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1 월 악 수 리 봉 761m 제천 한수 송계 2003. 7. 29. 화요일 흐린후 비

월 악 수 리 봉 761m 제천 한수 송계

 

2003. 7. 29. 화요일 흐린후 비 첫회

단독산행

 

 

청주 9:25 - 도안 10:00 - 음성 10:15 - 주덕 10:25 - 충주 10:38 - 수안보,월악산삼거리 10:51 - 황강영당(수암사) 11:08 ~ 11:15 - 능선안부 11:45 ~13:35(오른쪽 능선 공이동까지 갖다옴) - 월악수리봉 14:25 ~15:10 (중식) - 한승초,중학교앞(송계) 16:40 - 황강영당 17:08~17:15 - 괴산 18:07 - 청주 20:15

~~~~~~~~~~~~~~~~~~~~~~~~~~~~~~~~~~~~~~~~~~~~~~~~~~~~~~~~~~~~~~~~~~~~~~~~~~~~~~~~~~~~~~~~~~~~

*** 월악 수리봉 ***

 

♣ 수리봉(761m)은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월악산 정상에서 서쪽 송계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산행은 송계리 송계 초등학교 맞은편 구례골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을 타고 송계3교 옆 황강영당으로 하산하는 코스와 황강영당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다.

 

▶ 황강영당코스

송계 3교를 건너면 만나는 황강영당,황강영당은 조선 영조 2년(1726년)에 창건되어 송시열, 권상하, 한원진, 권욱, 윤봉구 등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수암사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수암사는 수암 권상하(1641~1721)를 모신 사당이다. 수암은 송시열의 수제자로 기호학파의 지도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오늘날엔 매년 청명일에 한식제를 올리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충주댐 수몰로 인하여 1983년 황강리에서 현 위치로 이전 건립한 것이다.이곳은 주차장도 제법 넓어 차세우기도 좋다.

 

황강영당에서 올려보면 주릉의 잘록이가 잘 보인다. 산길은 영강에서 큰길을 따라 100 여m 더 가다가 산자락의 과수원으로 이어지는 전선의 전봇대에서 시작한다.

과수원쪽으로 난 전선을 따라 쫍은 길을 올라서면 오두막이 있으며 오두막 뒤로 이어진다. 이 길은 슬그머니 오른쪽으로 돌며 오르다 널찍한 잘록이에 붙는다.

영당에서 잘록이까지는 30여분 걸리며 잘록이는 밭을 일구어도 좋을 만큼 넓으며 평평하고 옻나무가 많다. 수리봉은 여기서 계속 능성이를 타고 남으로 가면 된다. 큰바위덩이 오른편으로 길이 이어지며 층암으로 된 암릉 사이를 비집고 올라 뒤돌아 보면 나무 사이로 충주호의 푸른 물결이 보인다.

~~~~~~~~~~~~~~~~~~~~~~~~~~~~~~~~~~~~~~~~~~~~~~~~~~~~~~~~~~~~~~~~~~~~~~

 

 

월악수리봉은 제천시 한수면과 충주시 살미면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솟은 숨은 산으로 월악산 서쪽 송계 계곡을 끼고 마주보고 있는산으로 월악나루 앞에서부터 이어져 오른쪽은 공이동이다. 수리봉은 독수리가 많이 살고 있엇기 때문에 붙여 졌다하며 정상에서 북쪽100m 거리에 석회암으로된 독수리 형상의 바위가 있어 독수리 바위라고도 한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뒤로하고 충주경유 하여 월악산 입구에서 조금 들어오면 황강영당이란곳으로 조선영조때 창건했다는 송시열등몇분을 모신 사당과 수암사가 있다.

이곳이 월악수리봉의 산행 초입으로 동네뒤편으로 난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등산화를 벗고 샌달을 신고 산을 오르기 시작이다

오르는 도중 만난 동네 아저씨 왈 아니 쓰레빠를 신고 갈려고 절대로 못간단다.

역시 오르는 길이 만만치를 안다 비가 많이 와 계곡이 씻겨내려가 길도 없어지고 오르기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간신히 사과나무과수원 뒤로 오르니 산으로 오르는길이 나타난다.

한동안을 올라 능선안부에 도착하여 아무것두 보이지 않는막막한산을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오른쪽으로 올라 계속가니 음악소리두 들리고 이상하여 자세히 보니 바로 아래 월악선착장 아닌가 에고 잘못왔구나 에라 끝이 어딘가 가보자 허구 계속가니 끝은 공이동들어가는 곳에 닿는다. 그래두 안개만 안끼었으면 능선길의 경치가 꽤나 좋았을것을 아쉽다.

공이동입구에서 다시 오던길로 능선안부 처음올라 왔던 곳까지 와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니 얼마 못가 길이 영시원치 안다. 나무가 가시덩굴에 이리저리 엉키구 설켜 뚤고 나가기가 영힘이 든다. 개복숭아 나무 있는곳을 지나니 이젠 좀 길이 훤이 뚤리는 것이 산행의 맛이난다. 아하 공이동까지의 능선의 꾀꼬리 버섯이 만히 나있어 오면서 한봉지 채우느라 시간이 더 많이 지체되었다 능선안부까지 돌아온시간이 1:50이 소요되엇으니 꽤먼거리다.

수리봉 정상까지 가는 도중에 몇군데 바위암봉이 있어 바위도 타고 오르고 하였지만 희뿌연 안개비로 주변경관을 전혀 볼수가 없으니 얼마나 지루하고 답답한지 높은 습도에 숨은 더 헐덕인다.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 시작 하산로의 등산로가 몹시 가팔라서 비가 올때엔 상당히 조심허야 것다.

용마봉으로 가기전에서 송계쪽으로 내려와 계곡 물만나는 지점까지 경사가 심하고 매우 미끄럽다. 계곡에서 복분자도 한움큼 따먹구 허니 허기는 면하것다.

배추밭까지 농로가 있었으나 많은 비로 유실되어 한동안을 내려가야 제대로 된 농로를 만난다. 이곳의 계곡은 다른곳보다 특이하여 둥굴둥굴한 바위 자갈이 있는것이 아니고 힌줄이간 암석이 쫙 펼쳐진 계곡르로 깨끗하고 시원하다

송계에 도착하여 황강영당까지 오는데 걸어서 약30여분이 소요되었다.

이것으로 오늘도 보는것은 없었으나 즐거운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소요시간 :6:00소요(공이동쪽 안가면 4:00정도 소요)

청주(충주경유) - 황강영당 : 1:50소요 (약97k)

황강영당(괴산경유) - 청주 : 2:00소요 (약 8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