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성 두악산~덕절산~도락산
두악산 720m, 덕절산 780m, 도락산 964m
2010.9.15.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역 6:43 - 제천역 8:12~8:17 -단양역 8:36~8:53 -버스 1050원 -단성삼거리 9:01 ~9:05 -쉼터 9:37 -삼거리 이정표 9:42 -능선의 이정표(북하리 1.4km) 9:47 - 두악산 0.19km 전 이정표 9:53 -두악산 소금무지 10:05 ~10:09 -두악산 정상 10:11 ~10:13 -고목나무봉 10:20 -좌측하산로 10:29 -삼거리봉 10:33 (우측 하선암,좌측 덕절산) (하선암쪽으로 가다 되돌아옴 약10분 알바) - 뒤뜰재 11:03 -지도상 덕절산 11:57 ~12:05 (뒤뜰재에서 25분가량 더걸림) -덕절산 12:35 ~12:55 (중식) -피티재 13:33 ~13:43 -소나무봉 14:23 -광덕사 뒤 능선 산소 15:13 ~15:16 -헬기장 16:05 -광덕암 16:15 ~16:25 -주능선 (신선봉과 도락산 정상 중간지점) 16:41 -도락산 정상 16:50 ~17:00 -신선봉 17:14 -도락산 삼거리 17:26 -채운봉 17:41 -선바위 18:17 -버스정류장 18:48 ~19:20 -택시 15000원 -단양역 19:50 ~20:16역 -제천 20:36 ~20:45 -청주역 22:12 -청주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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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절산
단양팔경에 속하는 하선암과 사인암 사이에 솟아있는 덕절산은 미개의 산으로 태고의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육산의 형태를 많이 보여주지만 실지 산행시엔 암릉을 타고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한 산이다.덕을 마디마디 산으로 만든다는 의미인지 덕을 끊어 버리고 산으로 남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덕절산은 그 이름이 들려주는 느낌으로는 아주 후덕한 단양의 인심을 떠올리는 산이다. 후덕함속의 날카로운 비수를 간직한 산답게 숨겨놓은 비경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릉에 온갓 풍상을 꿋꿋하게 버티며 자라고 있는 노송들의 자태가 청년의 기상에 노년의 완숙미가 함께 풍기는 모양새로 소나무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동으로는 소백산의 각 연봉, 남으로는 황정산과 도락산의 절경들이 웅장함을 더한다. 북으로는 충주호가 은빛물결을 출렁이며 산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 충북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에 자리한 덕절산 (德節山 780m)은 단양팔경 중 2경인 하선암과 사인암 사이에 솟아있는 산으로 명산이다. 주위의 여러 산과 아름다운 계곡의 명성에 묻혀 산행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미개의 산이다. 인적이 드물고 조용하여 태고의 자연미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산행기점은 하선암과 중선암 사이의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가산리 삼거리다. 가산리에서 동쪽 피티재 방면 포장도로를 따라 250m 거리에 이르면 단양천을 건너는 가산교가 있다. 덕절산 산행은 가산교에서 시작된다.
다리를 건너 피티재 방면으로 약 40m 거리에 이르면 왼쪽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 초입이 보인다. 능선길 초입에는 산불예방 출입금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10분 가량 올라가면 송전탑 앞에 닿는다. 송전탑을 뒤로하면 암릉길이다.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두 번째 송전탑에 닿는다. 두 번째 송전탑에서는 오른쪽 아래로 사인암리로 넘는 고개인 피티재가 내려다보이고, 멀리로는 도솔봉과 흰봉산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두 번째 송전탑을 뒤로하고 왼쪽으로 휘는 산길은 노송들이 어우러진 암릉길이다. 25분 가량 오르면 정면으로 높이 10m가 넘는 직벽이 발길을 주춤거리게 한다. 건각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직벽 아래에서 왼쪽으로 우회하는 산길을 택하여 10분 거리에 이르면 직벽 상단부 암릉위 전망바위를 밟는다.
전망바위에서는 남쪽으로 황정산과 도락산, 수리봉과 그 너머로 황장산을 중심으로 하는 백두대간이 길게 이어져 보인다. 서쪽으로는 가산리 마을이 샅샅이 내려다보이고, 마을 위로는 용두산과 사봉이 마주보인다.
전망바위를 뒤로하면 내리막길이다. 내리막 길을 내려선 안부를 지나면 밑둥 지름이 20cm가 넘는 굴참나무가 빽빽하게 들어 찬 수림지대를 지나간다.
굴참나무 수림 사이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15분 거리에 이르면 더 오를 곳이 없는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우거진 수림 때문에 시원하게 터지지 않는다. 그러나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 사봉, 말목산, 금수산이 적성면 일대와 함께 보이고, 동으로는 대강면소재지와 죽령고갯길이 소백산, 도솔봉 등이 시야에 와닿는다.하산은 두악산으로 이어지는 북릉을 타고 40분 거리인 뒷들재에 이른 다음, 서쪽 계곡길을 따라 40분 거리인 대잠리를 지나 단양천변 솔밭휴게소 앞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덕절산 산행거리는 약 7km로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가산교(30분, 0.9km) - 두번째 송전탑(15분, 0.4km) - 암릉(90분, 1.7km) - 정상(40분, 0.7km) - 안부사거리(35분, 0.6km) - 와폭(35분, 1.4km) -대잠교 (5.7km,약 4시간 소요 )
○ 가산삼거리- 가산교- 왼족능선 - 전망대바위 - 덕절산 정상 - 북쪽능선 - 두악산 - 정상 - 단봉사 - 단성지서 : (6시간)
덕절산 산자락에는 여러 명소가 있지만 특히 사인암은 역동 우탁 선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진다.
단양 태생으로 역학의 대가인 우탁 선생이 사인(舍人) 벼슬에 있을 때 이곳 사인암에서 풍유를 즐겼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한다.
중선암 조선 효종조 문신인 곡운 김수증이 명명한 곳으로 삼선구곡의 중심지이다. 순 백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고 맑은 물이 그 위를 흐르니 여름철의 가족단위 휴양지로 최적의 절경지이다. 암계류에서 쌍용이 승천하였다하여 「쌍룡폭」이라고도 칭하며 백색의 웅장한 2개의
바위가 있으니 「옥염대」와 「명경대」라 불리어 온다.
옥염대 암벽에는「사군강산 삼선수석」이라 대서특필한 각자가 있으니 이는 조선 숙종 43년 관찰사 윤헌주가 특서한 것으로 사군이라 함은 당시의 단양, 영춘, 제천, 청풍을 말한다.
도담삼봉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위에 솟아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살펴 볼 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에 새삼 감탄스러움을 느낀다.
석문도담삼봉에서 상류로 20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강변으로 수 십 척에 달하는 무지개 모양의 석주가 나타나는데, 마치 신선들만이 드나들었으며 천상의 선녀들이 하늘하늘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노래를 불렀음직하다. 좌측 하단에는 작은 굴이 있는데 옛날에 하늘나라에서 물을 기르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비녀를 찾으려고 흙을 손으로 판것이 99마지기의 논이 되었으며 주변경치가 하늘나라 보다 더 좋아 이곳에서 평생을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넓은 논은 선인들이 농사를 지었다 하여 「선인 옥전」이라 불렀으며 논에서 수확된 곡식은 하늘나라 양식으로 썼다고 전한다. 술과 담배를 좋아하던 「마고할미」는 여기서 오랫동안 살다가 죽어서 바위가 되었는데 지금도 긴 담뱃대를 물고 술병을 들고 있는 형상의 「마고할미 바위」가 있으며 상류로 조금 더 올라가면 자라모습을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 듯한 「자라바위」를 볼 수 있다.
도락산
도락산은 영춘 청풍 제천 등과 함께 내사군으로 불리며 이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청풍명월의 고장 단양의 단성면과 대강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이다.
단양은 자연환경이 동쪽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놓여서 험준한산악지대를 이루고 있고 지형적으로는 한반도 백두대간의 등줄기에 해당하는 곳으로 그 만큼 산세가 웅장하고 골자기는 깊고 절벽은 험한데 단양 일대 바위산들 중 도락산이 으뜸이다. 또한 퇴계 이황이 명종 초기에 단양 군수를 지낼 때 도락산을 돌아보고 절경에 감탄했다고 하고, 산이름을 지은 우암 송시열 선생은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이름을 도락산이라 지었다는 일화도 있다. 도락산은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어져 높은 품격을 보여주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산으로 현재 월악산 국립공원 범위내에 포함되어 있으며, 도락산으로 가자면 단양팔경중 3경인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있는 단양천계곡으로 들어가야 한다. 3층으로 된 넓은 바위가 물속에 비취어 무지개 같다하여 홍암 또는 불암으로 불리던 하선암, 층층대를 이루는 바위 사이를 흐르는 물은 수정같고 두줄기 쌍용폭포는 바위와 함께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중선암, 수만장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있고 폭포의 낙수소리와 새소리가 가히 절경인 상선암 등 단양천 계곡은 골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와 천변의 암벽, 계류가 어우려져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다. 산행깃점은 삼선암 중 맨 위인 상선암부터 시작이다. 상선암 휴게소앞 상금교를 건너 시멘트길을 오르다보면 상선암이 나타나고 오른편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어느 산이건 가파른 코스가 있지만 도락산은 처음부터 심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데 등산로 곳곳에 밧줄이나 사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어 그 시설물들을 이용하면 된다. 지능선을 30분여분 오르면 높이가 20m나 되는 넓적바위로 마치 기왓장을 세워놓은 형상을 하고 있는 선바위가 나오고 20여분을 더 가면 채운봉이 있고, 그 건너로 형봉과 신성봉이 눈에 들어온다. 형봉은 하산코스와 도락산 정상인 신성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다. 형봉 오른편으로 10분 정도 가면 신선봉에 이고, 10여분 더 오르면 정상이다. 도락산 정상 남쪽으로는 수백길 낭떠러지 위에 넓직한 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신선이 된듯한 느낌이 든다.
하산은 형봉으로 되돌아와 제봉을 거쳐 상선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총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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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역 8:36 ~8:53
천안에서 새벽 일찍 차를 몰고 청주까지 온 적막과 둘이서 내차로 청주역으로 나가 대전에서 제천으로 가는 첫차인 6:43분 열차를 타고 반은 졸면서 가다 보니 제천역에 다왔다. 제천역에서 다시 안동역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니 금시 도착을 한다. 열차를 갈아 타고 도담을 거쳐 단양역 까지는 20분이 소요 된다. 단양역에 8:36분 도착을 하고 역 밖으로 나가 버스를 기다리며 충주호를 배경으로 우리가 오늘 오를 두악산 덕절산을 카메라에 담으니 경
치가 제법 그럴싸하니 좋다. 사진을 카메라에 담으며 버스를 기다리는 사이 택시가 한 대 다가와 단성까지 7000원 정도가 나오니 타고 가란다.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면 택시를 이용하려 한 것이지만 50분 정도면 버스가 올 시간이라 혹여 그 시간이 지나도 안 오면 타고 가려고 계획을 하고 택시를 탈 생각을 하지 않으니 그냥 택시가 가버린다. 택시가 가버리고 그 뒤로 금시 버스가 한 대 온다. 모여티행이다. 이버스가 우리가 가려는 단성을 지
나는 버스다. 버스는 단양역을 8:53분 출발한다.
단성삼거리 9:01 ~9:05
버스를 타고 10분이 안되어 단성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단성삼거리엔 상방리 마을비가 있고 그 아래쪽에 상방리 마을 자랑이 적혀 있다. 이곳의 두악산은 일명 소금무지산이라 하여 읍내 연못과 함께 마을의 화재를 예방하는 영산이라 적혀 있다. 단성삼거리에서 보는 마을 모습이 이쁘며 앞쪽으로 충주호가 놓여 있고 충주호 뒤로 말목산과 금수산 자락이 보기 좋게 펼쳐 진다.
두악산 소금무지 10:05 ~10:09
단성삼거리 버스 정류장 길 건너편에 있는 중앙슈펴 앞쪽으로 난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초입에 두악산(소금무지) 등산로 란 이정표가 있으며, 마을이 끝나는 지점에 두악산 2.2km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난 세멘포장 임도길을 따라 가면 등산안내도가 있다.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도 세멘 포장임도길을 따라 가야 단봉사와 두악산으로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우리는 이지점을 조금 못가 능선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 갔으나
얼마 후 길이 끊겨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그곳에 등산로가 있다. 능선길을 따라 몇 분을 더가니 단봉사 삼거리에서부터 올라온 주등산로와 만난다.
이제 널직한 주등산로 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후 시를 적어 놓은 쉼터가 있다. 쉼터를 지나고 다시 5분을 더 오르니 두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두길로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길은 두악산을 뒤로 돌아 오르는 길로 1.89km의 거리이고, 좌측길은 능선으로 하여 빨리 오르는 길로 0.86km의 거리이다. 여기서 우리는 좌측으로 하여 가파르게 5분여를 오르니 능선에 닿는다. 여기도 이정표가 있다.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는 0.29km, 좌측으로 북하리로 하산길은 1.4km다. 이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길가에 따다가 빠진 밤버섯이 보인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한 개도 주어 담는다. 정상 0.19km 지점을 9:53분 통과 하고 정상에 닿기전 능선에서 밤버섯 몇 개를 더 따서 비닐봉지에 담는다. 이제 등산로는 가파른 나무계단길로 이어지며 위쪽으로 나무로 짠 전망대가 보이면서 드디어 이곳에 오르니 이곳이 소금무지라고 하는 곳이다. 이곳의 돌탑에 작은 정상석이 하나 있으나 정상은 조금 더 위쪽에 있다. 소금무지에는 단지가 3개가 뭍여 있다. 옛날옛적에 이곳 단양 중고등하교 자리 일대의 주택에 화재가 나 일시에 잿더미고 변했다고 한다. 그곳을 지금도 잿간이라 하며, 도술객이 읍내에 지천을 파고 이산 상상봉에 소금항아리 3개를 묻으면 화재가 없어진다 하여 읍내 중앙에는 연못을 파고 상상봉엔 항아리 3개를 묻고 중앙 항아리에는 소금을 붓고 좌우 항아리에는 한강수를 부었더니 화재가 없어졌다고 한다. 연못은 충주댐 건설로 없어졌으며, 두악산 정상 소금무지에는 정월 14일 소금과 한강수를 붓고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오늘 올라온 어린아이들 중 누군가 항아리를 열고 만원짜리 돈도 있다고 하였지만 내가 열어 봤을때는 만원권은 사라지고 천원짜리 몇 개와 좌우 항아리에 있는 동전만이 남아 있다. 이곳을 떠나며 이런곳에서 돈을 꺼내 가면 벼락을 맞는다고 일침을 하고 왔으나 그말이 뭔말인지 알나나 모르겠다. 소금무지에서 보는 조망이 아주 압권이다. 소백산 연화봉과 충주호 건너
편의 말목산을 비롯하여 금수산까지 조망이 좋으며 그산자락에 펼쳐진 마을의 모습과 농경지의 모습이 보기 좋다. 충주호를 따라 서쪽편으로 제비봉쪽과 말목산기슭의 바위군락의 수려한 경관이 시야에 들어 온다.
두악산 정상석 10:11 ~10:13
소금무지에서 소선암 하산로를 지나 2분여를 더 가면 새까만 대리석 정상석이 있는 두악산 정상이다. 소금무지 보다 조망이나 모든 면에서 정상으로서의 제위치를 못갖춘듯하다.
727 삼거리봉 (지도상에 있는 정상) 10:33
두악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부터는 능선산행으로 크게 힘들지 않게 진행이 된다. 7분후 고목나무가 았는 봉을 지나며 조금 내려선 후 능선을 이어가면 9분후 좌측으로 내려 서는(북하리쪽) 길이 하나 있고, 다시 4분을 더가니 지도상에 있는 두악산 정상으로 표기된 727봉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우윽으로 내려서는 길은 하선암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이고, 좌측으로 능선을 비켜 안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뒤뜰재를 거쳐 덕절산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좌측 능선을 따르면 뒤뜰재로 내려서는 길이 아니니 특히 조심할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밤버섯 몇 개 딴다고 길을 잘못들어 하선암쪽 능선으로 5분여 내려서다 다시 돌아 오느라 10여분이 더 소요가 되었다.
뒤뜰재 11:03
하선암 쪽으로 가다 되돌아와 난 727봉을 거의 다 올라 우회를 하여 뒤뜰재 길로 향하고 적막님은 727봉을 거쳐 능선길을 따르다. 결국 뒤뜰재로 내려 오는대 상당히 고생을 했다. 한 10여분은 더 걸린듯 하다.
지도상 덕절상 정상 (돌에 덕절산이라 쓰여 있으나 누군가 X표를 하였다) 11:57 ~12:05
뒤뜰재에서 난 덕절산으로 향하며 적막님에게 전화를 한다. 무조건 우측으로 돌아서 계곡길을 타고 오라고~, 난 덕절산으로 향하며 군데 군데 있는 밤버섯을 따느라 시간을 보내고 한군데 싸리 버섯이 다수 있는 곳에서 적막님이 따라 잡고는 버섯을 따라는 내 애기도 귀찬은 듯 그냥 정상으로 휙 달아난다. 이래저래 30여분을 더 소요하며 오르니 무너진 돌무더기사이로 있는 덕절산이라 표기된 큰돌이 있는 지도상의 덕절산 정상이다. 덕절산 780M라 쓰여 있으나 누군가 X표를 그어 놓았다. 이봉은 숲으로 가려 조망은 전혀 없다.
덕절산 정상석 12:35 ~12:55
지도상 덕절산 정상을 출발하여 이어지는 능선은 살며시 내려서는 길로 걷기에 좋다. 이후로는 조금씩 오르락 내리락 하며 30여분을 걷노라면 마지막 정상석이 있는 봉은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이봉에 오르게 되면 역시나 조망은 전혀 없으며 좁은 터에 새까만 대리석 정상석이 외로히 이봉을 지키고 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출발한다.
피티재 13:33 ~13:38
덕절산에서 10여분을 가면 하얀색 사각판이 있다. 피티재를 거쳐 도락산으로 가려면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덕절산 만을 타고 내려설 때는 710봉을 거쳐 우측 암릉을 타고 내려서면 가산리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잠시 710봉을 오른후 다시 돌아와 하얀색 사각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 피티재로 향하니 능선이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은 간간히 끊기기도 하지만 길은 찾아 내려설만하다. 마지막 산소가 있는 부분
에서 능선을 버리고 계곡으로 내려서는 통에 피티재에서 약간 가산리쪽으로 벗어난 곳으로 내려섯지만 피티재와는 멀지는 않은곳이라 다행이다. 차단기가 있는 임도로 내려서 도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5분여를 올라서니 피티재다.
큰소나무봉 14:23
피티재에서 철조망을 넘어 능선을 따라 오르면 길은 그런대로 잘 나있다. 요즘 버섯철이다. 보니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헤집어 놓아 싸리버섯하나 눈에 띄는 것이 없다. 바위지대를 지나고 점점 더 높이 오르면 좌측에서 오는 능선과 만나고 점점 더 가파르게 변하는 능선길을 따르면 가끔은 길이 없어지는 듯하다가는 다시 나타난다. 이곳에는 버섯을 따러 다니느라 길이 여러 곳으로 나있으니 줄곳 능선많을 따라야 한다. 피티재에서 40여분을 능선을 따라 오르니 이제 큰 소나무가 하나 버티고 있는 봉에 닿는다.
광덕사뒤편 능선 산소 15:13 ~15:16
큰소나무가 있는 봉에서 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제 황정산 쪽의 바위지대가 눈에 들어 온다. 그사이로 방곡으로 넘어가는 도로가 지나며 차소리도 들린다.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다 잠시 싸리 버섯 몇 개 딴다고 능선을 버리고 사면으로 내려서니 아 ~~힘이 많이 든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진행을 하다 서서히 내려서니 말꼬랭이풀이 깔려 있는 나지막하고 넓직한 분지에 닿는다. 이곳에서 길을 따라 내려서면 광덕사로 갈수가 있으나 우리
는 말꼬랭이 풀이 덮여 길이 보이지않는 곳을 헤집고 오르니 광덕사 뒤편 능선 산소가 있는 곳이다.
광덕암 16:15 ~16:25
광덕사 뒤편 능선 산소가 있는 지점에서 산소 뒤편으로 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가파르게 올라선다. 길은 계속 능선을 따라 이어지며 점점더 고도를 높이니 이제는 옆쪽으로 황정산정상이 보이며 멀리 도락산 정상아래 광덕암 옆의 이쁘장한 목재집이 눈에 들어 온다. 좌측으로 전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서니 광덕암으로 들어오는 길이 황정산 쪽에서 도락산 자락을 휘돌아 들어 온다.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서니 이제는 길이 완만하게 진행이되며 광덕산 뒤편 산소부근에서 시작하여 40여분이 지나니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뒤편으로 올라서면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조금을 내려서면 가산삼거리에서 계곡을 타고 들어 온길과 만나는 고개에 닿게 되고, 고개에서 임도길을 따라 가면 광덕암으로 가는 큰길과 만난다. 광덕암은 암자 치고는 꽤나 큰 절이다. 절 좌측으로 목재집도 절 요사채인듯하고 그곳에 올라가니 앞쪽 마당쪽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소백산 연화봉이 앞마당 건너편에 있으며 사인암 쪽으로 이어지는 긴계곡이 있으며 계곡 좌측으로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 이어진다. 광덕암은 주차장도 널찍하니 있으며 터도 상당히 넓고 도락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도락산 정상 16:50 ~17:00
광덕암 올라 오는 길 우측으로 도락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능선으로 가는 길은 계단을 타고 오르면 되고 난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계곡길로 오르니 신선봉과 도락산 정상 중간지점의 안부로 닫는다. 이곳에서 도락산 정상까지는 10분이 소요 된다. 도락산 정상은 조망이 좋지를 않다.
도락산 삼거리 17:26
도락산에서 올랏던 길을 따라 내려서 안부에서 오르면 노송이 즐비한 암릉을 걷게 되고 조금더 가면 바위연못이 있는 신선봉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도락산에서 가장 좋은 곳이 아닌가 한다. 동편으로는 우리가 올라 왔던 피티재에서 부터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되고 그 옆쪽으로 광덕암으로 오르는 계곡이 이어진다. 서편으로는 대미산을 거쳐 내려온 백두대간이 황장산으로 이어지며 벌재를 거쳐 남쪽으로 수리봉 황정산 올산 도솔봉 소백산으로 이어 간다. 북으로는 용두산을 거쳐 사봉으로 이어지고 용두산 아래 마을이 이쁘게 조망이 된다. 신선봉에서 조금을 더가면 우리가 올라 왔던 능선삼거리를 지나게 되고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서면 얼마 안가 도락산 삼거리에 닿게 된다. 도락산 삼거리에서 제봉쪽으로 바위봉을 올랐다 다시 내려와 채운봉쪽으로 향한다.
상선암휴게소 앞 버스정류장 18:48 ~19:20
도락산 삼거리에서 조그만 바위봉을 넘고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 바위지대를 오르면 거북이 같이 생긴바위가 산꼭대기에 있는 봉이 채운봉으로 지나온 도락산 정상과 신선봉, 진대산 안쪽으로 있는 내궁기에서 올라오는 암릉이 이쁘게 조망이 되며 서산에 지는 해 주위로 붉게 물든 노을이 이쁘다. 이곳에서 다시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선후 다시 올라 전망대를 지나 마지막봉을 우회를 하여 내려서면 큰선바위를 지나고 다시 조금 더 내려서 작은 선바위를 지나면 이제 하산은 거의 끝지점으로 치닫는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넓직한 길이 이어지고 마을위 제일 위쪽으로 이쁘게 지은 목재집이 아래위로 두채를 지난다. 이제 마을 안길을 따라 내려서면 제봉으로 오르는 길과 채운봉으로 오르는 길이 갈리는 삼거리에 닫게 되고 주차장을 지나 상선암 큰 다리를 건너면 휴게소앞 버스정류장에 닫게 된다.
단양역 19:50 ~20:16
상선암 휴게소 앞 깨끗하고 시원한 물로 세족을 한후 미리 시간에 맞추어 오도록한 택시를 타고 단양역으로 나온다. 단성의 개인택시(043-422-5900, 010-4701-8131)로 여기사님이 운전하시는데 이지역의 유일한 여성 모번운전사라고 하신다. 말씀도 잘하시고 아주 친절히 대해 주어 고마움에 단양역에 도착을 하여 커피 한잔까지 대접을 하였다. 단양지역의 소백산 죽령이나 도락산 황정산 제비봉등 주위의 여러지역을 혼자서 여행을 하
시거나 산행을 하실 경우 이용을 하시면 친절히 안내를 받을 것이다.
청주역 22:12
단양역에서 열차로 제쳔역으로 와 다시 대전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청주역 까지 와 집으로 돌아와 적막은 천안으로 돌아가느라 조금더 고생을 하였다.
오늘 모처럼 맑고 좋은날 무사히 단성삼거리에서 두악산~덕절산~도락산을 거쳐 상선암휴게소 내려서는 산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기분이 상쾌하다.
잠시 길을 잘못들어 20여분 지체가 되고 별로 잊지도 않은 버섯을 딴다고 1시간 이상 지체가 된듯하다. 같이한 적막님 수고 많았네 ~~~
산행시간 ; 9:43
산행거리 ; 약 16km
단양역 ~단성삼거리 버스료 ; 1050원
상선암휴게소 ~ 단양역 택시비 ; 18700원(기사님이 자투리는 깍아주어 감사 감사)
*단성개인택시 010-4701-8131, 043-4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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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두악산 732m ~덕절산780.2m ~도락산964.4m
조치원 6:33 -청주 6:43 -제천 8:12
조치원 7:49 -청주 7:59 -제천 9:25
제천 8:17 -단양 8:35
제천 10:31 -단양 10:50
단양 14:51 -제천 15:08
단양 16:20 -제천 16:38
단양 18:25 -제천 18:44
제천 15:25 -청주 16:52 -조치원 17:02
제천 17:20 -청주 18:47 -조치원 18:57
제천 19:05 -청주 20:37 -조치원 20:47
단양역 ~단성삼거리 ; 6.91km
상선암 휴게소~단양역 : 17:24km
단양택시 : 043-422-0412,
단성택시 ; 043-422-5900 ,010 -4701-8131(여기사님으로 아주 친절한 분이다.)
단양 시외버스 터미널 옆 시내버스 터미널 - 벌천리행 버스(1일11회, 50분)-상선암 휴게소
버스편: 고수대교~도락산(벌천리) 8:40,10:00,12:05,14:00,15:45,16:55,19:15
고수대교~사인암 벌천리 방곡리 9:00,10:30,13:15,14:50,17:45
*장회나루 행 8:20,11:00
○ 가산교(30분, 0.9km) - 두번째 송전탑(15분, 0.4km) - 암릉(90분, 1.7km) - 정상(40분,
0.7km) - 안부사거리(35분, 0.6km) - 와폭(35분, 1.4km) -대잠교 (5.7km,약 4시간 소요 )
○ 가산삼거리- 가산교- 왼족능선 - 전망대바위 - 덕절산 정상 - 북쪽능선 - 두악산 - 정
상 - 단봉사 - 단성지서 : (6시간)
코스 : 단성삼거리 ~ 두악산(732m) ~ 뒷들재 ~ 덕절산(780.2m) ~ 750봉 ~ 피리 재 ~ 625봉 ~ 625봉 ~ 광덕사 ~ 시멘트도로 ~광덕암 ~도락산(964.4m) ~ 삼거리안부 ~채운봉 ~ 상선암 버스정류장 산행거리 : 도상 16.2Km
산행시간 : 8시간 40분
구간별 : 08:50 단성삼거리 ~ 09:45 두악산 ~ 10:27 뒷들재 ~11:00 덕절산(780m. 돌탑) ~11:25 덕절산(750m,가짜 정상석) ~12:15 피리재 ~14:10 광덕사 ~15:53 도락 산 ~17:30 상선암 버스정류소
교통편 : 상선암~단성삼거리: 군내버스( 25인승 마이크로버스, \1050 )
코스: 가산교12:00<1.8km>742m봉13:00<1.3km>덕절산780.2m14:00<0.8km>뒷들재14:20<1.3km>720m봉15:00<0.5km>두악산732m15:20<1.8km>두악공원16:00
[도상7.5km/ 네시간 소요]
09:55 출발(점빵 앞) ~11:00 두악산(△732m) ~12:25 덕절산(△780.2m) ~14:35 피티재 고개 ~17:50 광덕사 ~18:30 도락산(△965m) ~19:05 채운봉(865m) ~20:05 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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