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고리산(환산)583m
2011.12.11.일요일 흐림
참석인원 : 충북뫼벗회원 30명과 함께
청주종합운동장앞 8:45 -죽암휴게소 9:09 ~9:27 -옥천톨게이트 9:44 - 군북면 이백리 고리산 초입 항골 9:57~10:02 -능선안부(우측으로) - 제1보루(삼각점) 10:24 -되돌아 나와 - 산불감시초소 10:26 ~10:33 -좌측 항골하산로(1km0 10:40 - 옥녀봉전 삼거리(우 우회길,좌 옥녀봉길) 10:46 -옥녀봉 삼거리(좌 증약소류지, 우 정상) 10:49 -제3보루 11:08 ~11:18 -우측 하산로 11:28 -감로봉(제4보루) 11:30 - 좌측 감로 하산로 11:33 -조금 오름길 -좌측 비야리 하산로 11:37 -삼각봉 11:38 -고리봉정상 11:51 ~12:43 -안부(좌측 갈마당 3코스, 직진 동봉길 갈마당 2코스) 12:48 -동봉 12:55~12:57 -서낭당삼거리(우측으로) 12:56 - 황룡사 13:33 -추소정 13:50 - 병풍바위끝지점 14:00 ~14:04 -추소정 14:10 ~14:18 -황룡사 14:29 ~14:43 -판암톨게이트 - 죽암휴게소 -서청주 톨게이트 15:39 -종합운동장앞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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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고리산(579.3m)
역사와 절경을 간직한 옥천의 조망명산
고리산은 옛날 세계적으로 대홍수 전설, 노아의 방주 전설과 같이 이 지역이 크게 홍수가 났고, 이 산 정상에 배를 매어 놓을수 있는 고리가 있다고 해서 고리산이라한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전설에 기초했는지 모르지만 세종실록지리지에 처음으로 環山(환산)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전의 기록인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편에 古利山(고리산)이라는 말이 나오고, 삼국사기 지리편에 管城郡, 本<古尸山郡> <景德王>改名 관성군 본래 古尸山郡으로 경덕왕때 개명했다.라고 나옵니다. 이것을 볼 때 배 잡아 매는 고리라는 이야기는 삼국사기 이후에 전설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옥천군 농산물집산단지 예정부지내 문화유적 연장발굴조사 -지도위원회의 및 현장설명회 자료- (2008. 12. 4. 중원문화재연구원) 5페이지 각주에 신라 尙州 管城郡(옥천군 옥천읍)의 옛 지명. 여기서 ‘尸’는 ‘羅’의 省文으로서 ‘ㄹ’ 받침을나타내는 자 이니(梁柱東, 《增訂古歌硏究》, 一潮閣, 1965, 96쪽), 古尸山은 ‘골산’처럼 발음 났을 것이나, 여기서는 현재의 한자음대로 ‘시’로 읽어두었다. 古尸山郡은 본서에서 표기된 방식이 각기 달라서, 신라 진흥왕 15년 7월에 ‘管山城’ 전투에서 신라 高干都刀가 백제 성왕을 죽였다 하고(권4 신라본기), 그 전투 장소를 문무왕의 회고담에서 ‘古利山’이라고도 하였다
(권43 金庾信傳下). 위의 ‘管山城·古利山’과 그 郡名인 ‘古尸山郡’ 및 郡북쪽 16리의 山名인 ‘環山’(《東國輿地勝覽》沃川郡山川條)은 모두 ‘고리산’을 音또는 訓을 따서 표기한 지명인 듯하다. 古利山은 현재의 충북 沃川郡郡北面環坪里뒷산인 環山으로 추정된다(鄭永鎬, 〈百濟古利山城考〉, 《百濟文化》7·8,1975).
그리고 충북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의 남성골 고구려산성과 월평동 산성 기초부분에서 출토된 고구려 토기 파편 및 유성구 복용동 당산마을 발굴 주민설명회 시 백제 시대 마을 전체 화재 흔적을 고구려 남진으로 해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시 고리산을 고구려산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굴다리를 지나 바로 앞에 있는 골짜기가 '황골' 일명 '승지골' 이고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옵니다.
관산성 전투 시 이곳에 백제 여창(위덕왕)이 주둔을 하였는데 신라군이 포위하여 공격하는 것을 백제 성왕이 후미에서 공격하여 신라군을 격퇴하였다. 그리고 성왕과 여창이 같이 있을 수 없어 갯골로 돌아가다가 신라 도도에게 기습을 받고 성왕이 죽었다는 전설입니다.
남북으로 길쭉한 배 모양을 하고 있는 고리산(579.3m)이 대청호반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자리를 잡았다면 그냥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터가 너무 명당이다. 능선에 서면 사행천을 이루며 굽이굽이 트는 금강이며 구석구석 물길을 뻗친 호수와 어울린 대청호 둘레산들이 만들어내는 풍광이 가히 절경 중에 절경을 이룬다. 또 남쪽으로 우뚝한 식장산과 서대산 너머 멀리 덕유산이 가물거리고 대전 서쪽으로는 계룡산이 보기 좋다. 동쪽으로는 상주의 백화산 포성봉까지 거침이 없다. 북동쪽으로는 구병산 너머 속리산이 한눈에 든다. 천황봉부터 문장대, 묘봉에 이르기까지 주능선이 남김없이 잘 보인다. 이렇듯 절묘한 위치에 솟은 산이 고리산이다. 조망 좋은 한 곳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가히 수백을 헤아리는 산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이다.
그래서일까, 이런 멋진 풍광을 공짜로 구경하고 보니 고리산 자체도 달라 보인다. 서낭당에서 황골에 이르는 6.5km의 길지 않은 코스에서 만나는 봉우리가 열 개다. 중요한 봉우리마다 조선시대에 쌓았다는 봉수대 터가 남아 있으며, 백제의 왕자 여창이 쌓았다고 전하는 고리산성 성터도 있는 유서 깊은 산이다. 봉우리와 봉우리를 잇는 능선은 험하지 않아 걷는 맛이 좋고 곳곳에 쉴 만한 공간이 많아 휴식 같은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석 뒤에는 원래 환산 근처에 장엄한 100개의 봉우리가 있었지만 이곳 정기를 받아 큰 장수가 나올 것을 염려한 당나라 장수가 한 봉우리를 쳐서 현재는 99개봉만 남았다는 재미있는 내용이 적혀있다.
※금강(錦江)은 한강, 낙동강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긴 강으로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뜬봉샘(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의 신무산(897m) 8부능선에 위치)에서 발원하여 군산만에서 서해와 만나는 395.9km의 강이다. 금강은 호수처럼 잔잔하다고 호수 같은 강 즉 호강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호남이라는 지명은 호강 즉 금강의 남쪽 지역이라는 뜻이다. 금강의 유역에 대청댐이 있으며 하류에는 금강하구둑이 있다. 백강(白江)이라고도 하며, 부여군 근처에서는 백마강이라고도 부르는데 모두 같은 강이다.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구간은 전라북도 진안군 하신천의 합류점부터 금강하구둑이다.
길이 394.79km, 유역면적 9,912.15㎢이다. 옥천 동쪽에서 보청천(報靑川), 조치원 남부에서 미호천(美湖川), 기타 초강(草江)·갑천(甲川) 등 크고 작은 20개의 지류가 합류한다. 상류부에서는 감입곡류하면서 무주에서 무주구천동, 영동에서 양산팔경(陽山八景) 등 계곡미를 이루며, 하류의 부여에서는 백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 부소산(扶蘇山)을 침식하여 백제 멸망사에 일화를 남긴 낙화암을 만들었다.
강경 부근에서 하구까지의 구간은 익곡(溺谷)을 이루어 군산·강경 등 하항이 발달하였으며, 종래 부강(芙江)까지 작은 배가 소항하여 내륙수로로 크게 이용되어 왔으나 호남선의 개통, 자동차교통의 발달로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상류부에 대전분지·청주분지, 중류부에 호서평야(湖西平野:內浦平野), 하류부에 전북평야가 전개되어 전국 유수의 쌀생산지대를 이룬다.
그와 같은 해상교통의 발달과 농업 생산으로 일찍이 연안에 공주·부여·강경 등 고도와 옛 상업도시가 발달하였다. 1980년 청원군 문의면과 신탄진 부근에 대청 다목적댐이 건설되었다. 기후는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여 온대 북한계에 가까워, 유역의 평균기온은 11.0~12.5℃, 연강수량은 1,100~1,300mm이다.
※대청호(大淸湖)
저수면적 72.8㎢, 호수길이 80km, 저수량 15억t으로, 한국에서 3번째 규모의 호수이다. 1980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조성되어 청주시와 대전광역시 천안시 아산시의 식수와 생활용수·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호수 위로 해발고도 200∼300m의 야산과 수목이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철새와 텃새가 많이 날아들어 여름에는 상류에서 백로를 쉽게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1998년에 개관한 물홍보관은 입체 영상관과 수족관 등을 갗추고 있다. 주위에 잔디광장이 있다.
주변에 금강유원지·장계관광지(대청비치랜드)·문의문화재단지 등이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찾아가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신탄진 인터체인지로 나와 신탄진 4거리에서 대청댐 방면으로 가면 된다.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려면 승용차로 3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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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이백면 항골 고려산입구 9:567 ~0:02
뫼벗의 올 마지막 산행을 그리 멀지 않은 옥천의 고리산으로 간다. 대청호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는 추소리 병풍바위의 뒤에 높이 솟은 산으로 큰 홍수가 날 때 이 산 정상에 배를 메어 놓을 수 있는 고리가 있다고 해서 고리산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전설을 가지고 있는 산은 남원 금지면에 있는 고리봉도 있다. 가까운 거리인 만큼 출발도 늦은 8시 반에 한다고 한다. 8시 20분쯤 종합운동장에 도착하여 늦게 오는 몇 분들을 기다려 8시 45분 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고속도로 첫 번째 휴게소인 죽암휴게소에 한번들렸다 17분 후 옥천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대전쪽으로 조금 올라와 추소리로 들어가는 굴다리에서 버스가 방향전환이 안되어 다시 대전 쪽으로 좀 더 올라간 후 유턴을 하여 돌아와 간신히 추소리로 들어가는 굴다리를 빠져나가 조금 위쪽에 있는 고리산 들머리인 황골에 도착한다.
산불감시초소 10:26 ~10:33
황골입구에는 산행안내도와 아흔아홉 산봉오리 환산 내력과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4.85km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올라서는 길은 능선까지 20여분이 소요된다. 능선에 닿으면 좌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우측으로 제1보루가 있다. 해발 360.4m로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다시 되돌아서서 방금 올라 온 능선안부를 거쳐 산불감시초소까지는 2분여 소요된다. 산불감시초소에서의 조망은 좋아 옥천톨게이트와 산 아래를 지나는 고속도로 앞쪽의 식장산은 옅은 안개구름이 끼여 희미하니 보인다. 파란 산불감시초소의 앞쪽으로는 작은 돌탑을 쌓아 놓았으며 태극기도 걸려 있다. 이곳에서 후미가 올 때 까지 기다린 후 출발을 한다.
제 3보루 11:08 ~11:18
산불감시초소에서 살짝 내려서는 길은 금시 평탄한길로 이어진다. 7분 후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으며 정상 3.55km가 남은 지점이다. 다시 6분을 가니 앞쪽으로 높이 보이던 봉 앞이다. 이봉이 옥녀봉인가 보다. 이정표에 옥녀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우측 길은 봉을 우회하여 가는 길이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증약소류지 쪽으로 가는 능선에 닿는다. 이 능선에서 우측으로 1분여 오르면 옥녀봉정상이다. 옥녀봉에는 이렇다 할 표식이 없다. 조금 지나 로프 앞에 증약소류지 1.35km가 적힌 이정표가 서있다. 여기부터 조금을 더 가면 옥녀봉을 우회하여온 길과 만나고 평탄한 산길을 따라 20여분을 더 가면 제3보루에 닿는다. 정상이 2.05km, 황골입구에서 온 거리가 2.8km로 반을 지난 지점이다. 이곳은 봉화대가 있던 자리로 봉화대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이곳에서 10여분을 기다려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린 후 출발을 한다.
고리산 정상 11:51 ~12:43
제3보루에서 출발하여 10분이면 바위봉에 닿는다. 뾰족한 바위 뒤로 널찍한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식장산쪽의 조망이 트여 있다. 바위봉아래 이쁘장한 소나무가 한그루 있고, 조금 지나 우측으로 추소리 안양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안양골까지는 1.5km라 적혀 있다. 안양골 갈림길에서 2분 후 제4보루에 닿는다. 제4보루는 감로봉이라 하였으며 이곳의 조망은 좋으나 갑자기 몰려든 구름으로 인하여 능선의 우측으로는 시야가 금시 가린다. 우측으로 추소리쪽 대청호의 모습을 조망하기 좋은 장소다. 감로봉에서 내려선 후 얼마 안가서 좌측으로 비야리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정상이 1.14km 남은 지점이다. 오름길이 시작되며 멀리서 뾰족하게 보이던 봉에 거의 다 올랐을 무렵 좌측으로 빠지는 등산로가 있다. 비야리 1.59km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 1분여 오르면 삼각봉이라 적힌 봉에 닿는다. 높이가 545m다. 이곳부터 가는 능선의 우측으로는 금시 덮힌 구름이 얼어 붙어 나뭇가지가 하얗다. 작은 봉을 하나 넘고 앞쪽에 보이는 두 개의 봉중 좌측봉이 고리산 정상이고 우측으로 더 높이 보이는 봉이 동봉이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고비를 더 오르니 고리산 정상이 있는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 끝쪽으로 고리산 정상석이 있고, 환산성 제5보루 표석이 있다. 헬기장 중간 한켠에 삼각점도 있으며 정상석 뒤편으로 이정표가 서있다. 황골말 4.85km, 이평리 갈마당 1코스 2.7km, 비야리 2.5km, 항곡리 2.9km, 이평리 갈마당 3코스(임도) 2.9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하산 한다.
추소리 황룡사앞 산행끝지점 13:33 ~13:37
고리산 정상에서 식사를 한 후 동봉을 거쳐 추소리로 하산을 한다. 고리산에서 5분을 내려오면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좌측으로 갈마당 3코스로 가는 길이 있고 능선을 따라 오르면5~6분 오르면 동봉에 닿는다. 동봉에서는 지나온 고리산 정상쪽으로 조망이 트여 있다. 동봉에서 능선을 따라 2~3분 내려오면 갈마당 2코스로 가는 좌측 능선길과 추소리 서낭골로 가는 우측길이 갈린다. 우리는 추소리 서낭당쪽으로 하산하기 위하여 우측길을 따른다. 서낭당까지는 1.6km가 되겠다. 서낭당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매우 가파르며 바위지대를 잠시 지난다.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 다시 로프가 길게 매여 있는 가파른 길을 내려온다. 이제 고도가 낮아져 산 아래로 대청호의 푸른 물이 시야에 들어오며 하산 후 잠시 들를 병풍바위로 길게 뻗은 땅줄기가 보이며 추소정의 정자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우측으로 황룡사의 납골묘들이 보이며 마지막 계단을 내려오면 등산안내도가 있다. 동봉에서 40여분 소요되어 추소리 황룡사입구 버스가 세워져 있는 곳에 당도하여 고리산 산행을 마치고 추소정이 있는 병풍바위로 향한다.
병풍바위 추소정 13:50 ~14:10
황룡산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큰 느티나무가 있다. 그 앞쪽으로 추소리 마을비가 있으며 반대쪽 대청호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병풍바위 추소정으로 가는 길이다. 능선길은 완만하여 걷기에 부담이 없다. 예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물이 많이 빠져 강가로 내려가 병풍바위쪽을 조망하였으나 오늘은 물이 많아 강가로 내려가야 안쪽으로 들어갈 수가 없겠다. 능선을 따라 10여분 가면 추소정 바로 아래지점에 솟대와 디딜방아 옛날에 쓰던 풍구등이 전시된 널찍한 공원이 있다. 강가 쪽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길이 있고 능선쪽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잠시 공원에서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낸 후 추소정으로 오르니 주위의 풍광이 아주 좋다. 추소정 아래 휘늘어진 노송의 모습도 좋고 앞쪽으로 보이는 추소리의 풍경과 대청호반의 물결이 좋다. 추소정에서 한동안 주위의 풍광을 즐긴 후 병풍바위끝 쪽으로 가본다.
추소정아래 한켠에 대청댐으로 인한 수몰민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식본기념비가 있다. 소금강산으로 불릴정도로 풍치를 자랑하던 이곳이 수몰이 되어 고향산이 그리워 이곳에 적단풍 600본을 심었다는 내용이다. 이곳에서 머리꽁댕이 같이 좁다란 병풍바위의 끝지점으로 진행을 하니 좌우로는 푸른 물결이 넘실대며 그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평화롭고 넉넉해 보인다. 바위를 넘고 조금을 더 가니 이제는 더 이상 못 간다. 앞쪽으로 병풍바위의 좁다란 꽁댕이는 더 이어지지만 가운데 1.5m정도가 떨어져 있어 건너뛰기에는 너무 먼 거리다.
황룡사 입구 14:29 ~14:43
이제 병풍바위의 아쉬움을 달래며 다시 되돌아 간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님들과 서로 교차를 하며 지난다. 추소정으로 돌아와 잠시 풍광을 더 즐긴 후 물가 옆으로 난 소로길을 따라 나오면 황룡사입구 버스가 있는 곳이다. 추소리에서 병풍바위끝까지 800m 거리 산책길은 고리산 산행에 이어 너무 좋은 곳이다. 오늘 이렇게 하여 고리산을 거쳐 병풍바위까지 4시간 반 정도에 걸친 산행 대청호반의 조망과 함께 좋았다.
산행시간 : 4시간27분 소요
산행거리 ; 약 8.65km
(이백리 황골 ~ 고리산 정상 4.85km, 정상 ~추소리 2.2km, 추소리~병풍바위끝 왕복 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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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옥천 고리산 583m
산행코스 ; 이백리 -이백성 -환산성4보루 -고리산(환산) -동봉 -갈마당1코스
산행거리 ; 약 7.5km
산행시간 : 3시간 40분 소요
산행코스 ; 서낭당-(0:51)-이정표있는주능선-(0:13)-정상-(0:20)-4보루-(0:03)-삼거리하산길-(0:22)-3보루-(0:40)-산불감시초소-(0:15)-황골
산행시간 ; 2시간 50분 소요
등산코스 : 이백(황골말) -정상 : 4.85km
증약(소류지) -정상 ; 3.62km
비야(마을회관) - 정상 ; 2.35km
항곡(돗토실) - 정상 ;2.90km
이평(갈마당) - 정상 : 2.7km
추소(서낭당) - 정상 : 2.2km
추소(안양골) - 정상 : 2.4km
환평(탯골재) - 정상 :2.8km
청주종합운동장 ~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항골 고리산 입구 : 약 53km
소요시간 :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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