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비룡산(회룡포)~삼강주막
2010.12.26.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7명 산붕 산아름 세이윤 악당 나 울마님 친구
청주7:30 -괴강휴게소 8:25 ~8:30 -문경 8:50분 통과 -장안사 9:25 -전망대 9:38 ~9:46 -봉수대 9:50 -원삼성 삼거리 10:10 -제2전망대 10:14 ~10:27 -다시 원삼성삼거리 -원삼성 10:40-삼강앞봉전망대 11:05-의자봉 11:30 ~11:40 -적석봉 11:52 ~12:01 -용포마을 사림봉 삼거리 12:03 - 사림봉 12:10 ~12:18 -다시 삼거리 12:22 -용포마을 삼거리 12:34 -용포마을 12:40 -회룡포 -뽕뽕마리앞 산행지 입구 (용주팔경시비) 13:08 -회룡교 13:25 ~13:38 -삼강주막 14:00 ~15:25 -종합운동장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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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비룡산
태백산 능선의 산자락이 둘러싸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도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내성천 줄기가 마을 주위를 350도 휘감아 돌아나가서 마을 주위에 고운 모래밭이 펼쳐지며 산과 강이 태극 모양의 조화를 이룬다. 마을 건너편 비룡산의 전망대인 회룡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맑은 강에는 쏘가리, 은어 등이 서식하고 강가의 모래밭을 따라 나무가 심어져 있다. 1997년부터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어 회룡포 주변 둑길에 왕벚나무를 심었고, 주변에 공원과 산책로를 내고 잔디를 심었다. 1997년 11월 봉수대를 복원하였으며, 철쭉군락지를 조성하여 민속마을로 완성할 예정이다.마을 건너편 비룡산에는 통일신라 때 세운 장안사와 원산성 등이 있고, 주변에 용문사 대장전(보물 145) 외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용문사와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천연기념물 294) 등의 관광지가 있다.
비룡산(240m)은 높이가 낮아서인지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제2의 어라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림 같은 전경을 자랑하는 회룡포를 끼고 있는 산자락으로 산행길 내내 조망이 훌륭하며, 육지 속의 섬인 의성포(義城浦)를 감싸고 있는 산이다.
1998년에 세운 정자인 회룡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든 곳에 자리한 의성포의 절경이 잘 내려다보인다.
의성포는 이웃하고 있는 회룡마을과 함께 하나의 관광지군으로 묶여 있어 회성포라고도 부르는데, 드라마 〈가을동화〉를 찍은 곳으로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숲이 울창하며, 정상 바로 밑에 통일신라 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선사가 세운 장안사가 있다. 1997년 11월 복원한 봉수대는 예전에 동쪽의 서암산 봉수, 서쪽의 소이산 봉수, 북쪽의 가불산 봉수와 연락을 담당하는 군사요충지였다고 한다. 정방형이며, 높이는 2.7m이다. 또 마한시대에 축성된 원산성(圓山城:또는 따뷔성, 또아리성)이 있는데, 둘레가 약 920m, 높이가 1.5~3m인 토석혼축산성이다. 《군지》에는 '비룡산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삼국사기》에는 원형으로 쌓았다 하여 '원산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태백산 청룡과 소백산 황룡의 전설이 흐르는곳]
예천 용궁면 회룡마을
한국최고의 물돌이 마을인 경북 예천 회룡포 마을...
2000년도에 방영된 KBS 드라마 <가을동화>의 배경이 된 이후로 유명해진 곳이다.
회룡포 마을로 직행하기 보다는 먼저 회룡대에 들러 회룡포의 물동이동(물이 육지를 돌아 나갈 때 생기는 지형모양)을 감상하기를 권하고 싶다.
지하 200m 암반수를 맛볼 수 있는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는 비룡산의 회룡대 바로 옆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 고찰 장안사가 이웃해 있다.
또한 숲 속 등산로와 산책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1.6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삼한 시대부터 격전지로 잘 알려진 원산성이 있어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회룡대(回龍垈)에서 바라본 회룡포(回龍浦)는 그야말로 절경이다. 회룡대가 있는 해발 190m 비룡산의 위치가 기가 막힌 명당자리라 회룡포는 물론 그를 둘러싸고 있는 태백산맥의 여러 줄기들이 다 보일 정도다.
유명한 하회(河回)마을이 ‘물돌이’이고 무섬마을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가 ‘물에 갇힌 섬마을’이듯이 회룡포(回龍浦)는 말 그대로 ‘용이 돌아나가는 형상’ 에 다름 아니다.
회룡포의 경우에는 육지와 연결된 부분이 수면에서의 높이가 약 15m, 폭은 약 80m 정도로 어찌나 가는지 두꺼운 암반만 아니라면 금방이라도 끊어낼 수 있을 듯이 보인다.
무섬마을과 마찬가지로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돌아 흐르고 이렇게 흐른 물은 금천과 만나 다시 낙동강과 합류하여 ‘삼강’을 이룬다.
“이 회룡포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지만 태백산에서 이어져 내려온 청룡(350도 도는 강물의 모양)과 소백산에서 뻗어 나온 황룡(용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회룡포의 모습)이 바로 이 곳에서 만났다는 전설이 있다.
용궁면이라는 이 곳의 지명은 말 그대로 용(龍)의 궁(宮), 즉 왕의 거처라는 뜻. 그래서 이 요지를 차지하기 위해 견훤과 왕건이 크게 전쟁을 벌이곤 했다고 하며, 삼국유사에 따르면 결국 용궁을 차지한 태조 왕건이 용문사의 두문선사에게 이 곳을 어떻게 다스려야 좋을지 자문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주 예전에는 이곳을 ‘의성개(개는 ’강어귀의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이라는 뜻)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후 의성포라 부르다가 회룡포로 비꿨다.
처음 인적이 들어선 것이 지금으로부터 150여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때의 입향조 경주 김씨가 1백리 밖 의성에서 건너와 의성포로 불렸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의성 상인들이 이 지역에서 팔 소금을 배에 싣고 들어오면서 그렇게 불렸다는 설도 있는데 어쨌든 회룡포와 의성이 모종의 연관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현재는 의성에 있는 지역으로 착각되는 경우가 많아 의성포가 아닌 예천군에서 ‘회룡포’로 불리고 있다고한다.
15가구가 살던 마을은 현재 9가구 20여명이 살고 있는데 모두 경주 김씨 일가로 이뤄진 집성촌이다.
근래 들어 자녀의 학교 때문에 아파트가 들어선 인근 점촌 지역에서 통근을 하며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회룡포 마을로 들어가려면 구룡교를 지나 회룡대를 향해 우회전 했던 대신 좌회전하여 도로 끝 지점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민들이 ‘아르방 다리’ 혹은 ‘뿅뿅 다리’라고 부르는 건물 공사용으로 쓰이는 철판 다리를 건너야 한다.
큰 비로 인해 물이 많이 불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1m 남짓의 얕은 수심이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건널 수 있다고 한다. 회룡대에서 바라보면 자로 줄긋듯이 정돈된 논이 5만6천 평 회룡포 마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집성촌인 만큼 담 없이 오밀조밀 둥근 모양으로 지어진 가옥들이 평화롭게 보인다. 마을의 중앙에는 지난 여름에 예천군에서 지어준 황토민박집이 세워져 있으나 상수도 보호구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식당 허가가 나지 않는 관계로 음식은 따로 준비해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도 하다. 그 밖에 정자 모양으로 생긴 쉼터가 두 군데 있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강변 모래사장이 있다.
※ 첫 여행자에게는 장안사 - 제1전망소 - 제2전망소 - 원산성 - 성저마을 코스가 무난하다.
백제 시조 온조가 남하할 때 이 성에서 마한을 점령하고 백제를 세웠다거나, 고구려 온달 장군이 이 성을 점령하려고 내려오다 아차산성에서 전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용궁향교, 무이서당(武夷書堂), 만파루, 황목근(천연기념물 400), 삼강 나루터가 가까이 있고 그밖에 용문사 대장전(보물 145) 외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용문사와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천연기념물 294) 등 관광명소가 있다.
삼강주막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에게 요기를 해주거나 숙식처를 제공하던 건물로서, 1900년 무렵 건축하였다. 규모는 작으나 본래 기능에 충실한 평면구성으로, 건축사적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05년 12월 26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2006년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방치되었으나 2007년 예천군에서 1억 5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2009년까지 삼강나루를 복원하여 나룻배를 띄우는 등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원 당시 주막 주변에 보부상숙소, 사공숙소, 공동화장실 등을 함께 지었는데, 보부상숙소는 면적 40.41㎡로 방 2개와 대청, 부엌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공숙소는 면적 21.60㎡로 방 2개를 들였다. 공동화장실은 외관은 전통식으로 꾸미고, 내부는 현대식 시설을 하여 편리성을 추구하였다. 주막 건물 뒤에는 수령 약 500년인 회화나무가 서 있어 옛 정취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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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종합운동장 7:30
종합운동장을 7시30분 출발하여 율량동에서 한분을 더 태우고 괴산 괴강휴게소에서 잠시 머문 다음 연풍을 거쳐 문경을 지나 산양에서 조금을 더 가 용궁면에서 10여분을 더 들어가면 회룡포 산행지 입구이나 요즘 확산일로에 있는 구제역으로 인하여 회룡포 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다. 바리케이트를 치고 차량은 물론 사람도 출입을 금지시켜서 다시 돌아 나와 장안사에 도착을 한다.
장안사 9:25
청주에서 떠나 이곳까지 1시간 55분이 소요되었다. 장안사는 그리 크지는 않은절도 절마당까지 차량이 들어 온다. 장안사 좌측으로 올라가면 금새 능선에닿고 능선에 올라서면 커다란 좌불상이 있다. 이곳에서 아래쪽으로 회룡포가 보이나 나무에 가린 부분도 있고 하여 정확히는 보이지 않는다.
제2전망대 10:04 ~0:17
장안사위 좌불상에서 오른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10여분도 안되어 왼쪽 능선 끝으로 제1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회룡포의 모습이 보기 좋다. 우측에서 휘돌아 굽이치는 물결은 회룡포를 돌아 좌측으로 흘러 삼강에서 다른 낙동강줄기 하고 만난다. 제1전망대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4분여를 더 가면 봉수대가 있다. 고려시대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봉수대는 없어진것을 3년전 예천군에서 복원하였다 한다. 봉수대를 지나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20여분 후 우측으로 원산성으로 가는 길이 있고 조금을 더 가면 삼강앞봉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조망이 가장 좋은 제2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보는 회룡포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굽이굽이 산허리를 감싸고 돌아 온 내성천 물이 이곳 산아래에서 급하게 한바퀴를 돌아 가는 한 가운데 회룡포가 자리잡고 있다. 반대쪽으로는 영주에서 오는 내성천과 문경에서 오는 금천이 만나 한줄기 물길을 만들고 점촌에서 내려온 영강과 이안천이 한줄기 물길을 만들어, 이물길을 이곳 삼강에서 만나 낙동강의 물길을 만들어 굽이굽이 흘러 을숙도를 만들고는 바다로 흘러 들어 간다.
원산성 10:40
제2전망대에서 다시 돌아서 원산성삼거리까지 돌아와 남서쪽 방향으로 내려서는 능선을 따라 가면 전망대에서 23분후 원산성에 닿는다. 원산성은 둘레 길이가 약 1km로 높이가 1.5~약 3m로 축조되 토성이다. 이곳에서는 삼각점이 하나 있으며 우거진 소나무숲길로 된 성곽길은 걷기에도 좋다.
삼강앞봉 11:05
남문지를 지나 성곽끝에서 우측으로 가면 성저마을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배골로 가는 길로, 이쪽으로 가야 원산성이 있는 작은 능선을 완전히 내려와 배골이다. 배골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긴 다리를 건너 삼강앞봉으로 간다. 배골에는 드릅나무가 많이 있다. 나무다리를 건너 계단을 타고 오르면 서서히 숨이 차오르기 시작하며 이윽고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반대쪽 넘어로 삼강리의 삼강주막이 보인다. 이곳의 낙동강에도 요즘 한창 피치를 올리고 있는 4대강 준설공사로 인하여 많은 모래를 파내는 장면이 목격된다. 삼강앞봉 전망대에 오르면 앉을 많한 의자가 놓여 있으며 이곳에서 보는 삼강주막쪽의 조망이 좋다.
의자봉 11:30 ~11:40
삼강앞봉에서 내려서면 아치형 나무나리가 또다시 있고 이다리를 건너 의자봉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경사지에 육중한 나묵계단이 설치되어 한동안 숨을 몰아 쉬며 올라야 한다. 의자봉에 오르면 강끝으로 한그루 소나무의 가지가 옆으로 길게 누워 그곳에 앉아 쉬도록 되어 있다. 이래서 이곳이 의자봉이란 명칭도 얻은것 같다.
적석봉 11:52 ~12:01
의자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면 길은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오르는 길에 조그만 돌이 깔린 잡석바위지대를 지나고 울창한 숲으로 둘러 쌓인 적석봉에 닿느니 산정에 조그만 돌이 있다. 이돌이 적석인가 보다.
사림봉 12:10 ~12:18
적석봉에서 좌측으로 길이 있으나 이곳으로 가지 말라는 문구가 나무 높은 곳에 붙여져 있다. 좌측으로 있는 능선길을 따라 살포시 하향을 한 길을 따르면 2분후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용포마을로 향하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사림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오늘의 주봉이 사림봉이니 이곳은 꼭 올라 갓다 와야 비룡산을 전부 보고 왔다는 애기가 되니 사림봉으로 향한다. 사림봉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가니 다시 왼편으로 회룡포가 보인다. 능선 끝으로 이어지는 길은 소나무숲이 좋으며 그리 크게 힘들이지 않는 길은 삼거리에서 7분여가 소요되어 오늘의 최정상인 사림봉에 닿는다. 사림봉에는 모처럼 정상석이 있다. 높이가 265m로 높지않은 산이다. 사림봉에서 내려다 보는 회룡포의 모습이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에 빠지지 않는다. 좋은 경치가 눈앞에 있으니 금시 내려가기 아쉬울 뿐이다.
용포마을 12:40
사림봉에서 올라 갓던 길을 따라 4분여를 내려서 용포삼거리에 닿은 후 이곳에서 우측길을 따르면 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선 후 이제 오르락 내리락 능선길을 따르게 된다. 8분여를 이렇게 가면 용포마을로 내려서는 능선안부가 나온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제2전망대가 나온다. 안부에서 용포마을로 향하니 6분여가 소요 되고 용포마을은 10여 가옥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로 흑미를 농사지어 떡을 만들어 산행객및 관광객들에게 판매를 하는 가보다. 오늘은 구제역 파동으로 관광객도 끈겨 장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용주팔경시비 산행지 입구 13:08
용포마을에서 뽕뿅다리를 건너면 회룡포다. 공사판에서 쓰는 좁은 거프집 만들고 할때 발판으로 쓰는 철판으로 만든 다리로 양쪽에서 통행하기는 곤란할 정도로 좁은 다리다. 다리아래로는 물길이 흘러가고 있지만 요즘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인하여 물이 거의 얼어 붙어 있다. 다리를 건너면 넓직한 백사장이 왠만한 해수욕장 보다도 널찍하니 좋다. 백사장을 지나 둑을 오르면 둑 안쪽으로 회룡포의 마을이 보이고, 둑길에는 사과나무 배나무 자두나무 등을 양쪽으로 심어 터널이 만들어 지도록 하였다. 좋은 발상이다. 회룡포의 둑을 타고 나오면 다시 뿅뿅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기전 마을로 들어 가는 길이 있고 강둑에는 커다란 돌에 회룡포라는 글자를 넣었다. 이곳에서 뿅뿅다리를 건너면 주차장이 있고 남쪽으로 커피자판기가 있는 옆으로 용주팔경시비가 있는 곳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시작이 된다.
회룡교 13:25 ~13:38
용주팔경시비가 있는 곳에서 오늘의 막내둥이 원산은 차를 가지러 능선을 타고 장안사로 향하고 나머지 님들은 길을 따라 걸어 나오니 처음 들어가려다 못 들어간 바리케이트 지점을 통과 하여 회룡교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니 13시 25분이다. 차를 가지러간 원산님도 이시간에 장안사에 도착을 하였다는 기별이다. 시간은 똑같이 걸린셈이다.
삼강주막 14:00 ~15:25
회룡교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차가 오기를 기다려 삼강주막으로 향하니 가장가 까운 길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바리케이트는 쳐놓아 결국 용궁까지 나온 다음 산양을 거쳐 삼강주막으로 향하니 그곳으로 들어가는 다리 못미쳐에서 철저하게 구제역방역을 한다. 오늘은 다니는 길목마다 구제역방역을 당한다.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 삼강주막이 보인다. 이곳에서 조금을 더가면 삼강주막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도 구제역 방역을 마치고 우회전하여 삼강주막으로 들어간다. 삼강주막은 삼강나루를 지나다니던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2006년 마지막 주모 유옥년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방치된것을 다음해 예천군에 복원을 한것이다.
음식값도 크게 비싸지 않고 막걸리 한주전자에 부침이 묵 두부를 안주 삼아 거나하게 들이키는 맛이 좋겠다. 한상에 12000원, 구수한 시골칼국수 3000원 ~~
오늘 비룡산산행에 이어 삼강주막에 들러 걸죽한 막걸리 한사발로 목을 축이고 칼국시로 시장기를 면하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겠는가. 풍요롭고 모든 것이 지천하는 세상이지만 이렇게 자연으로 돌아와 시원한 바람소리 듣고, 맞으며 그속에서 같이 숨쉬며 움직이는 것또한 큰 즐거움이 아닌가 한다.
오늘도 같이 한 산붕회장님과 산아름대장 세이윤님 악당 수고 했고요 감사 합니다. 기회가 되면 종종 이런 좋은 산행에 참여 할수 있도록 산아름 대장님께 부탁며 오늘의 산행을 마치려 합니다. 감사 ~~~
산행거리 : 9km
산행소요시간 : 4시간
삼강주막 : 51000원
연료비 : 54000원
일인당 경비 지출 ; 150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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