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산547.4m~부소산459m~위례산523m(안성,진천,천안)
2011.3.29.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3명 산새 적막 나
청주 6:30 -조치원 6:55 ~7:03 -열차 -평택역 7:40 -평택시외버스터미널 7:50 ~7:55-버스(1200원) -안성시청앞 8:30 -택시 16000원 -옥정현고개 8:50 -헬기장 9:00 -삼각점(409.9봉)(일명 옥정산) 9:03 -우측 길 9:13 -송전탑(좌측 능선으로 길) 9:23 -돌무더기 있는곳(우측길) 9:38 -안부(좌측으로 임도길) 9:41 -헬기장(철판) (470봉) 9:53 ~9:55 -좌측으로 산소 10:03 -좌측(학동)으로 길은 삼거리봉 0:07 -좌측으로 우회길 있는 봉(우측으로 능선 이어짐) 10:12 -봉(440봉) 10:18 -장고개 10:22 -봉 10:33 -좌측으로 철탑 가는길 10:34 -지그재그로 내리막길에 연두색 송전탑 10:36 -1분후 29번 송전탑 -(좌측으로 골프장) -연안이씨 숭묘원(좌측으로 골프장)(아래쪽에 고개길)10:42 ~10:46 우측으로 길있는 삼거리봉 10:58 -헬기장 봉 11:03 -내려와 길옆으로 삼각점 -능선과 도로가 같이 따라감 -배티고개(이티재) 11:19 ~11:22 -우측으로 길 11:32 -이정표(무명순교자6인묘) 11:36 -좌측으로 배티성지가는길(쉼터) 11:40 -좌측으로 길 11:32 -우측으로 석남사길 11:58 -좌측으로 길,조금후 우측 석남사길 12:02 -서운산 정상 12:09 ~12:44(중식) -헬기장 -우측 청룡사길 12:55 -봉(통나무의자) 13:00 -사거리(좌 임도,우 청룡사) 13:09 -우측 불당가는길 13:11 -의자 3게 있는 봉 13:17 -조금내려와 좌측으로 길 13:18 -좌측으로 골프장보이는 부근 우측 길 13:20 -우측으로 우회길 있는 봉 (좌측으로 골프장) 13:26 -우측길 13:29 -사거리(좌 골프장,우 청룡저수지) 13:42 -민둥봉(통나무의자)(서쪽으로 조망 좋음) 13:44 -좌측 길(도로 보임) 13:46 -엽돈재 14:05 -만뢰지맥 분기봉 14:14 -좌측으로 깊은골 샘가는길 14:26 -부소산 정상(459.1봉) 14:32 ~1437 -우측길 14:43 -좌측으로 임도길 14:51 -부소령(부수문이고개) 14:59 ~15:07 -소나무쉼터 15:27 -소나무쉼터 -소나무쉼터(좌측길) 15:31 -사거리 이정표 15:39 -돌탑봉 -위례산정상 15:47 ~15:50 -천안전씨묘 16:05 -우측 금성사길(천안전씨묘) 16:10 -입장 호당리 버스정류장 16:30 ~16:40 -버스 1200원 -입장 16:48 ~16:53 -버스 1200원 -천안역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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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산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서운산은 경기도 안성시에서 남쪽으로 약 12㎞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해발 547m로 아담하고 바위도 거의 없는 유순한 산세에 푹 안겨 가족들끼리 가볍게 산행하기에 좋다. 더불어 청룡사와 석남사 등 문화 유적지가 많아 쉬엄쉬엄 역사공부 하기에도 좋고 산 주변엔 호수들까지 있어 운치 있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청룡사 쪽에서 오른다면 절 왼쪽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오르면 개인농장을 지나 왼쪽에 나옹선사가 기도했다는 토굴암이 있다. 울창한 숲길을 헤치고 40분쯤 오르면 차령산맥 산등성이가 한꺼번에 내려다 보이는 좌성사가 나온다. 좌성사는 백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 비교적 근래에 기도사찰이다. 좌성사에 오르면 반드시 대웅전 뒤편 바위틈에서 솟아나오는 샘물을 먹어보자. 조금씩 바위틈에서 솟아나오는 물맛이 단맛이다. 좌성사 위쪽 요사채를 지나 오솔길을 오르면 새로 지은듯한 서운정이 나온다. 여기서 정자 난간에 걸터 앉아 바람도 쐬고 땀을 식히노라면 가히 신선이 된 듯한 기분. 다시 오솔길을 올라 토성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급경사를 오르면 가슴을 씻어낸다는 탕흉대가 나온다. 탕흉대는 서운산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이곳은 안성, 평택, 성환, 천안까지 시야에 잡힌다. 올라온 길을 돌아나와 토성을 따라 산길을 산책하듯 걷는 기분은 오묘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상에서 땀을 식힌 뒤 은적음을 보고 울창한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청룡사에서 오르던 길과 다시 만난다. 이곳 저곳 산세를 음미하며 둘러봐도 2시간이면 넉넉한 거리다. 정상에서 청룡사쪽 길을 접고 동북쪽 기슭으로 내려가면 석남사 마애여래좌상 앞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위례 산성 (도 지정 기념물 제148호 1998.07.25) ( 삼국사기 & 삼국유기에 직산 위례성이라고 불리워지고, 백제의 첫도읍지가 위례성이라고 삼국사기 & 삼국유사에 명기되어 있다. )
( 자료 - 1 ) 백제의 시조 온조가 만주지방의 고구려를 떠나 이곳 직산까지 와서 처음으로 도읍을 정하고 개국한 곳은 현재의 직산면, 성환읍, 입장면, 성거지방이고 위례산성을 난시소용의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보면 1,690척의 성이 있고, 우물이 있다고 전해온다. 또 온조왕 13년에 이곳으로부터 경기도 광주지방으로 천도한 것으로 되어 있다. 천안시 북면의 위례초등학교에서 군단이 부락을 지나 장생이라고 하는 지역의 뒷산에 위치한 표고 480m의 산정에 축조된 산정식 산성이다. 축조방법은 자연지세가 급한 지역을 그대로 활용한 성의 내부를 삭토하여 성의 외벽을 보축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산세가 완만한 지역에는 석축으로 되어 있다. 성(城)의 주향은 서향으로 직산에 위치한 사산성과 가시거리에 놓여 있다. 문지는 동문지와 서문지가 남아 있다. 또한, 2.2m × 3m의 규모에 우물이 1개소 있다. 성 내부에서 발견되는 유물은 거의가 와편으로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하기 어려우며 비석의 대 좌 인 듯한 석재가 반파되어 있지만 시대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위례산성은 위례성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축성된 산성이다. 백제 온조가 첫 도읍을 설치한 곳이 이 위례성이 포함된 구. 직산지역으로 전해 오는데 그동안 조선왕조의 일부학자와 현대의 사가들이 경기도 광주 설 등을 주장하며 부정하고 있지만 삼국유사. 동국여지승람. 직산현지. 등 문헌중심으로 1995-1996년 1차 발굴조사 이후 1999년 5월-12월까지 2차 발굴조사를 서울대학교 발굴 팀에 의하여 광범위하게 위례산성 발굴결과 승선문 토기. 삼족토기 철경. 탄화미. 재탄 터 등이 발굴되어 백제초기의 성터로 추정 되었다. 위례성은 백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축성된 산성으로 위례성이 백제의 첫 도읍지로 믿음은 유일하게 한자표기까지 고문헌상의 (위례 慰禮)와 똑같은 데다 백제초기 유물들이 무더기로 나온 점 등으로 볼 때 백제의 첫 도읍지가 틀림없을 것 이라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학계에서는 [삼국사기]기록 등을 근거로 백제는 시조 온조왕이 기원전 18년 하남위례성 (현재, 서울몽촌토성으로 추정)에 첫 도읍을 정했다는 게 정설 이었다.
( 자료 - 2 ) ( 천안이 백제의 첫 도읍지 주장설. ) 천안시와 천안지역 향토사학자 들이 기존 역사, 고고학계에 백제의 첫 도읍지는 경기도 한강부근이 아닌 충청도 천안 이라고 주장하며 이대 도전을 선언했다. 백제의 첫 수도인 위례성이 천안시 입장면 호당리에 있는 위례산성일 것 이란 학설은 호당리 위례산(524)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자표기까지 고문헌상의 위례와 똑같은데다 백체초기 유물들이 무더기로 나온 점 등으로 볼 때 백제의 첫 도읍지가 분명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동안 지표조사가 한번도 이뤄지지 않아 역사적 고증에 한계가 있고 국내 학계에서는 삼국사기 기록 등을 근거로 백제는 시조 온조왕이 기원전 18년 하남위례성 (현재, 서울몽촌토성) 으로 첫 도읍을 정했다는 게 정설이다. 성내면적 5,700입방미터(약1,800평) 성채길이 950m 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직산 위례성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곳은 그 동안 일부 학자들에 의해 부정된 바 있었던 백제의 첫 도읍지로 최근에 와서 재조명 되고 있다. 위례산성은 위례성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축성된 산성이다. 직산의 구호가 위례산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위례성의 성민을 전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산성이다. 백제의 시조 온조가 만주지방의 고구려를 떠나 이곳 직산까지 와서 처음으로 도읍을 정하고 개국한 곳은 현재의 직산읍, 성환읍, 입장면, 성거지방이고, 위례산성을 난시소용의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보면 이곳에 1,690척의 성이 있고, 우물이 하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료 - 3 ) (위례성의 용샘 전설) 위례성은 온조왕이 백제를 창건하고 첫 도읍지로 정한 곳이라고 승일연선사가 삼국유사에 기록하고 있다. 이 위례산성 정상에 용샘이라 불리 우는 샘이 있다. 지금은 아무도 산중의 이물을 이용하는 이가 없기 때문에 석축이 무너지고 낙엽이 쌓여서 거의 메워져 있다. 위례성은 백제의 옛 성으로 짧은 기간이지만 왕도로 전하는 성이기에 이 산성 안에 있는 용샘의 전설이 여러 갈래로 인구에 회자되어 왔다. 백제가 한성에서 웅진으로 도읍을 옮기고 웅진에서 또 부여로 옮겨 갔다. 처음에는 부여에서 국세가 발전하는 듯하더니 의자왕의 실정으로 나당연합군에게 패하여 망하고 말았다. 백제의 멸망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갖가지 전설을 만들어 냈다. 위례성의 용샘도 이 전설에 자주 등장하는 우물이다. 이 우물은 하도 깊어서 알아보려고 실 끝에 추를 달아 들어가는 대로 넣어 보았더니 넣어도 끝이 없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실을 이어가면서 끝까지 넣었더니 실 끝의 추가 부여 백마강에 닿았더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용샘은 부여 백마강과 통하여 있다는 말이 된다. 부여에 소정방이 침공해 왔을 때 백마강에 배만 띄우면 용이 나타나 꼬리를 쳐 배가 뒤엎었다고 하며, 용은 낮에는 백마강에 나아가 당나라군을 격파하고 밤에는 위례성에 와서 쉬었다. 새벽에 동쪽 하늘이 밝아오면 용은 위례성 용샘에 들어가서 부여 백마강으로 가서 적의 배를 공격하고 밤에는 위례성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즉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죽은 후 용이 되어 백제를 수호 하였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의자왕이 용의 화신이었는데 백제가 멸망하자 위례성으로 들어와 백마강으로 드나들면서 당나라 군대를 괴롭힌다고 구술하는 노인도 있으나 온조 왕실이 전설의 구성요원으로 보아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백제 의자왕은 포로가 되어 당나라로 끌려갔으니 용이 의자왕의 화신 이라고 하기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온조왕의 화신이 새벽이면 용샘으로 들어가기에 어떤 사람이 몰래 실을 발에 묶어두었더니 후일 소정방이 용을 잡은 후 보니 발에 명주실이 묶여 있더라고 한다. 당나라의 소정방은 부여를 함락하고 육로로는 고구려가 막혀 있기 때문에 백마강에서 백강어구를 거쳐 황해를 건너 당나라와 연락 하였는데 용이 나타나 배를 뒤엎으므로 고전이 아닐 수 없었다. 용이 신출귀몰의 재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찌할 수가 없었다. 소정방은 이 일로 고민 하였기에 그의 얼굴이 매우 수척하였다. 이때 어느 부하가 용은 백마고기를 좋아하므로 백마를 잡아 용의 미끼로 하면 용 을 잡을 수 있다고 하여 결국 용 은 백마의 미끼에 걸려 잡히니 백마강의 물길은 조용해 졌다고 하는 일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이 이야기는 위례성 용샘의 전설과 함께 근간으로 많이 변형되어 여러 갈래의 전설로 전해오며 백제의 망국한을 달래기 위하여 형설로써 전설로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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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7:40
오늘 오후 출근이라 천안에서 그리 멀리 않은 안성에서 입장까지 있는 금북정맥구간중 옥정현고개에서 출발을 하여 서운산을 거쳐 부소산, 위례산까지 있는 약 20km 구간을 가기로 한다. 집에서 6:30분 출발하여 조치원역에 도착한 다음 7시03분 서울로 가는 열차를 타고 평택역으로 향한다. 천안에서 산새와 적막이 승차하여 평택역에 내리니 7:40분이다.
옥정현 고개 8:50
평택역에서 내려 우측으로 돌아 가면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이곳에서 안성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있으니 크게 기다리지 않고 버스에 승차하여 안성 시청앞 로터리에 내리니 8:30분이다. 버스에서 내려 로터리 한켠에 대기 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옥정현으로 향하니 20분이 소요 되고 택시비가 16000원이 나온다. 예전에 칠장산에서 이곳까지 와서 걸어 내려오며 택시를 탄 경험이 있기에 대략 16000원 나올것이라 예상한것이 적중했다. 옥정현고개는 안성에서 진천 이월면으로 넘어 가는 고개다. 고갯마루에 진천군에서 세운 이쁜 조형물이 있으며, 칠장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은 작년에 내려오며 볼때 포크레인작업을 하더니 파헤쳐 농장을 만들고 문을 걸어 잠궈 놓았다. 고갯마루는 높다란 절개지이므로 능선에서 우측편으로 돌아 내려와야 하겠다.
헬기장(철판)(470봉) 9:53 ~9:55
옥정현고개가 해발 390m 이므로 오늘 산행은 크게 올라 봐야 100m 이내의 고도를 넘지 않겠다. 처음 오르는 지점이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지만 10분을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3분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409.9봉에 닿는다. 누군가 옥정산이라 적어 놓았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능선길은 거의 평탄하게 이어간다. 10분후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고, 다시 10분을 더 가면 좌측능선으로 빠지는 산길이 있는 지점에 송전탑이 있다. 송전탑을 지나며 산길은 우측으로 돌아간다. 이후 작은 봉들을 몇 개 넘어 가면 산길은 내리막으로 치닫는다. 내리막 중간에 둥그렇게 둘러 놓은 돌무더기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능선 쪽으로 길이 있으며 돌무더기가 있는 곳에서 내려서면 붉은 황토가 있는 넓은 길이 나오며 커다란 소나무들이 길가에 서있다. 곧 안부에 닿게 되며 좌측으로 널다란 임도가 있으며 바로 아래쪽에 논이 있다. 이 안부에서 부터 서서히 오름길이 이어지며 12분을 열심히 올라서니 커다란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 바닥은 철판으로 덮여 있어 보수공사 없이 오래오래 사용할수 있겠다. 하기야 군사정권시절에 산마다 설치하여 지금은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한 헬기장들로 사용은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이곳 헬기장의 조망도 상당히 좋으나 오늘 뿌연하게 낀 연무현상으로 조망이 멀리까지는 않된다. 이곳에서 보는 진천쪽의 조망이 좋으며 앞으로 이어갈 능선이 확연히 드러나 보인다.
골프장위 연안이씨 숭묘원 10:42 ~10:46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지점이 얼어 붙고 급경사 지대라 매우 미끄럽다. 다행히 길지는 않아 금시 내려오면 이후로는 거의 평탄선에 가까운 길로 능선이 좌측으로 둥글게 돌아 가는 형태다. 헬기장에서 8분후에 좌측으로 양지 바른곳에 자리 잡은 산소가 있고, 4분을 더 가면 진천 학동 쪽으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봉을 지나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봉에 오르니 이봉에서 우측으로 능선이 이어져 내려간 것이 보인다. 몇 개의 오래된 표식기 붙어 있다. 이봉에서 다시 6분후 이능선에서 가장 높다란 봉에 닿는다. 이봉이 440봉으로 추정이 되며 4분을 내려서면 장고개에 닿는다. 장고개의 좌측으로는 진천 백곡면 학동마을에 닿게 되고, 우측으로는 안성 금광면 한운리 새터로 내려가는 길이다. 장고개를 지나며 11분을 올라가게 되면 봉에 닿게 되고 이봉에서 1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서있는 송전탑이 있는 봉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철탑봉 아래쪽으로는 커다란 골프장이 자리잡고 있다. 송전탑으로 가는 삼거리에서부터 내려서는 지점이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내려서게 되며 내려서는 길에 연두색 송전탑이 있고 다시 1분후 29번 송전탑을 또한번 지난 후 좌측으로 있는 골프장을 나무사이로 바라보며 걷게 된다. 9분여를 골프장 옆능선을 따라 가면 앞쪽으로 원두막이 보이며 원두막의 주인인 커다란 연안이씨의 숭묘원에 닿게 된다. 거금을 들여서 만든 묘역으로 따스한 양지녁에 새까만 대리석으로 잘조성한 묘역이다. 이묘역의 아래쪽으로 중앙CC골프장이 자리 잡고 있다. 묘역의 바로 아래쪽으로 세멘포장 임도고개가 있다. 골프장 쪽으로 언덕아래 문지기 집인듯한 건물이 있으며 반대편 안성 쪽으로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잠시 간식을 나누어 먹은 후 출발을 한다.
배티고개 11:19 ~11:22
골프장뒤 연안이씨 묘역에서 내려서면 임도 고개로 이곳에서 올라서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어느 정도 올라 능선은 완만하게 이어간다. 이능선의 좌측으로도 골프장이 이어가며 임도고개에서 10여분 후 능선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좌측능선으로 따라야 하며 능선의 좌측아래쪽으로 긴 철계단인지 곤도라 올라가는 길인지 모르지만 골프장에 설치된 시설물이 보인다. 이후 조금을 더 가면 풀이 많이 자란 헬기장에 닿게 되고 헬기장에서 우측편 능선으로 내려서면 능선아래쪽으로 차소리가 나며 금시 능선아래쪽으로 도로가 보인다. 이도로는 배티고개에서 골프장으로 진입을 하는 도로다. 이능선을 따라가면 얼마 안가 삼각점이 하나 있으며 이후 도로와 능선이 길게 같이 간다. 헬기장에서 배티고개까지 능선을 따라 가니 16분이 소요 되었다. 배티고개의 절개지 바로 전에서 내려서는 가파른 길이 있다. 로프가 매여 있으며 잡고 내려서야 할 정도로 가파르다. 배티고개에 내려서면 이티재 해발 370m라 쓴 간판이 있으며 백곡면에서 세운 비석과 중앙CC와 진천으로 갈리는 삼각지에 이쁜 조형물이 있다. 즉 배티고개는 진천, 골프장, 안성으로 갈리는 삼거리다.
무명순교자 6인묘역위 이정표 11:36
배티고게에서 부터 이어지는 길은 정비가 잘되어 있다. 첫머리 이정표에 정상 3.2km라 되어 있으며 능선으로 오르면 조망이 좋다. 안성으로 내려서는 꼬불꼬불한 도로며, 골프장과 진천이 갈리는 삼거리도 조금 멀리 보이며 이후로 하얀 줄이 쳐진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10분후 우측 능선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고 정맥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간다. 삼거리에서 4분후 이정표가 나오며 아래쪽으로 작은 십자가 6개가 보이는 무명 순교자 묘역 위다. 포졸들에게 쫒기던 교우들이 이곳에서 순교를 하였으며 급하게 이곳에 안장이 되었다 한다.
서운산 정상 12:09 ~12:44
무명순교자 묘역에서 다시 4분여를 서서히 올라서게 되면 배티성지로 내려서는 길이 좌측으로 있으며 이곳 삼거리에는 의자등이 설치된 쉼터다. 이곳에서 길은 우측으로 돌아가며 길은 평탄하여 걷기에는 아주 좋은 길이다. 2분후 좌측으로 길이 있으며, 다시 16분을 지루하게 가면 우측으로 석남사로 가는 길이 나온다. 석남사까지 1.5km 정상은 0.6km가 남는다. 다시 4분을 더 가면 석남사 1.3km 이정표가 있으며 정상은 0.4km가 남는다. 이후 서운산으로 가는 길에는 정상 전에 삼각점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다녀 질컥거리는 정상부의 이정표와 의자가 설치된 지점을 지나 우측으로 돌아가면 정상에 돌이 있는 서운산 정상에 닿는다. 해발 547.4m라 쓴 하얀 자연석 뒤에 서운산 정상이라쓴 사각나무판이 서있다. 두 개가 서로 다른 역할분담을 한듯한 정상표식이다. 힌 돌에는 서운산이란 글씨는 없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안성 쪽으로의 조망이 트였으며 다른 방향은 좋지 않다. 서운산 정상부근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을 한다.
엽돈재 14:05
서운산 정상에서 조금을 오면 좌측으로 금북정맥 엽돈재 5.3km가 적힌 노란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가 있는 아래쪽으로 커다란 헬기장이 있으며 헬기장에서는 아래쪽으로 청룡저수지가 보이며 저수지 부근의 마을들도 조망이 된다. 금북정맥길은 헬기장에서 좌측편 능선으로 이어지며 한동안 내려서면 안부에서 우측으로 청룡사로 빠지는 길이 있으며, 5분을 오르면 긴통나무의자가 있는 봉을 지나고 다시 9분후 우측으로 청룡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좌측으로는 임도가 보이는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2분후 다시 우측으로 불당 가는 길이라 표시된 곳이 있으며, 6분후 의자 3개가 있는 봉을 지나고, 조금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길이 있고, 2분후 좌측편 산 아래로 골프장이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또 한번 있다. 이후 6분후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봉을 지나며 좌측 편으로 골프장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며 간다. 우측으로 청룡저수지 쪽으로 내려선 길을 또 한번 지나고, 안부사거리가 나오면 이곳에서 골프장 쪽과 청룡저수지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여기서 2분을 오르면 긴 통나무 의자가 있는 민둥봉에 닿게 되며 서쪽으로 조망이 좋다. 다시 좌측 마을 쪽으로 내려서는 길을 지나며 부터는 좌측편 능선 아래로 도로가 지나는 것이 보인다. 이제 부수문이고개가 머지 않은듯하다. 도로가 보이는 능선을 따라 9분을 더 가니 엽돈재에 닿는다. 엽돈재의 이정표에는 중앙골프장입구 도로 6.9km, 배티성지 8.1km, 서운산정상 5.4km, 청룡사 6.7km가 적혀 있다. 이 고개는 충남 입장과 진천을 있는 도로로 진천에서 세운 탑이 하나 있으며 이쁜 조형물이 있다.
부소산(549.1봉) 14:32 ~14:37
엽돈재에서 9분후 금북정맥에서 만뢰산으로 갈리는 봉이 나온다. 이봉을 지난 후 능선길은 평탄하게 지나게 되며 12분을 오순도순 건다보면 좌측으로 길이 갈리는 지점이 나온다. 깊은골(심곡),금강발원지 샘 400m라 쓴 나무판이 걸려 있고, 길 우측으로는 백제초도 부소산 300m란 나무판도 걸려 있다. 6분후 길 좌측편으로 나무를 잘라내여 조망을 트이고 길쭉한 하얀대리석에 부소산 459m라 쓴 정상석이 있는 부소산정상에 닿는다. 이곳 주변의 나무를 잘라 내여 조망을 트인덕에 그런대로 조망은 괜찬다. 정상석 뒤편에는 ‘ 부소는 솔의 뜻이며,백제 온조왕이 하남 위례성에 도읍을 세운 곳이며 직산(위례산성)의 진산이다’라고 쓰여 있다. 이곳에서 진행방향쪽으로 위례산의 모습이 보인다.
부수문이고개(부소령) 14:59 ~15:07
부소산에서 다시 우측 길로 나와 능선길을 따라가면 6분후 우측으로 길이 하나 빠지고, 이우 8분이 지나 좌측으로 임도로 이어지는 곳이 있고 다시 8분을 더 가면 좁다란 고갯길인 부수문이 고개에 닿는다. 이고개는 입장과 북면을 있는 고갯길로 폭이 좁고 차량도 많이 다니지는 않는다. 이고개의 부소산 부소령이란 커다란 비석이 있으며, 그옆으로 이등 삼각점이 있고, 위쪽에 운동시설이 몇 개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은 후 출발을 한다.
위례산 15:47 ~15:50
부수문이재에서부터 올라서는 길은 널다란 임도길로 이어지며 간혹 음지에는 길이 녹아 질컥거리며 걷기에 좋지를 않치만 양지녁에는 길도 넓고 걷기에 아주 좋다. 20분을 오르니 능선에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아래쪽에 의자를 설치한 쉼터가 있고 몇분안가 소나무가 있는 쉼터가 있고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 능선에도 소나무쉼터가 있다. 이곳에서 다시 8분을 더 가면 가파르게 오른 후 고갯마루에 네갈래 길이 있다. 곧바로 넘어가면 입장 양대리, 우측으로 쉼터, 좌측으로 위례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곳부터 서서히 경사가 지며 돌탑 두 개가 서있고 삼각점이 있는 곳에 오를때엔 등줄기에 땀이 주룩 흐른다. 이제 위례산 정상인 위례산성은 목전에 있으며 이곳에서 보는 동쪽편 산아래로 골프장이 또 보인다. 오늘 산행중 골프장이 연속적으로 많았다. 돌탑봉에서 2~3분이면 평평한 위례산성 정상부에 닿는다. 두 개의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이곳까지는 예전에 흑성산 부터 왔다가 호당리로 하산을 하였다.
호당리 버스정류장 16:30 ~16:40
위례산 정상에서 성거산 쪽으로 조금을 가면 첫 번째 소나무가 몇그루 서있는 쉼터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가면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지점이 몇군데 있으며 가끔은 바위길을 가기도 한다. 성거산 쪽으로 조망이 아주 좋은 전망바위를 지나며 부터는 바윗길로 내려서는데 조심조심 내려서야 한다. 천안전씨묘를 지나고 좀더 내려서면 여러개의 산소로 이루어진 천안전씨묘가 다시 한번 더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 편으로 금성사로 내려선 길이 있으나 금성사는 전에 한번 다녀간 곳이기에 능선길을 따라 계속 간다. 이 능선길은 한번 작은 봉을 오른 후 길이 좌측편 능선을 따라 가다. 길이 다시 우측 편으로 우회를 하여 내려 가면 호당마을 뒤편 개울가에 닿는다. 개울가에 닿아 잠시 신발에 묵은 흙은 닦아 내고 개울가 넘어 둑에 있는 드릅나무 아래쪽 달래를 한움큼 뜯다 주인 아저씨 한테 들켜 혼쭐이 날뻔 했다. 필요하면 달라고 하시는 아자씨의 말쌈에 아니라고 손사래를 친후 우리는 버스정류장으로 돌아 오니 버스시간이 10분이 남는다. 예전에 이곳에서 16시 40분에 버스를 타고 나갔기에 택시를 부르지 않고 버스를 기다리니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아 버스가 도착을 한다.
호당리 버스정류장에서 8분을 버스를 타고 나오면 입장이다. 입장에서 5분을 기다리니 천안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이 버스를 타고 35분을 가니 천안역 앞에 닿는다. 오늘 걷기에 아주 좋은 산길 크게 경치가 좋은 곳은 없었지만 금북정맥길 한구간 돌아 봤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산행 잘하고 왔다. 천안역에 도착을 하여 출근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세면등을 한 후 출근을 하고 두분은 오늘 모임이 있다고 모임장소로 향한다.
오늘도 같이 한 두분 수고 많았고요 담 산행때 봅시다. ~~
산행시간 ; 7:40분
산행거리 ; 약 21km
평택 ~안성 버스비 ; 1200원
안성시청앞~옥정현 택시비 ; 16000원
호당리~입장 버스비 ; 1200원
입장 ~천안 버스비 :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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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옥정현~서운산~위례산성~우물목고개
조치원 6:40 -천안 7:00 -평택 7:16
조치원 7:03 -천안 7:23 -평택 7:38
조치원 7:18 -천안 7:41 -평택 7:56
조치원 8:14 -천안 8:40 -평택 8:57
조치원 8:39 -천안 9:00 -평택 9:15
옥정현~서운산~부수문이고개~위례산성~우물목고개~성거산 ; 24.5km
옥정현-3.5km -470봉 -5km -배티고개 -2.5km -서운산 -3km -395봉 -1.75km -엽돈재 -1.25km - 459봉 -1.25km -부수문이고개 -2km -524봉 -2km ~우물목고개 -2.25km -성거산 국가시설물 *** 옥정현~우물목고개 예상시간 ; 8시간
입장 ~사리목삼거리 ; 8.06km
입장 ~호계마을 ; 5.63km (위례산성~호계마을 ; 46분소요)
***입장택시 041-585-4680 041-584 -9058
청주 6:35 - 조치원역 6:55 ~7:04 -천안역 7:25 -평택역 7:40 -평택시외버스터미널 7:45 ~7:50 -버스 1200원 -안성종합터미널 8:26 ~8:28 -택시 5000원 -홍익아파트앞 8:35 - 동신곡마을 -청량산 9:16 ~9:19 -산소 9:30 -봉 9:36 -봉 9:42 -작은바위있는봉 9:47 -삼거리봉(벌목지쪽으로 우측으로 꺽임) 9:52 -우측길 9:57 -고개 9:59 - 봉 10:04 -송전탑(임도) 10:08 -지치봉 10:18 ~10:20 -고개 10:29 - 봉 10:34, 37, 41 -송전탑(해주최씨묘) 10:50 -칠장산 11:12 ~11:15 -칠장사 삼거리 11:24 -헬기장 11:37 -부부탑 11:42-칠현산 12:02 ~12:05 -공림정산 12:16 -송전탑 12:26 -병무관삼거리(덕성산) 12:43 -덕성산(중식) 12:45 ~13:15 -좌측 무술마을 하산로 13:35 -봉 13:52 -454.9봉 14:05 -무티고개 14:28 -사장골정상 14:48 -삼거리봉 15:13 -무이산 15:18~15:31 -다시 삼거리봉 15:35 -만디고개 15:42 -고라니봉 16:10 -옥정현 16:30 -도보 -옥정현 고개아래 동네 못미쳐 (안성 10.5km전) 16:55 -택시 14500원 -안성시청앞 버스정류소(로터리) 17;10 ~17:13 -버스 1200원 -평택역18:06 ~18:14 -천안역 18:30 ~18:58 -조치원역 19:20 -청주 19:50
남부대로 교천리 지하도입구 10:53 -우측하산로 11:06 - 독립기념관하산로 11:16 -신계리하산로 11:19 -공터 11:21 ~11:24 -흑성산성(흑성산) 11:34 -MBC흑성산중계소 입구 11:34 -우측하산로 11:47 -양갈래 갈림길(좌측으로) 11:57 -아홉사리고개 12:05 -서낭당고개 12:13 -좌측하산로 12:16 -정맥길 합치점 12:20 -이정표 12:21 - 교육원삼거리(삼각점) 12:30 -우측하산로(철문) 12:32 -태조산 12:38 ~12:50 - 쉼터삼거리봉(중식) 13:00 ~13:15 -성불사 삼거리 13:25 -각원사,유량골 십자로 안부 13:35 -상명대 하산로(좌측) 13:38 - 걸마고개(삼뱅이) 십자로 안부 13:49 -국민은행연수원삼거리봉( 415봉,영인지맥분기봉) 13:57 -만일고개 14:05 - 성거산 14:18 ~14:25 -통신대정문 14:37 -성거산 순교지 14:51 - 사리목고개 (좌 입장,우 북면) 15:08 -송전탑 15:13 - 우물목고개(서낭당) 15:18 -삼거리봉(480봉) 15:32 -유성농장고개 15:40 -위례산 15:42 ~15:55 -금성사 16:20 -호당리(입장) 16:32 ~16:40 -버스(1100운) -입장면사무소 16:48 ~16:57 -천안역 17:28 ~17:34 -조치원역 17:54 -청주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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