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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370 조령산 신풍리~촛대바위능선~조령산~신선암봉~신풍리2008.10.12 일요일

조령산 신풍리~촛대바위능선~조령산~신선암봉~신풍리

2008.10.12 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마눌이랑 소연, 나 셋이서

 

 청주집 7:35 -신풍리 8:45~8:50 -촛대바위능선입구 9:10 -첫번째 전망대 9:53 -구조7지점 (두번째 전망대) 10:03 ~10:10 -촛대바위 10:52 -이화령,촛대바위능선 삼거리 11:35 ~12:15 (중식) -조령산 정상12:28 ~12:35 -제1관문하산로,첫번째 절골하산로 이정표 12:51 -두번째 신풍리 하산로 13:15 -신선암봉 13:51 ~14:08 -공기돌바위 14:23 -용성골,신풍기 갈림길 14:30 -마당바위 14:43 -천선암 14:58 -임도(상암사터) 15:23 -신풍리 15:45 ~15:50 - 청주 17:50 도착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의 경계선상에 자리잡은 명산으로 높이는 1,017m이다. 전체적으로는 산림이 울창하며 대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마치 그림 같다. 능선 남쪽 백화산과의 경계에는 이화령이 있고 능선 북쪽 마역봉과의 경계가 되는 구새재에는 조령 제3관문(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제3관문이 위치한 곳은 해발 642m로서 예로부터 문경새재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이 연결되어 교통의 요지였을 뿐 아니라, 험난한 지세를 이용할 수 있어 군사상의 요충지이기도 하였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하여 대소 암봉과 암벽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 등 아름다운 계곡이 발달되어 있다. 능선 동쪽을 흐르는 조령천 곁을 따라 만들어진 길은 조선조 제3대 태종이 국도로 지정한 간선도로였으며, 주흘관(제1관문)·조곡관(제2관문)·윈터·교구정터 등의 사적지가 있고 완만하게 흐르는 계곡에는 와폭과 담이 산재하여 있다. 현재 이 일대는 문경새재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안보온천, 월악산국립공원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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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 촛대바위능선 입구 9:10

청주집에서 출발하여 증평 괴산 연풍을 거쳐 신풍리에 도착하니 8:45분이다. 산행준비를 완료하고 출발을 하니 8:50분

길을 건너고 마을로 들어서니 잘익은 홍시감이 여러개 떨어져 있다.

세 개를 주워 두 개는 손에 쥐고 한 개를 먹어 보니 그맛이 기가 막히게 막있다. 마을 느티나무를 지나고 양식장가든을 지나고 에바다기도원 입구를 지나 원극기수련원을 지난다. 수련원마당으로 갈수도 있으나 예의상 왼편으로 난 길로 돌아가는 것이 도리인듯하다.

수련원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사방땜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그냥 앞쪽으로 걸어 가면 얼마안가 이정표가 있고 이어서 산소가 나오며 촛대바위 능선길임을 알려 주고 있다.

 

첫 번재 전망대 9:53

산소에서 촛대바위 능선으로 접어 들어 서서히 올라서기 시작하면 10분후 산길은 가파라지기 시작하며 가끔 바위를 오르는 구간도 나온다.

이렇게 올라서다 보면 앞쪽에 암벽훈련장이 잘보이는 구간을 지나 좀더 오르면 오른편으로 전망이 좋은 바위가 나온다.

여기서 보는 신풍리의 전경이 이쁘다.

 

두 번째 전망대 (구조7지점) 10:03

첫 번째 전망대에서 완만해진 능선길을 걷노라면 오른편으로 증평소방소 구조 7지점이라 쓴 바위가 보인다.

이바위를 올라서면 3~4평은 됨직한 널직한 바위가 있다.

여기서 보는 구왕봉과 그앞의 희양산 정상부가 조망이 되며 악희봉과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촛대바위 10:52

두 번째 전망대에서 암릉길을 타고 5분여를 좀더 가면 너럭바위가 나온다.

이너럭바위는 앞쪽의 희양산에서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의 조망처이기도 하다.

너럭바위에서 촛대바위로 가려면 로프가 걸려있는 5m 가량의 직벽을 타고 내려 와야 한다. 다시 5m 가량의 직벽을 올라가야 하지만 요즘은 협곡사이로 우회길을 만들어 돌아 간다. 우리는 어렵지만 예전처럼 소나무를 이용하여 직벽을 올라 다시 좁은 벼랑을 내려서 앞쪽이 불쑥튀어 나와 돌아 내리기가 어려운 바위를 무사히 통과하여 다시 암릉길을 통과 한후 2개의 로프가 걸려 있는 바위지대를 올라서 촛대바위 앞쪽의 마당바위에 안착을 햇다.

마당바위에서 촛대바위로 가기 위해선 7m 정도의 직벽구간에 매달려 있는 두 개의 로프를 잡고 내려서야 한다.

여기를 내려선후 촛대바위가 있는 중간까지 간후 암릉으로 올라서지만 난 왼편 능선으로 올라서 칼날같은 암릉을 타고 촛대바위로 건너 갔다.

예전에도 몇 번 여기를 통과 햇으므로 요령은 알고 있기에 큰힘들이지 않고 건너 간다. 요령은 좁다란 암릉을 통과 한후 마지막 지점에서 살살 건너서 머리위쪽의 소나무를 잡는 것이 관건이다.

만약 이소나무를 잡지 못한다면 양옆이 절벽인 관계로 떨어지면 크게 다칠수가 있다.

이렇게 암릉구간을 통과 하여 촛대바위에서 기념으로 사진몇장을 남기고 출발을 한다.

 

이화령,촛대바위 능선 삼거리 11:35 ~12:15(중식)

촛대바위를 지나며 길은 바위길이지만 평탄선에 가까워 힘들이지 않고 갈수가 있다. 이암릉길 마지막 부근에 3m 정도의 직벽구간을 내려서는 곳이 있으나 로프가 매달려 어렵지는 않다.

이구간을 내려서면 이제 서서히 올라서야 한다.

살포시 언덕을 넘고 이제 가파르게 올라서기를 시작하여 30분을 가면 서서히 붉은 단풍이 양옆으로 펼쳐지며 이화령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우리는 여기서 간단히 라면과 밥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다음 출발을 한다. 이지점의 단풍이 이쁘다.

 

조령산 정상 12:28 ~12:35

이화령,촛대바위능선 삼거리에서 2~3분이면 헬기장에 닿고 다시 10여분을 더가면 조령산 정상이다.

정상엔 어느새 올라 와 있는지 많은 식구덜이 모여 있다.

붐비는 틈사이로 간신히 조령산 정상석과 조우를 한후 신선암봉으로 향한다.

 

제1관문,신풍리 하산로 12:51

조령산에서 신선암봉으로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로 상당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겨울철 사고가 많은 구간이다.

로프가 연속적으로 매어 있어 잡고 내려가면 크게 어렵지는 않치만 안부까지 닿을 동안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다음 신풍리 절골 하산로 13:15

제1관문 하산지점에서 다시 올라서기 시작하여 봉을 하나 넘어 바위를 내려서면 옆으로 드러 누운 신갈나무가 있고 여기서 다시 로프를 잡고 내려서면절골로 하산하는지점이다. 이곳에서 문경쪽으로 하산할수도 있다.

 

신선암봉 13:51 ~14:08

두 번째 절골로 하산하는 안부를 지나면 다시 서서히 올라서기 시작한다.

여기를 올라서면 능선의 오른편으로 주흘산과 부봉 신선암봉에서 3관문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이쁘게 조망되는 전망이 좋은 지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좀더 가면 능선의 왼편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올라 길게 뻗은 슬랩을 통과 하는 구간이다.

예전에는 로프가 없어 스릴이 있어지만 지금은 로프를 매어 놓아 잡고 오를수 있게 하여 스릴은 없지만 안전은 하겟다.

이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신선암봉 바로 아래지점의 평평한 암릉으로 이곳에서 보는 전망이 조령산에서 가장 좋을 것이다.

부봉과 그넘어 월악산까지의 전경이 이처럼 좋을수가 없다.

여기서 다시 올라서면 쓰러진 나무를 넘어야 하고 앞쪽에 막아선 바위를 어찌 통과해야 하나 걱정이 었으나 지금은 나무다리를 설치하여 쉽게 통과할수 있도록 하엿다.

여기 나무다리를 이용하여 슬�으로 오르면 로프가 있어 잡고 올라서면 된다. 다시 왼편으로 넘어 서면 긴 바위 사면으로 아찔할 정도로 아래쪽이 수십길 낭떠러지이다.

여기서 바로 앞에 보이는 공기돌바위를 지나 내려서면 절골로 하산하는 길이다.

바위사면을 지나 이제 신선암봉으로 마지막 직벽구간을 올라서면 긴바위 능선으로 바로 앞쪽의 부봉과 주흘산이 가까이 마주 하고 있다.

조그만 신선암봉 정상석이 예전엔 없었으나 이쁘게 세워 놓아 보기 좋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겸 배도 깍아 먹고 물도 마시고 한후 출발

 

용성골,신풍리 갈림길 14:30

신선암봉에서 절골로 내려서는 길은 진행 방향의 왼쪽 아랫길로 처음 시작하는 지점의 바위를 타고 내려서는 곳이 경사가 급하다. 이부근의 단풍이 너무 이쁘게 물들어 있고 신선암봉이 잘보이는 지점으로 이동을 하면 커다란 바위 두 개가 대문 역할을 하는 틈사이로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그경치가 참으로 보기 좋다. 여기서 좀더 가면 또 하나의 바위를 내려서는 곳으로 조금 어렵다 하겟다.

이바위 구간을 내려서 다시 바위 사면을 줄을 잡고 올라서면 신선암봉에서 보이던 공기돌 바위다.신선암봉의 명물인 공기돌바위는 집채만한 크기의 크고 둥그런 바위로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공기돌바위를 지나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7분쯤 걸려 용성골과 신풍리로 갈리는 갈림길이 나온다. 신풍리는 여기서 왼쪽 내리막길로 연결된다.

 

천선암 14:58

능선을 따라 다시 20분쯤 더 내려가면 집채만한 또다른 너럭바위를 만나고 그 바위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 용화전을 본당으로 하는 천선암으로 내려선다.

천선암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수십길의 바위 슬랩이 등산로와 인접하여 계곡을 타고 내려가 주능선에서 내려온 계곡까지 이어진다.

 

신풍리 15:45 ~15:50

계곡에 이르러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 오면 임도 끝지점에 닿게 되며 옆쪽에 마당바위 폭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내려 오려 햇으나 누군가 치성을 드리고 있어 그냥 내려 왓다.

마을을 지나 신풍리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오는 길에 악희봉아래 동네에 들어가 신선한 사과 3상자를 3만원씩 주고 사가지고 집에 돌아 오니 17:50분이다.

 

청주 ~신풍리 ; 1:10분 소요

산행시간 ; 7시간

산행거리 : 약 1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