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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662 충주 음성 국망산~승대산~원통산~행덕산~수레의산 2012.11.20.화요일 맑음

충주 음성 국망산~승대산~원통산~행덕산~수레의산

2012.11.20.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천안역 6:47) 7:10 - 청주역(조치원 7:07 ~7:27) 7:30 ~7:41 -주덕역 8:27~8:30 -주덕택시(18000) -하남고개 8:50 ~8:54 -이장묘 9:10 -돌탑봉(659) 9:19 ~9:22 -이정표봉 9:30 -국망산 정상(GPS거리 1.98KM) 9:49 ~9:54 -이정표 10:05 -둔터고개 10:31(해발 285M,국망산~둔터고개 GPS거리 1.36KM,실거리 1.5KM) -승대산 11:00 ~11:04(GPS거리 국망산부터 2.17KM) -(해발 약 495M)11:11 - 안부(해발 약 415M)(좌 대덕저수지,우 상떼힐골프장) 11:17 -(해발 약 560M)(국망산부터 5.18KM 이후 거리는 국망산부터) 11:37 -골프장 위봉 (해발약 580M,6.08KM) 11:57 -송전탑 (드릅 많음)12:02 -질마재(해발 약 490M,6.45KM) 12:04 - (해발 약 615M,6.65KM) 12:17 -원통산 정상(645M, 7.09KM) 12:26 ~12:55(중식) -삼거리(좌측으로) 13:02 -( 450m) 13:20 -( 420m) 13:30 -행덕산(438m, 9.52km) 13:42 ~13:45 - 고개( 276m,10.12km) 13:57 -삼거리( 353m,10.5km)(우측으로) 14:06 -솔고개(237m,11.3km) 14:25 -(440m,12.1km)(우측으로) 14:55 -( 603m, 13.2km)(좌측으로) 15:17 -전설의 샘(550m,13.4km) 15:22 -바위 15:33 ~15:35 -( 639m,13.8km) 15:39 -이정표(635m,14.5km) 15:50 -수레의산(680m 15.6km) 15:57 ~16:06 -( 528m,16.4km) 16:27 -능선 삼거리(우측 연수원 방향) 16:30 -긴 로프끝 지점 16:57 -서울 보증보험 인재개발원 앞 (18.6km) 17:01 -모암리 -남악버스정류장(마당재가든) (20.8km) 17:25 - 음성택시(13000) -음성역 17:40~18:04 -청주역(조치원역18:53~19:13 -천안 19:33) 18:41 - 19: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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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산

충북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에 위치한 국망산(國望山)의 옛이름은 금방산이 었다.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가 이곳으로 피난와서 있는 동안 한양 소식이 궁금하여 매일 산마루에 올라가 한양을 바라보며 초조해 했다는 대서 국망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당시 명성황후는 충주 목사인 민옹식의 집으로 피난을 할 계획이 었으나 신변이 알려지면 위험할것 같아 아예 자취를 감추기 위해 노은면 가산리 515번지 한 초가집에 머물게 되었다. 그 집에는 이도령이라는 총각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나무장사를 하고 살고 있었으며 집은 천정이 앝아서 일어설 수도 없을 정도로 가난하고 초라한 집이 었으나 친절하기가 이를 데가 없었다.

극진한 대접을 받은 명성황후는 환도후 이도령을 불러 후히 사례하고 소원을 들어 주려고 하였으나 극구 사양하여 더욱 가상히 여긴 황후는 이도령을 음성군수를 시켰다고 한다.

군수 재직중 성실과 근면으로 선정을 베풀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으며 이후 정선군수등 5개 고을 군수를 지냄으로써 명성이 높았다고 한다. 이도령집을 대궐터라고 부르고 있다. 국망산을 찾아 가는 길은 두갈래로 노은과 앙성방면에서 가는 방법과 하남고개가 있다.

하남고개 코스

하남고개로 올라가 남서쪽 산릉을 타고 정상에 이른후 정상 북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서 안골 유랑마을로 하산 하는 길이 있다. 하남고개는 정류장이 있어 주차가 가능하며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하남고개에서 산행은 염소 방목장의 철조망을 따라서 이어진다. 오솔길은 묘를 지나면서 암봉으로 이어지고 가파른 오르막이 나타난다. 밧줄을 잡고 내려서기도 하고 바위틈을 잡고 올라서기도 한다. 하남고개에서 50분 정도 발품을 팔고 나면 암릉도 끝나고 평탄한 능선길이다.주봉전 암봉에서 주봉까지는 바위 아래를 돌아 올라 동아줄을 잡고 바위틈사이를 지집고 올라야 한다. 하남고개에서 정상은 1:20분 거리이다. 정상에서 하산은 북쪽의 능선을 따라야 한다. 암봉이 연속이나 우회로가 나있어 어렵지 않게 통과 할수 있다. 정상에서 45분 정도 내려서면 양지말로 하산하는 두 개의 갈림길로 갈리지만 계속 북쪽 능선길을 따른다. 본평리 안골 하산길은 양지말로 하산하는 갈림길은 지나 만나는 내리막에서 북서쪽으로 능선을 따라야 한다. 널찍한 묘지가 나오고 낙엽송 숲을 지나고 나면 계곡으로 떨어지며 안골로 가게 된다. 국망산 정상에는 식수가 없어 등산시에는 필히 식수를 준비하고, 정상에 오르면 노은면과 앙성면이 발아래에 깔리며 맑은 날에는 장호원까지 보인다.

 

보련산(764m)

보련산(764m)의 주능선이 서쪽으로 뻗어내려 가다가 하남고개에서 잠시 멈추고 다시 고도를 높여 국망산과 승대산으로 연이어 나간다. 두 산은 능선에서

 2km쯤 떨어진 곳에 나란히 솟아 있어 두산을 함께 산행하는 경우가 많다. 산행의 깃점은 남쪽 안락리와 북쪽의 지당리 방향 또는 하남고개가 된다.

저 안락리에서 시작할 경우 호부비각 앞을 지나 동막골로 올라가면 둔터고개인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가면 국망산 정상이. 그러나

하남고개에서 서능을 따라 정상에 이르는 능선길이 코스도 수월하고 전망도 좋. 또 둔터고개에서 서쪽 능선길로 올라가면 승대산 정상에 이르고 하산길

은 남능을 따라 대덕 저수지 앞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할 수도 있다. 동막고개에서 지당리로 내려가는 계곡길은 아주 잘 나있다.장호원에서 38번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양성 면사무소가 있는 용당에서 남쪽길로 꺾어 들어가면 하남현을 넘어 노은으로 가게 된다. 용당에서 하남현 쪽으로 10분쯤 올라

가면 양지말이 있다. 이곳에서 하차하여 서쪽 골짜기와 남쪽 능선을 거쳐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길에는 수목과 암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

으며 중원군에서 제일 높은 정상에서는 주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가다가 북쪽 능선길로 내려가면, 지당리 상대촌 마을로

하산하게 된다. 하남현에서 서쪽 능선을 통해 국망산으로 등정할 경우 식수는 양지말에서 준비해야 한다

 1코스 (10km 4:00 )하남고개국망산둔터고지당리

 2코스 (8km 3:00 ) 안락리둔터고개승대산대덕 저수지

 3코스 (4.1km 2:10) 하남고개정상80고지진달래 공원묘지복성저수

 4코스 (5km 2:00 ) 노은 안락동둔터고개정상동릉안부노은, 신흥동

 5코스 (8km 3:00 ) 안락리둔터고개승대산대덕 저수지

 

승대산 566m

승대산은 조선 말엽 고종황후인 민비가 임오군란시 이곳으로 피신하여 한을 달랬다고 하여 국망산이라 한 해발 770미터의 기암절벽을 이룬 험준한 거산으

로 수 백년을 내려온 원시림과 노송이 우거져 있는 국망산과 원통산 중간에 솟아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산오름은 복성저수지를 기점으로

국망산을 거처 승대산으로 오르던가 복성저수지에서 승대산을 거처 원통산으로해서 복성저수지로 내려오는 길을 많이 택한다.

#산행코스 *복성저수지 -> 진달래공원묘원 -> 국망산 -> 승대산 -> 상촌 -> 복성저수지

 

교통

1) 충주 -> 탄금대 -> 82번지방도로 -> 노은면 신흥동 아니면 오른쪽 42번지방도로 -> 양성면 38번 국도  - 지당휴게소

2) 중부내륙고속국도 -> 장호원 IC -> 38번국도(충주/제천 방면) -> 지당휴게소, 아니면 -> 노은면

대중교통    

*충주에서 노은을 경유 하남고개까지 시내버스 이용(충주시내버스종점   

 *충주-노은방면 시내버스    

 *장호원- 용당 경유 -노원행 버스[양지말 또는 하남현에서 하차

 

원통산 645m

원통산은 오르는 길이 여럿이다. 승대산 원통산 정상을 지나 톱실로 하산할수 있다. 승대산 산정은 삼각점이나 그흔한 산악회 리본도 없을 정도로 깨끗한

산이다. 오르내림이 별로 없고 활엽수 숲속으로 오솔길이 승대산 원통산 행덕산으로 이어진다.

산행코스 골프장입구~둔터고개~승대산~질마재~원통산~치성터~북녁능선~헬기장~톱실~오갑국

5시간 소요

 

수레의 산 679m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있는 해발 679m의 수레의 산은 이름부터가 독특하다. 산 서쪽 계곡에는 청소년수련원과 차곡저수지가 있고 수량이 많으며 수리산

에서부터 산서릉의 459번 도로 까지 임도가 잘나 있다. 박쥐굴,굴법당,공기바위,병풍바위,상여바위,전설의못등 볼거리가 많다. 산행시간이 짧고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 가족산행지로 좋다.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상여바위 꼭대기 이고 전설의못은 능선상에 있는 연못으로 청학포란형의 권근 3대묘와 연루 되어 묘를 쓸때 해발 505m의 이곳에

물을 올렸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산행코스

3(안터)(20,1km )-> 하절터(20, 1km) -> 헬기장(60, 3km) -> 정상(20, 1km) -> 상절터(20, 1km) -> 굴법당(40, 2km)-> 3(안터) <산행거리9km, 3시간 소요 >산행코스2 : 청소년 수련원(60, 3km) ->헬기장(60, 3km) -> 정상(40, 2km) -> 상여바위(40, 2km) -> 전설의 못(40, 2km) -> 청소년수련원 <산행거리 12km , 4시간 소요 >

교통 청주에서 5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장호원행 시외버스 이용 생극에서 하차

생극에서 차곡리청소년 수련원 까지 택시 이용 15분 소요

 

수레의산은 음성군 생극면과 신니면 사이에 있는 산으로 남으로 가엽산(가섭산·710m)~부용(644m)으로 이어지고, 북으로 수리산(505m)~원통(645m)

~오갑산(609m)으로 뻗쳐있다. 이 산은 숲이 울창하고 산길이 좋은 데다 산허리를 임도가 지나고 있어 오르내리기에 편리하다. 어디서 올라도 점심시간을 포함해 3~4시간이면 어려움 없이 주봉은 물론 전설의 샘()까지 돌아 내려올 수 있다. 내내 짙은 숲속을 걷기 때문에 산뜻한 기분이 끝까지 이어지고, 군데군데 상여바위 병풍바위 박쥐굴 공기돌 굴법당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전설의 샘 위에 있는 상여바위는 푸른 숲에 둘러싸인 채 우뚝 솟아 특이하고, 그 위에 오르면 조망이 시원하다. 전설의 샘이 말해주듯 산에는 물이 많다. 골짜기마다 개울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고, 매우 차가워 손을 오래 담그고 있기 어렵다.수레의산 정상 능선 바로 밑에는 전설의 못이 있는데, 못에는 양촌 권근의 묘소와 연관된 전설 있다. 1409(태종 9)에 예문관대제학을 지내던 권근이 죽자 유명한 지관들이 총동원되어 생극면 방축리 능안이라는 곳에 산소 자리를 골랐는데, 한 노승이 산세를 두루 살피더니 산소자리에서 물이 날 것이라는 것을 예언하면서 수리산 정상 샘터에 연못을 파면 산소자리의 물이 줄어들 것이라고 하였고, 시킨 대로 하였더니 정말 그대로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물이 옮겨졌다고 하여 처음에는 물’, 옮길를 써서 산 이름을 수이산이라 하다가 발음이 변해 수리산이 되었다고 하며, 또는 못을 보살펴 손질한다고 해서 수리산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안동 권 씨 가문이 3년마다 못을 정비하고 있으며, 심한 가뭄이 들 때 이곳에 올라와 기우제를 올리면 해갈비가 온다고 한다. 상여바위에도 노승이 아주 못된 불효자를 타일렀으나 듣지 않자 도술로 불효자의 죽은 어머니의 상여와 함께 그 불효자를 바위가 되게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에서 왼편으로 임도를 따라 15분쯤 가면 안내판이 있다. 여기가 수레의산(헬기장)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다. 물이 흐르는 골짜기 어귀에서 시작한 산길은 잘 정비된 너덜 길로 이어진다. 들머리로부터 20분쯤 오르면 잘록이에 있는 헬기장에 이른다. 헬기장에서 등성이 길로 30분쯤 오르면 수레의산 정상이다. 삼각점 외에 안내표석이 2개나 세워져 있다. 그러나 고스락은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어 조망은 좋지 않다. 정상표지석에는 헬기장 1.6km, 상여바위 4.3km’로 되어 있으나, 고스락에서 상여바위까지는 채 25분도 걸리지 않는다. 전형적인 육산형태를 하고 있는 수레의산에서 상여바위는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휴양림과 그 옆의 소류지가 내려다보이고, 부용산, 가엽산, 국망산, 보련산으로 펼쳐지는 산줄기와 중원들녘이 시원스럽다. 상여바위를 지나 조금 오르면 도도록하게 솟은 작은 봉우리가 나선다. 이곳에서 100m 를 내려서면 나무 사이로 연못의 물이 보인다. 전설의 연못은 꽤 넓어 84 정도는 넘을 것 같았다. 그 넓이보다 물이 고일 수 없는 높은 등성이에 천연 연못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하산은 전설의 연못에서 시작된다. 연못이 있는 잘록이에서 등성이를 따라 원통산으로 가는 능선 길은 희미하다. 참나무 숲길을 12~13분 내려가 두 골짜기가 만나는 곳에서 길은 골짜기 개울을 따라간다. 개울을 따라 다시 15분정도를 내려가면 임도에 닿는다. 상여바위에서 내려오는 길도 여기서 만나기 때문에 안내표지에 연못과 상여바위 두 방향으로 화살표가 붙어 있다.  1코스: 휴양림-헬기장-정상-병풍바위-상여바위-전설의 못-휴양림 ( 167분소요) 2코스: 휴양림-헬기장-정상-휴양림 ( 79분소요) 3코스: 휴양림-헬기장-정상-병풍바위-상여바위-전설의 못-휴양림 ( 180분소요) 4코스: 휴양림-헬기장-정상-병풍바위-상여바위-휴양림 ( 145분소요)

 

교통접근 거점은 장호원(감곡-장호원에서 다리 건너)과 생극면 신양리(면사무소 소재지)로 잡아야 한다. 신양리에서 3번 국도를 타고 충주 방향으로 5분 정도만 가면 생1리 주막거리가 나선다. 이 주막거리에서 묘구재를 넘어 수레의산자연휴양림이 있는 차곡리 수레울 마을로 들어가는 포장도로가 시작된다. 장호원(감곡)에서 30분 간격으로 떠나는 충주행 버스(충주교통043-845-5176)를 타면 생1리 주막거리에서 내릴 수 있다. 생극(생극터미널878-3036)에서 차곡리 수레울까지 하루 3(9:20, 15:10, 17:40. 요금1100) 군내버스 운행. 생극택시(878-3288, 윤준영011-482-3674)

 

 

국망 지맥

한남금북정맥 상의 보현산(483m)에서 분기한 부용지맥이 사정고개와 부용산 중간지점인 493봉에서 가섭지맥을 가지 친 다음, 북쪽으로 달려가던 중 수례의산을 지난 지맥이 병풍바위 삼거리에서 동쪽은 부용지맥이요. 북쪽으로 뻗은 능선이 행덕산(447m)-원통산(655.6m)-오갑산(609.4m)-마골산(250m)-봉우재를 지나 남한강으로 합수하는 도상거리 30.2km의 능선을 편의상 원통지맥이라 한다.

 

원통산(655.6m)을 지난 질마재에서 다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승대산(567m) - 국망산(769.5m) - 보련산(764.4m) - 쇠바위봉(593.5m) - 국사봉(480m) - 무쇠봉(370.8m)을 일으킨 후 한포천이 남한강으로 합수하며 그 맥을 다하는 비교적 큰 산들로 이루어진 이 능선을 국망지맥이라 한다. 해서 일반산행으로 다녀온 국망지맥을 정리해 본다.(들머리는 승대산 동쪽의 둔터 고개였다)

 

승대산에서 수레의산을 거쳐 못재까지의 구간이 오늘의 일정으로 하루해가 빠듯한 구간이라 새벽부터 서둘러 감곡에 도착한다. 들머리인 둔터 고개는 대중교통이 없기에 감곡에서 택시를 이용하게 되지만, 왕복 요금에 할증료까지 12,000원을 요구하는 택시기사. 음성 택시 조합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니 전국의 어느 곳에 이런 횡포가 또 있단 말인가? 인심 좋은 충청도 고향 땅에서 당하는 봉변에 어이없는 너털웃음으로 흙탕물 일으키는 미꾸라지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둔터고개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는 중원터널 위가 된다. 서쪽은 오늘 진행할 승대산(567m)이요, 동쪽은 5년 전에 답사한 국망봉(769m)이라. 양쪽으로 높은 산이 옹립한 잘록한 허리에 해당하는 들머리에서 어느 쪽을 보아도 가파른 비알길이다. 국망봉 쪽으로는 일반등산로가 잘 나있지만 승대산 쪽으로는 지맥을 이어가는 종주꾼들의 발자취만이 어렴풋이 흔적을 남기고 있다.

 

앙성면 지당리와 노은면의 가신리를 잇는 둔터 고개는 2차선으로 포장이 되어 있지만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오가는 차량도 없이 시원한 바람만이 고개 마루를 넘어간다. 승대산 쪽으로 가시덤불 헤치면, 깊은 산에서나 볼 수 있는 엄나무의 앙살 맞은 가시가 앞길을 가로막고, 겨우내 오간 흔적이 없는 등산로는 낙엽만 풀풀 날리고 가파른 비알 길에서 비지땀을 흘린다.

 

30여 분간 고된 신고식으로 올라선 정상(567m)에는 별 특징이 없지만, 비닐 코팅으로 표시를 달아맨 산객이 고맙기도 하다. 건너편으로 인근에서 가장 높은 국망봉(769m)이 명성황후의 전설을 간직 한 채 장호원 뜰을 굽어보고 시원스레 달려가는 중부 내륙고속 도로가 내 고향 충주의 번영을 기약하는 듯 가슴이 뿌듯하다.

 

앙성면과 노은면의 경계를 이루는 지맥은 서쪽으로 원통산(645m)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무명봉 2개를 넘으면, 장호원 CC가 자리 잡은 북사면의 너른 분지의 누런 잔디에도 푸른 기운이 감돌고 골퍼들의 발걸음도 경쾌하게 보인다. 지금이야 대중 스포츠로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십 여 년 전만해도 귀족스포츠로 부를 상징하는 스포츠가 아니었던가?

 

참고로 골프의 기원을 살펴보면, 영국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최초의 골프장은 18세기경(1754) 영국의 "세인트 앤드류스"라는 골프장이고, 1860년 제1회 전영오픈 골프대회가 열렸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부터 80여 년 전, 원산의 세관 안에 있던 영국인들이 6홀을 만들어 경기한 것이 처음이며, 일제시대 에 일인 관리와 사업가들을 통하여 한국인들에게 전파 되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우리나라 골프사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인물은 영친왕이다. 영친왕 부처는 1924년 조선 철도국에 의해 서울 효창공원 안에 9홀의 코스가 세워졌는데, 이때에 우리나라 골프 사상 처음으로 [경성 구락부]라는 골프 클럽이 탄생하고, 그 후 청량리를 비롯한 대구, 평양, 부산, 원산 등지에 골프 코스가 잇달아 생겨 보급되었다고 한다. -백과사전-

 

그림 같은 그린을 바라보며 무명봉 3개를 넘으면 노은면과 앙성면, 감곡면의 꼭지 점으로 충주와 음성의 경계선을 밟아가는 주능선이 오갑산(609m)으로 연결된다.

 

낙락장송 휘늘어진 암릉 길을 내려서면, 고압 전신주 55번이 자리 잡고 감곡면 사곡리와 노은면 원통골을 이어주는 질마재에 도착한다. 지금은 오가는 인적도 없는지 오솔길도 무성한 잡초 속에 가리고 당산나무와 허물어진 돌무더기만이 그 옛날의 흔적을 전해주고 있다. 원통골 - 동쪽으로 산자락을 타고 내려가면 아늑한 분지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산골마을이다.

 

택호란 주로 여자의 성명 대신에 그 사람의 출신지 이름에을 얹어 부르는 호칭을 말하는데. 먼 친척 아저씨의 택호가 원통골 아저씨가 된 것은, 아주머니가 원통골에서 시집을 온 까닭에, 지명이 어딘지 알지도 못하면서 친근하게 불러오던 원통골을 지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유순한 산행 길에 옹골찬 원통산(645m). 암팡진 암릉 길에 해묵은 동아줄이 걸려있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로프에 힘이 실리고 원통해서 못 살겠네, 한 이 많은 정수리엔 표시 없는 삼각점에 검은 오석의 표지석이 자리 잡고, 사방팔방 막힘없는 조망 터에 가슴속이 후련하다. 지나온 길 따라 국망봉(769m)이 맡 형으로 보련산, 무쇠점 그 너머 하늘 끝에 월악 영봉 걸려있다. 노은면 너머로 주덕이 지척인데 수레의산 가는 길에 행덕산이 정겹고 서쪽으로 복숭아 산지로 유명한 감곡과 장호원의 너른 들녘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원통산에서 남쪽방향으로 행덕산을 조망하며 진행된다. “오늘도 걷는 다 마는 충주 지맥 길 따라 구절터 지나면 곧 바로 갈림길, 왼쪽으로 접어들어 462봉 지나치면 부드러운 봉우리가 덕을 쌓은 산이라고, 아무런 표시가 없어도 행덕산(447m)임을 금방 알아보겠다. 참나무 등걸에 피어난 신비한 버섯, 차마 손을 못 대고 사진으로 담는다.

 

520번 도로가 없던 시절 감곡의 월정리와 노은의 안락리가 정답게 넘나들던 길. 지금도 오가는 길손으로 고개 길이 선명하고, 367봉을 넘어서면 솔 고개가 지척이다. 고개말과 다리골이 산모랭이를 사이에두고 이웃하는 솔고개는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520번 지방도로다. 노은면에서 감곡면 원당리로 이어지는 한적한 시골동네 고개 마루에 이방인을 경계하는 개들의 울부짖음에 주늑이 든다. 서둘러 임도 따라 계곡으로 숨어드니 산길은 간데없고 울창한 활엽수림이 하늘을 가리는 가시덤불 헤치며 사서하는 고행의길 남이 볼까 두렵다.

 

가까스로 올라선 주능선은 간벌로 찍어 내린 나무 등걸이 앞길을 가로막고 산초나무, 딸기나무 온몸을 훌치는데, 된비알 오름길에 경련이 인다. 이길 따라 가는 줄기 음성과 충주가 경계를 이루고, 606봉에서 서쪽으로 수리산(463m)이 갈라지고 남쪽으로 수레의산(678m)이 지척이다.

 

완만한 비알 길을 내려서면, 수천 평의 분지위에 노송이 자리 잡고, 그 아래 아담 한 연못이 반겨준다. 깊은 산중에 연못이 있는 것도 신기하거니와,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안동 권씨 권문가의 얽힌 전설이 전해 오는 곳, 여기소라 부르는 2개의 연못에는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변태 어인 벽송어가 살고 있다고 한다.

 

수레울과 수리산에서 동쪽에 있는 못으로, 생극면 방축리 능안에 있는 권근 三代묘와 관련이 있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조선 태종때 권근선생의 묘를 쓸때 광중에서 물이 솟아나와 걱정을 하던 중, 그곳을 지나던 승려의 가르침으로 이곳에 못을 파니, 물이 솟아나오고 광중에 물이 잦아들어 무사히 장례를 치렀다는 전설에 따라 권씨의 연못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수레울 마을 청소년 수련원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외로운 산객에게 힘을 실어주며,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찾아 가는 풍운아의 발걸음이 가벼운 것은 한 치도 어김없이, 이곳 까지 찾아 왔기에 안면이 있는 산악회의 리본이 반갑기 그지없다. 가파른 비알 길에 무거운 발걸음, 힘겨운 산행 길에 불꽃같은 바위 암봉, 한 눈에 보아도 상여바위가 확실하다. 날렵하게 올라선 바위에는 선경의 세계가 가까운 듯, 서쪽으로 주천 저수지 너머로 백족산(402m)이 선명하고 능안고개로 이어지는 주능선의 동쪽 끝자락에는 내 고향 마을의 병풍산(395.6m)이 자리 잡고 있다.

 

큰 특징이 없는 오늘의 산행 길에서 여기소와 상여바위를 보고나면 무엇을 더 바라 리 요. 단숨에 올라선 병풍바위는 노은면과 신니면 생극면의 분수령이다. 부용지맥과 어깨동무를 하고 서쪽으로 무명봉 3개를 넘어서면 일망무제의 조망 터인 수레의산의 정상에 올라선다. 부지런한 음성사람 정수리마다 영역 표시로 검은 오석에 이름석자 정성껏 모시고, 표시 없는 삼각점이 반겨준다. 군웅이 활거 하는 산과들을 굽어보는 부용산과 가엽산이 群鷄一鶴(군계일학)이요. 포근하게 안겨있는 신덕저수지가 정겹기만 하다.

 

남쪽으로 뻗어 내린 못 고개 길이 하산 지점이지만, 차편이 마땅치 않아 생극면 소재지로 하산 길을 잡았더니, 동부 골프장에서도 6km나 되는 거리가 막막 하기만한데, 인심 좋은 공사 덤프트럭으로 생2리 마을까지 나오며 17km의 산행도 마감을 한다.

 

명성황후의 눈물로 명명된 국망산(770m)에서 보련산(764m)과 무쇠봉(370m)을 지나 한포천까지 일반산행으로 종주길에 오른다. 고향 가는 길옆으로 우뚝 솟아있는 정겨운 산. 내 어릴 때 꿈을 키워온 곳으로 언젠가는 찾아보리라 다짐을 하면서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다가 이제야 찾아 나선다. 모처럼 동 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고향 길. 아련히 떠오르는 옛 추억을 더듬어가며 추수가 끝난 들녘에는 밤사이 내린 무서리로 을씨년스러운 정적만이 감돌고 있다.

 

장호원에 도착하여 용포 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한적한 시골이라 교통편이 마땅치를 않아 택시를 이용한다. 앙성면 소재지인 용포에서 노은으로 넘어가는 매남고개 초입인 양지(학 바위)마을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마을이라고 해야 봐야 드문드문 집이 한 채씩 자리를 잡고, 그나마 한 겨울이라 빈 집이 많아 물어볼 곳이 마땅치를 않다.

 

한 참을 망설인 끝에 오른쪽으로 은사시나무가 무성한 계곡의 잘록한 안부를 겨냥하여 진입을 시도한다. 주능선으로 향하는 안부에서 색 바랜 리본을 발견하고 들머리를 제대로 찾았다는 안도감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정상으로 향하는 주능선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모든 잎 새 떨 군 갈참나무와 상수리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수북이 쌓인 낙엽이 발길에 채 이는데, 가파른 비알 길에는 가시덤불속을 헤치는 발걸음에 거친 숨소리만이 적막을 깨트린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심심찮게 암봉도 나타나고, 금년 들어 가장 추운(체감온도 영하10)날씨에 매서운 바람까지 불어오니 목덜미를 파고드는 한기에 자라목이 되고 만다. 지난밤에 내린 눈이 낙엽을 쓸어 덮고, 낙엽 속에는 얼음까지 깔려있어 신경을 곤두세우며 전위 봉 안부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복성 저수지와 승대산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이곳부터는 등산로도 널찍하고 리본도 많이 붙어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지척에 있는 정상으로 줄달음친다.

 

수 십 길 벼랑위에 우뚝 솟은 정상은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으로 가슴속이 후련하다. 북으로는 38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오갑산(609m)이 마주 보이고, 서쪽으로 금년 말 완공을 앞둔 중부 내륙고속도로가 남북을 관통하며, 동으로는 오늘 걸어가야 할 능선을 따라 보련산(764m)이 지척에서 손짓을 한다. 국망산(769.5m)의 옛 이름은 금방산인데 임오군란 때 장호원으로 피신한 명성황후가 산마루에 올라 한양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며 눈물짓던 곳으로 7개월 동안 은거하던 집은 국망산 남쪽 가신리 515번지로 대궐 터라는 지명으로 전해온다.

 

정상에서 하남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비알 길로 수 백 년 된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룬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여 탄성을 질러대는 것도 잠시뿐, 지난번 내린 잔설이 빙판을 이루어 엉금엉금 게걸음으로 내려오다 보니 간담이 서늘하다. 599번 지방도로를 연결하는 하남고개는 앙성면과 노은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옛날부터 한양으로 통하는 지름길로 표교 320m의 고개 마루에는 S K 중계소의 철탑이 자리를 잡고 있다.

 

보련산의 들머리는 011 송신탑 옆으로 이어지는데 수 백 년 된 소나무들이 만고풍상의 시련을 이겨낸 흔적으로 온몸이 비비꼬이는 용트림으로 군락을 이룬다 용포리에서 불어오는 맞바람에 온 몸이 오그라들고 빙판의 오르막길에서 안간힘을 쓰며 사투를 벌인다. 20여 분간의 시련을 뒤로하고 안부에 올라서니 완만한 능 선길에는 솔 갈피들이 겹겹이 쌓인 비단길로 발길에 채 이는 감촉이 너무나도 좋다.

 

조금 전 깔딱 고개에서의 시련도 봄눈 녹듯 사라지고 새롭게 전개되는 주위의 경관에 매료되어 콧노래 부르며 전위 봉에 올라서니 수 십 길 단애를 이룬 절벽위에 전망 좋은 쉼터가 676봉이다. 산행의 길잡이가 되는 안내판이 땅 바닥에 나뒹굴고 심하게 훼손 되어있다.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해야할 인간들이 기본 양심마저 저버리는 현장이다. 우리의 착한 심성이 언제부터 이렇게 난폭해졌는지 즐겁게 마시고 난 뒤 귀찮은 쓰레기들을 바위틈에 쑤셔 박는 행위들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전문산악인들이 찾는 히말라야의 고봉들조차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니 이런 현실을 바라보며 가슴이 답답할 뿐이다.

 

사람자와 나무을 합하면 쉴자가 된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삭막하고 거친 심성을 가진 인간도 자연 속으로 들어오면, 착하고 온순한 심성으로 변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휴식처가 된다는 뜻인데, 우리가 보존하고 가꾸어야할 휴식공간을 파괴하는 행위만은 근절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자성이 필요하다.

 

로프가 매여 있는 벼랑길을 조심조심 내려서면 왼쪽으로 큰 바위가 얹혀있는 동굴이 나타나는데 그 밑으로 수 십 길의 절벽이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석굴을 지나 685봉에 올라서면 지나온 국망산과 승대산(567m)이 스카이라인을 이루며 원통산(645m)으로 이어지고, 599번 도로가 산기슭을 따라 연하리로 내려선다.

 

올망졸망한 4개의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다 마지막으로 깔딱 고개를 치고 오르면 가슴이 확 트이는 보련산(764m) 정상이다 열두 폭 치마를 펼쳐 놓은 듯, 높고 낮은 산줄기들이 사방으로 흘러내리고, 골골마다 아름다운 폭포와 시냇물이 모여들어 강을 이루고, 너른 들판 사이로 우리의 젖줄인 남한강이 유유히 흘러간다. 700m의 산 중에서 이렇게 전망이 좋은 곳이 어디에 또 있을까?

 

빗자루로 쓸어내린 듯, 티끌하나 없이 푸른 하늘이 수 백리 산하를 가슴에 안겨준다. 동북쪽으로 치악산 국립공원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손짓하고, 시계방향으로 백운산(1.087m), 구학산, 박달산, 천등산(807m), 지등산(535m)이 충주호로 내 달리는 와중에 월악산 국립공원의 영봉들이 화려한 불꽃을 피워 올린다. 또 아늑한 분지위에 자리 잡은 충주 시내를 중심으로 가엽산, 수리산을 지나 오늘 걸어온 국망산과 장호원, 이천, 여주, 원주까지 기름진 평야가 펼쳐지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내가 태어난 곳은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211번지로 어릴 때부터 보련산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 왔고 50여년 만에 이곳에 올라서니 감회가 새롭다. 남쪽 수룡리 천룡에 사시는 큰 고모 댁으로 세배를 다닐 때 무쇠 점 고개에서 바라보는 보련산이 이 세상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산으로 생각하던 순진한 시절이 있었는데...

 

!!!

아름다운 내 고향. 내 어릴 때 뛰어놀던 뒷동산이 아련히 내려다보이고 화개산 모퉁이를 돌아 논둑길을 질러가며 요도천의 징검다리에서 무서움에 울음보를 터트리고, 4km가 넘는 초등학교 등하교 길도 선명하고 어머니의 품속과도 같이 낭만과 꿈이 서려있는 주덕읍내도 바라보인다.

 

사랑하는 내 고향 충주는 삼국시대부터 군사요충지로, 고구려 장수왕이 한강 상류의 여러 성들을 공략한 후 나라의 남방 한계선을 표시한 중원고구려비가 보련산 아래 입석마을에서 발견된바 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나라의 중앙을 상징하는 탑평리 7층 석탑이 국보 제6호의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역사 유물의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다.

 

그 옛날 영남지방에서 생산한 특산물을 이화령과 죽령을 통하여 가흥 창으로 모아 뗏목으로 한양까지 실어 나른 교통의 중심지로 오원경의 하나인 중원경으로 불리었으며, 장미와 보련의 슬픈 전설이 전해오는 돌과 흙으로 쌓은 성을 확인은 못하지만 그 내용을 간추려 본다.

 

삼국시대  이곳 보련산 서쪽 가마골 마을에 장미와 보련이 남매가 살았는데 명산의 정기를 받은 이은   장수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허나  집안에  장수가 태어나면   하나는 희생되어야 하는지라  사람은 

앞으로 펼쳐질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 고심하다 결국 성 쌓기를 하였다아들인 장미보다 보련이의 성 쌓는 솜씨가  능숙하여 고심하던 끝에 손수 떡을 해가지고 간 어머니는 보련이 에게 시장할 터이니 떡이나 먹고 성을 쌓으라고 하며 떡을 내놓는다

 

어머니가 싸온 떡을 맛있게 먹고 다시 성을 쌓기 시작하여 마지막 돌 한 개를 가지고  올라가는 도중에 장미 쪽에서 성을  쌓았다는 북소리와 함께 함성이 터져 나온다그제 서야 보련이는 어머니가 아들을 살리려는 의도였다는 것을 알았지만 모든 것을 운명으로 돌리고 집을 떠난다다음날 보련이의 본집을 향하여 큰 별이 하나 떨어졌다고 하며 그 후로 보련산-보련산성장미산-장미산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서 남쪽의 계곡에는 보련폭포가 있어, 한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충주시에서 세운 이정표를 따라 성안고개에 도착하면 북쪽으로 동암골을 따라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어 그 유명한 돈산 온천으로 내려 설수가 있다. 일명 까치봉으로 부르는 쇠바위봉에 도착하며, 국사봉까지의 종주길이 연결되지만, 겨울의 짧은 해가 서산위로 올라서고 추운 날씨에 장시간 산행으로 그곳까지는 무리라는 생각이 앞선다.

 

눈앞에서 손짓하는 용암온천의 유혹에 이끌려 낙엽 쌓인 비알 길을 내려와 피로 회복과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는 만병통치의 게르마늄 온천에 몸을 담그니 이 세상 부러울 것이 또 있겠는가? 목로 주막에 걸터앉아 마시는 막걸리는 국망산과 보련산을 걸어오며 느끼는 고향사랑의 징표이며 목울대를 넘어가는 짜릿한 감칠맛이 내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풍운아의 홈피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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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출발 7:10

2011 3 1일 도전했다가 실패한 코스다. 이번에는 차질 없이 잘 하고 와야 하는데 걱정이다. 그때는 눈이 많고 주위를 분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길을 잘못 찾아 개나리 공원 쪽으로 내려가 다시 길을 찾는 과정에서 다시 국망산으로 올라와 능선을 타고 내려간 곳이 앙성이 었다. 하루에 같은 산을 2번이나 오르고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던 곳이다. 오늘은 날씨는 쌀쌀하지만 쾌청하니 좋아서 그럴리는 없을 것이다. 천안에서 적막이 첫차를 타고 조치원까지 내려와 제천으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고 주덕역으로 향하고, 난 청주역에서 그 열차에 승차를 하여 적막을 찾아보니 눈을 감고 모른척 한다. 청주역에서 46분후 열차는 주덕역에 도착을 한다.

 

하남고개 8:50 ~8:54

주덕역에 닿기 전에 택시를 부르려다가 혹여 역전에서 기다리는 택시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전화번호만 입력을 하고 주덕역에 도착하여 역 앞으로 나가니 택시 한 대가 기다리고 있다. 택시에 승차하여 하남고개까지 가자하고 택시기사님을 보니 예전에 우리가 이용했던 그 택시다. 노은을 지나 고갯마루 하남고개에 도착을 하니 꼭 20분이 소요된다. 택시비 18000원이 나온다. 적막은 그때보다 3000원이 더 나왔다고 하나 집에 와서 자료를 정리하며 찾아보니 그때도 똑같은 금액이었다. 하남고개에는 보련산 쪽으로 여러 대의 차량이 들어 갈수 있는 주차장을 신설하였다.

 

돌탑봉(659) 9:19 ~9:22

하남고개 좌측 편에 있는 국망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둔터고개 까지 3.3km로 표기가 되어 있다. 오늘 충주지방 날씨가 영하 4도라고 일기예보에 나왔다. 땅이 얼어붙은 위에 낙엽까지 수북이 쌓여 눈보다도 더 미끄러운 듯하다. 15분 정도를 오르니 우측으로 커다란 산소가 있으나 이장을 해가고 흔적만 남았다. 여기서 등산로는 약간 좌측으로 꺽여서 오른다. 완만한 지대에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가 여러 그루 서있고 이지점을 지나 119구조 2지점 을 지나면 가파르게 오르는 로프가 매여 있는 바위 지대다. 로프를 잡고 바위지대를 오르면 작은 돌탑이 쌓여 있는 소나무가 이쁜 659봉이다. 이곳에서 노은 쪽으로 조망이 살짝 트인다.

 

국망산 정상(GPS거리 1.98KM) 9:49 ~9:54

돌탑이 있는 봉에서 내려서 8분을 더 가면 이정표가 있는 봉이다. 하남고개 1.2km, 국망산 0.7km. 이후 3분을 가면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 막고 이 바위를 좌측 옆으로 돌아가면 위로 오르는 길에 긴 로프가 쳐져 있다. 로프를 잡고 오르면 능선에 또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이 바위도 좌측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곳에는 바위 턱이 좁아 로프가 쳐져 있어 잘 잡고 돌아가야 한다. 이곳을 돌아 오르면 국망산 정상이 가까이 있고, 정상아래 첫 번째 정상석이 나온다. 앙성면에서 세운 정상석으로 국망산 770.3m 하고 좌표가 적혀 있다. 여기서 조금 오르면 정상으로 이정표가 있으며 작은 돌탑과 삼각점 충주시에서 세운 정상석, 국망산의 유래가 적힌 정상석이 있다. 임오군란 당시 이곳으로 피난와 매일 이곳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았다는 명성황후의 고달펏던 삶이 잠시 머릿속에 그려진다. 정상에서 하남고개는 1.9km, 둔터고개는 1.5km라 적혀 있다. 오늘 날씨가 영하의 날씨로 매우 쌀쌀하여 잠시 정상에 서있는데도 손이 시리다. 오늘은 이곳에서 승대산으로 가는 길을 잘 찾아 가야한다.

 

둔터고개 (해발 285M,국망산~둔터고개 GPS거리 1.36KM,실거리 1.5KM) 10:31

국망산 정상에서 둔터고개로 향하면 능선이 두 갈래로 갈린다. 우측능선은 앙성으로 가는 능선이고, 좌측 능선은 승대산쪽 둔터고개로 가는 능선이다. 좌측 능선을 따라 둔터고개로 향하니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저번에도 이 길로 내려간 건 맡다.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를 살피며 간다. 10여분 후 이정표가 있는 봉이다. 국망산 정상 0.3km, 둔터고개 1.2km가 적혀 있다. 이곳까지도 맞는 길이다. 이정표에서 4분여를 더 가니 소나무가 즐비하게 서있는 평평한 봉이 나온다. 분명 이곳에서 능선이 갈렸을것인데 길이 안 보인다.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니 좌측으로 꺽이는 길이 나온다. 예전에 이곳에 눈이 덮여 길을 못보고 그냥 반듯이 내려가는 능선을 따라 개나리공원까지 내려갔던 것이다. 개나리 공원에서 계곡을 따라 다시 올라온 것이 또 국망산 정상까지 올랐다가 우측능선을 따라 앙성으로 하산을 하게 된 것이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눈도 없고 하여 길을 찾는데 수월하였다. 여기서 10여분 내려가면 바위가 나오며 좌우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바위지대를 지나 다시 10여분을 내려서면 둔터고개에 닿는다. 둔터고개는 차량이 통행 할 수 있는 고개다.

 

승대산 (GPS거리 국망산부터 2.17KM) 11:00 ~11:04

둔터고개에서 우측으로 세멘포장이 된 곳으로 들어가면 승대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포장이 끝나는 곳에서 위로 오르다 쓰러진 소나무를 넘기 싫어서 우측편 길을 따라 들어가니 이 길은 계속 옆으로만 간다. 할 수 없이 옆으로 돌아서 능선에 붙인다. 아마 금시 갔던 길은 드릅이나 나물을 채취하러 다닌 길로 보인다. 이제 능선을 따라 오르니 좌,우측으로 고속도로가 지나는 것이 보인다. 조금을 더 오르면 우측보다는 좌측으로 고속도로가 잘 보이며 능선은 완만하게 진행이 된다. 이제 얼마 안가 승대산 정상이 나온다. 둔터고개에서 30여분 소요되었다. 대략 둔터고개에서 800m 정도의 거리다. 승대산 정상에는 나무판자로 만든 정상목이 나무에 걸려 있다. 국망산에서 GPS고도를 맞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는 고도차가 -12m가 난다. 오늘 처음 시험하는 것인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 대략 1~5m 정도의 고도차가 난다고 하는데 너무 난다.

 

질마재(해발 약 490M,6.45KM) 12:04

승대산 부터의 산행은 거의 능선산행으로 이루어진다. 7분후 작은 봉을 지난다. 해발 약 495m로 우측 산 아래로 골프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은 6분후 안부에 닿는다. 예전에는 넘어 다녔을 것 같은 고개 자리다. 좌측으로는 대덕저수지가 있고, 우측으로는 상떼힐 골프장이 자리 잡고 있다. 골프장에는 오늘도 파란잔디밭에서 운동을 하는 님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에서 골프장 옆 능선을 따라 계속 오름길이다. 조금은 가파른 길로 20여분 후 골프장 옆으로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에는 군부대에서 세운 것으로 보이는 세멘트 막대가 있다. 이봉에서 살짝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멀리서 보이던 골프장 맨 위쪽에 있는 건물옆 능선으로 오른다. 건물 바로 옆쪽에서 골프장 전경이 시야에 확 들어 온다. 이곳에서 보는 골프장의 모습도 보기 좋다. 이지점에서 3분을 더 가면 골프장 위쪽 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다시 내려서면 5분 후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 옆으로 드릅나무가 군락을 이뤘다. 송전탑에서 1~2분 내려서면 질마재로 이정표가 있다. JC동산 3.4km, 오갑교 4.0km, 원통산 0.8km가 적혀 있다.

 

원통산 정상 (654M, 7.09KM) 12:26 ~12:55(중식)

질마재에서 부터 오르는 길이 대단히 가파르게 오른다.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이던 곳인데 실제 올라보니 어렵다. 질마재가 고도 490m정도 였는데 바로 위 첫 번째 봉까지 고도 125m 13분이 소요되어 올랐다. 오르는 길이 거의 수직에 가까운 길이다. 이봉에 오르면 능선은 좌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된다. 살짝 내려섰다 서서히 오르니 질마재 위봉에서 원통산 까지 9분이 소요된다. 원통산 정상에는 까만색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우측으로 신대말 5km, 좌측으로 월정리 2.7km, JC동산 4.3km가 적혀 있다. 오래된 삼각점이 있으며 월정리 하산로 쪽으로 소나무가 서있는 곳에서의 조망이 좋다. 지나온 국망산에서 부터 승대산을 거쳐 이곳까지의 능선이 조망이 된다. 또한 여기서 수레의산 까지의 능선도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행덕산으로 향한다.

 

행덕산(438m, 9.52km) 13:42 ~13:45

원통산에서 식사가 끝난 후 우측 월정리 쪽으로 진행을 한다. 처음 내려서는 곳이 낙엽이 수북이 쌓여 매우 미끄럽다. 7분후 능선이 갈리는 곳에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 한다. 이후로는 갈리는 능선은 없으나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지루하게 간다. 삼거리에서 18분후 작은 봉을 하나 넘고, 10분을 더간 후 작은봉을 또 넘고서 조금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나뭇가지에 나무판자로 만든 정상목과 아크릴판 정상표지가 걸려 있는 행덕산 정상이다. 행덕산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지나온 국망산 까지의 조망이 그런대로 시야에 들어온다.

 

솔고개(237m,11.3km) 14:25

행덕산에서 부터 내려가면 12분후 고개가 나온다. 예전에 대덕리와 월정리를 오고가던 고개로 보이며 고개에서 올라서서 9분 정도를 더 가면 길이 두 갈래로 갈린다. 여기서는 수레의 산이 우측으로 보이니 우측 능선을 따라 간다. 이제 국망산에서는 10.5km 지점까지 왔다. , 우측으로 동네가 가끔씩 보이는 능선을 따라가면 임도가 나오며 임도주변으로 드릅나무가 많이 보인다. 이윽고 고개에서 20여분을 진행하니 마을이 있는 솔고개에 닿는다. 솔고개에는 월정리 마을비가 있으며 둔터고개와 같은 형태의 솔고개 표지석이 있다.

 

전설의 샘(550m,13.4km) 15:22

솔고개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들어가니 인삼포에서 길이 끊긴다. 좌측으로 들어가야 했었는데 잘못 온 것 같다. 인삼포를 우측으로 돌아가니 위로 집이 한 채 있으며 집 우측으로 길이 하나 보인다. 저 길로 오르면 될 것 같아 그쪽으로 가니 도랑이 있어 건너지 못하겠다. 할 수 없이 민가로 올라가니 아주머니가 이곳으로 오면 안 된다고 손사레를 치시며 우리 쪽으로 걸어온다. 사정애기를 하니 이곳은 사유지로 저쪽 임도도 자기들이 낸 것이며 등산로가 아님을 말한다. 가끔씩 길을 잘못 들어 이곳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음을 말하며 이곳에는 가는길이 없음을 말하다가 우리의 사정이 딱해 보였는지 위쪽에서 일을 하는 아저씨에게 말을 하여 우리를 임도 쪽으로 가는 길까지 안내하여 수레의 산으로 가는 길을 대충 알려 준다. 이곳에 진달래나무를 심어 진달래꽃동산을 가꾸는 중이라 한다. 아주머니가 알려 준대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임도 끝에서 얼마안가 능선에 닿는다. 능선을 따라 3~4분을 가니 솔고개에서 올라온 능선과 만나는 삼거리봉이다. 삼거리봉을 지나 한동안 가다 능선은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첫 번째 봉에서 22분 후 높다란 봉에 닿으니 이봉에서 좌측으로 수리봉, 우측으로 수레의 산이다. 이봉은 고도 약 603m로 이렇다할 표시는 없는 봉이다. 이봉에서 5분을 내려가니 조그만 연못이 나온다. 아하~~ 저것이 전설의 샘이라는 것이로구나~~ 가까이 닿아가니 연못 앞에는 전설의 샘에 대한 내력과 이정표가 안내도 아래에 있다. 등산로C코스 1.3km, 상여바위 0.3km가 적혀 있다.

 

수레의산(680m 15.6km) 15:57 ~16:06

전설의 샘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10여분 후 능선으로 가는 길과 능선아래쪽으로 우회하여 가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능선 쪽으로 오르면 뾰족뾰족한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이 바위에 올라 보는 조망이 참 좋다. 원통산을 거쳐 국망산 까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승선고개에서 수레의 산으로 오르는 능선, 감곡 쪽으로 긴 계곡과, 수레의 산이 가까이 보인다. 오늘 산행 중 조망이 제일 좋은 곳이지 않나 싶다. 이 바위가 상여바위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이곳에 특이한 바위는 없으니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바위에서 내려와 능선을 따라 4분후 승선고개로 이어지는 봉에 닿고, 좀 더 가면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이정표에는 병풍바위 0.52km, 수레의 산 정상 0.32km, B코스 0.78km가 적혀 있다. 이정표에서 이제 7분을 가니 수레의 산 정상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충주 신이면 방향표지가 있고,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묘구재가 되겠다. 정상에는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묘구재 까지는 2.3km, B코스 1.1km, C코스 1.9km가 적혀 있다. 정상에서 묘구재로 내려가면 감곡 차곡리나 생극 오생리로 하산 할 수 있다. 국망산에서부터 수레의 산까지는 거리가 약 15.6km가 나왔으며 고도도 680m로 거의 똑같이 일치한다.

 

서울 보증보험 인재개발원 앞 (18.6km) 17:01

수레의 산에서 부용산을 바라보며 충주 신니면 쪽으로 하산을 하니 이곳에서 내려서는 곳도 낙엽이 많이 쌓여 매우 미끄럽다. 한동안 내려서면 우측 계속으로 푸른잔디와 작은 연못이 보이는 골프장이 또 보인다. 작은 봉을 오르내리며 33분을 가니 약간 높은 봉이 나온다. 해발 약 528m로 국망산에서 16.4km 지점이다. 이봉을 지나 3분을 더 가면 능선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가는 길과 우측으로 사면을 따라 연수원방향으로 가는 길이 갈린다. 우측 연수원 방향으로 가야 부용산으로 갈수 있다. 오늘 계획은 부용산 까지 가려 한 것이나 해가 짧아 수레의 산에서 접어야 겠다. 부용산은 다음에 큰산~보현산~부용산을 거쳐 가섭산까지 한번 더 해봐야 겠다. 삼거리에서 부용산 쪽으로 가는 능선 길은 등산로가 매우 좋다. 삼거리에서 25분여 내려가니 긴 로프가 매여 있다. 로프를 잡고 내려가면 1~2분후 부용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연수원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좋지만 부용산 쪽인 숯고개로 가는 길은 거의 보이지를 않는다. 연수원방향으로 내려가니 얼마안가 서울 보증 보험 인재개발원앞에 닿는다. 이곳까지 국망산에서 부터 18.6km를 왔으니 하남고개에서 부터는 20.5km가 되겠다.

 

음성역 17:40~18:04

서울 보증보험 인재개발원 앞에서 큰 도로로 향하며 음성택시로 전화를 하니 이곳을 잘 모르나 몇 차례 통화 끝에 간신히 이곳 위치를 대충이나마 애기하고 큰 도로로 향하니 모남리 마을 앞으로 평택에서 제천으로 가는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지나고 20여분 걸어 나가니 앞쪽에 불빛이 요란한 곳이 보인다. 제천에서 장호원 쪽으로 가는 큰 도로다. 큰 도로 아래 구 도로에 닿을 즈음 전화가 온다. 구 도로앞 남악 버스정류장이라고 하며 좌측 마당재 가든 쪽을 보니 택시 불빛이 보인다. 서울 신용보증기금 연수원에서 이곳까지 걸어 나오는대 거리가 2.2km로 오늘 걸은 거리가 22.7km가 나온다. 남악버스정류장 앞에서 택시를 타고 곧바로 음성역으로 향하니 15분이 소요되며 택시비가 13000원이 나온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계획했던 산행 끝까지 다 하지는 못했지만 무사히 산행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기분은 상쾌하니 좋다. 쉽지 않은 산행 같이 동무가 되어준 적막님 수고 했습니다. 감사 ~~

 

산행시간 : 8:29분 소요

산행거기 :  22.5km

 

주덕역 ~하남고개 택시비 : 18000

모남리앞 남악버스정류장앞 ~ 음성역 택시비 :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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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주덕 국망산~승대산~원통봉~~행덕산~수레의 산

 

조치원 7:37 -청주 7:49 -주덕 8:35- 충주 8:44

조치원 6:33 -청주 6:46 -주덕 7:33- 충주 7:41

 

음성 18:04 -청주 18:41-조치원 18:53

음성 19:45 -청주 20:22-조치원 20:34

 

충주 회사 8:40 ~터미널 9:10 ~앙성 9:52

충주 회사 9:10 ~터미널 9:40 ~앙성 10:22

 

회사 8:00~터미널 8:30(터미널앞 승차) -중앙탑 ~하남

회사 9:05 ~터미널 9:25 ~노은

<생극터미널 - 차곡리 수레울> - 농어촌버스 1 3회 운행 : 9:10, 15:10, 17:40 (소요시간 15) (돌아올 때 차곡리 출발시간 : 9:25, 15:25, 18:55) * 택시 이용시 요금 약 10,000 - 또는,...

감곡택시 043-641-9900 앙성택시 043-855-1360 생극택시 043-877-3288

 

주덕역 ~하남고개 15.04km

주덕택시 043-846-0004

 

음성역 ~오생1교차로~새터1 (솔고개) : 11.11km

음성역 ~용산리저수지(음성체육공원) : 5.22km

음성역 ~용산4(숯고개) : 6.25km

음성역 ~대화리·~새터1~오생1교차로(무극교차로로 갈 때) : 17.82km

음성역 ~구례고개(순복음감사교회) : 7.17km

음성택시 043-872-1611 ,3708

 

산행코스 :하남치-국망산-둔터고개-승대산-질마재-원통산-행덕산-수레의산

산행시간 : 8~9시간 예상

 

산행코스 : 하남치-국망산-둔터고개-승대산-질마재-원통산-행덕산-법동리 마을회관

산행시간 : 5시간

 

49번국도 하남고개(09:20)-659(09:40)-국망산(10:04)-중부내륙 고속도로 터널위 '둔터고

'(10:27)-승대산(10:48)-말뚝봉(11:24)-상떼힐 골프장 경고문(11:35)-철탑밑에서 '원통산'

조망(11:42)-원통산 0.8km 지점(11:44)-밧줄구간(11:54)-원통산정상(12:00-정상판설치 및

도시락-13:00)-행덕산(14:00)-충주시와 음성군 경계'솔고개'(14:40-16:10)

 

충주 원통산-행덕산-수레의산

09:05  출발(승대산) -10:10  질마재 -10:35  원통산(645m) -11:25  행덕산(448m)

-12:10  솔고개 -13:50  전설의 샘 -14:25  수레의산(679.3) -14:55  휴양림길 닿도

-15:15  (차곡리)

 

생극묘구재수레의산3번도로부용산숫고개두호2가섭산미타사음성 구간

 

산행(2010.1.30, )

 

1. 산행일시 : 2010.1.30() 08:38  16:29 ( 07:51분 소요)

2. 산행코스 : 묘구재(08:38) 안부 헬기장(09:09) 수레의산(09:24,679m)  510m지점에서 남

서방향으로(09:53) 안부4거리(10:16) 우측 마을  290m지점에서 서쪽으로(10:24) 도로공사

절개지/공장 한국담배()(10:39) 3번도로 굴다리(10:42) 오생2리 버스정류장(10:46) 수월3

27(10:52) 부용산(11:38,644.3m)  사거리 직진(12:14) x498m(12:37) 삼거리 직진(12:39)

  490m(12:43) back해 숫고개로(12:45) 우측으로 조림지를 끼고 마을길 숫고개(13:14,

장도) 두호봉 주능선 진입(13:46) 두호2(13:55, 작은 돌탑) 수리봉 1.1km(13:59) 수리봉

0.5km(14:10) 중계소 1.5km(14:19) 가섭산 0.9km(14:31) 가섭산(14:31,709.9m)  450m 

림길(15:50) 군초소(15:56)  470m(16:06) 미타사(16:29) 경내 관람 음성버스터미널

  갈 때: 동서울터미널(06:40/6,700) 생극(택시:7,000) 묘구재/ 올때: 음성 동서울터미널

 

음성 묘구재 - 수레이산 - 가섭산 - 수정산 - 음성읍 (2010 01 30

산행경로 : 음성군 생극면 묘구재 수레이산(679.4m) →△426.6m 3번도로 대화리(꽃치) →△220.4m 선지봉(565m) 봉학산(576m) 가섭산(709.9m) 지능선 한벌리(만남의 광장) 36번도로 ×254m 수정산(393m) 음성읍

산행시간 : 7시간 (08:41~15:43)

교통편  갈때 : 동서울터미널(06:40) 생극(08:10)  올때 : 음성시외터미널(18:30) 동서울(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