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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60 조화봉~비슬산정상~청룡산(대구 달성)2009.12.11.금요일 비온후 갬

조화봉~비슬산정상~청룡산(대구 달성)

2009.12.11.금요일 비온후 갬

참석인원: 3명 산거북,명섭,나

 

천안 5:49 -전동열차 -천안아산역 5:57 ~6:07 -동대구역 7:16 ~ 지하동대구역 7:36 -성당못역 7:58(1100원) -서부정류장 8:00 ~8:20 (2100원) -현풍터미널 8:51 -택시 8000원 -소재사입구(휴양림입구) 9:02 ~9:05 -암괴류 1번 촬영소 9:32 -휴게소(연못) 삼거리 9:38 -금수암 10:05 -바위봉 10:09 ~10:12 -주능선 삼거리(대견사지3.2m, 관기봉 1.0km) -989.7봉 10:48~10:52 -조화봉 11:34 ~11:42 -대견사지 11:55 ~12:05 -마령재 12:32 -비슬산정상 12:52 ~13:35 -옥포김흥갈림길(옥포김흥3.3km) 14:07 -단양우공묘(헬기장) 14:20 -정대잿들갈림길(정대잿들 2.8km) 14:23 -880봉 14:31 -송전선 14:47 -큰 헬기장 14:57 ~15:08 -약수터갈림길 15:12 -정대,초곡갈림길 15:17 -용연사,용문사 갈림길(앞산 10.3km) 15:28 -봉 15:42 -용문산갈림길 15:51 -샘터우회길 15:55 -우회길 합류 15:57 - 미비정삼거리 16:07 - 675봉 우회길 - 묘 16:20 -도원지고개(도원지 3.0km) 16:25 ~16:32 -수밭고개(수밭 3.0km,정대 1.8km) 16:40 -청룡산정상 17:07 ~17:09 -삼거리봉(8-2지점) 17:30 -청소련수련원 18:20 ~18:40 -택시 3000원 -상인역 18:50 ~18:53 -지하동대구역 19:20 -동대구역 19:25 ~19:40 -대전역 20:29 ~20:38 -조치원역 21:06 -청주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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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앞산공원은 비슬산에서 뻗어나온 앞산(6백58m)을 주봉으로 산성산(6백53m), 대덕산(4백61m)등 3개봉이 5백 13만평에 걸쳐 굴곡을 이룬 도시자연공원이다.

옛이름인 성불산(成佛山)에 걸맞게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법장사등 전통사찰을 포함, 18개 사찰과 대덕산성, 삼층석탑, 왕굴, 석정등 유적지가 산재하다.

산자락 골자락마다 각종 유희·체육시설과 심신수련장이 있고 길어야 2시간, 넉넉잡아 3시간 걸 리는 9개 등산로가 골마다 뻗어 가족등산의 최적 조건을 구비한 체육공원 이기도하다.

그 이름 만큼이나 대구시민들에게 친밀한 앞산은 도시의 빌딩숲을 벗어나 한발 더 다가갔을 때 이렇듯 또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앞산은 큰골-앞산-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종일코스(6시간)를 제외하면 모두 2~3시간내의 등산코스로 난코스가 없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룡산

대구광역시 달서구과 가창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794m의 산으로, 남쪽으로 비슬산, 남쪽으로 산성산과 앞산으로 이어져 있고, 수려한 경관을 가진 서쪽 사면의 도원지와 배바위에서의 경관이 일품인 동쪽 사면의 가창저수지가 유명하다.

 

대덕산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있는 해발 546m의 산으로, 동쪽으로 앞산과 이어 져 있다.

 

비슬산

비슬산은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가치를 인정받은 산이다. 봄이면 붉은 색 참꽃이 주능선을 물들이고,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이 넓은 산자락에 멋진 수를 놓는다. 한여름에는 짙은 숲과 깊은 계곡으로 많은 도시인들에게 피서지를 제공하기도 한다. 거기에 추운 겨울날 산등성이에 피는 눈꽃의 화려함까지 더하면 비슬산의 아름다움은 사철 그치지 않고 지속된다.

비슬산은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앉아 비파 혹은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다. 산 이름에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 자를 쓴 것은 이러한 산의 형상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독 도드라지게 솟은 정상부 바위와 유순한 능선이 조화된 모습이 그러한 유래의 바탕이 된 듯하다.

비슬산 산행은 자연휴양림을 통해 접근하는 코스가 인기 있다. 낙동강 조망대로 알맞은 대견사지로 오르는 가장 빠르고 편한 길이기 때문이다. 휴양림 상단에서 대견사지까지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대견사지에 샘이 있지만 겨울철에는 결빙되고 수질도 좋지 않아 식수는 미리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휴양림에서 대견사지로 오르는 산길은 비교적 단순하다.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1km쯤 오르면 나오는 비슬산쉼터 앞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조화봉 서쪽 능선 바로 밑까지 연결되는 임도로 차량도 운행할 수 있다. 걸어서 산을 오르려면 왼쪽 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잘 다져진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콘도 옆에서 산길로 좁아지며 가팔라진다. 숲을 통과하는 경사면을 따라 잠시 오르면 오른쪽으로 넓은 너덜지대가 나타나며 시야가 트인다. 너덜지대와 나란히 하는 숲길을 걷다보면 왼쪽으로 멀리 대견사지 삼층석탑이 보인다.

탑이 보이는 곳에서 계속해 5분쯤 더 오르면 화장실을 거쳐 사거리에 올라선다. 오른쪽 임도는 휴양림 내 비슬산쉼터 앞으로 연결되고, 직진해 사면을 오르면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닿는다. 대견사지는 사거리에서 왼쪽 길을 이용해 100m쯤 가면 나온다.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대견사지까지는 약 1시간30분 소요.

대견사지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서면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보인다. 대견사지에서 비슬산 정상까지는 약 1시간30분 거리로 비교적 유순한 산길이다. 도중에 1004.9m봉을 넘어 첫 번째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수성골을 거쳐 유가사로 하산할 수 있다.

진달래와 억새가 뒤섞인 산길을 통과해 소나무숲을 지나 일명 월광봉이라 불리는 1004.9m 봉을 왼쪽으로 돌아가면 마령재에 닿는다. 서쪽 유가사로 내려서는 갈림길과 만나는 곳이다. 계속해 능선을 타고 잠시 오름길을 올라 숲을 빠져나오면 돌탑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헐티재로 이어지는 산길이 보인다. 여기서 직진해 완만한 사면을 잠시 오르면 비슬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커다란 정상석이 서 있다. 하산은 북쪽 능선을 따른다. 10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능선길을 타면 유가사로 내려선다. 휴양림에서 시작했을 경우 북쪽 용연사까지 진행하는 것이 꽉 차는 하루산행 거리로는 적당하다. 계속해 주능선을 타고 진행하면 용연사로 이어지는 산행이 가능하다.

갈림길을 지나면 산길은 급격히 고도를 낮추며 북쪽으로 방향을 튼다. 평범한 능선을 따라 40분 거리의 안부에서 왼쪽 옥포면 김흥으로 내려서는 샛길이 보인다. 계속해 산길은 846.2m봉과 880m봉을 우회하며 진행된다. 중간에 커다란 송전탑이 산줄기 위에 우뚝하게 서 있는 곳을 지나친다. 이곳에서 용연사 갈림길까지 약 20분 거리. 비슬산 정상에서 1시간30분 거리다.

주능선에서 용연사로 떨어지는 곳에 나무안내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약수터 방면으로 방향을 잡아 급경사를 내려선다. 잠시 후 약수터를 지나게 되고, 급경사를 통과해 완만한 계곡길로 연결된다. 계곡을 타고 이어지는 산길로 30분이면 용연사 적멸보궁에 닿는다.

 

교통

대중교통을 이용한 비슬산 접근은 대구를 경유하는 것이 편리하다. 대구까지는 기차 또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을 이용한다. 대구시에서 휴양림까지 가는 600번 버스는 칠성시장~지하철공사~화원~논공~현풍~휴양림 구간을 운행하며 토·일요일에만 다닌다.

 

평일에는 현풍에서 유가사행 버스를 타고 휴양림 입구에서 하차, 약 5km 걸어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평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현풍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택시부 전화 053-611-2525.

 

대구→현풍 서부시외버스터미널(053-656-2824~5)에서 20분 간격(06:00~20:50) 운행.

 

현풍→유가사 시외버스터미널(053-614-2071)에서 1일 8회(07:00~21:00) 운행.

 

현풍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면 유가사까지 평일 8시30분, 10시35분, 12시40분 등 하루 7회 운행. 막차는 오후 8시40분. 택시로는 유가사(비슬산주차장)까지 8천원.

토^일.공휴일에는 대구 동부터미널과 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해 현풍을 거쳐 비슬산주차장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각각 하루 13회, 14회 있어 편리하다.

하산해서는 대구 달서구 도원동 대곡주공아파트에서 반대편 큰 도로까지 걸어나와 도로를 따라 300여m 오른쪽으로 가면 은행아파트앞에서 대구역으로 가는 616번 노선버스를 탈수있다.

대구역에서 경부선 열차를 이용한다.

 

현풍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오는 버스는 두 종류입니다.

서부정류장에서 현풍 경유해서 가는 직행버스와

좌석 601번이 있습니다.

그런데 운행 코스가 약간 다릅니다.

 

직행버스인 경우(일반 2000원,중고생 ?)

서부정류장~남대구 IC~화원톨케이트~달성터널~

달성공단IC~경북직업전문학교,논공중학교,

논공카톨릭병원~현풍시외버스터미널

 

좌석버스 601번인 경우(좌석1300원,중고생1000원)

A. 약산온천행

~서부정류장~위천삼거리~약산온천경유

~달성공단 한바퀴 돔~현풍시외버스터미널

 

B. 논공 카톨릭 병원행

~서부정류장~위천삼거리~달성공단 한바퀴 돔~경북직업전문학교

,논공중학교,논공카톨릭병원~현풍시외버스터미널

 

대구~현풍 대구서부시외버스터미널(053-656-2825)에서 매10~20분간격(6:00~20:50)으로 운행한다. 소요시간 40분

현풍 ~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말이나 공휴일은 600번 시내버스가 10분간격으로 운행 40분정도 소요 주말에는 없다.

유가사까지는 현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창성여객(054-956-5753)이 운행하는 달성5번 버스가 다닌다.(6:50,8:00, 9:50,11:00 요금은 1100원)

현풍택시 (053-617-2525) 이용해 휴양림이나 유가사까지 1만원이 넘지 않는다.

자연휴양림 주차장입구~유가사까지는 ; 1만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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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7:16

집에서 나와 조치원역에서 용산으로 가는 3:16분차를 타고 천안역에서 내려 2시간여를 기다린후 신창으로 가는 5시 49분 전동열차로 천안아산역으로 간후 부산으로 가는 첫차인 6:07분 고속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린다.

 

소재사입구(휴양림입구) 9:02 ~9:05

지하 동대구역으로 내려가 서부정류장으로 가기 위하여 성당못역까지 간다. 요금은 1100원이다. 20여분이 소요된다. 서부정류장은 위쪽으로 올라가면 바로 있다. 현풍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하려니 2100원이다. 자료에서 본것보다 100원이 오른값이다.

현풍으로 가는 버스는 8:20분에 출발을 하여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여 한구간을 간 다음 고속도로를 빠져 나온다. 달성인터체인지에서부터 일반도로를 달려 현풍까지 가는 도로는 밀리지 않고 시원스레 달린다. 서부정류장을 출발한지 30분이 좀넘어 현풍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택시부에서 택시를 타고 소재사로 향하니 10여분이 걸려 소재사 입구 즉 비슬산 휴양림입구에 도착을 한다.

 

휴게소(연못) 9:38

입구엔 차단기가 있으며 문지기가 지키고 있으나 제지는 하지 않는다. 혹여 산불기간이라 통제라도 하믄 어쩌나 했지만 무사히 통과다. 포장도로를 따라 10여분을 들어가면 첫머리에 거북이상이 있고 돌로 쌓은 불탑이 있으며 다리를 건너면 앞쪽으로 소재사가 있으며 길을 따라 조금 올라서면 매표소가 있으나 사람은 없다. 비슬산 참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장소를 지나며 왼편으로 통나무집이 있으며 좀더 오르면 왼편으로 너덜이 나오며 탐석보도 길을 만들어 놓아 살펴 보도록 하였다. 이곳의 암괴류는 천연기념물 43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금으로부터 1만~10만년전 빙하기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왼편으로 있는 암괴류 지대를 지나면 오른편으로 다리를 건너 암괴류 지대에서 사진촬영을 하도록 한곳이 있다. 이곳의 암괴류는 왼편의 암괴류와 달리 바위가 좀더 크고 둥그스름하다. 다시 3분여를 더오르면 휴게소부근의 연못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금수암 10:05

연못삼거리에서 왼편으로 오르면 대견사지로 직접 오르는 길이 있고 오른편 임도를 따라 오르면 금수암을 거쳐 가는 길이다. 조화봉 옆의 기상관측소까지 이 임도는 이어지고 있다.

금수암으로 향하는 임도 옆으로 소나무가 이쁘게 진열이 되어 있으며 지그재그로 올라서는 길은 20여분 후 관기봉,금수암으로 가는 길이 표시된 노란 이정표에서 오른편으로 갈린다.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임도길을 따라 10분을 더 오르면 막바지에 공터가 나오며 나의 위치라 쓴 안내도에 이곳이 금수암이라 표시를 하였다. 이곳의 위쪽으로는 커다란 바위가 버티고 있으나 구름이 잔뜩 낀 관계로 정확히는 볼수가 없다. 금수암을 암자로 생각하고 왔지만 이곳에 와보니 위쪽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금수암인 모양이다. 이곳에서 밧줄을 잡고 위쪽으로 오르니 능선에 닿아 오른편으로 올라서면 바위봉 위쪽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곳에 보는 조망이 참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나 주위는 구름이 덮여 있는 관계로 한치 앞도 볼수가 없다.

 

989.7봉 10:48 ~10:52

금수암 암봉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오르락 내리락 바위지대도 통과 하며 주능선까지 간다. 주능선에 닿으면 이정표가 있다. 관기봉 1.0km, 대견사지 3.2km라 적혀 있다. 이후 능선은 왼편으로 꺽이며 숲길을 걷는다. 3분후 군경계표석이 서있는 곳을 지난다. 남으로 경남 창녕군, 왼편으로 대구시 달성군, 오른편으로 경북 청도군이다. 평탄선의 능선길을 20여분 걷노라면 이제는 좀 지루한감을 없애려는 듯 조금한 암릉지대가 나온다. 작은 암릉지대에서 다시 5분여를 더 가면 길이 두갈래로 갈리며 오른편 머리위쪽으로는 커다란 바위봉의 모습이 보이다. 오른편 길을 따라 바위봉으로 오르니 앞쪽으로 조금을 더 나가 삼각점이 있으며 준,희 님이 걸어 놓은 989.7봉 팻말이 보인다. 날씨가 좋지를 않아 조망은 볼수가 없지만 바로 앞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는 로프를 잡고 내려선후 암릉으로 올라야 한다. 보이는 암릉이 기차바위,오페라 바위로 이어지는 청도 각북쪽으로 이어지는 군불로길이다.

 

조화봉 11:34 ~11:42

989.7봉 바위봉에서 다시 오던쪽으로 내려서 좌측 등산로 접어 든다. 얼마안가 조화봉 1.6km, 군불로 비슬리조트 4.6km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다음번 이정표가 있는 지점까지 간후 임도를 따라 간이전망대를 지나고 휴양림 연못으로 가는 지름길 부근의 이정표에서 조금을 더간 후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을 따라 20분을 가니 구름이 가린 앞쪽으로 희미하니 바위봉이 보이니 저곳이 조화봉이란 것을 알겟다. 희미한 구름 넘어로 한 마리 거북이상이 보이고 그 밑으로는 가파른 바위절벽 인듯하다. 바위를 타고 오르니 얼마 안가 해맞이제단이 있으며 그 옆으로 기상관측소가 있으며 앞쪽으로 나가니 조화봉 정상석이 놓여 있다. 이곳에서 잠시 과일을 먹으며 목을 축인다.

 

대견사지 11:55 ~12:05

조화봉에서 대견사지까지는 가까운 거리이다. 가는 길 오른편으로 기상관측소로 진입하는 하늘길이 있고 그 옆으로 조화봉 칼바위가 있다. 임도를 건너 조금을 더 가면 이정표가 있으며 대견사지는 안들릴수가 없으니 아래쪽 길을 따라 대견사지로 진입을 한다.

대견사지에 다달으니 우리가 이쪽으로 올적에 들리던 차량들 올라오는 소리의 주인공들이 대견사지를 둘러 보고 있다. 나이 지극하게 드신 분들이 하나 하나 꼼꼼하게 살펴 보고 있다. 첫머리의 부처바위 좀더 지나 코끼리 바위 삼층석탑, 삼층석탑은 중국 당나라 황제가 절을 짓기 위해 명당을 찾아 헤메다가 신라 헌덕왕때 이곳에 절을 짓고 삼층석탑을 건립하여 대국에서 본절이라 하여 대견사라 이름지엇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단다. 대견사지의 비위굴도 빠져 나와 보고 한후 이제 계단을 타고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에서 보는 대견사지의 모습은 구름으로 인하여 잘 보이는 안치만 주위의 바위와 어울어져 상당히 좋아 보인다.

 

비슬산 정상 12:52 ~13:35

대견사지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이제 비슬산 정상부근을 제외한 지역이 훤이 트인다. 비온후라 깨끗하니 좋다. 각북쪽의 골짜기와 그넘어 산까지도 선명하니 시야에 들어 온다. 이제 비슬산 정상으로 가는 주능선까지 왔다. 위쪽으로 조화봉의 기상관측소와 그곳으로 가는 하늘길이 선명하니 보이며 왼편으로는 진달래 군락지의 썰렁한 모습이 보이지만 이겨울이 지나고 새로운 봄이 오면은 붉은 빛으로 덮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해 주리라 ~~

주능선길을 걸으며 보는 청도쪽의 산들이 선명하니 보이며 그위쪽으로 흰구름이 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좋다. 용천사와 유가사로 가는 길이 있는 마령재를 지나며 등산로는 급하게 올라선다. 처음 소나무 지대의 바위길을 지나고 마령재에서 13분을 더가니 잔돌로 쌓은 돌무더기가 있는 청룡지맥 분기점이라 쓴 곳을 지난다. 이곳에서 헐티재 까지는 9km의 거리라 쓰여 있다. 다시 조금을 더 오르면 커다란 헬기장이 있고 누런빛으로 변한 억새지대를 지나면 이제 비슬산의 정상인 대견봉에 오른다. 대견봉 정상도 바위지대로 사방 어느 곳이나 바위가 놓여 있다. 우뚝하게 세워 놓은 정상석은 그기상이 드높어 보이며 이정표엔 앞산까지 16km라 쓰여 있다. 오늘 이곳까지 오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 먹어 앞산까지 가기가 어려워 보인다. 앞산까지 가려면 금수암 쪽으로 돌지 말고 직접 대견사지로 오르거나 유가사에서 이곳으로 직접 올라 올 것을 너무 길게 잡은듯하다. 이곳까지 거리가 약 12km다.

이곳에 일단 점심식사를 한후 출발한다.

 

880봉 14:31

비슬산 정상에서 앞산으로 가는 길은 첫머리 지점도 가파르지 않고 걷기에 좋으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해빙기 녹은땅을 밟으면 신발에 잔뜩 달라 붙는 그런 땅이다. 이런 길을 걷노라면 바짓가랑이가 흙투성이가 되는 것이 좋지를 않다. 30분 정도를 이런 길을 걸으니 옥포김흥으로 내려서는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까지 3.3km의 거리이다. 이곳을 지나며 길은 질떡거리지는 않는다. 13분을 더 가니 단양우공묘가 있으며 헬기장이 있다. 정재댓들 하산로를 지나고 이제 8분여를 올라서게 되면 삼각점이 있으며 산소가 있는 880봉에 오른다.

 

도원지고개 16:25 ~16:32

880봉에서 바라보니 저 멀리 높다랗게 보이는 산이 청룡산 인 듯 하며 그 안으로 굽이굽이 내려오는 산군이 엄청 길어 보인다. 앞쪽으로 송전탑이 지나는 것이 보인다.

880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엄청 가파르다. 조심조심 내려선 후 이어지는 능선길은 많은 사람들이 다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급경사 길을 내려서 얼마 안가면 우회길이 합류하고 5분여를 더 가면 위쪽으로 송전선이 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등산로는 더욱 좋아져 대로다. 10분을 더 가니 오른편으로 커다란 헬기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가면 13분후 약수터 2분이라 써놓은 지점을 지난다. 다시 5분후 정대 초곡으로 빠지는 삼거리를 지나고, 10분을 더 가면 앞산 10.3k라 쓴 이정표가 있는 용연사 하산로를 지난다. 이제 서서히 올라 봉을 하나 지나고 오른편으로 하산로 지점을 한군데 더 지나고 나면 길은 능선을 벗어나 계곡 쪽으로 이어진다. 계곡 부근에서 길은 또다시 갈리며 왼편으로 있는 길은 2분후 다시 만난다. 샘터 쪽으로 난 우회길인 셈이다. 미비정 삼거리를 지나고 길은 675봉을 우회한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도 있으나 삼필봉으로 가지 않는 한 이길로 간다. 옆으로 돌아가니 망부석이 있는 산소를 지나고 16:25분 도원지로 내려서는 고개에 이른다. 이곳에서 도원지 까지는 3.0km, 청룡산까지는 2.3km의 거리다. 이곳에서 뒤쳐져 오는 명섭을 기다려 도원지로 하산하여 임휴사로 가도록 한후 산거북이와 둘이 청룡산으로 향한다.

 

청룡산 17:07 ~17:09

이제 앞서 가는 산거북이가 엄청난 속도를 낸다. 부리나케 쫒아 가니 이마에 금시 땀방울이 쏟아 진다. 날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갈 길은 아직도 상당히 멀다. 가파르게 올라서는 청룡산까지의 길을 언제 올라가나 걱정도 든다. 정대와 수밭으로 넘어 다니는 수밭고개를 지나고 숨이 턱까지 차도록 진행을 하니 어언 청룡산 언저리 까지 온다. 조망이 좋은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보이는 곳으로 굽이쳐 흐르는 강줄기가 지는 해에 반사가 되어 은빛을 낸다. 이제 불빛이 하나둘 늘어나고 아직도 우리가 갈 길은 멀다. 전망대를 지나 마지막 지점을 힘겹게 오르니 커다란 헬리포터가 있는 청룡산 정상이다. 이제 산 아래 시가지엔 불빛이 현란하게 켜져 있다. 앞쪽으로 둥글게 돌아 흐르는 강물도 아직은 보인다. 이정표엔 앞산까지 5.5km를 가리키고 있다. 날이 저물어 오래 머물수도 없다. 먼저 보낸 친구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할수도 없으니 빨리 가야 한다.

 

청소년 수련원 18:20

청룡산에서 조금을 더가니 암릉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파른 절벽지대로 날이 저물어 가까이 가긴 위험하겟다. 암릉으로 향하니 젊은 친구 한분이 컵라면을 먹는다. 따스한 물이 있으니 마시고 가란다. 집이 이곳이니 좀더 있다 간다고 먼저 가란다. 암릉을 지나고 소나무 숲길을 따라 가니 왼편으로 조금 오른듯한 봉을 우회하여 가는 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가다 왼편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하산이다. 이지점이 지도에 8-2지점으로 추산한다. 내려서는 길옆으로 바위능선이 이어진다. 아래쪽으로는 불빛의 휘황찬란한 물결이 이어지고 길은 가파르고 어두워 시간이 더걸린다. 마음은 급하지만 빨리 갈수는 없다. 내려서는 길을 따라 바위능선이 계속 이어진다. 8-2지점의 봉으로부터 40여분을 내려서니 물이 말라 버린 계곡을 건넌다. 이곳이 달비골인듯하다. 이제 길은 넓어 진듯하지만 어두워서 더듬거리며 걷는다. 하산시작 50분만에 청소년 수련관 뒤편의 식수대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물을 길어다 마시는 분덜이 많은 것 같다. 수시로 차를 몰고 와 물을 길러 간다.

물을 한바가지 퍼 마시니 물이 시원하지를 않다.

길을 따라 내려가니 청소년 수련관을 지나 임휴사 입구에 명섭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몇 분만 기다려도 엄청 지루하고 힘든것인데 30여분을 기다렸겟다.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상인역 까지 나온 후 지하철을 이용하여 동대구역으로 나와 김밥 2줄씩을 산후 19:40분 발차 하는 고속열차를 타고 난 대전역에서 내려 조치원역 경유 청주집으로 돌아 오고 둘은 고속열차로 천안아산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 갔다.

 

오늘 날씨도 좋지를 않은 가운데 모처럼 장거리 산행 따라 나선 명섭친구 엄청 고생했을기요 수고 많이 햇구요 ~~ 홍재 동상 끝까지 명섭친구 챙기느라 고생햇내요 감사하고요

담산행 같이 또 해봄세 ~~

 

동대구역~성당못역 : 1100원

서부정류장 ~현풍 ; 2100원

현풍버스정류장~소재사 입구 ; 8000원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상인역 택시비 : 3000원

상인역 ~동대구역 : 1100원

김밥2줄씩 ; 3000원

 

산행시간 : 9:15분 소요

산행거리 ; 24.5km(소재사입구 ~연못 1.7km, 연못 ~관기봉삼거리 3.1km, 관기봉삼거리~ 대견사지 3.2km, 대견사지 ~비슬산정상 ; 4.0km, 비슬산정상~청룡산: 11.5km, 청룡산~청소년수련관: 약 3.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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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청룡산~비슬산종주

천안아산역 6:07 -동대구 7:16 ~7:15

 

상인역~상인중교 ; 1.75km (1호선 15번째)

상인역 ~상인체육공원 : 2.7km

 

청도역 ~각북 남산3리 : 22km

 

비슬산휴양림~현풍 : 약 8km

소재사 ~현풍 ; 7.9km

 

대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 : 성당못역에서 하차

 

동대구역 지하철역(10/57) ~상인 지하철역(11/28) ~ 버스승차(11/46) ~ 상인장미아파트

(11/56:12/25) ~ 임휴사(12/43) ~ 대곡산 정상(13/37) ~ 앞산(14/01) ~ 헬기장(14/11) ~ 임도(14/25) ~ 산성산 정상(14/42) ~ 水 표시돌(15/07) ~ 청룡산 정상(16/23) ~ 배바위(16/45) ~오리 양지마을(17/20) ~ 버스승차(17/45) ~ 대구역(18/28) ~

 

상인지하철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여기서 604번, 653번 버스을 승차하면 된다. 상인장미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버스진행 방향으로 가면 보이는 청

소년수련원으로 들어가 왼쪽 계곡에 있는 길을 따라 가면 임휴사가 나오고, 임휴사 입구에서 20여m 못 가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면 시민체력장이 있고, 시민체력장을 지나 왼쪽 산길로 접어들면 된다.

 

앞산공원으로 가시려면, 현충로역이 제일 가깝습니다.물론, 내려서 걸어갈 만한 거리는 아니고, 3천원 정도의 요금이면 앞산공원 입구까지 갑니다.

 

안지랑이골은 안지랑이역에서 하차

 

현지교통 :

- 유가사 가는길 : 서부정류장에서 601번 버스를 이용(1일 12회)

- 자연휴양림 가는길 : 자연휴양림으로 직접 가는 버스는 없으며, 현풍에서 택시를 타는 것이 낫다. 토.일.공휴일에는 1일 10회 운행하는 601번 버스 이용.

- 용연사 가는길 : 달성군청(서부정류장 맞은편) 앞에서 용연사행 836번 버스이용

- 가창 정대계곡 가는길 : 동대구역이나 대구역에서 439번 버스 이용

- 녹동서원, 남지장사 가는길 : 녹동서원 - 204번 버스 이용

- 앞산공원 가는길 : 616, 616-1, 910(종점) 버스 이용

 

산행코스 : 안지랭이 주차장 ☞ 전망대 ☞ 앞산 ☞ 658-7 헬기장 ☞ 달비고개 ☞ 청룡산(793m) ☞ 배바위 ☞ 880 봉 ☞ 비슬산 정상(대견봉1082m) ☞ 대견사지탑 ☞ 조화봉(1058m) ☞ 팔각정 진달래군락 ☞ 유가사 주차장 ( 약 26km )

 

산행코스 : 임휴사~대덕산~앞산~청룡산~비슬산 대견봉~대견사지~유가사 (약 25 km)

 

산행코스 : 고산골입구,ㅡ산성산,ㅡ청룡산,ㅡ용연사 삼거리,ㅡ비슬산,ㅡ마령재,ㅡ유가사,ㅡ

주차장 (7시간40분)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07*01 ; 생활체육광장 입구(=비슬산 신광사 입구 좌측) -07*25;안지랑골 진입 -07*50~58 ; 굴암정 -07*59 ;능선 3거리 진입 <↓안지랑골 1.7 / ←산성산 2.6> -08*11 ;앞산 -08*32 ; 무명봉(능선3거리) -08*40 ; 사거리<↓앞산 1.7 / →청룡산 4.2 / ←고산골 2.9> - 08*48 ; 달비고개 -08*54 ; 달비본부, <달서 6-2> -09*01 ; <달서 7-2> -09*09 ; <달서 7-3> -09*16 ; <달서 7-4> -09*29~36 ; <달서 8-3> -09*44 ; <달서 9-3> -10*02 ; <달서 10-3> -10*06~08 ; 청룡산 -10*40 ; 사거리 안부 (도원지 갈림길-1) -10*54~11*02 ; 묘지군, 사거리 안부 (도원지 갈림길-2) -11*19 ; 마비정 삼거리(안부) -

11*53 ; 용문사 삼거리(안부) -12*15 ; 정대초곡 삼거리 -12*17 ; 용연사 삼거리 -12*23 ; 헬기장 -1*04 ; 갈림길(880봉 우회) -1*18 ; 정대잿들 삼거리 -1*37 ; 옥포 김흥 삼거리 -2*13~19 ; 도성암 삼거리 능선 -2*27~44 ; 비슬산 대견봉 -3*06 ; <달성소방서 2-3 지점> -3*17 ; <달성소방서 2-2 지점> 삼거리 (수성골 진입) -3*32 ; <달성소방서 2-1 지점> -3*42 ; 유가사 대웅전 -3*53 ; 안내소, 주차장, 버스정류장

 

<산행시작~종료시간 ; 07시 01분 ~ 3시 53분>

<총 산행시간 ; 8시간 52분 = 산행 7시간 41분 + 정지 1시간 11분>

◎ <산행거리> GPS 실거리 약 22.8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