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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58 흑성산~태조산~성거산~위례산(천안 성거,입장) 2009.12.1 화요일 맑음

흑성산~태조산~성거산~위례산(천안 성거,입장)

2009.12.1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홍포, 산거북이,댕기머리 ,나

 

남부대로 교천리 지하도입구 10:53 -우측하산로 11:06 - 독립기념관하산로 11:16 -신계리하산로 11:19 -공터 11:21 ~11:24 -흑성산성(흑성산) 11:34 -MBC흑성산중계소 입구 11:34 -우측하산로 11:47 -양갈래 갈림길(좌측으로) 11:57 -아홉사리고개 12:05 -서낭당고개 12:13 -좌측하산로 12:16 -정맥길 합치점 12:20 -이정표 12:21 - 교육원삼거리(삼각점) 12:30 -우측하산로(철문) 12:32 -태조산 12:38 ~12:50 - 쉼터삼거리봉(중식) 13:00 ~13:15 -성불사 삼거리 13:25 -각원사,유량골 십자로 안부 13:35 -상명대 하산로(좌측) 13:38 - 걸마고개(삼뱅이) 십자로 안부 13:49 -국민은행연수원삼거리봉( 415봉,영인지맥분기봉) 13:57 -만일고개 14:05 - 성거산 14:18 ~14:25 -통신대정문 14:37 -성거산 순교지 14:51 - 사리목고개 (좌 입장,우 북면) 15:08 -송전탑 15:13 - 우물목고개(서낭당) 15:18 -삼거리봉(480봉) 15:32 -유성농장고개 15:40 -위례산 15:42 ~15:55 -금성사 16:20 -호당리(입장) 16:32 ~16:40 -버스(1100운) -입장면사무소 16:48 ~16:57 -천안역 17:28 ~17:34 -조치원역 17:54 -청주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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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성산

흑성산성은 천안시 안의 고대산성 중 기록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산성으로서 옛 기록에 의하면 이 산성은 목천현의 서쪽 11리, 험하고 가파른 흑성산 위에 있는 석축산성으로 북동쪽으로 산맥이 계속 이어져 성거산성·의례산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 남화리토성과 세성산성으로 연계된다.

북쪽으로는 태조봉, 남쪽으로 백운산과 취암산 등이 있다. 북쪽은 태조봉에 연속되며 서쪽은 아홉싸리고개·유랑리고개·장고개 등이 있다. 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이다.

산정에는 둘레 739보(步)인 흑성산성터가 있으며 성 안에는 지지(地址)가 있다. 6·25전쟁 때 6개 면의 주민을 동원하여 목천면 서리에서 산정까지 군용도로를 개설한 이래 산정에는 공군 항로보안단의 지대(地隊)와 미극동공군의 통신대를 비롯한 군사시설과 방송시설, 텔레비전 중계소 등이 들어서 있다.

산성 바로 아래 기슭에는 1983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이곳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서게 된 것은 동쪽의 병천면에 3·1운동의 한 본거지였던 유관순기념사당이 있어 독립운동과 관계된 곳이라는 것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지형이 평탄한 넓은 땅이 있다는 입지조건 때문이다.

안내문에도 나와 있지만 이 산을 중심으로 김시민, 이동령, 이범석, 유관순, 조병옥 등 많은 구국열사가 배출되었으며 일제때 '검다'는 뜻을 그대로 옮겨서 '흑성산'으로 바꾼것이다.

풍수지리상 이곳은 서울의 외청룡에 해당되고 금계포란형 즉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의 명당 길지로서 '좌우동천승적지'라 하였다.

여기서 좌우동천승적지는 석천리와 지산리의 승적골을 말하는데 석천리의 승적골은 5목(덜목, 제목, 칙목, 사리목, 돌목)의 사이에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이 있기 때문이며 이곳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서게 된 것과 관련하여 암행어사 박문수의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영조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죽자 그의 묘소를 지금의 독립기념관 자리에 정하였는데 이때 어느 유명한 지관이 이곳은 2~3백년 후에는 나라에서 요긴하게 쓸 땅이므로 그때가면 이장을 해야되니 이곳에서 십여리 동쪽에 묘를 쓰라고 권하여 지금의 북면에 위치한 은석산에 묘소를 정하였다고 한다.

과연 '검은성'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국가적 사업에 의한 독립기념관이 들어서니 풍수지리상 명당 길지인 이곳이 제구실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산 서쪽 기슭의 보문사에는 50년 전 지리산 승천사에 있던 불상 3위을 옮겨와 모시고 있다. 서울에서 가깝고 독립기념관 개관과 함께 널리 알려져 최근에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태조산

천안의 진산으로 고려 태조가 이 산의 서쪽에 주둔하여 태조산이라 하였다. 태조 왕건의 전설이 깃든 태조산은 둥그스름하게 연꽃이 핀 듯한 산세가 특징이다. 완만한 등산코스가 있어 가족산행지로 적당하다.

산자락에 경주 불국사 이래 대사찰이라는 각원사가 있는데, 1977년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재일교포 각열거사 김영조의 시주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성금을 모아 세웠다. 각원사 일대는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그밖에 가족단위 국민관광휴양지인 태조산수련장이 있고 서북쪽 산중턱에 고려시대의 사찰인 성불사(충남문화재자료 10)가 있다. 인근에 독립기념관, 유관순유적지, 현충사 등의 관광지가 있다

 

성거산

천안 시가지 동북쪽에 있는 성거산은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백제 도읍지였던 위례산의 위례산성이 있으며 금북정맥 산줄기의 일구간에 속한다. 이 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분주할 때 직산면 수헐원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동쪽 산을 바라보니 오색구름이 영롱함을 보여 신령이 사는 산이라 하여 성거산이라 이름 붙여주고 친히 이곳에 와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도 이곳에 와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서쪽 산 중턱에 만일사가 있으며, 경내에는 오층석탑(충남문화재자료 254호)과 마애불(충남문화재자료 255호) 등 문화재가 여러 점 있다. 산자락에는 고려시대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흥사지가 있는데, 현재 절터는 마을로 변하였지만 오층석탑(보물 354호), 당간지주(보물 99호) 등 중요한 문화재가 많이 있다

 

위례산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직산위례성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이곳은 그 동안의 일부 학자들에 의하여 부정된 바 있었던 백제의 첫 도읍지로, 최근에 와서 재조명되고 있다. 백제의 첫 도읍지가 위례성이라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명기되어 있는데 직산의 구호가 바로 위례성인 것이다. 따라서 이곳은 위례성의 백성들을 전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산성으로 백제의 시조 온조가 만주지방의 고구려를 떠나 이곳 직산까지 와서 처음으로 도읍을 정하고, 개국한 곳이 현재의 직산면과 성환읍, 입장면, 성거읍 지방이었고 위례산성은 난시소용의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보면 1,690척의 성이 있고 우물이 하나 있다고 전해지고 있고 또 온조왕 13년(BC 5)에 이곳으로부터 경기도 광주 지방으로 천도한 것으로 되어 있다.

* 1코스 : 입장 시장리(심산고개) → 사리목고개(헬기장) → 우물목고개 → 정상 5.6㎞, 180분 소요

* 2코스 : 입장 호당리(상고내미골 약수터) → 사리목고개 → 우물목고개 → 정상 → 부수문이고개 4.8㎞, 150분 소요

* 3코스 : 성거 천흥저수지 → 성거산 → 사리목고개(천주교성지) → 우물목고개 → 정상 8.7㎞, 280분 소요 기타 호당리(금성사), 부소문이 고개 및 북면 운용리에서 장생이를 거쳐서 정상으로 오르는 간단한 법이 있다(1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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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성산성(흑성산 정상) 11:34

오늘은 예정에 없던 산행이다.

사무실에서 직원의 차를 얻어 타고 산행초입인 천안 남부대로 교천리교차로로 이동을 한다.

교천리 입구에서 우측으로 난 소로 길을 따라 가면 흑성산 기도원, 대광사 쪽을 경유하여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고, 좀더 가서 중부물류센타,웅진식품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등산로는 물류센타 우측으로 갈수도 있고, 절개지의 끝을 따라 철조망 뒤로 들어가도 된다.

절개지 끝 철조망엔 몇 개의 시그널이 붙어 있다.

산행시작 후 15분이 되면 첫 번째 우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고 다시 10분을 더 가면 독립기념관 쪽에서 올라온 등산로와 만난다. 3분을 더가 신계리쪽 표시를 한 이정표를 지나고 2분이면 독립기념관이 잘보이는 지점의 공터봉에 오른다. 오늘 날씨가 연무가 심하므로 바로 아래 독립기념관도 잘 보이지 않는다.

공터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시커먼 제주산 돌 같은 것으로 쌓은 흑성산성의 둥그스름한 첫머리가 나오면 성을 왼편으로 돌아 오른다. 10분후 흑성산성 커다란 비문이 있는 흑성산성 위에 닿는다. 앞쪽의 흑성문은 굳게 닫혀 있어 안쪽으로 들어 갈수가 없다. 조그만 창문안에 보초를 서고 있는 아자씨에게 물으니 안으로 들어 갈수 없다고 한다. 밤이라면 몰라도 백주대낮에 무슨 일이 일을까봐 겁나서 못 열어 주나~ 흑성산 정상부의 중요한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는 각방송사 송신탑은 미안한 맘도 없나 하루 속히 시민의 안식처를 돌려주길 바란다. 흑성산 안내문엔 검은성으로 금계포란형 즉 알을 품고 있는 지형이란다. 어사 박문수가 이곳에 묘를 쓰려 했으나 유명한 지관이 2~3백년후 나라에서 긴요하게 쓸땅이므로 그때가면 이장을 하게 되니 이곳에서 10여리 동쪽에 묘를 쓰라 해서 지금의 북면에 묘소를 쓰게 됏다고 한다.

 

아홉사리고개 12:05

흑성산성에서 출발을 하여 위쪽에 있는 송신소 철조망을 따라 오른편으로 돈다. 이곳이 흑성산의 최고점이나 정상을 빼앗긴 것이다.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 가면 임도에서 올라 온 길이 있고 MBC흑성산 중계소 왼편으로 등산로가 하나 있다. 이곳으로 내려서니 얼마안가 길이 갈린다. 우측은 분명 용연저수지로 가는 길이겠고 하여 좌측 길을 따라 내려서니 이곳도 역시나 아닌듯하다. 방향을 좀 잘못 잡은 듯하여 좌측 옆으로 돌아 다음 능선에 붙으니 이곳에 아홉사리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정상에서 좀 더 돌아서 내려서야 했다. 이제 정상적인 등산로를 찾아 내려서니 다시 두 갈래로 갈린다. 우리는 좌측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하니 8분후 오른편으로 하이트맥주건물이 보이는 지점의 아홉사리고개에 닿는다. 이고개는 차가 다닐수 있는 차도로 교천리 쪽에서 용연저수지 쪽으로 넘나드는 고개이다.

 

태조산 12:38 ~12:50

아홉사리 고개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니 능선에 닿고 이곳엔 아홉사리고개 정상부에서 올라온 능선길이 연결된다. 이곳에서 조금을 가면 서낭당고개가 있으며 좌측은 유량고개로 우측은 용연저수지 쪽으로 이어진다. 이어서 능선을 타고 오르면 좌측으로 길이 하나 있으며 좀더 가면 몇 개의 바위지대가 나오며 이후 4분을 더 가면 취암산에서 태조산으로 가는 주능선길에 닿는다.

태조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가면 이정표가 있다. 넘버 67번 이정표이다.

2분여를 오르면 천안시내 쪽으로 조망이 좋은 장소가 있으며 6분을 더가 면 삼각점이 하나 있고 넘버 3번 이정표엔 태조산 600m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 교육원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다시 2분을 더 가면 철문이 있으며 철문을 통하여 교육원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산행은 이곳부터 가파라지기 시작하여 8분 정도를 더 올라서야 태조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엔 정상석과 태조산 내력이 적혀 있는 안내문이 하나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에 올라 주위를 살펴 보고 군사적 요충지임을 판단하고 천안도둑부를 두고 군사를 상주케 함으로 천안과 태조산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내용이다.

 

415봉 영인지맥분기봉(국민은행 연수원 하산로) 13:57

태조산 정상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잡아 가다 다시 돌아 오는 관계로 10여분이 소요 된다.

다시 되돌아와 10분을 가니 능선 삼거리 쉼터 의자가 있는 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과일로 목을 축인 후 산행을 진행한다.

10분을 넓직한 등산로를 따라 가니 사각정이 있는 성불사 하산로가 있고 이곳에서 다시 10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는 각원사,우측으로는 약수터로 가는 능선안부 사거리다. 이곳에는 천안로타리클럽에서 세운 사각정자가 있고, 사랑의 쉼터라는 비석이 있으니 그 글중엔 “과거 이곳 목천 삼뱅이 화전민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이고개를 통하여 천안으로 입성을 하였다는 내용과 세월이 흐른 지금은 54만 천안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등산로가 되어 있으며 젊은 이들이 사랑을 나누는 사랑길이 되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3분후 좌측으로 상명대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다시 10분을 더 가면 위쪽에 삼뱅이라 써놓은 걸마고개가 있다. 왼쪽은 숙의하씨의묘, 오른편은 계성군의 묘라 표기되어 있다.

여기서 다시 오름길을 따라 올라 걷기 좋은 능선 길을 따라 가면 8분후 국민은행 연수원으로 가는 길이 있으니 이곳이 415봉으로 영인지맥 분기봉이다.

 

성거산 14:18 ~14:25

영인지맥 분기봉에서 2분을 더가면 성거산쪽 조망이 좋은 지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리 동료들 몇분을 만나고 이후 고개를 내려선 후 5분여를 능선을 따라 가면 커다란 돌탑이 있는 만일고개에 닿는다. 만일고개는 왼편으로 만일사가, 오른편으로 송전리가 있으며 태조산까지는 3.4km요, 성거산은 1.7km가 남았으며, 취암산까지는 9.2km의 거리이다.

이제 부터는 태조산을 벗어나 성거산으로 접어 드는 것이다.

성거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니 온몸이 땀으로 흠벅 젖는다.

중간지점의 바위지대를 지나고 또 한번 힘차게 발돋움을 하면 성거산 정상석이 있는 성거산 정상에 오른다. 실지 정상은 군 통신대가 점령을 하고 있는 군통신대 이나 이곳을 정상으로 삼는 수밖에 없는 가보다. 이곳도 용문산처럼 정상을 비워 주는 아량을 베풀어야 할듯하다.

이곳에서 오른편 능선 쪽으로 삼각점이 있으며 그 옆으로 조그만 바위가 있으니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성거산 정상으로 삼으려 한다. 이능선은 북면 쪽으로 이어져 독립기념관 앞쪽까지 능선이 이어진다.

 

사리목고개 15:08

성거산에서 위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앞쪽의 통신대 철조망을 오른편으로 돌아 가야 한다. 지나는 철조망길옆으로 상당히 좋지 못한 냄새가 풍기니 군부대라 해도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할듯하다. 철조망을 돌아 가면 넓직한 도로가 나오며 그끝으로 군통신대 정문이 있다. 우리는 이 길을 따라 열심히 걸으니 도중에 성거산성지가 있다. 신유박해부터 병인박해가 끝날 때 까지 신자들이 비밀리 모여 살던 곳으로 프랑스 신부들이 은신처로 사용하며 사목활동을 하던 곳으로 병인박해때 순교한 5분의 순교자와 무명 순교자들의 무덤이 있는 천주교 성지라 한다. 이곳에서도 다시 13분을 도로를 따라 가니 좌측으로 휙 돌아서 입장으로 방향을 바꾸고 북면 납안리로 내려서는 소로길이 있는 사리목고개에 닿는다. 이곳에서 계곡사이로 성거산이 가물가물 보인다.

 

위례산 15:42 ~15:55

사리목고개에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면 지금 온 길 쪽보다 많은 시그널이 걸려 있다. 5분후 송전탑을 지나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서낭당이 있는 우물목 고개에 이른다. 우물목 고개에서 살포시 올라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을 따르면 2분후 다시 능선 쪽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왼편으로 위례산성 이정표가 있으니 따르면 된다. 이제부터 등산로는 가파라지 시작하며 혼신의 힘을 모아 10분을 조금 더 오르면 오래된 이정표가 있는 480봉에 오른다. 이봉은 삼거리 분기봉으로 이정표엔 음각을 한 위례산 0.9km라 쓴 것만이 보일뿐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다.예전의 자료를 보면 우물목고개 1.5km, 오른편으로 유성농장 2.9km라 적혀 있엇다.

이곳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진행을 하면 조그만 언덕을 넘고 위례산 전 마지막 이정표가 있는 고개에 닿는다. 이정표엔 노란 표식으로 위례산성 가는길 정상 230m라 쓴 것이 있으며 옛 이정표엔 우물목고개 2.2km 위례산 이란 글씨가 보인다. 전에 자료를 보면 이곳에서 왼쪽으로 군단이 2.1km, 우물목고개 2.2km, 위례산 정상 230m라 되어 있다.

이곳에서 2분이면 위례산성이 있는 위례산에 올라 서게 되며 오늘의 산행은 이곳에서 끝을 맺고 하산을 하려 한다.

천안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고, 위례산악회에서 세운 까만 대리석 정상석이 있으며 위례산성 비석도 있으며 이정표도 있다. 이정표엔 기로리 3.3km, 부수문이 고개 2.4km, 우물목고개 2.4km라 적혀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수분 보충을 하고 과일과 과자등으로 간식을 한후 하산을 한다. 오늘 날씨가 좋지를 안아 조망은 멀리 보이지 않아 선운산이 어드메쯤인지 분간이 안간다.

 

호당리 버스정류장 16:32 ~16:40

위례산에서 한참 발굴중인 터를 지나 계곡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길이 없다. 발굴터 아래 샘이 하나 있고 등산로는 오른편 능선으로 오르니 위례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시그널과 직산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두종류의 시그널이 붙어 있다. 처음 능선은 가파르고 등산로도 좋지를 않치만 첫 번째 산소를 지나고 두 번째 산소를 지나면서 부터는 등산로는 좋다. 이후 위례산에서 25분을 내려서니 계곡 끝으로 조그만 암자가 나오니 금성사다. 주지스님의 배려로 시원한 물도 한모금씩 마시고 버스시간도 알아보니 호당리 정류장에서 16:40분에 입장으로 나가는 편이 있다고 한다. 남은 시간이 얼마 안되니 빨리 갈 것을 스님께서 주문을 하여 거의 뛰다시피 호당리 버스 종점까지 오니 버스 시간이 8분이 남는다.

 

호당리에서 버스를 타고 입장으로 나와 천안으로 가는 200번 버스를 타고 천안역에 내려 조치원역까지 온 후 집으로 돌아 오니 18:35분이다.

오늘 모처럼 천안의 진산 4개를 돌아 보는 산행 숨가쁘게 진행했으나 배낭을 지지 않은 탓에 힘은 크게 들지 않은 것 같다.

오늘 같이한 세분 끝까지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산행시간 : 5:40분 소요

산행거리 ; 17.5km

남부대로 교천리교차로 ~흑성산: 2.0km

흑성산~성거산 8.0km

성거산~ 사리목고개 2.5km

사리목고개 ~위례산 3.0km

위례산 ~호암리버스정류장 : 2.0km

버스비 ; 입장 호당리 ~ 입장면사무소 ; 1100원씩 (16:40분차)

입장면사무소 ~천안역 ; 1100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