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산(568.1m)~곰넘이봉(600m)~관모봉(583.9m)(포천)
2010.2.8.월요일 흐림 가끔 싸라기눈
참석인원 ; 2명 명섭과 나
조치원역 3:16 -천안역 3:38 -용산역 4:46~5:34(아침식사) -전동열차 -의정부역 6:35 ~7:00 -버스 1600원 -포천 금주리 8:25 -금룡사입구 8:33 -등산로입구 8:41 -금룡사 석굴암 및 대웅전,미륵불관람 9:02 -등산로입구 9:13 -전망대 9:26 -이정표 있는 봉 (430봉) -능선삼거리(좌 관모봉,우 금주산) 10:10 -금주산 10:13 ~10:17 -다시 능선삼거리 10:22 -헬기장(545봉) 10:30 -봉 10:33 -전망대봉 10:35 ~10:38 - 이정표 있는 봉(좌 금주리)(546봉) 10:46 -군참호 2개 있는 지점 일동쪽 하산로 11:11 -일동기산리 하산로1 이정표(봉 우회길 있음) 11:17 -공터있는 봉(좌 하산로) 11:19 -희망봉(헬기장) 11:26 ~11:29 -기산리 하산로2 이정표 11:30 -일동하산로 이정표 (헬기장) 11:38 -폐광지대위봉 (좌측하산로) 11:43 - 20m 뚝 떨어 졌다 급오름 -곰넘이봉(평평한 공터) 12:01 ~12:04 -방카있는 봉 (중식) 12:07 ~12:28 -우측 산내지 하산로 이정표 12:37 -좌측 금주2리 하산로(방카) 12:38 -수직동굴 1 12:53 -바위봉(오른쪽으로 우회) 12:58 -고개 13:01 -수직굴 2 13:11 -봉 13:15 - 좌측하산로 있는 삼거리봉 13:18 -임도고개 이정표 13:21 -임도길따라 -좌측 양문리하산로 이정표 13:23 -헬기장 이정표 13:42 -관모봉정상 13:51 ~14:07 -우측하산로(파주골) 14:18 -좌측 독지골약수터 하산로 14:24 -풍월산 14:36 -능원약수터 15:08 -양문2리 버스승강장(38휴게소) 15:34 ~15:57 -의정부역 17:19 ~17:26 -서울역 18:20 ~18:25 -천안역 19:30 -조치원역 19:50 -청주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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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모봉 583.5m
38휴게소 남쪽편 신호등 삼거리에서 동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1km 가면 양문리 산업단지가 나온다. 단지건물 3개동이 있는데 중간과 맨우측동 사이 길로 가면 단지가 끝나면서 50m 거리 오른편에 약수터 가든이 있고, 가든을 지나자 바로 우측에 주차장이 있으며 계류를 건너서면 우측에 약수터 길이고, 정면쪽은 관모봉 등산로이다. 정면쪽길을 따라 조금가면 왼쪽 지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여기서 계곡길을 버리고 왼쪽 지능선길을 따라 약 50분을 오르면 풍월산 삼거리이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40분을 가면 군벙커가 있엇던 삼거리의 관모봉 정상이다. 하산은 우측(서)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 간다. 능선길 좌우에 개인호가 연속이어지면서 1시간을 내려가면 저수지에 닿고, 저수지 우측으로 가면 바로 약수터 가든이다.
곰넘이봉 610m
포천시 북쪽 43번 국도 만세교 삼거리에서 우회전, 37번 국도 600m 지점 금주교 서쪽에서 북쪽으로 난 소형차로를 따라 약 4km를 가면 금주 저수지를 지나서 영종면 금주2리 (문아리)버스 종점이다. 종점에서 북동방향으로 소형차로를 따라 1km를 가면 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서 직진을 하여 100m를 가면 왼쪽에 기도원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옛 군사도로를 따라 15분을 가면 소형차로는 왼쪽으로 꺽이고, 등산로는 오른편 계곡에 있다.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는 왼쪽길로 간다. 왼쪽길로 1시간을 가면 능선 새내기고개에 닿는다. 새내기 고개에서는 우측 남쪽 능선길을 따라 간다. 우측능선을 따라 1시간을 올라 가면 549봉을 지나 바로 곰넘이봉 정상이다. 하산은 남쪽 주능선을 탄다. 남릉을 따라 60분을 가면 119표지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 서쪽으로 간다. 서쪽 지능선을 따라 30분을 가면 계곡(큰골)에 닿고 계곡길을 따라 1시간을 가면 문이리 팬션단지를 지나 금주2리 버스종점에 닿는다.
금주산 568.1m
♣ 경기도 포천군 화현면과 가평군 하면 경계를 이루는 원통산(567.3m)에서 남쪽 운악산(935.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북정맥이다. 이 한북정맥상의 원통산과 운악산 사이 거의 가운데 해발 약 550m 지점(노채고개 남쪽 1km)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약 2km 거리 화현리 양지말에서 47번 국도가 넘는 고갯길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약 1.5km 거리인 연룡동에서 북으로 방향을 틀어 약 7km 가량 북진하여 546m봉을 빚어 놓고는 주능선을 북동쪽 관모봉(583.9m)까지 끌고 나간다. 금주산(569.2m)은 546m봉에서 주능선을 이탈하여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으로 약 1.5km 거리에 있는 산이다
안내판에서 금룡사 진입도로를 따라 10분 가량 올라가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사고발생, 산불 발견시 긴급연락처 533-1119'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다. 이 안내판을 지나 50m 가량 올라가면 금룡사 경내로 들어서기 직전 건물과 사찰전용 작은 주차장이 있다.
본래 금주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는 이곳에서 금룡사 미륵불입상 뒤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정상에 오르는 코스다. 그러나 금룡사를 경유하지 않고, 금룡사 전경과 금룡사 북사면을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이 코스는 금룡사로 들어서기 직전 사찰 전용주차장에서 왼쪽 지능선으로 올라간다.
사찰 전용주차장 직전 왼쪽 지능선에 급사면을 오르는 등산로로 발길을 옮겨 6 - 7분 오르면 지능선 마루에 닿는다.지능선 마루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7 - 8분 오르면 오른쪽 아래로 금룡사 대웅전과 천불전, 그리고 하얀 색 미륵불 입상이 보이는 전망바위를 밟는다.
전망바위에서 200m 가량 오르면 능선 양쪽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두번째 전망바위에 닿는다. 계속 이어지는 급경사 바위능선길을 타고 15분 가량 올라가면 삼거리를 이룬 무명봉을 밟는다. 동으로는 금주산 북동릉 너머로 국망봉도 살짝 시야에 들어온다.
무명봉에서 남쪽 능선길로 발길을 옮겨 3분 거리에 이르면 통과하기 까다로운 바위지대가 발길을 주춤거리게 한다. 양쪽이 절벽인 바위를 오른 다음, 곧이어 수직절벽을 내려서면 계속해서 아기자기한 바위지대 3 - 4곳을 지나간다.
사위로 조망이 잘 터지는 바위지대에서는 오른쪽 금룡사 협곡 너머 멀리 종현산, 소요산, 국사봉, 왕방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암릉길을 따라 30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금룡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를 지나 점점 가팔라지는 오르막 능선길을 4 - 5분 가량 더 올라가면 북동릉(주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서쪽) 급경사 길로 발길을 옮겨 100m 거리인 급경사 바위지대를 기어올라 3분 거리에 이르면 정상이다.
삼각점(일동 21)과 높이 1m의 정상비목이 있는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한북정맥을 이어나가는 백운봉 국망봉 민드기봉 강씨봉 청계산 등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남으로는 길명리 분지 너머로 거대한 수석을 보는 듯한 운악산이 수원산과 함께 보인다.
하산은 올라왔던 길인 북동릉으로 발길을 옮긴다. 영중면과 일동면 경계를 이루는 북동릉 능선길을 따라 16분 거리에 이르면 북으로 시야가 시원하게 터지는 25평 넓이 헬기장을 밟는다.
헬기장에서 북으로는 분지를 이룬 작은골과 큰골을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는 관모봉 능선 너머로 관음산, 사향산, 명성산 정상도 시야에 들어온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3분 거리에 이르면 정동으로 향하던 능선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100m 거리에 이르면 약 2m 깊이로 땅이 꺼져내린 위에 자연석이 다리처럼 놓여있는 작은 구름다리를 건너간다. 구름다리를 지나 4분 가량 내려서면 왼쪽 작은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닿는다.
작은골로 내려서는 길은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이용된다. 대부분 등산인들이 이 코스로 하산한다.
새로운 하산길은 안부에서 계속 직진, 일단 가파른 오르막 능선을 7~8분 올라간 546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능선을 타고 내린다. 546m봉 북서릉 능선길은 왼쪽 아래 작은골과 평행선을 이루며 이어진다.
작은골 방면 조망을 즐기며 10분 가량 내려서면 땅이 꺼져 내린 함몰장소가 나타난다. 함몰 장소를 뒤로하고 지나 8분 가량 내려서면 무덤에 닿는다. 무덤을 뒤로하고 소나무와 노간주나무 군락 사이로 이어지는 좁은 산길을 따라 10분 가량 내려서면 작은골 계류에 닿는다. 화강암 잔돌들이 널려 있는 작은골 계곡길을 따라 계루를 세 번 건넌 다음, 높이 10m 와폭 옆을 지나면 왼쪽 지능선 끝머리를 넘는 오르막 둔덕길이 나타난다. 둔덕길을 넘어 묵밭을 지나 200m 거리에 이르면 금주저수지 옆 금주2리 수일동 미스바기도원 출입문 앞이다. 미스바기도원 출입문에서 서쪽 저수지를 끼고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금룡사 입구 주차장까지는 30분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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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금주리 8:25
나는 집에서 2:50분 출발하여 조치원역에서 용산으로 가는 막차인 3:16분차를 타고 출발하고, 명섭은 천안에서 3:38분 승차하여 우리는 용산역에 3분 늦은 4:49분에 도착을 한다.
용산역 앞에 있는 감자탕집에서 순대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친후 용산역으로 재차 들어와 의정부로 향하는 전동열차를 탄다. 5:34분 용산역을 출발한 전동열차는 1시간이 소요되어 의정부역에 도착을 한다. 의정부역에서 포천으로 가는 버스 승강장까지 가는데 5분여가 소요 되고 승강장에서 138-5,6,7번 버스를 기다리니 도평리로 가는 5번 버스가 제일 먼저 온다. 이 버스는 포천을 거쳐 금주산 입구인 금주리 까지 1:25분이 소요되어 도착을 한다.
금룡사 8:43~9:10
금주리 에서 7분여를 도로를 따라 걸으면 좌측으로 금룡사 입구가 나온다. 금룡사입구로 오기 전 금주산 기슭의 커다란 얼음기둥이 멋지게 눈에 들어 온다. 저곳으로는 오르지 않치만 멀리서 보는 모습도 좋다. 이윽고 금룡사 입구로 진입을 하여 금룡사로 향하니 진입로는 아스팔트 포장길로 좋지만 서서히 올라서는 길이 차츰 숨이 찬다. 오르는 길옆으로 포진지가 군데 군데 있으며 아직도 다 녹지 않은 잔설이 군데군데 쌓여 있다. 10여분 후 왼편으로 등산로 입구를 지나 금룡사 대문으로 들어서니 첫 번째 지장전이 있고 앞마당엔 많은 단지 및 프라스틱 함박이 놓여 있다. 옆쪽의 상품진열대엔 메주도 걸려 있으며 여러 가지 물건들이 진열이 되어 있다. 이곳에서 메주, 된장등을 담가서 판매도 하는 갑다.
지장전을 뒤로 하고 다시 15분여를 더 오르면 계단을 통하여 위로 보이는 대웅전과 석불을 향하여 오르게 된다. 그 중간지점에 왼편으로 석탑이 있고 뒤로 석굴암이 있어 안으로 들어가 문을 살짝 밀치니 안쪽으로는 상당히 넓은 공간으로 중앙에 금빛 불상을 위시하여 양옆으로 많은 작은 불상이 도열하여 있다. 석굴암 아래쪽의 물도 깨끗하니 좋다.
다시 위쪽으로 향하니 대웅전이 있으며 대웅전 뜰 앞에서 포천 쪽을 내려다 보는 전경이 참으로 좋다. 높다란 위치에서 골짜기를 통하여 널따란 들녘을 지나 그앞으로 왕방산까지의 조망이 시원하니 좋다. 대웅전 뒤로 돌아가면 칠성전과 산신전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오른편으로 오르면 바위틈에 금룡사의 유명한 천불상이 빽곡히 도열해 있다. 위쪽으로 더 오르면 하얀색상의 근엄한 표정의 미륵불상이 만천하를 내려다보고 있다. 미륵불상 위쪽으로 등산로는 계속 이어지며 금주산을 오를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가 되겠다.
여기 금룡사는 고종2년 이순신장군의 후손인 지담대사께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홀로 암자를 짓고 수행하기 위해 창건된 절이라 한다.
이렇게 하여 금룡사의 모든 모습을 둘러 본 후 다시 10여분을 내려와 지장전 바로 아래쪽에 있는 등산로 입구를 통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430봉(이정표 있는 첫 번째봉) 9:44 ~9:47
등산로 입구에서 첫 번째 오르는 지점부터 가파르게 시작을 한다. 6~7분후 지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지능선에서 방향을 오른편으로 틀어서 진행을 하면 2가닥 로프가 걸려 있는 암릉지대를 거쳐 7~8분이면 바위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보는 모습이 좋다. 금룡사의 대웅전과 천불전, 하얀색의 미륵여래상이 바로 앞쪽으로 보인다. 그 위쪽으로 금주산의 정상이 금룡사를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이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나 할까!!!!
전망대를 뒤로 하고 오르면 두 번째 전망대를 지나 15분정도 후 가느다란 줄이 쳐진 바위지대를 올라 430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곳에서는 바로 앞쪽으로 금주산 정상이 있으며 거리는 850m라 적혀 있다. 왼편으로 내려서면 금주2리로 하산을 하는 길이다.
금주산 정상 10:13 ~10:17
430봉에서 내려서는 가파른 바위지대를 조심스레 내려서고 다시 이쁘게 튀어나온 바위지대를 넘어 간다. 우회길도 있다. 다시 10여분을 더 가면 동쪽으로 조망이 좋은 바위지대가 나온다. 작은 선바위를 배경삼아 사진도 한 장 담아 본다. 앞쪽으로 왕방산, 소요산 그 위쪽으로 아직 못 가본 종현산도 있다. 포천 철원지방에서 이름이 있다는 산은 거의 다 볼아 보고 몇 개 아직 남아 있는 산중 하나가 종현산이다. 소요산 넘어에서 온천 쪽으로 가는 길도 보아 두긴 했지만 언제 갈지는 미지수다. 금학산 고대산을 넘고, 아래쪽에 관인봉 지장산,향로봉까지 돌아 보고, 종자산에서 군훈련장을 넘어 재인폭포를 구경하고 성산을 거쳐 내려오기도 했고, 감악산, 불곡산등, 동두천 칠봉산,해룡산,왕방산,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동두천 6산종주의 4산을 타기도 햇다. 아직 남은 마차산등 몇 개의 산도 언제인가는 다녀 봐야 겠다. 이제 두어군데의 바위지대를 더 넘어 능선삼거리에 닿으니 왼편은 관모봉,오른편은 금주산길이다. 오른편으로 길을 잡아 오르니 2분여 후 바위지대를 거쳐 1분이면 금주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금주산 정상엔 스텐으로 만든 정상표지가 있으며 나무로 만든 것도 있으며 이정표 및 삼각점이 있다. 오늘 날씨가 흐려 멀리 까지 정확히 조망은 되지 않치만 수원산, 운악산과 거기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이 구름에 가려 위쪽은 보이지 않고 아래쪽만 보인다. 왕방산쪽은 계속 보이는 것이 거의 같다.
희망봉 (헬기장) 11:26 ~11:27
금주산에서 오던 길을 되집어 삼거리를 지나고 8분을 더가니 조그만 봉을 지나 넓직한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 작은 봉을 넘어서면 서서히 내려서는 길이고 마지막 안부의 푹 꺼진 잡석같은 바위를 건너게 되는데 이곳이 이름하야 구름다리라고 한다. 이곳에서 저수지 쪽으로 하산 할수도 있다. 우리는 여기서 능선을 따라 오르니 오른편으로 조망이 좋은 바위지대가 있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오른편 바위전망대로 가니 일동 쪽의 조망이 참좋다. 한북정맥의 높고 낮은 산줄기가 이어지는 모습은 구름에 위쪽이 가려 정확히는 볼수가 없다. 전망대 삼거리봉에서 10여분을 더 가면 왼편으로 금주리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는 봉을 지나고 다시 지루하게 능선을 이어가니 능선은 작게 오르락 내리락하며 진행이 된다. 전망대 삼거리봉에서 25분후 군참호 2개가 있는 지점에 닿으니 이곳에서 일동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하나 있고 여기서 다시 6분여를 더 가니 높다랗게 올라서는 봉이 있으며 오른편으로 우회길이 있고 능선길이 있다. 쉽게 가려고 우회길로 가보니 사면 넘어 능선에서 다시 올라서야 한다. 능선아래쪽으로는 일동 기산리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봉에 올라서 다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2분후 공터로 된 봉에 닿게 되며 여기서는 좌측 금주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다시 7분을 더 가니 넓직한 헬기장위에 정상석이 하나 있으니 이곳을 희망봉이라 하였다. 세운지 얼마 되지 않은듯하여 뒤쪽을 보니 2010년 1월1일 해맞이를 하며 세운듯하다. 헬기장의 가운데는 불을 지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동 분들께서 올 해맞이를 이곳에서 한듯하다. 이곳의 등산로가 희망등산로라 붙여 놓은 것도 이러한 뜻인가 보다. 여기 희망봉의 높이는 530m로 일동쪽의 조망이 확 트여 좋다. 한북정맥의 긴 산줄기도 조망이 잘된다. 119 구조 표지는 금주산 2-3 헬리포터2 다. 동쪽의 조망은 전과 동일하며 조망은 좋다. 희망이 샘솟는 그런 봉인가보다.
곰넘이봉 12:01 ~12:04
희망봉에서 1분이면 능선에 잔목 정리를 하느라 쓰던 노간주나무 사다리가 있으며 곧바로 기산리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여기서 다시 8분이 지나며 일동으로 하산하는 길목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은 넓직한 헬기장으로 북쪽 편으로 조망이 좋다. 이후 별 특징이 없이 진행되는 능선길은 5분후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곳으로 119구조판에는 금주산 3-2 폐광지대라고 되어 있다. 이 위로 올라서면 봉에 닿고 이곳에서는 20여m 아래로 뚝 떨어지는 급경사길로 내려설 때 얼어 붙어 상당히 조심스레 내려서야 한다. 안부로 내려서면 이후 7~8분을 왼쪽 사면길을 타고 올라서야 한다. 이봉에 올라서면 길쭉 하니 넓직한 공터가 나온다. 이봉이 곰넘이봉으로 정상석이나 삼각점등 별 특징이 있는 것이 없는 봉으로 모두가 그냥 지나치기 쉬운봉이다. 그 흔한 표식기도 한두개 나부끼는 봉으로 예전에 이곳으로 곰이 넘어 다녓다는 봉인가 싶을 정도로 그냥 평범한 봉이다. 하지만 이봉이 오늘 산행중 가장높은 봉으로 표고 600m다.
관모봉 13:51 ~14:07
곰넘이봉 에서 내려선 후 다시 올라서면 벙커가 있는 봉이다. 이봉에서 20여분간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점심식사 도중 하늘에선 싸락눈이 내린다. 많은 양은 아니나 산행이 끝날 때 까지만 꼭꼭 참아 주었으면 감사하겠다.
벙커봉을 출발하여 9분후 산내지로 하산하는 길이 우측으로 있고 다시 1분후 좌측으로 금주2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이곳도 방카가 있다. 여기서 급경사 능선길을 내려서면 안부에 좌측으로 수직굴이 있으며 그 반대편으로는 막혀 있다. 수직굴을 지나 능선을 올라서게 되면 앞쪽에 높다란 바위봉이 나타나나 이봉은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난다.
오래전 다니던 고개를 지나고 이후 다시 서서히 올라서게 되며 또 한번에 걸쳐 수직굴이 우측편으로 나온다. 수직굴을 지나 올라서게 되며 5분후 봉을 하나 넘어서게 되면 이후로는 평탄선길로 이어지며 3분후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한번 지나고 다시 3분후 임도가 있는 고개에 닿는다. 여기에는 이정표가 있으며 이후로는 임도를 따라 가면 된다. 임도길 시작 2분이면 양문리로 내려서는 많이 다닌 길이 하나 나오고 이곳에도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몇구비를 돌고 도는 임도길을 따르면 임도시작 20여분 후 능선에 커다란 헬기장에 도착을 하게된다. 이곳에서 관모봉 정상까지는 300m라 이정표에 있으며 이곳에서는 관음산 사향산 명성산등이 바로 앞쪽으로 놓이게 된다. 다시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 능선을 따라 오르면 중간지점에 조그만 헬기장 같은 공터를 한군데 더 지나고 드디어 예전에 통신대로 쓰던 것 같은 관모봉 정상에 올라 서게 된다. 지금은 모두가 폐허가 된 군 시설은 이제 지저분하게 남아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잘 정돈하고 번듯한 정상석이라도 하나 세워 놨으면 좋겟다.
관모봉에서의 조망은 아주 좋아 사방팔방으로 모두가 트여 있어 시야에 들어오나 오늘 날씨가 안 좋아 먼 거리는 볼수가 없다.
풍월산 483m 14:36
관모봉에서 북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니 눈이 얼어 붙어 발딛기가 어렵다. 나무를 잡고 간신히 내려서는 길은 군진지로 옛날 이곳에서 진지작업을 하신 전역군인들은 엄청나게 고생꽤나 했겟다. 나도 70년대 후반 철원지방에서 방카작업하고, 진지작업 하느라 고생한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11분후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에서 능선이 분기되고 우리는 좌측능선을 따라 간다. 6분후 옛 군사도로 인듯 한 곳에 독지골약수터로 내려서는 길을 지나고 길은 다시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을 따라 12분후 오늘의 마지막 봉인 풍월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풍월산 정상에도 정상석이나 삼각점등은 없으며 조그만 하얀판에 파주골,관모봉,삼산의 방향표시를 한 이정표가 있다.
능원약수터 15:08
풍월산 정상에서 길은 오른편으는 파주골로 내려서게 되며, 우리는 좌측 능선을 따르니 5분후 능선을 버리고 양문공단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여기서 더 이상은 능선길을 따라봐야 별것이 없을 것 같아 이 길을 따라 내려서니 20여분 후 계곡에 닿게 되고 계곡에서는 관모봉으로 오르는 길과 갈리는 삼거리지점이다. 여기서 5분정도를 넓직한 길을 따라 가면 운동기구를 설치한 곳으로 수량이 상당히 많은 능원약수터에 닿는다.
양문2리 버스승강장 15:34 ~15:57
능원약수터에서 내려서면 약수터 가든 옆을 지나 양문공단 가운데로 난 길을 따라 나오면 된다. 양문공단의 생산물품이 주로 섬유류 비닐류로 냄새가 많이 나고 공기도 매케하니 좋지를 안다. 공단을 지나 길을 따라 쭉 나오면 38휴게소가 있는 지점으로 길을 건너면 양문2리 버스 승강장이다. 마지막 길을 건널 때 비로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양문2리 버스 승강장에서 20여분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는 않는다. 이제야 왜 성동리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던가 그곳에서 마치는 가를 알았다. 그곳엔 직행버스가 정차를 하여 금시 버스를 타고 귀가를 할수 있게 때문이 엿다. 지나는 아주머니에게 물어 보니 20~30분 간격
으로 버스가 다니며 여기서 남쪽으로 15분 정도를 가면 양문이니 그곳에 가면 직행이고 일반버스가 다 선다고 그곳으로 가보라고 한다. 양문으로 향하는 도중 버스가 와 승차를 하여 의정부에 도착을 하여 전동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 열차를 타고 조치원에 내리니 19:50분이다. 조치원에서 모임을 하는 마님이 있는곳으로 가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 오니 21시가 조금을 넘는다.
산행시간 : 7시간
산행거리 ; 약 14km
아침식사 :5000원 버스 왕복 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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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산(568.1m)~곰넘이봉(600m)~관모봉(583.9m)(포천)
조치원 3:17 ~용산 4:46
천안 5:21 ~서울 6:37
산행주요구간:금룡사입구출발ㅡ금룡사직전좌측능선ㅡ430봉ㅡ금주산ㅡ곰넘이봉ㅡ새내지고개ㅡ관모봉ㅡ독주골갈림길-파주골갈림길에서 좌측능선ㅡ성동리아암교
산행총 소요시간:6시간50분
등산코스 및 시간
성동2리버스정류장08:55 -아암교 09:00-양문리좌능선 09:48-양수터삼거리 10:28-관모봉아래큰헬기장10:45-관모봉(584)10:57-관모봉아래큰헬기장 11:06-양문리삼거리11:48-임도갈림길11:50-12:05점심식사-금주리갈림길12:28-내리갈림길12:53-곰넘이봉(600)13:09-일동갈림길헬기장13:38-금룡사갈림길14:56-금주산(569)15:02-금룡사15:32-금룡사입구15:53-금주4리마을회관(닥밭)15:59-만세교삼거리 16:12 산행시간 : 7:20분 소요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4km
의정부터미널(06:15) -만세교(06:57) -금룡사입구(07:15) -금주산(07:59) -금주리하산로(08:50) -568봉 -곰넘이봉(09:39)- 549봉(10:28) -새닷이재(10:50) -관모봉(11:30) -풍월산(12:00) -성동리(12:55) -주능선(13:55) -관음산(14:55) -낭유고개(16:00) -사향산(16:52)- 낭유고개(17:31)
이곳에서는 산정리까지 걸어 내려가 운천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 산행시간
약 10시간 34분
산행들머리 ; 만세교삼거리-검문소를 뒤로 하고 37번 국도 -금룡사
수유버스터미널에서 07:25발 동송행 버스를 타고 출발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운천과 일동으로 갈라지는 성동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야 하는 데 성동삼거리에는 버스정류장이 없어 좀지나 성동2리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성동2리 정류장에서 포천쪽 43번 국도따라 걷다가 전차방어선 구축물을 지나 바로 좌측으로 일동가는 쪽으로 300m쯤 가다보면 베트남쌀국수식당과 항아리칼국수 식당 사이에 남쪽으로 바라보면 잠수교처럼 낮은 다리가 보이는데 이 다리가 "아암교"다.
의정부역에서 138-6,7 포천까지 1시간소요 (동부광장쪽)
138-5번이 만세교, 금룡사, 일동, 이동, 도평리까지,
138-6번이 만세교, 양문, 운천, 산정호수까지,
138-7번이 만세교, 양문, 운천, 자일리까지 운행합니다.
서울→포천 수유역(전철4호선 4번 출구 앞) 시외버스터미널과 도봉산역(전철1·7호선)에서 8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경복대학행 72번 버스 외에 동송·철원·일동행 버스가 1일 73회(06:10~21:35) 운행. 요금 시내버스 수유역~포천 1,700원, 도봉산역~포천 1,500원, 시외버스 수유역 3,500원, 도봉산역 3,000원. 창동역에서 출발하는 72-3번 시내버스도 포천까지 간다. 전화 선진고속 031-531-0606, 02-995-9188.
양문택시 031-532-6491. 개인택시 017-356-7768(양성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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