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괘방산~청학산~피래산~기마봉
괘방산 339.2m, 청학산 337m, 피래산 753.9m,기마봉 383m
2010.7.12.월요일 구름후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19:45 -조치원역 20:10 ~20:18 -천안역 20:38 -서울역21:42 -전동차 -청량리역22:50 - 정동진역 04:39 ~5:00(아침식사) -택시 5000원 - 안인 안보등산로입구 5:12 ~5:17 -이정표(안인 0.6km,정동진 8.4km,쉼터 0.3km) (좌측 능선길로) 5:30 -쉼터봉 5:36 -봉 5:52 -전망대(활공장) (해발 292m) 6:00 -임도이정표(삼우봉 0.7km,안인 2.0km,통일공원 1.3km,강릉임해자연휴양림 0.8km) 6:04 -삼우봉(안인 2.9km,정동진 6.1km) 6:16 ~6:19 -전망대(안보체험등산로 안내도) 6:22 ~6:24 - 괘방산 (통신탑앞 등산로) 6:40 ~6:44 -임도 돌아서 송신소앞 6:55 - 괘일재(임도모퉁이) 이정표( 동명낙가사 1.7km,당집 1.3km,삼우봉 1.1km) 7:04 -안보 3지점 이정표(안부고개 좌측 등산로폐쇄)(정동진 5.0km,안인 4.0km) 7:08 -쉼터봉(삼우봉 1.8km,당집 0.6km) 7:14 -당집 (동명2.0km,안인5.1km,정동진3.9km,밤나무정 4.2km) 7:02 ~7:27 -임도삼거리 이정표(정동진 3.3km,밤나무정3.9km,당집 0.6km) 7:38 -정동진쪽으로이정표(193고지 1.7km,안인6.0km) 7:45 -다시 임도삼거리 7:49 -안보5지점 임도고개 이정표(정동진 3.8km,밤나무정 3.5km,당집 0.7km) 7:56 -안테나, 송전탑(괘일재) 8:01 -안부6지점 밤나무정 갈림길(밤나무정 2.0km,정동진 5.2km) 8:16 -임도길타고 -능선삼거리 8:23 -청학산 8:30 -다시 능선삼거리 8:34 -앞쪽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로(조금 가면 능선길 있음) -능선길 합치지점 8:52 -496봉 9:11 -544.7봉(삼각점) 9:26 ~9:33 -675봉 9:59 -방카봉(702봉) (우측 능선으로) 10:13 ~10:17 -피레골 이정표(절골 2.1km,피래골 2.4km,피래봉 0.3km) 10:25 -피래산 10:33 ~10:40 -봉 (우측으로 계곡에 작은 저수지 보임) (627봉) 11:02 - 안부 11:18 -봉 11:24 -안부 11:27 -봉 (508.1봉) 11:32 -첫번째 철탑 11:48 -두번째 철탑 11:51 -밤재 12:03 -SK 중계소 12:07 -310봉우회 12:09 -기마봉 (밤재 1.7km,금진항 2.5km) 12:32 ~12:37 -안부삼거리 12:47 -231봉(소나무) 12:56 -평창이씨묘 12:58 -봉 13:06 -전망봉(297.2봉) 13:20 ~13:22 -외솔봉 13:33 ~13:35 -도로 13:52 -조각공원앞 도로 14:03 -버스 -정동진역 14:12 ~14:21 -제천역 18:04 ~19:05 -조치원역 20:47 -청주 21:25 (천안은 20:54분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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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산
괘방산(339.2m)은 강릉시 강등면 동쪽 해안 안인진리역에서 정동진역까지 동해바다를 끼고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나지막한 산이다. 소나무가 많고 완만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괘방산은 19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괘방산을 거쳐 칠성산으로 도주하여 모두 사살 되었던 곳이다. 안보체험 산행지로 강릉시에서 개설 하였고 대포동 바닷가에 당시 침투했던 잠수함이 전시되어 있다. 안보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 괘방산 산행은 해돋이를 겸한 산행지로 유명하다. 매년 정초 특히 일월 일일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괘방산 주능선에 서면 동해바다가 막힘이 없고 끝없이 펼쳐진다. 험로가 없는 나직막한 산이며 해돋이 혹은 동해바다를 감상하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매년 정초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온다. 해돋이 열차산행으로는 청량리역에서 강릉행 10시와 11시 출발,정동진역에 아침 4:30분에서 6:30분경에 도착하여 산행중 해돋이를 보게 된다. 산행은 정동진역을 기점으로 하여 서쪽 능선을 타고 277봉에서 북쪽으로 능선을 따라 괘방산에 오른다. 하산은 북쪽 능선을 타고 안인진리 해돋이 휴게소로 하산한다. 강릉에서 동해시 쪽으로 약 15km 거리에 이르면 동해바닷가에 정동진역이 있다. 정동진역 앞 사거리에서 해변슈퍼가 있는 서쪽으로 100m 거리에 이르면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에서 산쪽으로 도로 건너편에 산회집이 있고 주차장도 있다. 주차장에 심우봉(괘방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이곳이 괘방산 산행기점이다. 이안내도에 따라 오르면 산행이 시작된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능선을 따라 오르면 능선길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산이므로 뚜렸한 등산로를 따라 30분을 오르면 첫 번째봉인 183봉에 닿는다. 183봉에서 계속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완만하게 이어지면서 40분을 올라가면 칠성봉으로 가는 277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삼거리에서 왼쪽 서쪽길은 무장공비가 도주했던 화비령,청화산,칠성산으로 이어진다. 277봉 삼거리에서 우측 북쪽으로 간다. 북쪽 등산로를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샘터를 지나서 무당집이 나온다. 무당집에서 북쪽으로 난 능선길을 따라 계속오르면 285봉을 지나서 6.25참전용사 사적비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네려가면 6.25참전사적비로 내려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계속 북쪽길로 주능선을 따라 20분을 더오르면 괘방산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막힘이 없고 끝이 없다. 서쪽으로는 칠성산이 가까이 보이고 거대한 백두대간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도시 강릉시가 시야에 들어 온다. 하산은 계속 북쪽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간다. 700m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인 심우봉에 닿는다. 심우봉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면 잠수함전시관이 있는 대포동이다. 심우봉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가면 평지와 같은 능선으로 이어진다. 동해바다를 보면서 30분 거리에 이르면 마지막 능선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서면 안보등산 안내판이 있는 해돋이휴게소가 있는 도로에 닿는다.
피래산
강원도 강릉시 남쪽 백두대간 상의 두리봉(1,033m, 정선군 임계면 경계)에서 동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3km 거리인 만덕봉(1,035m)에 이르면 두 가닥으로 갈라진다. 만덕봉에서 북쪽 능선은 칠성대(954m)를 거쳐 피래산(753.9m)으로 이어진다.피래산에서 능선은 또 두 갈래로 나뉘어진다. 북쪽 임곡천과 정동천 사이로 북진하는 능선은 청학산(337.1m)~화비령을 지나 동해 바닷가에 괘방산을 빚어놓는다. 괘방산 끝 능선은 임곡천이 바다에 합수되는 안인진리에서 여맥을 다한다.피래산에서 계속 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밤재를 지나자마자 북으로 방향을 틀어 정동천과 평행을 이루며 나아간다. 이 능선이 빚어놓은 산이 기마봉이다. 기마봉 능선 끝머리는 정동천이 바다에 합수되는 정동진리에서 여맥이 바다에 모두 가라앉는다.괘방산은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디엔가에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모든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라 전해진다.이 산 남쪽의 정동진리는 경복궁(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에는 중국 북경 자금성에서 정동 방향이 한양(서울)이라고 생각했다.이 산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6년 9월18일 이 산 동쪽 해안가에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으로 침투한 때부터다. 당시 무장공비들은 괘방산 줄기를 타고 칠성산 방면으로 도주하다가 화비령을 지난 청학산에서 11명이 자살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1998년 말 강릉시에서 괘방산에다 등산로를 개설하게 되었다.
피래산(754m)은 강릉시 강동면과 옥계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무대로 일약 관광명소로 부상한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정동진역은 관광열차를 운행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덩달아 정동진역에서 가까운 괘방산(339m), 기마봉(383m) 등이 정동진과 연계하여 경향각지 산꾼들이 즐겨찾는 안내산행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이 산들은 높이가 너무 낮고 산행시간도 짧아 산꾼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정동진 관광과 산행의 묘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산을 찾기 위해서 인근의 여러 산을 오르내렸다.
오늘 소개하는 피래산이야말로 본격적인 산행과 피톤치드가 넘쳐 흐르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등산코스가 위험이 없는 그긋한 산길로 정동진과 연계한 안성맞춤의 산으로 생각된다.
정선군과 강릉시의 경계를 이루어 남녘으로 남녘으로 험산준령을 일으키며 달려가던 백두대간이 석병산의 두리봉에서 북녘으로 곁가지를 뻗어 만덕봉(1,035m)을 일으킨다. 이 산줄기는 동쪽으로 행진을 계속하여 다시 망기봉(755m)을 일으키고 덕우리재를 넘어 오늘 소개하는 피래산을 솟구친다.
다시 동녘으로 달려가는 이 산줄기는 밤재를 지나 기마봉에서 말을 타고 동해바다를 굽어보며 바람처럼 달려 정동진 해수욕장의 백사장에 내려서서 멋진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5번 동해고속국도가 지나가는 터널이 뚫린 바재마루는 7번 국도가 구불구불 달려간다. 밤재간이휴게소가 자리한 밤재마루에서 북쪽으로 조금 내려간 지점에 '피래산 4.7km' 라고 표시된 이정표에서 서쪽으로 등산길이 열려 있다.
약 30분을 오르면 바다를 향해 두손을 번쩍 치켜 든 노송 한 그루가 지켜 선 전신철탑 곁에 이른다.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의 전망은 참으로 시원하다. 북으로 달려가는 기마봉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옥계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광이 감탄을 자아낸다. 여명의 새벽이면 대양을 가르는 황홀한 해돋이를 설렌 가슴으로 바라보기에 안성맞춤의 장소이리라.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불어오는 봄바람에 솔향기 싱그러운 솔숲길을 십여 분 오르노라면 두 아름의 두 그루 노송 사이로 피래산 정수리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떠오른다.
피래산은 진정 소나무의 산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에서 만나게 되는 노송들의 밑둥에는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껍질이 벗겨진 흉한 자국이 대부분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아프게 하지만 피래산의 소나무는 전혀 해를 입지 않고 하늘을 꿰뚫을 듯 직선으로 올곧게 자라 산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다시 십여 분이면 북쪽으로 꺾어지는 능선 길목에 두 아름의 잘 생긴 노송을 만나게 된다. 일행 중 어떤 사람은 안아보기도 하며 소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바위가 전혀 보이지 않는 산길을 느긋이 이어 정상이 저만치 보이는 620봉에 올라선다.
너댓 그루의 아름드리 노송이 우람한 몸매를 자랑하는 곳에서 참으로 묘한 형상의 소나무를 만나게 된다. 두 아름 적송이 다리를 벌린 듯한 자세로 섰는데 그 다리 사이에 남자의 성기와 흡사한 곁가지를 불쑥 내밀고 있다. 두 자 길이에 어른 팔뚝 굵기의 그 소나무 곁가지는 거대한 남근을 절로 연상케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발하게 하였거니와, 곁눈으로 슬쩍 쳐다본 중년 여인들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지게 하였으니. 그 소나무는 꼭대기 부분에도 사람의 머리칼을 연상케 하는 붉은 가지가 서로 엉클어져 넋을 놓고 쳐다보게 되는 참으로 특이하고도 멋이 있는 피래산을 빛낸 명품 소나무였다.
또 그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일곱 여덟 그루의 노송들이 갑옷을 떨쳐입은 늠름한 장군들의 모습으로 늘어서서 정상으로의 길목을 지키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산에 오르면 행여 다른 사람에게 뒤질세라 주위의 경치도 구경하지 않고 헐레벌떡 빨리 걷기만 하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산에 오르면 좌우의 산세도 살피고, 산길에서 만나게 되는 나무와 꽃의 이름도 알아보고, 잘 생긴 바위도 감상해 가며 걸어야 한다. 산에 오르기 전에 그 산의 역사와 전설, 볼거리 등을 미리 조사해서 오른다면 산행의 묘미와 기쁨이 몇 배로 늘어나는 금상첨화의 산행이 되리니...
이윽고 정수리에 올라선다. 참나무숲속에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로운 정상은 수십명의 산군들이 한거번에 쉬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너르고도 평평하다. 혹 피래산의 이름이 여늬산과 전혀 다른 평평한 모습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상상해 보았다.
소나무 부근에서 낙엽을 헤쳐 삼각점을 확인하고 나무가 없는 동쪽의 풀밭에서 동해바다를 굽어본다.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강릉바다며 올라온 능선길을 한눈에 굽어보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늘 동행한 산사랑산악회와 같이 산을 오르는 날에는 참으로 산을 사랑하는 여러 산꾼들을 만나게 된다. 1330여 개의 산을 오르내린 이종훈 선배를 비롯하여 김영오 선배, 변태건 선배, 손병욱 등반대장 등. 조국의 산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필자도 고개를 숙여야 하는 어떤 의미에선 산에 미친 진정한 산꾼들을 만나게 된다.
하산은 북녘 능선길을 따른다. 5분 정도 내려가면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에 이른다. '피래산 0.3km, 절골 2.1km, 피래골 2.4km' 라고 쓰여진 이곳에서 서쪽의 절골과 동쪽의 피래골로 내려가는 짧은 하산길이 있거니와 필자는 북녘 능선을 이어 벙커가 자리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린다.
피래산은 참으로 소나무의 산이다. 어찌보면 용의 비늘같고 달리보면 장군의 갑옷 같은 붉은 껍질에 하늘을 꿰뚫을 듯 까맣게 솟구친 아름드리 금강송의 자태는 대자연의 경이 바로 그것이이었으니.
다시 북녘 능선을 이어가면 오늘 산행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몇 개의 바위와 545봉을 지나 북쪽의 청학산(337m)과 오른쪽의 산성우리교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달한다. 오른쪽(동쪽)으로 크게 꺾어 지능선길을 길게 내려가면 통신탑이 자리한 괘방산의 정상이 겨울나무 가지 사이로 뚜렷이 보인다. 다시 북녘으로 골짜기를 굽어보며 나지막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강릉최공과 밀양박씨의 합장묘와 동해고속국도 밑을 지나 오늘 산행의 종점인 산성우리교 삼거리에 자리한 '정동진 만남의 광장'에 도달한다.
*들머리 찾기
피래산의 들머리는 강릉시 강동면과 옥계면의 경계를 이룬 밤재 고갯마루다. 산행은 밤재마루의 현대정유주유소에서 북쪽으로 조금 내려가서 피래산 이정표 팻말 앞에서 시작된다.
*코스 상세가이드
밤재마루의 현대정유주유소에서 북쪽으로 조금 내려가서 피래산 이정표 팻말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30분 오르면 팔 벌린 노송이 자리한 두 번째 전신철탑에 이른다. 느긋한 산길을 이어 다시 30분이면 북쪽으로 산길이 꺾어지고 다시 40분이면 남근 형상의 곁가지가 이채로운 첫째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25분이 소요된다.
하산길은 북녘능선을 5분 내려가면 이정표가 자리한 사거리에 이른다. 서쪽의 절골(2.1km), 동쪽의 피래골(2.4km)로 내려가는 지름길이 있으나 취재진은 북쪽 능선길을 이었다. 30분이면 북쪽의 명계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삼거리를 만나게 되고, 명계동 하산길은 베어낸 잡목으로 길이 험하고 끝부분의 길이 다소 희미하나 한 시간 반이면 7번 국도의 'LG지원주유소'에 내려서게 된다.
능선삼거리에서 북녘 능선을 계속 이어 545봉을 지나 10여 분 더 가면 다시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동쪽으로 꺾어 한 시간 조금 더 내려가면 동해고속국도 밑을 지나 동해고속국도와 7번 도로가 만나는 삼거리에 자리한 '정동진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도달한다.
밤재마루~정상~북쪽 능선~545봉~동쪽 지능선~정동진 만남의 광장을 잇는 종주 코스는 약 5시간이 소요된다.
*교통
청량리역에서 열차로 강릉 또는 정동진에서 하차, 매 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정동진 옥계행 시내버스 이용해 밤재마루에서 하차. 하산지점에서도 정동진 연결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숙박
밤재마루에 휴게소가 있으며, 하산지점인 '만남의 광장'(033-644-5745)에서도 단체 식사가 가능하다. 또한 인근의 정동진에는 숙박시설과 식당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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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역 4:39 ~5:00
오늘은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역 부근의 안보등산로인 괘방산을 거쳐 피래산~기마봉을 돌아 다시 정동진역까지 오는 코스로 거리도 약 22km의 적지 않은 코스로 1996년 9월 18일 잠수함으로 침투한 무장공비들의 잠수함과 일행이 택시기사의 신고로 발각된 곳이다. 그때 그사건을 되집어 보면 ~~
1996년 9월 18일 새벽 00:55경 강릉시 강동면 동해 삼척 도로상에서 택시기사가 거동수상자 2명과 해안 암초에 좌초된 잠수함 1척을 경찰에 신고하였다.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변에 좌초된 정체불명의 잠수함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군과 경찰은 좌초된 잠수함이 북한이 비정규전에 활용하는 대남공작선임을 확인하고 군,경,예비군 합동으로 강릉해안과 산악지대를 3중으로 봉쇄하고 무장간첩 수색작전에 돌입했다
당시 북한공작원들은 잠수함이 좌초하자 동료승조원 11명을 사살하고 15명이 육로로 탈출하였다. 그후 53일간의 북한공작원 수색작전이 전개되어 군,경은 1명을 생포하고 13명을 사살하였으나, 1명은 북한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53일간의 기나긴 추적과정에서 아군 11명, 경찰,예비군 2명, 민간인 4명이 희생되는 인명피해를 입었고, 27명이 부상을 입었다.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이며 대남침투 잠수함을 타고 수없이 남한땅을 드나들었다고 했다. 끝내 1명은 못 찾았는데 북으로 넘어간것으로 추정하였다. 북한은 상투적인 숫법으로 이들이 훈련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송환을 요구하였다.북측은 당시 침투요원과 잠수함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다가, 한미양국의 강력한 대응의지에 부닥치자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유감 및 재발방지 약속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북한은 외무성대변인은 성명(96.12.30)에서 "막심한 인명피해를 초래한 잠수함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그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우리의 뇌리에서 거의 잊혀져 가는 사건이지만 그때는 우리나라가 뒤집힐 정도로 큰사건이 었다. 오늘 그현장을 보러 안보등산로를 간다. 조치원역에서 20:18분차를 타고 간다. 천안에서 적막이 타고 서울역에 도착을 하여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청량리역으로 이동을 하여 역앞에서 내일 먹을 간식을 준비한 후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떠나는 22:50분 마지막 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향한다. 일부러 낮잠을 안자고 피곤하게 한 덕인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 잠아 들어 자다 깨다 하며 긴시간을 차안에서 1박을 하며 우리는 새벽 4:39분 여명이 서서히 밝아 오는 정동진역에 내린다.
안인진리 안보등산로 입구 5:12 ~5:17
열차가 지나고 많은 인파가 역사 반대편에 있는 백사장으로 진출을 한다. 우리는 역앞 식당에서 김밥과 어묵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는 도중 마침 택시가 와 우리는 그택시를 타고 10여분이 좀더 걸려 안인진리 안보등산로 입구까지 손쉽게 도착을 한다. 택시비가 5000원이 조금더 나온다. 택시를 타고 안보등산로로 향하는 중 그때 그사건의 주인공인 잠수정이 바닷가에 전시되어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지나며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안보등산로 입구에 도착을 하니 이곳에도 커다란 잠수정 사진이 붙어 있다.
삼우봉 6:16 ~ 6:19
안보등산로 입구는 나무계단으로 만들어 오르기 편하도록 하였다. 금시 능선에 오르니 널찍하게 만들어 놓은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해돋이를 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오늘 날씨가 구름이 잔뜩끼여 아침햇살을 제대로 느끼지 못함이 서운하지만 등산로입구에 도착하였을때 잠시 바다에서 솟아 오르는 태양을 조금은 봣기에 큰행운이라 생각한다. 이후로는 구름속에 가려 볼수가 없다. 전망대를 지나며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첫 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길이 두갈래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6분정도를 올라 쉼터봉에 닿고 이곳에서 조금을 내려서다 다시 돌계단을 오르면 봉에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다시 8분여를 더 가면 작은 깃발이 펄럭이는 활공장에 닿게 된다. 활공장은 넓직한 전망대로 꾸며져 있으며 이곳에서 보는 정동진 앞바다의 파도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멀리 강릉시와 그 위쪽으로 백두대간의 선자령 제왕산등이 그림처럼 드리워져 있고 앞쪽으로 여러개의 송신탑이 솟아 있는 괘방산과 그뒤로 피래봉까지의 조망이 좋다. 활공장의 높이는 292m라고 되어 있다.
활공장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있고, 임도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오르면 커다란 돌탑인지 돌무더기 인지는 모르지만 이곳을 지나 계속 오르면 여러개의 바위들로 이루어진 삼우봉 정상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도 활공장과 거의 같다. 삼우봉에서 산행을 시작한 안인까지는 2.9km, 정동진 까지는 6.1km가 남는다.
괘방산 정상(송신소앞) 6:55
삼우봉에서 3분여를 가면 안보체험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전망대를 거쳐 괘방산으로 가게 된다. 괘방산 정상부에는 많은 송신탑들로 가득차 철조망이 쳐져 있어 들어 갈수 없으며 등산로는 좌측으로 우회 하여 가도록 되어 있다. 송신탑 끝 지점의 나무계단에서 위쪽으로 살피러 올라서 보니 역시나 보이는 것은 송신탑 뿐이다. 다시 내려오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위로 위로 올라가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더 돌아 끝까지 오르니 철문이 굳게 닿여 있는 괘방산 정상부근으로 여러개의 송신탑이 서있다. 이곳에서 더 이상의 접근은 할 수가 없으니 기념사진 한 장씩을 남기고 다시 임도를 타고 내려 온다.
당집 7:02 ~7:27
괘방산 송신소에서 내려서면 모퉁이를 돌아 동명낙가사로 내려서는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이곳이 괘일재 인가 보다. 이정표에 동명낙가사 1.7km, 당집 1.3km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안부로 안보등산로 3지점으로 좌측으로는 등산로가 폐쇄되었고 우측으로는 다니는 길이 있다. 안부에서 6분을 올라서니 이정표가 있는 쉼터봉으로 꽤 널직한 편이다.
쉼터봉에서 부터는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며 능선 옆으로는 이쁜 소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당집까지는 12분이 소요 되었으며, 당집부근은 상당히 넓은 공터가 있으며 오래묵은 소나무들도 많다. 안보등산로 안내도가 있으며 이정표도 있다. 이곳에서 그냥 동명해변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으며 정동진으로 가는 길은 좌측 산을 우회하여 가며, 피래산으로 가기 위해선 우측 임도를 따라 가면 된다. 이정표에 밤나무정이라 쓰여 있는 곳을 따라 가면 된다.
청학산 8:30
우리는 당집에서 좌측길을 따라 정동진 방향으로 길을 잡아 가니 10여분 후 임도가 나온다. 이곳의 이정표에 정동진 3.3km,밤나무정 3.9km,당집 0.6km라 되어 있다. 이곳에서 정동진 방향으로 길이 두갈래다. 능선을 따라 가는 길과 능선의 아래쪽으로 가는길이 있다. 정동진으로 가는 등산로는 위쪽 능선의 임도를 따라 가면 된다. 이길을 따라 5분 정도를 가니 이정표가 있다. 183고지 1.7km, 안인 6.0km라 쓰인 이정표가 나온다. 우리는 이곳까지 답사를 마치고 임도 사거리로 돌아와 우측 임도를 따라 가니 7분후 임도 고갯마루에 닿는다. 임도 고갯마루에도 이정표가 있으며 당집에서 오는 임도길은 0.7km, 정동진 3.8km, 무장공비가 도주한 밤나무정까지는 3.5km가 되겠다. 이곳의 한켠으로 보일듯 말듯한 이정표에 당집사거리 0.7km, 괘방산 2.3km,화비령 0.2km라 되어 있다. 능선을 따라 오르니 5분후 안태나가 있고 좌측 봉에 송전탑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이 화비령인가 보다. 아래쪽으로는 고속도로가 지나 시끄러운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면 15분후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밤나무정으로 가는 길표시가 된 이정표가 나온다. 안보6지점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그냥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7분후 능선삼거리에 닿는다. 이곳 삼거리에 배낭을 벗어 놓고 지나온 방향 쪽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니 청학산 까지는 7분이 소요 되고 청학산 정상은 삼각점이나 정상석등이 없으며 나무를 몇그루 베어 넘긴 곳으로 아무런 표식이 없으나 3000천산에 도전하시는 어느님의 정상표식이 붙어 있을 뿐이다. 14년전 이곳에서 잠수정으로 침투한 무장공비 11명이 자살을 한곳이다.
피래산 정상 10:33 ~10:40
청학산에서 배낭을 벗어 놓은 삼거리까지는 4분여가 소요 되고 조금 앞쪽의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들어 가면 곧바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우리는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임도의 나뭇가지에는 강릉시에서 걸어 놓은 숲길 등산로 조사 리본이 계속 붙어 있다. 임도가 끈기고 산사태 지역을 넘어서면 길은 산으로 오르게 되며 산소를 지나고 계속 오르면 청학산에서 22분후 능선길과 합치가 된다. 능선길을 따라 이어지는 능선은 9분후 496봉을 지나고 산길은 우측으로 크게 꺽인다. 다시 15분여를 지루하게 걸으면 오래된 소나무가 줄줄이 늘어선 능선가운데 여러그루의 소나무를 베어 넘긴 곳에 한그루 정이품송처럼 고고하게 자태를 뽐내며 서있는 멋진 소나무가 있는 부분의 능선에 삼각점이 있다. 이곳이 544.7봉쯤 되겟다. 이곳에서 7분간 휴식을 갖고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니 이제 구름이 더욱 짙게 끼여 주위가 숲이 우거진 탓도 있지만 우두컴컴하니 꼭 무엇이 나올듯한 분위기다. 밋밋한 675봉을 넘어서니 몇가닥의 빗방울이 떨어진다. 위쪽으로는 안개가 자욱하니 끼여 곧바로 한바탕 빗줄기가 쏟아질 태세다. 675봉에서 15분여를 가니 길이 두갈래다 좌측과 우측 어느쪽이 맞느냐 주위는 구름으로 인하여 아무것도 보이는 것은 없다. 좌측으로 따라 내려서니 벙커가 있다. 이곳에서 좌측길은 피래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우리는 우측으로 난 우회길을 따라 우측 즉 서쪽 방향으로 진행을 하니 8분 정도후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피래산 0.3km, 절골 2.1km, 피래골 2.4km라 적혀 있다. 안부에서 가파르게 오르는 길을 따라 숨을 몰아쉬며 오르니 8분이 걸려 피래산 정상에 닿는다. 피래산 정상에도 여러그루의 나무들이 잘려 넘어져 있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정상석등 정상을 표시한 어떤것도 없다. 오직하나 삼각점많이 있을 뿐이다. 조망도 주위가 우거져 전혀 볼수가 없고 또한 구름안개가 잔뜩 끼여 분간할 수가 없다.
밤재 12:03
피래산에서 남쪽 방향으로 내려선다. 분기봉을 지나며 능선은 북쪽으로 꺽인다. 정상에서 20여분을 좀 더 지나 봉을 넘는다. 우측 계곡으로 조그만 저수지가 보이고 그넘어로는 높다란 산줄기가 지난다. 산줄기 아래쪽으로 고압선이 지나며 철탑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보이는 것도 즐길것도 없으니 좀 지루한 감이 든다. 내려서는 첫 번째 봉에서 16분후 안부를 지나며 다시 한번 더 올라선다. 능선의 우측으로는 키작은 신갈나무가 있고 좌측으로는 빨간 적송이 줄줄이 이어진다. 다시 한번 살며시 내려서고 안부에 닿은후 5분여를 숨가쁘게 오르면 또한번 봉을 지난다. 이봉이 밤재에서 첫 번째 봉이 되겟다. 이봉에서 밤재까지의 능선에 펼쳐지는 소나무군락이 참으로 보기 좋다. 간간히 피래산쪽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며 16분을 진행을 하니 완만하게 진행된 소나무숲 끝으로 막 내려서는 지점에 첫 번째 철탑이 나온다. 철탑부근에서는 밤재 아래로 관통이된 고속도로가 잘보인다. 다시 3분후 두 번째 철탑을 지나고 밤재가 가까워지며 길이 좌측으로 나있다. 가까운길로 밤재로 가기 위하여 우측 편으로 가니 길이 없다. 아래쪽으로는 차가 다니는 모습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니 그냥 나무를 뚫고 아래쪽으로 내려선다. 이제 넓직한 밤재에 닿았다.
밤재에는 휴게소가 있으나 이용하는 손님이 없어 텅빈 상태다. 밤재에서 정동진 까지의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기마봉 12:32 ~12:37
밤재에서 오르면 4분후 좌측으로 SK중계소를 지나고 좀더 오르면 조그만 돌탑이 있는 318봉을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길이 있다. 우회길을 따르면 10여분 후 310봉을 또한번 좌측으로 우회를 하고 이어지는 산길은 거의 평탄선길을 10여분 진행한 후 가파르게 올라 기마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기마봉 정상엔 모처럼 제대로 된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도 있다. 또 한 기마봉에 전설을 기록한 안내문도 있다. 옮기자면 ~~옛날 옛적에 건남마을(현재 금진3리)에 마을에 기골이 장대한 어린아이가 태어 났다고 한다. 출생 3일만에 애기 없어져온 집안을 뒈져 찾아 보니 집 선반에 덩그라니 올라가 웃고 있었다고 한다. 예부터 장수가 태어나면 역적이 된다는 말로 부모는 전전긍긍하다가 애가 잠잘 때 죽이고 말았다고 한다.
애가 죽고 3일만에 봉우리에서 말이 솟아 올라와 3일내내 주인을 찾아 울부짖다 인근 바다인 가마소(현재 강동면 심곡리로 옥계면 경계지역)에 빠져 죽고 말았다고 한다.
가마소는 일제시대 까지 기우제를 망재(금진2리 큰골산)에서 지내고 제사지낸 소머리를 가마소에 던져 넣어 비명에 간 애기장수의 넋을 위로 했다고 전해지나, 헌화로 개설시 일부 매립되고 흔적만 남아 있다. ~~이런 글이 적혀 있다.
외솔봉 13:33 ~13:22
기마봉에서 내려서면 안부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금진항 가는길이 있다. 금진항까지는 1.7km의 거리다. 다시금 올라서면 소나무 한그루가 봉한가운데 외로이 서있는 231봉을 지나고, 다시 내려 섯다 오르는 길 첫머리에 평창이씨묘가 있다. 봉을 하나 더 오르고 다음 봉까지는 15분여가 걸린다. 이봉에서 보는 정동진쪽의 풍경이 보기 좋다. 이봉이 전망봉으로 산아래 바닷가에 서있는 조각공원의 배가 한눈에 들어오며 그 중간 정도에 외솔봉이 우뚝 솟아 있다. 전망봉에서 내려선 후 5분여를 올라서면 오늘의 마지막 봉인 외솔봉이다. 조그만 돌탑이 정상석으로 대신한다.
정동진역 14:12 ~14:21
외솔봉에서 길이 두가닥이다. 우리는 정동진 조각공원으로 하산하기 위하여 좌측길을 따라 내려선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도로에 닿기 전에 오리를 키우는 농장이 있고 양 염소 거위 개등을 사육하는 농장이 있다. 도로에 나와 좌측으로 조금을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그안쪽으로 모텔이 여러채 있다. 이곳에 사는 주민에게 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냐고 물으니 있다고 한다. 길을 따라 가니 앞쪽에 커다란 조각공원의 배가 나오지만 이쪽편에서 가는 도로와 조각공원으로 가는 도로사이를 철조망으로 쳐 놓아 가지 못하도록 하였다. 철조망이 그리 높지를 않아 월담하는데 성공하여 조각공원으로 오는 도로를 따라 나가니 정동진 1km 이정표가 있다. 때마침 나오는 버스를 잡아 타고 정동진역까지 오니 열차시간이 10여분이 남는다. 오늘도 끝부분에서 이 열차를 타려고 점심까지 거르고 전력 질주를 하여 간신히 정동진역에 도착을 하여 발만 닦고 열차에 올라 집으로 향한다.
돌아 오는 열차안에서 옷을 갈아 입고 점심식사도 한 후 우리는 긴긴 시간 끝에 제천역에 도착을 하여 대전으로 가는 열차시간이 1시간이 남아 역앞 칼국수 집에 들러 칼국수 한그릇으로 저녁 식사까지 한 후 대전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난 조치원역에서 집으로 적막은 서울로 가는 열차를 타고 천안으로 돌아 갔다.
오늘도 좋지 않은 날씨에 긴 산행 같이한 적막님께 감사 하며 무사히 안보등산로 답사를 마침을 고맙게 여긴다.
수고 햇수다.~~~
산행시간 ; 8:55
산행거리 ; 22km +a = 약 24km
정동진역 앞 아침식사비 : 6000원
정동진역 ~안인 안보등산로 입구 택시비 ; 5000원
조각공원 ~정동진역 버스비 ; 일인당 1100원
제천역앞 칼국수집 칼국수: 일인당 3500원씩
커피 ;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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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진 괘방산~청학산~피래산~기마봉
조치원 20:18 (새) -천안 20:38 -서울 21:42
조치원 20:54 (새) -용산 22:17
조치원 20;52 -제 천 22:25
청량리 22:50 -제 천 01:07 -정동진 04:39
정동진 14:21 - 제천 18:04 ~19:05 -조치원 20:47 ~20:49 -천안 21:09
정동진 16:21 - 제천 20:05 ~20:45 -조치원 22:20 ~22:35 -천안 22:56
**2010.7.10 토요일 동대구 23:32 -정동진 06:14
**조치원 20:38 -동대구 23:05
**대전(고) 22:12 -동대구 22:58 천안 20:54 -조치원 21:15 -대전 21:48
**천안아산 21:18 -대전 21:39
정동진역 ~안보등산로휴게소 ; 6.34km 15분소요
▶ 산 행 지 : 괘방산(339, 강원 강릉)
▶ 산행코스 : 대포동-북쪽 안인진리 삼거리-괘방산성, 삼우봉-괘방산-당집-정동진역
▶ 산행시간 : 약 8km, 4시간
*대포동 허이대 -삼우봉(339) -괘방산 (339.2)-화비령 -청학산(357.1)-544.7 -피래산(753.9)-509.1 -밤재 -기마봉(383.0) -외솔봉(229) -정동진 조각공원
산행거리 ; 22km 산행시간 9;00시간
안인진(08:26)-161봉(08:43)-222봉/쌍무덤(08:50)-258봉(08:57)-290봉/쉼터(09:04~13)-괘방산성(09:19)-삼우봉(09:29)-괘방산(09:38)-중계소도로(09:47)-괘일재(09:51)-284봉(10:01~08)-당집4거리(10:16)-화비령/괘방산기지국(10:26)-공동묘지안부(10:38)-임도끝/청학산전안부(10:44)-능선3거리(10:50~11:04)-청학산(11:08)-496봉(11:38)-544.7봉(11:50~12:39)-675봉(13:01)-702봉/벙커(13:12)-피래골안부(13:18)-피래산(13:29~43)-685봉/망기봉분기봉(13:50)-627봉(14:01)-안부(14:12)-508.1봉(14:29~40)-철탑1(14:55)-철탑2(14:58)-정선전씨묘(15:00)-밤재(15:10~28)-SK금진기지국(15:35)-318봉/분기봉(15:46)-310봉우회(15:50)-기마봉(16:05~15)-안부3거리(16:27)-231봉/소나무(16:37)-평창이씨묘(16:39)-287봉(16:46)-297.2봉(17:00)-외솔봉(17:18)-도로/오아시스모텔(17:37)-정동허브랜드(17:39)-정동진조각공원(17:47)
[산행시간] 9시간 21분(휴식 외:2시간 12분, 실 산행시간:7시간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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