023.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