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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577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경주 안강읍,포항) 2011.8.3.수요일 맑은후 구름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경주 안강,포항)

자옥산569.9m, 도덕산 702m, 봉좌산 600m, 어래산 563m (일명 자도봉어라 칭함)

2011.8.3..수요일 오전 구름, 오후 맑은후 구름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6:58 -조치원역 7:21 -대전역 7:50 ~7:57 -동대구역 8:49 ~9:00 -안강역 10:34(4분 연착 10:38도착) ~10:45 -택시 11000 -옥산서원입구 10:56~11:59 -산장식당 11:05 -묵묘 11:31 - 전망바위 11:48 -자옥산 정상 11:51 ~12:00 -안부 12:12 -전망대1 12:38 -전망대2 12:43 -도덕산 정상 12:47 ~13:15(중식) -송전탑 13:22 -마당바위 13:25 -낙동정맥 분기봉 13:26 -천장산 분기봉 13:37 -임도 쉼터 13:50 ~13:53 - 13:58 -좌 우회봉 14:01 - 14:15 -봉좌산 삼거리봉(589봉 가는길에) 14:22 -삼거리 14:24 -(542) 14:29 -이정표 쉼터 14:34 ~14:38 -삼거리(좌측으로) 14:43 -낙동정맥분기봉 14:47 -안부사거리 (좌측하산로 양호)14:50 -봉좌산 14:54 ~15:07 -안부(우측 희미한길 있음) 15:26 -안부 이정표 사거리 15:31 - 15:41 -안부 15:44 - 바위봉 전망대 15:54 ~16:00 -455 16:11 - 400봉 우측으로 우회 16:15 -임도삼거리 16:22 -송전탑 16:25 -산소 있는 봉 16:33 -안부 16:37 -노당리(화룡사) 능선길 삼거리 16:52 -헬기장 16:54 ~16:57 -어래산 17:04 ~17:10 -옥산서원 17:42 ~17:55 -독락당 18:00 ~18:20 -택시 11000 -안강역 18:30 ~18:34 -동대구역 20:26 ~20:27 -대전역 21:14 ~21:20(4408열차 11분 연착 21:33발차) -조치원역 21:55 -청주 22:20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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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어래산~도덕산

경북 경주시와 영천시 경계에 있는 도덕산(703m). 7번 국도를 타고 경주에서 포항으로 가다보면 포항 조금 못 미쳐 왼쪽에 안강벌이라는 꽤 너른 들이 있는데 그 들을 북쪽에서 감싸고 있는 산이다. 눈이 부실 정도의 현란한 산세를 자랑하는 산은 아니지만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있다보니 높이에 비해 장중할 뿐 아니라 조망도 거리낌없어 호쾌한 산행을 즐기는 지역의 산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실제로 이 산에 올라보면 안강의 너른 들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맑은 날이면 그 너머로 동해바다가 쪽빛 푸른 물결로 출렁인다. 어깨를 맞댄 자옥산(570m) 봉좌산(625m) 어래산(572m)이 더욱 가깝게 보이고 멀리 북쪽으로 기룡산 운주산,그리고 머리에 흰눈을 인 보현산이 시선 가득이 들어온다. 남쪽으로 산그리메로 아련한 영남알프스의 연봉이 유독 눈에 밟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 모른다. 도덕산을 소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것만이 도덕산을 찾는 이유의 전부가 아니다.

도덕산은 조선시대 영남오현의 한 사람인 회재 이언적 선생의 예사롭지 않은 발자취가 고풍의 문화유산으로,혹은 범접하기 어려운 기품으로 자락 곳곳에 깃들어 있는 곳이다. 회재 선생의 발자취를 함께 더듬어 봐야 비로소 도덕산의 매력을 제대로 향유한다고 할 수 있다. 그의 흔적은 사랑채인 독락당(보물 413)과 사저인 계정,그리고 그를 제향하기 위해 세운 옥산서원(사적 154) 등의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도덕산의 이름 역시 그가 생명을 불어넣은 사산오대의 하나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독락당은 특출한 공간구성으로 자연과 잘 어우러진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한 고건축물이며 조선말 대원군의 서원철폐 시에도 훼철되지 않은 옥산서원은 당대 명필들의 글씨가 더욱 시선을 끄는 곳이다. 그래서 독락당은 정면에서보다 계곡으로 내려가 볼 때 더욱 운치가 있고 옥산서원은 곳곳의 현판을 더욱 꼼꼼히 살펴볼 때 의미가 크다고 한다. 참고로 강의실인 구인당 바깥의 옥산서원 현판은 추사 김정희가,안쪽에 걸린 또다른 서체의 옥산서원 현판은 아계 이산해가,그리고 구인당 제호의 현판은 한석봉이 쓴 글이라 한다.

도덕산은 이밖에도 문화유산이 여럿 있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국보 제40호인 정혜사지 13층석탑이다.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 위에 13층의 몸돌을 올린 탑의 모습은 불국사의 다보탑 등과 함께 우리나라 이형(異形)석탑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이번 산행은 도덕산은 물론,이 산 자락에 깃든 여러 문화유적들을 두루 탐방하는 코스로 꾸몄다. 더불어 도덕산만 타고 내려오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어깨를 맞대고 있는 주변의 산들을 하나로 묶어 원점회귀 종주코스로 기획했다.

개략적으로 보면 먼저 옥산서원에 들러 문향에 젖어본 뒤 뒷산인 어래산에 오른다. 그리고 봉좌산으로 이어간 뒤 도덕산을 탄다. 끝으로 자옥산쪽 안부를 거쳐 정혜사지 석탑으로 내려온다. 구체적 답사경로는 다음과 같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1리 산장식당앞~옥산1리표석~옥산서원~어래산~봉좌산~낙동정맥길~도덕산~안부~정혜사지13층석탑~독락당 앞 버스종점 순. 도상거리만 15.5에 달하는 이 코스는 걷는 시간만 5시간,휴식 및 문화재 탐방시간을 포함한다면 7시간은 잡아야 할 것이다.

사실 이 코스는 도상거리만을 두고 볼 때 당일 일정으로는 조금은 빠듯하다. 하지만 암릉이 많지 않은 부드러운 능선이 대부분인데다 길도 대체로 뚜렷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기온이 급상승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물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과 아이젠을 지참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기본이다.

 

산행은 옥산1리 표석에서 시작한다. 표석은 옥산행 버스를 탔을 경우 종점 바로 앞의 정류소에 있는 '산장식당' 맞은편에 있다. 식당은 대형입간판이 있어 참고한다.

옥산1리 표석을 보고 오른쪽 시멘트 길로 접어든다. 3분쯤 그 길을 이어가면 넓은 공터와 함께 옥산서원이 보인다. 철제 울타리 출입구를 통해 통나무 외다리를 건너면 서원 앞이다. 서원 탐방은 정문인 역락문을 통해 출입할 수 없고 대신 서원 오른쪽의 쪽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는 서원 오른쪽 끝에 있는 화장실 뒤편으로 열려 있다. 화장실 오른쪽을 돌아가면 터밭 옆으로 산으로 이어진 길이 보인다. 그 길을 따르면 곧 산행이 시작된다. 길은 사면을 조금 따라가다 능선에 올라서면서부터 마루금을 거의 이어간다. 옥산1리 표석에서 화장실까지 5,다시 능선까지 7분이 걸린다.

능선에서의 등로는 어래산을 지나 헬기장 아래 갈림길을 만나기 전까지 외길이다. 옥산지와 맞은편 도덕산이 시야에 들어오는 442봉까지 30,442봉에서 진행방향 오른쪽(동쪽)으로 줄곧 올라야 하는 어래산까지 15분이 더 걸린다.

철탑 망루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는 어래산은 조망이 시원하다. 특히 발아래 안강들과 시가지는 더할나위 없이 가깝게 보인다. 헬기장까지 5분 소요.

임도삼거리는 헬기장을 지나 바로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이어진다. 길은 급전직하하는 급경사길이다. 200m 가까이 고도를 낮추는 곳이기 때문에 특히 미끄럼에 주의한다. 안부까지 13,여러 기의 무덤을 지나 만나는 임도삼거리(안부)까지 다시 13분이 더 걸린다.

임도삼거리에서 봉좌산 가는 길은 진행 방향 정면의 능선으로 나 있다. 등로는 능선으로 조금 오르다가 능선의 왼쪽 사면을 에돌아간다. 다시 무덤을 만나면 오른쪽 윗길로 향한다. 이후 만나는 안부에서 능선과 합류한 뒤 관음사와 포항시 기계면을 잇는 안부사거리까지 능선 마루금의 외길을 따라간다. 임도삼거리에서 부채손 이끼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암릉 조망바위까지 18,다시 안부사거리까지 25분이 소요된다.

난데 없는 브라질국기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안부사거리에서의 봉좌산 가는 길은 진행 방향 정면의 능선길로 연결된다. 등로는 외길이지만 고도를 270m 정도 높여야 하는 오름길이어서 조금은 힘이 든다. 봉좌산 정상까지 30분 소요.

 

봉좌산은 부드러운 낙엽길이 대부분인 이번 산행에서 암릉의 묘미가 제법 짜릿한 곳이다. 암봉으로 솟은 정상에 서면 발 아래 북쪽의 포항시 기계면 일대는 물론 동쪽의 포항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체 구간의 반환점에 해당된다. 참고로 산의 실제 높이 625m는 국립지리원 발행 25천분지1 지형도의 등고선을 읽어 나왔다.

봉좌산을 내려와 10분쯤 마루금을 이어가면 낙동정맥 분기점인 615봉에 닿는다. 봉우리에서 오른쪽은 운주산 방향,왼쪽은 도덕산 방향이다. 이후 등로는 도덕산 방향의 정맥길을 따른다. 물론 봉우리 직전의 갈림길에서 왼쪽의 사면길을 따라가도 등로를 이어갈 수 있다. 길 또한 정맥의 마루금답게 뚜렷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중간에 만나는 희미한 갈림길은 무시한다. 다만 542봉을 지나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의 마루금을 따르지 않고 오른쪽의 평탄한 사면길을 이어가는 것은 길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다. 615봉에서 옥산저수지 아래로 떨어지는 갈림길까지 22,임도까지 18,임도를 약간 거슬러 올라가 다시 능선으로 붙어 꾸준한 오름길로 만나는 571(삼각점은 등로 왼쪽에 있다)까지 20,다시 낙동정맥 갈림길까지 12분이 더 걸린다. 정맥 갈림길은 등로 오른쪽에 붙어 있는 수많은 리본으로 알 수 있다.

 

도덕산은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의 오름길로 연결된다. 정상까지 10분 소요. 암봉으로 솟아 곳곳에 전망대를 이루고 있는 정상은 주변의 최고봉답게 조망이 압권이다. 멀리 남쪽의 영남알프스 연봉도 조망된다.

정혜사지 석탑은 도덕산과 자옥산을 연결하는 안부에서 왼쪽 계곡길로 연결된다. 그 안부로 가는 길은 자옥산을 정면으로 보고 경사가 급한 능선길로 내려서야 한다. 정상에서 내려가면 곧 이정표가 있는 도덕암 갈림길을 만나고 다시 그곳을 정면으로 통과하면 큰 바위가 있는 작은 안부에 닿게 된다. 여기서 등로는 큰 바위를 피해 왼쪽으로 우회한다. 우회하기 위해 왼쪽으로 내려서는 지점에 아래로 바로 떨어지는 뚜렷한 갈림길이 있어 무심코 내려서기 싶다. 왼쪽으로 내려서서 바위를 돌아 오른쪽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점을 상기한다. 독도유의 지점이다. 이후 등로는 안부까지 손쉽게 내려갈 수 있다. 정상에서 큰바위 갈림길까지 3,다시 안부까지 20분쯤 걸린다. 안부서는 이정표의 13층석탑 방향을 따르면 된다. 자옥사 안내 푯말이 있는 곳까지 17분이 걸린다. 푯말에선 직진의 좋은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8분쯤 발품을 팔면 납골당 지나 13층석탑에 닿게 된다. 독락당은 도로로 나와 오른쪽으로 3분만 내려가면 고택으로 만난다. [부산일보 진용성기자]

 

**다음은 자도봉어 종주산행을 마치고 둘러볼수 있는 몇 곳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소개해 본다.산행도 하고 유적지도 둘러보고 향수에도 젖어보고....*^^*

玉山書院(사적 154)옥산서원(玉山書院)은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선생을봉향하는 서원(書院)으로 1572(선조 5)에 창건되었다. 이언적(李彦迪) 선생은 조선조의 성리학자(性理學者)로 도학으로 이름이 드높았으며, 동방오현의 한 사람으로 추앙되었다.

옥산서원(玉山書院) 태극문(太極門) 안에는 임금이 쓴 글씨와 편지, 회재선생(晦齋先生)의 글씨, 퇴계선생(退溪先生)의 글씨를 비롯해서 삼국사기(三國史記) 완전 1질이 보관되어 있어서 학술연구(學術硏究)에 좋은 자료(資料)가 되고 있다.

 

옥산서원을 둘러본 뒤에 자계천을 따라 500m 쯤 더 올라가면 독락당(獨樂堂)(보물(寶物) 413)이다. 이곳에는 사랑채인 독락당(獨樂堂) 자형의 안채, 노비들이 거처하던 행랑채와 공수간(供需間:음식을 장만하는 공간), 임금의 하사품 서책을 보관하던 어서각(御書閣)과 사당, 그리고 별당인 계정(溪亭)등이 합쳐 큰 살림집을 이루고 있다.

서원(書院) 내 독락당(獨樂堂)은 이언적이 낙향하여 학문에 몰입하던 곳으로, 주위에 수려한 정자와 계곡이 어울려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또 독락당(獨樂堂) 뒷편 정혜사지(淨惠寺地)에는 일반탑과 판이하게 다른 양식의 정혜사지13층석탑(淨惠寺地十三層石塔)이 세워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혜사지13층석탑(淨惠寺地十三層石塔)독락당과 이웃하던 정혜사는 신라때에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이었으나, 1834년의 큰 화재로 폐찰이 되어 과수원과 논밭으로 바뀐 절터를 통일신라 때의 석탑 하나만이 지키고 있습니다.

높이 5.9m의 정혜사지13층석탑(국보 제40)은 불국사 다보탑(佛國寺多寶塔),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華嚴寺四獅子三層石塔)과 함께 우리나라 이형(異形) 석탑의 걸작입니다.

1층의 탑신(塔身·몸돌)과 옥개석(屋蓋石·지붕돌)은 여느 석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2층부터는 일반적인 체감(遞減)의 비례를 무시하고 옥개석과 탑신이 급격히 줄어든 탓에 마치 지붕 돌만 포개놓은 것 같다.

이처럼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독특하면서도 정제된 조형미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급격히 줄어드는 2층 이상의 탑신을 보면 하늘로 솟는 듯한 상승감이 느껴진다

농촌전통 테마마을=세심(洗心)마을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1리 세심(洗心)마을이 농촌체험마을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 마을은 이름까지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도()의 근본인 마음 닦음을 자연에서 저절로 배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세심이라 명명했다.  ‘sesimee’란 고유의 캐릭터를 제작, 방문객을 위한 체험교재와 리후렛을 비롯한 홈페이지 동영상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세심마을은 지난해 경주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받으면서 농촌관광에 눈을 뜨게 됐다.이곳에는 동방오현 중 한 분인 회재 이언적 선생이 낙향해 은거하던 독락당과 옥산서원, 마을을 둘러싼 수려한 경관과 절경이찾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 마을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독락당 별채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실시하는 전통 헬스체험이다.이곳 체험장에서는 힘을 사용해 할 수 있는 전통문화를 모두 모아놓았다.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쌀을 푹 쪄서 떡메를 치고 고소한 콩고물에 묻혀 인절미도 만들어 보고 두꺼운 송판을 놓고 마주서서 널뛰기를 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지게 지고 개울 건너 산에서 나무도 해오고 장작도 패보며 여름에는 가마솥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삶아 먹을 수 있다.

또 정혜사 13층석탑에서 촛불탑돌이 체험과 독락당, 옥산서원 등 마을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를 구수한 입담으로 안내해 주는 역사탐방, 각종 농사체험, 칼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세심마을의 프로그램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독락당 대청에서 종손으로부터 배우는 생활예절 교육 프로그램. 입식생활에 익숙한 도시인들이 딱딱한 마루바닥에서 불편을 느끼지만 곧바로 예절배우기에 푹 빠지고 만다.

이곳에서는 농가에서 민박하며 보리밥, 된장찌게, 호박잎쌈, 풋고추 등으로 식사하기 때문에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게다가 마을을 떠나기 전 농산물직거래장터에 들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값싸게 사갈 수도 있다.당일 프로그램 참여는 1식을 포함, 700012000, 12일은 23만원 정도면 개인이나 단체 모두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이 마을 이장인 이우근(43)씨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세심마을을 찾고자 하는 도시인은 홈페이지 http://sesim.go2vil.org나 한글 검색기에서 세심마을을 검색후 접속할 수 있고 경주시청이나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주화면에

농촌전통테마마을이란 배너를 클릭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경주=장영태기자/3678jyt@segye.com

 

[경북] 경주 안강 어래산(魚來山·572m) -안강읍 노당리 화룡사

[경북] 경주 안강 어래산(魚來山·572m) -안강읍 노당리 화룡사 [2010/05/06][]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전망대 모두 다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 경주 안강·포항 기계 가르는 산줄기 따라 5시간전망대 10여 곳 설 때마다 가슴 벅찬 조망 만끽 / 산행로 주변 연분홍 참철쭉 활짝 5월 중순 절정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는 부산 울산 경남 산꾼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을이다. 근교산을 즐겨 찾는 이들에게는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마을이기 때문이다. 회재 이언적 선생을 모신 옥산서원이 마을의 중심에 있고 자옥산 도덕산 봉좌산 어래산 등 4개의 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10여 년 전 근교산 시리즈를 통해 자옥산~도덕산 연계 코스가 소개된 이후부터 많은 산꾼들이 이곳을 방문했고, 일부 건각들은 하루에 4개의 산을 모두 종주하고 원점으로 돌아오는 '옥산 환종주'에 도전하기도 한다.

   이번 주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옥산서원 뒷산인 어래산(魚來山·572m)을 찾았다. 주변 코스를 대부분 소개한 바 있지만 그동안 아껴 두었던 어래산 북동 주능선 코스를 마저 소개하기 위해서다. 경주와 포항의 경계이기도 한 이 능선길에는 10여 개의 전망대가 있어 조망미가 탁월하다. 또한 완만하게 오르막을 타면서 여유있는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인 데다 능선 주변에 연분홍 참철쭉이 만발해 5월에 찾아가 볼만한 산행지로도 적당하다.

전체 산행은 경주시 안강읍 노당리 윗노댕이마을 화룡사 입구 버스정류소에서 출발해 점골~노당재~철탑 3~갈림길~4철탑~409(5철탑)~444(삼각점)~잇딴 전망대~508(틀린 정상석)~서두방재~봉좌산갈림길~헬기장~어래산 정상~갈림길~옥산서원~독락당으로 이어지는 총 10.5 구간에서 이뤄진다. 순수하게 걷는 시간만 3시간50분 걸리며 휴식과 조망, 식사시간 등을 더하면 5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원점회귀 산행이 아니라 크게 봐서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가는 능선산행에 해당한다.

노당리 윗노댕이마을 화룡사입구 버스정류소는 여느 시골마을처럼 한적하기만 하다. 화룡사 쪽으로 20m쯤 가다 왼쪽 길로 꺾어 오른다. 50m 위 민가를 통과하면 만나는 여주 이씨 묘 가장자리를 타고 길이 이어진다. 길가에 연보랏빛 조개나물이 꽃을 피웠다. 서서히 마을을 벗어나고 있다. 2분 뒤 널따란 골짜기로 들어선다. 주변에 일부러 심은 듯한 두릅나무 수백 그루에서 새순이 돋고 있다. 다른 과일이나 채소도 마찬가지지만 농민들이 재배용으로 심어 놓은 두룹나무만은 건드리지 말자. 일부 산꾼들의 잘못된 행동이 전체 산꾼들을 욕되게 할 수도 있다.

   정겨운 이 땅의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널따란 골짜기를 가로지른다. 감나무밭 앞을 지나며 붉은색 광대나물, 꽃잎이 5개인 순백색 봄맞이, 안개꽃으로 착각하기 쉬운 냉이꽃, 노란색 보자기나물, 연분홍빛을 띤 주름에 이르기까지 참 종류도 많다.

길은 계속 뚜렷하다. 연분홍 참철쭉이 어느새 꽃잎을 활짝 벌린 채 5월 봄바람을 따라 살랑거린다. 10분쯤 오르면 무덤 2개가 있는 곳에 닿는데 길 찾기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래쪽 무덤 앞을 통과해 직진하지 말고 오르막을 쳐서 윗무덤 뒤로 난 좁은 길을 따라야 한다. 2분 후 갈림길. 오른쪽을 택한다. 각시붓꽃, 솜방망이 등 야생화가 길가 무덤터에 가득 피었다. 3분 뒤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목이자 사거리 역할을 하는 노당재에 닿는다. 오른쪽 길은 달성교까지 이어지는 길이고 직진하면 아인골로 내려서게 된다. 취재팀은 본격적인 능선산행을 위해 왼쪽 오르막을 탄다. 노당재에는 정육면체에 가까운 높이 4~5m짜리 거대한 바위 2개가 있다. 주변 토양이나 지세를 살펴보면 도저히 이렇게 큰 바위가 있을만한 곳이 아닌것 같은데 어찌된 영문인지 의아하다. 때마침 나홀로 산행 중이던 노당전원교회 이광도 목사에게 물어봤다. 이 목사는 "예전에는 '고인돌바위'라는 작은 나무푯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관공서나 문화재청에서 세운 공식 안내판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은 알 길이 없다. 인근 마을 주민들도 궁금해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왼쪽 주능선 오르막을 타면서 실질적인 어래산 종주산행에 돌입한다. 이 능선은 왼쪽의 경주시 안강읍과 오른쪽 포항시 기계면 사이의 능선으로 경주와 포항의 경계선 역할을 하는 산줄기다. 10분가량 오르면 첫 번째 전신주철탑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포항 기계면 소재지와 주변 들판, 학야리 성계리 등의 마을이 보이고 눈을 조금 들면 오른쪽부터 비학산 침곡산 운주산 봉좌산으로 연결되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포항 지역 산꾼들은 기계면 들판을 에워싸고 있는 이들 4개의 산을 묶어 한 바퀴 도는 종주산행을 즐기기도 한다. 일명 '비침운봉' 종주산행이다. 이창우 산행대장은 "통상 3개 구간으로 끊어서 하는 종주산행으로 3일은 잡아야 하며 걸음이 빠르고 체력이 강한 산꾼의 경우 이른 새벽부터 시작해 이틀 만에 끝내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포항 기계면은 남서쪽에 봉황의 자리라고 불리는 봉좌산(鳳座山)과 북동쪽에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듯한 모양의 비학산(飛鶴山)이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는 곳이어서 봉황과 학의 기운을 함께 받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철탑부터 이어지는 능선길은 철탑 건립공사로 인해 파헤쳤다가 다시 복원 중이어서 조금은 황량한 느낌이다. 그나마 키 작은 묘목들도 봄을 맞아 희망의 새싹을 피워내고 있다는 것에서 위안을 삼는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5분 후 288봉에 세워진 두 번째 철탑 앞에 서면 앞으로 가야할 능선이 시원하게 드러난다. 10여 분 후 다시 세 번째 철탑을 통과한다. 왼쪽 멀리 경주 안강읍과 무릉산 금곡산 어림산 등 주변 산줄기가 드러난다. 2분 후 안부 갈림길을 통과해 다시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15분쯤 타면 네 번째 철탑을 지나고 5분 후 409봉 전망대를 통과해 다섯 번째 철탑에 닿는다. 전방 먼 곳에 드디어 어래산 정상이 보인다.

지겹도록 나타나던 철탑은 이제 더 이상 없다. 이리저리 파헤처졌던 능선길도 다시 한적한 오솔길 모양으로 바뀌었다. 안부를 통과해 10분쯤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444봉에 오른다. 이후부터는 능선에 10여 곳의 전망대가 잇따라 나타나 산꾼의 발길을 붙잡는다. 산행을 하다보면 비슷비슷한 풍광일 것임을 알면서도 전망대나 조망바위가 나타나면 외면하지 못하는 것 또한 주말 산꾼의 마음이다. 이들 전망대는 대부분 기계면 들판과 봉좌산 운주산 침곡산 등을 볼 수 있는 능선 오른쪽에 있지만 딱 한 곳 왼쪽의 경주 방향을 조망하는 곳도 있다. 그 많은 전망대를 모두 들러가면서 산행을 진행하다보니 444봉에서부터 잘못된 어래산 정상석이 설치돼 있는 508봉까지 불과 1.5 남짓한 길을 1시간20분이나 걸려 통과했다. 삼거리 역할도 하는 508봉에는 2개 산악회가 함께 제작한 정상석이 서 있는데 착각하면 안 된다. 정상은 진행 방향으로 보이는 두 번째 큰 봉우리다. 40분쯤 걸린다.

   안부로 내려서는 길에 짧은 너덜지대를 통과하는데 흔들림이 많으니 주의하자. 15분쯤 다시 오르막을 타면 삼거리봉인 서두방재다. 정상이 멀지 않다. 10분 후 봉좌산갈림길. 오른쪽 급경사 내리막을 타면 봉좌산을 거쳐 운주산 침곡산 등으로 이어지는 '비침운봉' 종주로를 타거나 봉좌산에서 도덕산 자옥산 등으로 이어지는 옥산리 순환종주를 할 수 있는 길이다. 왼쪽 길을 따른다. 곧바로 헬기장이 나타나고 완만한 오르막을 8분쯤 가면 마침내 어래산 정상이다. 중간에 흔치 않은 봄꽃인 족두리풀꽃을 발견해 반가움이 더했다. 어래산 정상에서는 안강읍 일대와 자옥산 도덕산 봉좌산 등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작은 정상석에는 해발고도 572m, 키가 큰 금속제 정상석에는 563m라고 돼 있다. 이 금속제 정상판 뒷면에는 '() 이두형을 추억하며'라는 제목의 헌사가 적혀 있는데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하산은 진행 방향으로 직진한다. 곧바로 나오는 왼쪽 내리막을 택하지 않고 주능선이 좌우로 갈라지는 삼거리까지 10여 분 가서 왼쪽 능선으로 내려서야 한다. 연분홍 참철쭉이 만발하다. 가장 뚜렷한 길만 택해 30분가량 계속 내려가면 어느새 옥산서원에 닿는다. 사실상 산행은 이곳에서 끝난다. 옥산서원 앞을 통과해 외나무다리를 건너 옥산식당 앞에서 독락당 앞 버스종점까지는 10분이면 충분하다.

 떠나기 전에- 최근 1~2년 새 건립된 송전 철탑 눈살 식수는 충분히어래산은 경주 안강읍의 주산으로 통하는 산이다. 신라 제42대 임금인 흥덕왕의 무덤과 조선시대의 대학자인 회재 이언적을 모신 옥산서원이 산 정상을 기준으로 남동쪽과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유서깊은 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산은 근래에 적잖은 수난을 겪었다. 3, 4년 전에는 보이지 않던 송전 철탑이 어래산 주능선에만 5개나 건립돼 있다. 안강 주민들은 한국전력공사의 어래산 송전 철탑 건립에 반대, 지난 2008년 말부터 2009년 초까지 격렬한 반대운동을 펼쳤다. 산의 경관을 해치고 안강 주산의 기운을 빼앗는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결국 송전탑은 세워졌고 부드럽게 흘러내리던 능선에 여러 개의 '쇠뿔'이 솟았다. 산꾼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다.한편 5월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날씨가 더워졌다. 코스 중반부에 거치는 안부 습지 주변에 샘물이 1곳 있다고 하지만 찾기가 힘드니 식수는 미리 충분하게 챙겨 가는 것이 좋다.

 교통편- 경주버스터미널서 기계행 시내버스 갈아타야부산노포동버스터미널에서 경주행 버스는 오전 530분부터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 4000.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기계행 시내버스는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되니 자주 있는 편이다. 안강읍 노당리 화룡사 앞 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산행을 마친 뒤 독락당 앞 버스 종점에서 안강읍을 경유해 경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는 오후 315, 530, 750(막차)에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경주TG에서 내려 오릉 방향으로 좌회전한 후 강변도로를 타고 가다 금장교 앞에서 좌회전한다. 현곡면 소재지에서 포항 안강 방면 새 도로인 68번 지방도로를 탄다. 국도 28번 영천 기계 방향으로 직진한 후 곧바로 안강IC에서 기계 방면 우측 도로를 택한다. 10분쯤 가면 노당리 화룡사 앞에 닿는다. 차량 회수를 하려면 버스를 타고 안강읍까지 가서 다시 기계행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택시(054-761-6200, 761-3405) 요금은 2만 원 안팎이다.

 

산행장소: 경북경주 안강 자옥산환종주

{자옥산(570m)~도덕산(703m)~봉좌산(625m)~어래산(572m)}.

산행시간: 18km (점심,휴식시간 포함. 6시간 30분소요)

누구랑 : 울산 산미사산악회 회원4명과 함께...

(우연히 초입에서 만난 J3클럽 주민이신 "승우아빠"님 동행산행)

 

산행코스: 옥산도예교실앞 주차(09:20분 산행시작)~산장식당~자옥산(10:18)~도덕산(10:59)~낙동정맥(운주산갈림길)~봉좌산(12:40)~점심식사~어래산(15:06)~옥산서원(15:42)~옥산식당(15:50분 산행종료) (원점회귀산행.)

 

산행내용:영천시와 포항시를 잇는 28번 국도변의 옥산리 입구에는 옥산서원이라는 화강암 팻말과 이정표가 큼지막하다.이정표를 따라 옥산리 입구에 접어들면 옥산리를 드나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있다는 세 그루의 멋진 노송 위로 이름 그대로 단아한 자태의 도덕산 전경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산자락에 자리한 대흥사, 옥산서원 주차장에 도덕산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정상에 이르기 까지 산길도 잘 나 있고 특별히 위험한 코스도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 도덕산은 전망이 뛰어난 곳이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 정상에 서면 천장산, 봉좌산, 어래산, 자옥산, 삼성산이 이산을 가운데 두고 연꽃형상으로 한 바퀴 둘렀으며 멀리 북녘으로 보현산, 침곡산, 비학산이 남쪽으로 영남알프스의 연봉과 동쪽으로 포항제철 그 너머로 동해바다가 아련히 보인다.

많은 산을 오르내린 산꾼들에게도 생소한 이름의 도덕산, 그러나 그 산자락에는유서깊은 문화유적이 흥건하여 반드시 한 번은 올라야 할 산이다.

 

산행개요:

옥산서원: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있다.

옥산서원은 화개산, 자옥산, 무학산, 도덕산 등 4개의 명산이 에워싼 명당에 자리 잡고 있고, 중심대, 탁영대, 관어대, 영귀대, 영심대 등 5()로 불리는 반석이 계곡을 꾸미고 있는 45대의 경승지이다.

이 서원은 조선 중종 때의 성리학자로서 조선 5의 하나로 추앙받고 있는 회재 이언적을 제향한 서원이다. 1572(선조 5)에 경주 부윤 이제민(李齊閔)과 도내 유림들의 공의로 이언적(李彦迪)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하여 서원 자리를 정하고 묘우(廟宇)를 건립하였고, 다음해에 서악의 향현사에 있던 위패를 모셔왔으며, 1574(선조 7) 옥산(玉山)’이라고 사액(賜額)되어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시 훼철(毁撤)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로서, 임진왜란 병화에도 피해 없이 보존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동방오현의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회재 이언적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동방오현은 한헌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정암 조광조, 퇴계 이황과 더불어 회재 이언적을 일컫는다. 이씨조선 초기 중종조의 선비이신 이언적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서원임.  

사적 제154. 이언적(李彦迪)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1572(선조 5) 경주부윤 이제민(李齊閔)이 지방 유림의 뜻에 따라 창건했다.

1574년 사액(賜額) 서원이 되었다.

1871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어래산: 옥산서원 뒷산인 어래산(魚來山·572m).

경주와 포항의 경계이기도 한 이 능선길에는 10여 개의 전망대가 있어 조망미가 탁월하다.

또한 완만하게 오르막을 타면서 여유있는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인 데다 능선 주변에 연분홍 참철쭉이 만발해 5월에 찾아가 볼만한 산행지로도 적당하다.

 

봉좌산: 봉좌산은 부드러운 낙엽길이 대부분인 이번 산행에서 암릉의 묘미가 제법 짜릿한 곳이다. 암봉으로 솟은 정상에 서면 발 아래 북쪽의 포항시 기

계면 일대는 물론 동쪽의 포항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체 구간의 반환점에 해당된다. 참고로 산의 실제 높이 625m는 국립지리원 발행 25천분지1

지형도의 등고선을 읽어 나왔다.

 

도덕산: 도덕산(道德山)은 경주시 안강읍과 영천시 고경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702.6m의 아담한 산이다. 많은 산을 오르내린 산꾼들에게도 생소한 이

름의 도덕산. 그러나 그 산자락에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흥건하여 반드시 한 번은 올라야 할 산이다.

 

국보 40호인 정혜사지13층석탑이며, 조선시대 영남 오현(五賢)의 한 분이신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 선생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

아와 세우고 기거하신 독락당(獨樂堂 보물 413)과 계정(溪亭)의 즐비한 고목과 중국 주엽나무(천연기념물 115)며 명필 한석봉, 퇴계 이황, 아계 이산

해 선생들의 친필 현판글씨.

 

선조 5(1572)에 이언적 선생을 제향하기 위해서 세운 옥산서원(玉山書院 사적 154)과 그곳에 보관중인 보물 524호인 정덕계유사마방목, 525호인 삼

국사기, 526호인 해동명적등 약 230종의 2197권의 책이며. 최근에 세웠으나 먼 훗날 명소로 남게 될 염불종의 총본산인 대가람 대흥사 등 자락자락에 들러

야 할 곳이 수두룩하다.

정상의 넓은 반석들에 올라서면 안강벌판과 포항 그리고 멀리 동해바다 및 호미곶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지역 산꾼들이 간간이

찾고 낙동정맥을 찾는 이들을 가끔 만날 수 있다.

 

자옥산포항에서 경주가는 7번국도의 강동대교를 건너기 전 28번국도 안강,영천방면으로진입하여 안강 우회도로를 달리면 한시 방향으로 삐죽 튀어나온

2개의 산이 보이는데 앞에것이 자옥산 그 오른쪽에 붙어있는 듯 한 산이 도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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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역 10:38 ~10:45

요즘은 비가 너무와 산행지 잡기도 어렵다. 일기예보에 매일 신경을 써 비가 안 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 그쪽에 무슨산이 있나 검색도 하여야 하고 시간도 맞춰야 하고 신경을 많이 써야 산행도 할 수 있다. 오늘은 경주 안강읍쪽과 포항에 인접한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에 이르는 18km 구간 누군가 자도봉어라 이름 지은 원점회귀 산행을 해보려 한다.

서울서 부산으로 가는 첫차를 적막님은 천안에서 승차를 하고 난 조치원역에서 승차를 하여 대전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고속열차로 갈아 탄 다음 동대구 역에 내려 동대구에서 포항으로 가는 9시 차를 승차한다. 포항으로 가는 열차는 동차로 일반 열차 보다 소리도 크고 덜덜 거리는 것이 승차감이 매우 낮다. 하양 영천 건천을 거쳐 서경주를 지나 경주역에 도착하여 방향을 바꾸어 포항으로 향한다. 경주를 출발하여 첫 번째 정차역인 안강역에 내리니 4분 늦은 10:38분이다.

 

옥산서원입구 10:56

안강역에 내려 계단을 따라 역 앞으로 내려가니 택시가 안 보인다. 미리 적어간 전번으로 택시를 호출하여 5분여를 기다리니 택시가 온다. 안강읍에서 안강역이 약간 변두리에 위치 하고 역에서 내린 손님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일이 거의 없어 대기 하고 있는 택시가 없는 것 같다. 안강읍에 개인택시만도 36대정도가 있다고 한다. 택시를 타고 옥산서원입구 까지는 네이버지도로 8.29km가 나온다. 택시비 9~1만원정도를 예상했으나 11000원이 나온다.  10분이 소요되었다. 옥산서원은 이곳에서 개울 옆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야 있다.

 

자옥산 11:51 ~12:00

옥산서원입구에서 다리를 건너 도로를 따라 6분여를 걸어가면 그림 같은 햐얀집이 있는 뒤쪽으로 산장식당이 보인다. 그 앞쪽 길 건너에 옥산1리 마을비가 보인다. 오늘 산행지 입구는 이곳이다. 산장식당 주차장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입구에 자옥산 이정표도 서있다. 산으로 접어드니 숨이 꽉 막힌다. 엄청 높은 습도가 코로 밀려드는 순간 아 오늘 산행도 순탄치가 않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오르는 등산로는 겉흙이 파여 나가고 안쪽으로 석별로 된 땅이 나와 미끄럽지 않고 질컥거리지도 않아 좋다. 또한 풀이 날수도 없는 토양이어서 신발이 젖을 염려도 없어 좋다. 주위로는 키 작은 소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경사도 높아진다. 산장식당에서 25분여를 오르니 묵묘가 있다. 이지점을 지나 다시 17분을 숨을 몰아쉬며 오르니 산 아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넓직한 바위들이 있는 전망대 지대다. 전망바위는 등산로의 좌,우로 있다. 우리는 우측으로 전망바위만 올라갔다 오고 좌측전망바위는 먼저와 쉬고 있는 님들이 있어 그냥 간다. 전망바위가 있는 곳에서 다시 2분을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이정표에는 계정마을 1.74km, 하옥저수지 4.24km, 도덕산 1.9km가 적혀 있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위쪽으로 1분을 올라서면 아담한 돌무더기가 있는 자옥산 정상이다. 돌무더기 옆쪽으로 자그마한 자옥산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다. 자옥산 정상은 조망이 전혀 없다.

 

도덕산 12:47 ~13:15 (중식)

자옥산에서 도덕산으로 향하는 길은 습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 가끔씩 풀이 무성한 지역도 나오고 내리막길에 미끄러운 길이다. 12분을 내려서니 안부가 나온다. 다시 1분을 더 가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다. 이곳은 자옥사 정혜사지 쪽으로 향하는 하산로다. 이곳부터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른 길이다. 자옥산에서 내려올 때 뾰족하게 솟은 것을 보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천천히 조근조근 오르기 시작한다. 26분을 오르니 좌측으로 하옥저수지가 잘 보이는 전망이 좋은 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 다시 5분을 더 오르면 높다란 바위지대로 좁은 바위틈을 올라 우측은 바위를 타고 오르는길, 좌측은 우회하여 오르는 길이 있는 지점이다. 좌측으로 바위를 부여잡고 오르니 조망이 아주 좋은 바위전망대다. 아래쪽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하옥저수지 쪽으로 조망이 좋다. 위쪽으로 도덕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나무사이를 빠져나와 좁다란 바위옆길을 따라 내려선 후 조금을 올라서게 되면 정상석이 3개나 서있는 도덕산 정상이다. 중간에 정상석이 가장 크며 제일위쪽 바위봉에 서있는 정상석이 두 번째 맨 아래쪽 정상석이 가장적다. 삼각점은 맨아래 정상석 위에 있으나 식사가 끝나고 봉좌산으로 향하니 도덕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조금 더 위 봉에 설치되어 있다. 바위도 널찍하고 식사 시간도 되고 하여 도덕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임도 13:50 ~13:52

도덕산에서 봉좌산으로 향하면 조금 후 밑밑한 봉에 삼각점이 있다. 이곳을 지나 그리 가파르지 않는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송전탑이 있는 풀이 무성한 지대를 지나고 이후 3분을 더 가면 널찍하고 평평한 커다란 마당바위가 나온다. 등산로는 마당바위 좌측으로 있다. 마당바위를 지나 1분여를 더 가면 표식기가 많이 붙은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낙동정맥길이다. 낙동정맥 분기지점을 지나 다시 11분을 더 가니 표식기에 천장산가는 길을 적어 놓았다. 이곳이 천장산 분기봉이다. 이곳부터 서서히 내리막길을 따라 13분을 더 가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로 내려오기 바로 전쯤에서 좌측으로 천장산의 뾰족한 봉이 보이며 임도에서도 나뭇가지 사이로 천장산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조금을 더 가면 쉼터가 있다. 지붕을 해 안쪽으로 들어가 비를 피할수 있을 정도로 만든 대피소다. 옆쪽으로 낙동정맥 트레일로드라 적혀 있는 안내도도 있다. 임도길은 배티재 쪽에서 올라와 옥산지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이곳에 자동차가 한 대 서있는 것으로 보아 임도로 올라오는데 제지를 하는 곳이 없는가보다.

 

봉좌산 14:54 ~15:07

임도 쉼터 대피소에서 시작하여 오르는 길도 가파르게 올라선다. 6분정도를 올라 처음 봉을 넘어 서 다음 봉은 등산로가 좌측으로 있다. 등산로를 따라 손쉽게 봉을 하나 지나고, 다음 봉으로 오르는 길이 숨도 차고 좀 길게 올라선다. 이곳에 거의 다 오르니 앞에서 조잘대며 오르던 세분의 아주머니들이 보인다. 잠시 살며시 내려선 후 다음봉도 길이 좌측으로 돌아서 간다. 먼저 봉하를 옆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길이 좋지 않치만 거쳐 간다고 오르니 이봉 삼거리에 작은 나무토막으로 만든이정표가 있다. 봉좌산하고 화살표가 우측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이봉에서 계속 능선을 따라 가면 도덕산 봉좌산 어래산의 꽃봉우리에 해당하는 589봉으로 가는 길이다. 이봉에서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2분을 가니 정규 등산로와 만난다. 이후 5분을 더 가 542봉을 넘어서니 우리에게 뒤쳐졌던 3분의 아주머니들이 앞서서 가고 있다. 이봉에서 다시 5분을 더 가니 임도에 있던 모습과 똑같은 대피소가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씩을 마신다. 우리와 만났던 아주머니들은 이곳에서 우측 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이곳 이정표에 민내마을 3.29km, 봉좌산 0.8km가 적혀 있다. 대피소에서 다시 5분을 올라가게 되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낙동정맥 분기봉인 615봉을 경유하여 가는 길이고 우측길은 615봉을 우회하여 가는 길이다. 우리는 좌측으로 하여 오르니 4분후 정맥분기봉인 615봉에 오른다. 낙동정맥길은 좌측 산아래로 내려가고 우리는 각목으로 만든 봉좌산 방향표시에 따라 우측능선을 따라 가니 몇분 후 우회길과 만나고 좀 더 가니 능선에 좌,우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지점을 지난다. 좌측 봉계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매우 좋은 편이다. 이지점을 지나며 좌측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가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바위봉으로 되어 있는 봉좌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봉좌산 정상에 오르니 조망이 매우 좋다. 지나온 도덕산 쪽으로 조망이 좋으며 도덕산 우측으로 천장산이 높이 보이나 얼마전부터 밀려 드는 먹구름으로 인하여 천장산이 거의 가렸다. 고속도로 쪽으로 이리재 넘어 운주산도 구름에 가려 보일 듯 말듯하지만 매우 웅장해 보인다. 봉계리쪽 계곡으로 빨간지붕의 건물도 보이고 계곡길이 상당히 길어 보인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어래산쪽 능선도 조망이 거의 다 된다. 봉좌산에는 작은 정상석외에는 다른 시설물들은 없다.

 

바위봉 15:54 ~16:00

봉좌산에서 처음 내려오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고 이후 가파르게 내려오는 길 우측으로 민내마을이 잘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며 길은 차츰 좋아 진다. 20여분을 내려오면 첫 번째 안부로 우측 민내마을 쪽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이 하나 보이고 이후 능선의 우측으로 돌아 가는 평탄한길을 따라 5분후 이정표가 있는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좌측 동자방 동네 이름을 따 동자방고개라고도 한다. 이정표에는 좌로 문성, 우로 옥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진행방향 학야, 지나온길 봉좌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에서 조금 오르면 완만하게 지나는 능선길을 따라 10여분 후 작은 봉을 지나고 3분을 내려서 안부를 지나 다시 10여분을 올라서면 멀리서 보던 하얀 바위봉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지나온 봉좌산까지의 능선과 바로 앞쪽의 589, 기계면쪽의 학야리, 어래산까지의 능선이 두루 보이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잠시 물을 마시고 빵으로 허기를 채운 후 출발한다.

 

어래산 정상 17:04 ~17:10

바위봉에서 가까이 보이던 455봉까지도 10분이 소요 된다. 이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다음 400봉은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평탄하게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가면 길은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며 산소가 있는 앞을 지나 능선을 내려서면 임도삼거리에 닿는다. 임도에서 우측은 옥산리 민내마을로 3.19km, 좌측은 포항 기계면 학야리로 3.6km. 지나온 봉좌산까지는 거리가 잘보이지 않고 옥산서원까지는 6.08km. 이곳에서 임도 삼거리에서 정면 임도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면 3분후 송전탑을 지나고 이후 서서히 올라서게 되면 8분후 산소가 있는 봉을 넘게 된다. 이후 안부로 내려선 후 어래산 쪽으로 오르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선다. 오르는 길에 노당리 화룡사 능선삼거리에 닿기 전 로프가 있는 바위지대를 지나 몇분을 안가면 이삼거리에 닿는다. 안부에서 15분을 올랐다. 이후 2분을 오르면 세멘포장이 된 헬기장에 닿고 여기서 3분을 더 가면 어래산 정상이다. 어래산에는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과 스텐철주로 된 정성철주가 있으며 산불감시를 하는 곳인지 철제로 된 시설물이 있다. 이곳에서 산아래 안강쪽의 조망이 좋다.

 

옥산서원 17:42

어래산에서 풀이 무성한 능선을 따라 조금 가면 이제는 내리막 길의 연속이다. 내리막길에 뚜렸한 특징이 있는 곳은 없으며 신갈나무 숲을 지나 작은 소나무 지대가 나오면 옥산서원이 가까운 거리다. 길이 우측으로 꺽여 내려서며 이제는 잠시 능선에서 옥산리 마을이 보이더니 길이 능선 좌측으로 내려선 후 얼마 안가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며 산아래 계곡에서 노는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후 몇 분 안가 옥산서원 앞에 도착한다.

 

독락당 주차장 18:00 ~18:20

옥산서원 안으로 들어가 잠시 서원을 한바퀴 돌아보니 주 출입문은 봉쇄가 되어 있으며 위쪽으로 옥산서원현판이 걸려 있는 목조건물이 있고 좌측으로 비각이 있다. 안쪽으로 빼곡이 쓰여진 비문은 확인 할길이 없지만 꽤 오래된 것으로 예전에 세심대 앞 개울쪽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되어 있다. 옥산서원이 1500년 경에 세워진 서원으로 대원군때 서원철폐때도 빠졌던 곳으로 지금까지 내려오는 오래된 서원이다. 서원을 한바위퀴 돌아보는데 13분여가 소요되고 서원을 나와 세심대의 시원한 물소리를 듣고 다시 외나무다리를 건너 독락당까지 가는데 5분여가 소요된다.

 

독락당 아래 개울에서 열차시간을 살펴 보니 시간을 잘못보아 몇 분 남지 않았다. 일단 택시를 수배하고 물에 들어가 대충 땀을 닦아 낸 후 빵빵거리를 택시의 경적소리를 듣고 시간이 바쁘다는 택시에 올라타 안강역으로 향하니 기사님 바삐 차를 몬다. 안강에서 역으로 들어오기 전 사거리에서 가까스로 충돌을 피하여 안강역에 도착하니 꼭 10분이 소요되어 열차시간이 4분이 남는다. 바삐 움직여 차를 타도록 해주신 안강개인택시(011-537-6255) 기사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돌아오는 길은 안강역에서 경주역에 도착하여 열차의 앞뒤 방향을 바꾼 뒤 건천 영천 하양을 경유 하여 동대구에 도착하는데 열차가 서로 교행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 되어 10여분이 늦게 도착하여 동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는데 뛰다시피 움직였다. 다행히 고속열차가 3분정도 늦게 출발하여 탈수 있었다. 적막님을 천안아산역으로 돌아가고 난 대전역에서 내려 4분만 기다리면 되는 새마을호가 늦어 15분여를 기다려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 집으로 돌아오니 22 20분이다.

 

모처럼 아침에 출발하여 하루 많에 마무리 지은 산행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약 18km의 산행구간 돌아보고 옥산서원 독락당까지 보았지만 정혜사지 13층 석탑을 보지 못하여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 좋은 산행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같이한 적막님 수고 많았다오 발뒤꿈치 상처도 낫지 않았는데 무리 하지는 않았는지요 ~~

수고 했수다.

 

산행시간 : 6: 43분 소요

산행거리 : 18km

 

안강역 ~옥산서원입구 택시비 : 11000 

독락당 ~안강역 택시비 : 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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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항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천안 6:58 -조치원 7:21 -대전 7:50

대전 7:57 - 동대구 8:49

동대구 9:00 -안강역 10:34

 

안강역 17:39 -동대구 19:09( (동대구 19:17 -대전 20:04) 20:08,20:35

안강역 18:34 -동대구 20:17 (동대구 20:27 -대전 21:14)  21:20,21:59

안강역 19:33 -동대구 21:05 (동대구 21:08 -대전 21:55)  21:59

 

안강역 ~옥산서원 : 8.29km 안강역 ~ 안강읍 노당리 화룡사 ; 6.34km

안강개인택시 : 054-761.6200, 안강콜택시 054-761-8788

 

산행거리 : 16km

산행시간 ; 6:30분 소요

 

5)주요코스별 거리 및 산행시간

 산장식당-(1.7km/50)-자옥산[569.9m]-(1.9km/45)-도덕산[703.1m]-(4.0km/1시간25)-봉좌산[600m]-(5.0km/1시간50)-어래산[563m]-(3.4km/40)-玉山書院(太極門)-산장식당

 **순 산행시간:5시간30

 

 6)코스별 산행시각

산장식당(10:00)-바위전망대(10:40-10:45)-삼거리(10:49)-자옥산(10:50)-안부4거리(11:02)-안부4거리[이정표](11:03)-바위전망대(11:30)-묘지-도덕암갈림길-도덕산(11:35-11:45)-넙쩍바위-낙동갈림길(11:53)-무명봉[동쪽무덤2](11:54)-570.7[천장산갈림길](12:05)-임도(12:15)-무명봉4-무명봉[무덤1](12:40)-무명봉(589분기봉/우회)

-무명봉-안부-614.9[직전갈림길]-기도원갈림길[이정표](13:10)-봉좌산(13:15-13:25)

-능선분기점(13:30)-안부(13:45)-무명봉[우회]-창녕조씨무덤3(13:48)-동자방안부[십자로](13:50)-암봉(04:15)-능선분기봉(455.3m)[벌목지대](14:24)-439.7(우회)-능선이탈 갈림길(14:35)-임도삼거리(14:35)/식사(14:55)-무덤4-무명봉(414.4m)[안동권씨묘](15:05)-안부(15:10)-암벽[로프구간]-시경계갈림길(15:29)-헬기장(15:30)-철조망-어래산[철탑](15:35)-철조망-능선분기점(15:39)-무명봉[무덤/비석](우회)-여강이씨무덤2(15:49)

-삼거리(16:00)-사거리 갈림길(16:07-16:19)-옥산서원 태극문[화장실](16:25)-자계천(紫溪川)[외나무다리]-옥산가든/고향식당[주차장]-옥산1[마을표석]/산장식당(16:30).

 

산행장소: 경북경주 안강 자옥사환종주

{자옥산(570m)~도덕산(703m)~봉좌산(625m)~어래산(572m)}.

산행시간: 18km (점심,휴식시간 포함. 6시간 30분소요)

누구랑 : 울산 산미사산악회 회원4명과 함께...

(우연히 초입에서 만난 J3클럽 주민이신 "승우아빠"님 동행산행)

 

산행코스옥산도예교실앞 주차(09:20분 산행시작)~산장식당~자옥산(10:18)~도덕산(10:59)~낙동정맥(운주산갈림길)~봉좌산(12:40)~점심식사~어래산(15:06)~옥산서원(15:42)~옥산식당(15:50분 산행종료) (원점회귀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