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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661 담양 추월산 2012.11.11.일요일, 오전에 비,오후에 갬

담양 추월산 729m

2012.11.11.일요일, 오전에 비,오후에 갬

참석인원 : 청주 충북뫼벗산악회원 44

 

청주종합운동장 7:10 -벌곡휴게소 8:00 ~8:22 - 태인인터체인지 9:08 ~9:20 - 두들재 - 추월산 주차장 10:08 ~10:20 -1.2등산로 삼거리 10:30 -공덕비 10:43 -전망대 10:50 -바위전망대 10:55 ~10:58 -보리암 삼거리 11:03 -보리암 11:05 ~11:15 - 보리암 정상 11:30 -산불감시탑 11:44 -헬기장 부근 쌍태리 하산로 이정표 11:45 -추월산 삼거리 11:58 -추월산 정상 12:00 ~12:05 -월계리 하산로 삼거리 12:17 -월계리 13:03 -추월산 주차장 13:17 ~14:50 -메타세콰이어길 입구 15:25 ~15:33 - 죽녹원입구 15:38 ~16:20 -죽녹원 부근 식당 16:22 ~17:15 -담양인터체인지 17:30 -이서휴게소 18:17 ~18:30 -청원인터체인지 19:33 -종합운동장앞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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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 소개

추월산(秋月山 731.2m)은 전남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 경계를 이루는 호남정맥상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밑에서 올려다볼 때 바위로 이뤄진 험준한 봉우리가 달에 닿을 정도로 높게 보인다 해서 이름이 추월산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또한, 1972129일 전남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으며,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에 약초가 많이 나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추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남동쪽으로 담양읍 벌판 너머 멀리 구름 위로 고개를 내민 무등산의 자태가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남서쪽으로는 병풍산과 태청산 줄기가 넘실대는 파도와 같고, 북서쪽으로는 방장산, 입암산, 내장산이 첩첩산중을 이룬다.

동으로는 담양호 너머로 금성산성과 강천산의 줄기들이 춤을 추고 북으로는 736봉을 지나 호남정맥이 이어간다.

추월산 풍광의 백미는 해발 600m의 깎아지른 절벽위에 자리잡은 보리암이다.

보리암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 전해진다.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은 매 세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마리는 장성 백양사터에, 또한마리는 순천 송광사터에, 그리고 한마리가 바로 여기 보리암터에 내려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주변 절벽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장군의 부인 이씨가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보리암 상봉(691.9m)에 오르면 담양호와 담양읍, 앞에 강천산이 그림처럼 펼쳐지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울창한 숲과 담양호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추월난이 자생한는 점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명산에도 선정되어 있다.

또한, 한국의 산하(20112012년 접속통계) 인기명산 100산중 76위에 랭크되어 있다.

 

청계(淸溪) 김응회(金應會)..

의병장 김덕령이 처남이며 우계(牛溪) 성혼(成渾)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수은(睡隱) 강항(姜沆) 등과 교유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창의장(倡義將)으로 추대되었으나, 김덕령 부대에 합류하여 공을 세웠다.

이몽학의 난이 일어났을 때 김덕령이 이몽학과 내통하였다는 모함을 받고 체포되자 함께 붙잡혔는데, 그는 혹독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김덕령의 충성스러움을 주장... 출옥 후에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파산에서 석고대죄하고 있던 성혼에게 글을 올려 문안하였다.

선조30(1597) 정유재란 때 왜적을 막다가 순국하였는데, 이때 어머니와 김덕령의 부인 흥양이씨(興陽李氏)도 함께 순절하였다.

광해군 때 정려문(旌閭門)이 세워졌으며, 담양군 수북면의 구산사(龜山祠)에 배향되었다..

 

보리암(菩提庵)

보리암(菩提庵) 1984229일 전남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었으며, 보리사라고도 불린다.

고려 신종 때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창건하였다. 정유재란으로 불탔고, 1607(선조 40) 승려 신찬이 중수하였다.

그 후 1650(효종 1) 스님들이 힘을 모아 다시 건립하였다.

현재 보리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법당 안에 1694(숙종 20) 쓰여진 <보리암 중수기>가 전해지는데, 보리암의 창건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지눌이 지리산 상무주암(上無住庵)에 있을 때, 나무로 매를 만들어서 날려 보냈다. 그런데 매가 내려앉자 불좌복전이라 여기고, 이 자리에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이름 있는 기도 및 수도처로서 많이 이용되었다고 하나,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건물에 법당인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다. 법당은 규모가 매우 큰 데, 1980년 주지인 진공(眞空)이 신도 묘월화와 법계성 등의 도움을 받아 완공한 것이다. 법당 규모는 정면 5,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부연(附椽)을 단 겹처마집이다.

중앙은 전퇴를 두고 마루를 깔았다. 양쪽 협칸은 중방을 높여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둥은 원형이며, 그 위에는 창방과 장여 도리로 연결되고 있다. 공포는 기둥 위에만 쇠서가 달린 초익공식이다.

 

보리암 바로 아래는 조선 선조 때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이씨의 순절처로 유명하다.

임진왜란 때 흥양이씨는 왜적에게 쫓기자, 이곳 절벽에서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1840(헌종 6) 담양부사 조철영이 흥양이씨의 순절을 기리는 비문을 바위에 새겨놓았다.

지금도 이 암벽에는 김충장공 덕령부인흥양이씨만력정유매담양추월산왜적순절처

(金忠壯公 德齡夫人興陽李氏萬曆丁酉罵潭陽秋月山倭賊殉節處)’라는 명문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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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종합 운동장 앞 출발 7:10

오늘은 비가 온다. 오후에 개일 것으로 일기예보에 나온다.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이라 하루종일 비를 맞고 산행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쨌든 가기로 한 것이니 가서 죽녹원이든 숲길이든 걸어봐야겠다. 새벽에 일을 마치고 천안에서 적막과 함께 5시 출발하여 청주 집으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은 가면서 빵을 사서 하기로 하고, 뫼벗산방 회장님이신 바리봉님이 태우고 간다고 전화가 와서 집 앞 큰길로 나간다. 미리 타고 온 두 분과 함께 체육관으로 향하니 오늘따라 차가 많아 도착예정시간을 조금 넘겨 목적지에 도착한다.

 

벌곡 휴게소 8:00 ~8:22

종합운동장 앞에서 예정시각을 10분 넘겨 출발한다. 비가 온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모두가 나와 주어 44명이 자리를 꽉 메웠다. 초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산행하기가 참으로 어설픈 것인데 그래도 오랜 동안 함께한 팀원들이라 틀리다.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한 후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청주에서 50분후 벌곡 휴게소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아침식사 하실 분들 식사하고 하느라 휴식시간이 좀 길어 졌다.

 

추월산 입구 주차장 10:08 ~10:20

벌곡 휴게소를 출발하여 50분을 조금 못가 태인 톨게이트가 나온다. 톨게이트 앞 작은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볼일을 보고, 출발하여 버스는 정읍 쪽으로 달린다. 한참을 애기를 하고 가는데 높다란 고개를 넘는다. 고운단풍이 물기를 머금어 고개를 떨구었다. 고개 아래로 저수지도 보이고, 우측으로 높다란 안테나도 보인다. 이곳이 추령으로 생각했었지만 그전에 담양으로 넘어가는 두들재라고 하는 곳이다. 고개아래 저수지는 부전지이고, 우측으로 보이던 송신탑은 망대봉이다. 이 고개를 넘어 15분 정도를 더 가면 추월산 입구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앞 도로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었고, 강을 건너 강변으로 걸을 수 있도록 목재로 길을 만들어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산을 오르지 않고 강변을 걸으며 만추를 즐길 수 있다.

 

보리암 11:05 ~11:15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으로 오르려니 의견이 분분한가보다. 여기서 그냥 차를 타고 죽녹원으로 가서 대나무숲이나 걷고자 하는 님들 추월산을 댕겨 와서 죽녹원으로 가고자 하는 님들, 비가 오니 산행이 엄두가 나질 않는 몇몇은 여기서 죽녹원으로 향하고 30여명이 추월산으로 향한다. 추월산으로 오르는 첫머리에 오색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비가 오는 관계로 간혹 추월산으로 향하는 님들은 나와 같이 우산으로 쓰고 오르는 님, 가볍게 일회용우비를 입고 오르는님, 등산용 우비를 입고 오르는 님, 각양각색이다. 10분을 오르니 제1.2등산로가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 제1등산로 쪽으로 향한다. 몇 해 전에 왔을 때와 같은 코스다. 적막이 선두로 오르고 내 뒤로 릴라 동창생이 오른다. 그 뒤로는 보이지 않는다. 비가 오니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하여 천천히 오른다. 상의만 방수 자켓을 입었어도 땀이 금시 범벅이 된다. 1.2등산로 삼거리에서 13분 후 작은 굴이 있는 공덕비를 지나고 잠시 후 부터는 나무계단을 타고 오른다. 7분후 아래 담양호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닿는다. 담양호 뒤편으로 강천산은 구름으로 인하여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에서 3~4분 계단을 오르면 널직한 바위 전망대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릴라 친구가 오기를 기다려 보리암으로 향한다. 보리암 까지는 7분이 소요되었다. 보리암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인데 오늘은 산 아래 가까운 곳 까지만 보인다. 보리암 바로 아래는 조선 선조 때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순절한곳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 때 흥양 이씨는 왜적에게 쫓기자, 이곳 절벽에서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보리암 정상 11:30

보리암에서 나와 위로 오른다. 가파른 바위지대를 오른다. 비가 와서 주위로는 구름만이 오간다. 10여분을 오르면 이제 가파르게 설치한 나무계단이 나온다. 머리위로 몇 계단만 보일뿐 위로는 뿌연하다. 5분여 숨을 헉헉대며 오르니 보리암 정상이라고 이정표 기둥에 쓰여 있다. 이곳에서 진을 치고 간식을 먹는 팀들이 있어 이곳은 그냥 지나친다.

 

추월산 정상 12:00 ~12:05

보리암 정상에서 좌측으로는 제2등산로에서 올라온 길이고, 정상은 우측으로 향한다. 조금 지나면 위급할 때 구조를 요청하는 쏠라 긴급구조 위치표시등이 있다. 청색과 적색이 나오며 그때 상황에 따라 등색을 켠다. 적색등을 누르면 빨간 위치 표시등이 30분간 표시되고, 청색버튼을 누르면 경적이 울려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동물퇴치용이다. 휴대폰의 비상충전은 관리함의 측면에 있다. 이곳을 지나 암벽 옆으로 철 난간을 설치한 지점을 돌아가면 10여분 후 산죽이 무성한 지점에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이후 헬기장이 나오며 이곳에서 좌측으로 쌍태리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쌍태리 까지는 1.1km, 보리암 정상은 0.9km, 추월산 정상은 0.8km가 되는 지점이다. 이제 능선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 댄다. 사진을 한 장 찍다가 우산을 놓치는 바람에 우산이 반은 부서졌다. 잠시 내려가고 올라가고 오가는 사람을 비켜가며 쌍태리 하산로에서 8분을 더 가니 추월산 정상으로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추월산 정상은 좌측으로 1~2분 거리에 있다. 추월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고, 이정표 기둥에 추월산 정상 해발 731m라고 표시되어 있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밀재 까지는 2.2km, 보리암 정상까지는 1.3km, 월계리 까지는 1.4km라 적혀 있다. 정상에서 구름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불어 조망은 볼 수가 없었다. 5분여 릴라친구가 올 때를 기다리다 그냥 월계리로 하산을 한다.

 

월계리 13:03

추월산 정상에서 다시 돌아 나와 월계리 쪽으로 하산을 한다. 처음 내려서는 지점을 지나면 널직한 월계리 하산로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면 월계리에 닿는다.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길이며 어느 정도 내려가니 보리암 정상이 잘 보이는 지점에 작은 바위가 있어 올라서 사진 한 장씩 담고 하산을 하니 계곡에 물소리가 들리고, 드디어 작은 계곡을 넘어 월계리 뒤편에 닿는다. 뒤편에서 보는 월계리의 산촌마을이 이쁘다. 나무로 이쁘게 지은 집들이 여러 채다. 잠시 후 마을길 삼거리에 닿으니 이정표가 있다. 추월산 정상 1.2km라 적혀 있다. 돌담아래 핀 노랑색과 하얀색 국화가 모두 고개를 숙였지만 너무 이쁘다. 월계리에는 별하우스펜션, 자연드림, 별아래, 해오름펜션등 곱게 꾸며놓은 펜션 들이 있다.

 

추월산 주차장 13:17 ~14:50

월계리에서 마을길을 따라 내려오면 큰길이 나온다. 큰길로 나오며 바라보는 추월산의 모습이 좋다. 아직 노랗게 물든 신갈나무 잎이 붙어 있고, 길가에 단풍도 곱다. 큰길로 나와 천천히 6~7분을 걸으면 처음 산행을 시작하던 주차장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비 오는 추월산 가장 가까운 코스로 한 바퀴 돌아보고는, 배낭을 차에 넣고 간단한 차림으로 강 건너에 있는 강변 둘레길을 한번 걸어 본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으며 대략 20여분 소요된다.

버스로 돌아와 1시간여 기다리니 후미가 도착 산행이 완전히 끝난다.

 

메타세콰이어길 입구 15:25 ~15:33

추월산에서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까지는 대략 35분이 소요된다. 길 입구에 주차장이 있으며 매표소가 있다. 우리 팀은 시간이 없다고 입구에서 사진 찍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려 8분 정도 기념사진을 찍고 버스에 승차를 한다. 가로수길 입장료는 일반 1000, 단체 800원이다. 우리 동네도 청주인터체인지에서 청주로 들어오는 가로수길을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면 어떨까?

 

 메타세콰이아

Metasequoia glyptostroboides

숲없이 미래가없다

2020년까지 APEC역내 산림면적을 최소 2000ha확대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이 목표가 달성 되면 2004년기준으로 전 세계 배출량의 11%( 14억톤의 탄소 ) 흡수전망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만은 생물 종들은 모두가 나름대로 독특한 특성을 간직하고 변화하는 환경에적응해서 살아간다.

진화가정 속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생물 종류보다 소멸되어가는 생물 종수가 더 많아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천만종의 생명체들 중에서 과거의 공룡이야기를 하듯이 볼 수 없게 되는 것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운 노릇이다.

 

메타세콰이아는 은행나무나 소철처럼 공룡이 살든 시대부터 함께 살아온 나무다.

 

화석을 통해서 현존 하지는 않고 과거에 있었던 나무로만 알려져 오다가 1946년 중국 사천성 양쯔강 상류지방에서 '완전'이라는 임업공무원에의해 발견되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 나무이다.

 

멸종한 식물로 취급된 이유는 살아있는 개체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전 세계적으로 희귀수종이라는 것입니다. 희귀수종이 된 이유는 메타세콰이어가 물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라 낮은 지대에서 자생하였는데 빙하기와 해빙기가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해빙기에 해수면이 높아져 바닷물에 잠기게 된 것이 멸종에 가까운 희귀수종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학자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주 좁은 지역에 국한되어 생존운명의 불꽃이 깜빡 거릴 때 쯤 다행히도 사람들에게 발견 되었으며 이 나무의 자태가 단정하고 귀족적인 기품이 풍겨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짧은 기간 동안에 자손을 많이 퍼트리게 되었다.

 

그러니 원산지는 중국이라 해야 맞을 것이다.

 

대대수의 식물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오면서 멸종되거나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형태를 변화시켜 진화해온 것과는 달리 원래 그대로의 형태를 고스란히 지닌 채 오늘날까지 그대로 이어져 온 식물이어서 살아있는 화석식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메타세콰이어는 중생대 백악기부터 살아온 것이 발견된 화석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2억년 전 공룡들과 함께 살던 식물이라는 말이 됩니다.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는 삼나무과(낙우송과)의 낙엽성 침엽수입니다.

메타세콰이아는 양수이며 토양수분이 많고 배수가 잘 되며 지력이 높아야 한다

이식은 어릴 때가 잘되며 나이가 많아서는 수형을 그대로 옮기기가 힘이 든다. 내 공해성은 중간이다.

성상은 낙엽 침엽 교목으로 수형이 우아하고 아름답다.

수형은 원추형이며 높이 2025m까지 자람, 원산지에서는 높이35m, 흉고 직경 2m까지 자란다.

번식 방법으로는 삽목으로 작년생 가지를 1020cm로 잘라 삽목 한 후 해가림하고 충분히 관수 한다

생육지역은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자라며 질감이 곱다.

조경가치 및 용도 낙우송과 외관상 거의 흡사하나 잎이 대생인 점이 다르다.

 

독립수, 가로수로 이용, 건조나 설해에 약하다.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는 원래 중국이 그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 짜리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물푸레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습생 수종인 메타세콰이어는 길가의 논 배수로에서 양분을 빨아 먹으며 급격하게 자라나서 지금은 담양의 명물이 된 것이다. 중국 문헌에는 40-45m 까지 자란다고 한다.

 

메타세콰이어와 유사하면서 개체수가 많은 나무는 삼나무과(낙우송과) 세콰이어입니다.

차이점은 세콰이어는 깃털모양의 잎이 어긋나기로 붙어있고 메타세콰이어는 마주나기로 붙어있는 점입니다.

세콰이어 보다 나중에 발견된 식물이라는 의미에서 '메타'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메타' '나중' '후에'라는 뜻의 접두어입니다.

메타세콰이어는 '나중에 발견된 새로운 세콰이어 수종'이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날에는 삽목기술이 발달하여 멸종위기에 놓인 메타세콰이어를 많이 생산하여 각 나라 마다 길을 장식하는 가로수로 널리 활용할 정도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나무결과 색상이 고와 실내장식 목재로 활용도가 높은 수종입니다. 특히 피라미드 모양의 수종은 가로수로 적격인 수종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메타세콰이아와 낙우송이 일반인들이 보기는 똑같이 보이나 자세히 관찰하면 다음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메타는 잎이 두장씩 마주달리고 곁가지도 마주 달린다. 둥근솔방울 지름이 약1.5cm정도 긴 자루에 달려있고, 낙우송은 잎과 잔가지가 어긋나게 달리며, 둥근 솔방울은 2.5~3cm 정도 열매는 자루가 없이 바싹 달라 붙어있다.

메타는 지표면으로 공기뿌리가나오지 않으며 가지는 빗자루처럼 곧게 자란다.

낙우송은 지표면으로 공기뿌리가 나온다 가지는 옆으로 퍼저 나오는 것이 메타와 다르다.

메타는 적갈색의 줄기가 세로로 길게 벗겨져 덜어지나, 낙우송은 적갈색의 줄기가 세로로 조각조각 떨어져 나온다.

요즘은 흔한 나무이지만 한 임업가의 관심이 없었다면 공룔처럼 지구상에서 소멸 할 뻔 한 나무입니다

이러한 유전자원을 지배하는 자가 앞으로 세계를 지배 하게 될 것이란 생각도 하여 봅니다

자연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여야할 이유가 충분하며 절대로 소홀이 생각해서는 안 될것이라 생각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이종만님 글에서 옮김)

 

죽녹원입구 15:38 ~16:20

다음 차례로 담양읍에 있는 죽녹원이다.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약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죽녹원 입장료는 일반 2000, 단체 1600원이다. 산악회에서 단체로 입장료를 끊어 주어 20여 분간에 걸쳐 돌아보고 나왔다. 나오기 전 릴라칭구가 대나무잎 아이스크림을 사주어 맛있게 잘 먹었다. 칭구야 고맙다. ㅎㅎ

 

죽녹원[ 竹綠苑 ]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에 조성하여 2003 5월 개원한 대나무 정원으로,  16의 울창한 대숲이 펼쳐져 있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는 운수대통길·죽마고우길·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된다. 죽녹원전망대로부터 산책로가 시작되는데, 전망대에서는 담양천을 비롯하여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생태전시관,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공연장이 있으며 밤에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대숲에 조명을 설치했다.

 

이밖에도 담양에는

담양 10

1.가마골 용소 : 전남 담양군 용면 용연리

2.추월산 731M

3.금성산성

4.병풍산 :822.2M 담양군 대전면, 수북면, 월산면 장성군 북하면 경계

5.삼인산 :564m, 대전면 행성리와 수북면 오정리 경계에 있는 산

6.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7.죽녹원 ; 담양군 향교리

8.용흥사 계곡

9.관방제림

10.일동삼승지: 환벽당, 식영정, 소쇄원

 

명소로

달뫼미술관, 명옥현, 송강정, 명앙정, 죽향문화체험마을, 슬로시티창평, 대나무골 테마공원, 송학랜드, 가사문학관, 담양호, 가마골 생태공원, 용추산, 산성산등이 있다.

 

이렇게 하여 담양의 추월산,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을 둘러보고 죽녹원 부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까지 맛있게 하고 돌아 왔다. 오늘 좋은 산행 이끌어 주신 운영진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

 

산행시간 : 대략 3시간

산행거리 :  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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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추월산

 

.산행지 : 전북 순창.전남 담양의 경계 가을의 산 추월산 (731m)

하산후 죽녹원 탐방.여유되면 메타 쉐콰이어길까지 ~~

 

.산행코스 :추월산주차장>1등산로>보리암>>보리암 정상 >추월상정상>월계갈린길> 월 계리 >주차장 원점회귀 (5km3시간 30)>>죽녹원 탐방~메타 쉐콰이어길(자 전거 비용은 개인부담) .

.산핼일자 :2012 11 11

.출발시간 : 7:00시 정각.종합운동장 앞.

.회비 :25000 (차량비.입장료.저녁포함.)

.문의 : 회장010-5461-5442. 대장010-7482-1701.

총무 010-8840-3603. 부대장 010-3459-6539.

.차량 : 에이스 관광 충북 73 5445호 전번011-482-5536

 

 

 구간별소요시간 : 도상거리 6.5km(실거리 8km), 4시간5분소요

주차장(09:45)~동굴(10:14)~전망대(10:26)~보리암(10:45~11:00)~보리암정상(11:20~30)~감시카메라(11:50)~추월산상봉(12:10~35)~월계리갈림길(12:46)~월계리(13:35)~주차장(13:50)

 주요 봉우리 : 보리암 정상(691.9m), 상봉(731.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