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74 청량산~지치봉~칠장산~칠현산~덕성산~무이산(안성,진천)2010.2.20.토요일

청량산~지치봉~칠장산~칠현산~덕성산~무이산(안성,진천)

2010.2.20.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 3명 산거북.적막,나

 

청주 6:35 - 조치원역 6:55 ~7:04 -천안역 7:25 -평택역 7:40 -평택시외버스터미널 7:45 ~7:50 -버스 1200원 -안성종합터미널 8:26 ~8:28 -택시 5000원 -홍익아파트앞 8:35 - 동신곡마을 -청량산 9:16 ~9:19 -산소 9:30 -봉 9:36 -봉 9:42 -작은바위있는봉 9:47 -삼거리봉(벌목지쪽으로 우측으로 꺽임) 9:52 -우측길 9:57 -고개 9:59 - 봉 10:04 -송전탑(임도) 10:08 -지치봉 10:18 ~10:20 -고개 10:29 - 봉 10:34, 37, 41 -송전탑(해주최씨묘) 10:50 -칠장산 11:12 ~11:15 -칠장사 삼거리 11:24 -헬기장 11:37 -부부탑 11:42-칠현산 12:02 ~12:05 -공림정산 12:16 -송전탑 12:26 -병무관삼거리(덕성산) 12:43 -덕성산(중식) 12:45 ~13:15 -좌측 무술마을 하산로 13:35 -봉 13:52 -454.9봉 14:05 -무티고개 14:28 -사장골정상 14:48 -삼거리봉 15:13 -무이산 15:18~15:31 -다시 삼거리봉 15:35 -만디고개 15:42 -고라니봉 16:10 -옥정현 16:30 -도보 -옥정현 고개아래 동네 못미쳐 (안성 10.5km전) 16:55 -택시 14500원 -안성시청앞 버스정류소(로터리) 17;10 ~17:13 -버스 1200원 -평택역18:06 ~18:14 -천안역 18:30 ~18:58 -조치원역 19:20 -청주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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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해발 341m의 청량산은 안성시 동쪽에 있는 금광저수지 북쪽의 나즈막한 산이다. 등산로는 주로 서쪽 공설운동장과 금광교회, 홍익아파트쪽으로 발달되어 있으나, 원점회귀를 하기 위해서는 금광저수지 상류 석암교쪽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끝내야 능선원점회귀 종주가 가능 하다.경기도 안성시의 동쪽에 위치한 산군에는 청량산으로부터 지치봉, 칠장산(七長山), 칠현산(七賢山), 덕성산(德成山) 등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안쪽에는 세븐힐스골프장이 있다. 이 능선의 길이는 대충 보아도 20km가 훨씬 넘는 긴 구간이며, 9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종주산행코스다. 특히, 이 능선은 전체가 부드러운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지구력과 독도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능선종주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코스는 석암교 - 1시간 - 청량산 - 1시간 20분 - 지치봉 - 1시간 10분 - 칠장산 - 1시간 10분 - 칠현산 - 1시간 - 덕성산 - 1시간 - 천자봉 리본 - 1시간 30분 - 산불감시초소 - 20분 - 동막마을 - 30분 - 석암교 대략 9시간 정도 소요됨

 

칠장산

지리적 위치 :금북정맥 시작점

1769년 영조때 신경준의 '산경표(山經表)’를 보면 대한민국의 산줄기를 1대간 1정간(正幹) 13개 정맥(正脈)으로 정리했다.

백두대간과 장백정간 2개만 산명을 따서 불르고 나머지 모두는 강명칭에서 따와 그 강의 남북으로 위치를 표시를 했다.

한강을 에워싼 한남정맥과 한북정맥이 있는 것처럼 금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의 산줄기는 금남정맥,북쪽의 산줄기는 금북정맥으로 부른다.

따라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이 서로 만나는 안성의 칠장산/칠현산은 교차지점으로 유명하며 '칠장산-칠현산-덕성산'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이 산들은 백두대간 산행을 마치고 정맥산행을 시작하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전설

이산들을 오르면 칠장사라는 절이 있는데 절 벽면엔 임꺽정과 궁예의 그림이 그려있고 또한 임꺽정두령이 7명의 소두령들과 의를 맺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칠현산 칠장사의 병해대사스님이 7명의 소두령들을 현자로 만들었다 하여 칠장산옆의 산은 七賢山이라 불린다 한다.

 

산행개요

♣ 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죽산면, 금광면에 위치한 "칠장산군"(덕성산,519m.칠현산516.2m, 칠장산 492.4m)은 백두대간 중 속리산에서 가지쳐 나온 정맥인 금북정맥에 속한 산이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산의 폭이 크고 숲이 울창하여 그 일부는 안성시와 진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 기슭에 칠장사란 고찰이 있어 유명해진 산이다.국보와 보물이 있는 한적한 고찰 칠장사를 둘러 보고, 숲이 울창한 칠장산에 올라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내려와 칠장사 혜소국사비 아래쪽 골짜기 약수터를 둘러버면 칠장산과 칠장산 순례는 끝난다.

칠장산과 칠현산, 덕성산은 능선상으로 바로 이웃하여 연결되어 있어, 세 산을 이어 종주할 수도 있는 산이다.

칠장산, 칠현산은 걸미 삼거리에서 신대 마을로 들어가는 도중에 우측으로 지름길이 있어 이용할 수 있다.

신대마을에서 칠장사까지는 40분정도가 소요된다. 커다란 노송이 있는 원효암에서 골짜기를 따라서 올라가면 칠현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칠현산 정상에서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산죽과 나무들이 연이어진 한적한 길이다.

도중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고찰 칠장사가 위치하고 있다.절간 서쪽 능선을 통해 오른 칠장산에서는 북쪽 관해봉으로 가는 길이다.

서쪽 능선으로 내려가다 십자로에서 북쪽 길로 가면 신미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신미마을에서 서쪽 국도에 나가면 안성행 버스가 수시로 있고 20분쯤이 소요된다.

또한, 덕성산은 정상에서 서쪽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은 수림이 매우 우거져 있어 심마니들이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 산행코스(칠현산)

○ 칠장사 - 능선삼거리 - 헬기장 - 칠현산 - 명적암 - 칠장사 (2시간30분 소요)

○ 칠장사 - 칠현산 - 세븐힐스골프장 - 금광호수(2시간소요)

○ 칠장사 → 칠현산 → 미장리(2시간 소요)

○ 걸미고개-극락마을-정상-극락마을-걸미고개 (4.5km, 2:30)

○ 칠장리 버스종점-칠장사-정상-싸리재-칠장리 매점 (5km, 2:20)

○ 신대리-500봉-칠현산-정상-칠장사-칠장리 버스종점 (8km, 3:00)

○ 걸미 삼거리-신대-원효암-칠현산-갈림길-칠장사-칠장산-갈림길(사거리)-신미창교-미장리 정류소 (5:30)

○ 산행을 가장 짧게 하려면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오면 된다. 소요시간은 2시간.

조금 긴 산행을 원한다면 칠장산에서 칠현산을 오른 뒤, 동쪽으로 난 하산로를 따르면 극락마을이 나온다. 소요시간은 약 3 - 4시간.

1) 죽산에서 찰장사행 버스를 이용할 때 칠현산은 명적암 입구에서 내려 오솔길을 따라 명적암 경유 산길 따라 올라가면 된다.

2) 진천행 버스 이용시는 걸미 삼거리네서 내려 들어간다.

3) 칠장산은 칠장사 나한전 옆길을 따라 능선삼거리로 올라가는 길.

4) 미장리 버스정류소에서 양어장 쪽으로 들어가다 360사거리로 오르는 길이 있다.

○ 경기도 안성에서 30분 간격의 죽산행 버스를 이용후, 죽산에서 1일 3회(07:00,14:00,18:30) 출발하는 칠장사행 버스로 환승한다.

○ 안성에서 덕성산 서쪽의 사흥리행 버스는 백성 운수에서 8회 있으며, 30분 소요

○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안성행 버스와 남부터미널에서 죽산 경유 진천행 버스는 수시로 있다.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20분 간격으로 있는 진천행 버스를 타고, 죽산에 가서 칠장사행 버스 4회(06:40, 09:40, 14:20, 18:40)를 갈아타면 된다.

○ 안성에서 사흥리 석암행 버스는 3회(09:00, 14:00, 19:00)있다.

 

 

교통안내 : (대중교통)

안성에서 완행버스 이용, 죽산에서 하차.죽산에서 칠장리까지는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

(자가운전)

안성에서 38번 국도를 타고 동쪽으로 약 17㎞쯤에 있는 두현삼거리에 남쪽으로 17번 국도를 이용

 

볼거리

(혜소국사비)

칠장사 사천왕문으로 들어와 왼쪽으로 50여 미터 올라가면 있는 비로, 고려 문종 14년(1060) 혜소국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화강암과 검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비신높이 3.15m, 폭1.42m로 김현이 글을 짓고 민상제가 썼으며 이강령이 글을 새겼다.

(칠장사)

신라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고려 현종 5년(1014)에 혜소국사가 중수한 후, 1506년,1674년, 1877년에 건물을 중건, 보수하였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함께 대웅전, 명부전, 원통전, 사천왕 등의 우아하고 응장한 조각미와 채색미가 볼만하다.

특히 조선조 명종 때 임꺽정이 스승 병해 스님과 함께 10여년간 머물던 사찰로써, 벽초 홍명희의 역사소설 임꺽정 얘기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2001년 10월 사찰 내 유물을 전시 등의 목적으로 문화 홍보관인 홍제관이 건립되었다.

문화재 - 칠장사 혜소국사비(보물488호), 안성봉업사석불입상(보물983호),

칠장사 철당간(지방 유형문화재 39호),

인목대비친필족자(지방 유형문화재 34호)

칠장사 소조사천왕상(지방 유형문화재114호), 5불회 괘불 (

 

칠현산

"칠장산군"(덕성산 - 칠현산 - 칠장산)은 백두대간 중 속리산에서 가지쳐 나온 정맥인 금북정맥에 속한 산이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산의 폭이 크고 숲이 울창하여 그 일부는 안성시와 진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산기슭에 칠장사란 고찰이 있어 유명해진 산이다.

칠장산과 칠현산, 덕성산은 능선상으로 바로 이웃하여 연결되어 있어 세산을 이어 종주할 수도 있는 산이다. 칠장산, 칠현산은 걸미 삼거리에서 신대마을로 들어가는 도중에 우측으로 지름길이 있어 이용할 수 있으며, 신대마을에서 칠장사까지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커다란 노송이 있는 원효암에서 골짜기를 따라서 올라가면 칠현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칠현산 정상에서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산죽과 나무들이 연이어진 한적한 길이며, 도중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고찰 칠장사가 위치하고 있다. 절간 서쪽 능선을 통해 오른 칠장산에서는 북쪽 관해봉으로 가는 길이고, 서쪽 능선으로 내려가다 십자로에서 북쪽길로 가면 신미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신미마을에서 서쪽 국도로 나가면 안성행버스가 수시로 있고 20분쯤 소요된다. 또한 덕성산은 정상에서 서쪽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은 수림이 매우 우거져 있어 심마니들이 이용하는 길 같기도 하다. 적설기 등산 때는 음식 찌거기를 산짐승들의 먹이로 활용하기에 좋다.

 

덕성산

경기도 안성시 이죽면, 충청북도 진천군에 속해 있는 해발 519m의 산으로 칠현산, 칠장산의 세 산이 능선상으로 바로 이웃하여 연결되어 있어 세산을 이어 종주 할 수도 있는 산이다. 칠현산, 칠장산은 걸미 삼거리에서 신대 마을로 들어가는 도중에 우측으로 지름길이 있어 이용할 수 있으며, 신대마을에서 칠장사까지는 약 40분이 소요된다.

칠장사는 신라 때 창건 되었으며, 해소 국사비(보물 488호)와 인목대비의 친필족자(지방 문화재)가 있다.

또한 덕성산은 정상에서 서쪽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은 수림이 매우 우거져 있어 심마니들이 이용하는 길 같기도 하다.

진천쪽 산아래 무술마을과 병무관이 있다.

 

무이산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 462.2m로 금북정맥에서 조금 벗어난 지점이다. 정상에 서면 광혜원의 아파트가 내려다 보이고 천룡골프장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덕성산이 보인다. 정상석은 그리 크지 않은 돌을 세워 광혜원 무이산이라 써놓았으나 오랜 세월 풍파에 씻겨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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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홍익아파트앞 8:35

나는 조치원역에서 7:04분 열차를 타고 천안에서 산거북이와 적막 둘이서 합류하여 평택역에 내린 후 약 5분 거리의 평택 시외버스터미널로 가 안성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하니 1200원이다. 요금표에는 2200원 으로 되어 있으나 이요금은 직행버스 요금 인 듯하다. 직행은 평택터미널을 떠나 안성종합터미널까지 간다고 한다. 평택에서 안성가는 버스편은 6:40이후 10분 간격으로 있다. 안성으로 가는 버스 승강장으로 나가니 70번 버스가 있다. 70번 버스는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을 떠나 약 35분에 걸쳐 운행하여 안성종합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안성종합터미널에서 공설운동장 옆 홍익아파트까지는 택시로 가기로 하고 택시에 승차하여 7분여가 소요 되어 홍익아파트 앞에 도착을 하니 요금이 5100원이 나온다. 거리가 약 3.7km이니 다른곳보다 요금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어느님의 산행기 에서도 언급된바 있는 비싼 택시요금이다.

 

청량산 9:16 ~9:19

홍익아파트 앞에서 하차 하여 간단히 산행준비 마치고 아파트 앞으로 들어 가니 2~3분후 오른편으로 약수터로 나가는 문이 있다. 이곳으로 빠져 나가 소로 길을 따라 올라가니 동신곡 마을을 거쳐 길은 계속 위쪽으로 이어진다. 아파트를 경유하여 능선을 타고 오르는 방법도 있으나 우리는 이길을 택하여 마을을 경유 하여 오르니 위쪽에서 길이 갈린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조그마한 밭을 지나고 계곡길을 따라 오르니 능선에 닿기전 산소에서 부터는 길이 좋지를 않다. 능선에 오르니 홍익아파트에서 능선을 타고 온 길과 만난다. 이후 길은 점점 더 가파라지고 드디어 많은 발자욱이 있는 금광교회 쪽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며 청량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청량산 정상엔 정상석,삼각점등은 없으며 넓직한 공터로 헬기장 인 듯하고 안성의 한마음 산악회에서 세운 청량산 안내도가 있으며, 119구조판엔 1-2 정상부라 되어 있다. 이곳이 청량산 정상임엔 틀림이 없는 가보다.

이곳의 조망은 좋아 산 아래 공설운동장등 안성시가지의 모습이 보인다.

 

지치봉 10:18 ~10:20

청량산에서 지치봉으로 향하는 첫머리가 상당히 가파라 눈길로 미끄러워 상당히 조심조심 내려서지 않으면 안된다. 길게 메어 놓은 나일론줄이 그나마 힘이 된다. 10여분 후 산소를 지나고 이후 조그마한 봉을 세 번에 걸쳐 오르고 내려서며 진행을 하면 세 번째 봉엔 조그마한 바위가 있으며 이곳에서 5분여를 더 가면 길이 갈리며, 직진으로 되어 있는 능선은 조금을 더 가다 맥을 다하고 오른편 사면으로 내려서는 듯 길을 따르면 벌목지를 지나며 능선으로 이어진다. 벌목지 부근에서 반대쪽인 우측으로 길이 하나 있고 여기서 2분을 더 가니 안부 4거리인 고개가 있다. 이곳에서 좌측은 마전리,우측은 삼흥리로 가는 길이고 칠장산은 계속 능선을 따라 가야 한다. 고개에서 5분을 오르면 수풀로 어지어운 봉에 닿고 앞쪽으로 송전탑이 보인다. 송전탑을 지나 아래쪽으로 임도가 있다. 임도에서는 절개지로 인하여 직접 오를 수는 없고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선 왼편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능선으로 올라야 하나 우리는 오른편으로 하여 산소로 오르니 산소 위쪽으로는 길이 없다. 산소에서 능선까지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나무숲을 뚫고 능선에 닿아 조금을 더 가니 임도를 타고 올라 온길과 금시 만난다. 임도에서 10분 능선을 타고 가니 안성의 한마음산악회에서 세운 지치봉 정상목이 있다. 이곳의 거리표에는 청량산에서 이곳까지 4km, 칠장산까지 4.1km로 되어 있으나 다른 자료에는 청량산에서 이곳까지 3.0km, 칠장산까지 2.2km라 되어 있다. 지치봉에서의 조망은 좋은 편이 못되고 삼각점등은 없다.

 

칠장산 한남정맥분기점 11:12 ~11:15

지치봉에서 10여분을 내려서면 고개에 닿고 여기서부터 서서히 올라 서면 5분후 첫 번째 봉을 거쳐 조금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봉 2개를 더 지나 송전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 해주최씨묘를 지난다. 이후로는 계속 오름길로 멀리서 볼 때 앞쪽의 봉을 지나 완만하게 진행이 되다 한남정맥과 분기가 되는 칠장산으로 오를적엔 다소 경사가 가파라 진다. 이곳으로 오며 오른편으로는 계속적으로 세븐힐 골프장을 끼고 돈다.

정상에 올라서면 자연석으로 된 칠장산 정상석이 반기고 있으며 많은 표식기가 나부끼고 있다. 이곳의 조망도 좋지를 못하다. 북동쪽으로 안성골프장이 있어 칠장산의 양편으로는 모두가 골프장인셈이다.

 

칠현산 12:02 ~12:05

칠장산 분기봉에서 5분을 지나오니 널따란 헬기장에 제대로 된 정상석이 있다. 먼저 점령하고 점심식사를 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정상석에서 흔적을 남긴다.

정상석이 있는 헬기장에서 내려서는 길이 엄청 미끄럽다. 6분여를 진행하니 왼편으로 칠장사로 가는 길이 있고 조금 위 쪽으로 이정표에 칠현산,칠장산,칠장사로 향하는 이정표가 있다. 조그마한 바위를 지나고, 널따란 헬기장을 지나 5분을 더 가면 안부에 칠순비 부부탑이 있으며 이곳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칠현산 까지는 20분이 소요 된다.

칠현산 정상엔 삼각점이 있으며 그뒤로 작은 돌무더기를 쌓고 그 위에 정상석을 언저 놓았다. 칠현산 정상에서도 조망은 좋지를 못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명적암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계속 능선을 따르면 덕성산으로 향하는 길이며 이길은 금북정맥길이기도 하다.

 

덕성산 12:45 ~13:15

칠현산을 지나며 이제 눈길은 다닌 흔적이 별로 없어 몇사람이 지난 발자욱을 따라 진행을 하여야 한다. 며칠 전 다닌 발자욱은 바람에 눈이 날려 이미 묻혀 버리고 오늘 간 발자욱은 하나만이 앞을 지나 갔다. 이제 거의 러셀을 하며 다시 우리 셋이 길을 내며 가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며칠 전 경주의 토함산에서 무장산으로 향하는 능선의 러셀로 많은 진이 빠진 상태인데 오늘 또 눈길을 헤치고 진행을 하여야 한다. 칠현산 부터는 능선은 완만하여 크게 어렵지는 않다. 14분후 자그마한 자연석에 많이 지워진 글씨는 곰림정산이라 쓰여 있다. 이곳에서 서서히 내려서며 능선이 이어지고 10여분 후 양지바른 지역에 눈이 녹아 황토흙이 신발에 잔뜩 늘어 붙고 미끄러운 곳으로 송전탑이 우뚝 솟은 지역을 지나고, 다시 능선길을 따라 20여분이 조금 못되어 우리는 병무관 3.5km, 무술마을 2.2km,칠장사 5.2km라 적혀 있는 병무관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 병무관쪽 으로 2분을 더 가면 이쁜 노송 몇 그루와 커다란 돌탑이 있고 안내도가 설치된 덕성산 정상에 닿는다. 덕성산에 닿으니 먼저간 발자욱의 주인공으로 나이 많이 드신 분이 덕성산을 다녀서 내려오고 있다. 그분은 무술마을로 하산을 한다고 한다. 덕성산 정상엔 두 개의 나무의자를 만들어 놓았고 잔목을 정리 하여 동북쪽으로 광혜원면의 모습이 보이며 산아래 구암리의 모습도 보인다. 이제 날씨가 풀려 눈이 많이 녹는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출발을 한다.

 

무이산 정상 15:18 ~15:31

덕성산에서 출발을 하여 삼거리를 거쳐 이제 무이산으로 향하니 능선길은 더욱 눈이 많이 쌓여 진행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간신히 앞서간 노인분의 발자국을 따라 가니 20분후 그분을 좌측 무술마을 쪽으로 하산을 하고 이제 우리는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을 헤치고 나간다. 산거북과 내가 번갈아 가며 길을 내고 진행을 하니 무술마을 하산길에서 약20여분 후 봉을 하나 넘고 다시 13분 후 우리는 능선이 좌측으로 꺽이는 지점의 454.9봉에 올라서게 된다. 여기서 우측으로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지나는 음성~평택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우측 산아래로는 무술마을이 보일 듯 말듯하며 지나고 앞쪽으로는 무이산이 가까이 보이나 아직도 지도를 보니 상당히 먼 거리다. 454.9봉에서 23분을 서서히 내려서며 능선길을 눈을 헤치고 진행을 하니 무티고개에 닿는다. 무티고개의 우측으로는 커다란 돌무더기가 있고 이곳에서 우측으로는 금광저수지쪽의 옥정리이고, 좌측으로는 무술마을로 가는 길이다. 무티고개를 지나며 능선길은 다시 서서히 올라서는 길이고 20분을 눈이 녹아 더욱 미끄러워진 길을 넘어질 듯 말 듯 수십번을 해가며 오르니 사장골정상이다. 사장골은 진천군 쪽으로 있는 조그만 마을 이름인듯하다. 여기서 다시 지루하게 25분을 더 가니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무이산으로 가는 삼거리봉에 닿게 되고 무이산은 여기서 좌측으로 5분을 더 가야 한다. 무이산은 금북정맥길에서 진천군 광혜원면 쪽으로 치우쳐 있는 봉으로 이곳에서는 산아래로 광혜원면의 모습이 보이며 옥정현 쪽으로 넓직한 골프장의 모습도 보인다. 무이산 정상에는 삼각점은 눈으로 인하여 찾아보기 어렵고 돌무더기 위에다 자연석을 세워 광혜원 무이산이라 써 놓았으나 오랜 세월 풍파에 씻겨 거의 알아보기 어렵다.

 

옥정현 16:30

무이산에서 간식을 섭취한 후 오늘의 산행을 옥정현에서 마무리 짓기로 합의 한 후 출발을 한다. 삼거리봉을 거쳐 미끄러운 길을 내려서고 7분후 만디고개에 닿는다. 만디고개에도 커다란 돌탑이 있고 여기부터 오름길로 가파른 길을 한발 올리고 반을 미끄러지며 진행을 하니 30여분 후 고라니봉에 오른다. 고라니봉 에서는 좌측능선으로 내려선 길이 있고 정맥길은 우측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여야 한다. 고라니봉 에서도 봉을 몇 개 넘고 하여야 하며 마지막 부분에서 능선을 철망으로 막아 놓은 지점에서 길은 오른편 사면을 타고 내려서야 한다. 이곳도 눈이 많고 급경사여서 내려서는데 보통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이길을 타고 내려서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 끝으로 진행을 하니 능선을 포크레인으로 파헤쳐 놓은 지점을 지나 옥정현으로 내려서는 부분도 철망으로 막아 놓아 내려서지 못하도록 하였다. 간신히 이리저리 하여 옥정현 고개로 내려서니 신발에 흙이 엄청 달라 붙어 그냥 갈수가 없다. 길옆 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 신발에 흙을 닦아내고 우리는 걸어서 옥정리로 향한다.

이곳 옥정현 고개는 안성 금광면과 진천군 이월면을 오가는 고개로 안성까지는 14km가 되겠다.

 

안성시청앞 버스정류장(회전 로터리) 17:10 ~17:13

옥정현 고개에서 옥정리로 향하며 아침에 타고 갔던 택시를 수배하고 걸어서 내려가니 몇구비를 돌고 돌아 이제는 반듯한 길이 나오는 지점까지 내려오니 시간이 25분이 소요 되었다. 이곳에서 수배한 택시를 타고 조금을 가니 안성10km 이정표가 나온다. 길옆으로 금광저수지를 지나고 택시는 안성에서 평택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는 시청앞에 내려 놓는다. 택시비가 14500원이 나온다. 이정도의 거리면 다른곳 에서는 12000원 정도가 나오는데 역시나 안성은 택시요금이 비싸다.

 

안성에서 버스를 타고 평택으로 향하니 아침에는 35분이 소요 되었으나 평택으로 돌아 갈때는 무려 1시간이 소요 된다. 평택역 앞에서 내려 18:14분 차로 천안까지 온후 두분은 집으로 돌아가고 난 30여분을 기다려 동대구로 가는 열차를 타고 조치원역에서 집으로 돌아 오니 19:50분이다.

오늘 안성의 둘레를 한바퀴 돌아 보는 청량산,지치봉,칠장산,칠현산,덕성산,무이산 산행은 주위에 골프장도 많고 볼거리가 있을 듯 하였지만 생각보다 조망이 그리 좋지 않은 산길이었다. 눈길에 미끄럽고 오후에는 날씨가 풀려 눈이 밑으로 녹아 더욱 힘든 산행이 었다.

오늘도 같이 한 두 동지들 수고 많았네요 담 산행에 또 봄세~~~

 

산행시간 : 7:55

산행거리 ; 17.6km

홍익아파트 ~청량산 ; 1.6km

청량산 ~ 칠장산 ; 5.2km

칠장산 ~ 칠현산 ; 2.4km

칠현산 ~ 덕성산 ; 1.6km

덕성산 ~ 무이산 : 4.6km

무이산 ~ 옥정현 ; 2.2km

버스비 ; 평택 ~안성 왕복 2400원

택시비 : 안성종합터미널 ~ 홍익아파트 ; 5100원

옥정현 ~ 안성시청앞 버스정류장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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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산~칠현산 (안성,진천)

조치원 7:04 -천안 7:25 -평택 7:40

 

평택시외버스터미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 20.39km (천안에서는 36.77km)

안성버스터미널 ~금광저수지(금광우체국) 4.65km

안성버스터미널 ~홍익골든빌아파트(종합운동장옆) 3.71km

안성버스터미널 ~옥정현 약 13km

안성버스터미널 ~천주교 배티성지(석남사위쪽) 14.13km

안성택시 : 0341-673-4037(정영훈개인택시) , 031-671-7161(이연현개인택시)

 

산 행 지 : 배티(李티)고개-중앙CC-장고개-소삼각-470.8봉(H-PORT)-송전탑-409.9(H)

옥정재-고라니봉-부부탑1-무이산(갈림길)-사장골정상(400)-부부탑2-454.6봉-

덕성산(갈림길)-곰림정상-칠현산-부부탑3(칠순비)-갈림길-3정맥분기점-

칠장산-칠장사주차장 ≒ 18KM

 

구간 : 배티고개(이티재) - 3정맥 분기점

거리 : 20.69Km(진입거리 2.1Km 제외)

시간 : 총 산행시간 6시간 57분(휴식·간식시간 등 포함) 07:26 ～ 14:23

GPS 이동시간 05:57, 정지시간 01:00, 이동평균속도 3.5Km, 전체평균속도 2.9Km

 

석암교 - 1시간 - 청량산 - 1시간 20분 - 지치봉 - 1시간 10분 - 칠장산 - 1시간 10분 - 칠현산 - 1시간 - 덕성산 - 1시간 - 천자봉 리본 - 1시간 30분 - 산불감시초소 - 20분 - 동막마을 - 30분 - 석암교 9시간소요

 

주요 지점별 시간

정맥접근 : 모텔 4.5Km(06:35.시내버스)→월동휴게소(06:40)→배티고개 도보

정맥복귀 : 3정맥 분기점에서 한남금북정맥 구간으로 진행 (안성골프장 입구 종료)

산행시간 : 배티고개(07:26) ~ 장고개(08:02) ~ 470.8봉(08:52) ~ 409.9봉(09:39) ~ 옥정 현(09:50) ~ 무이산(10:50) ~ 사장골 정상(11:20) ~ 470.8봉(12:08) ~ 덕성산 (12:51) ~ 칠현산(13:303) ~ 칠순비 부부탑(13:56) ~ 3정맥 분기점(14:23) 정맥종료

*06:35 안성에서 석남사 행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에 도착 도보로 이동 한다

07:26 배티고개

 

*코스 : 칠장사-칠장산-칠현산-덕성산-무이산-옥정현-470.8m봉(헬기장)-배티고개(이티 재)- 서운산-엽돈재-부순문이고개

거리및시간 : 도상거리: 약30.2km(08:37 ~19:58) 8시간 25분 실제거리(알바, 탈출로 포함) 약34km

 

산행코스

 

1, 녹박재 - 칠장산

녹박재 - (1.9)-도덕산-(2.4)-관해봉-(0.9)-칠장산 총 산행거리 5.2km

2. 칠장산 - 옥정현 - 배티고개 - 서운산 - 엽돈재

칠장산 - (2.4)칠현산 - (1.6)덕성산 - (4.6)무이산 - (2.2)옥정재 - (3.5)470봉헬기장 - (3.5)장고개- (1.3)배티고개 - (2.3)서운산 - (4.8)엽돈재 총산행거리 26.2km

녹박재에서 엽돈재까지 산행거리 31.4km

3. 공설운동장 - 청량산 - 칠장산 - 걸미고개

공설운동장(홍익아파트) - (1.6)청량산 - (1.3)노루목고개 -(1.7)자치봉 - (2.2) 칠장산

- (2.3) 좌벼울고개 - (2.3) 걸미고개 총산행거리 약 11.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