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1063.9m ,이만봉 990m 연풍분지리
2003. 5. 29 목요일 흐림 첫회
단독 산행
청주 9:55 - 괴산 10:52 - 연풍 11;15 - 분지리 도막 11;30~11:35(도보) - 안말 11;45 - 외딴집 12:05 - 흰드뫼 12;50 - 황악산 13:10(고사리채취)~14:45 - 헬기장 15;10 - 백화산정상 15:30~15:40(중식) - 능선삼거리(평전치) 16:10(분지리60분) - 고사리발등(사다리재) 16:55 ~17:00(분지리안말 30분) - 곰틀봉 17;20 - 이만봉 17;33 - 용바위 17;40 - 갈림길(구조8지점) 17;53 - 도막 19;30 - 청주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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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1063.9m ,이만봉 990m ***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며 괴산군 안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조령산을 달려온 백두대간이 다시 동남쪽으로 크게 휘돌아 백화산(1,064m)을 듬직하게 두고 희양산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인다.완만한 능선으로 된 백화산은 잡모과 억새밭이 많고 곳곳에 암릉지대가 있는 산이다.
백화산은 봉황새다. 성인을 따라 세상에 나타난다는 봉황의 수컷이다. 그 발치에 봉생(鳳笙), 왼쪽에 봉황이 울었다는 봉명산(鳳鳴山 691m), 오른쪽에 천년고찰 봉암사(鳳岩寺)를 두고 뒤쪽의 이우릿재(梨花嶺)와 시루봉(914.5m)으로 날개를 펼친 거대한 새다.
북으로 성채처럼 흘립(屹立)한 주흘산, 돌기둥 뚜렷한 부봉, 조령산의 빛나는 바위면 뒤로 월악산(1093m)이 환상의 성처럼 떠오를 것이다. 남으로 눈을 돌리면 희양산의 눈부신 암벽 저편에 속리산(1057.7m)톱낙능선이 무쇠처럼 검다.
운달산 너머 소백산(1439.5m)이 아련하다.이렇게 많은 명산이 한 자리에서 보이는 데는 이땅이 달리 없다. 백두대간중에서도 가장 서기(瑞氣)어린 부분이 까닭이다.
4단으로 된 정상남벽에는 근동사람들이 명당자리로 꼽은 기도터가 있다. 깎은 듯한 절벽, 보면 볼수록 하늘이 다가오는 듯한 벼랑 아래 눈비 가릴만한 감실(龕室)이 마련되었다. 십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샘이 솟는다.
♣ 이만봉(989m)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에서 충북과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길에 솟아 있다. 원북리 홍문정 성골을 중간에 두고 희양산과 시루봉,이만봉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백두대간이 백화산을 지나면서 남쪽으로 뇌정산을 맺어 놓았으며 이만봉과 시루봉을 지나 희양산으로 이어진다.
이만봉이란 산 이름은 옛날 임진왜란 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여 가구가 피난을 들어와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과 또 옛날 이만호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가 이 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얘기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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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온다는 날이다. 하늘을 보니 십게 오지는 않을듯 싶다.
배낭을 챙기고 우산까지 준비하여 집에서 10;00시가 다되어 출발
분지리도막에 11;30분도착 하여 분지리 안말까지 걸어서 들어가 흰드뫼 가기전에 있는 외딴집조금지나 오르는길 양옆으로 취나물이 산재해 있어 나물을 뜯으며 오르다 보니 어느덧 능선안부 흰드뫼 이다.(이전에 4.22일날 1차로 왔으나 흰드뫼 오르기전에 바가 오기시작하여 홋잎 나물만 채취하다 하산)
이곳에서 황악산까지는 완만한 능선으로 걷기에도 아주 좋다. 여기에도 취나물이 많다.
황악산 너머 사면에 고사리 몇 개르 보고 꺽다 1;30이 소요되었다. 고사리도 제법많이 꺽어
1관은 실이 되것다. 여기서 시간을 너머 많이 소모하여 쉴사이 없이 걸어 백화산 정상에15;30분도착 하여 10분만에 점심을 먹어치웟다.
정상아래의 헬기장 부근의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어났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흐린 날씨 때문에 잘보이지 않치만 그래도 뇌정산이 아스라이 보인다.
정상에서 평전치 사다리재 이곳에서 분지리하산 30분 소요 다시 곰틀봉을 까지 여긴 바위가 있어 오르락 내리락하는 맛이좀있다. 다시 이만봉으로 향하는 마지막 급경사로는 힘이 다빠진상태에서 오르려니 여간 숨이차고 힘이 부치는 것이 아니다.
이만봉에서 용바위 부근까지 오면 바로 앞에 하얀 거대한 암봉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희양산이다. 용바위부근ㅇ서 이만이골로 하산을 하여야 하는데 그만 이곳을 찾지못하고 지나쳐
시루봉 못미쳐 가림길에서 하산 하여 도중에 저수지하산 팻말을 보고 오다 차있는곳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듯하여 도중을 질러 내려오니 저수지 중간으로 하산 저수지옆을 돌아 나오느라 다리에 쥐도 나고 넘어져 굴러 완전히 만신창이 가 되었다.
도로까지 간신히 나와 토종벌을 보러온 연풍사시는 분을 만나 오토바이를 타고 도막차있는곳까지 와 간신히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지겄 여러해 산행을 했지만 오늘 같이 망가지기는 첨이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이 참새롭게 생각나는 하루였다.
산행시간 : 8:00시간 소요
청주~도막 : 1: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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