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군산 474m~문바위봉 596.8m~칠봉 214.7m(원주)
2010.7.8.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2명 뚜껑샘님과 함께
천안역 3:47 -용산역 4:54 ~5:13 -청량리역 5:35 ~6:10 (아침식사) -원주역 7:34 ~7:38 - 택시 13000원 -매호리 7:56 ~ 8:00 -소군산 이정표 8:06 ~8:08 -이정표(베틀바위) 8:19 -우측 평장바위가는길 8:24 -쉼터 8:29 -1분후 우측으로 10m지점 선녀바위 샘물(송운대) -제2전망대 8:40 -송운봉 8:44 ~8:49 -좌측 전망 8:53 -소군산정상 9:04 ~9:10 -삼거리봉(삼각점) 9:15 -555봉 삼거리 9:45 -500봉 삼거리 10:08 ~10:29(간식) -삼거리봉 10:57 -문바위봉 10:59 ~11:13 -로프 -바위봉 -암릉로프 -봉 11:42 -칠봉교 12:10 ~12:15 -1봉 12:23 -2봉 12:26(고사목) -3봉 12:30 -4봉 12:31(로프) -칠봉정상 12:47 ~13:15(중식) -6봉 13:22 -7봉 13:25 -안부삼거리 13:27 -냇가 13:35 ~14:05(세족) -택시 15000원(콜비 1000원포함) -원주역 14:26 ~14:30 -제천역 15:09 ~15:25 -조치원역 17:02 -청주 17:35 (덕준님은 17:18분차로 천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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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군산
소군산은 오대산 서쪽에서 갈라진 산맥이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중간 금물산에서 다시 가지를 쳐서 섬강으로 뻗은 지능선의 끝에서 원주시와 횡성군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는 산이다 .산세가 완만하지만 오를 수록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능선마다 조망이 좋아 시원한 산행을 할 수 있다 .
평장 바위굴과 송운대에 오르면 사방 100리의 풍광이 시야에 들어온다 .
장괘하게 벋은 치악의 능선과 굽이쳐 흐르는 섬강의 풍경이 일품이다.
이것만으로도 소군산 산행을 잘했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오염이 안된산으로 깨끗한 등산로가 너무 좋다 .
상촌입구 매호리상회 - 평장박골입구 - 평장 바위굴 - 송운당 - 송운대 - 정상 - 바위능선 통과 - 서북릉 - 안부 - 공사골계곡 - 물구리 마을 (약 9km 5시간 )
정상에서 북쪽능선으로 칠봉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다.
칠봉
원주에 위치한 칠봉산은 금강산의 일곱 봉우리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절묘한 자태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칠봉의 산자락에는 '칠봉유원지'가 있다.
칠봉의 기암괴봉 아래로는 시내가 흐르는데, 야외취사, 야영을 즐길 만한 공간이 제법 넓게 울창한 숲을 끼고 있어 적격이다.
칠봉 인근의 옥산동대와 고산지도 경치가 좋으니 한 번 둘러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현재는 칠봉 인근이 칠봉유원지로 지정이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원지가 된 이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 되다보니 ,예전의 조용한분위기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따라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상류의 하룡곡이나 상룡곡 쪽이용 해 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칠봉유원지 뿐만 아니라,
원주 인근에는 옥산유원지, 섬안이유원지 등의 유원지 시설이 많이 갖추어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여름 산행으로 권할만 하다
1) 칠봉은 칠봉교 남쪽도로에서 동쪽 능선으로 오르면 된다.
2) 문바위봉은 용곡에서 일산가든 뒷길 따라 계류를 건너면 원두막 같은 가설문이 있다
이 지점에서 문골계곡에 들어서면 계곡과 우측 능선의 두 길이 갈라지는데 능선길이 오르기 쉽다.
3) 칠봉마을길 따라 3분을 가다 2층집에서 우측길로 꼬부라져 묘지가 있는 문바위등을 따라 오르는 두 길이 대표적이다.
4)소군산은 상촌마을 입구 마을표석에서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다 상촌마을 평장박골 입구에서 북쪽 길로 2분을 가면 절개지에서 큰길을 우측으로 꼬부라진다.
이 지점에서 북쪽 밭둑길을 따라 2분을 가면 나타나는 평창박골 산길 따라 들어간다.
○ 원주역전 시내버스정류소에서 또는 시외버스건너편 시내버스정류소에서 동신운수의 용곡리행(3회) 시내버스를 탄다.
○ 칠봉마을 앞이나 용곡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하산 후는 17시 10분경에 있는 버스로 원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면 된다.
○ 소군산은 원주에서 매호리행 버스(3회)를 타고 매호상회 옆 상촌 입구 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소군산,문바위봉,칠봉 474m, 596.8m, 214m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소군산(474m)과 문바위봉(596.8m)은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에 위치한 나즈막한 산입니다. 소구산은 전체적인 산세는 부드럽고 완만하고, 문바위봉은 약간의 암릉이 있어 세미클라이밍이 필요한 산입니다. 소군산 정상은 아주 완만한 지형으로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며, 문바위봉은 비좁은 공간에 대삼각점과 정상을 알리는 작은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소군산의 우측 섬강변에는 214m의 칠봉이라는 나즈막한 일곱암봉이 있습니다. 이 암봉과 어우러진 섬강이 좋은 유원지를 형성하고 있어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즐겨찾는다고 합니다.
소군산에는 호덫봉이라는 이정표를 볼 수 있는데 소군산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옛날 호랑이를 잡기위해 덫을 놓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어떤 분은 소군산의 서북방향의 555봉을 호덫봉으로 아는 경우가 있으나, 현지 이정표를 보아도 호덫봉 이정표는 소군산 정상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소군산이나 문바위봉만을 따로 산행할 경우 소군산은 2시간 30분정도, 문바위봉은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므로 크게 부담없는 산행이 됩니다.
이 코스에다 산행 후반부에 칠봉을 넣으면 약 1시간 정도가 더 추가되므로 이렇게 하여도 크게 부담이 가지는 않습니다.
좀더 긴 산행을 원하는 분이라면 매호리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소군산을 오르고, 서북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555봉을 밟은 후 북쪽 능선을 거쳐 문바위봉을 밟은후 약 3분거리의 갈림길로 되돌아와 문바위등을 타고 내려서면 칠봉교로 하산하게 됩니다. 이렇게 산행하는데 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코스에다 칠봉을 더하면 6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본인의 능력에 맞도록 코스를 조절하면 됩니다. 하산 후 차를 세워둔 매호리마을회관앞으로 가거나 원주시내로 갈 경우 버스가 많지않으므로 택시를 잡아타는 것이 좋습니다. 칠봉교에서 매호리마을회관까지는 대략 4천원 정도의 요금이 나옵니다.
참고로, 원주콜택시는 033-742-8237이며 114로 문의하면 금방 알려줍니다.
소군산과 문바위봉을 연결하는 산행코스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자가운전을 할 경우 중앙고속도로 북원주IC를 빠져나가게 되며, 좌회전하여 호저로 가게되는데 표지판을 보고 칠봉쪽으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됩니다. 장현교앞에 도착하면 정면으로 소군산의 전체적인 산세가 드러나느데 우측 가장 높은 봉우리가 소군산 정상입니다.
장현교를 건너면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이 칠봉가는 길, 좌측이 매호리 가는길입니다. 좌회전하여 2km를 채 못가면 매호리마을회관앞에 도착하는데, 적당한 공간에 차를 주차하면 됩니다.
마을회관 우측으로 상촌마을비와 산행안내판이 있습니다. 마을 진입로를 따라 450m 정도를 직진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100미터쯤 가면 나무 한그루가 있는 곳에서 우측 소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150m쯤 올라가면 등산로 이정표가 나오면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산길 초입 좌측으로 큰 묘가 있으며 걷기좋은 흙길이 이어집니다. 능선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벤치 하나가 있는 첫번째 전망대를 지나고, 몇분 후 2전망대, 3전망대를 거치면서 소나무가 멋지게 서있는 송운봉에 도착합니다. 송운봉 이정표의 높이는 474m로 잘못 표기되어있습니다.
송운봉에서 소군산 정상까지는 멋진 노송길이 이어지는데 20분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소군산 정상은 펑퍼짐하며 노송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이곳에서 서북방향 능선으로 4분을 걸어내려가면 칠봉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한차례 내려갔다가 안부에서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면 555봉에 도착합니다. 소군산에서 약 3~40분정도 소요됩니다.
이후로는 북릉을 따라 문바위봉으로 가게 되는데 세번의 갈림길을 지납니다. 513봉에서 의일골로 내려가는 지점과 500봉에서 의일골과 고들골 사이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지점, 585봉 문바위등 하산지점 이렇게 세군데를 지납니다. 555봉에서 585봉까지 1시간 2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585봉에서 문바위봉은 3분거리로 가깝습니다. 소군산에서 문바위봉까지 대략 2시간이 소요되지만 조금 빠른 분들은 1시간 30분 전후로 충분합니다.
문바위봉은 좁고 대삼각점과 작은 정상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주변 조망도 별롭니다.
하산은 다시 585봉으로 되돌아가 문바위등을 타고 내려서게 되는데, 문바위와 암릉구간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로프외의 안전시설이 없으므로 거리를 확보하고 여유있게 하산을 합니다.
분명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을 마치면 무덤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바로앞에 2층집이 있습니다. 이후로는 마을길을 따라 버스정류장이나 칠봉교로 가면 됩니다.
이렇게 산행하는데 5시간이면 충분하고, 이 코스에다 칠봉을 추가하면 1시간 정도를 더하면 되겠습니다
산행코스
제 1 코스 (소군산, 2시간 30분)
매호리마을회관 - 상촌마을 - 송운대 - 소군산 - 칠봉갈림길 - 칠봉교
제 2 코스 (소군산-칠봉, 3시간 30분)
매호리마을회관 - 상촌마을 - 송운대 - 소군산 - 칠봉갈림길 - 칠봉교 - 칠봉 - 칠봉교
제 3 코스 (문바위봉, 2시간 40분)
칠봉교 - 등산로초입(무덤) - 문바위 - 갈림길 - 문바위봉 - 갈림길 - 500봉 갈림길 - 무덤 - 칠봉교
제 4 코스 (소군산-문바위봉, 5시간 소요)
매호리마을회관 - 상촌마을 - 송운대 - 소군산 - 칠봉갈림길 - 555봉 - 문바위갈림길 - 문바위봉 - 문바위갈림길 - 칠봉교
제 5 코스 (소군산-문바위봉-칠봉, 6시간 소요)
매호리마을회관 - 상촌마을 - 송운대 - 소군산 - 칠봉갈림길 - 555봉 - 문바위갈림길 - 문바위봉 - 문바위갈림길 - 칠봉교 - 칠봉 - 칠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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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 7:34 ~7:38
새벽녘 일이 끝나고 용산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타고 뚜껑샘님과 둘이서 서울로 향한다.
두런 두런 애기를 나누며 가는 사이 수원역을 지나고 영등포를 지나 푸른물이 넘실대는 한강을 지나 용산역에 도착을 하니 5시가 가깝다.
용산에서 용문까지 가는 전동열차를 타고 20여분이 소요 되어 청량리역에 도착을 한다. 청량리역 앞에 있는 포장마차를 찾아 아침식사를 하려 하였으나 오늘은 전에 김밥에 오뎅, 국수등을 파시는 할머니가 안보인다. 여러곳을 기웃 거려 보았으나 마땅치 않아 해장국집으로 들어가 해장국 한 그릇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포장마차에서 김밥 2줄, 흰떡가래 2개를 사고 나니 열차 시간이 5분여 밖에 없다. 청량리에서 6:10분 안동으로 가는 열차에 올라타 용문이 지나도록 이야기를 나누다 잠시 감빡 잠이 들고, 눈을 떠 보니 간현유원지를 지난다. 이제 원주가 가까워 짐에 따라 신발을 갈아 신고 천천히 내릴 준비를 한 후 조금 있으니 원주역에 도착을 한다.
매호리마을 7:56 ~8:00
원주역 밖으로 나가니 택시가 여러대 서있다. 버스시간은 잘 맞지 않아 택시로 가기로 하고 택시로 가니 원주시 호저면 매호리 까지는 20여분이 소요 되고 택시비가 13000원이 나온다. 매호리 마을 매호상회 옆으로 상촌 마을석이 있고 그 앞으로 때 아닌 코스모스가 이쁘게 피어 있다.
송운봉 8:44 ~8:49
매호상회 우측으로 있는 마을길을 따라 들어 가면 5분여 후 작은 시골동네가 나온다. 동네로 들어서니 지금은 거의 짓지 않는 담배농사를 짓는 곳이 있다. 담배 건조장은 보이지 않치만 담배 찌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지도에 빨간벽돌로 표시된 곳은 정확히 어느집을 말하는지 모르지만 빨간 벽돌집이 여러채 있다. 가운데 정도에 있는 빨간 벽돌집을 우측으로 돌아서 가면 또 한 채의 빨간 벽돌집이 있고 조금을 더 가면 소군산 이정표가 있다.
노란색 이정표에는 소군산 2.5km라 적혀 있다. 이정표의 방향을 따라 농로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지막 밭 위에서 산으로 접어 든다. 몇기의 산소를 지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능선에 오르고 조금을 더 가면 베틀바위라 적힌 이정표가 있다. 소군산 1.7km 매호마을 0.9km다. 이곳이 베틀바위라 표시 되어 있으나 특별한 바위는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조금을 내려선 후 다시 오라서면 5분후 우측으로 평장바위로 가는 길이 있고 다시 5분을 더오르면 의자가 하나 놓여 있는 쉼터가 있다. 쉼터에서 1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들어 가는 길이 있다. 이정표에 선녀바위샘물이라 표시되어 있다. 10여 m를 들어가면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이렇다할 샘은 없으며 치성을 드리는 곳인듯 하지만 주위가 너저분하고 여러개의 병이 놓여 있으며 바위 벽에는 송운대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 나와 10여분을 오르면 제3전망대라 표시된 곳으로 산아래 매호마을과 그 앞으로 펼쳐진 강과 낮은 산들이 잘 조망이 된다.
제3전망대를 지나 4분이면 여러그루의 이쁜 소나무가 있는 송운봉에 올라서게 된다. 송운봉은 해발 474m로 표시 되어 있으나 지도에는 420m로 되어 있다. 송운봉에서 공사골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표시 되어 있다.
소군산 정상 9:04 ~9:10
송운봉에서 부터는 완만한 능선길로 크게 오르고 내리는 길이 없다. 4분이면 좌측길 옆으로 공사골계곡과 앞산이 잘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을 지난다. 이후 특이한 특징이 없는 길을 따르면 길옆으로는 신갈나무와 소나무숲이 좋다. 송운봉에서 소군산까지는 20분이 소요되어 도착을 하게 되고 소군산 정상은 소나무 숲으로 조망은 좋지 않다. 작고 아담한 정상석이 있으며 주위는 소나무 숲으로 넓고 쉬어가기 좋다.
555봉 삼거리 9:45
소군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5분을 가면 작은 삼각점이 있고 호덪봉 표시가 되어 있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호덪봉은 소군산의 다른 이름으로 소군산을 표시 한것이다. 이곳에서 칠봉유원지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여기서 능선을 따르면 문바위봉으로 가는 길이다. 능선길을 따르면 이쁘게 생긴 소나무가 여러그루 있는 지점을 지나 서서히 안부로 내려선다. 안부에 닿은면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15분 정도를 오르게 되면 소군산에서 앞쪽에 보이던 산쪽에서 오던 능선과 만나는 555봉에 닿게 된다. 이곳도 조망은 좋지를 않다.
문바위봉 10:59 ~11:13
555봉에서 능선을 따르면 우거진 신갈나무숲이 이어지고 가끔씩 겨우살이도 보인다. 오르고 내래고를 반복 하며 23분을 가니 500봉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곳으로 오며 가끔씩 나무사이로 보이는 횡성 옥계리쪽의 경지정리가 잘된 농토가 보인다. 500봉에서는 칠봉교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이곳에서 다시 내려선 후 가파르게 올라서게 되면 문바위봉 전 삼거리봉에 닿게 된다. 문바위봉 까지는 2분 거리로 칠봉으로 가기 위해선 다시 돌아와야 한다.
잠시 후 문바위봉에 오르니 바위는 없고 나무숲 가운데 작은 현수막으로 된 정상표식이 있다. 현수막엔 문바위봉 596.8m라 적혀 있으며 그밑에 한반도 지도가 그려져 있다. 문바위봉 정상엔 국방부에서 설치한 대삼각점이 있다. 정상 바로 북쪽에 넓은 공터가 있으나 다시 돌아와 하산해야 한다. 문바위봉 정상도 조망은 없다.
칠봉교 12:10 ~12:15
문바위봉에서 585봉으로 다시 돌아와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칠봉교가 나온다. 585봉에 내려오니 3분이서 올라온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님들이다. 조금 내려오면 가지가 이리저리 멋대로 뻗은 신갈나무가 나온다. 많은 님들에게 시달린 흔적이 보인다. 우리도 이나무에 올라 잠시 기념사진을 남기고 내려오니 이곳이 지도에 문바위로 표기 된 곳이다. 능선에서 로프가 매어 있는 직등 바윗길을 내려서 능선을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면 485봉 암봉에 오르게 된다. 이암봉에서 내려서는 길에 로프가 걸린 바윗길이 있다. 약간은 조심하여 내려야 하며 그리 긴 암릉코스는 아니다. 암릉을 내려서면 한동안 능선을 따르게 되고 작은 바위지대를 지나 조그만 봉을 넘어서 20여분을 내려서면 산소가 있는 부분을 지나 마을길에 닿게 된다. 마을길에서 칠봉교로 가는 길에 이쁘게 핀 도라지꽃과 이름모를 꽃이 이쁘게 피어 있다. 칠봉교 전에 섬강을 건너 소나무숲이 있다. 이곳이 칠봉유원지다. 유원지 넘어로 소군산이 솟아 있다. 산을 오를적에 보이지 않던 아름다운 바위군도 보인다. 칠봉교에 닿으니 다리 아래쪽으로 여러명의 피서객들이 진을 치고 있다. 칠봉교에서 보는 칠봉의 모습이 보기 좋다. 깍아지른 바위벽으로 된 칠봉의 모습은 산을 타는 것보다는 이곳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좋은듯하다.
칠봉 정상 12:47 ~13:15
칠봉교 위쪽 시원한 곳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씩을 마시고 칠봉을 향하니 산행 초입은 칠봉교에서 매호리 쪽으로 조금아래쪽에 밭모퉁이가 시작되는 곳이다. 밭모퉁이에서 오르게 되면 몇분 후 섬강이 보이는 능선에 오르게 되고 8분 후 첫 번째 봉에 오르게 된다. 다시 3분이면 고사목이 있는 2번째 봉에 오르게 되고, 4분후 다시 3봉을 오른다. 3봉에서 1분이면 로프가 걸린 4봉에 오르게 된다. 4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로프가 걸린 직등 바윗길로 로프에 의지해 5m 정도를 내려서야 한다. 4봉을 내려서면 칠봉의 정상인 5봉으로 가장 높은 봉이 되겠다. 오르는 길은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오를 수도 있고 직등으로 바위에 걸려 있는 나일론 줄을 잡고 오를 수도 있다. 줄을 잡고 오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바윗길이니 자신이 없으면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는 것이 안전하고 좋을 듯하다. 우리는 이 나일론 줄에 의지하여 칠봉 정상으로 향하니 몇 마디로 되어 있는 칠봉으로 향하는 바윗길은 오늘 산행중 그래도 가장 재미 있는 길이 아닌가 한다. 칠봉 정상에 오르니 이곳도 작은 현수막으로 된 정상표식이 있다. 정상엔 214.7m에 한반도 지도가 그려져 있다. 칠봉 정상에서 우리는 점심식사를 한 후 하산길로 접어 든다.
섬강 냇가 13:35 ~14:05
칠봉정상에 내려서면 다시 앞쪽에 파란 이끼가 낀 6봉이 보인다. 6봉에 오르면 지금 방금 내려온 칠봉의 정상이 아주 잘 보인다. 칠봉은 아래쪽 섬강과 조화를 잘 이루어 그모습이 더욱 보기 좋다. 이곳에서 잠시 칠봉정상과 소군산에서 문바위봉으로 오르는 긴 능선이 잘 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 장씩 남기고 우리는 3분후 7봉을 거쳐 안부에서 좌측으로 마지막 내리막길로 접어드니 계곡에 붉은 꽃이 무리지어 피어난 군락지를 지나 섬강 냇가 까지는 8분여가 걸린다. 섬강냇가에 내려와 아침에 타고온 택시를 호출하니 에고 이쁜목소리의 아짐이 받으며 전화 번호가 바뀌었다고 한다. 무슨 기사님이 자기 번호 바뀐것도 모르고 명함을 줫단 말인가~~ 아니면 무슨 바쁜 일이 있어 거짓말을 시키는 것인가. 난 후자가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섬강냇가에서 시원한 물로 오늘 흘린 땀을 말끔히 씻어내고 나니 아 ~~시원하고 좋다. 오늘도 낮 모를 동네에 들어와 좋은 산행 무사히 마치고 시원한 물로 땀까지 씻어내니 이보다 더 좋은 유람이 있겟는가!!
항시 긍정적인 생각과 낙천적인 생활이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아주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더 날이 더워 지면 이곳도 많은 피서인파로 붐빌 것이다. 아직은 피서엔 이른날이라 그리 많치 않은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 한가한 피서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114로 부른 콜택시가 아직 오지 안는다. 칠봉교 까지 걸어서 나가니 전화가 온다. 왜 칠봉교 인데 보이지를 안느냐는 것이다. 우메 내가 지금 칠봉교인데 무슨 애기 입니까?
조금더 올라와 보시라요 하니 전화가 끊어지기 전에 택시가 보인다. 조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택시를 타고 기사님에게 원주역에서 14시 30분 차임을 다시 한번 인식 시키고 원주역으로 향하니 20여분이 소요가 되어 원주역에 도착을 한다. 택시 요금은 콜비 1000원 포함하여 15000원이 나온다. 원주역에서 14시 30분 차를 타고 제천역으로 가 그곳에서 다시 대전으로 가는 15:25분차로 갈아 타고 조치원역에서 난 청주로 뚜껑샘님은 천안으로 돌아 갔다.
오늘도 같이 산행에 동참한 뚜껑샘님 무더운 날씨에 고생 많았습니다.
담엔 이름 있는 산으로 갈까요 ~~
많은 기회가 있는 이름 있는 산은 퇴직후로 돌리고 가끔은 이름모를 산을 돌아 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것이라 밉습니다.
감사 혀유 ~~~
산행시간 ; 5:35 (쉬엄 쉬엄)
산행거리 : 약 11km
청량리역 부근 해장국 ; 6000원씩 = 12000원
원주역 ~호저면 매호리 택시비 ; 13000원
칠봉유원지 ~원주역 콜택시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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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군산~문바위봉~칠봉 (원주)
조치원 3:25~용산4:54
청량리 6:10 ~원주 7:34
조치원 6:33 ~제천 8:12
조치원 7:49 -제천 9:25
제천 8:25 ~원주 9:06
제천 8:46 ~원주 9:28
제천 10:28 ~원주 11:06
원주 15:53 -제천 16:33
원주 16:31 -제천 17:10
원주 17:53 -제천 18:34
원주 18:17 -제천 18:55
원주 19:32 -제천 20:14
제천 17:10 -조치원 18:52
제천 19:00 -조치원 20:45
제천 20:45 -조치원 22:22
72번 운행시간표
관설동발 5:50 -용곡 6:40
관설동발 6:45 -사절 7:40
관설동발 10:45 -용곡 11:45
관설동발 13:00 -매호리 13:55
관설동발 16:10 -용곡 17:10
관설동발 17:15 -사일 18:15
원주역 ~원주시 호저면 매호리 상촌 ; 12.64km
칠봉 ~장현교 :약 1.7km
원주 소군산(475m)-문바위봉(597m)-칠봉(215m)
교통: 북원주IC에서 나와 첫삼거리에서 원주방향으로 좌회전후, 두 번째 삼거리에서 다시 면사무소방향으로 다시 좌회전하고, 다시 사거리에서 우측 매화마을방향으로 우회전한후 다리 두 개를 건너후 삼거리에서 우측 칠봉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하다, 산현리 보건소앞 주차함.
산행코스및 시간
08:15 산현리 보건소(마을회관) 주차장 - 08:20 보건소 맞은편 파란지붕집 우측 능선직등 들머리 -09:25 소군산 정상(475m, 정상석) -09:35 삼거리칠봉갈림봉(삼각점) -10:30 삼거리 갈림 555봉 -10:50 20분휴식 -11:40 문바위봉정상(597m) -12:00 20분휴식 -12:10 문바위통과 -13:00 무덤지나 하얀집있는 날머리 -13:10 칠봉교건너 칠봉 들머리 -13:50 마지막봉 7봉 -14:15 안부에서 우측(남쪽)으로 내려와 하천만남 -14:40 산현교 다리 아래에서 25분휴식 -14:50 보건소 주차장 도착
산행거리: 약 11km
산행시간: 총 6시간 35분(1시간여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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