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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575 흰대미산~양각산~수도산~단지봉~두로봉~가야산 종주 2011.7.23..토요일 비온후 구름 비

흰대미산~양각산~수도산~단지봉~두로봉~가야산 종주

흰대미산1018m, 양각산1150m, 시코봉1237m, 수도산1317m, 단지봉1335m, 용두봉 1124.9m, 두루봉1135.1m, 가야산1430m

2011.7.23..토요일 비온후 구름 비

참석인원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08:30 (천안아산역 19:29) -조치원역 19:00 ~19:07 -대전역 19:38 ~19:50 -동대구역 20:40 -동대구 지하역(1200) 21:08 -성당못역 21:28 -서부터미널 21:33 ~22:00 -거창터미널 23:05 ~23:07 -택시(17000) -거창 웅양면 산포리 입구 23:25 ~23:30 -고개 00:03 -우량교(삼덕개발) 00:15 -우량마을회관 00:32 ~00:35 -헬기장 00:47 -산소 01:03~01:23 -아홉사리고개 01:53 -흰대미산 02:15 ~02:20 -헬기장 02:43 -심방삼거리(이정표) 02:43 -물고기바위 03:21 -좌봉 03:26 -양각산 03:43~03:48 -좌측 어인하산로 04:02 -바위봉(1166) 04:25 -암릉구간 -시코봉 04:43 -심방하산로 04:51 -암봉 05:14 -수도산 05:42 ~ 06:03 -단지봉 06:08 -동봉 06:12 -구곡령(마지막 심방하산로) 06:38 -구곡령위 바위봉 06:48 -송곡령 07:23 -송곡령하산 이정표 07:54 -단지봉 헬기장 08:17~08:23 -단지봉 08:27 ~08:32 - 안부사거리 09:03 -좌일곡령 09:35 ~9:50 - 전망대 10:38 - 용두봉(1124.9) 10:50 ~10:55 -목통령 11:10 -안부사거리 11:19 -공터봉 11:29 -우측으로 철조망(10분간 이어짐) - 12:01 - 12:26 - 12:38 ~13:00 (중식) - 분계령 (입금지경고판) 13:19 -두리봉 13:34 ~13:37 -헬기장 14:34 -가야산 15:35 ~15:47 -해인사 17:23 ~17:40 - 주차장 18:20 ~18:40 -대구서부터미널 20:05 -성당못역 20:11 -지하동대구역 20:31 -동대구역 20:47 -대전역 21:40 ~21:59 -조치원역 22:28-청주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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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

 수도산( 1,316m)은 가야산 북서쪽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경계에 우뚝 솟은 산으로 가야산을 분수령으로 한 비교적 높은 산이다. 신라말기의 참선 수도장으로 유명한 수도암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불령산, 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수도암은 수도산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 옛날 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이라 정했다고 한다. 수도암은 통일신라 헌안왕 3(859)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래 여러 번의 증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경내에 있는 석불상과 석탑, 그리고 지형을 상징한 석물 등도 모두 천 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서, 암자까지 걸어 오르는 숲이 우거진 오솔길은 아늑한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수도계곡은 구비구비마다 독특한 절경이 이어지고, 산기슭에는 비구니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청암사 승가대학이 있어, 도선국사의 선견지명이 느껴지기도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 오르면 가야산, 덕유산, 황악산, 금오산이 손에 잡힐 듯 조망이 좋으며, 평균 고도 1 2m 고원에 수림과 초원, 바위길이 어우러져 있다 .정상부근에는 억새, 싸리등 잡초가 무성하고 진달래 군락이 있으며,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산에는 청암사, 영남제일의 선원 수도사, 백련암, 극락암, 수도암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다. 수도산 북쪽 기슭의 골짜기를 불령동천이라 하는데 심산유곡을 따라 울창한 수목과 옥류가 어우러진 불령동천의 그윽한 풍치는 비경이다. 수도산의 산행은 바로 이 청암사 입구인 평촌리에서 시작한다. 정상에 서면 전망이 상당히 수려하다. 동쪽으로는 가야산 단지봉 독용산 형제봉이 서쪽으로는 삼봉산 덕유산 봉산이 남쪽으로는 양각산 횐대미산 보해산 금귀산 멀리로는 지리산 능선이 북쪽으로는 월매산 삼방산 삼악산 등이 잘 보인다. 그 밖에도 매화산 비계산 오두산 기백산 금원산 등도 나타난다.

 

양각산(1150m)은 거창군 가북면과 웅양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옛 이름은 금광산이다. 북쪽 수도산 신선봉을 기점으로 남진하는 즐기에서 4km 지점에 위치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거창 두메가 되는 가북면 중촌리 소재 심빙소가 안기고 서쪽으로는 웅양땜 위에 자리한 금광마을을 품고 있다. 양각이란 두 개의 소뿔을 의미한다. 화강암 지반으로 높이 솟은 두 봉우리는 동서쪽으로 벼랑을 이루고 소뿔형상의 암수 자웅형태로 솟은 두 봉우리 중 북봉이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는 대덕산 너머 민주지산 황악산이 시계 바늘 방향으로 수도산~단지봉이 펼쳐지고 가야산 두무산 오도산 기백산 금원산 남덕유산 무룡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산의 특징은 재나 골짜기 마을명들이 모두 소에 인연하여 빚어진 이름들이 많다. 김천시로 넘는 소머리 고개인 우두령 소구시를 뜻하는 구수마을 쇠불알을 의미하는 우랑마을 등이 그렇다. 산행은 웅양면을 기점으로 하여 오르는 외에도 중산면 수도사를 기점으로 수도산-양각산을 잇는 코스도 있다. 근래에는 가북면 중촌리 심방마을에서 흰대미산을 거쳐 양각산 수도산으로 잇는 코스가 자주 애용된다.

 

흰대미산(1016m)은 가북면과 웅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북쪽 수도산 신선봉을 기점으로 하여 남진하는 줄기가 중간에 시코봉 양각산 등을 비져내고 좀더 내려와 이르킨 1000m의 명산이다. 가북면 중촌리 심방마을에서 아홉사리고개를 거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단지봉 매화산 비계산 오두산 등이 서쪽으로는 덕유산 금원산 기백산 등이 남쪽으로는 보해산 금귀산 박유산 지리산 능선 등이 북쪽으로는 수두산 양각산 등이 잘 보인다. 이산을 거쳐서 양각산을 거쳐 수도산으로 이어가거나 보해산 금귀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양각산1140m , 흰대미산 1018m

해발 1,150m의 양각산(兩角山)은 두 개의 소뿔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양각산의 옛 이름은 금광산(金光山)인데 대동여지도와 거청고읍지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흰대미산과 양각산의 서쪽방면으로 용양저수지 일대에 금광마을이 위치해 있다.

두 개의 쇠뿔 을 의미하는 현재의 이름에 걸맞는 소()와 관련된 이름은 주변 지명에서도 잘 나타난다.

소의 머리와 같다는 뜻의 우두령(牛頭嶺)이 양각산 북서쪽에 위치하고 소의 물을 먹는 그릇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구수(口水)마을,소의 거시기를 뜻하는 우랑(牛郞)마을이 흰대미산 정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양각산(1140)과 흰대미산(1018)은 합천의 영산인 가야산(1430)이 모체가 된다. 즉 가야산 서쪽 능선은 두리봉(1133), 단지봉(1327), 수도산(1317)을 솟구치게 한 뒤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양각산과 흰대미산을 일으키는 것이다. 김천에서 거창을 오가는 도중 동쪽으로 잘 생긴 바위산이 눈길을 끄는데 이 산이 바로 양각산과 흰대미산이다. 소뿔 모양의 바위산이라 하여 양각산이라 하고, 하얀 바위더미같다 하여 흰대미산이라고 하는 두 산은 약 1.5km의 거리를 두고 이웃해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두 산을 연결하는 산행을 할 수 있다.

 

수도산 1,316 m, 단지봉 1,326.7m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과 대덕면,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높이 1,317m. 소백산맥 중의 명산의 하나로서 동쪽에는 가야산 국립공원, 서쪽에는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어 경치가 수려하다. 계곡에 용추(龍湫)라는 이름의 구혈()이 있는데, 가뭄이 들 때는 옛사람들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증산면 쪽의 산기슭에 수도사(修道寺)가 있다.

 

가야산 북서쪽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경계에 우뚝 솟은 수도산(修道山)은 가야산을 분수령으로 한 비교적 높은 산이다. 신라말기의 참선 수도장으로 유명한 수도암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불령산, 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수도암은 수도산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 옛날 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이라 정했다고 한다. 백 여년 전부터는 부처님의 영험함과 이적이 많다하여 사람들이 불영산이라고도 부른다. 수도암은 통일신라 헌안왕 3(859)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래 여러 번의 증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경내에 있는 석불상과 석탑, 그리고 지형을 상징한 석물 등도 모두 천 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서, 암자까지 걸어 오르는 숲이 우거진 오솔길은 아늑한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수도계곡은 구비구비마다 독특한 절경이 이어지고, 산기슭에는 비구니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청암사 승가대학이 있어, 도선국사의 선견지명이 느껴지기도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 오르면 가야산, 덕유산, 황악산, 금오산이 손에 잡힐 듯 조망이 좋으며, 평균 고도 1 2m 고원에 수림과 초원, 바위길이 어우러져 있다 .

 

수도산 동남 능선을 따라가면 단지봉(1,327m)과 목통령을 거쳐 가야산에 이른다. 청암사와 해인사를 잇는 수도산 - 민봉산 - 가야산 능선 종주는 평균 고도 12m 고원에 수림과 초원, 바위길이 어울려 흡사 지리산을 종주하는 느낌이다.

정상부근에는 억새, 싸리등 잡초가 무성하고 진달래 군락이 있으며,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산에는 청암사, 영남제일의 선원 수도사, 백련암, 극락암, 수도암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다. 수도산 북쪽 기슭의 골짜기를 불령동천이라 하는데 심산유곡을 따라 울창한 수목과 옥류가 어우러진 불령동천의 그윽한 풍치는 비경이다. 수도산의 산행은 바로 이 청암사 입구인 평촌리에서 시작한다.

 

가야산 1430m

백두대간은 북에서 남으로 힘찬 줄기를 내리 뻗치다가 황악산과 덕유산 사이에서 가지를 치면서 솟구친산이 바로 수도산과 해인사를 품에 안은 가야산이다.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듯 이어저 있다.

가야산 남쪽자락에 자리잡은 해인사는 14개의 암자와 75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해인사는 국내 보사찰중 법보사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보 사찰중 하나인 가야산 해인사는 불교의 성지이다. 조선시대 강화도에서 팔만대장경을 옮겨온 후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법보종찰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가야산의 산세는 소머리의 뿔에 해당하는 정점을 중심으로 56,8평방km에 걸쳐서 펼쳐진다 그속에 유명한 해인사와 홍류동계곡이 있다 그뿐 아니라 무릉교,홍필암,음풍뢰,취적화,공재암,광풍뢰,제월담,낙화암,첩석대등 여러 명소를 가지고 있다. 가야산은 경남 합천군 즉 해인사가 위치한 치인리쪽으로 3개의 등산로를 열어두고 있고 경북 수륜면쪽으로2개의 등산로를 열어두고있다 . 인기있는 등산코스는 수륜면의 심원사지나 백운사지코스로 올랐다가 해인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높이 1,430m이다.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지달산·설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主峰)인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남산·비계산·북두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홍류동(紅流洞) 계곡은 가을단풍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남산 제일봉(1,010m) 아래에 있는 청량사는 신라의 최치원이 지었거나 즐겨찾았다고 추정되는 신라시대의 사찰이다. 남산 제일봉은 1,000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고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르고 있다. 그밖에 산중에 삼원사지 삼층석탑(경북문화재자료 116)이 있고, 성주읍 방면으로 법수사지 삼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86)이 있고, 성주읍 방면으로 법수사지 삼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8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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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터미널 21:33 ~22:00

처음 흰대미산~양각산~수도산~가야산까지의 종주를 계획하며 김천에서 진입을 하려 하였지만 김천에서 거창으로 가는 시외버스막차가 20시에 있어 그 차를 탈 시간적 여유가 없어 계획을 변경하여 대구 서부터미널에서 거창으로 가는 22시 차를 타기로 한다. 천안아산역에서 적막님은 1929분열차를 타고 난 조치원에서 19:07분 열차를 타고 대전역 19:38분에 도착하여 조금을 기다려 19:52분 열차를 타며 천안아산역에서 타고온 적막님과 합류를 한다. 이열차는 50여분을 달려 동대구역에 2040분에 도착을 한다. 동대구역에서 서부터미널까지는 대략 30여분이 소요되므로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 역사에 있는 빵집에서 간식용 단팥빵을 구입하여 배낭에 넣고 지하 동대구 역으로 내려가 2108분 전동차를 타고 서부터미널앞에 있는 성당못역에 도착을 하니 21 28분이다. 성당못역을 빠져나가 서부터미널에 올라가니 2133분이다. 거창으로 가는 22시 버스표를 구입(5200)하고 잠시 기다려 버스에 승차하니 버스는 정확히 22시 출발을 한다.

 

산포마을입구 23:25 ~23:30

서부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1시간 5분이 걸려 거창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터미널에서 밖으로 나가니 도로 건너편에 여러대의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다. 우리도 그중한대에 승차를 하여 거창 웅양면 산포마을 입구로 향하니 김천방향으로 15분여를 달려 산포마을과 반대편 석정마을 입구에 도착을 한다. 우리가 갈방향인 산포마을 입구쪽으로는 수령이 1000년이 되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오늘 산행 출발지는 바로 이곳부터 시작이 된다.

 

우량동마을회관앞 0:32 ~0:35

산포마을 입구에서 출발을 하면 몇분안가 산포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가면 처음부터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되며 10여분 후 산포마을에 닿는다. 산포마을에서 우량동으로 가는 길은 마을에서 좌측편으로 돌아서 오르게 된다. 마을을 빠져 나가면 세멘포장이 넓어지며 계속 오름길이다. 깜깜한밤 오늘따라 별도 하나 없다. 분명 집나올 때 동네날씨에는 맑음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혹여 비가 올까 내심 걱정이 된다. 다행히 세멘포장길은 어둠속에서도 후레쉬 없이도 오를수 있을 정도로 훤하니 길이 보인다. 길옆으로는 반딧불이도 가끔씩 보이니 아마 우리나라 환경이 많이 좋아 지나 보다. 산행시작 30분이 넘어서야 능선을 하나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닿는다. 좌측으로 송신탑인지 불빛이 반짝인다. 고개를 넘어서며 길은 서서히 내리막길로 이어지더니 어느지점부터인지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점점더 커지는 물소리는 이윽고 우측으로 삼덕개발이라는 임시막사가 있는 곳에서 우량교를 건너게 된다. 이곳에도 피서를 온님들이 있나 여러대의 차량들이 다리건너에 주차되어 있다. 우량교를 건너 개울을 따라 오르는 폭이 좁은 도로를 따라가니 습한기운이 몰려 온다. 우량교에서 15분여를 진행하니 커다란 소나무 두그루가 도로의 양쪽으로 서있다. 소나무 아래 표석에 쌍송정이라 적혀 있다. 이곳을 지나 2~3분 오르면 우량동마을회관에 닿는다. 우량교에서 우량동마을로 오는 길은 거의 평탄한길이며 우량동에 닿으니 벼를 심은 논도 있고 상당히 널직한 분지다. 우량동은 위쪽에 있는 설명에서 말한 소의 불알에 해당하는 곳이라 하지만 주위가 어둠으로 보이는 것이 없으니 어떻다 설명할 길이 없다.

 

아홉사리고개 01:53

우량동마을회관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집마당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능선을 따라 오르면 세멘포장 농로길에 닿는다. 농로길을 따라 가면 금시 세멘포장길이 끝나고 널직한 임도길로 연결이 된다. 이길을 따라 가면 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15분후 헬기장을 지나고 이후 15분 정도를 더 오르면 삼거리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오늘 처음부터 길을 찾느라 한참을 헤멘다. 세갈래길 중 맞을듯한 가운데 길을 따라 들어가니 여러기의 산소들이 나온다. 산소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보지만 길은 찾지를 못한다. 다시 돌아나와 세갈래길에서 두 번째로 우측길을 따라 가니 점점 내려가더니 이곳도 끝 지점에 산소가 있으며 아래쪽으로 계곡인 듯 뚝 떨어지는 느낌이다. 이곳도 분명 아니다. 다시 돌아 올라와 세갈래 길에서 마지막 좌측길을 따라 들어가니 물소리가 들이더니 작은 계곡에 닿는다. 길은 이곳에서 끈긴다. 다시 돌아 나오다 잣나무 숲으로 들어가 계속위쪽으로 오르니 세갈래 길에서 처음으로 올랐던 산소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거참 이상하다 분명길은 이곳밖에 없는데 길이 어디에 있단말인가. 밤이라 주위를 분별 할수도 없고 답답하다. 다시 산소를 둘러 보니 에고 산소 뒤쪽으로 작은 신갈나무들에 가린 길이 보인다. 좀더 신중하게 찾아 보았드라면 처음올라 왔을 때 쉽사리 흰대미산으로 향했을텐데 이곳에서 20여분을 소비 했다. 그나마 길을 찾은 것이 다행이다. 아마 못찾았다면 마을로 다시 내려가 회남재에서 올라온 능선 쪽으로 붙였을 것이다. 이제 산소 뒷길을 따라 가니 길은 좌측으로 계속 돌아간다. 이윽고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지점을 지나 이제는 위쪽으로 오른다. 이제 가늘게 내리던 비는 점점 더 굵어져 배낭커버를 쒸우게 만든다. 배낭커버를 쒸우고 10여분을 더 오르니 능선에 이정표가 보인다. 아홉싸리고개다. 회남재 4.3km, 우량동 1.9km, 심방마을 1.0km, 흰대미산 0.5km라 적혀 있다.

 

흰대미산 02:15 ~02:20

하홉싸리고개 부터는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숨을 헐떡이며 오르는데 앞쪽에 바위인 듯 하얀 물체들이 보인다. 바위를 붙들고 올라서니 하얀 삼각점 안내문이 보이고 그아래 삼각점이 있다. 남쪽으로 커다란 하얀 바위가 있으며 뒤편으로 정상석이 있다. 한문으로 白石山으로 적혀 있으며, 한글로 흰덤이산이라 적혀 있다. 정상에서 북쪽 편으로는 상당히 높은 절벽지대로 보인다. 주위가 너무 어두워 분간하기는 어렵다.

 

양각산 03:43~03:48

흰대미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온 후 완만한 능선길을 한동안 간다. 20여분을 좀 더 진행이 된후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에서 3분후 우측으로 심방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이후 얼마 안가 양각산으로 가는 길은 바윗길로 변한다. 커다란 바위들을 좌측으로 돌아 오르는 곳이 몇군데 있고 양각산으로 가는 길에 있다는 물고기 바위를 찾기 위해 지나는 길에 바위는 모두 살피며 오른다. 이제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져 드디어 몸이 추워지기 시작할 무렵 우리는 일회용 하얀 비옷을 꺼내 입는다. 이미 옷은 젖을 대로 젖은 상태다. 바윗길에 밧줄을 잡고 오르기도 하고 돌아가기도 하며 오르니 드디어 앞쪽에 커다란 물고기 주둥이처럼 생긴바위가 어둠속에서 나타난다. 이후 바윗길을 따라 5분여를 더 오르니 웅양 금광교 쪽으로 하산하는 약수암길이 있는 양각산 좌봉에 오른다. 양각산 좌봉에서 내려 선후 바위지대를 지나 양각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다시 한번 로프지대가 나오고 마지막 가파른 바위를 타고 오르니 양각산 정상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비오는 한밤중에 소의 불알에서 시작하여 등줄기로 올라타 두 뿔을 다 밟고 서있는 것이다. 양각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양각산의 내력이 적힌 표석이 있다.

 

시코봉 04:43

양각산에서 수도산까지는 3.5km의 거리다. 암릉길도 많고 길이 험하여 시간은 많이 소요될것으로 예상이 된다. 양각산에서 내려오는 길도 상당히 가파르다. 이후로는 완만하게 한동안 이어지다가 우두령 아래 어인마을로 하산하는 길이 나온다. 어인마을 까지는 3.2km라고 적혀 있다. 이곳을 지나 20여분을 더 가니 앞쪽에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의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니 좌우로 절벽이라 하마터면 어두운 밤이라 발을 헛디뎌 바위 아래로 추락할뻔했다. 바위봉 정상의 작은 나뭇가지에는 여러개의 표식기들이 걸려 있다. 이바위봉이 1166봉인듯하다. 바위봉에서 내려 설때는 올라온 곳으로 내려서서 바위의 우측으로 우회길을 따라 가야 한다. 다시 능선에 올라서서 바윗길을 따라 가면 20여분 후 또 다시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기둥에 시코봉이라 적혀 있다. 소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우두령으로 가는 길이다. 우두령까지는 4.1km, 양각산,수도산 모두 1.7km라 적혀 있다.

 

수도산 05:42 ~ 06:03

시코봉에서 수도산으로 향하니 7~8분후 우측 심방 쪽으로 하산하는 세 번째 길이 나오고 다시 20여분을 좀 더 가니 바위봉이 나온다. 잠시 바위봉에 올라가 보나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아 주위의 조망을 즐기기엔 이르다. 점점 주위의 윤곽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비가 내리고 구름이 깔려서 가까이만 조금씩 분간이 간다. 작은 바위를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며 진행을 하니 능선의 우측으로 비켜 가는 길이다. 이길은 한참을 가다 다시 능선에 붙는다. 능선 좌우로 오르는 길이 있으며 수도산 정상은 우측으로 가야한다고 되어 있다. 능선을 따라 10분은 못갓을 성싶은데 앞쪽으로 높다란 탑이 보인다. 드디어 수도산 정상에 도착한 것이다. 수도산 정상인 신선봉은 커다란 바위봉으로 높이가 1317m가 되는 적잖이 높은 봉이다. 돌탑은 누가 쌓는지는 모르지만 높이도 상당히 높으며 아주 공들여 쌓은 탑이다. 돌탑 앞쪽에 수도지맥 수도산 1317m가 적힌 정상석이 있다. 돌탑 뒤쪽으로 삼각점이 있으며 이어가는 능선길은 삼각점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수도산에 도착하여 잠시 머물고 있으니 비도 많이 잠잠해 진다. 이런 틈을 이용하여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한다. 이제 날은 밝아서 후레쉬를 밝히지 않아도 되지만 주위의 조망은 볼수가 없다.

 

단지봉 06:08

수도산에서 능선을 따라 몇 분을 가면 단지봉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수도산 70m, 단지봉 4.5km라 적혀 있다. 좌측으로 가는 길은 금오지맥길인듯하고 단지봉은 우측으로 올라야 한다. 우측으로 오르면 금시 수도산 동봉을 지나 한참을 내려온다. 능선을 따라 25분여를 내려오니 마지막 심방으로 하산하는 길인 구곡령에 닿는다. 심방까지는 3.9km, 단지봉까지는 3.3km. 구곡령에서 10여분 오르면 바위봉이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조망이 트여 지나온 흰대미산~양각산~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수도산에서 이곳까지 온능선도 조망이 되며 수도산 정상은 구름에 가려 쉽사리 그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 바위봉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가면 이 깊고 깊은 산중 능선에 산소가 한기 있으며 물기 머금은 신갈나무는 바람이 불면 몸을 흔들어 물방울을 내게 쏟아 붙는다. 구곡령에서 40여분을 진행하니 송곡령에 닿는다. 송곡령에서는 단지봉이 1.7km, 수도산이 2.9km, 중촌마을이 4.9km의 거리다. 반대쪽 수도리 쪽으로 하산을 할수도 있다. 송곡령에서 다시 단지봉으로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30분을 진행하면 단지봉이 0.8km 남은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송곡령하산이라 적혀 있다. 중촌으로 하산하는 길인듯하다. 이곳부터 단지봉까지의 길이 가파르게 올라서게 되며 23분이 지나 단지봉전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은 아주 널직한 공간으로 우측으로 내촌입구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거리는 4.3km가 된다. 지나온 수도산은 4.5km, 앞으로 가야할 두리봉은 9.3km의 먼거리다. 헬기장에서 단지봉 정상으로 향하니 온통 개다래나무 넝쿨로 얼키고 설키여 진행하기가 어렵다. 구곡령에서 이곳까지 올때도 몇군데 개다래 넝쿨이 엉켜 뚫고 오긴 했어도 아주 어렵지는 않았다.

 

좌일곡령 09:35 ~09:50

단지봉에서 두리봉으로 향하는 길은 처음부터 온통 개다래 넝쿨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일일이 얽히고 설킨 다래넝쿨을 꺽어 내고 나무로 쳐 잘라 내고 하며 진행을 하자니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내 산행을 다녀본 중 이런길은 처음이다. 이렇게 가다가는 두리봉 가기전에 기력이 다 빠져 중간에서 하산해야 할듯하다. 긴 개다래넝쿨 터널을 뚫고 나와 안부사거리에 닿으니 33분이 소요되었다. 이곳에는 이정표도 없지만 우측으로는 용암리 송정저수지 쪽으로 하산하는 길인듯하고 좌측으로는 김천 수도리 내원이 가깝다. 안부사거리에서 오르는 길에도 여러 군데 개다래넝쿨지대가 있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며 30여분을 올라서니 표식기가 여러개 매달려 있는 바위봉에 닿는다. 이바위봉이 좌일곡령이다. 이바위에 올라 잠시 쉬는 동안 햇살도 나고 지나온 단지봉이 구름에 가렸다 벗어져 잠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지봉 아래쪽으로 긴계곡이 이어지며 이계곡은 가조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곳에서 15분간 모처럼 긴 휴식을 가지며 구름에 가리기도 하며 잠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주변의 모습을 즐긴다.

 

목통령 11:10

좌일곡령에서 내려선 후 멀리 보이던 바위봉을 향하여 진행을 하니 바위봉을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가고 45분이 지나고 나서야 산아래 하개금마을이 조망되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이곳에서 가까이 보이는 바위봉 까지는 12분이 소요되었으며 이봉은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가는 길이 있으며 굳이 이바위봉에 오르니 준.희님이 걸어 놓은 용두봉사각판이 있다. 용두봉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바위의 모습이 이쁘게 생긴 아름다운 바위봉이다. 용두봉에서 우측아래로는 하개금마을이 조망되며 지나온 단지봉에서 이곳까지의 능선이 잘 조망이 되는 곳이다. 용두봉에서 내려서는 지점이 까다롭다. 작은 줄이 매달려 있어 이줄을 잡고 몸을 아래로 떨어트린 후 바위를 잡고 간신히 중간턱에 내려선 후 다음 바위는 줄은 없지만 위쪽 보다는 한결 쉽게 내려 설수 있다. 용두봉을 내려서 이제 평탄한 길을 따라 간다. 용두봉에서 17분을 진행하니 목통령에 닿는다. 목통령에서 좌측으로는 김천시 증산면 황점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는 가조 용암리 상개금마을로 하산을 하게 된다. 이곳까지는 가조에서 버스가 다닌다고 되어 있다. 길섶에 버려진 아크릴판에 써놓은 이정표에는 현위치 목통령, 단지봉 140, 분계령 90, 두리봉 110, 부박령 140, 가야산 230분이라 써있으며 왕복 10분거리에 식수, 상개금 30분 전후 소요, 분계령에서 개금으로 탈출 가능이라 자세히 써있다.

 

분계령전 공터봉 12:38 ~13:00 (중식)

목통령에서 진행하면 9분 안부사거리를 지나고, 이후 10분이면 앞쪽에 보이던 높다란 봉에 오르게 된다. 이봉을 지나며 우측으로 많은 돈을 들여 설치한 철망이 길게 이어져 예전에 있던 등산로가 밀려나 철조망 옆으로 따라 간다. 이길 옆으로도 몇 군데 개다래넝쿨이 어우러진 곳이 있으며 이 철망은 10분간을 이어지다가 우측 산아래로 내려간다. 이후 30여분을 진행하니 봉을 하나 지나고 작은 신갈나무와 철쭉나무가 어우러져 등산로를 거의 막아 버린 길을 따라 가자니 이곳도 보통일이 아니다. 다시 25분을 가니 봉이 나오며 좌측으로 가는 길도 있으니 이길이 석항령 쪽으로 가는 길인 듯하다. 이곳에서 다시 12분을 더 가니 표식기가 많이 붙은 작은 공터봉에 닿는다. 이곳까지 와서 두리봉이 아니니 실망들을 많이 하였을듯한 곳이다. 우리 또한 그랬다. 이봉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한 후 두리봉으로 향한다.

 

두리봉 13:34 ~13:37

점심식사를 한 후 두리봉으로 향하는 내림길이 상당히 가파르며 이후 굵직한 소나무지대가 나오며 길은 좋아 진다. 식사 후 분계령까지는 20분이 조금 덜 소요되었으며 분계령에는 샛길출입금지 경고판이 붙어 있다. 이곳을 빠져 들어가니 여기도 상당한 개다래넝쿨 길이다. 한참을 허부적 거리며 빠져 나오니 길은 그런대로 좋아 진다. 분계령에서 15분을 올라서니 이곳이 분계령으로 올 때 높게 보이던 봉으로 정상에 감마로드에서 붙인 두리봉 사각판이 붙어 있다.

 

가야산 상왕봉 15:35 ~15:47

두리봉에서 가야산으로 향하는 길엔 감마로드에서 붙여 놓은 가야천환종주 표식기가 군데 군데 붙어 있고 거의 외길이여서 길을 잘못들 염려는 없다. 두리봉을 떠나며 잠시 들었던 날씨가 다시 굵직한 빗줄기로 변해 다시 꾸겨 넣었던 개다래넝쿨에 걸려 걸래가 된 일회용비옷을 다시 꺼내 입고 산행에 임한다.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가끔씩 찍어두던 사진도 찍지 못하고 그저 땅만 보고 걷는다. 1시간여를 걷고 나니 멀리 보이던 능선으로 붙은 후 길은 좌측으로 꺽여서 진행후 헬기장이 나온다. 이부분이 부박령일듯하지만 풀이 무성하게 자라 길을 찾기조차 어렵고 이곳에 개다래넝쿨이 얼키고 설켜 한참을 허부적대야 했다. 헬기장을 지나며 길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고 이윽고는 바위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더니 위쪽으로 아주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길은 바위밑까지 나있으나 다시 내려와 우측으로 계속 진행해 가야 한다. 아주 지루하고 긴 시간이 흘러서야 우측으로 계속 산허리를 지나던 길은 위쪽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이능선에 닿은 후 얼마를 안가니 쓰러진 경고판이 있고 목책이 있는 상왕봉 커다란 바위아래 헬기장이다. 헬기장 주변으로는 노란 야생화, 핑크색 야생화등 이쁜꽃들이 피어 있으며 위쪽으로 높이 솟은 상왕봉 바위덩어리는 구름에 가려 가까이서도 잘보이지 않는다. 상왕봉의 바위를 빙돌아 가니 상왕봉으로 오르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상왕봉 0.1km, 해인사 3.9km. 상왕봉아래 바위슬랩을 지나 계단을 타고 힘겹게 오르니 상왕봉 정상석이 눈앞에 나타난다. 아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 였다. 특히나 가장 어려운 것은 개다래넝쿨을 뚫고 나오는 것이 였다. 이개다래 넝쿨로 인하여 2시간 반~3시간 정도는 더 소요되지 않았나 싶다. 상왕봉 정상에 올라서니 6~7명 정도가 먼저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상왕봉에서 인증샷을 한후 마르지 않는 상왕봉의 바위연못도 다녀 온 후 오늘의 마지막봉인 가야산 상왕봉을 뒤로 하고 해인사로 향한다.

 

해인사 17:23 ~17:40

가야산에서 칠봉을 거쳐 백운동쪽으로 하산하는 님들도 많치만 우리는 근래에 만물상코스, 가야공룡코스등 칠불봉을 2번에 걸쳐 산행한적이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한 해인사 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상왕봉에 도착하며 비도 그쳐 입엇던 너덜거리는 일회용 비옷도 벗어 버리고 하산을 하기 시작한다. 계단을 내려와 바위지대를 지나면 내리막길 전에 이정표가 있다. 상왕봉 0.2km, 해인사 3.8km라 적혀 있다. 이곳부터 가파른 내리막 길이다. 요즘 비가 많이와 등산로도 엉망이다. 15분을 내려오면 조망이 좋은 바위지대에 닿는다. 앞쪽으로 매화산이 보이고 뒤쪽으로는 가야산의 험악한 바위들이 보이는곳, 서쪽 끝으로 바위봉도 보이지만 아직은 다 걷히지 않은 구름으로 인하여 높은 지역은 구름에 가려 있다. 철계단을 내려서고 길은 그런대로 좋아진다. 이제 해인사로 향하는 길이 지루하다. 물소리가 들리고 공원지킴이가 있는 곳을 나와 개울가를 따라 다리를 건너 해인사에 도착을 하니 17:23이다. 하산하는데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도로옆 버스정류장 18:20 ~18:40

해인사에 도착하여 대충 한바퀴 돌아 보는데 17분이 소요되고 버스를 타러 버스정류장으로 나오는 길에 잠시 오늘 흘린 땀과 빗물을 씻어내기 위하여 개울에 잠시 뛰어 들었다가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18 20분이다.

 

 

버스는 18:40에 있다. 나오는 길에 적막님이 옥수수 두통을 사와 맛있게 먹고 나니 버스가 도착을 한다. 이버스를 타고 대구 서부터미널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 된다고 한다. 나오는 버스에서 한잠 푹 자고 나니 그래도 몸이 개운하다. 이렇게 하여 서부터미널에 도착 후 지하철을 이용하여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우리가 타려던 열차에 승차하여 적막님은 천안아산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가고 난 대전역에 내려 조치원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 집으로 돌아오니 2250분이다.

 

오늘 비가 오는 중에도 멀리까지 와서 산행을 멈출수도 없고 하여 끝까지 밀어 붙여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나니 기분은 매우 좋다. 오는 길에 개다래 넝쿨에 많은 시간을 허비 했지만 산행길은 이런길도 있고 고속도로처럼 좋은 길도 있는 법이니 어떻게 지혜롭게 타개해 나가냐가 중요하지 험하다고 투덜댄들 무엇하리~~~

오늘 같이한 적막님 수고 많았다오 ~~

 

산행거리 : 37km

(거창 웅양면 산포마을입구 ~3.6km~우량동 ~1.9km~아홉싸리고개 ~0.5km~흰대미산~1.9km~양각산~1.7km~시코봉~1.7km~수도산~4.5km~단지봉~9.3km~두리봉~6.4km~상왕봉 ~4.0km~해인사 )

(산포마을 입구 ~수도산 : 11.4km 수도산~해인사:22.5km 해인사~버스정류장 1.4km  37.0 km )

 

산행시간 : 17:57소요(산포마을입구 ~해인사까지)

 

동대구 ~성당못역 지하철요금 왕복 ; 2400

서부터미널 ~거창 버스비 :5200

거창시외버스터미널 ~산포마을입구 도로 택시비 ; 17000

해인사주차장 ~서부터미널 버스비 ;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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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대미산~양각산~수도산~단지봉~두리봉~가야산

 

천안 00:09 -조치원 0:30 -김천 1:55

천안17:22 - 조치원 17:44 -김천 19 :13

천안 17:52 - 조치원 18:13 -김천 19:41

천안아산 19:44 -대전 20:12 -20:59 (조치원 19:07 -대전 19:38)

대전 20:27 -동대구 21:14 (조치원 19:50 -대전 20:19)

대전 20:39 -동대구 21:25

 

김천 18:22 ~조치원 19:55 -천안 20:15

김천 18:55 -조치원 20:24 -천안 20:44

김천 19;10 -조치원 20:33 -천안 20:53 

김천 19:34 -조치원 21:05 -천안 21:25

김천 20:34 -조치원 21:56 -천안 22:16 

 

김천역 ~ 약사암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 42.63km 50분소요

버스 ; 첫차 7:40분 막차 20:00 (웅양 5800)

김천역 ~웅양면소재지 : 45.91km

웅양면소재지 ~ 석정마을 앞 산포교 : 1.2km

대구 서부터미널 21:00, 22:00, 심야 23:00 5200

 

가야산국립공원탐방지원센타(백운동)성주군수륜면 백운리 ~김천역; 44.78km 50분소요

백운동 ~성주시외버스터미널 ; 24.15km 30분소요

백운동~왜관역 ;41.14km 50분소요

백운동 ~가야면 : 6.17km

 

해인사~서부터미널 : 40분 간격 6200

 

김천택시 ;칠칠 054-434-5681, 황악430-2884, 개인 435-1672,432-9022

경북15 5315 054-434-3033, 경북15 5129 054-431-7080

 

성주수륜개인택시 ;054-932-3036 , 성주개인택시 054-933-0083

수륜개인택시 강영성 010-6543-3470

 

가야택시 : 055-933-3477 가야개인택시 : 055-931-2205 055-934 -1441

 

백운동 성주

*운행 시간;1240 / 1650

*소요시간;50

*요금;2,050 

 

성주 북부정류장

*수시운행/ 1시간소요/ 요금 2,800 

성주 ~김천 ; 17:30, 18:30 ,19:05, 19:50

성주 ~왜관 ; 18:20,18:30, 18:50,19;00,19:30

 

수도암~수도산(1317m)~단지봉(1327m)~좌일곡령~복동령~분계령~두리봉(1133m)~가야산(1430m)~해인사~주차장.

시간:9시간10

거리:25km (실측거리 28km)

 

계획코스; 산포마을입구 ~우량동~흰대미산~양각산 ~수도산~단지봉~좌일곡령~복동령~분계령~두리봉~가야산 ~ 해인사

예상거리 ;  37.0 km

예상 산행시간 ; 15시간

 

거창 웅양면 산포마을입구 ~3.6km~우량동 ~1.9km~아홉싸리고개 ~0.5km~흰대미산~1.9km~양각산~1.7km~시코봉~1.7km~수도산~4.5km~단지봉~9.3km~두리봉~6.4km~상왕봉 ~4.0km~해인사 )

(산포마을 입구 ~수도산 : 11.4km 수도산~해인사:22.5km 해인사~버스정류장 1.4km  37.0 km )

 

산행경로 : 심방마을-아홉사리고개-흰대미산-안부-양각산좌봉-양각산주봉-시코봉-수도산-속곡령-불석계곡-심방마을

 산행시간 : 12 12 ~ 16 44 (4시간 32)

심방마을 : 12 12 ~ 아홉사리고개 : 13 49 ~ 횐대미산 : 13 5 ~ 안부 : 13 12 ~ 양각산좌봉 : 13 32 ~ 양각산주봉 : 13 47 ~ 시코봉 : 14 28 ~ 수도산 : 15 8 ~ 송곡령 : 15 39 ~ 불석계곡 : 15 43 ~ 심방마을 : 16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