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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503 김천 고성산482m~덕대산811m~소물산417.8m2010.7.30.금요일 맑음(무더위)

김천 고성산482m~덕대산811m~소물산417.8m

2010.7.30.금요일 맑음(무더위)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7:25 -조치원역 7:55 ~8:03 -열차 - 김천역 9:25 ~9:33 -육교건너고 -성의여자중고교쪽으로 9:38 -성의마트 앞에서 좌측으로 9:42 -노실3길로 9:43 - 능선안부6거리 10:00 -음양수약수터 10:49 ~10:14 -능선안부 이정표 10:24 -산불감시초소 10:25 ~10:28 -돌탑쉼터 10:43 -암봉전 삼거리 10:49 -암봉 10:54 -연꽃바위 11:00 -고성정 11:05 ~11:10 -고성산 11:15 ~11:17 -산소있는봉 11:42 ~11:45(*여기서 좌측으로 가야함, 우측으로 가서 농장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30분 알바) -농장 12:20 -주능선 철탑전 봉 12:52 ~13:10(중식) - 철탑 13:20 -우측하산로 13:26 -봉 (563.3봉) 13:35 ~13:38 -좌측 하산로 13:50 -좌측하산로 13:52 -안부 4거리 14:00 -좌측 하산로 14:33 -덕대산정상 14:37 ~14:44 - 안부 좌측하산로 14:46 -봉 -마지막봉 갈림길 (좌측으로) 14:57 -바위전망대 15:08 ~15:10 -봉 15:33 -삼각점(소물산정상) 15:57 ~16:00 -굴다리 16:30 -용곡버스정류장 16:50 ~17:05 -김천역 17:20 ~17:31 -대전역 18:25 ~18:35 -조치원역 19:03 -청주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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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덕대산(德大山,812m)

찾는 이 적어 호젓하고 암릉 타는 재미도 쏠쏠  안동장군의 충심 담긴 산…김천 시내 조망되는 고성산으로 연결예로부터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불리는 김천(金泉)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삼면(三面)이 병풍을 둘러친 듯 산이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덕대산(德大山)은 김천시가지 남서쪽에 위치하며 구성면과 대항면의 경계를 이루고, 백두대간이 뻗어가는 황악산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셈이다. 옛날에는 병점산이라 불렸다는데 산의 유래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지만 이 산에는 덕대산성지(德大山城址)가 있다. 이 성터는 고려 말 안동장군(安東將軍) 이미숭(李美崇)에 관한 슬픈 역사의 한단면만이 전해진다.

고려 충신 정몽주의 문하인 안동장군은 고려를 무너뜨리고 왕위에 오른 이성계에 항거하여 진서장군 최신(崔信)과 더불어 군사를 일으켰다. 처음 충청도 니산(尼山)에서 접전했다가 패하고 이곳 덕대산에 들어와 성을 쌓고 항전했다. 그러나 패망한 나라의 잔병(殘兵)으로 새 왕조(王朝)의 막강한 군대와 끝까지 맞서 싸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인근 성주를 거쳐 고령(高靈)과 합천(陜川)의 접경지역인 상원산(上元山·지금 고령의 미산)에 들어가, 성을 쌓고 군사를 조련하여 후일을 도모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절했다는 것.한편 이 산은 김천 시민들도 잘 찾지 않는 산이다.

김천 시경계를 종주하는 사람들만 간혹 찾을 뿐이다. 이는 가까운 곳에 그 유명한 황악산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런 현상은 비단 이곳만이 아니다. 유명산 주변에 묻힌 산은 조용하고 붐비지 않아서 좋다. 문제는 이름난 산으로만 몰리는 등산객들로 인해 자연훼손이 심화되는 데 있다. 등산 인구 1500만 명 시대에 각 지자체는 새로운 등산로를 개발하고 기존의 등산로를 통제하는 정책으로 등산 인구를 분산시켜야 한다. 그것이 집중되는 사람들로부터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이렇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한적한 산도 코스만 잘 짠다면 조용하고 호젓한 산행에서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느끼는 묘미도 색다를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덕대산 북쪽에 위치한 정감 어린 직지사역을 둘러보고 덕대산 북릉을 따라 소물산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동쪽 능선을 이어 살태고개를 지나 고성산에서 김천시내로 내려선다.산행 들머리인 대항면 덕전리의 직지사역은 신평마을에 내려 세송마을의 직지교회를 길잡이로 삼으면 된다.

1925년 마을 이름을 따 ‘세송신호장’으로 문을 열었고, 1927년 보통역으로 인근 직지사의 이름을 빌려 ‘직지사역(直指寺驛)’으로 여객업무를 시작했다.

1970년대까지 정기열차는 물론이고 단체여객을 실은 임시열차까지 들어와 많은 관광객과 학생들로 붐비는 곳이었다. 특히 봄, 가을이면 고찰 직지사를 찾는 각 학교의 수학여행객들로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사연도 많은 경부선, 그 한 축을 이루던 직지사역. 1990년 2월 간이역으로 격하되고 같은 해 7월, 63년간 이어온 여객업무는 중단했다. 지금은 옛 모습 그대로인 건물만 쓸쓸하게 남아 있고, ‘직지사역’이라는 대구 출신 박해수 시인의 시가 새겨진 빗돌만 옛 서정을 대변하고 있다.역을 나서서 오른편 대나무 숲 사이 소로를 빠져나오면 잔솔이 많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세송(細松)마을.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을 두려워한 왜군들이 송(松)자가 붙은 곳은 피했기 때문에, 잔솔밭으로 피란 온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설화가 전한다. 마을회관 앞의 공터에서 철길 굴다리 아래로 통과하여 몇 가구 민가가 있는 마을 왼편으로 오른다. 좁은 콘크리트 농로를 따라가면 왼편 산릉의 끝자락으로 접어드는 길이 보이고 곧장 산길로 들어서면 묘지가 있다.

능선을 이어가는 산길은 흔적이 뚜렷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다니지는 않는 듯 새소리, 바람소리만 간간이 들을 수 있다. 어쩌다가 눈에 띄는 리본도 색이 변하고 글씨가 지워졌지만 그래도 길손에게는 반가울 뿐이다. 산길로 접어든 지 30분이면 송전탑을 만나고 다시 10분이 채 되지 않아 소물산(417.9m)에 이른다. 지형도에는 산으로 표기돼 있지만 소물산은 덕대산에서 뻗어 내린 산릉에 자리한 작은 봉우리에 불과하다. 실제 산길 옆에 삼각점만 박혀 있을 뿐 우뚝 솟은 그런 분위기는 느낄 수가 없다.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는 산릉은 운치가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숲을 따라가는 능선 길 좌우로는 봄을 재촉하는 진달래가 꽃봉오리를 머금고 있다. 소물산을 지나고부터는 오르내림이 반복되지만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번갈아 만나면서 푹신푹신한 낙엽을 밟는 감촉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오를수록 경사가 제법 가팔라진다 싶더니 암릉이 나타난다. 능선을 우회하는 사면 길이 있으나 암릉을 타고 넘는다. 간혹 희미한 산길을 만나기도 하지만 능선만 놓치지 않는다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 1 산행은 세송마을회관 앞의 공터에서 철길 굴다리 아래로 통과해야 한다. 2 하산은 이정표에서 약수터 방향의 능선을 따라 시내까지 1시간 남짓이면 닿는다. 3 덕대산 정상은 삼각점이 있어 상봉임을 직감하지만 다른 어떤 표식도 없다. 531m봉을 지나면서 경사는 더욱 심해지고 툭트인 주변 조망은 기대할 수 없지만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물산을 지난 지 1시간쯤이면 이 능선상에서 최고의 전망바위를 만난다. 서쪽 일대가 한눈 잡히는 곳. 황악산을 비롯한 백두대간을 이어가는 능선과 산봉우리들, 발아래의 방하치, 그 너머로 동구지산·진밭산 등이 펼쳐진다. 덕대산까지는 30분 정도 더 가야 한다. 발길을 재촉해 급경사의 산등성이를 오르면 북릉의 마지막 봉우리.  밋밋한 봉우리를 넘으면 동구지산으로 갈라지는 안부. 정상이 바로 눈앞이다. 억새와 잡목이 뒤섞인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은 편이 아니다. 삼각점이 있어 상봉임을 직감하지만 다른 어떤 표식도 없다. 어지럽게 매달린 리본의 대부분은 김천 지역의 산악회 것으로 결국 타 지역의 산꾼들은 잘 찾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하산은 동쪽 능선을 따라 고성산으로 잇게 되는데 살태고개까지는 크게 오르내리는 곳이 없다. 하지만 곳곳에 갈림길이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분 정도 내려서면 능선 갈림길에왼편, 다시 20분 후에는 오른편 길이다. 곧이어 만나는 네 갈래 갈림길인 안부에서 직진하면 부드러운 숲길이다. 왼편으로 비스듬히 돌게 되는 마루금

을 따르면 553.3m봉. 이 봉우리를 지나면서 좌우 조망이 어느 정도 트인다. 왼편을 바라보면 우뚝 솟은 덕대산을 중심으로 지나온 산등성이가 모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오른편으로는 양각리 일대가 훤하다. 곧이어 오른편으로 휘어지는 능선 길은 송전탑 3개를 지나 살태고개에 이른다.덕대산에서 1시간 이상 걸려 닿은 이 고개 왼편은 농장 축사로 짐작되는 건물이 보이고, 능선 좌우로 제법 널찍한 산길이 이어진다. 고개에서 농장으로 연결되는 길이 왼편으로 휘어지는 지점 맞은편의 철책문을 열고 능선으로 올라선다. 완만하게 오르던 산길은 노란색 저수조를 지나면서 다시 된비알로 바뀐다. 살태고개에서 고성산까지 40분 정도 올려치는 이 산등성이는 지루한 느낌도 들지만 마지막 힘을 쏟아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산정에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이 쌓인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 버린다. 주변 조망은 물론이거니와 김천시내가 훤히 발아래로 굽어보이는 고성산(高城山·482.7m) 산정에는 넓은 터에 삼각점(김천 24, 1981 복구)과 두 개의 정상 표석이 있다. 가장자리에는 벤치가 놓여 있고, 헬기장과 산 아래 쉼터인 고성정도 보인다. 이 산은 덕대산 능선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김천의 진산(鎭山)으로 옛날에는 할미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산정에는 봉수대가 있었으며 신라시대 축성됐다고 전해지는 고성산성터가 있단다. 지금은 김천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운동시설과 쉼터는 물론이고 거미줄처럼 얽힌 등산로와 산책길이 있다.

하산은 일단 고성정으로 내려서서 정자에 올라보고, 정자 뒤편의 오른편 산자락을 에돌아 만나는 이정표(고성산 약수터 590m, 사각정자 670m, 고성정 320m, 고성산 정상 270m)에서 약수터 방향의 능선을 따른다. 1시간 남짓이면 원계서원이 있는 원곡마을을 지나 시내까지 닿으면서 산행은 끝난다.

 

산행길잡이

○ 신평마을~직지사역~세송마을~소물산~531m봉~정상~553.3m봉~살태고개~고성산~원곡마을~김천역 <6시간 소요>

○ 신평마을~직지사역~세송마을~소물산~531m봉~정상~553.3m봉~살태고개~백옥동 세실마을 <4시간 30분 소요>

○ 남산정~고성산 산불감시초소~고성산~살태고개~553.3m봉~덕대산~방하치~대항면 직지초등교 <7시간 30분 소요>

 

교통

김천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서울이나 부산에서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문의  1544-7788). 경부선 서울에서 김천행 열차가 평일 21회

(06:23~23:00), 주말 3회 증편 운행한다. 부산에서도 김천행 열차가 평일 26회(04:45~23:00), 주말 3회 증편 운행한다. 김천역에서 직지사까지 5~10

분 간격(06:30~23:00)으로 운행하는 직지사행 11번(일반), 111번(좌석)버스를 타고, 신평마을에서 하차하면 된다.

택시비는 1만 원 안팎(김천 콜택시 054-435-8900)이다.

 

숙식(지역번호 054) 

김천역 건너편의 평화동에 삼원장(432-7588), 롯데장(434-7771), 백금장(431-3135), 엘림장(430-2269) 등 숙박시설 밀집지역이 있다. 먹거리집으로

는 김천역 건너편 뒷골목 세무서 방향의 대성암본가 초밥집(434-7257)이 제법 알려져 있다. 모듬초밥(l인분에 5,000원)에 우동을 곁들이면 거뜬하다.

어묵탕도 일품이다. 성내동 스파벨리 가기 전 사거리에 있는 바보온달 해장국 설렁탕(431-2003)은 24시간 영업하며 충분할 정도의 공간에 맛과 양 그

리고 가격면에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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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역 9:25~9:33

오늘은 같이 동행할 님도 없고 하여 김천의 황악산 아래편으로 있는 고성산~덕대산~소물산으로 있는 아직은 많이 다니지 않는 호적한 산행을 하고자 아침 느지막히 집에서 나와 조치원역에서 8:03분 열차를 타니 평일인데도 만원이다. 대전에서 간신히 자리하나 잡아 김천역까지 가니 9:25분이다.

 

남산동 위쪽 능선안부 6거리 10:00

김천역에 내려 대합실에서 등산화 신고 준비하느라 몇분이 흘러 간다.

대합실을 나오니 광장 중앙에 아주 오래된 소나무 한그루가 반긴다. 생김새도 참으로 잘생긴 소나무다. 광장에서 남쪽에 있는 육교를 넘어서 남쪽으로

조금을 가니 성의 여자중고교로 가는 골목이 나온다. 생각에 이곳으로 가면 가까울듯 싶다. 원계획은 경찰서 골목으로 접어 들어 남산공원을 거쳐 가려

하였으나 날씨도 무덥고 땀이 줄줄 흐르는 것이 얼른 숲속으로 들어가려고 좀더 일찍 골목으로 접어 든다. 산밑에 학교가 보이고 그앞에 성의 마트가

보인다. 마트 양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마트앞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아 2분여를 가면 위쪽으로 골목이 보인다. 노실 3길이다. 이골목길을 따르면 마지

막 집이 있는 곳에서 좁다란 밭둑길이 이어진다. 이길을 따라 가면 5분이 못되어 세멘트포장 임도길이 나온다. 이 임도길을 따라 가면 첫 번째 이정표

가 나온다. 원곡마을 음양수샘 780m, 남산오륙도샘 580m다.

원곡마을 음양수샘쪽으로 오르면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능선에 닿으면 고성산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엔 음야수약수터,산불망대,

성의 여고의 표시가 되어 있다.

이밖에 내가 올라온 남산동길,원곡마을길, 성의여고 쪽으로 능선길이 있어 6거리가 되겠다.

 

산불감시탑 10:25

능선안부 6거리에서 음양수 약수터 쪽으로 진행을 하니 길이 널찍하니 좋다. 오가는 사람마다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한다. 거의 평탄선길로 음양수약수

터 까지 이어지며 음양수 약수터에 도착을 하니 샘물이 너무 적게 나와 실망이다.샘물맛은 그런대로 좋다. 1000L짜리 물통 한병을 밖는데 5분이상 걸

린듯하다. 음양수 약수터 주위에는 여러명의 나이드신 분들이 운동도 하고 샘물주위를 깨끗이 청소도 하고 있는 듯하다. 처음 등산로로 접어 들어 이곳까지 주위 깨끗함을 느낀다. 음양수 샘에서 오르는 길이 가파르게 시작한다. 통나무계단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고 샘에서 10분을 꼭 오르니 능선안부 3거리다. 이곳엔 이정표도 있다. 고성산 정상 1770m, 음양수샘 420m, 약물내기 1570m로 표기되어 있다. 고성산은 우측으로 가면 되지만 우측으로 있

는 산불감시봉으로 향하니 2분이 못되어 오른다. 높다란 산불감시탑이 있고 이봉은 바위 봉으로 되어 있다. 조망도 좋아 이곳에서 고성산 정상이 조망

되고 남쪽로 커다란 능선이 이어지는 모습이 조망이 된다.

 

고성산 정상 11:15 ~11:17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에서 다시 안부삼거리를 거쳐 200m를 더 가면 음양수 샘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잘정돈된 소나무 숲길을 따라 20여분을 가면

돌탑이 있는 쉼터에 닿는다. 쉼터에서 다시 6분을 더 가면 암봉을 우회하여 가는 길과 암봉으로 오르는 두길이 있다. 암봉으로 오르는 길은 많이 다니

 않은 길이다. 우측 암봉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5분여 오르면 작은 돌탑이 있는 암봉에 오르게 되고 이곳에서 보는 조망도 좋다. 아래쪽으로 올라온

능선이 조망이 되고 김천시가지가 산아래 펼쳐진다. 위쪽으로는  연꽃처럼 보이는 바위가 고성정 아래 쪽으로 보이며 고성정과 고성산 정상이 보인다.

 

암봉에서 바윗길을 따라 내려서 연꽃 바위로 오르니 처음 부분은 올랐으나 위쪽에서 끝지점으로 가는 바위는 날카롭고 잡을 때가 마땅치 않아 가지 못

하겠다. 다시 내려와 5분여를 오르니 넓은 공터가 있는 고성정 팔각정이다. 예전에 이곳이 봉수대터로 2006년도 김천시에 팔각정을 세웟다. 고성정 동

쪽으로 바위지대가 있으며, 고성산 정상까지는 5분이 소요 된다. 고성산 정상에 오르니 정상석이 2개가 있다. 삼각점이 있고 쉴수 있도록 쉼터를 만들

어 놓았다. 김천에서 가장 가까운 산으로 김천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으로 오늘도 여러분들이 산을 오르고 내려간다. 고성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좋다. 오면서 암봉과 고성정에서 보는 조망과 거의 같지만 황악산 정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주능선 철탑전 봉  12:52 ~13:10 (중식)

고성산에서 황악산으로 가는 길은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셔야 한다. 우측으로 내려서도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고성산에서 내

려온길과 만난다. 이정표엔 황악산 17km라 적혀 있다. 고성산에서 내려서면서 동그란 작은 바위가 있는 지점에서 조금을 더가면 고성산 아래쪽으로

바위군이 멋지게 조망이 되는 곳이 있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면 안부를 지나 올라서게 되며 산소가 있는 봉에서 길이  좌,우로 두갈래다. 여기까지 고

성산에서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산소가 있는 봉까지 올랐다. 삼거리로 다시 내려와 우측 능선길로 내려가니 또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능선을

조금 내려서다 다시 올라와 우측 능선을 타고 내려서니 아뿔사 길을 잘못 내려 왔다. 호두나무 과수원을 지나 앞쪽으로 축사가 보인다. 산소가 있는 봉

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축사 위쪽으로 이어가는 것이 이제사 보인다. 축사가 있는 세멘포장 임도까지 내려서 다시 임도를 따라 오르니 실대고개쪽 보다

는 우측 능선을 타고 오르는 것이 나을듯하다. 우측 능선쪽으로 오르니 산소가 여러기 있는 곳에 철파이프로 둘레를 쳐놓은 곳이 있다. 산짐승의 침입

을 막기위한것 같다. 쇠파이프를 넘어 산소안으로 들어가 금시 커다란 고라니가 도망간 쪽으로 가보니 칡덩쿨이 우거져 전혀 빠져나갈 틈이 없다. 어찌

할가 궁리를 하다가 살짝 구부려 살펴 보니 칡덩쿨을 밟고 넘어 서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여  간신히 칡덩굴을 넘어서 등로를 찾아 오른다. 오르

는 길에 영지버섯이 여러개 있어 잠시나마 알바에 대한 보상을 한다. 농장에서 20여분을 올라서니 앞쪽으로 송전탑이 지나는 것이 보이는 봉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출발을 한다. 대략 30여분 정도 시간이 더 걸린듯하다.

오늘의 알바를 한 처음 지점은 산소가 있는 봉으로 산소가 있는 봉쪽으로 좌측 길을 따라 가야 실대 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덕대산으로 가는 길

중에서  이곳만 주의의 한다면 다음부터는 크게 혼동이 될많한 곳은 없다.

 

덕대산 정상  14;37~14:44

철탑전 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덕대산으로 향하니 이제 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듯하다.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적는다. 서서히 올라 철탑까지는 10분이

소요 되고 철탑에서 6분을 더 오르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하나 있다. 이제 완만하게 진행이 되는 능선길을 따라 걸으니 좌측으로 양각리 마을이 가끔씩

시야에 들어 오고 능선이 우측으로 휘이는 부분의 봉을 지난다. 이봉에서 서서히 내려서게 되며 12분을 내려서니 이제 하산로는 좌측으로 있다. 두번에

쳐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지나고 14:00 정각에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양각리쪽이고, 우측으로는 대룡리 덕산저수지쪽이다. 안부사거

 지나며 부터는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물이 금시 마시고 싶지만 참고 걷는다. 안부사거리에서 33분을 오르니 좌측에서 올라온길이 있고 여기서 4

 더오르니 오늘의 최고봉인 덕대산 정상에 닿는다. 덕대산 정상엔 자그마한 신갈나무에 덕대산 811m 사각판이 걸려 있고 몇개의 표식기가 걸려 있

다.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치 않다. 그저 풀속에 쌓인 평범한 정상이다.

 

소물산 정상 15:57 ~16:00

덕대산에서 하산로는 우측으로 꺽여서 내려선다. 황악산으로 가는 방향이나 소물산으로 가는 방향이나 처음은 똑같다.

덕대산에서 2분여를 내려서면 봉으로 오르기전 좌측으로 길이 하나 있고, 봉으로 오르면 오르락 내리락 세번에 걸쳐서하게 된다. 마지막 봉에서 황악산

으로 가는 길이 있을 것으로 사료 되나 확인은 해보지 않았다. 잠시후 전망바위에서 보니 능선이 그렇게 연결이 된다.

마지막 봉에서  직지사쪽으로 길이 두갈래다. 좌측능선길과 우측 낙엽길이다. 여기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야 소물산으로 가는 길이 되겠다. 특별

한 이정표나 표식기 하나 없는 곳이니 처음엔 맞는지 틀리는지 분간이 가지 않치만 10여분 내려서면 능선의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이 좋다. 높다란 황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민주지산 쪽으로 이어가는 백두대간의 힘찬 줄기가 용트림 치며 치솟고 있다. 황악산 아래 마을

들이 보이고 그안쪽으로 방아치까지의 푸른숲이 보기 좋다. 전망대를 지나며 내려서는 길은 좋치는 않치만 길이 끊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작지만 줄기

차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전망대에서 23분후 높다란 봉을 하나 넘어서며 등산로 주변으로 노송군락이 이루어진다. 작은 봉을 몇개 넘어서 좌측

로 우회하는 봉에서는 우회길을 따라야 소물산으로 가게 된다. 점점 고도가 낮아 지는 능선은 마지막 높게 오르는 봉에서 더이상은 오를곳이 없는듯

다. 이곳이 소물산이다. 소물산에는 표식기나 정상이라는 표식이 전혀 없으며 삼각점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조망도 좋치를 않다.

 

용곡버스정류장 16:50 ~17:05

소물산에서는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후 아래쪽으로 송전탑이 보이고 송전탑이 닿기전 조그만 동그란 삼각점이 하나 있다. 송전탑을 지나

며 평탄한 지점에 닿기전 풀과 덩쿨이 어우러진 부분을 지나면 잠시후 넓다란 임도가 나오며 앞쪽으로 마을이 보이며 마을 뒤쪽으로 직지사 역이 보인

다. 직지사 역 우측으로 직지교회의 뾰족한 탑이 2개 있는 것도 보인다.  잠시후 직지사역쪽에서 김천역쪽으로 달려 가는 무궁화호를 바라보며 걷노라

니 마을을 지나 철길 아래로 지나는 굴다리를 통과하여 세송마을 회관앞을 지난다. 마을을 지나며 혹여 흐른 땀을 씻어낼많한 곳을 물색을 해보았지만

곡마을앞 시내버스정류장까지 가는 동안 찾지를 못하고 버스정류장앞에서 옷만갈아 입고 버스를 타고 김천역으로 나왓다. 세송마을은 포도를 많이

재배 하는 동네로 비닐하우스 안에 포도는 이미 거의 익어서 새깧맣고, 포도나무 위쪽만 비닐로 가린 곳도 아직은 파란부분이 많치만 머지않아 탐스런

포도가 수확이 되겠다.  김천역에 도착을 하여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발도 대충 씻어 좀 개운하다. 김천역에서 17:31분 열차를 타고 대전역에서

18:35분 충북선열차로 다시 갈아타고 조치원역에 내려 집으로 돌아오니 19:40분이다.

 

산행시간 : 7:17분 (알바 30분 ,점심시간 20분 포함)

산행거리 ; 약 15km

 

용곡버스정류장 ~김천역 버스비 :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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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고성산~덕대산~소물산

조치원(무) 7:45 -김천 9:17

조치원(새) 8:03 -김천 9:26

 

김천 15:04 -조치원 16:30

김천 16:06(고) -대전 16:58 ~17:05(충) -조치원 17:32

김천 16:51 -조치원 18:29

김천 17:31 -대전 18:25 ~18:35 (충)-조치원 19:03

김천 18:08 -조치원 19:41

 

김천역 ~직지사역 : 7.47km

김천역 ~남산공원 : 1.5km

 

김천역 ~좌측으로~ 김천경찰서에서 우측 골목으로 -중앙공원~남산공원 ~학사대 경로당(여기까지 약 1.6km) ~고성산~덕대산~소물산~직지사역 ~세송마을(덕전3리) ~신평마을(우진유통,용복교)

 

*직지사역은 김천역에서 직지사가는 버스를 타고 신평에서 하차하여 세송마을 거쳐 간다.

 

산행길잡이○ 신평마을~직지사역~세송마을~소물산~531m봉~정상~553.3m봉~살태고개~고성산~원곡마을~김천역 <6시간 소요>○ 신평마을~직지사역~세송마을~소물산~531m봉~정상~553.3m봉~살태고개~백옥동 세실마을 <4시간 30분 소요> ○ 남산정~고성산 산불감시초소~고성산~살태고개~553.3m봉~덕대산~방하치~대항면 직지초등교 <7시간 30분 소요>

 

4번 도로에서 김천농협에서 산쪽으로 꺽어 올라가면 서부초등학교를 지나 원곡마을 회관까지 대형버스 진입이 가능합니다. 고성산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으로 등산길이 여러갈래가 있습니다. 고성산에서 덕대산 정상까지는 뚜렸한 길도 있으나 독도를 주위 GPS는 자주 확인 하시고  하산지점 직지사역의 세송마을은 소물산에서 뚜렷하나 방하마을은 소물산 정상 20m후 눈여겨 봐야할 거 같고 방하마을은 계곡 물이 있을 거같아 하산지점으로 정하였습니다.

방하마을에 새마을 회관 바로 밑에 정자나무와 시원한 동네 우물과 대형버스도 돌릴 만한 공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