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칠불봉~백운대피소~동성봉~백운동
2010,7,4,일요일 비
참석인원 : 청주 네파안내산행 약 30여명과 함께(산붕님,악당, 나)
청주체육관 7:00 -선산휴게소 8:18 ~8:40 -성주톨게이트 9:00 -백운동 9:30 ~9:40 -만물상 입구 9:48 -첫번째 암봉 10:30 ~10:35 -이정표(서성재 2.0km,백운동매표소 1.6km) 10:40 - 서성재 1.2km전 이정표 11:34 -서성재 700m전 이정표 12:23 -선바위있는 고개 12:39 ~13:00(중식) -칠불봉 13:25 ~13:37 -서성재 14:17 -백운대피소 14:40 - 용기사지 15:00 -동성봉 전 안부 삼거리 15:50 -헬기장(동성재) 16:48 -용기사지 -백운대피소 16:48 -백운동 주차장 17:12 ~17:30 -선산휴게소 18:30 ~18:43 -청주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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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야산 1430m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과 거창군 가북면 및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430m. 우두산(牛頭山)·설산(雪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상황봉을 비롯하여 주위에 두리봉·이상봉·매화산·남산·단지봉 등이 연이어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며, 동남쪽을 제외한 모든 사면이 급경사이다. 상왕봉·두리봉 골짜기에서는 낙동강의 지류인 가야천이 발원한다. 연교차와 일교차가 크며, 겨울에는 주변 기온보다 5℃ 정도가 낮다. 연평균강수량은 1,100㎜ 이상이며, 대부분이 여름철 강우이다. 높이 1,000m까지는 소나무·젓나무 등의 수림이 울창하며, 그 이상에서는 초본식물이 자란다. 또한 비단개구리 등 희귀동물을 비롯한 많은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웅장하면서도 수려한 산세와 해인사를 비롯한 많은 유물·유적들이 조화를 이루어, 예로부터 '대한팔경'과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혔다. 산 일대가 1972년 10월 가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총면적은 57.8㎢이다. 산 입구에서 해인사까지 약 4km에 이르는 홍류동계곡은 가야천을 이루는 계곡이다. 폭포를 이루는 절벽, 맑은 물, 울창한 소나무숲과 진달래·철쭉·단풍 등이 어우러져 사계절 모두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지금은 없어졌으나 계곡 입구에 무릉교가 있었고, 최치원의 유적인 제시석 등이 있다. 계곡을 거슬러올라가면 취적봉·자필암·분옥폭·제월담·낙화담 등 뛰어난 경승지가 있다. 용문폭포는 해인사에서 서쪽 2㎞ 거리에 있으며, 경치가 뛰어나다. 산정에는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우비정이 있으며, 남북으로 뻗은 능선과 남산 제일봉의 기암절벽이 또다른 절경을 이룬다.
남서쪽 기슭에 있는 해인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이며, 이 일원이 1966년 사적 및 명승 제5호로 지정되었다. 법보종찰(法寶宗刹)이며, 호국의 정신이 깃든 팔만대장경판(八萬大藏經板:국보 제32호)·해인사대장경판전(海印寺大藏經板殿:국보 제52호)·마애석불입상(磨崖石佛立像:보물 제222호)·석조여래입상(보물 제264호)·반야사원경왕사비(般若寺元景王師碑:보물 제128호) 등이 있다. 그밖에 오백나한도(五百羅漢圖) 등 200여 점의 사보(寺寶)를 간직하고 있다. 802년(신라 애장왕 3)에 창건했으나, 몇 차례의 화재로 불에 타고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조선말에 중건한 것이다. 매화산 기슭에 있는 청량사는 석등(보물 제253호)·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65호)·3층석탑(보물 제266호) 등이 유명하다. 해인사 서쪽 비봉산 기슭에는 원당암이 있으며, 원당암다층석탑 및 석등(보물 제518호)과 보광전 등의 건물이 있다. 해인사 남서쪽에 있는 금선암은 불교학생수련장으로 이용되며, 이밖에도 백련암·지족암 등 많은 부속 암자가 있다. 기암절벽, 계곡의 맑은 물, 소나무 등의 울창한 수림이 수려하며, 해인사를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들은 관광객을 매혹시킨다. 10월에는 민속축제인 대가야문화제가 열리며, 주위에 직지사·합천댐·거창온천 등이 자리하여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신부락-해인사-상왕봉-마애불입상-해인사-신부락과 해인사-백련암 동쪽 계곡-정상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어 등반객이 많이 찾는다.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대구·거창에서 해인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가야산 만물상코스
가야산 ‘만물상 탐방로’ 37년만에 개방
1972년 10월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37년간 개방되지 않았던 성주군 가야산 국립공원 만물상구간(연장 2.49km, 백운동 야영장~만물상~서성재)탐방로가 개방된다.
성주군은 관내 탐방가능한 등산로로 지정된 곳은 백운동~서성재(상아덤) -가야산 정상(연장 4.3km) 코스를 비롯해 3곳으로 수많은 형상을 한 바위와 확 트인 조망등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만물상 구간을 탐방로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3년여에 걸쳐 추진해온 성주군의 역점사업이다.
37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었던 경북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 만물상 구간이 2010.6.12일 개방된다. 개방 구간은 백운동야영장에서 만물상을 거쳐 서성재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가야국 여신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하가 만났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상아덤과 수많은 기암괴석과 확 터인 조망 등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 백운동야영장~서성재(상아덤)~가야산정상(연장 4.3km) 코스를 비롯해 3곳과 연결돼 주봉인 칠불봉과 상왕봉으로 이어진다. 만물상 등산로 개방에 따라 가야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가야산만이 가진 만물상, 상아덤, 동성봉 등 비경과 절경 및 성터,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심원사, 마애불, 각종 절터 등 인근 불교문화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만물상 구간 탐방로 지정은 성주군이 지난 2007년부터 3여년에 걸쳐 추진해 온 역점시책사업으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수차례 건의, 지난해 4월 환경부로부터 가야산국립공원계획 변경 고시(탐방로 신설)을 받게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가야산사무소는 지난해 10월부터 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안전시설, 안내표지만 등을 설치했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탐방로가 개방됨에 따라 가야산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주를 알리고 성주브랜드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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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주차장 9:30 ~9:40
청주 체육관앞에서 7시 출발하여 버스는 공단육거리를 지나 복대 4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우리 집 앞으로 지난다. 미리 알았더라면 여기서 타면 편했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상주 고속도로를 통하여 중부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버스는 20여분을 더가 성주톨게이트로 빠져 나간다. 이곳에서 백운동 까지는 약 20km 수륜면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여 계속 고갯길로 오른다. 신파리를 지나고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청주에서 2:30분이 소요 되었다.
탐방지원센터 앞 만물상코스 입구 9:45
백운동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차안에서 미리 비맞은 준비를 하고 내렷기 때문에 특히 할 일을 없다. 배낭 커버 안씌운것 까지 씌우고 서서히 산행을 시작하니 많은 사람들이 비를 맞으며 줄기 차게 위로 위로 올라간다. 오늘 날씨가 구름이 끼는 날씨로 비는 오지 않을것으로 알았지만 기상청예보관이 실수를 하엿다. 초반부터 비를 맞으며 산행에 임한다. 호텔앞을 지나고 야생화관을 지나 좀더 오르면 옛날 매표소자리인 시인의 마을이라 쓴 탐방지원센타에 도착을 한다.
첫 번째 바위봉 10:30 ~10:35
탐방지원센타에서 다리를 건너면 용기골로 해서 백운동 계곡을 거쳐 서성재 칠불봉으로 오르는 예전의 길이 되겟고 만물상코스는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좌측으로 붙어서 오르면 된다. 탐방지원센타 앞에서는 이쁜 공원직원 아가씨들이 오신것을 환영한다고 반갑게 깍듯이 인사를 하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면서 출입이 금지된 이구간은 37년만에 개방되는 코스로 백운동~만물상~서성재 까지 약 2.49km의 구간으로 오르는 초입 처음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 한다. 때 마침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인하여 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가끔씩 오르다가 포기 하고 내려오는 님들도 있고 좁은 길은 사람 하나 피할수 없으니 앞에서 올라 가는 대로 천천히 참을 성있게 기다림의 연속이다. 그저 앞사람의 뒤를 따라 가다 앞에서 서있으면 따라서 서있고 이렇게 가다가는 오늘 하루에 다녀 올수가 있을지 걱정도 된다. 이제 오르는 길에 한둘씩 옆으로 빠지는 님들도 있다. 숲이 우거져 보이는 것도 없지만 짙게 낀 구름으로 인하여 주위는 암흑과도 같다. 이렇게 40여분을 오르다 보니 앞쪽에 바위가 나타 난다. 5분여를 돌아서 오르니 보이는 것은 없어도 기분은 좋다. 날이 좋다면 조망이 상당히 좋았을것을 생각하니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이쪽 칠불봉코스가 이번으로 두 번째 이지만 올때 마다 날씨가 안좋아
이정표 (서성재 2.0km,백운동매표소 1.6km) 10:40
첫 번째 암봉에서 옆으로 돌아 내려서 다시 바위길을 타고 오르면 우람한 남근 비슷한 바위가 버티고 있는 바위를 지나 공기돌 같이 생긴 바위가 하나 올라 앉아 있는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면 서성재 2km 전에 이정표가 있다. 119 구조번호는 06-02다. 이곳이 지도상 845봉인듯하다.
서성재 1.2km 전 이정표 11:34
이정표에서 조금 가면 오래된 소나무가 있는 바위지대에 도착을 한다. 소나무 모양이 상당히 좋다. 이곳에서 길은 서서히 내려선다. 가끔씩 보이는 바위의 모습이 좋다. 틈새바위를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서는 나무 계단을 따라 가면 암봉옆으로 만들어 놓은 나무다리를 따라 간다. 옆으로 서있는 소나무가 이쁘고 우측으로는 깍아지른 바위가 하늘 높이 솟아 있다. 이곳을 지나며 바위암군을 따라 진행을 하면 왼편으로 한그루 노송이 서있는 지점이 나온다. 이 노송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느라 또 한차례 밀린다. 우리도 이곳에서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담고서 간다. 노송이 있는 곳에서 3~4분을 더가면 서성재 1.7km 전 이정표가 있고 이곳에서 앞쪽으로 가니 잠시 구름이 옅어져 잠시나마 멋진 바위암봉들을 볼수가 있었다. 등산로에서 잠시 왼편으로 빠지니 바위 절벽 틈으로 설수 있는 공간이 있어 가까이 있는 바위암봉줄기를 배경삼아 사진으로 담을수가 있었다.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 서면 또한차례 길이 많이 밀린다. 바위봉에 올라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엔 빨리 갈수도 없다. 오늘 비가 오는 중에도 이리 밀린진데 날씨가 좋았다면 아마 이보다 더 지루한 산행이 되었을걸 생각하면 그래도 다행히란 생각도 든다. 또다시 바위 옆으로 지나는 나무다리를 지나고 한그루 분재송이 있는 바위를 지나면 서성재 1.2km 전 이정표가 있다.
서성재 700m 전 이정표(안부) 12:02
이정표가 있는 위쪽으로 기묘하게 생긴 바위가 있다. 이바위가 촛대바위가 아닌가 한다, 그러면 이곳이 만물상인데 구름이 너무 짙게 끼여 보이는 것이 없으니 참으로 애석할 따름이다. 이곳을 지나며 멋진 암릉군의 왼편으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또 한그루의 멋진 작품같이 생긴 소나무가 있고 안부에서 다시 계단을 따라 올라서야 한다. 계단 옆으로 툭튀어 나온 바위중 꼭 오리 같이 생긴 바위가 있고 좀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앞쪽으로 높다랗게 올라서는 계단에서는 거의 서서 기다리고 있다. 오랜시간에 걸쳐 계단을 올라서면 이곳이 바위봉의 꼭대기인 1065봉인듯 하다. 이곳에서 다시 한번 내려서면 안부 넓은 공터가 있는 지역으로 서성재 700m 전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서성재 12:23
안부에서 다시 가파르게 올라선후 바위지대를 오른편으로 우회하여 길이 있다. 다시 바위봉에 올라선후 계속 능선길을 따르면 119 05번 표목을 지나고 다시 5분이면 상아덤 이야기가 적힌 안내문이 있다. 백운동에서 가야산 정상 칠불봉을 오르다가 서성재에서 좌측 남쪽방향 3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상아덤은 일명 바위모양이 가마를 닮았다고 해서 가마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상아는 여신을 일컫는 말이고 덤은 바위를 지칭한다고 하니, 여신이 사는 바위라는 뜻이 된다. 그러한 연유로 이곳 상아덤은 가야산 여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와 하늘신 이비하(夷毗訶)가 부부의 연을 맺은 곳이라는 전설이 내려온다.
가야산 산신 정견모주는 가야산 자락에 사는 백성들의 풍요로운 삶을 기원하면서 밤낮으로
하늘을 향해 빌었는데, 그 정성을 가상히 여긴 하늘신 이비하가 어느 날 오색구름을 타고 상아덤에 내려와 정견모주와 부부의 연을 맺고 두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천신과 산신이 가야산에서 낳은 두 아들은 형 뇌질주일(惱窒朱日)과 동생 뇌질청예(惱窒靑裔)였다. 형은 대가야의 첫 임금 이진아시왕이 되었으며, 동생은 금관가야국의 수로왕이 되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29권에 나오는 이야기다.
정견모주와 이비하의 이름 유래를 살펴보면 정견모주란 이름은 동성봉 능선의 바래봉에서 그 연원을 찾을수 있다고 한다. 바래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광명을 뜻하는 비로(毘盧)인데, 바래봉 여신을 한자로 옮기면 바로 본다는 뜻을 지닌 "정견모주"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하고, 하늘신인 이비하는 인간세상으로 현신한 호랑이를 천신과 동격시하여 이비하이비하로 불렀다고 한다.
상아덤을 서장대로 부르기도 하는데 상아덤이 본래의 이름이라고 한다.
상아덤 안내문이 있는 곳에서 부터는 육산길로 5분여를 진행하면 서성재에 닿는다. 서성재에는 엄청 많은 인파가 몰려 점심식사에 여념이 없다.
서성재에서 마애불 입상이 있는 길은 폐쇄가 되었다.
입석바위 고개 12:39 ~13:00(중식)
많은 무리의 인파가 북적이는 서성재를 지나며 이제 칠불봉으로 오르는 길은 한산하다 못해 쓸쓸하다. 간혹 지나치는 사람이 있긴하지만 인적이 거의 끈긴 상태다. 우거진 숲길로 이어지는 길은 이제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서기 시작한다. 뒤에서 악당이 배고프다고 점심 먹고 가자고 한다. 알았으니 10분 더 가자고 한다. 거의 10분 정도를 오르니 커다란 입석이 있는 넓직한 공터의 고개마룻에 올라 작은 바위 너덜에 터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칠불봉 정상 13:25 ~13:37
점심식사를 마치고 노송이 지키고 있는 철계단의 입구를 통과 하여 서서히 철계단을 오르니 예전에 올라갓던 바위봉앞에는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이암봉을 돌아서 가면 멋진 소나무가 즐비하게 놓여 있는 바위봉으로 오르는 계단을 다시 오른다. 이곳에 바로 앞쪽으로는 칠불봉이다. 암봉에서 5분여 지체 한후 다시 칠불봉으로 향하니 마지막 철계단은 예나 지금이나 역시 힘이든다. 칠봉에 오르니 많은 무리들이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더러는 식사중인 님들도 있다. 상왕봉 정상까지는 200M 거리이나 몇 번씩 다녀간곳이기에 이곳 칠불봉에서 산행을 마치고 돌아서려 한다. 칠불봉에서 동성봉으로 향하는 길이 있는지 살펴 보았으나 암봉 암능으로 오늘 처럼 비가 오는 날엔 가기가 어렵겠다. 이곳 칠불봉에도 전설이 있으니 그내용은 ~~~
상아덤은 가야산 여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와 하늘신 이비하(夷毗訶)가 부부의 연을 맺은 곳이라면 칠불봉은 정견모주의 손자 열 명 중 일곱 명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정견모주의 아들인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이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결혼하여 왕자 열명을 두었는데, 큰 아들은 왕위를 계승하고, 둘째와 셋째는 어머니 성을 따라 허씨의시조가 되었으며, 나머지 일곱 왕자는 가야산에 들어와 칠불봉에서 수도하였다고 한다.
허 황후는 일곱 아들이 그리워 가야산을 찾아 왔으나 칠불봉까지 올라갈 수가 없어 안타까워 하던 차에 아들들의 그림자라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기도를 하였고, 부처님은 그 정성에 감복하여 해인사 앞 연못에 왕자들의 모습이 비쳐지게 하였다고 한다.
그 후 그 연못을 영지(影池)라고 하였고, 지금도 정성이 극진한 사람들에게는 칠불봉이 연못에 비쳐져 보인다고 한다.
그동안 가야산 최고봉은 상왕봉이라고도 하는 우두봉(牛頭峰)이었다. 그러나 2004년 성주군의 요청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측량한 결과 칠불봉이 1432.4m, 상왕봉이 1429.8m로 칠불봉이 2.6m 더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로서 가야산 최고봉은 칠불봉으로 바뀌게 되었다.
백운대피소 14:40
칠불봉 정상에서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선다. 내려서며 우리 일행중 몇 명이 칠불봉으로 오르는 님들을 목격한다. 철계단을 내려서고 입석바위가 있는 고갯마루에서 왼편으로 있는 봉에 올라 내려서는 길이 있나 살펴 보았으나 길이 없다. 다시 서성재까지 내려선후 용기골로 하산을 한다. 옛날 대사찰의 흔적이 남아 있는 백운암지를 지나고 백운대피소 자리에 도착을 하니 이곳에는 동성봉으로 오르는 지도가 자세히 안내도에 그려져 있다.
동성봉전 삼거리 안부 15:50
잠시의 망설임 끝에 용기사지를 거쳐 동성재로 하여 백운동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발길을 옮기자니 등산로 아님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목책을 넘어서면 길이 있다. 계곡을 한번 건너고 좁다란 산길을 따라 오르니 119 13번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난다. 해발 840M 이다. 좀더 가면 용기사지 0.2km, 백운대 1.3km 이정표가 있고, 조금 더 위쪽으로 절샘터 60m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용기사지의 대한 안내문이 있고 좌측으로 용기사지로 가면 우리가 온방향으로 동성봉 0.8km,백운동 집단시설지구 1.8km 이정표가 있다. 용기사지는 바로 이정표 옆으로 있다. 오랜 세월 자란 나무가 고목이 되었고 줄쳐진 안쪽으로는 소 구유 같이 생긴 바윗돌이 있으며 특이한 것은 없다. 다시 조금 오던길을 되집어 나와 길을 따라 계곡쪽으로 따라 오르니 처음엔 길이 없는듯하지만 금시 길이 나온다. 이후로 길은 가파른 길로 50분을 쉬지 않고 사력을 다해 오르니 동성봉 바로 전에 있는 능선안부에 닿는다. 동성봉까지는 무리 인것 같고 하여 이제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한다.
헬기장(동성재) 16:33
능선안부에서 능선을 따라 바위봉에 오르니 악당한테 전화가 온다. 빨리 오라는 전화인가 보다 하고 보더니 맞다고 한다. 이후로 전화는 통화가 안되고 우리는 급하게 되었다. 하산 시각 17시로 예정을 하고 거의 뛰다시 피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니 오르고 내리고를 4~5번 정도는 한다. 몇 개의 바위봉을 지나고 커다란 헬기장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하니 이제 119 14번 구조판이 나온다.
백운대피소 안내도 16:48
여기서 계속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다보니 또 한차례 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여기서 그냥 봉을 넘어 갔으면 백운동 쪽으로 바로 가는 것인데 다시 오르고 하여 더 멀다는 생각으로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가 우측 길을 따라 하산을 하니 한없이 옆으로 돌아서 간다. 두 번에 걸쳐 능선을 넘고 하니 커다란 조릿대가 앞을 막는다. 조릿대 숲을 통과 하여 앞으로 나가니 앞쪽으로 아까 지났던 용지사지 안내문이 나온다. 에구 길은 찾았구나 반갑기도 하여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이곳에서 처음 접어든 백운대피소 까지는 얼마 안되는 거리이다. 넘어 질듯 말듯 하면서 부리나케 백운대피소 안내도 까지 도착을 하니 17시가 가깝다.
백운동 주차장 17:12 ~17:30
이제 이곳부터 백운동까지는 1.8km 이다. 통상 20여분의 거리이다. 우리는 죄지은 것은 없지만 기다리는 님들을 위하여 빨리 걸을음 재촉하여 처음 만물상으로 오르던 탐방지원센터에 도착을 하여 물을 한모금 마시고 세수를 하고 신발로 대충 물로 씻고 공기로 다시 한번 신발 옷등에 묻은 티를 털어 낸후 백운동 주차장으로 가니 악당이 배낭을 달라고 한다. 오면서 전화로 내가 다리에 쥐가 나서 간신히 하산을 하고 있어 시간이 늦어 졋다고 핑계를 댔기 때문이다. 주차장전 식당에 도착을 하니 우리 일행중에 알아 보는 님들이 있어 그곳에서 난 파전을 악당은 막걸리 한잔씩을 얻어 마시고 17:30분 까지 시간을 줫다는 님들과 같이 차로 향하니 많은 님들이 우리를 주시를 한다. ㅎㅎㅎ다리를 좀 절면서 차로 향하여 자리에 앉아 정리를 한후 17시 30분 버스는 백운동을 출발을 한다.
오는길에 성주에서 참외사느라 잠시 지체를 하고 선산휴게소에서 한번 쉰다음 청주에 도착을 하니 19:50분이 되었다. 잠시 오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벌써 산행가이드는 우리가 동성봉을 더터서 오고 있다는 것을 짐작을 하고 있다는 것과 예전 나와 같은 산방에서 산행을 하던 님이 산행 베테랑이니 금시 올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햇다는 사실을 알았다. 기는 놈위에 나는 님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곳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을 한다.
오늘 산행 우중으로 가야산 만물상코스 제대로 볼수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바위 구경 많이 하고 좋은 산행과 더불어 잠시 다른코스 한군데 더 댕겨 오느라 많은 님들에게 시간을 빼앗아 죄송햇다. 같이 한 모든 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7:50분 소요
산행거리 ; 12.7km
가야산관광호텔-(0.2km)-백운동탐방지원센타-(2.7km)-상아덤/서장대-(0.3km)-서성재-(1.2km)-칠불봉 -(1.2km)-서성재-(0.6km)-백운암지-(0.8km)-백운대피소-(1.5km)-백운동탐방지원센타-(0.2km)-가야산관광호텔 산행거리 8.7km
백운대피소 (안내도) -용기사지 -동성봉전 안부 삼거리 -헬기장(동성재)- 용기사지 -백운대피소(안내도) 약 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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