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실티재~구봉산~시루산~구치산~구티재
2010.7.23.금요일 오전 맑음, 오후 비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집 6:00 -서원초등학교앞 버스(1000원) 6:10 -철당간앞 버스정류장(1850원) 6:30 ~6:44 -추정1리 7:15 -실티재 7:58 ~8:01 -작은봉 넘어 안부 8:10 -봉 8:19 -봉 8:23(580봉) -살짝 내리막 평탄선 -봉 8:33 (545봉)-내리막길 -안부(우측 낙엽송) 8:35 -좌로 우회하는 봉 (525봉) 8:39 -우회끝지점 우하산로 8:41 -산소 8:43 -602봉(우회길 있음) (삼각점) 8:57 ~9:00 -작은봉 2개 넘어 봉(593봉) 9:09 -급하게 내려선후 다시 올라 봉(낙엽송0 9:16 - 예전에 고개(좌 법주리,우 진로석수쪽) 9:22 -조망봉(좌 하산로) 514봉 9:27 -팔봉지맥분기봉(525봉) (단군지맥표석) (우회길 있음) 9:35 ~9:40 -좌꺽임봉(500봉) 9:47 -임도고개(새터고개,전원주택0 10:03 -산소위 토지지신 상석 10:08 -임도고개 10:12 -낙엽송숲길 -물탱크있는 임도 10:14 -산소앞으로 -쌍암재 10:24 -금적지맥분기점(표고 440m) 10;40 ~10:48 -사거리안부 11:01 -세멘불록으로 만든 둥그런 호 있는 봉(490봉) 11:21 ~11:25 -급경사 내리막길 -좌측 길 11:34 -사거리안부 11:36 -370봉 11:40 -대안리고개 11:49 ~12:06 (중식) - 424봉(우측으로 우회) 12:20 -도로(벼재) 12:31 -큰건물에서 우측 능선으로 -유인장씨묘 있는봉(435봉) 12:56 ~13:00 -구봉산 전 안부 13:10 - 구봉산 (산불감시초소) 13:33 - 높은 산불감시초소 13:36 ~13:46 -우측 이원리하산로 13:52 -돌탑봉(430봉) 14:26 -임도길 14:35 - 1분후 정맥갈림길 -능선사거리안부 (좌 중치리, 우 두평리) 14:39 -385봉 넘어 산소 14:59 -414봉 전 상석있는 산소 15:10 -터널 위 지점 15:29 -390봉 15:34 -475봉 16:09 -작은구치산(492봉) 16:15 -작은구티재 16:55 -456.7봉 17:24 - 구티재 17:49 ~18:25 -택시 12000원 -보은시외버스터미널 18:35 ~18:50 -시외버스 5800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9:55 -도보 -집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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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 금북정맥이란 ♣
한남 금북정맥(총 도상거리 158.1km)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왕봉(1057.7m)에서 분기하여 북으로는 한강(총길이 494.5km)과 남으로는 금강(총길이 401km)의 분수계를 이루며, 충청북도를 북서방향으로 연결하고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까지 백두대간에서 남한의 정중앙을 잇는 큰 산줄기입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내려온 한남금북정맥은 충북 보은의 구봉산등 500m급의 많은 봉우리를 넘으며 이어지다
청주의 선도산과 백제시대의 유명한 상당산성을 지나 괴산의 좌구산을 넘고, 음성의 보현산과 소속리산을
넘으면서 9구간정도 꾸준히 500m~600m급의 정맥 길로 줄기차게 이어오다 음성의 금왕읍을 통과하면서 표고 150m 이하의 구릉지대(도상거리 20여km)를 지나면서 끈질기게 이어지게 되고, 다시 이천의 마이산을 넘으면서 안성의 칠장산에 올라 한남금북정맥은 분기됩니다.
한남 정맥(총 도상거리 178.5km)은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경기도 용인과 수원의 산줄기를 거쳐 부천과 인천을 지나 김포의 문수봉에서 한강하구로 그 맥을 가라앉히고, 남서방향으로는 금북 정맥(총 도상거리 282.4km)으로 이어지며 안성땅을 지나 충남의 천안과 예산의 산줄기를 거처 홍성과 당진, 서산을 지나 태안의 지령산에서 서해바다로 그 맥을 가라앉히는 3정맥 총 도상거리 619km에 달하는 큰 산줄기입니다.
한 남 금 북 정맥 제 11구간< 속리산-칠장산> | ||||
구간 | 산 행 코 스 | 마루금 | 연결 | |
1회 | 대목리-천황사-속리산천황봉-불목이-갈목이재(출정식) | 11,8 | 2,9 | |
2회 | 갈목이재-말티고개-새목재-수철령-백석고개-구치재(505번도로) | 15,1 | 0 | |
3회 | 구치재-작은구치산-질골고개-시루산-구봉산-19번도로(575번) | 14.7 | 0 | |
4회 | 19번도로-동저울고개-국사봉-살티재-32번도로 | 14.5 | 0 | |
5회 | 32번도로-선두산-수레너미재-현암재-512번도로 | 16.1 | 0 | |
6회 | 512번도로-깃대봉봉수대-산성고개-이티재-구녀산-분젓치재 | 17.6 | 0,5 | |
7회 | 분젓치재-밤티재-좌구산-질마재-칠보재-칠보산-솔티재-모래재 | 17.0 | 0.5 | |
8회 | 모래재-보광산-내동재-보천고개-행태재-큰산-상실재-돌고재 | 15.8 | 0 | |
9회 | 돌고개-보현산-승주고개-소속리산-숫돌고개-방아다리 | 16.8 | 0 | |
10회 | 방아다리-583번-21번도로-쌍봉초교-삼거리-마이산-차현고개 | 17.8 | 0 | |
11회 | 차현고개-황색골산-도솔봉-걸미재-3정맥분기점-칠장산-칠장사 | 12.3 | 1,0 |
구(龜)치(峙=티)재(280m)
이 고개는 보은에서 북서쪽으로 1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외면 구티리와 탁주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지명의 유래는 산의 모양이 거북이와 같다고 하여 구티 (龜 峙) 또는 거북리라고 하였으며, 또한 고개가 아홉구비라고 해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당초 아홉구비이던 고개는 봉계~장갑간 확포장공사로 네구비를 이루고 있으며 옛길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탁주봉(濯州峯 550m)
탁주봉(550m)은 한남금북정맥상에 있는 산으로 거북티(280m)에서 등산하면 되는데 거북티에서 왼쪽으로 보면 등산로가 보인다. 오르고 내리는 곳에는 묘들이 군락을 이루어 묘촌(墓村)을 이루고 있다. 산속에 있는 산소들은 벌초를 하면 정원처럼 보이지만 벌초를 하지 않으면 흉물로 보인다. 산소 고사리들이 지천으로 자란 흔적이 보인다.
“청명한 가을날 산행은 보약 세첩보다 낫다”고 하니 기회가있으면 산행을 권하고 싶다. (補藥三貼 不如 秋日登山) 30분 정도오르면 오른쪽 능선 길로. 무명봉에서 잠시 쉬었다 30분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 및 보은군 산불 감시를 위한 무선중계국이 설치되어 있고, 고사리가 자란 흔적이 많다. 중계국 방향으로 하산하면 작은 구티재로 하산하게 된다. 정상에서는 시야가 확 트여 사방이 한눈에 부감되는데, 미남봉이 치마폭에 들어누어 있는 모습이 완연하고 그 뒤로 충북의 알프스 서부능선이 보이며 여자의 거시기에 해당되는 산이 묘봉이 아닌가? 그래서 묘봉(妙峯)이라 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멀리 문장대가 보인다.
탁주리
산외면 소재지에서 구티고개(또는 거북티고개)를 넘으면 바로 만나게 되는 마을이 탁주리이다. 속리산 법주사에 있는 큰 부처를 향해 노승이 절을 하는 형국을 하고 있다는 탁주봉은탁주리를 대표하는 산이며 산외면에서도 3번째로 높다고 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산외면이 한 눈에 들어오고 밤에는 보은 시내 불빛을 볼 수 있을 정도다.마을 앞으로는 575번 지방도가 지나 청주 쪽에서 속리산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49호 121명의 주민들이 생활하는 탁주리는 고추 외에 특별한 작물 재배는 없었다. 그래도 탁주봉 아래 약간 경사진 곳에 넓게 펼쳐져 있는 마을 모습은 탁주리만의 특징 있는 모습으로 다가왔다.예전에는 탑자리라고도 불렀으나 지금은 탁주리란 말을 더 많이 쓴다고 한다. 행정구역상 탁주리 구역인 구티고개에 있는 구티리 유래비를 구티재 또는 거북티 유래비로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보은팔경(報恩八景) -보은문화원
郡廳報恩(군청보은) 舊號三山(구호삼산) 군이름 보은이니 옛날에는 삼산이라 부르던 고을
山曰俗離(산왈속리) 一名廣霞(일명광하) 속리산은 광하산이라고도 부른다.
東有朣甑(동유동증) 西有西甑(서유서증) 동쪽에는 동시루봉 있고 서쪽에는 서시루봉 있고
南有南甑(남유남증) 北有北甑(북유북증) 남쪽에는 남시루봉 있고 북쪽에는 북시루봉 있으니
是謂四甑(시위사증) 이른바 네시루봉 일세.
東有駕項佛項葛項鐵項(동유가항불항갈항철항) 동쪽에는 멍에목 불목 갈목 무수목이 있고
西有銅項鵲項九項盤項(서유동항작항구항반항) 서쪽에 구리목 까치목 비둘기목 반목 있으니
是謂八項(시위팔항) 이른바 여덟 항이다.
四甑八項(사증팔항) 三災不入(삼재불입) 네 시루봉 여덟항에 재앙이 침범 못하네.
東有上板中板下板西下之坪(동유상판증판하판서하지평) 동쪽에 있는 상판 중판 하판 서쪽 아래는 들이고
西有上弓中弓下弓東流之川(서유상궁중궁하궁동류지천) 서쪽에 있는 상궁 중궁 하궁 동쪽은 냇물이 흐른다.
東有上長中長下長之山行(동유상장중장하장지산행) 동쪽에 있는 상장 중장 하장은 산줄기가 달리고
西有上草中草下草之溪流(서유상초중초하초지계류) 서쪽에 있는 상초 중초 하초는 계곡물이 흐른다.
竹岩之水過竹佃侕至竹川(죽암지수과죽전이지죽천) 대바우물은 죽전을 지나 대내에 이르고
梧亭之水歷桐井侕至梧川(오정지수력동정이지오천)오정의 물은 동정을 거쳐 오그내에 이르네
九峯山下白雲烔(구봉산하백운동) 구병산하적암동(구병산하적암동) 구봉산 아래는 백운동이고 구병산 아래는 적암동이다.
三升山北三升面(삼승산삼승면) 三年城西三山邑(삼년성서삼산읍) 삼승산 북쪽은 삼승면이고 삼년성 서쪽은 삼산읍이다.
山有老星星歭(산유노성성치) 東有星里星岩(동유성리성암) 산이름 노성 성치가 있고 마을로 성리 성암 있구나.
葛目葛歭 東西對砬(갈목갈치 동서대립) 갈목과 갈치는 동과 서에 맞서있고
梨息梨坪 南北異樈(이식이평남북이경) 이식과 이평은 남과 북에 따로 있다.
芝山北對栗山(지산북대율산) 松峴北對栢峴(송현북대백현) 지산에 맞서 북에 율산있고 솔고개에 맞서 북에 잣고개 있다.
卓柱峯高 大木洞深(탁주봉고 대목동심) 金樍山屹 金掘野平(금적산흘 금굴야평) 탁주봉은 높고 대목마을은 깊고 금적산은 우뚝하고 금굴들은 평탄하다.
東牸岩侕西獐俗(동자암이서장속) 南猿亭侕北熊歭(남원정이북옹티) 동쪽에 암소바우 서쪽은 누루실 남쪽 원정이고 북쪽은 곰골이네
老歭佛党異類而一谷(노치불당이류이일곡) 노치와 불당은 틀리지만 한골짜기인데
仙谷長仙(善) 一類而二洞(선곡장선 일류이이동) 선곡과 장선은 같은 것 같지만 두 마을이다.
水有龍沼 龍川龍岩龍壽(수유용소 용천용암용수) 물이름 딴 비룡소 용천용암용수 있고
里有鳳坪 鳳飛鳳鷄鳳凰(리유봉평봉비봉계봉황) 봉평 봉비 봉계 봉황 마을이 있네
聲足東嶺九龍歭(성족동령구룡치) 蛾谷西山九龍山(아곡서산구룡산) 성족 동쪽고개는 구룡티이고 아곡 서쪽산은 구룡산이다.
白石洞西有龜歭(백석동서유구티) 碧池里東有龜岩(벽지리동유구암) 백석마을 서쪽에 거북티 있고 벽지리동쪽에 귀바우 있다.
五峯樓陽大闕基(오봉루양대궐기) 抗根屛陰水汗池(향금병음수한지) 오봉루양지쪽에 대궐터요 항근이 음지쪽은 수한저수지
東有馬歭(동유마치) 西有車嶺(서유차령) 동쪽에 말티재 있고 서쪽에 수레티 있다.
東鍾谷而西山尺(동종곡이서산척) 南鉢山而北斗坪(남발산이북두평) 동쪽에 종곡, 서쪽엔 산척 남에는 발산 북에는 두평
東華西枝(동화서지) 南原北岩(남원북암) 동화서지와 남원(원암)북암일세
天皇峯高中岳位(천황봉고증악위) 聖帝峯尊兩界間(성제봉존양계간)
천황봉은 높으나 중악의 자리였고 성재봉은 귀하나 두경계사이다.
(남유매화국사봉) 北有桃源國師峯(북유도원국사봉)
남에는 매화국사봉 있고 북에는 도원 국사봉 있네
文藏臺南隱士坪(문장대남은사평) 將鼓峯北長甲陣(장고봉북장갑진)
문장대 남쪽에 은사들, 장구봉 북에 장갑
南德洞而北道村(남덕동이북도촌) 東學(鶴)林而西敎岩(동학림이서교암)
남쪽엔 덕동 북쪽엔 도촌 동쪽에 학림 서쪽에는 교암
求仁長新(구인장신) 積蔭大安(적음대안) 구인장신과 적음대안일세
道傳萬壽而高升(도전만수이고승) 德享誕富之景祥(덕향탄부지경상)
도를 전하여 만수를 누리니 고승이요 덕을 숭상하면 부를 얻으니 경상일세
보은 팔경은 다음과 같다.·
법주모종(法住暮鐘 : 법주사의 저녁 종치는 소리)·
금산낙조(金山落照 : 금적산의 저녁 노을)·
보천어화(報川漁火 : 보청천 어부들의 횃불)·
속리단풍(俗離丹楓 : 속리산의 붉은 단풍)·
고성추월(古城秋月 : 삼년산성 위에 뜬 가을 달)·
천봉한운(天峰閑雲 : 천왕봉 우의 한가로운 구름)·
송림연형(松林煙炯 : 소나무 숲 사이에 드리워진 연기)·
품송접객(品松接客 : 정이품송 아래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
보은의 산천(山川)
□ 산(山)
가마성(호점산성,성재) 회남면 남대문리와 회북면 용곡리에 걸쳐 있는 산, 339m, 돌로 성을 쌓았는데 둘레 5.148자 높이 8자가 되며, 안에 3개의 우물이 있음,고려 때 최영(崔瑩)장군이 쌓았다고 함.
갈고성(葛枯城) 노성산 옆에 있는 산, 높이 510m.
건지봉(乾芝峰) 보은읍, 산승면, 순한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51m.
검단산(儉丹山) 산외면 대원리와 괴산군, 상주시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67m, 백제의중 검단(儉丹)이 살았다고 하며, 고운암(孤雲庵)이 있었는데 최치원(崔致遠)이 공부하던 장소라고 전해오고 있다.
검운산(儉雲山. 거멍산, 시루봉) 수한면 광촌리와 옥천군 안내면 방하목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484m, 보은의 4증(四甑)의 하나이며 서증(西甑)에 해당되는 시루봉임.
구룡산(九龍山) 내북면 용수리, 법주리, 세촌리와 회북면, 쌍암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44m. 옛 회인현의 진산이다.
구병산(九屛山, 九峯山) 내속리면, 외속리면, 마로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76m. 모양이 아홉쪽 병풍을 쳐 놓은 것 같다.
구봉산(九峯山, 굴봉산) 내북면, 이원리, 성티리, 적음리에 걸쳐있는 산. 높이 506m. 아홉 봉우리로 되어 있음.
국사봉(國仕峯, 시루봉) 탄부면 벽지리, 상장리, 매화리에 걸쳐있는 산. 높이 363m.
국사봉(國師峯) 회남면 금곡리, 신추리와 회북면 송평리에 걸쳐있는 산. 높이 552m. 정상에 300년 된 노송(老松)과 좌월대(坐月臺)가 있는데 이는 고려때 최영(崔瑩)장군이 쌓았다 함.
국사봉(國師峯)내북면 화전리와 청원군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83m
국사봉(國師峯) 내속리면, 보은읍, 산외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35m
금적산(金積山) 삼승면 서원리 선곡리와 옥천군 경계에 있는 산. 높이 625m 전국민이 3일간 살아갈 수 있는 금이 붙어있다고 함.
노성산(老城山) 회북면 건천리와 수한면 노성리, 차정리에 걸쳐있는 산. 높이 507m
두류봉(頭流峯, 두리봉) 내속리면 중판리와 보은읍 성족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87m. 모양이 둥글게 생겼음.
덕대산(德大山) 수한면 거현리와 옥천군 안내면 동대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73m.
보습산(宝習山, ꝃ山, 玉女峯) 외속리면 장내리에 있는 산. 높이 548m. 정상에 있는 망경대(望京臺)는 1893년 동학교도 취회 때 망을 보던 곳이다. 옥녀산발형(玉女散髮形)이라고 함.
부수봉(富壽峯) 회북면 부수리와 예곡리에 걸쳐있는 산. 높이 360m.
사산(寺山) 보은읍 교사리와 삼산리에 걸쳐 있는 산. 높이 211m. 옛 보은현 주산으로 와산(蛙山), 저산(猪山)과 더불어 삼산(三山)이라 불러 읍호(邑號)가 되었다.
사자산(獅子山) 회북면 용곡리, 죽암리, 늘곡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69m 모양이 사자처럼 생겼다 함.
삼승산(三升山) 삼승면과 마로면, 옥천군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74m
성재(城山, 老故山)[산] 보은읍 산성리와 내북면 서지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95m 산 주위에 옛 성터가 있다.
성재(城山, 酒城山城)[산] 내북면 창리와 성티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80m 옛 성터가 있음
성재(城山. 栢견山城)[산] 내속리면 백현리에 있는 산. 높이 482m, 옛 성터가 있는데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이었다 함.
속리산(俗離山) 보은군, 괴산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085m 우리나라 8경중의 하나이며, 산기슭에 법주사가 있다.
수리티재(車衣山, 車嶺)[고개] 수한면과 회북면 사이에 있는 고개.
시루봉(甑峯) 내북면 적음리와 두평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482m, 보은 4증의 하나로 북증(北甑)
시루봉(甑峯) 마로면 갈전리, 변둔리에 걸쳐있는 산, 높이 505m, 보은 4증의 하나로 남증(南甑)
신선봉(神仙峯) 산외면 대원리와 괴산군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98m
아미산(蛾眉山, 味谷城) 회북면 부수리에 있는 산. 높이 240m 산의 모습이 눈썹같이 생겼다 함. 산성이 있는데 둘레 1,152자 높이 8자로 백제의 매곡산성(昧谷山城)임
오정산(烏頂山, 三年城)[산] 보은읍 어암리, 대야리, 성주리, 풍취리에 걸쳐있는 산. 높이 325m 삼년산성이 있는데 길이 1,680m
옥녀봉(玉女峯) 마로면 갈평리와 수문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298m 옥녀탄금형이라고함
울미산(雲霧山) 마로면 기대리와 탄부면 대양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450m 아침 저녁으로 안개가 많이 서려있음.
와산(蛙山) 보은읍 죽전리와 수정리에 걸쳐있는 산, 높이 200m 옛 보은현의 안산으로 사산(蛇山) 저산(猪山)과 더불어 삼산(三山)이라 불렀다 함.
왕래재(旺來山) 마로면 관기리 송현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66m 옛날 고려 공민왕이 넘었다고 함.
장구봉(將구봉) 산외면 백석리, 동화리 장갑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480m
(猪山) 보은읍 장신리에 이쓴 산. 높이 189m 사산(사산), 와산(蛙山)과 더불어 삼산(三山)이라 불렀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서산(鼠山)’이라고 되어있다.
천택산(天澤山) 마로면 임곡리에 있는 산. 높이 452m 산아래 ‘용굴(龍窟)’이라는 글이 있다.
피난봉(避難峯) 수한면 장선리에 있는 산. 높이 384m 임진왜란 때 조헌이 어머니와 가족을 피난시킨 산이라 함.
피반령(皮盤嶺)[고개] 회북면과 청원군 가덕면 사이에 있는 고개
탑자봉(㙮自峯, 익주봉)] 산외면 구티리, 길탕리, 탁주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457m 한발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냄.
태음산(太陰山. 恒乾山) 수한면 교암리, 동정리, 발산리에 걸쳐 있는 산 높이 420m
하마산(何磨山) 회북면 중앙리에 있는 산. 높이 280m 옛 회인현의 주산으로 ‘송정봉(송정봉)’이 있음
함림산(含林山,鶴林山) 보은읍 학림리와 산외면 아시리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15m
□ 하천(河川)
・거현-천(巨峴川)[내] 수한면 거현리 덕대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수한면 후평리에서 항건천에 합류한다. 연장 7.5㎞의 준용하천임.
・금-강(錦江, 堸江)[강] 전라북도 장수에서 발원한 금강 본류가 회남면 사탄리에 이르러 옥천군과의 경계를 만들어 ‘S’자형으로 곡류하며 대전광역시와 경계를 만들다 서탄리에서 보은군으로 북류하여 회인천을 합수하고 북서류로 흐르다. 매산리에서 남류하면서 청원군과의 경계를 만들고 법수리에서 다시 대전광역시로 흐른다. 군내 연장은 11.9㎞, 직할하천으로 대청댐 건설로 인한 큰 대청호반을 이루고 있으며, 주위에 단풍나무가 많아 조선시대에는 ‘풍강(堸江)’이라고 불렀다.
・금계-천(金鷄川)[내] 경북 상주시 화남면 천택산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다가 마로면 갈평리에서 적아천에 합류한다. 연장 4.6㎞ 준용하천.
・묵-천(墨川) 내북면 법주리 구룡산에서 발원하여 북동류하다가 봉황리에서 사내천과 합류하는 한강수계의 준용하천이다. 연장 7.5㎞
・보청-천(報靑川,龍川 竹川, 梧川] 내북면 하궁리 산21번지(해달 380m)에서 발원하여 서북류하다가 상궁리에서 국도 19호선을 따라 동남류 하다가 보은읍 내북면, 산외면 경계지점에서 문암천을 합류 남류하면서 보은읍 중앙부를 관통하면서 읍주위에서 종곡천, 항건천을 합류하면서 남류하면서 주위에 군내 최대곡창지대인 고승들을 만들고 탄부면 장암리에서 동류하면서 독동리에서 오덕천을 마로면 관기리에서 삼가천을 합류 남류하여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보은의 젖줄로 연장 44.5㎞, 조선시대에는 보은읍 월송리 보청천을 ‘용천(용천)’, 탄부면, 장암리 앞은 ‘대내(대내)’ 마로면 오천리 앞은 ‘오천(오천)’이라는 별호로불렀다. 준용하천이다.
.불노-천(佛老川)[내] 보은읍 노티리 불당골에서 발원하여 보은읍 삼산리에 이르러 항거천에 들어감. 상류에 노티저수지가 있다. 연장은 4.2㎞ 중요하천
・사내-천(舍乃川, 達)川[내]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 천황봉 서북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 상판리에서 북류하여 내북면 봉황리에서 묵천과 합류하여 박대천에 이른다. 남한강. 달천의 상류로 연장 37.0㎞ 준용하천
・삼가-천(三街川[내]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 천황봉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다가 외속리면 하개리에서 남류하여 탄부면 구암리에서 보청천으로 들어간다. 삼가저수지가 있으며, 저수지 위쪽 4㎞, 아래쪽 3㎞는 각각 만수계곡(만수계곡), 서원계곡(서원계곡)으로 경치가 아름답고 물이 맑아 피서객이 몰리고 있음, 연장은 23.0㎞, 준용하천.
・오덕-천(五德川)[내] 옥천군 안내면 도계리에서 발원하여 동류하다가 삼승면 원남리에서 북동류하여 달산리에서 보청천에 합류한다. 연장은 4.8㎞. 준용하천
・적암-천(赤岩川)[내] 경북 상주시 화남면 임곡리 천택산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다가 탄부면 구암리에서 삼가천에 합류한다. 연장 6.5㎞, 준용하천
・종곡-천(鍾谷川)[내] 보은읍 종곡리 수철령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 강신리에서 서류, 풍취리에서 보청천에 합류한다. 상류에 종곡저수지가 있다. 연장 6.0㎞ 준용하천
・중초-천(中草川)[내] 보은읍 증초리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 용암리에서 불노천에 합류한다. 연장 6.0㎞ 준용하천
・한중-천(閑中川)[내] 경북 상주시 화남면 천택산에서 발원하여남서류 하다가 원정리에서 보청천에 합류한다. 상류에 한증저수지가 있다. 연장 5.0㎞. 준용하천
・항건천(恒乾川)[내] 수한면 노성리 노성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차정리에서 동류하여 보은읍 죽전리에서 거현천과 만나 보청천으로 들어감. 상류에 보청저수지가 있다. 연장 15.0㎞ 준용하천
・회인-천(懷仁川)[내] 회북면 쌍암리 구룡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회 남면 사탄리에서 금강에 유입된다. 상류에 쌍암저수지가 있다. 연장은 22.5v로 5.8㎞는 직할하천이고 13.7㎞는 준용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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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출발 6:00
오늘은 모처럼 한남금북정맥길 한구간 다녀 오려 한다. 저번에 설흘산 산행시 하루종일 비맞고 등산화 배낭등을 세탁후 그대로 놔 두었다가, 아침 5시에 일어나 배낭꾸리고 아침식사 대충하고 하는대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미원으로 가는 첫차를 타려다 도저히 그차는 못타겠고 다음차를 타기 위하여 집에서 6시 나선다.
실티재 7:58 ~8:01
서원초등학교 앞에서 7~8분 기다리니 도청 쪽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6:10분 버스를 타고 도청 앞에서 내려 다음 승강장인 철당간 앞 승강장까지 걸어간다. 미원으로 가는 버스는 도청 앞에서는 안 선다. 6:30분 철당간 앞 버스승강장에 도착을 하여 15분 가까이 기다리니 6:44분 미원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버스비 1850원을 내고 오늘의 산행 출발지인 추정리1리에 도착을 하니 7:15분이다. 추정리 마을 안길로 들어가니 동네안 이곳저곳에 이쁜 꽃들이 많이 피어 있다. 해바라기 호박꽃 백일홍 옥수수 과꽃 등등 ~~ 계곡으로 진입을 하니 어느새 복분자가 빨갛게 익어간다. 더러는 새까맣게 익어 몇개를 따 입안에 넣으니 그맛이 달콤하니 좋다. 시간관계상 입맛만 다시고 실티재를 향하여 오른다. 추정리에서 45분여가 걸려 실티재에 도착을 한다. 저번에 이곳에서 추정리로 하산을 하였기에 길은 잘찾아 올라 왔다.
602봉(삼각점) 8:57 ~9:00
실티재에서 부터는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오르는 길 양쪽으로 노송이 즐비하니 늘어서 있다. 작은봉을 넘어 안부에 닿고 다시 봉을 두 개를 더 넘어서며 살짝 내리막 평탄선길이 이어진다. 평탄선을 지나 봉(545봉)을 하나 더 넘고, 내리막길 끝 안부의 우측으로는 낙엽송이 우거져 있다. 좌로 우회봉을 지나고 우회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을 지나 산소를 지난다. 산소를 지난 후 약 15분이 흘러서야 삼각점이 있는 602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봉엔 많은 표식기가 나부끼고 있다. 별 특징이 없는 능선길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다. 602봉 정상엔 삼각점외 웅덩이가 몇 개 있다.
실티재에서부터 이곳까지는 능선에 숲이 우거져 조망은 볼수가 없으며 가끔씩 나무사이로 보이는 금거리쪽의 모습과 창리쪽 화전리의 모습이 간간이 보일 정도다. 좀 지루한 길이다.
팔봉지맥 분기봉(단군지맥 표석) 525봉 9:35 ~9:40
602봉을 지나 작은봉 2개를 넘어서면 철선이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고, 다시 오르게 되면 우측으로 낙엽송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봉을 오르고 다시 내려서면 예전에 청원군 금거리 안쪽 마을인 내암리 지금은 석수공장이 들어서 있는 동네에서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로 넘어 다녔을 고개를 지나 다시 오르면 좌측으로 법주리 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514봉에 오르게 된다. 이봉은 좌측으로 법주리 쪽으로 벌목을 하여 모처럼 시원하게 조망이 트여 가슴이 확 트인다. 조망봉을 지나 다시금 서서히 오르게 되면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봉이 나온다. 이봉을 우회를 하면 쉽겠지만 이봉으로 다닌 흔적이 많아 올라서니 이봉이 525봉으로 팔봉지맥 분기봉이다. 봉 정상엔 단군지맥 표석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길은 청원군 인차리에서 보은군 회인으로 넘어 다니는 피반령고개로 가는 길이 되겠다.
쌍암재 10:24
525봉 팔봉지맥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7분후 좌측으로 능선이 꺽이는 500봉을 지나 16분을 진행을 하니 우측으로 이쁘장한 전원주택이 보인다. 법주리에서 쌍암리로 넘어다니는 임도고개인 새터고개다. 새터고개에서 우측 쌍암리쪽으로 지은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전원주택 3동이 있다. 임도옆으로 빨간 복분자가 익어가고 있다. 새터고개를 지나면 산소가 많은 작은 봉에 한식제등을 지낼때 처음으로 토지신에게 고하는 산신제를 지내는 토지신상석이 있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진행을 하면 다시 작은 임도고개를 지나고 나면 한낮인데도 어두컴컴한 낙엽송숲길로 들어서게 된다. 잠시후 파란 물탱크가 있는 비포장 임도를 지나 오르게 되면 이곳은 넝쿨이 어우러져 뚫고 나가는데 힘겹다. 간신히 능선으로 오르면 길은 우측으로 꺽여 나간다. 이길은 다시 넝쿨이 우거져 어느곳으로 갈지 갈피를 못잡을 많큼 길이 이리저리 있다. 여기서 잠시 울타리를 넘어 산소를 통과하게 되면 그쪽으로 길이 있다. 산소에서 좌측으로 길이 있는 셈이다. 이길을 따르면 옥수수밭을 지나 차가 지나는 쌍암재에 닿게 된다. 쌍암재는 해발 290m라 되어 있다. 이곳은 창리에서 회인으로 넘어다니는 길이다.
대안리고개 11:49 ~12:06 (중식)
쌍암재에서 오르면 넓직한 공터가 보인다. 농사를 지으려 개간을 한곳 같은데 아직은 그냥 공터로 남아 있다. 공터의 왼쪽 끝으로 오르면 위쪽으로 철조망에 많은 표식기가 붙어 있는 곳이 보인다. 철조망을 통과하여 오르게 되면 구들장 돌이 부서진 작은 돌이 많은 길을 오르게 된다. 급경사길을 15분정도를 숨을 몰아쉬며 오르면 능선에 닿게 되고 능선의 우측으로는 금적지맥분기점이란 준.희님의 사각판이 보인다. 우측길을 따라 오르게 되면 구룡산을 거쳐 보은 삼승면의 금적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 되겠다. 여기서 한남금북정맥길은 좌측으로 살짝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야 한다. 이길은 따라 우측으로 마을이 보인다 내북면 아곡리다. 분기점에서 13분을 가니 사거리 안부가 나온다. 아곡리에서 대안리로 넘어가는 길이다. 안부를 지나 계속 오름길을 따라 가면 15분후 우뚝 솟은 봉앞에 닿게 된다. 5분여를 숨차게 오르게 되면 봉정상에 세멘블록으로 둥그렇게 만든 호가 2개 있는 봉에 오르게 된다. 이봉이 490봉으로 나무사이로 간간히 아곡리 마을이 보인다.
490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 바윗길로 처음부분이 위험구간이다. 이구간을 지나서도 한동안 내리막길을 가게 되며 좌측으로 길이 있는 지점을 지나 2분을 더 가면 사거리안부에 닿게 된다. 이길의 좌측으로는 대안리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은 아곡리로 가는 길이 되겠다. 여기쯤서 식수가 모자랄듯 싶으면 좌측 대안리 쪽으로 내려서면 마을에서 식수를 구하고 대안리고개로 갈수가 있다. 사거리안부를 지나 370봉을 넘어서면 370봉에서 9분후 많은 차가 지나는 청주에서 보은으로 가는 큰고개인 대안리고개에 닿게 된다.
이고개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을 한다.
구봉산 13:33
대안리고개에서 보은 쪽으로 전주 있는 곳에서 오른다. 벌목을 한 봉으로 오르면 대안리고개에서 14분후 424봉을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나고 좌측으로 마을이 보이며 큰 건물이 보인다. 10여분 후 차도인 벼재고개에 닿는다. 여기서 큰 건물 중간으로 올라 토목 작업중인 곳으로 올라 좌측으로 해서 능선에 닿았더니 길이 희미하니 좋지를 않다. 그냥 길을 따라 오르니 봉에 가까이 가도 길이 안보인다. 우측으로 조금을 이동하니 길이 나온다. 벼재에서 큰건물사이로 들어와 우측 능선으로 붙어서 올라와야 한다.
유인장씨묘(435봉)가 있는 봉에서 잠시 물 한모금을 마시고 묘에서 좌측으로 꺽이는 길을 따라 가면 풀이 우거진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게 된다. 크지않은 봉을 올랐다 내려서면 구봉산 전 안부(좌측은 창리쪽 나원리, 우측은 보은쪽 이원리)에 닿게 되고 여기서 가파르게 오르는 길을 따라 20분을 오르면 구봉산 전 삼거리에 닿는다. 구봉산정상은 여기서 우측으로 2분을 가면 된다. 구봉산 정상엔 산불감시초소가 있을뿐 이렇다 할 표식이 없다.
시루산 14:13 ~14:15
구봉산에서 다시 삼거리로 나와 2분 정도면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또 나온다. 표식기는 이곳에 많이 붙어 있다. 이곳을 구봉산 정상으로 여기는 가보다.
이곳에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 하는 사이 시커멓게 밀려 오는 비구름은 금시 이곳도 삼켜 버린다. 산불감시초소 아래에서 배낭커버 씨우고 비롯 새는 우비지만 이것도 걸치고, 카메라, 지갑,전화기등 비닐에 고이고이 쌓서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설거지 한후 10여분이 지나 빗속을 뚫고 하염없이 보이지 않는 능선길을 걷는다. 6분 정도를 진행했을까 우측으로 이원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사각판에 이원리 하산로라 써서 붙여 놓았다. 이곳을 지나고 다시 봉에 오르니 앞쪽으로 내가 보는 면을 깍아 자른 채석장이 있는 봉이 보인다. 분명 저봉이 시루봉일텐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곳까지도 흉물스런 채석장이 있다니~~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채석장이지만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흉물 그자체다.
봉을 서서히 내려서 다시 급경사길을 빗속을 뚫고 오르니 3000산을 하시는 님의 표지기가 붙어 있다. 시루산 492m 이분은 2000산을 거의 다 했으니 대단하신 분이다. 잠시 빗속이만 카메라를 꺼내 한방으로 발자욱을 남기고 간다.
작은구티재 16:55
시루산을 지나고 13분을 더 가니 작은 돌탑이 있는 봉으로 세워놓은 돌에 시루산 아님 돌탑봉이라 적어 놓았다. 이봉도 오르지 않고 옆으로 돌아서 가는 길이 있다. 돌탑봉을 내려서는 길에 치성을 드리는 곳이 있고, 좀더 내려서면 넓직한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길을 따라 1분 정도를 가면 임도에서 정맥길과 갈리는 삼거리다. 여기서 3분을 더가면 능선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오늘 이곳에서 처음으로 산행을 하시는 한분을 만난다. 이분은 서울에서 오신님으로 구티재에서부터 왔다고 한다. 이 안부 사거리는 좌측으로 중치리, 우측으로 두평리가 되겠다. 여기서 다시 385봉을 넘어 산소를 지나고 , 상석이 있는 잘 가꾸고 있는 산소를 지나 414봉을 넘어 터널위 지점을 지난다. 터널 위 지점부터 계속 올라 390봉을 넘고 여기부터 긴능선을 따라 가면 몇 번이고 작은 봉을 넘고 넘어 30여분 후 475봉에 닿는다. 이제 여기가 어딘가 어드메쯤 왔을까 보이는 것도 이정표도 없는 길이다. 무상무념으로 걷고 또 걷다 보니 3000산 오르기를 하시는 분이 걸어 놓은 작은구치산 표식이 있다. 작은 구치산은 지도에도 없고 자료에도 없는 산이나 많은 경험과 산지식을 갖춘 님이 걸어 놓은 것이니 난 이곳을 작은 구치산으로 알겠다. 이곳에 높이라도 적혀 있으니 산행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겠다.
오지 않으면 지도라도 봐가며 산행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되는데 오늘 많은 비로 인하여 지도도 보지를 못하고 가니 산행하는데 상당히 답답함을 느낀다.
492봉을 기점으로 산은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오르고 내리고 지루하게 걷다보니 산아래 경운기가 가는 소리가 난다. 아 ~~ 이제 작은구티재에 다온것 같다. 소리가 들리면서도 15분 이상을 더 가서야 임도를 따라 작은 구티재로 내려선다. 작은 구티재도 차량이 다니는 도로 이다. 작은 구티재에 내려서니 아까부터 탕탕거리며 올라오던 경운기가 막 고개를 넘고 있다.
구티재 17:49~18:25
작은구티재를 건너는 사이 몇 대의 차량들이 지난다. 도로를 건너 다시 오르는 길이 처음엔 비스듬히 올라 크게 힘이 들지 않치만 이길이 끝나고 산속으로 접어 들면 아 급경사길로 이제 상당히 지친다. 힘겹게 쉬엄쉬엄 20여분을 오르니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닿아 조금의 바위길을 지나가면 많은 표시기가 나부끼는 456.7봉에 닿는다. 이봉엔 길죽한 삼각점이 하나 서있고 굵직한 베다 남은 고목이 있다. 탁주봉은 여기서 좌측으로 꺽여서 능선이 이어진다. 10분을 능선을 따르면 탁주봉전 삼거리에 닿는다. 오늘 초반에 많은 땀을 흘리고 중반부터는 많은 비를 맞고 산행에 임한 탓인지 탁주봉까지 가고픈 마음이 없다. 여기서 그냥 정맥길을 따라 내려서니 탁주봉을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난다. 마지막 구티재로 내려서는 지점의 여러기의 산소를 지난후 구티재로 내려서면 철조망이 쳐져 있어 좌측으로 조금을 이동을 하여 구티재 큰길로 내려서게 된다. 이제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멈추려 한다.
원래는 다음 번 고개인 백석고개로 하산 하려 하던 것이 었으나 비가 많이 온다고 집에서도 성화를 부리니, 버스 승강장이 있어 젖은 정리하기 좋은 이곳에서 산행을 멈춘다. 구티재에는 커다란 거북이상이 하나 있으며 구티재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산의 모양이 거북이와 같다고 하여 구티 또는 거북티라 하였으며, 또한 고개가 아홉구비라 해서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고개는 2001년 확포장공사를 하며 네구비로 되었으며 옛길은 등산로로 이용된다고 적혀 있다.
보은시외버스터미널 18:35 ~18:50
구티재 버스 승강장에서 젖은 옷을 벗고 비닐봉지에 잘 쌓아 담은 새옷으로 갈아 입는다. 옷을 갈아 입는 사이 보은으로가는 버스가 쌩하고 지나니 에고 아깝다. 버스가 지난 시간이 17:55분경인듯하다. 이곳에서 옷을 갈아 입는 사이 많은 차량이 양쪽으로 번갈아 넘다 든다. 옷을 갈아 입고 신발도 갈아 신고 젖은 옷을 정리 한다음 택시를 부르니 지금시간이 18:10분이다. 택시는 15분이 걸려 18:25분 도착을 한다. 택시를 타고 보은터미널로 향하니 10분이 걸린다. 택시비가 12000원이 조금 못나온다. 터미널에 18:35분 도착하여 표를 구입하니 18:50분차다.
집 20:15분 도착
보은 버스터미널에서 18:50분 출발하여 미원을 거쳐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시간 5분이 소요된 19:55분이다. 오면서 비가 그치고 처음 시작한 추정리 부근을 지날땐 무지개가 뜬다. 모처럼 보는 광경이다. 오늘 무사히 산행마치고 다시 처음 시작한 이곳까지 왔다고 환영이라도 하는 듯하다. 터미널에서 집까지는 비도 그치고 하여 걸어서 간다. 20분이 소요되어 집에 도착을 하니 20:15분이다. 모처럼 가까운 곳으로 산행을 간덕에 빨리 집에 왔다. 오늘 한나절은 몹시 무더운 날씨로 물도 많이 소요되고 하엿지만 구봉산을 지냐며 부터는 많은 비로 물은 다행히 부족하지 않았지만 암흑속을 거니는 산행을 하였다. 오늘 산행구간은 계속 오르고 내리는 구간으로 긴 능선질주가 없는 비교적 어려운 구간이 었다. 무사히 산행마치고 돌아와 다행이다.
산행시간 ; 10:35분 소요
산행거리 ; 21.4km
추정리-2.0-실티재-2.3km- 602.1봉 -3.1-쌍암배 -3.0 -대안리고개 -0.8 -벼재 2.0 -구봉산 -1.3 -시루산 -5.6 -작은구티재 1.3 -탁주봉갈림길 1.0 -구티재 19.4km
시내버스비 ; 1000+1850 = 2850원
택시비 : 12000원
시외버스비 ;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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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 실티재~구봉산~시루산~탁주봉~광대수산~수철령
율량중~미원행 버스 ; 상당공원 6:15, 6:49,7:04,7:19,7:34,7:50,8:38분등,
보은~청주 : 16:00,20.30.45.50. 17:10.25. 18:00,15.35.50. 19:05.20.30. 20:10.30
보은시외버스종합정류장 : 043-543-1580 보은~청주 1시간소요
종곡방면 ; 보은 7:30, 8:40.13:30.17:50 종곡 7:40, 8:55,13:45.18:05
백석출발:15:00,19:10 (구티)
보은택시 :043-543-7747, 0101
보은군청 ~종곡리 ; 5.81km
백석고개 ~산외입구 봉계삼거리 ;5.88km
백석고개~산외면 ; 3.58km
백석리 ~보은버스터미널 ; 12.82km
구치재 ~보은버스터미널 ; 10.34km
성족리~중판리 넘어가는 고개~보은버스터미널 ; 7.61km
산외고개 ~산외면 : 1.75km
실티재-2.3km- 602.1봉 -3.1-쌍암배 -3.0 -대안리고개 -0.8 -벼재 2.0 -구봉산 -1.3 -시루산 -5.6 -작은구티재 1.3 -탁주봉갈림길 1.0 -구티재 19.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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