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산~해협산~관음봉~앵자봉(광주 양평)
정암산 403m, 해협산 531.7m, 관음봉 500.9m, 앵자봉 667m
2011.3.6.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3명 ; 적막, 버스에서 만난 서울의 장군57님, 나
청주 2:30 -조치원역 2:48 ~2:53 -천안역 3:13 ~3:29 -용산역 4:29 ~5:14 -시청역 5:22 ~5:39 -강변역 6:00 -아침식사 - 강변역 버스환승센타 6:30 ~7:00 -버스 1500원 -퇴촌농협앞 8:00 ~8:45 -버스 1000원 -검처2리 종여울 9:05 -안부사거리 이정표(좌 종여울 마을, 우 얄미마을) 9:18 -우 하산로(검천2리 얄미마을) 9:27 ~9:29 -급경사 로프위 이정표(정암산 0.78km) 9:41 -쉼터봉 9:45 -정암산 정상 9:58 ~10:04 -안부사거리(좌 종여울,우 귀여울) 10:12 -작은바위봉 10:23 - 봉2개 넘고 -이정표봉(여기서 우측능선으로) 10:35 -능선 좌로 꺽임 부근 이정표 10:45 -안부4거리(좌 수청리,우 수청리,정암산 3.0km,,해협산 1.8km) 10:50 -두번째 안부사거리 10:55 -능선올라 삼거리 이정표 11:12 -해협산 11:17 ~11:23 -송전탑 삼거리 11:33 -염치고개 11:53 -첫번째 송전탑 12:06 - 좌측 하산로(송전탑) 12:15 -임도 12:22(공터) -안부사거리 12:24 -오름길 좌우로 잣나무지대 -삼거리봉(여기서 좌측으로) 12:43 -북대봉 12:49 -관음봉(삼각점) 12:52 ~13:35(중식) -좌측하산로(철탑) 13:46 -산소 13:52 -철탑 13:59 -삼거리봉(430봉)(여기서 좌측사면으로) 04:05 -안부사거리(성황당) 14:14 -좌측으로 철탑안부 14:18 -임도(우측 아래 콘테이너박스 버섯재배사) 14:25 - 우측하산로(철탑) 14:29 -전나무 몇그루 있는곳 올라 우측하산로 14:34 -가파르게 올라 봉 14:42 -우측 잣나무지대,좌측으로 벌목중 -우측 천진암하산로 이정표 14:50 -봉 14:58 -이정표(쓰러진 철망) 15:01 -양자산,앵무봉 삼거리봉 15:26 ~15:30 -헬기장15:33 -우산봉(헬기장) 15:35 -앵자봉 15:44 ~15:52 -백석고개 16:03 -안부사거리(좌 청소년수련원,우 천진암 성지) 16:17 -천진암성지 주차장 16:40 ~17:15 -버스 1000원 -퇴촌 17:34 -번천IC(광주IC) 17:45 ~17:51-버스 1113-2번 1800원 -강변 18:26 ~18:33 -전철 -서울역19:13 -천안역 20:15 -조치원역 20:35 -청주집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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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산 403m
위치:경기도 광주군 남종면 - 퇴촌면
남한강과 남한강의지류인 경안천 사이에 솟아있는 산으로 팔당댐을 기준으로 하면 왼쪽인 북쪽의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고 남쪽인 광주쪽에서 남한강의 경안천이 흘러드는 광주군 초월면 방향으로 팔당댐이 깊숙이 파고 든다.4백미터 남짓한 나지막한 산으로 별로 눈에 띄지 않는데다 교통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찾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막상 산을 찾아가면 주변 일대에 풍기는 강촌의 향취와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한강의 풍경에 감탄한다. 남북한강이 어우러지는 양수리 부근에 빼꼼히 솟아 오른 정암산은 한강을 발아래 두고 오르는 산행의 묘미가 일품이다. 주변에 신라 문무왕(文武王) 때 쌓은 주장성(晝長城)의 옛터를 활용하여 1624년(인조 2)에 축성한 남한산성(사적 57)이 있다.
해협산 532m
위치:경기도 광주군 남종면 - 퇴촌면교통:광주읍-남종면 분원리행버스(시내버스운행)
해협산은 팔당호옆에 솟아있는 산이다.정확히 말하면 남한강과 남한강의지류인 경안천 사이에 솟아있는 산이다. 팔당댐을 기준으로 하면 왼쪽인 북쪽의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고 남쪽인 광주쪽에서 남한강의 경안천이 흘러드는 광주군 초월면 방향으로 팔당댐이 깊숙이 파고 든다. 해협산은 남한강과 경안천을 동서로 해협인양 끼고 팔당호안으로 내민 남종면이라는 반도형 지형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따라서 해협산에 오르면 팔당호의 남한강쪽 조망이 발아래 펼쳐지는 듯한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해협산은 한강 남쪽의 위성도시인 용인, 성남, 수원, 광주 사람들이 양평, 홍천, 설악산으로 가려고 할 때 대부분 이용하는 남한강 남쪽 강변도로(308번도로)가 퇴촌면에서 양평군 강하면으로 갈 때 넘는 고개옆에 솟아있다. 필자는 이고개를 지나 양평으로 빠지는 일이 잦아 해협산을 바라볼 기회가 많았는데 여름엔 이깔나무와 잣나무의 푸른 숲이 무성하고 가을엔 이깔나무단풍이 아름다우며 고갯길을 오르내리며 철철이 다양한 색상에 젖어드는 이 산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왔다. 깊은 계곡은 아니지만 급준한 능선아래 계곡도 있고 병풍처럼 둘러친 능선이 골안을 싸안고 있는 모양이 산형의 격이 제법 다양하고 의젓하여 언제나 좋은 인상을 주는 산이었던 것이다. 해협산은 북쪽의 같은 산줄기인 정암산(403m)에서 시작하여 고개를 넘어 천진암 뒤쪽의 산능선과 연결되어 앵자봉과 양자산으로 이어지는 뿌리깊은 능선이기도 하다. 해협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남종면의 팔당호변 동네인 귀여리에서 계곡으로 들어와 해협산의 북쪽 능선에 접근함으로써 정상에 이를 수 있다. 이 계곡을 큰골이라고 하는데 골짜기로 들어오면 오른쪽으로도 계곡이 나 있는데 오른쪽계곡으로 들어가지 말고 동쪽 계곡으로 계속 들어가야 한다. 한참 들어가면 왼쪽으로 들어가는 계곡길이 있으나 계속 동으로 들어가 안부로 올라간다. 또 하나의 등산로는 산의 남쪽에 있는 양평가는 도로의 고개마루턱에서 광주쪽으로 200미터 정도 내려오면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는 산길이 있다. 승용차로 해협산을 오르겠다면 이 고개 마루턱의 약수터변 구멍가게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원점회귀형 산행을 할 수도 있고 약숫물도 받을 수 있다. 계곡으로 들어가서 개울을 따라 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붙어야 산줄기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길은 희미하지만 골짜기 안으로 계속 들어가 울창한 잣나무숲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면서 올라가서 숲을 지나면 급경사로 붙은 뒤 해협산 서쪽 산줄기에 올라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능선을 따라 가면 제법 바위가 많은 지대가 나타나고 곧이어 정상에 이르러 발아래 남한강쪽의 팔당호 푸른 물을 바라볼 수 있다. 호수와 같은 물줄기 정면으로 양평의 백운봉과 용문산 줄기가 버티고 있는 것이 자못 아름답다. 북쪽으로는 팔당호를 건너 제법 우람한 양평 청계산이 우뚝하다. 산행시간은 북쪽코스로 산행할 경우 4시간 안팎. 남쪽 코슨 3시간 안팎. 남쪽 코스를 산행한 뒤 고개 아래에 오면 맛있는 음식을 자랑하는 식당이 많아 골라잡아 들어가면 된다.
관음봉 (觀音峰500.9m)
관음리 마을 뒤(북)로 계곡을 향해 관음목장을 통과해 주능선 안부에 이르고 오른쪽(동) 능선길로첫 번째 봉을 지나 오른쪽(동남)으로 꺾여 나가다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내려갔다 올라가면 정상이다.동남 주능선으로 나가다 오른쪽 계곡 아래로 내려서서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면 도장동이다.-광주시-
앵자봉 667
아름다운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산세를 가진 앵자봉(667m)은 천주교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산이다. 앵자봉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
되기 시작되었고, 지금은 앵자봉 일원이 천주교 성역 순례길로 지정되어 있다. 앵자봉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초기에 천주교 교인들이 숨어 살았을만큼 산 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심산유곡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는 산이다. 건업리에서 서북쪽으로 우마차길을 따라 10분쯤 올라간 넓은 공터에서 오른쪽 계곡 위로 올라가는 길로 들어가다가 지능선으로 이어지면 능선마루에 이르면 585봉이다. 왼쪽(북서)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이고 왼쪽(서) 능선길로 들어 능선안부에서 왼쪽(남) 계곡길로 급경사를 내려가다 논둑길로 내려가면 큰길로 바뀌면서 건업리 마을에 이른다. 우산리 천진암 입구 주차장에서 남쪽 계곡쪽 우마차길을 따라 30분쯤 가서 계류를 건너 박석거리마을을 지나 급경사를 올라가면 능선 안부다. 왼쪽(북동)능선길 따라 참나무 숲길을 계속 올라가면 정상이고 동북 능선길로 내려간 안부에서 오른쪽(동남) 계곡길로 약 15분쯤 내려가면 계곡 합수점이 나오고 그 아래 논떼기가 보이며 우마차길로 변하면서 주어리가 되고 차도 따라 상품초등학교 앞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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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4:29 ~5:14
집에서 나와 조치원역으로 향한다. 아직은 밤공기가 쌀쌀하다. 내일부터 날씨가 다시 추워 진다고 하니 오늘은 날씨가 푹하다는 애기인데 하늘에 별이 안보인다. 구름이 잔뜩 낀것인지 벌써부터 연무가 짙게 낀것인지 ~·
조치원역에서 열차를 타고 천안에서 내린다. 천안에서 적막과 만나 다음차로 용산으로 가기위해서이다. 천안역에 내려 조금 있으니 적막이 보인다. 둘이 자판기 커피를 한잔씩 빼 마시고 용산으로 가는 열차를 이용하여 목적지에 도착을 하여 전철 시간을 보니 왕십리 ~청량리로 가는 첫차가 휴일이라 5시 45분이고, 시청쪽으로 가는 전동차는 5:14분이다. 용산역에 도착하여 항상 역앞 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를 했으나 요즘 한동안 안 온 사이 밥값도 천냥이 오르고 예전만 못한것 같아 동서울터미널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45분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며 보낸다. 기다리를 시간이 매우 지루하다.
강변 버스환승센타 6:30 ~7:00
용산역에서 5:14분 차를 타고 시청역에 내려 2호선을 타러 가니 이곳에서도 아직 첫차 시간이 안되어 차를 기다린다. 시청에서 잠실 쪽으로 가는 첫차가 5:39분이다. 이곳에서도 17분 정도를 기다려 잠실 쪽으로 가는 전동차를 타고 강변역에 내리니 7시 정도가 된다. 이곳에서 동서울터미널로 들어가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시 길을 건너 강변역 맞은편에 있는 테크노마트 건물로 들어 갔다 아니다 싶어 다시 나와 북쪽으로 가니 길을 두 번 건너 버스환승센터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40분차를 탓다고 하여 시간을 딱맞게 왔다 싶어 좋아 했으나 시간이 변했나 퇴촌으로 가는 13-2번 버스가 아직도 올 시간이 멀었다. 6시 55분경 도착한 버스가 고장이 났나 승강장으로 들어오지 않아 걱정을 했으나 아직 시간이 안 되어 대기 중이란다. 강변에서 7시 출발이란다. 강변에서 퇴촌으로 가는 13-2번 버스는 첫차가 6:20분 이후 40분 간격으로 있다고 한다.
퇴촌 농협앞 8:00 ~8:45
강변환승센타를 7시 출발한 버스는 강동 하남을 거쳐 은고개를 넘은 후 광주와 갈리는 번천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여 시원한 물줄기인 경안천을 건너 퇴촌농협앞에 1시간이 걸려 도착을 한다. 오는 도중 버스안에서 우리와 같은 방향의 동행을 만난다. 정암산 해협산을 탄다고 한다. 나이가 나보다 두해 연하시다. 첫 만남 부터 적막님과 말이 잘 통한다. 우리와 같이 산행을 하자 하니 그럴 뜻이 없다고 한다. 내가 산적같이 생겼나 ㅎㅎㅎ ~~어느덧 버스가 퇴촌 농협 앞 목적지에 도착을 하여 참았던 쉬통을 비우고 귀여리 검천 쪽으로 가는 버스가 8시 35분에 있다고 버스안에서 만난님이 애기를 하였으므로 우리는 택시로 가려고 택시를 호출하니 택시가 부근에 없다고 한다. 에고 지고 오늘은 모두가 안되는 날인가 보다. 35분이 지나도 버스가 안온다. 적막님이 전화로 문의를 하니 45분에 있다고 한다. 드디어 7:45분 광주에서 수청리로 가는 버스가 도착을 한다. 검천리까지 요금이 1000원이다. 좁은 강변도로를 따라 20분을 가니 검천2리 종여울 마을 앞이다. 검천2리도 몇 번 있으니 검천보건지소를 지난 후 있는 검천2리 종여울 마을앞에 내려야 한다. 귀여리부터 산행을 한다 하던 서울의 님도 우리와 동행하기로 마음 먹고 우리와 같이 종여울 마을에서 내렸다.
얄미마을 하산로 이정표 (얄미마을 0.75km,정암산 1.55km 종여울 0.75km) 9:27 ~9:29
검천2리 종여울 마을비에 “남한강물이 한양으로 흐르다가 여울을 형성하면서 여울이 마을앞에서 끝난다 하여 ‘종여울’이라 전해온다”라고 적혀 있다. 도로옆에 이정표가 있으며(정암산 2.25km), 마을비에서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조금 오면 산으로 접어드는 임도길이 있다. 이길은 위쪽 산소로 오르는 길로 이길을 따라 오르면 산소를 지나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능선의 우측으로는 들어가지 말라고 철조망이 쳐져 있어 능선의 좌측으로 오르게 된다. 철조망이 끝나고 첫 번째 작은 봉을 넘어서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종여울마을, 우측으로는 얄미마을 이다. 안부를 지나 점점 더 가파르게 오르면 10여분 후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부분에 이정표가 있으며 이곳에서 우측으로 얄미마을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겉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정암산 9:58 ~10:04
얄미마을 하산로를 지나며 부터 급경사 지대로 변한다. 오르는 길에 긴로프가 설치된 지역을 오르면 정암산 0.75km 이정표가 있으며 등산로에 작은 바위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4분을 더 가면 쉼터가 있는 봉이다. 이부분쯤에서 적막님 무릎이 아프다고 컨트롤을 좀 하다 온다고 문자가 날라 온다. 지금까지 그런일이 없었는데 큰일이다. 다소 천천히 진행을 한다. 서울에서 온 차안에서 만난님이 빨리 가면 못따라 간다고 떨어지면 그냥가라고 엄살을 부리더만 에고 나보다 한수 위시다. 내뒤를 바짝 따라 붙는다. 서울경기 근교 산을 거의 다 가봤다고 하니 산행도 많이 하신님이다. 쉼터봉을 지나며 바위지대로 접어 든다. 왼쪽으로 우회길이 있으며 능선 바위지대로는 로프가 매여 있다. 로프를 잡고 오르면 이쁜 소나무 한그루가 사진찍기 아주 좋게 버티고 있다. 바위지대를 넘어 서면 우회길과 만나고, 정상 전 삼거리봉에 이정표가 있다. 정상 0.05km 여기서 좌측으로는 해협산으로 가는길이며 우측으로는 정암산 정상이 코앞에 보인다. 정암산 정상으로 향하니 좌측으로 커다란 소나무한그루가 바위가운데 자라고 있다. 그 옆으로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석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귀여리 2.4km 정암산 해발 403m라 적혀 있다. 정암산 정상에 도착하여 서울친구와 둘이 사진 몇장씩 찍고 하는 사이 적막이 도착을 한다. 천천히 조정하며 갈테니 먼저 가라고 혹여 하산하게 되면 전화 한다고 한다. 많이 아프지 말아야 한텐데 저 오기 덩어리가 끝까지 따라오지 하산을 안할거여~~ 속으로 뇌아리며 먼저 자리를 뜬다.
두 번째 안부 사거리(성황당고개) 10:55
정암산에서 해협산으로 향하니 금시 길이 급경사 길이다. 급경사길을 내려서면 귀여리와 종여울로 내려서는 안부 사거리를 지나고,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작은 바위가 있는 봉을 넘고, 이후 봉2개를 넘나들며 산행이 이어진다. 다시 한번 길게 올라서면 파란 화살표에 정암산,해협산이라고 만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봉에 도착을 한다. 이곳으로 오르며 보니 무릅이 아프다고 하던 적막이 바짝 따라 붙는다. 못 본척 그냥 다음 해협산으로 향한다. 길이 우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되며 봉을 하나 넘고 나서 다시 방금전 이정표와 똑같은 형태의 이정표가 서있다. 이곳에서 길은 좌측 사면으로 꺽여서 진행이 된다. 뒤따르던 적막도 이부분에서 합치를 한다. 이후 완만하게 내려서는 능선길을 따라 5분후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수청리,우측으로 귀여리다. 정암산 3.0km,해협산 1.8km라 적혀 있다. 5분후 두 번째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방향은 첫 번째와 똑같다. 좌측으로 청탄 0.2km라 적혀 있다. 청탄은 수청리에 있는 마을이다.
해협산 정상 11:17 ~11:23
두 번째 안부 사거리를 지나며 부터 해협산으로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능선의 좌측으로 올라 가는 길은 아직은 바닥이 얼어 붙어 미끄럽다. 해협산으로 오르는 님을 지나고, 성황당 안부 사거리에서 17분을 오르니 능선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능선 우측으로 귀여리로 가는 길이 있으며 해협산은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해협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이 얼어 붙어 있다, 우리와 마주치는 나이드신 두분을 지나고 이정표 삼거리에서 5분을 오르니 해협산 정상에 닿는다. 해협산 정상엔 531.7m라 쓴 까만 대리석 정상석이 있고, 산불감시시스템이 설치되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해협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수청리 2.2km라 적혀 있다. 해협산 정상의 조망은 좋지는 않다. 남한강쪽으로 나무를 몇그루 잘라 내어 조망을 확트였으면 좋겠다. 정상옆의 바위로 올라서면 도수리 국사봉쪽으로 흐르는 능선이 잘보인다.
염치고개 11:53
해협산에 우측으로 도수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100m지점에 마름모꼴 하얀바탕의 이정표에 파란글씨로 위쪽것은 해협산 아랫것은 하산로라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길이 두갈래다. 하나는 우측 능선으로, 하나는 좌측 사면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다. 이곳에서 독도에 주의를 하여야 할것같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염치고개로 가는 길이 아니며, 좌측 사면길을 따라 앞쪽에 보이는 송전탑 쪽으로 내려서야한다. 길을 찾기 애매한 곳에서는 앵자봉까지 송전탑을 따라 간다 생각하고 진행을 하면 길을 잘못 들 염려가 없을 것이다. 해협산 아래 송전탑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가는 길은 능선을 따라 운포로 가는 길이며, 우측으로 가면 염치고개로 가는 길이다. 이곳부터는 길이 완만하게 진행이 되며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는 해협산으로 오르는 송전탑 끝에 해협산 정상이 보인다. 송전탑 삼거리에서 20여분을 별 특징이 없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많은 차량이 지나 다니는 염치고개다.
관음봉 12:52 ~12:35
염치고개에서 길을 건너 임도 우측으로 돌이 많이 부스러진 곳으로 올랏지만 우리는 임도를 따라 오른다. 위쪽에서 가로지르는 임도와 만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다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커다란 송전탑아래에 닿는다. 염치고개에서 첫 번째 송전탑이다. 이부분 부터는 능선길을 따르지만 해협산쪽길 같이 많이 다니지는 않았다. 9분을 가니 좌측 송전탑 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고, 7분을 더 가니 공터 부분의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2분을 더 가면 지금은 거의 다니지 않는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우측은 탑산사 쪽이고,좌측은 영동리 쪽이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 길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우거진 잣나무 숲길은 한낮인데도 어두 컴컴하다. 오늘 날씨가 뿌연 연무가 많이 낀 날이라 상당히 을씨련 스런 길이다.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오르니 능선이 가까워지며 길은 얼어 붙고 눈이 조금 남아 있어 매우 미끄러우며 경사도 더욱 세어져 오르기 힘들다. 안부에서 20분을 올라 봉에 닿으니 삼거리다. 이곳에서 관음봉은 좌측으로 가야 한다. 우측으로 길이 있으나 이길은 도수리나 관음리로 빠지는 길이니 주의 하여야 한다. 이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가는 길은 거의 평탄선길로 5~6분을 가면 신갈나무 사이에 끼워 놓은 북대봉 정상 나무판자가 있다. 난 이곳을 못보고 지나쳐 관음봉에 도착후 다시 돌아와 사진을 담아 간다. 북대봉에서 관음봉을 3분 거리로 살짝 내려서는 듯하다. 조금 오르면 관음봉 정상이다. 관음봉 정상부근의 나무를 잘라내여 조망을 트였으나 좋은 편은 아니다. 관음봉엔 3000산 오르기의 한현우님의 2073번째 표식기가 붙어 있다. 참 대단하신 분이다. 내야 아직 천산클럽에도 못 미쳤는데 하늘 같은 분이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삼거리봉 14:05
관음봉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한분이 지나치고, 배가 부른 등치큰 님이 이곳까지 온후 되돌아 간다. 관음봉을 출발하여 10여분을 내려서면 송전탑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선 길이 있고, 6분을 더 가니 길옆에 산소가 1기 있다. 산소를 지나 7분후 철탑을 또 한번 지나고 완만한 산길을 따라 6분을 더 가니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봉이 430봉으로 이곳에서 길이 두갈래로 갈린다. 우측으로 가는 길은 우산리로 하산하는 길이니 독도에 주의 하여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야 한다.
천진암 삼거리 이정표 14:50
이곳에서도 앞쪽으로 송전탑이 보이니 잘 모르겠으면 송전탑 방향으로 잡아 가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삼거리봉에서 내려서는 사면길이 매우 미끄럽다. 조심스레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양쪽으로 다 내려서는 길이 있다. 좌측으로는 등오리, 우측으로는 우산리다. 다시 조금을 더 가면 안부가 나온다. 이곳 안부사거리는 많이 다닌 흔적이 보인다. 성황당안부다. 다시 안부를 지나고 송전탑이 있는 곳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송전탑부분을 지나며 완만한 능선에 닿는다. 예전에 송전탑 공사할 때 쓰던 능선길은 나무를 심어 복구를 하였으며 송전탑이 있는 안부에서 7분을 능선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임도 아래 콘테이너 박스를 놓고 버섯을 재배하는 곳이 있으며 곧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위쪽으로 오르는 길이 거의 없다. 임도를 따라 조금 더 가서 위쪽 능선으로 올라선 곳이 있다. 이길을 따라 가면 4분후 철탑이 있는 부분에서 우측으로 우산리 쪽으로 내려선 길이 있고, 몇그루의 전나무가 있는 지점에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다시 한번 우측 우산리 쪽으로 내려선 길이 있다. 이후 능선길을 따르면 우측으로는 잣나무지대이고, 우측 산아래로는 한창 벌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 목격된다. 이윽고 14시 50분 우측 천진암으로 하산하는 길이 나온다.
앵자봉, 천진암 삼거리 헬기장 15:26 ~15:30
천진암 삼거리에서 올라서면 8분후 봉을 넘고 3분후 넘어진 철망이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아래쪽으로 천진암, 위쪽으로 앵자봉, 우측으로 등산로 아님이다. 이곳부터 길이 가파르게 되며 겨우내 얼었던 길이 녹아 매우 미끄럽다. 앵자봉으로 향하는 길은 오늘 많은 사람이 다닌듯 질컥거리고 푹푹 빠지기도 한다. 이제 내려 오는 많은 님들과 만난다. 이쁜 개와 함께 내려오는 부부도 있고 여러 무리의 산님들과 마주 친다. 이제 올라 오는 분도 있다고 하시는 님도 있어 우리는 이곳이 마지막이라 설명을 해주기도 하며 미끄러운 길을 따라 오르니 천진암 삼거리에서 36분후 첫 번째 앵자봉, 천진암 삼거리 헬기장에 닿는다.
앵자봉 정상 15:44
첫 번째 헬기장에서 3분후 억새가 우거진 두 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2분후 널직한 세 번째 헬기장에 닿는다. 이곳이 우산봉으로 정상석은 없다. 우산봉에서 살며시 내려서면 길옆으로 제단 같은 돌을 바위 앞에 놓은 지점을 지나 마지막으로 한번 더 치고 오르면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앵자봉 정상이다. 하얀색 정상석은 예것 그대로이나 두 개의 조망도와 안내도는 희마하여 보이자 안던 것을 새로이 단장을 하였다. 정상 가운데 스텐파이프에 분홍색 마름모꼴판 3개에 건업리, 천진암으로 가는 이정표가 붙어 있었으나 그것을 없애고 각방향으로 스텐판으로 이정표를 만들어 세워 놓았다. 앵자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다. 우리가 걸어온 능선, 관산쪽의 산군들, 예전에 올라 왔던 남이고개쪽 능선 앵자봉 바로 아래 천진암 성지가 일부 보인다.
천진암 성지 주차장 16;40 ~17:15
앵자봉에서 좌측 백석고개로 하여 천진암까지 4.5km라 되어 있다. 우리가 올라 왔던 천진암 삼거리 쪽으로는 이보다 200m 다 적은 4.3km다. 백석고개로 향하는 내리막길은 작은 봉을 하나 지나며 우측 능선으로 빠지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이 백석고개로 생각이 든다. 여기서 더 가면 건업리 고개로 이곳에서도 건업리 고개 남쪽으로 골프장이 보인다.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고 낙엽이 많이 쌓여 있지만 오를 때 보다는 수월하다. 나무를 잡고 미끄런길을 내려서니 좌측으로 청소년 수련원이 보인다. 이윽고 안부사거리에 닿고 여기서 어느 쪽으로 갈까 망설이다. 우측 천진암 성지 쪽으로 내려서니 길이 널찍하니 좋다. 안부사거리에서 10여분을 내려서면 널직한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흐르는 물에 신발에 묻은 흙을 닦아 내고 길을 따라 내려서니 우측으로 높다란 지역에 천진암 대성당이 있으며 아래쪽으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 상이 있고 태극기가 펄럭이는 천진암 성지 정문이 있다. 이곳의 넓은 공터가 대성당이 들어설 터로 생각이 들며 위쪽으로 작은 계곡의 못이 있으며 이곳에서 올려다 보는 앵자봉의 모습이 이쁘다. 이곳에서 다시 5분여를 내려가면 천진암 성지 주차장이 되겠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우리가 앵자봉으로 오를때 만났던 님들도 막 하산을 마치고 있다.
천진암 성지에서 17시 15분 광주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 가며 오늘 함께 했던 서울 친구 분과 적막님이 통성명을 하며 즐거운 산행 잘햇다고 반가움을 나눈다. 천진암에서 우산리 관음리 도수리를 거치며 퇴촌까지 20여분이 소요 되며 우리는 번천IC 에서 내려 길을 건넌 후 강변으로 가는 1113-1번 버스를 타고 가니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강변까지 올때보다 20여분이 단축되어 강변승강장에 도착을 한다. 강변역으로 들어가 금시 전철을 타고 서울의 장군57님은 건대역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시청역에서 갈아 타고 서울역에 도착을 하여 무지 숨차게 뛰어서 19시 13분 마산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적막은 천안에서 난 조치원에 도착을 하여 집으로 귀가를 마친다.
오늘 같이한 서울의 장군57님 무척 반가웠고요 항상 같이 산행에 동참하는 적막동상도 무릅이 아픈데도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산행을 마치느라 고생 많이 많이 햇다오 이제 나를 능가하는 적막동상에게 내자리를 넘기고 뒤를 따를까 합네다. ~~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거리 ; 약 20 km
산행시간 : 7:35분 소요
아침식사 ; 5000원씩
용산역 ~강변역 전철요금 ; 1200원
강변~퇴촌 버스비 ; 1500원
퇴촌~검촌리 버스비 ; 1000원
퇴촌~번천IC버스요금 ; 1000원
번천IC~강변 버스비(1113-1번) ; 1800원
강변~서울역 전철요금 ;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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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산~해협산~관음봉~앵자봉~소리봉
조치원 3:15 -용산4:46 ~5:20 -전동열차 -왕십리환승 -강변역 6:00
퇴촌농협앞~ 귀여리 : 6.2km, 퇴촌농협앞~검천2리: 13km
*퇴촌택시 : 031-798-9005
*초월택시 ; 031-764-3401
귀여1리 영성암 ~정암산 ~난분이고개 ~해협산~염치고개 ~관음봉~도장골고개~소미고개~앵자봉~소리봉~관산~연지봉 11~12시간
동서울터미널 맞은편에서 광주 퇴촌행 버스 6:40 -퇴촌동광농협앞에서 광주행 7:40분버스로 -검천2리(종여울) 하차 산행시작
강변역(06:40)-퇴촌(07:40)-검천2리(08:04)-340봉(09:06)-정암산(09:52)-사거리안부(10:08)-340봉(10:18)-410봉(10:34)-능선갈림길(10:48)-성황당안부(10:53)-해협산(11:22)-염치고개(12:22)-사거리안부(12:56)-500.9봉(13:24)-폐무덤(14:03)-430봉(14:21)-성황당안부(14:29)-천진암갈림길(15:19)-양자산갈림길(15:43)-앵자봉(15:58)
(관산-앵자봉-해협산-정암산)
산행시간 : 약 9시간 30분 도상거리 약23km
구간별 소요시간:
07:40 무갑리 마을회관- 08:07 긴급연락처 현위치 무갑산(1-2) - 08:10 별장- 08:20 등로 삼거리- 08:35 안부4거리 - 08:55 관산 -09:00 퇴촌야영장 06지점이며 안부 4거리 -09:06 40지점- 09:17 51지점- 09:24 59지점 및 이정표 - 09:34 63지점- 09:39 612.2봉 (69지점)- 09:55 이정표- 10:23 앵자봉- 10:39 안부4거리- 10:44 헬기장 1- 10:45 헬기장 2- 10:50 헬기장 3- 11:05 천진암 갈림길 1- 11:16 천진암 갈림길 2- 11:27 능선분기지점- 11:45 고개(안부)- 11:48 고개(안부)- 11:59 묘1기- (12:05~12:40 점심)- 12:45 잣나무로 둘러싸인 묘지대- 13:07 501.2봉- 13:25 임도- 13:35 묘1기- 13:40 쇠파이프 설치지점- 13:45 갈림길- 13:50 88번 지방도 -14:27 능선 분기지점- 14:38 돌탑- 14:40 해협산- 15:10 고개 안부- 15:30능선분기점- 16:05 안부4거리- 16:25 정암산- 16:35 이정표- 17:00 이정표- 17:05 귀여1리 마을- 17:15 귀여1리 시내버스정류장
강변역 2번출구로 나와
테크노마트 앞에서 경기고속버스에 (031-765-2611) 승차하여 경기 광주 역동4거리 하나은행 앞에서 하차한 후 택시로 무갑리 마을회관까지 이동한다. (택시비 6,600원)
♣ 산행일 : 2009. 6. 21 (일) ♣ 누구랑 : 나홀로 ♣ 교통편 : 대중교통
♣ 산행코스 : 구의동테크노마트 옆 버스정류장(강변역 1번출구) 13-2번 버스(07:40發)→ 퇴촌 관음2리버스종점(08:50着)→관음2교 관산 들머리→ 관음사→ 관산정상(12:25)→ 소리봉(14:10)→천진암성지(15:20着)- 퇴촌 군내버스(15:30發)→관음2리버스종점도착→강변행 버스승차(15:43)→강변역(17:10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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