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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607 용각산~선의산~삼성산~백자산(청도,경산) 2012.1.27.금요일 맑음

용각산~선의산~삼성산~백자산(청도,경산)

2012.1.27.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6:40 ~조치원역 7:10 ~7:17 -대전역 7:46 ~7:59 -동대구역 8:55 ~9:03 -청도역 9:30 ~9:35 -택시 9000 -곰티재 9:45 ~9:48 -우측 무곡리 하산로 10:15 -임도,등산로갈림길 10:20 -너덜지대 10:35 -용각산 정상(693m) 10:53 ~11:00 -596 11:48 -우측 무곡리 하산로 봉 12:04 ~12:11 -선의산 정상(756.4m) 12:25 ~12:41(중식) -좌측 금정골 하산로 13:02 -705봉 전망대 13:05 -좌측 우회봉 13:23 -저수지 북쪽 능선 하산로 13:31 - 신방리 하산로 13:46 - 잉어재 13:52 -임도(공터) 14:03 -임도 삼거리(우측 위쪽 임도로) 14:38 -헬기장 14:56 - 삼성산 정상(554.2m) 15:00 ~15:05 - 상대온천 하산로(임도 만나는곳) 15:26 -431 - 송전탑봉(453) 15:51 - 925번 도로 15:57 ~16:00 -475(삼각점) 16:22 -484 16:34 -455 16:39 - 우측 하산로 16:45 -469(우측 골프장0 16:52 - 좌측 조좌골 하산로(산소) 17:05 -백자산 정상(486m) 17:11 ~17:22 -주차장 17:55 - 삼보사 18:02 -신나라 아파트앞 버스 정류장 18:10 ~18:24 - 택시 3000 -경산역 18:32 ~19:06 - 동대구역 19:16 ~19:18 -대전역 20:06 ~20:17 -조치원 20:42(천안 21:02) -청주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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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산(龍角山)693m 경북 청도 매전

용각산은 청도읍과 매전면,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를 잇는 해발 692.9m의 산이다.

태백산맥에서 분지한 주사산, 단석산을 지나 사룡산, 구룡산, 반룡산으로 뻗은 지맥중의 주산으로, 여기서 분기한 곰티가 청도지방을 산동과 산서로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산이다. 청도읍의 북쪽에 위치하여 용각산에 실비가 내려 운무에 덮이는 광경을 용각모우라고 하여 청도팔경의 하나로 꼽을 만큼 청도사람과 친숙한 산이다.

북쪽으로는 선의산(756.4m)과 능선으로 연결된다. 선의산은 경산 남천과 청도 매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마을 주민들은 마음산이라 고 불러왔다.

이 산을 바라볼때 편안한 마음을 준다고 하여 마음산이라한다고 주민들은 잘못 알고 있어 한문으로 표기하여 선의(善意)산이라 한 것이 仙義山으로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선의산은 마음산이 아니고 산능선의 형국이 말의 안장처럼 생겼다고하여 마안산이라고 하였던 것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선의(善意)산으로 잘못되었다는 설이 신빙성이 있다.

용각산 정상 부근의 바위에는 말 발자국의 형상과 바위에 말고삐를 맬 수 있는 기묘한 바위 구멍이 있어 옛날 장수가 용마를 매어 두었다가 용마를 타고 청도 앞산, 즉 남산의 지맥인 와우산까지 날아갔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정상부 밑에는 용샘이라 부르는 우물이 있는데 옛날에는 명주실 한 꾸러미를 풀어 넣어도 그 바닥에 닿지 않을 만큼 깊었다하나 지금은 메워지고 흔적만 남았다. 산 정상부를 발로 구를때 땅의 울림이 있는것으로 보아 큰 동굴이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용각산에서 선의산으로 이르는 길은 평탄하고 억새밭이 더할수 없는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용각산에 오르는 길은 청도읍 안인리나 내리 또는 덕암리에서 오를 수 있으나 근래에 곰티에서 오르는 길이 많이 이용된다.

곰티정상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4Km쯤 가면 산불감시탑으로 오르는길이 있는데 이길을 따라가면 바로 정상에 닿을 수 있다.용각산 정상에서 북쪽 능선으로 선의산으로 갈 수 있으며 매전의 두곡 암자골을 거쳐 숲길로 하산하면 된다.

1995년 봄에 청도산악회원들이 등산로를 정비하여 전에보다 오르기가 훨씬 수월해 졌으며 용각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청도시가지의 정경도 시원스럽고 아름답다.

 

산행정보

선의산과 용각산은 청도와 경산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 5km의 거리를 두고 이웃한 산이다.

낙동정맥의 사룡산(四龍山·685m)에서 서쪽으로 곁가지 뻗는 일명 비슬지맥으로 불리는 산줄기는 구룡산, 발백산, 대왕산을 지나 선의산과 용각산으로 솟구친다. 다시 이어지는 지맥은 진달래로 유명한 비슬산(1084m)을 비롯하여 창녕의 화왕산, 청도의 화악산 등 많은 명산을 빚어낸다.

선의산은 쌍계산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하여 선의산(宣衣山)이라고 하였으나 이후에 선의산(仙義山)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정상의 바위는 평탄하고 매우 넓으며 말의 안장과 같이 생겼다하여 마안산이라고도 한다. 또한 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 바위에서 놀았다고 하여 만산(萬山)바위라고도 부른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으며,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뭄이 심할 때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정상에는 일제가 산의 정기를 끊기 위해 박아 놓은 길이 150, 지름 15 되는 쇠말뚝을 뽑았다는 표식이 있다.

용각산(龍角山)은 선의산 남쪽으로 불쑥 고개를 들어 올린 산으로 용이 땅을 뚫고 하늘로 승천하면서 생긴 것이라 하여 명명되었다고 한다. 특히 용각산은 자욱한 비안개가 내릴 때 운무에 덮이는 광경이 마치 선계와 같아 '용각모우(龍角暮雨)'라고 하여 청도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용각산 정상 부근의 바위에는 말 발자국의 형상과 바위에 말고삐를 맬 수 있는 기묘한 바위 구멍이 있어 옛날 장수가 용마를 매어 두었다가 용마를 타고 청도 앞산, 즉 남산의 지맥인 와우산까지 날아갔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대부분 선의산과 용각산을 연계하는 산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큰 오르내림이 없는 완만한 송림숲으로 이어진다.

두 산은 특히 정상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청도,대구,밀양,창녕의 크고 작은 준봉들의 꿈틀거리는 모습은 오래도록 자리를 뜰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등산코스

- 1코스 : 곰티재  임도  산불감시탑  정상

- 2코스 : 청도읍 내리  정상

두곡리 마을회관-암자골-선의산-용각산-임도-두곡리 마을회관

 

청도 선의산

경산 남천면과 청도 매전면의 경계를 이루는 756.4m의 산으로, 북쪽으로 신방산,소뭇골산 남쪽으로 용각산, 서쪽으로 등잔산과 이어져 있으며, 산능선이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는 형상이라하여 선의산이라 불리며, 청도 매전면에선 이 산을 바라볼 때 편안한 마을을 준다고 하여 마음산, 경산 남천면에선 쌍계산이라고 부른다. 정상석 바로 옆에는 일제가 산의 정기를 끊기 위해 박아놓은 길이 150cm, 지름 15cm되는 쇠말뚝을 남천면 송백리 주민들이 뽑았다는 표식이 있다.

 

청도 용각산

청도군 매전면과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를 있는 해발 697m의 산으로, 북으로 선의산과 이어져 있고, 정상 부근의 바위에는 말 발자국 형상과 바위에 말고빼를 맬수 있는 기묘한 바위구멍이 있어 옛날 장수가 용마를 매어 두었다가 용마를 타고 청도 남산의 지맥인 와우산까지 날아 갔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정상부 밑에는 용샘이라 부르는 우물이 있는데 옛날에는 명주실 한꾸러미를 풀어 넣어도 그 바닥에 닿치 않을 만큼 깊었다하나 지금은 메워지고 흔적만 남아 있다. 용각산에 비가 내려 운무에 덮이는 광경은 용각모우라 하여 청도 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경산 삼성산

삼성산은 경산읍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9km지점에 위치하고 표고는 554.2m의 나지막한 산이나 북쪽 산록에는 온천이 있어 가벼운 등산과 온천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정상 서쪽 능선상에는 키를 넘는 억새 풀밭으로 되어 있다. 온천의 유래는 조선 중엽부터 대처골, 온암정이라 불려진 이곳 더운샘은 겨울에도 반경 15m 내에는 물이 얼지 않아서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이용되어 왔으며, 약수로도 널리 이용되어 오다가 1972년 이 지역 일대의 논에 늦게 모를 심은 결과 모가 자꾸 떠오르는 것을 이상히 여긴 농부가 석유가 묻힌 곳으로 알고 국립지질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하여 시추한 결과 온천수가 솟아나와 개발되었다고 한다.

삼성산은 경산지방이 원효대사와 설총,일연선사 3명의 성현이 태어난 곳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더운 날씨때 가벼운 등산과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산행지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산행에 알맞다.

 

산행 초입과 종점부의 사과,자두,복숭아 과수원을 지나 선명한 산길이 울창한 숲속을 따라 길게 자리잡고 있어 산행 내내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무 숲속에 산딸기 넝쿨이 무리를 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 때를 잘 맞추어 산행을 하면 천연정력제를 손 쉽게 구할 수가 있을 것 같다.

완만한 오르막 산길을 지나면서 땀을 흘린 뒤 하늘을 가릴 듯한 빽빽한 소나무숲을 산책하는 듯 걷는다.

 

산행은 상대온천 주차장에서 출발해 과수원~소나무길~정상~헬기장~과수원길을 거쳐 상대리마을로 하산하는 코스.

소요시간은 3시간~3시간30분 정도로 산행시간이 짧은데다 원점회귀 코스여서 당일 산행코스로 적당하다.

 

정상 및 주능선에는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정상에서는 상대온천 일대 및 경산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정상에서 곧바로 북쪽으로 내려서는 급사면(험로)을 잠시 내려오면 오솔길로 이어지며 상대온천이 빤히 내려다 보이므로 길찾기가 쉽다. 상대온천에 거의 이르면 과수원을 만나게 되고 이후 수령 35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마을에 다다른다.

 

우리나라 낙엽활엽수 중에서 위엄으로서나, 아름다움으로서나, 오래 산다는 점으로 보아서 손꼽을 수 있는 것에 느티나무와 회화나무가 앞선다.

일반적으로 안쪽의 나뭇잎은 햇볕 부족으로 살아남기 힘든데 느티나무의 잎은 이점이 약간 다르다.

햇볕에 쪼이는 잎을 양엽(陽葉)이라해서 강한 광도에서 견딜 수 있고, 그늘 속에 달려 있는 잎을 음엽(陰葉)이라해서 약한 햇볕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

 

 

다시찾는 근교산  청도 선의산·용각산

경북 청도의 선의산(756.4m)과 용각산(697.4m)은 높이에 비해 다소 힘이 들긴 하지만 발목까지 쌓여있는 낙엽과 잡목터널 너덜지대등 등산에서 맛볼 수 있는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산행시간도 5-6시간이면 가능해 봄 산행지로는 적당 한 곳이다.

 

부산에서 1시간쯤 기차를 타고 청도역에서 내린다. 역에서 200m앞에 청도시 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이곳에서 오전 730분부터 오후 740분까지 1시간 간 격으로 운행하는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매전면 덕산리 덕산교에서 내린다.

 

버스에서 내리면 길을 건너 삼거리수퍼앞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다. 왼쪽으로 개울을 두고 10여분 걸으면 두곡마을이 나타난다.

 

두곡마을입구에 마을회관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15분정도 포장 된 들판길을 걸으면 숲실마을이 보이고 다리를 건너자 마자 왼쪽길로 들어선 다. 200m앞에 조그만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향하고 300m앞에서 마주치는 다리 를 건너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다시 500m를 더 걷다 갈림길이 나오면 오른쪽이다.

 

여기서 10분정도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르면 모두 7가구중 1가구만 사람이 살고 있고 거의 폐허에 가까운 암자골 마을이 보인다. 본격적인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되므로 폐가의 대청마루에서 잠시 쉬어간다.

 

암자골에서 300m를 오르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여기서는 리본을 따라 오른쪽 길 을 택한다. 갈림길서 1분여를 오르면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왼쪽 으로 난 오르막길을 따른다. 3분정도 걸으면 과거에 표고버섯을 재배했던 버섯 재배지가 오른쪽으로 보이고 잡목이 터널을 이룬 길을 올라간다.

 

눈앞에 수령 수백년이 넘는 거대한 고목 5그루가 보이면 이때부터는 길찾기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목을 지나면 곧바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때 왼쪽길을 택해 올라야 한다. 길 흔적이 희미하므로 국제신문 취재팀의 리본을 유심히 살핀다. 이곳에서 선의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능선까지 오르는데는 70도 이상의 급경사길을 땀을 흘려가며 걸어야 한다. 능선까지 가는길은 흔적도 희 미하지만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감촉은 좋으나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하도록.

 

가파른 경사길을 40분 정도 오르면 능선직전에 왼쪽으로 묘지 1기가 나타나고 묘지를 지나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에 도착하면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고 5분이면 선의산 정상까지 도달할 수 있다. 정상 직전에는 거대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 바위가운데 틈을 통과하면 바로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남쪽 으로 용각산과, 남서쪽으로 청도남산등 청도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용각산으로 향한다.

 

용각산으로 가려면 선의산 정상에서 왔던 길의 반대편으로 하산해야 한다. 10 분정도 능선길을 걸으면 조그만 봉우리가 보이는데 봉우리로 향하지 말고 능선 아래로 난 길을 따른다. 15분정도 능선과 산허리길을 번갈아 걸으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때까지 길 흔적이 비교적 뚜렷해 트래킹 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다. 갈림길에서 리본을 따라 오른쪽 오르막길로 향한다. 10분정도 걸으면 전 면에 봉우리가 나타나고 이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봉우리를 지나면 빽빽한 소 나무숲이 터널을 이루고 있고 길도 뚜렷하다. 10분정도면 30평 크기의 묘지가 눈에 들어온다. 묘지에서는 왼쪽 아랫길로 향한다. 머지않아 안부에 도착하고 갈림길이 나타나나 직진하면 된다.

 

불과 1분이면 조그만 봉우리가 보이고 이때는 왼쪽으로 난 산허리를 따른다. 2 분후 안부가 나타나면 이때부터는 용각산 초입이다. 이때까지의 평탄했던 길과 는 달리 오르막이 상당히 심해 무척 힘이 든다. 2분정도면 봉우리가 1개 나타 나고 이 봉우리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내리막길을 택한다. 저만큼 용각산 정상이 보인다. 300m에 걸쳐있는 갈대숲을 지나면 진달래나무가 정상까지 적 어도 3천평이 넘는 군락을 이루고 있다.

 

진달래 군락 가운데를 지나면 용각산 정상이다.

 

하산은 오르던 길과 반대방향이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2분 정도 내려가면 능선 에 도달하고 능선을 지나면 지난해 개설한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와 만나면 오 른쪽으로 500m정도 걷는다. 임도끝지점에 100m 정도의 너덜지대가 나타나는데 이때 위에서 아래로 통과해야 한다. 너덜지역을 통과하면 왼쪽으로 묘지 1기가 보이고 직진하면 사과나무 과수원길이다.

 

곧 청도읍 내리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과수원길 도중에 갈림길이 나타나나 그 때마다 왼쪽길을 택하면 내리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경산 삼성산, 백자산

산에 올라 마음풀고 온천으로 몸 풀고

걷는 시간 4시간 '편안한 코스' ...소나무 숲길 삼림욕은 보너스

삼성산 인근 헬기장 조망 탁월 ...산행종점엔 물 좋은 상대온천이

 

소나무 숲을 끊임없이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다 물좋은 온천에서 얼었던 몸을 푼다.

 

겨울철 온천산행의 공식과도 같은 곳이 있다. 이번 주 산&산팀은 경북 경산의 백자산(486m)과 삼성산(554m)코스를 다녀왔다. 백자산을 올라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 능선을 따라 삼성산에 오른 뒤 바로 상대온천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걷는 시간만 약 4시간 정도. 백자산에서 삼성산 간의 거리가 다소 멀지만 길이 험한 구간이 거의 없어 삼림욕을 즐기듯 편안히 걸을 수 있다. 백자산과 삼성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망 또한 어느 산에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하산 후 만나는 상대온천은 규모는 크지 않으나 대구·경북 일원에서 물좋기로 소문난 곳인만큼 산행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산행출발은 경산시 백천동에 위치한 사찰 삼보사 옆에서 시작된다. 삼보사는 경산시내를 관통해 청도로 향하는 25번 국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삼보사 왼쪽길로 농가를 지나 5분여를 올라가면 주차장과 함께 백자산 등산로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등산로 입구'란 비석이 선 나무계단 방향으로 진입한다. 곧 갈림길이 나오면 푯말 상의 '백자산 정상'으로 향한다.

 

낙엽길이 시작되면서 다소 급한 경사로가 이어진다. 10분여를 오르면 경산시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5분여 만에 무덤터를 지나면 곧 안부 갈림길을 만난다. 왼쪽이 바로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다. 이 쉼터에서 오른쪽길로 간다.

왼쪽 능선길도 백자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오른쪽 솔밭길을 걸으면 5분 만에 능선 오거리 갈림길에 오른다.

가장 왼쪽의 능선길로 오르면 10여분 만에 헬기장을 만난다. 억새밭 속에 자리잡은 헬기장에서 1~2분 만에 백자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백자산에서는 경산시내가 그야말로 한눈에 들어온다. 시내의 정남향에 있는 산인만큼 시내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이다.

정상 표지석 오른쪽으로 난 길을 통해 삼성산으로 향한다. 5분이 채안돼 왼쪽에 무덤이 있는 곳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왼쪽 방향이다. 곧 짙은 소나무 숲을 만난다. 경산시내를 바라보며 솔밭길을 걸으면 10여분이 지나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전망대부터는 내리막길이다. 5분여 만에 안부에 닿을 수 있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7~8분이면 455봉에 오른다.

 

솔밭길은 계속 이어지며 왼쪽의 저수지가 눈에 들어온다. 다음 봉우리인 484봉까지는 역시 7~8분이 소요된다.

 

484봉에서는 급경사 내리막을 통해 안부에 5분여 만에 내려선다. 다시 5분이면 철탑을 만난다.

철탑에서는 오른쪽 사면길을 통해 475봉을 생략하고 지난다.

 

계속해 짙은 솔밭길을 걸어 10분이면 다시 새로운 봉우리에 설 수 있다. 봉우리서 5분여를 더 가 오른쪽 아래로 난 길을 가면 925번 지방도를 만난다.

도로를 건너 임도가 난 길 왼쪽으로 올라선다. 925번 지방도를 따라 왼쪽으로 내려가면 상대온천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임도를 따라 가도 삼성산을 오르는 길목이 되는 중방재로 갈 수 있다.

산길로 접어들어 20여분 내에 453봉을 지나 또다시 임도를 만난다. 이곳이 중방재.

 

임도에서 다시 왼쪽 산길로 15분 정도를 걸으면 다시 같은 임도와 만난다. '상대온천 내려가는 길'이란 작은 푯말이 임도 옆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산을 가기 위해선 계속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 5분여 만에 벤치를 만나고 급경사길이 시작된다. 10여분 만에 바위구간을 만나게 되며 이 구간을 지나면 벤치가 조성된 548봉이다.

 

이곳에서 5분이 안돼 삼성산의 유래가 적힌 비석이 서 있는 헬기장에 닿을 수 있다. 바로 옆 정상보다 이곳의 조망이 훨씬 좋다. 경산시내는 물론 멀리 영천시내와 청도까지 바라볼 수 있다. 경산 외곽에 펼쳐진 드넓은 평야의 모습도 보기좋다.

이곳에서 1~2분을 더 가면 삼성산 정상이다. 정상 표지석이 있지만 별다른 특징은 없다.

 

표지석을 바라보고 왼쪽길로 하산한다. 급한 하산길을 내려오다 보면 벤치가 2~3곳에 설치돼 있다. 30~40분이 소요되는 하산길에 잠시 쉬어가도 좋을 듯. 상대온천 앞 커다란 느티나무가 서있는 길을 지나 온천앞에 닿을 수 있다.

 

# 산행보너스

백자산과 삼성산은 경북 경산의 대표적인 산이다.

두 산의 정상에 세워진 비석의 해설에 따르면 백자산(栢紫山)은 경산시의 정남쪽에 자리잡은 산으로 예로부터 잣나무가 많다하여 백짐산 혹은 백자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삼성산(三聖山)은 원효대사와 설총선생, 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선사 등 세 성현이 이곳 삼성산 자락에서 태어났다 해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 정상 부근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성지암이란 절간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기왓장 등만이 간혹 출토될 뿐이다.

 

산행종점인 상대온천은 신라시대부터 온암정(더운바위 샘)이라 불려왔다. 한겨울에도 반경 15m내에는 물이 얼지 않아 동네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이용되어 왔다고 한다. 상대온천관광호텔에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요금은 남자 4900, 여자 4600.

 

먹을거리로는 경산시청 인근의 경산오거리에서 청도방향 첫 신호등에 자리한 대보식육식당(053-815-5888)의 돼지찌개가 이름나 있다. 푸짐한 돼지고기에 약간 단맛이 나는 찌개가 인근 대구까지 소문이 난 집이다. 1인분 5천원.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복어세상(053-856-9767)도 이름이 알려진 집이다. 야채를 샤브식으로 데쳐먹고 복어살은 구워먹는 황복양념구이가 먹을만하다. 황복양념구이 1인분 18천원. 복국 1인분 7~11천원.

 

# 찾아가는 길

자가운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에서 나와 919번 지방도를 이용해 경산시내 방향으로 와 영대교에서 25번 국도를 만나 청도 방향으로 가면 된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나들목에서 나오자마자 좌회전해 다시 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좌회전한 뒤 25번 국도를 만날 때까지 직진하는 방법도 있다. 25번 국도상의 헬스플러스가 있는 사거리에서 대신대학교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백천주공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선의산(仙義山) 756m ~ 용각산(龍角山) 697.9m ~ 용암온천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숲실마을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용암온천   명당이 많다는 선의산과 용의 전설이 많은 용각산을 경유 용암온천으로 이어지는 코스줄줄이 산릉과 산등이 용기되어 있는 선의 산은 명당이 많다고 하여 지관들이 구석구석 누비면서 지금도 찾아 다니고 있다는 선의산은 청도군 매전면과 경산시 남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마을주민들은 마음의 산이라고 불러왔다. 이 산을 바라 볼 때편안한 마음을 준다고 하, 주민들이 잘못 알고있는 한문으로 표기하여 善意(선의)산이라 한 것이 仙義(선의)산으로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선의산은 마음의 산이 아니고 산 능선의 형국이 말 안장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암산이라고 하였든 것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善意(선의)산으로 잘못 표기

되었다는 설이 신빙성이 있다고들 한다.

선의산 정상에는 일제잔행으로 쇠말뚝제거 표시석이 있는데, 길이 1,500mm, 지름 15mm 되는 쇠말뚝이였다 한다.

그리고 옛날에는 이 정상에 용정(龍井)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약간의 흔적만 느낄 정도이다.

또한 용각산(龍角山)의 용맥은 용각산의 모습이 일본의 후지산과 너무 흡사하여 임진왜란 전에 일본에서 밀정을 보내 마을에 큰 인물이 나는 것을 미리 막기위해 산정에다 쇠말뚝을 박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이 산행코스는 선의산에서 시작하여 용각산에 올랐다가 용암온천으로 이어가는 워킹코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솔가리와 낙엽이 쌓인 융단과 같은 고즈넉한 산길을 걸으며 한 겨울속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는 숲길이다. "산불 조심하세요"

산행 들머리인 청도군 매전면 덕산리(덕산교)로 가려면 경부선 철도를 이용하면 된다.

 

청도역에서 약  200m 전방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덕산행 표를 구입, 07:40분 부터 운행하는 운문사행 버스를이용 매전면 덕산교 삼거리에서 하차하면 된다 10분 소.(07:40 . 09:40 . 10:50 . 하루 7회 운행)

 

하산지점인 용암온천. 삼신1(남성현 승강장) 청도 ~ 대구 남부터미널 (30 ~ 40분 간격)

 

덕산교 승강장 ~ 두곡리 마을회관 ~ 숲실마을 ~ 과수원 ~ 암자골 ~ 무덤. 갈림길 ~ 능선 갈림길 ~ 선의산 ~정상밑 갈림길 이정표 ~ 능선상의 이정표 ~ 용각산, 남성현 갈림 ~ 진달래밭 ~ 용각산 ~ 남성현 분기점 ~능선 사거리갈림길, 용암온천 분기점 ~ 파란철조망 구간 ~ 무덤(4) ~ 투우장. 용암온천 입구 ~ 삼신1

 

덕산교 삼거리 청도에서 버스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매전면 덕산리 덕산교()에서 내리면 작은 슈퍼 가게가 있다.

이 가게에서 이어지는 포장길을 따르면 된다. 왼쪽으로 개울()을 끼고 걸어가면 두곡마을에 닿는다.두곡리 마을회관 옆으로 나 있는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된다. 이 길로 들어서서 두곡리를 벗어나면 포장길이 나 있는들판을 지나게 된다.(북쪽으로 길게 뻗어 있음)  15분 정도 걸어 나가면 숲실 마을에 닿는다.

이 마을 앞 다리를 건너서자마자 왼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이 숲실마을 끝 지점에서 다시 작은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틀면서 오르면 된다.(개 사육장이 있음) 과수원과 개 사육장 이곳에서 약 500m 정도 올라서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포장길이 이어지는 길을 계속 따라야 한다. 제법 가파른 이 길을 10여 분 정도 진행을 하면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가 된 농가들이 있는 암자골에 닿게 된다

암자골 농가가(통나무 집)있는 윗쪽으로는 작은 암자가 있고. 여기서 이어지는 산길은 왼쪽으로 개울을 끼고 오르는산길로 진행하면 된다. 곧 왼쪽으로 대나무 군락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경운기 길을 따라 올라서면 곧 산길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며 진행하게 된다. 약 이 길을 5분 정도 나가면 다시 왼쪽으로 오르게 되는 소로가 나온다.

경운기 길을 버리고 왼쪽 좁은 산길로 들어서서 약 10분 정도 낙엽이 쌓인 길을 걷다보면 무덤이 있는 곳에서 갈림길을 만난다.무덤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틀어서 오르게 되는데 차차 가팔라지는 산길이다. 그러나 낙엽이 수북하게 쌓이고그위에 눈마져 쌓여서 길이 매우 미끄럽고 진행하기에 다소 불편을 주는 구간이다. 30분 정도 다리가 아프도록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고 나면 주능선 안부 갈림길에 서게 된다.

주 능선안부 갈림길에서 잠시 숨을 가누고 나서 진행방향 왼쪽 오름길로 이어간다. 바위들이 보이는 능선길이다.(南西)바위들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면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바위를 올라서면 정상에 닿게 된다.(안부에서 약 5분거리)

선의산 정상에서 조망는은 막힘이 없이 시원스럽게 열린다. 동쪽으로는 대왕산과 학일산, 통내산이 남서방향으로는청도의 진산 남산이, 북쪽으로는 삼성산 줄기가 펼쳐진다. 대리석 정상석에는 선의산의개요, 그리고 쇠말뚝제거 표시석이있으며 남쪽 귀퉁이에 용정(龍井)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용각산으로 이어가는 등로는 진행방향 오른쪽으로(西)바위를 타고 내려선다. 정상에서 바위 아래로 내려서면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서 있다.갈림길의 이정표 정상에서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 있는데 왼쪽()  용각산 5km. 오른쪽  도성사 3.3km 이 이정표에서 왼쪽 방향으로 잡고 이어가면 된다. 이정표에서 약 15 정도 능선을 따르면 정면으로 706m봉이 있다.

이 봉우리를 오르기 전 오른쪽으로 트레버스하며 진행을 한다.  15분 정도 능선 밑으로 트레버스하며 내려서면 이번에는봉우리로 오르는 능선을 타게 된다. 곧 다시 왼쪽으로 휘면서 내려서게 되고, 하늘을 가린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들어선다.

산길은 계속 솔가리와 낙엽이 깔린 융단같은 길이다. 기분좋게 10여 분 걷다보면 봉우리 앞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우회하여(트레버스)내려간다.  10여 분 진행하다 보면 정상에서 지금까지 편하게 오던길이 고도를 높이며 오르게 된다.

 5분정도 나가면 능선상에 안내 표시판이 있다.능선 상의 이정표  신의산 1시간.  용각산 30 이 안내판을 5분 정도 지나면 본격적인 용각산 정상으로 오르는가파른 경사길이 시작이 된다.  15분 정도 힘들게 오르면 능선 안부에서 갈림길을 만난다.(여기에도 이정표가 있다)

직진하는 길은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용각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이며, 왼쪽으로 꺾어 나가는 길은 남성현으로 이어지는 길이다.(용암온천) 하산목표 지점은 용암온천이기 때문에 일단 용각산 정상으로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서서 남성현으로이어가면 된다.

용각산 정상 남성현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진달래밭 사잇길로 5분 정도 오르고 나면 바위들로 형성된 용각산 정상에오르게 된다. 정상은 바위지대로 면적은 좁은 곳이다. 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진달래밭은 1,500평 정도의 규모지만 봄이면 빽빽하게 꽃밭을 이루어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그래서 용각산은 청도 팔경의 하나로 청도 사람과 친숙한 산이다.남성현(용암온천)으로 가는길 다시 진달래 밭으로 내려서서 갈림길에서 남성현 표시 방향대로 따르면 된다.

이 능선길은 외길이어서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다고 생각이 된다. 남성현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들어서서 약 15분 정도 내려서다가 고도를 높이게 되는데,  3분 정도 오르면 소나무가 울창한 융단길이다. 낙엽이 없이 솔가리만이 둠뿍 쌓여있는 숲길이다.  이 길은 10분 정도 이어지고 그리고 낙엽길로 바뀐다. 이렇게 번갈아가며 가을 정취에 만끽하며 갈림길에 닿게 된다.능선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남성현으로 이어진다. 용암온천은 여기서 왼쪽으로 빠져 나가야 한다.(南西)왼쪽으로 들어서서 15분 정도 내려서면 사거리 갈림길 안부에 서게 된. 여기서 정면의 작은 봉우리를 향해 오른다.

이 봉우리로 오르기 직전에 왼쪽으로 우회하여 나가면 5분 거리에 큰 무덤이 나오고 곧 사거리 갈림길을 다시 만나게 된다.

여기서 역시 작은 봉우리를 향해 정면으로 오른다. 마찬가지로 왼쪽으로 우회하면서 내려서게 되고, 능선을 따라 계속남쪽을 향해 왼쪽으로 돌며 10분 정도 진행을 하다가 보면 능선 상의 왼쪽으로 파란철조망이 쳐 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능선의 파란 철조망 이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이번에는 오른쪽 산밑으로 내려선다.  5분 정도 내려섰다가 올라서면청도 소싸움 투우장건물 지붕이 눈앞에 들어오고, 소나무 숲길로 들어서면 경부선을 오가는 기차소리가 쉴 사이없이 들려온다.

 5분 정도 숲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휘돌며 내려선다.  8분 정도 진행하면 무덤4기가 있는 옆을 지난다. 여기서 용암온천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무덤에서 약 7분 정도면 투우장 입구와 용암온천장 입구인 삼신2리 차도로 내려서게 된다.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10.

 

청도 - 대구(남부정류장)를 오가는 시외버스는 온천장 입구 승강장에서 승차할 수가 없다.

이곳에서 경산방향으로 차도를 따라 약 10여 분 가다보면 원탕(가족탕)이 있는 삼신1리 승강장에서 승차가 가능하다.

원탕 건너편에 (시내버스, 시외버스 주차장) 안내판이 걸려 있다.청도군 용암온천은 지하 850m의 심층에서 용출되는 양질의 게르마늄, 유황온천으로 관절

, 천식, 위장병, 빈혈 신경통 등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구, 경북지역에서 많은 온천객이 찾아든다.

예로부터 이 마을에는 장수한 노인괴 힘센 사람이 많은 동네로 인근에 소문이 났다고 하는, 뛰어난 수질의 탓이라고 한다.

특히 중탄산 나트륨형의 게르마늄 함량이 다른지역 온천에 비하여 15 ~ 30배에 이르는 수질은 목욕뿐만 아니라 작물에 미치는 영향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1 6,200톤에 이르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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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역 9:31 ~9:35

작년 12월초부터 무릎이 아파 간단한 산행만 하다. 올 들어서는 산행을 접고 병원에 다니며 사진도 찍어 보고 하니 연골에는 아직 문제가 없다며 소염제를 주고는 쉴 것을 권한다. 다시 집 앞 정형회과에 가보니 무릎에 물이 채였다면서 주사를 놓고 무릎주위에 찬 물을 말려 붙여야 한다고 한다. 정형외과에 몇 번다니다 이젠 한의원으로 옮겨 침도 맞고 피도 뽑으며 물리치료를 하니 그런대로 많이 호전이 되는 듯하다. 이제 20여일째 완전히 산행을 접고 쉬면서 치료를 하였다. 더 이상 나아질 것 같지가 않아 연습 삼아 산행을 해보겠다고 오늘 집을 나서는 것이다. 조치원역에서 열차를 타고 천안에서 온 적막과 만나 대전역에서 다시 고속열차로 갈아탄 다음 동대구역에 내려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로 갈아 탄 다음 두 번째 정차역인 청도역에 내리니 9시 반이다.

 

곰티재 9:45 ~9:48

청도역에 내려 역 앞으로 나가니 택시가 몇 대 기다리고 있다. 택시를 타고 곰티재로 향하니 꼭 10분이 소요된다. 곰티재로 오르며 보니 왼편 계곡 쪽으로 터널 공사 현장이 보인다.

기사님한테 터널공사 하는가 보다 하고 물으니 회사가 부도가 나 지금은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이런 나라에서 실시하는 공사도 부도가 나니 개인

사업장이야 어떠하겠냐 싶다. 곰티제에 도착하니 고갯마루에 매전면이란 행선찰이 보이며 고개 북쪽 편으로 시작하는 임도 앞 공터에 산행안내도가 있으며

이정표가 보인다. 용각산 3.9km, 선의산 8.3km라 적혀있다. 여기 곰티재는 청도군 매전면에 있는 큰고개로 대구에서 청도로 출가한 어느 여인이 어느날

아버지의 부음을 받고서 늦가을 찬바람에 추운줄도 모르고 달빛을 햇불 삼아 이고개를 오르는데 커다란 곰 한마리가 길을 막고 있더란다. 이에 놀란 여인

은 아이구~~죽었구나 하고 하얀 소복치마를 뒤집어 쓰고는 뒤만 뾰죽히 내놓고는 엎드렸단다. 곰이란 놈이 휘영청 밝은 달빛아래 흰 보자기에 쌓인 뾰족

이 나온 뒷 모습을 가만히 보니 입은 입인데 처음 보는 입인지라 세상에 입이란 입은 모두가 옆으로 찢어져 있는데 우째 이괴물의 입은 아래위로 쭈욱 찢어

져 있는가? 이상타 여겨 다시 함 보니 어대서 무엇을 잡아 먹었는지 시뻘건 혈이 낭자하고 길고 검은 수염에선 뻘건 혈이 줄줄 타고 내리니 곰이 덜컥 겁을

먹고는 이 괴물이 나보다 더 무서운 놈이구나 생각하고는 곰이 티여 달아 났다고 한다. 이후로 이 고개를 곰티재라 불렀다는 야사가 있다고 한다.

 

임도, 등산로 갈림길 10:20]

곰티재에서 부터 이어지는 임도로 산행을 진행한다. 예전 같으면 임도 옆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랐으련만 오늘은 무릎이 고장 난 후 처음 하는 산행인

지라 길이 좋은 임도를 따라 시작을 한다. 임도길은 널찍하니 평탄하게 서서히 오르는 길로써 힘들이지 않고 오르기에 아주 좋다. 거의 30여분을 진행하니

오른편으로 두곡리에서 오르는 임도길이 또 하나있다. 곰티재에서 2km 지점이다. 임도길을 따라 다시 5분을 더 가면 임도와 용각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갈

리는 곳이다. 임도길을 따라가면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가는 것이다. 거리가 좀 더 멀다.

 

용각산 정상(693m) 10:53 ~11:00

이제 임도를 버리고 산길을 따라 오른다. 아직은 그리 가파르지 않아 무릎에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다. 15분을 가니 작은 너덜지대가 나온다. 이곳에 이정표가 있다. 용각산 정상 0.7km가 남은 거리다. 서서히 너덜의 바위를 지나 오르면 10여분 후 우측으로 무곡리 쪽의 전경이 보이며 정상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바위지대가 나온다. 바위지대의 우측으로 진달래 나무가 많이 보이며 정상에 오르니 정상의 북쪽 면으로는 온통 진달래 밭이다. 따사로운 봄날 진달래가 피는 모습이 보고 싶다. 정상에는 바위틈사이에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곰티재 3.9km, 선의산 4.4km, 잉어재 7.7km. 곰티재에서 잉어재까지는 11.6km가 되는 셈이다. 정상에 분명 정상석이 있을 텐데 안 보인다 하였더니 정상에 있는 자연석에 용각산 697.4m라 써 놓아 정말 제대로 된 정상석이 되었다. 높이는 자료보다 조금 높게 써 있으나 어느 것이 맞는지는 고도계가 없으니 정확히는 알지 못하겠다. 용각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은 편이나 오늘 날씨 탓에 멀리까지 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선의산이 희미하게 보이며 산 아래 두곡리 쪽의 조망이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 아래의 진달래밭이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피는 봄에는 볼만하겠다. 정상에 용마를 매어 두었다는 바위는 어느 바위인지 궁금하다.

 

선의산 (756.4m) 12:25~12:41 (중식)

용각산에서 내려선 후 진달래밭을 빠져나가 진달래밭을 배경으로 용각산을 사진에 담아 보려 했지만 진달래나무 크기가 내 키를 훌쩍 뛰어 넘고 커서 찍을 수가 없다. 아쉽지만 그냥 갈 수밖에 없다. 조금을 가니 선의산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용암온천 상설투우장으로 내려가는 길과 남성현재로 내려가는 길이 좌측으로 있다. 선의산길은 우측 능선길이다. 남성현재까지는 6.3km, 용암온천까지는 6km. 이제 능선길을 따라 걸으니 걷기에는 아주 좋을 정도의 경사도와 울창한 소나무숲길이다. 얼마를 더 가니 용각산 30, 선의산 1시간이라 적힌 이정표가있다. 이후로도 등산로는 좋다. 용각산에서 50여분 후 569봉이라 적힌 표지가 있고, 여기서 6분을 더 가니 삼거리봉이 나온다.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니 지나온 능선에서 용각산 까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앞으로 갈 선의산이 바로 앞에 보인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두곡리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잠시 전화통화를 하느라 7분여 시간을 보내고 다시 선의산으로 향하니 가까이 보이던 선의산 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10여분을 진행하니 서서히 올라서는 앞쪽으로 바위가 쌓인 높다란 봉이 나온다. 선의산이다. 좌측으로 돌아서 가니 선의산 정상으로 올라서는 나무계단이 놓여 있다. 계단을 올라서기 전에 이정표가 있다. 용각산 5km, 좌측방향으로 도성사 3km라 적혀 있다. 배낭을 벗어 놓고 가려다가 지고 올라서니 잉어재 방향은 정상에서 북쪽 편으로 가야 한다. 배낭을 지고 올라오기를 잘했다. 선의산 정상은 상당히 넓은 편이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좋다. 정상에는 2개의 탁상과 정상석 2, 일제의 쇠말뚝 뺀자리, 기우제를 지냈다는 샘터인지 작은 웅덩이 흔적, 용각산 쪽으로 전망대가 있다. 조망은 멀리 대왕산과 용각산 두곡리쪽의 조망이 좋다. 잠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잉어재 13:52

선의산에서 식사 후 북쪽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면 처음 나무계단을 내려와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20분을 등산로를 따르니 좌측으로 금정골 하산로가 있다. 금정골 도성사까지는 3km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 다시 3분을 더 가니 두곡리가 잘 보이는 전망바위가 있다. 705봉이라 되어 있다. 잠시 전망바위에 올라 사진을 한 장씩 담고 내려서자니 로프가 2단으로 매여 있는 바위지대다. 이곳을 내려오면 이내 또 육산길이 이어진다. 20여분을 진행하면 앞쪽에 뾰족하게 보이던 봉을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돌아간다. 다시 앞쪽에 있는 봉은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나고 나서 5~6분을 더 가면 산 아래 작게 보이던 저수지 북쪽편의 임도가 보이던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봉이다. 이 능선 넘어에 신방저수지가 있다. 신방저수지 쪽에서 이 능선으로 오르는 임도길이 연결이 되어 있다. 이봉을 지나 다시 15분을 지나면 신방저수지 쪽으로 직접 내려서는 길이 있는 봉이다. 이봉부터 능선길은 가파르게 내려서게 된다. 이능선 끝에 잉어재가 나온다. 잉어재는 차량이 넘나드는 아스팔트 포장길이다.

 

삼성산 정상(554.2m) 15:00 ~15:05

잉어재에서 동쪽 편으로 좀 가면 절개지 위쪽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절개지를 따라 오르면 좁다란 능선길이 이어지며 앞쪽으로 산악자전거를 타고 가는 님이 점점 멀어진다. 잉어재에서 10분이 좀 못되어 삼성산으로 이어지는 널직한 임도길이 시작되는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임도옆 능선으로 가면 대왕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되겠다. 우리는 삼성산쪽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길이 참 좋다. 얼마 안가 486.1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우리는 그냥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이길은 산악자전거 타시는 님이나 한적하게 산길을 걷고 싶은 님들에게는 매우 좋은 길이 되겠다. 486.1봉에서 내려오면 또 이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 35분을 걷고 나니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이 임도는 상대온천에서 남천으로 넘어가는 925번 지방도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임도삼거리에서 아래쪽 길은 삼성산을 우회하여 925번 지방도로와 연결이 되고, 위쪽길은 삼성산으로 가는 길이다. 위쪽 임도를 따라 걸어가다 다시 삼성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겠지만 우리는 이 임도를 따라 삼성산 까지 가기로 한다. 임도는 삼성산 아래를 가로 질러 반대편 능선으로 붙었다 다시 삼성산 쪽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임도는 삼성산 헬기장 조금 못 미쳐에서 끝나게 되고 여기서부터 삼성산 까지는 5분여 거리다. 삼성산 가기 전에 헬기장에 세운지 얼마 안되는 정상석이 있고 다시 조금을 더 가면 삼성산 정상석이 있으며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삼성산에서의 조망은 상대온천이 있는 쪽으로 매우 좋다. 정상에서 만난 몇 분과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는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와 백자산으로 향한다.

 

925번 지방도로 15:57 ~16:00

삼성산에서 헬기장을 지나 임도 끝 지점에서 상대온천 방향으로 넘어가면 가파르게 내려간다. 내리막길을 다 내려가면 우측으로 상대온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 옆으로 임도길이 연결된다. 이곳까지 내려 오는대 20분이 소요되었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능선으로 붙어서 올라서면 431봉이다. 앞쪽으로 높다란 송전탑이 있는 봉이 보인다. 431봉을 내려서면 중방재라고 한다. 이곳에서 다시 올라서면 송전탑이 있는 봉으로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게 되어 있다. 이봉에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이봉이 453봉으로 이봉에서 내려서면 925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이 고개에서 상대온천 쪽으로 조금 아래 커다란 규모의 건물이 보이니 이건물이 삼성사라고 한다. 사찰로 보인다. 잠시 후 925번 지방도로에 내려서니 능선 아래로 삼성산을 돌아온 임도가 이곳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보인다. 이 임도는 잉어재에서 올라오면 시작되는 임도로 삼성산 아래 삼거리에서 아래쪽으로 이어지던 임도가 이곳까지 연결이 된 것이다. 산악자전거 타시는 님들이 매우 좋아 할 것 같다. 이 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상대온천까지는 1.9km 정도가 된다.

 

백자산 (486m) 17:11 ~17:22

925번 지방도로에서 내려온 반대편으로 동백나무 사이로 백자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서서히 오르는 길은 크게 가파르지 않아 크게 무리가지 않는 길로 소나무숲이 좋다. 20여분을 오르면 커다란 철탑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475봉으로 삼각점이 있다. 이봉에서 다시 철탑이 있는 삼거리로 돌아와 능선을 따르면 첫 번째 봉이 484봉이고 다시 5분여를 더 가면 455봉이다. 이봉에서 한동안 내려서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하나 있다. 이곳부터 다시 오르면 우측으로 골프장이 보이는 봉이 나온다. 이봉이 469봉이다. 여기서 부터는 간간히 보이는 골프장 옆길로 13분여를 더 가니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곳으로 아래쪽으로 산소가 있는 삼거리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조좌골로 하여 삼성리로 하산을 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5분여를 더 가면 백자산 정상에 닿는다. 백자산 정상에서는 산 아래 골프장이 조망이 되며 경산시내의 아파트가 간간이 보인다. 백자산에는 삼각점과 두 개의 정상석이 있다. 골프장 쪽으로 있는 작은 사각기둥형 흰색 정상석과 안쪽으로 삼성산 헬기장에 있는 정상석과 모습이 같은 시커먼 대리석 정상석이 놓여 있다. 이제 해는 서산에 지고 어둠이 서서히 몰려오게 된다. 나뭇가지사이로 검붉은 해가 조금 보인다.

 

주차장 17:55

백자산에서 조금 오면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는 대신대로 하산하는 길로 3km, 좌측으로는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로 2.1km가 된다. 우리는 계획대로 우측 주차장길로 하산을 한다. 조금을 내려가니 길이 또 갈린다. 우리는 능선을 버리고 하산길을 택한다. 조금을 내려가니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닿는다. 조금을 질러서 내려온 것이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용천대로 가는 능선길이 있고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지그재그길이 있다. 용천대가 무슨 대학교 인줄 알았더만 바위전망대 인가 보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지그재그길을 따라 내려오니 이제 날이 많이 어두워 졌다. 작은 아치형 나무다리를 건너며 부터는 길이 좋아 진다. 주차장까지 0.3km 팔각정을 지나고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의 널직한 주차장에 도착하니 17 55분이다. 주차장 옆으로 작은 암자가 하나 보인다.

 

신나라 아파트앞 버스정류장 18:10 ~18:24

주차장에서 골목길을 따라 내려오면 좌측으로 커다란 절이 보인다. 조금을 가니 삼보사 입구다. 이곳에서는 이름이 있는 사찰인가 보다. 사찰규모가 꽤 크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면 마을이 나온다. 마을에서 길을 물으니 경산역 까지는 대략 2km 정도로 멀지 않으며 택시타도 기본요금정도란다. 열차시간을 보니 빨리 큰길로 가 택시를 타면 18 17분차를 탈것 같아 조금 뛰어 내려가 큰길에 닿으니 아 ~~이 길은 택시가 안다니는 길이다. 우측으로 큰길을 따라 가니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신나라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이다. 경산2번 버스가 경산역 쪽으로 가는 것이다. 버스를 타나 택시를 타나 요금은 거의 같을 것 같아 우측 사거리 쪽으로 조금 이동을 하여 보니 에고 사거리 안쪽으로 아파트 단지 옆인가 택시들이 여러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애초에 저곳으로 달려갔더라면 택시를 타고 경산역에서 18 17분차를 탓을 수도 있었을 것을 ~~~

 

신나라아파트 옆에서 택시를 타고 경산역까지 가는데 8분이 소요되었다. 택시요금은 3100원인데 기사님 3000원만 받는다. 아직 열차시간은 많이 남아 있다. 경산역도 어느새 새로이 지어 이층으로 아래층은 주차장 2층은 대합실로 쓰고 있다. 눈 밝은 적막님이 2500원이 무엇인가 보고 온다고 하더니 짜장면이 2500원이란다. 거참 출출하던 참에 잘되었다. 짜장면 한그릇씩 비우고 나니 배도 부르고 열차시간 지루하게 기다릴 것도 없고 좋다. 경산역에서 19 06분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려 고속열차로 갈아타고 대전에서 다시 무궁화호로 갈아타고 조치원역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오는데 열차시간이 잘맞아 쉽게 잘왔다. 적막님은 천안으로 돌아갔다.

 

오늘은 짤막한 코스 잡아서 무릎에 어느 정도 지장이 있는지 시험 삼아 간 것인데 예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거리도 길었다. 그러나 길이 거의 평탄하고 좋아 무릎에 다소부담은 느끼고 있지만 생각보다는 괜 찬다. 오늘도 같이한 적막님 수고 많았다오 ~~

 

산행시간 ; 8:22

산행거리 ;  2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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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경산 용각산~선의산~삼성산~백자산

 

조치원 7:17 -대전 7:46 ~7:59 - 동대구 8:55 ~9:03(9:25) -경산 9:12(9:35)-청도9:29

조치원 0:20 -부산 04:04

 

부산() 5:00 - 동대구 5:46 ~6:00 -남성현 6:20(동대구~남성현은 하루 2 6:00,9:08)

부산5:40 - 밀양 6:23~ 6:49 -남성현 7:16

부산 5:05 - 청도 6:03

 

경산 15:33,15:53,16:32,16:41,17:28,17:39,18:05

동대구~대전 : 15:48~16:36,15:56~16:44,16:18~17:11,16:40~17:28,16:48 ~17:41

17:18~18:06,17:36 ~18:30,17:48~18:36,18:12 ~19:00,18:34~19:22

18:44~19:32,18:54~

대전 17:06(),17:22,17:38,18:19(4314),18:35,18:43,19:52(),20:00

 

청도역 ~곰티식당 ; 8:11km

청도역 ~ 내리회관 ; 6.16km

청도역 ~ 용암온천(청도소싸움장) ; 7.4km

남성현역 ~용암온천(청도소싸움장) :1.91km

남성현역 ~남성현재(청도가든식당) : 3.30km

남성현역 ~송금리 숫골입구 : 1km

 

산행지:경산 백자산~삼성산

경산역에서 918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백천주공 아파트 하차후 삼보사 들머리

(경산역에서 나와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장산중학교앞 버스 정류장 있음)

상대온천에서 남산1번 버스를 타고(요금 1,000) 경산역 도착

(경산~상대온천:7:30.8:30,10:30,11:40) 남산1번 버스시간표

(상대온천~경산역;11:10,13:00,14:50,16:00,17:20,19:00,20:20 경산역까지 20분소요) 

 

특기사항

1. 청도공용터미널에서 운문사행 3번 버스를 타고 곰티재에서 하차후 곰티재와 배전면 표시판 사이로 난 산길로 가면 되는데 버스 승차후 버스기사에게 곰티재에서 내려달라고 미리 말해두어야 한다.

2.선의산 정상을 지나 로프가 있는 전망바위를 지나 있는 봉우리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간다. 왼쪽은 송라지, 직진은 잉어재로 가는 길이다.

3.두곡리 마을 회관을 지나 오른쪽에 있는 정류장에는 막차만 정차 하므로 버스정류장 바로밑 오른쪽 시멘트길을 따라 가면은 큰도로와 만나고 오른쪽에 시촌 버스정류장이 있다.

교통편

청도공용버스터미널 ~ 동곡,운문사행 : 9:20, 10:40,11:30 15분소요 1100

시촌버스정류장 ~청도공용버스터미널 : 16:20 ,16:35,17:40, 18:30, 20:00 15분소요 1300

 

곰티(곰재,곰티재),20번국도~용각산~선의산~잉어재,925번지방도~486.1삼각점봉~조곡재~삼성산~중방재~송백고개,925번지방도~백자산~경산시 백천동,25번국도

청도읍 개인택시(43 ) 054-372-1900;청도읍 법인택시(12 ) 054-373-8282); 청도 매전면 개인택시(1 ) 011-541-8434)

7시정각에 출발(다음 차는 745)한다던 곰티 경유 금천행 청도버스 -곰티재(용각산 3.9km,선의산 8.3km) 7:17 ~7:30 -1:20 -용각산 -1:50 -선의산 -1:20 -암자골

곰티재~용각산~선의산~잉어재~삼성산~백자산~백천동/26.7km/10:29:25(3km/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