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산나물산행 1063.9m 괴산 연풍분지리
2003. 6. 5. 목요일 맑음
단독산행 ; 2회차
청주 9:30 - 분지리 안골 11;10 - 능선삼거리(평전치) 12;45~12;50 - 정상 13;30 - 삼거리 13:32(옥녀봉,마원쪽하산, 희양산6k 한실 8k) - 헬기장 13;45 - 항학산전봉 13;55(고사리 채위, 20분거리) - 황악산 16:25 - 흰드뫼삼거리 16:33 - 외딴집 17;05 - 분지리안말 17:25 - 청주 19:20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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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충북 괴산 연풍
높 이 1,063.5m
백화산은 겨울철 눈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천을 덮어 씌운 듯 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괴산군 내에서는 가장높은 산으로 백두 대간에 속하며 황학산, 이만봉등 고봉들과 함께 고원을 이루고 있다.
하늘아래 첫동네로 꼽히는 분지리 안말을 산행 들머리로 할 경우 아직도 문화생활에 익숙지 못한 순박 한 삶들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등산코스는 여러곳이 있지만 이화령에서 시작하는 종주코스로 이화령의 군부대 대공초소를 비켜 백두 대간의 호쾌한 능선을 종주하는 코스로 다섯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코스이다.
정상까지는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곰봉지구의 독일 가문비나무 숲 밋밋한 능선의 참나무,낙엽송등이 우거져 있다.
정상에는 표시목이 서있고 바로 아래 넓은 장소에는 헬기장으로 겨울철 바람막이로 여럿이 점심식사하기에 아주좋다.
정상에서는 최고봉답게 사방이 시원하며 조령산에서 뻗어온 백두 대간이 이만봉, 희양산, 속리산누연봉으로 휘돌아치면서 한마리 용처럼 꿈틀대고 있다.
백화산은 봉새다.
성인을 따라 세상에 나타난다는 봉황의 수컷이다.
그 발치에 봉생(鳳笙), 왼쪽에 봉황이 울었다는 봉명산(鳳鳴 山 691m), 오른쪽에 천년고찰 봉암사(鳳岩寺)를 두고 뒤쪽의 이우릿재(梨花嶺)와 시루봉(914.5m)으로 날개를 펼친 거대한 새다.
믿기지 않거든 정수리에 서 볼 일이다. 북으로 성채처럼 흘립(屹立)한 주흘산, 돌기둥 뚜렷한 부봉, 조령산의 빛나는 바위면 뒤로 월악산(1093m)이 환상의 성처럼 떠오를 것이다.
남으로 눈을 돌리면 희양산의 눈부신 암벽 저편에 속리산(1057.7m)톱날능선 이 무쇠처럼 검다.
운달산 너머 소백산(1439.5m)이 아련하다.
이렇게 많은 명산이 한 자리에서 보이는 데는 이땅이 달리 없다.
이곳은 4125리(도상거 리) 백두대간중에서도 가장 서기(瑞氣) 어린 부분이 까닭이다.
4단으로 된 정상남벽에는 근동사람들이 명당자리로 꼽은 기도터가 있다.
깎은 듯한 절벽, 보면 볼수록 하늘이 다가오는 듯한 벼 랑 아래 눈비 가릴만한 감실(龕室)이 마련되었다.
십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샘이 솟는다.
치성드리기에는 더할 나위가 없는 성소다.
등산기점 찾기
이화령 휴게소에서 1km쯤 문경쪽으로 내려가면 우측에 우리 농산물 판매소가 있는 곳에서 시작, 이화령 휴게소에서 능선으로 진입하면 좋은데 군부대에서 통제를 하기 때문이다.
백화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곳에서 수레길을 따라 5분쯤 올라가다 우측으로 접어들어 15분쯤 오르면 안부에 도착한다.
등산코스
이화령 우리농산물판매장-조봉-갈미봉입구-황학산-백화산-평전치-사다리재-이만봉- 시루봉-은티마을
제1코스(5시간 50분)
이화령(120분/9.5km) 황학산(60분/3km) 백화산(60분/4km) 973봉(50분/3km) 사다리재(60분/3km) 분지리(안말) 산행거리 22.5km,
제2코스(4시간 30분)
분지리(안말)(40분/2km) 흰두뫼(60분/3km) 헬기장(60분/4km) 백화산(30분/2km)
주변볼거리
연풍향교 연풍향교는 조선 중종(中宗) 10년(1515) 경에 창건되어 여러차례 중수되었고 6.25 동란시 명륜당과 동·서무가 소실된 것을 1978년 대성전을 중수하고, 1979년 명륜당을 재건하였다.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식으로 안담장에 내삼문을 두어 구획하고 있는데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단층목이고 5성22현을 지방유림이 춘추로 향사하고 있으며,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집이며, 이밖에 고직사가 있다. 대성전의 정면에는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의 위폐를 모시고, 동벽에 주자, 설총, 안유,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 서벽에 정자,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이언적, 정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등 20현을 종향하고 있다. 연풍성지 천주교 연풍성지는 조선 정조(正祖) 15년(1791) 신해교난(辛亥敎難) 이후 연풍땅에 은거하여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 추순옥(秋順玉), 이윤일(李尹一), 김병숙, 金말당, 金마루 등이 순조(純祖) 1년(1801) 신유교난(辛酉敎難) 때 처형당한 자리에 1974년부터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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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5월29일날 넘어지고 굴러 만신창이가 된 오기로다시 왔다.
덤으로 고사리도 뜯고 취나물도 듣고 할겸 분지리에 도착하니 먼저 충주에서 택시로 한팀이 와 오른것 같다. 어째거나 오늘은 벌목지를 경유 평전치로 오르기로 맘먹고 등산 시작
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길이 없다. 이리저리 취나물을 뜯고 가다보니 다시 길이나타난다.
지그재그로 7~8부까지 오르는 길이 좀 따분하다.
이곳을 벗어나 등산로 같은길을 접어들어 조금 오르니 평전치로 능선에 닿았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50여분 도중에 백두대간 종주하는 두분과 만났다.
화북 늘재부터 3박4일째 이화령에서 1박하고 삼관문까지 간단다.
정상에 13:30도착
정면에 희양산이 조금보이고 뇌정산은 가까이있다. 조령산 주흘산까지 조망된다.
황악산전 사면에서 고사리를 꺽기전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허허 반찬반 가져 왔다.
웃음도 나고 물만 마시고 2;30분 가량 고사리를 꺽었으나 저번반정도 약2k정도 꺽었다.
황악산에서 다시 백두대간 종주팀과 만나 그분들은 이화령으로 하산 하고 난 흰드뫼에서 분지리 안말 로 하산 17:25분 도착 청주에 19:20분 도착함
청주 ~ 분지리: 1;40분 소요(약80k)
산행 시간 : 6:15분소요 (4:30분정도 소요될것으로 사료됨)
* 안말 -사다리재- 정상- 흰드뫼 -안말 코스가 좋을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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