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옥산~두리봉~깃대배기봉~부쇠봉~태백산~문수봉~조록바위봉
청옥산 1277m, 두리봉 1353m, 깃대배기봉 1370m, 부쇠봉 1546.5m, 태백산 1567m,
문수봉 1517m, 소문수봉 1465m, 조록바위봉 1087m
2010.6.11.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2명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 8:17 ~조치원 8:37 ~8:48 -청주역 8:57 -제천역 22:23 ~23:22 -영주역 0:26 -영주시청부근 찜질방 0:40~5:20 - 영주역앞 김밥집(아침식사) 5:30 ~5:50 -영주역 5:52 ~6:05 -현동역 7:01 ~7:05 -넛재 전 임도 7:20 -넛재 7:34 -이정표(청옥산 2.5km) 7:54 -이정표(청옥산 1.0km) 8:24 -삼거리봉(좌측으로 꺽임) 8:28 -임도(청옥산 0.5km) 8:33 -청옥산 8:43 ~8:51 -기상관측탑 삼거리 8:57 -바위 좌측으로 우회 9:20 -고선 계곡삼거리봉 9:32 - 좌 고선계곡,우 백천계곡 사거리안부 9:53 ~10:08 -봉 10:38 -두리봉(좌측으로 하산로) 11:00 ~11:03 -깃대배기봉 11:11 ~11:13 - 깃대배기봉(산림청) 11:17 - 구조 5-7지점(비박지) 11:19 -구조 5-5지점 11:32 -구조 5-3지점 11:45 -천제단,봉화백천계곡 ,부쇠봉,깃대배기봉 사거리 12:00 -부쇠봉 12:05 ~12:10 -천제단,문수봉,부쇠봉삼거리 12:19 -태백산 정상석(한배검) (중식) 12:30 ~13:00 -천제단 13:05 -문수봉갈림길(문수봉1.9km,천제단 1.0km, 망경사 0.6km) 12:32 -당골,문수봉갈림길 13:47 -문수봉 13:57 ~14:02 -금천,당골갈림길 14:14 -소문수봉 14:16 ~14:21 -금천,천제단갈림길 19:30 -산소지나 1분후 이정표(조록바위봉삼거리) 14:46 -볼에탄 큰소나무 15:11 -1061봉 15:29 ~15:35 -도경계,조록바위봉갈림길(우측으로) 15:44 -안부사거리 15:54 -봉 16:04 -안부사거리 16:07 -조록바위봉 16:31 ~16:36 -삼거리 16:50 -안부사거리하산길과 합류지점 16:56 -도로(조록바위봉 산행초입) 17:14 -현불사 17:13 ~17:38 -석포역 17:53~18:07(10분 연착 18:17분 발차) -영주역 18:32(8연착 18:40)~18:36(6연 18:42분발) -제천역 20:40(7연착) ~20:45 -청주역 22:11(조치원 22:22~22:37 -천안22:56) -집 22:30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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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1277m
태백산 망경대 정상에서 남동편에 위치한 산이다. 소천면 늦재에서 능선 따라 망경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이 산에는 세계최남단의 열목어 서식으로 유명한 백천계곡이 있고, 산 기슭 중턱에는 사명대사가 수도했다는 홍제사가 있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이 산을 비롯해 일대에 1,000m가 넘는 산들만도 9개 봉이나 되어 심산유곡의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백두대간 갓대배기봉에서 동남으로 갈래친 능선 위에 있고, 소천면 늦재에서 능선을 따라 망경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일대 1억 53만㎡가 청옥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는데, 한국의 휴양림 가운데 가장 넓고 물놀이장, 체력단련장, 산막, 야영장, 캠프파이어장 등의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산기슭 중턱에는 유정(惟政)이 수도했다는 홍제사가 있고 산 옆으로 흐르는 고선계곡은 길이 100리에 이르는 깊은 원시림계곡을 이룬다.
태백산 문수봉과 청옥산 사이에서 시작되어 조록바위봉까지 이르는 12㎞의 백천계곡은 낙동강의 상류이며 세계 최남단의 열목어(천연기념물 74) 서식지로 유명하다. 일대는 천연기념물 및 천연림 보호지역이므로 출입을 제한한다.
그밖에 주변에는 5만 영령위로탑이 세워져 있는 현불사와 오전약수, 우곡약수터, 불영사, 다덕약수관광지, 두내약수관광지, 청량산 도립공원, 사미정(四未亭) 등의 관광지가 있다. 또한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늦은 봄까지 눈을 볼 수 있고, 임도가 넓어 산악스키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바다인지 숲인지…
경북 봉화의 청옥산(1277m)은 산으로서보다는 휴양림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1991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휴양림인데다,60여년 전 식재된 낙엽송 군락지 등 연륜만큼이나 우거진 초목들이 깊고 넓은 숲그늘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트레킹 코스로서의 매력도 추가되어야 할 것 같다. 지난달 31일 열렸던 제1회 청옥산철쭉제를 계기로 청옥산은 꼭꼭 숨겨두었던 자신의 속살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동안 등산단체 등에 제한적으로 개방됐던 ‘타랭이골’코스를 활짝 연 것. 이제 누구라도 ‘푸른 우산’같은 숲속을 거닐며 나무들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
백두대간에서 가지쳐 나간 산자락이 봉화군에서 불끈 치솟아 만든 산이 청옥산이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산나물 ‘청옥’에서 이름을 따왔다고도 하고, 산아래 옥(玉)광산에서 푸른 옥이 많이 나 이름지어졌다고도 한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인근 청량산의 명성에 치이기도 하고, 강원도 동해의 두타산 옆 청옥산과 혼동되기도 하는 등 사람들의 시선에서 한 발짝 비켜서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안다. 궁궐건축에 쓰여졌던 금강송과 60여년 전 인공조림 사업으로 조성한 낙엽송 등의 침엽수림, 그리고 신갈나무 등의 활엽수들이 어우러져 거대한 숲의 바다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 공개된 곳은 타랭이골을 타고 오르는 코스로, 넛재(현지인들은 ‘늦재’라고 부른다.) 중턱에서 시작된다. 이제껏 몸을 숨겨왔던 탓에 등산로라기보다 소로(小路)를 따라 숲을 헤치며 걷는다는 표현이 정확할 만큼 초목들이 우거져 있다. 산행 내내 동행하는 얼음장 같은 계곡수는 땀을 식히기에 충분하다. 코스를 따라 오르는 동안 번갈아가며 펼쳐지는 낙엽송과 신갈나무, 잣나무 등의 군락지들은 풍경의 덤.
무엇보다 특이한 것은 정상까지 오르는 길에 등산로라면 흔히 있는 소위 ‘깔딱고개’가 없다는 점이다.800m가 넘는 넛재 중턱에서 산행을 시작했다고는 해도 급격한 경사구간없이 정상을 밟는다는 것은 참 독특한 경험이다. 그 덕에 노약자들도 청옥산을 에둘러 돌아가며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상을(56)영주국유림관리소 경영기획팀장은 “장애우들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임도를 개방하는 한편, 신갈나무 군락지에서 정상까지 목재 데크를 놓아 이곳을 치유의 숲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해발 1000m의 산상 정원과 신갈나무 숲
다양한 초록의 스펙트럼을 가진 숲속의 소로를 벗어나자 곧이어 산이 숨겨둔 ‘비밀의 화원’이 펼쳐졌다. 그저 ‘고산습지원’이라 불릴 뿐, 아직 변변한 이름조차 갖지 못한 곳이다. 원래 있었던 습지를 원형을 해치지 않은 범위에서 정원으로 가꾼 것. 멀리 키낮은 산들이 겹겹이 펼쳐진 산록에서 만난 화원은 뜻밖의 선물을 받은 어린이처럼 이방인을 달뜨게 했다.
비밀의 화원은 낙엽송 군락지가 왼쪽, 신갈나무 군락지가 오른쪽에 각각 시립하듯 서있는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그 안에서 ‘며느리 밥풀꽃’으로 불리는 금낭화며 은방울꽃, 범꼬리, 붓꽃 등 기화요초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 금강송 사이 펼쳐진 산들의 파노라마
이 팀장의 표현에 따르면 ‘외상 구름 없는 곳’이 청옥산이다. 구름이 있으면 으레 비가 내린다는 의미다. 한바탕 시원하게 비가 내린 후 숲은 더할 수 없이 청량한 공기를 뿜어 냈다. 신갈나무 군락지에서 청옥산휴양림 방향으로 2㎞쯤 내려가면 금강송 군락지에 닿는다. 미끈하게 빠진 미인의 종아리를 닮은 금강송 사이로 ‘졸병바위’로 불리는 조록바위, 진대봉, 월암봉 등 장쾌한 산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졌다.
이곳에 금강송 후계림이 조성되고 있다. 금강송의 생육이 쇠퇴해가는 곳에 ‘후계자’를 식재해 후손들도 금강송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글·사진 봉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영주와 태백 등에서 접근할 수 있다. 영주 방면은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5번 국도→영주→36번 국도→봉화 방향→춘양→소천면소재지→좌회전→31번 국도→넛재→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순으로 가면 된다. 태백의 경우 중앙고속도로 제천나들목→38번 국도→태백→35번 국도 봉화 방면→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순으로 간다. 봉화군청 관광진흥담당 679-6394.
▶잘 곳:청옥산자연휴양림 내 2㎞에 이르는 산책로와 물길 사이에 산림휴양관과 숲속의 집, 야영시설들이 아늑하게 들어서 있다. 입장료 300∼1000원. 주차료 1500∼3000원. 콘도형 산림문화휴양관과 산막형 숲속의 집 모두 4인실 비수기 3만 2000원, 주말과 성수기(7∼8월) 5만 5000원.5인실 비수기 4만원 성수기 7만원.huyang.go.kr,672-1051.
▶맛집:봉성면 봉성리에 봉화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단지가 조성돼 있다.1만4000원. 봉성면 동양리 용두식당은 송이솥밥으로 소문난 집.1인분 1만 5000∼2만원.673-3144.
▶주변 볼거리:영주 쪽에서 접근할 경우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봉화군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태백산 사고지가 있던 신라시대의 사찰 각화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열목어가 살고 있는 백천계곡도 둘러볼 만하다.
태백산 1566.7m
예로부터 삼한의 명산이라 불리웠으며 산 정상에는 고산 식물이 자생하고 겨울 흰 눈으로 덮인 주목군락의 설경 등 경관이 뛰어나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89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삼국사기에 따르면 산 정상에 있는 천제단에서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음. 망경사, 백단사 등이 유명
신라 임금이 둘씩이나 순행을 갔던 성산(聖山)이다. 그때는 물론 봉화 태백산이었는 바 기실은 그쪽이 태백산의 정면이다. 산의 대부분이 그 영역인 북쪽의 태백시는 구한말 비결파들이 몰려들기 전까지는 무인지경이었다.
남쪽에서 본 산의 모습은 성스럽기 그지없다. 특히 부쇠봉 산허릿길을 갈 때의 상봉 장군봉은 스투파(塔婆)의 원조라는 인도 산치의 대탑 같다. 봉분(封墳)처럼 둥근 산덩이 위의 네모꼴 단이 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과 닮은꼴을 이루고있는 것이다.
민속신앙의 성지기도 하다. 주등산로 입구의 당골은 무당들이 사철 끊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산(山)기도를 하면 신기(神氣) 충전이 그렇게 잘 된다고 한다. 제3공화국 이래 ""유사종교 정화작업""을 수도 없이 했는데도 그들이 몰려드는 이유다.
이름까지 산을 본딴 태백시는 산에 기댄 축제를 넷씩이나 벌이고있다. 6월 철쭉제, 개천절 천제(天際)를 하이라이트로 하는 태백제, 새해 첫날의 해맞이축제, 1월의 눈축제가 그것이다. 철쭉과 눈꽃이라는 자연환경에다 신라 이래의 제사문화로 관광상품을 만든 것이다. 태백산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태백산의 맑은 물길 '백천 계곡'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1급수에서만 사는 열목어 서식지로 지정되어 있다.계곡 옆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다.개요낙동강의 상류인 봉화 백천계곡은 예전에 강원도에 속했을 정도로 심산 유곡이다.태백산(1,567m)과 청옥산(1,276m) 사이에 자리한 이 계곡은 울창한 천연림과 하늘을 찌를듯한 바위 봉우리들을 병풍삼아 맑고 차가운 계류가 연중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청정계곡이다. 백천계곡이 있는 봉화군 석포면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지에 속하는 곳이다.태백의 광산경기의 한창 좋은 시절에는 이웃한 봉화 석포면도 꽤 경기가 좋았다고 한다.지금도 석포면 석포면 대현리에는 폐광이 여러 곳 남아있다.봉화와 태백 간을 잇는 35번 국도가 지나는 대현리에서 백천계곡으로 접어들면 곧이어 산림감시초소가 나온다. 백천계곡의 청정함과 원시성을 보존하기 위해 봉화군 당국과 대현리 주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부분으로 여기서부터 차는 두고 걸어 들어가야 한다.화기물이나 음식물의 반입도 일체 금지되고, 계곡에서의 행락행위는 물론 아예 계곡 아래로는 내려갈 수가 없다. 여름철에 덥다고 물놀이를 할 작정으로 이곳을 찾는 것은 금물이다. 2006년 9월 석포면사무소의 지원아래 백천계곡 태백산등산로에 대형 종합안내판 및 위치표시판, 위험구간 로프 설치 등 일반인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로를 개설하였다.계곡내에 서식하고 있는 열목어를 구경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울창한 천연림 속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보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자연과 하나되는 흐뭇한 생태기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백천계곡은 국내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세계적인 희귀종 열목어의 세계 최남단 분포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빙하기 어족인 열목어는 눈에 열(熱)이 있다고 하여 열목어(熱目漁)라 부른다.냉수어로서 한여름에도 수온이 20℃가 넘으면 살지 못한다.따라서 햇빛이 많이 드는 계곡보다는 숲이 울창하여 계곡으로 유입되는 태양열이 많지 않은 곳에서만 살 수 있다.낙동강 유역 중 유일하게 열목어가 사는 이곳은 춘양목(금강소나무)등 울창한 천연림으로 에워 쌓인 심산유곡이라, 열목어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또한 물보라를 튀기면서 흐르는 계곡물은 용존산소량 (최소6ppm 이상)도 풍부하고, 자갈 깔린 얕은 여울은 산란장으로 적합하다.평상시에 열목어가 은신처로 삼기에 좋은 수중 바위나 겨울철에 동면 장소인 심연(深淵)도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또한 육식성 어종인 열목어의 먹이 감인 작은 물고기와 수서곤충 등도 풍부하다.인간이 건드리지 않는 한 이들의 환경과 생태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현재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의 열목어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 주의사항1) 백천계곡은 천연기념물 및 천연림 보호지역이다. 화기를 소지 입산하거나 음식물 등을 반입 취사, 취식행위는 금지되어 있고 계곡에서 고기를 잡는 행위, 세족 행위 등도 엄격히 규제되며 위반시 즉시 과태료가 징수된다. 2) 계곡 물놀이를 하려면 태백-현동간 국도변계곡도 수려하고 깨끗하니 이곳을 이용하되 쓰레기 등을 남겨 계곡을 오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한다. 3) 백천계곡 마지막 농가는 마을 이장댁으로 이곳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분이다. 마을 주민들이 외지인들의 출입을 꺼리는 만큼 행보에 주의해야 한다. 4) 태백산에서 백천계곡으로 하산코자 하는 것은 금물이다. 길도 나 있지 않을 뿐더러 첩첩산중에서 길을 잃으면 거의 조난으로 이어지기 쉽고 특히 태백산 일대는 무속인들의 기도처가 곳곳에 널려 있어 길을 잘못 들면 곤란한 지경에 처할 수도 있다. 관 리 자 봉화군청 054-673-5800
길안내 중앙고속도로 영주IC(28번 국도) - 영주(36번 국도, 봉화 방면) - 봉화 - 현동 삼거리(31번 국도, 태백 방면) - 넛재 - 청옥산자연휴양림 입구 - 대현리 개요백천계곡은 태백산에서 발원한 옥계수가 해발 650m 이상의 높은 고원을 16km에 걸쳐 흐르면서 만들어낸 계곡이다.백천계곡은 발원 태백산을 비롯하여 연화봉(1,052m), 청옥산(1,276m), 조록바위봉(1,087m) 등의 높은 산에 폭 감싸여 있어 계곡의 물이 맑고 수온이 낮다.백천계곡은 물이 맑으며 수온이 낮아 같은 위도 상에 있는 다른 지역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열목어가 산다.열목어가 사는 세계 최남단 지역으로, 열목어의 남방한계선인 셈이다.열목어는 빙하시대에 살던 어족으로 눈이 붉고 몸통은 은빛이며 눈사이, 옆구리, 지느러미 등에 붉은색의 작은 무늬가 있다.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공해에 민감한 어족으로 물 속에 산소가 충분히 녹아 있어야(산소함량 10ppm) 살 수 있다.이렇게 까다로운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가 백천계곡에 있다. 백천계곡은 대현리의 연화광업소와 대현 초등학교를 지나 '현불사'라 쓰인 표지판을 따라가면 나온다.현불사에는 일제의 강제 징용으로 희생된 원혼들을 위로하는 호국영령위령탑이 있다.백천계곡을 지나 조록바위봉 정상에 올랐다가 백천마을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다.이 길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2006년 9월 석포면사무소의 지원 아래 백천계곡 태백산등산로에 대형 종합안내판 및 위치 표시판, 위험구간 로프 설치등 일반인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로를 개설하였다. 관 리 자 석포면사무소 054-673-6301등산로 * 제1코스 - 상골능선(백천계곡 - 부쇠봉 - 천제단) 약 3.9㎞(왕복 4시간)* 제2코스 - 칠밭메기능선 (백천계곡 - 문수봉 - 천제단) 약 3.6㎞(왕복 6시간)
길안내 봉화 36번 국도 - 현동리 삼거리 31번국도 - 넛재 - 대현교 좌회전
경북 봉화의 조록바위봉(1,087)
***20년만에 개방된 청정의 백천계곡***
개방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오지의 청정계곡, 신비의 비경이 연속 되는 12km의 시원하고 깨끗한 백천계곡산행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와 강원도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높이는 1,087m이다. 태백산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다. 산이름은, 산봉우리 모습이 많은 병사들이 매복하여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졸암봉이라고 부른 데서 생겨났다.
태백산 문수봉과 청옥산 사이에서 시작되어 조록바위봉까지 이르는 12㎞의 백천계곡은 세계 최남단에 위치한 열목어 서식지(천연기념물 74)이며,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 점 수석같다'는 조록바위봉은 백천계곡을 내려오면서 혹은 현불사 마당에서 보는 맛이 가장 좋은 듯하다. 특히 비 갠 후 구름 일렁이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었던 기억이다. 그러나 그 기대를 안고 올랐다가는 십중팔구 실망할 산이 또한 조록바위봉인 아닐까 싶다.현불사로 준원점회귀하는 주 등산 코스는 너무 짧은데다(빠르면 2~3시간), 계곡으로 올라 주봉만 찍고 내려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산 북쪽인 평천에서 올라 능선을 조금 길게 잇는 방법도 있으나 조록바위봉 남쪽의 현란한 암릉미를 고스란히 놓치므로 그 또한 흥미있는 코스가 못 된다.
그래서 잔머릴 굴린 게 청옥산행팀에 묻어가서, 기존 코스 대신 주릉을 따라 988봉까지 가서 대현리로 하산하는 길을 찾아보는 것. 시간도 넉넉하고 대현 - 현불사 3km 포장길을 걷지 않아도 되리란 계산이었다.결론부터 말하면, 10여분 알바 끝에 확인한 바로 주릉길은 없었다. 주릉을 이어나가는 흐린 길은 평천으로 이어지는 듯하고 가파르게 떨어지는 주릉 분기 지점은 전혀 길 흔적이 없다. 그러나 빛바랜 시그널이 하나 있는 걸로 보아 다른 계절에는 초입만 극복하면 능선따라 길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주등로 찾으려 10여분 알바했던 이 길은 아직 눈에 선하다. 꽃을 밟지 않고는 걸음을 뗄수 없을만치 묵은 등로를 뒤덮으며 온 산비탈이 꽃며느리밥풀밭이었다. 여태 본 중 최대의 군락이었다). 없는 주능선 등로 대신 하산길 5부능선쯤에서 등고선 따라 전혀 기복 없이 이어지는 오솔길을 찾았다. 철쭉나무가 내내 그늘을 치는 아름다운 길 중간쯤, 길을 살짝 벗어나 달바위봉과 진대봉 조록바위봉이 한눈에 드는 조망대도 있다. 나중에 동네 할머니한테 물으니 등산로가 아니라 지역민들이 나물을 뜯거나 하며 이용하는 길이라 한다. 대현초교에서 10분 거리에서 길과 만나므로 기존 가파른 등로보다 30분 ~ 1시간 정도는 길다. 알고 들어가지 않으면 도저히 찾을 수 없을 만큼 덤불이 우거진 초입만 잘 확보하면 쾌적한 숲길과 조망대가 있는 훌륭한 등산로가 될 수 있겠다.대현리에서 출발해 이 길로 진입하여 정상 올랐다가 조망을 보고 적송 능선을 따라 걷다가 백천계곡으로 내려선 다음 현불사에 도착해 조록바위봉을 올려보며 전혀 새로운 눈맛을 느낀다... 이렇게 하면 기존 코스의 실망감을 많이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듯 싶다. 하산 후 시원하게 목이라도 축이려면 대현리가 낫지만 현불사 마당에서 보는 한떨기 연꽃봉오리 조록바위봉을 깊이 음미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터...여하튼 조록바위봉은 좀 더 등로의 개발이 필요한 산이다. 가장 바람직한 건 백천계곡으로 뻗는 지능선 암릉길을 개척하여 절경 암릉미를 좀 더 가까이서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988봉으로 이어지는 주릉길이 개척되어 다양한 길이의 등로와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래서 작지만 아름다운 조록바위봉, 보기에도 좋더니 오르니 더욱 좋더라는 말을 듣는 산이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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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역 0:26
천안에서 조치원역을 경유해서 오는 적막과 난 청주역에서 승차를 하여 만난후 둘이서 제천역에 도착을 하여 1시간여를 기다려 부전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우리는 영주역으로 향한다.
영주역으로 향하는 중에 아는 분을 만나 영주역 부근의 가장 가까운 찜질방과 아침 식사를 할수 있는 곳을 알아 둔다. 영주역에 0시 26분 도착을 하여 우리는 찜질방으로 향한다.
영주시청 부근 찜질방 0:40 ~5:20
영주역에서 남쪽으로 영주시청 앞 까지 간후 다시 좌측으로 조금을 더가면 도로의 우측으로 00사우나 찜질방이 있다. 찜질방에는 처음이라 카운터맨의 안내 대로 키를 받아을 들고 신발을 우선 신발장에 넣은후 사우나+찜질방 = 6000원을 지불한후 우리는 찜질복과 사우나장 옷장 키를 받아 들고 4층의 사우나장으로 간다. 일단 옷을 갈아 입고 배낭을 간신히 옷장에 밀어 넣은후 3층의 찜질방으로 내려오니 좋은 자리는 이미 다 차지하고 가운데 텅빈 공간만이 남았다. 열이 많이 나는방, 등등 몇 개의 방이 있으나 우리는 참숫방인가 하는곳 온도가 32~35도 정도의 잠자기 좋은 방에 들어가 취침에 들어 간다. 처음 1시간 정도는 잠이 오지 않아 뒤척거리며 실갱이를 많이 햇지만 어느덧 잠이 들어 맞추어 놓은 알람이 울리기 까지 잠을 잘잤다. 4:30분 기상을 하여 사우나장으로 올라가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고 하니 5:20분이다. 카운터에 키를 반납하고 영주역 부근으로 아침 식사할 곳을 찾아 간다.
영주역 앞 김밥집 5:30 ~5:50
찜질방에서 나와 10분을 걸어 영주역 광장옆 24시 해장국집에 도착을 하니 문이 닫혀 있다. 가까운곳의 식당을 찾다. 역앞쪽 길건너의 김밥집으로 들어가 비빔밥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김밥집이 우연히 장사가 잘된다. 김밥이나 라면등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가는 분덜이 생각보다 꽤많다.
영주역 5:52 ~6:05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주역으로 돌아와 세면등을 마치고 나니 열차시간이 많이 남지 않는다. 5분전 쯤 입장하여 열차에 올라 타니 딸랑 두칸이다. 손님들은 한칸도 다 채우지 못할정도의 인원이다. 좀 썰렁한 기분이 든다.
현동역 7:01 ~7:05
영주역을 떠난 열차는 문단역을 통과 하고 봉화역에서 정차를 한후 줄곧 조그만 역들을 통과한후 춘양역에서 정차를 한후 임기역에 한번더 선후 현동역에 정차를 한다. 우리의 목적지 현동역에 내려서니 우리 말고 한분이 더 내렸다. 시골정거장의 모습은 좀 황량하다고 할까!! 역사 앞에 있는 것은 좁은 도로 뿐이다. 동네는 이곳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다. 미리 전화를 한 택시가 큰도로 쪽에서 이리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기사님의 부인이 불러준 차량번호하고 틀리다고 기사님에게 맞냐고 확인을 하니 용달차하고 같이 한다고 부인께서 용달차 번호를 불러 줫다고 한다.
넛재 7:34
현동역에서 출발한 택시는 큰도로에 나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니 현동 즉 소천면 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은 가만히 지나며 보니 몇 번 지난듯한 곳이다. 기사님에게 물어 보니 불영계곡에서 넘어와 봉화로 넘는 재의 중간에 있는 동네가 맞다. 이곳에서 태백쪽으로 향하니 구불구불 산모퉁이를 돌고 돌아 서서히 넛재로 올라간다. 넛재로 향하는 도중 고선계곡으로 진입하는 입구를 지난다. 현동역에서 15분후 다왔다고 우리를 내려주고 택시가 떠난후 이곳이 임도 입구란 사실을 안다. 임도로 갈것인가! 아니면 넛재까지 걸어 올라가 능선을 탈것인가! 역시 크게 생각할것 없이 넛재에서 시작한다는 답에 마음이 간다. 임도길은 쉽게 갈 때 가는길이다. 기사님이 올적에 이야기 하던 올년초 해맞이를 갈적에 엄청 추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부터 시작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들도 이곳에 내려준것 같다. 분명 우리는 넛재로 간다고 햇는데~~
임도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넛재까지 14분이 걸린다. 넛재엔 해발 896m라고 적혀 있으며, 넛재의 우측으로는 솔개발목이봉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다.
청옥산 8:43 ~8:51
넛재에서 청옥산으로 오르는 길은 태백쪽으로 넘어서 좌측으로 움막이 있는 뒤쪽으로 산길이 나있다. 처음 오르는 곳이 물이 흘러 질컥거리고 발이 빠진다. 이곳을 지나면 등산로는 능선으로 붙어 서서히 오르게 된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오를수록 숲은 점점 더 깊어 간다. 원시림이 이런것인가 할정도로 신갈나무 숲이 우거져 있으며 키큰 철쭉나무엔 말라번린 꽃이 몇 개씩 달라 붙어 있다. 20분을 능선을 따라 올라서니 이정표가 있다. 등산로 2.5km라 쓰여 있다. 다시 30분을 더오르니 등산로 1.0km라 쓴 이정표를 지나고, 여기서 4분을 더가니 능선은 좌측으로 꺽여서 이어지며 이곳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하나 있다. 이 삼거리봉에서 임도까지는 5분이면 닿는다. 임도엔 이정표가 있으며 화장실 안내문등이 있다. 이정표에 거리는 적혀 있지 않고 보조 이정표에 누군가 넛재 3.5km 1시간이라 적어 놓았다. 아래쪽으로는 넓직한 임도길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청옥산으로 오르는 첫머리에는 나무널판지로 통로를 만들어 산길이 패이는것을 방지 하였다. 임도에서 10분을 오르니 청옥산 정상이다. 정상의 바로 아래쪽으로는 커다란 헬기장이 있고, 위쪽으로 이곳 청년회에서 세운 작은 대리석 정상석이 있고, 위쪽으로는 자연석으로 만든 커다란 청옥산 정상석이 있다. 다시 위쪽으로 조금을 더가면 넓은 공터 끝쪽으로 산림청에서 세운 나무로 만든 이정목이 있다. 청옥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정상의 안내도엔 노란색 바탕으로 대현까지의 거리및 태백산 방향으로 가는길 표시가 되어 있으며, 청량산 문수산과 더불어 봉화 3대 명산의 하나로 태백산 망경대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북쪽으로 세계 최남단의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계곡이 있고 동쪽으로는 경관이 수려한 청옥산 자연휴양림이 있다.고 적혀 있다.
백천,고선계곡 사거리 안부 9:53~10:08
청옥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진행을 하면 5~6분후 높다란 기상관측탑이 있고 조금 더 앞쪽으로 이정표가 있으나 거리는 적혀 있지 않고 태백산,청옥산,전망대의 세방향이 표시 되어 있다. 전망대 방향은 대현리쪽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후로도 등산로 정비를 하여 길은 좋다. 바위를 피하여 지나는 곳이 몇군데 있고, 기상관측탑에서 23분후 커다란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나는 곳을 지나, 12분을 더가면 오면서 좌측으로 보이던 울퉁불퉁 하게 빠져 나간 능선이 있는 봉으로 이정표에 고선계곡 하산로가 있는 봉이다. 이후로 등산로는 다소 험해지며, 좌측으로 노송이 있는 지역이 나온다. 지금시각이 9:42분 지나는 등산로변에는 간간히 소나무가 있으며 서서히 내려서면 우측으로 백천계곡, 좌측으로 고선계곡으로 하산하는 능선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떡가래와 우리밀 빵으로 간신을 하며 15분간 휴식을 갖는다.
두리봉 11:00 ~11:03
백천,고선계곡 안부 사거리 부터는 가파르게 올라서는 길이다. 능선 좌측으로 쭉쭉 뻗은 소나무가 있고, 키큰 산죽나무가 앞을 가린다. 어느 구간에서는 산죽나무의 꽃이 피어 꽃가루가 날려 숨이 막힐 정도다. 이런 긴구간을 무념무상으로 오르니 어느 정도 고지대로 올랏나 기온이 시원한 기가 든다. 주위로는 빨간 꽃이(앵꽃,확실히 모름) 이쁘게 피어나고 능선으로는 바위도 많이 있다. 숨가쁘게 오르던 능선길은 봉(1264봉)을 하나 지나며 다소 완만해 지기 시작하지만 아직도 두리봉 까지는 계속 올라야 한다. 금시 닿을듯 하던 두리봉 까지는 능선의 봉에서도 25분이 걸려서야 도착할수 있었다.
두리봉 정상엔 조망은 전혀 볼수 없는 곳으로 표식기에 두리봉 1353m라 쓰여 있어 여기가 두리봉임을 알수가 있다. 두리봉에서는 고선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깃대배기봉 11:11 ~11:03
두리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는 크게 힘든 구간이 아니며 등산로도 훤하게 트이며 걷기에 아주 좋다. 두리봉에서 8분을 진행하니 앞쪽 숲터널 사이로 깃대배기봉 정상석이 보인다. 정상석을 보니 반가움이 앞선다. 이곳부터는 백두대간 길로 태백산까지는 많은 님들이 다녀 길잃을 염려가 없다. 깃대배기봉 정상석에서 남쪽으로는 신선봉을 거쳐 구룡산,도래기재까지 15km 정도의 거리이며, 북으로는 3.2km 정도의 거리에 부쇠봉이 있다. 이곳 세갈래 길엔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많은 표식기가 붙어 있다.
부쇠봉 12:05 ~12:10
깃대배기봉에서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은 고속도로와 견줄만하다. 이정표에 두리봉 0.5km, 차돌배기 3.6km, 부쇠봉 3.26km라 적혀 있다. 부쇠봉쪽으로 향하니 4분거리에 또하나의 깃대배기봉 정상석이 있다. 이곳의 정상석은 산림청에서 세운것이니 이곳이 부쇠봉의 정상이 맞겟다. 이제 길도 거의 평탄선에 가까우니 속보를 한다. 구조 5-7지점을 지날적엔 나무판으로 등산로를 정비하였으며 군데 군데 넓직한 사각 쉼터를 만들었으니 이곳이 조망도 좋은 곳도 아니고 용도가 무엇인가 정확치는 안치만 대간길 가는 님들 비박하기 좋은 장소가 되겟지만 식수가 문제가 될듯하다. 5-3지점을 11:45분 지나고, 백천계곡과 태백산으로 갈리는 삼거리길 까지의 구간에는 이쁜 야생화가 많이 피어나 기분이 상쾌하니 좋다. 삼거리를 지나 좀더 가면 스텐철주에 스텐판으로 만든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부쇠봉은 0.2km, 천제단은 1.0km,봉화백천계곡은 3.7km, 청옥산까지는 14.9km라 적혀 있다. 청옥산까지의 거리는 대략 9km 정도로 예상을 햇지만 이곳의 이정표엔 거리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거리가 좀 길게 잡힌듯하다.
사거리를 지나면 우측으로 지나온 청옥산과 석포 대현리의 조록바위봉, 달바위봉이 잘보이는 곳에 조망도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 주위의 산들을 정확히 알수가 있겟다. 조망대 주위로 이쁘게 철쭉이 만개를 하여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부쇠봉 정상은 조망대에서 2분이면 닿는 거리로 연분홍빛 철쭉이 가는 길가에 놓여 있어 힘든줄을 모르겟다. 부쇠봉 정상엔 크지 않은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구조 5-1번 구조목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다. 지나온 청옥산까지의 능선과 산아래 백천계곡의 주위로 달바위봉,조록바위봉,이능선의 북쪽으로 문수봉이 있으며, 서쪽으로 태백산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태백산 넘어에 함백산까지 조망이 좋다.
태백산 한배검(태백산 정상석) (중식)12:30~13:00
부쇠봉 북쪽편의 커다란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함백산의 모습이 보기 좋다. 산아래 태백시가 부분적으로 보인다. 태백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스텐철주로 만든 이정표까지 간다음 그곳에 서쪽편으로 방향을 잡아 가면 된다. 부쇠봉을 우회하여 길이 나있고, 부쇠봉에서 9분이면 문수봉, 부쇠봉,태백산 삼거리를 지난다. 삼거리를 지나며 길은 평탄선으로 이어지며 가는 길옆으로 군데 군데 철쭉이 곱게 피어 있다. 태백산 정상 한배검으로 오르기전 산소가 있고 작은 주목이 한그루 있는 다 완성이 되지 않은 듯한 제단 부분 부터는 정상까지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오랜시간 오르는 것은 아니고 5분이면 족하다. 오르는 길옆으로 곱게핀 철쭉이 있어 가는 길 좋은 추억거리가 된다. 드디어 정상석 중에서 크기가 몇째 안가는 태백산 정상석 앞에는 유치원 아가들이 여러명 올라와 예비 산꾼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태백산 정상의 이정표엔 문수봉 3.0km, 유일사 4.0km, 당골광장 4.4km등이 적혀 있다. 정상주위로는 빛깔이 엷은 철쭉이 만개를 하여 모처럼 태백산의 철쭉을 구경한다. 태백산은 주로 겨울철에 와 좋은 설경은 여러번 보았지만 철쭉은 처음이다. 한배검과 정상석등을 사진으로 남기고 점심식사를 한다.
문수봉 13:57~14:02
점심식사를 끝내고 문수봉으로 향하기전 잠시 천제단을 다녀 온다. 한배검에서 천제단으로 가는 길가에도 철쭉이 만개를 하였으며, 겨울에 그토록 좋은 경치를 선사하던 주목나무가 거의 다 고사를 하여 마음 한켠이 쓰리다. 천제단에서 다시 한배검을 거쳐 문수봉으로 향한다. 부쇠봉에서 하산하여 지났던 부쇠봉 삼거리를 지나고, 고사한 멋진 주목나무를 지나 망경사로 가는 문수봉 갈림길을 지나 15분을 진행하면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 당골로 하산하는 지점의 당골,문수봉 갈림길을 지난다. 이곳에서 문수봉은 0.4km의 거리나 마지막 치고 오르는 길이므로 한동안 힘을 써야 한다. 도중에 금천갈림길에 이정표가 하나 더있으며 길이 두갈래로 갈리나 어느 길을 가던 문수봉은 가까운 거리에 있다. 문수봉에 오르니 여러개의 돌탑이 기다리고 있다. 정상의 커다란 돌탑을 위시 하여 서쪽편으로 있는 공을 많이 들여 쌓은 제일 큰 돌탑등 8개 정도의 돌탑이 문수봉 정상에 있다. 문수봉 정상엔 오래된 둥그런 정상목이 있으며 조망도 좋다. 석포쪽의 조록바위봉, 달바위봉, 청옥산등이 조망이 되며 지나온 태백산 정상과 함백산등이 두루 잘 보인다.
문수봉은 많은 바위가 쌓여 있는 봉으로 지금껏 지나온 육산과 비교가 되는 곳이다. 문수봉엔 조망도가 있으나 방향이 많이 틀어져 있어 잘생각하며 보아야 어느 산인지를 파악할수가 있다.
소문수봉 14:16~14:21
문수봉에서 북쪽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길옆으로 오래된 자작나무를 지나 석포쪽의 조록바위 달바위봉이 잘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청옥산에서 이곳까지 이어온 능선을 한눈에 볼수가 있다. 전망대를 지나면 금천과 당골이 갈리는 안부지점에 이정표가 있으며 소문수봉은 이곳에서 2분을 더 가면 된다. 소문수봉도 바위 봉으로 둥그런 원통형의 정상목이 지키고 있으며 이곳엔 삼각점도 있다. 이곳에서 더 능선을 이어가면 당골로 갈수가 있으며 조록바위 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되돌아서 2분 거리의 금천,당골 안부 사거리 까지 가야 한다.
1061봉 15:29 ~15:35
소문수봉에서 금천,당골갈림길로 돌아와 동쪽편으로 하산을 하면 긴로프에 돌계단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10여분후 금천,천제단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금천방향으로 가면 소문수봉을 우회하여 지나며 곧 소문수봉에서 내려온 능선을 따라 금천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내려서는 길 양쪽으로는 숲이 우거져 청옥산부근의 원시림을 방불케 하며 군데군데 이정표도 있어 지루하지 안게 내려선다. 소문수봉에서 25분을 하산을 하니 철조망이 쳐진 산소를 지나 이정표(문수봉 1.4km, 금천 2.5km)가 있는 지점에서 조록바위봉이 갈린다. 여기서 우측방향으로 조록바위봉,도경계능선쪽으로 가니 길이 좋치를 않다. 처음 갈림길에서 능선으로 붙는 부분을 지나면서 부터는 길은 완연하게 있으니 진행하는데 큰어려움은 없다. 불에 탄 커다란 소나무를 지나며 한동안 내려선후 작은 봉을 여러번 넘어서 한번 크게 치고 오르면 1061봉에 오르게 된다. 이봉은 헬기장터로 비좁으며 이렇다할 표식은 없으며 표식기에 표시를 한것이 있어서 알수가 있을 정도이다. 조망은 없다. 산답자의 산행시간을 보며 앞으로의 산행 마무리 지점을 정리를 하니 조록바위봉까지는 무리 일듯하여 일단 조록바위봉 안부사거리에서 하산을 하기로 하고 조록바위봉쪽으로 방향을 잡아 간다.
조록바위봉 16:31 ~16:26
1061봉에서 좌측으로 있는 능선을 따르면 길이 좀 나아 진다. 9분을 진행을 하니 도경계능선과 조록바위봉이 갈리는 갈림길이다. 이곳도 표식기에 친절하게 표시를 하여 걸어 놓았다. 좌 도경계능선, 우 조록바위봉이다. 우측으로 조록바위봉으로 향하니 10분후 첫번째 안부 사거리를 지난다. 조록바위 봉으로 향하며 소나무가 많아 진다. 안부사거리를 지나며 한차례 숨을 헐떡이며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가 몇그루 있는 887봉을 지나 3분을 내려서니 조록바위봉 전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1061봉에서 여기까지의 선답자와의 산행시간을 비교한 결과 조록바위봉을 다녀와도 되겟다. 안부 사거리에서 조록 바위봉 까지 30분이 걸렸으니 우리는 25분 정도를 예상하고 마지막 온힘을 쏟아 오르니 2분여 후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있고 계속 오름길은 역시나 힘이 상당히 든다. 정상전 바위지대에 붙고서도 5분여를 더오르니 질이 좋치는 않은 바위봉 꼭대기에 정상석이 놓여 있다. 정상석에는 조록바위봉이 아닌 쪼록바위봉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조록바위봉에서의 조망은 좋다. 지나온 태백산 문수봉에서 청옥산까지 이르는 능선이 가장 잘보이는 지점이 되겟다. 청옥산은 바로 정면에 위치 한다. 정상에서 조금 동쪽 편으로 가면 달바위봉이 바로 앞쪽에 조망이 된다. 청옥산 아래쪽으로 사찰이 보이니 현불사가 아닌가 한다. 그사이에 뾰족한 진대봉이 있으며 태백산 부쇠봉과 문수봉에서 이어져온 기나긴 백천계곡이 있다.
현불사 17:13~17:38
조록바위봉에서의 하산은 왓던 길로 하산하기로 한다. 반대쪽 하산로가 어떠한지 모르기 때문에 왓던길로 정한다. 석포역에서 열차시간을 맞추기 위해선 하산은 빠르게 할필요가 있다.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가파른 육산길을 빠르게 내려선다. 안부사거리 가기 바로 전에 있는 하산로를 따라 가니 지그재그로 내려선다. 6분을 가니 안부사거리에서 내려온 길과 만난다. 이후 계곡길은 걷기에는 좋치는 않치만 위험한 곳은 없는 평탄선길이다. 합류지점에서 8분을 나가니 세멘포장도로가 나오며 산행초입에 이정표가 있다. 조록바위봉 1.4km라 쓰여 있다.이곳부터 현불사까지 세멘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니 현불사 정문 현불교 까지 10여분이 걸린다. 오늘 긴 산행은 힘들었지만 철쭉꽃도 만개 하고 좋은 산행이 었다. 항상 긴 산행 시간에 쫒기며 부담은 가지만 마지막 예상했던 코스 무사히 정확히 하고 나면 기분은 더이상 좋을 수가 없다.
간단히 땀을 씻고 미리 수배한 택시를 타고 석포역으로 나가 10여분 늦은 열차를 기다려 타고 영주역으로 나와 청량리로 향하는 열차를 꼭 접속을 시켜달라고 부탁을 해서인지 기다려 줘 무사히 제천역에서 대전으로 가는 막차를 탈수 있었다. 신경을 써주신 철도공사 열차승무원에게 감사한다.
오늘도 어려운 산행 끝까지 함께한 적막님께 감사 한다.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9:53분 소요
산행거리 ; 약 27.8km (임도~넛재 0.9km, 넛재~청옥산: 3.3km,청옥산~백천,고선계곡안부사거리(굴골안부) :3.9km, 골골안부 ~깃대봉:3.2km,
깃대배기봉~부쇠봉 ; 3.2km, 부쇠봉~태백산 : 1.2km, 태백산~문수봉; 3.0km, 문수봉~소문수봉~금천,조록바위봉 갈림길 : 2.4km, 금천,조록바위봉 갈림길~ 조록바위봉 ; 약4.5km, 조록바위봉~세멘포장길 산행초입 ;1.4km, 조록바위봉 산행초입~현불사 ; 0.8km)
찜질방 ; 일인 6000원씩
아침식사 ; 일인 4000원씩
현동역 ~넛재임도 택시비 ; 17000원
현불사 ~ 석포역 택시빌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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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옥산~태백산~조록바위봉
조치원 20:48 ~제천 22:23
청량리 21:10 ~제천 23:22 ~영주 0:26
영주 6:05 ~ 현동 7:01 -석포 7:32
현동 15:23 ~ 춘양 15:39 ~영주 16:18
현동 14:40 ~ 석포 15:10 -통리 15:38 ~15:56 -제천 18:04
태백 16:15 ~제천18:05
태백 18:14 ~제천20:04
제천 18:50 ~ 조치원 20:43
제천 20:40 ~ 조치원 22:24
현동역 ~넋재 : 15.18km
현동역 ~현불사 : 24km
현불사 ~석포역 : 11.69km
현불사~육송정삼거리 ; 7.89km
현불사~동점역 ; 11.57km
현불사~태백역 ; 26.84km
석포개인택시 ; 054-672-6272
춘양택시 : 054-672-3277
소천택시(현동) : 054-673-2866 , 054-672-7676(개인택시) 011-501-7676.
태백택시 ; 033-553-8008,033-552-4118
영주시내 찜질방
영주시내 찜질방
수궁싸우나찜질방(☎054-636-7730 ) 영주역에서 북쪽 지방법원, 영주1동주민센타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1.88km 지점 훼미리마트 영주 영일초등점에서 우측으로영일초등학교앞
건강나라 찜질방 (☎054-631-3338 ) 영주역에서 북쪽 지방법원, 영주1동주민센타 사거리에서 주민센타쪽으로 우측으로 2.06km지점 시외버스터미널,기독병원전
(11:45)청옥산(경북봉화)-태백산(강원태백) 약22km 6시간 소요.
넛재896-북서릉 1219봉-청옥1276.5-1353두리봉-1374깃대배기봉--(백두대간)-부소봉(좌,옆으로비켜감)-철쭉군락지-천제단-1566.7장군봉(4:15)-망경사-1220반재-당골-단군전(5:35) 총5시간50시간
청옥산-두리봉-각화산-왕두산 고선계곡 산줄기 잇기
07시20분 넛재 -08시40분 휴양림 삼거리 -08시50분 청옥산 -09시53분 안부 사거리 -10시45분 두리봉 -11시00분 백두대간 깃대배기봉 -12시14분 갈림길 -14시24분 각화산 -14시33분 삼각점 헬기장 -15시17분 왕두산 -15시55분 각화사
도상거리 24km 산행소요시간 8시간 35분
* 청옥산 태백산 : 경북봉화,강원태백(해발1,276.5m, 1,566.7m) 6월1일(목) 07시출발(강송)
(늦재-청옥산-두리봉-깃대배기봉-백두대간-부쇠봉-천제단-장군봉-단군성전-당골주차장)
산행거리 약20km 산행시간 약6시간30분
□ 산 행 지 : 청옥산. 태백산.조록바위봉
□ 산행코스 : 늦재∼청옥산∼깃대배기봉∼태백산~문수봉~조록바위봉~백천
- 단축1 : 늦재~청옥산~깃대배기봉~(태백산 또는 문수봉)~백천(8시간)
- 단축2 : 백천~태백산~문수봉~백천(6시간)
□ 거 리 : 도상 26km 정도
□ 산행시간 : 11시간00분 전후
산행 시작 : 5월 5일 6일 :시간 -10시간
청옥산 휴양림 출발 :06:-00 --청옥산 도착 :08:00 -두리봉도착 :10시 30분-백두대간진입(깃대기봉) 10시:40분 -부쇠봉도착 :12:00 다시천제단 :01시 30 백천계곡 도착 : 오후3시 - 현불사 도착 :오후4시
산행거리 : 약 28.7km
청옥산 휴양림-청옥산 정상 : 약4km/청옥산-천제단 : 16km/ 천제단 -부쇠봉 1km/부쇠봉-백천계곡 3.8km
백천계곡-현불사 3.9km
교통 : 동서울 -태백 3시간 30분
택시비: 현불사 -청옥산 휴양림 10,000(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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