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봉~노적봉~바른골봉~장수봉~연인산~매봉~칼봉(가평)
2008.10.9.목요일 (한글날) 안개후 맑음
참석인원; 홍재랑 둘이서
청주 2:40 -조치원 3:05~3:17 -천안 3:38 -용산 4:50~5:35(아침식사) -전동열차 -청량리 6:00 ~6:15 -춘천행 열차 -가평 7:40 ~7:50 -조옥동 8:00 ~8:05 -능선길합류지점 8:10 -옥녀봉 8:42 ~8:47 -조옥동하산길 -산소 8:56 -헬기장 (물안골 중산리 용추계곡1.5km) 9:25 -노적봉(구나무산) 10:03 ~10:15 -물안리하산로(2.5km) 10:28 -붉은덕(구나무골하산로) 10:35 -바른골봉 10:41 -백둔산촌마을하산로 10:55 -장수고개 11:02~11:05 -삼각점 (송학봉) 11:24 -용추휴양소하산로 삼거리 11:42 ~11:45 -장수봉 11:55 -소망능선입구 12:10 -장수샘 12:18 ~12:32 -연인산 12:43~12:50 -연인산 400m후방 능선 12:55 ~13:15 -헬기장 13:24 -우정봉 13:48 -헬기장 13:56 -헬기장(전패봉) 14:04 -우정고개 14:18 ~14:25 -헬기장(삼각형) 14:33 -국수당입구(1.8km)14:51 -매봉 15:05~15:15 -삼각점있는 매봉정상 15:21 -임도 15:50 -회목고개 10:03 -칼봉 16:26 ~16:37 -조그만 봉2개넘고 -칼봉이 하산로입구 (칼봉이 2.3km) 16:55 -물안골입구 17:20-중산리 우무동갈림길 17:35 -선인봉 전봉 18:00 - 중산리 불꽃팬션 18:23 ~18:50 -가평역 19:00 ~19:47 -성북21:00 ~21:05 -용산역 21:35 ~21:45 -천안역 22:55 -조치원역 23:15 -청주 23:45
**************************************************************************************************************************************
연인산 1068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하면 상판리, 북면 백둔리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068m로 1999년 3월 15일 가평군에서 우목봉을 연인산으로 이름을 바꾸고 매년 5월에 철쭉제를 지낸다. 906m봉은 우정봉으로, 우정봉 아래 전패고개는 우정고개로, 879m봉은 장수봉으로, 구나무산으로 부르던 859m봉은 노적봉으로 이름지었다. 5월이면 열리는 철쭉제에서는 800m봉이 넘는 장수봉, 매봉, 칼봉, 노적봉 등을 따라 2m 이상의 철쭉 터널이 이어져 자생 철쭉을 볼 수 있다.
등산에는 여러 코스가 있다. 승안리에서 용추구곡을 지나 청풍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길과 백둔리에서 장수고개를 넘어 장수능선을 타고 엘레지샘터를 지나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다. 정상에 오르면 아재비고개 위로 명지산과 귀목봉이 한눈에 보인다. 하산할 때는 우정능선을 타고 우정골을 지나 용추구곡으로 해서 승안리로 내려오는 방법과 남쪽 샘터로 방향을 잡아 장수능선을 타고 장수고개를 넘어 백둔리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등산시간은 6시간 정도 걸린다. 백둔리에서 오르려면 장수고개로 정상에 오른 뒤 청풍능선을 타고 백둔리로 내려오는 길과 자연학교 갈림길로 내려오는 길, 우정능선을 타고 우정고개에서 마일리로 내려오는 길도 있다.
대중교통편은 가평에서 용추구곡행 버스를 타고 종점인 가래휴게소에서 하차하거나 백둔리행 버스를 타고 큰골삼거리에서 하차한다. 청평에서는 현리행 버스를 타고 현리에서 상판리행 버스로 갈아타 샛말 청암산장이나 명지민박에서 하차한다.
칼봉 900m, 매봉 929.2m
위 치 경기 가평 가평읍, 북면, 하면
칼봉과 매봉은 한북정맥(광주산맥)에서 동쪽으로 갈라져 청평리까지 이어지는 지능선의 중간지점에서 솟아있는 산이다.
한북정맥이 경기도로 접어들어 동쪽으로 갈라져 솟은 화악산과 명지산을 주축으로 한 2대 지맥사이에서는 가평에서 도마치재까지 80리에 걸쳐 계곡이 발달되어 수량이 많고 경관 또한 수려하여 서울, 경기 일원에서는 제일가는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칼봉 북쪽에서 흐르는 용추계곡은 가평천(명지계곡)에 비해 규묘는 작지만 맑고 풍부한 물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며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등산까지 할 수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적격지이다.
용추계곡은 와룡추, 귀유연,등 구곡의 명칭이 있으며 수해로 많이 변했으나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칼봉산 남쪽에 있는 경반계곡은 교통이 불편하고 이웃에 있는 용추계곡의 명성에 가려져 있으나 이곳 또한 천연의 모습을 갖춘 피서지이고 경반사 절위에 수락폭포가 있다.
칼봉산과 매봉은 육산으로 수림이 울창하고 아직 때가 묻지 않아서 좋으나 칼봉산은 조망이 전혀없는 단점이 있고
매봉에 올라서면나무가지 사이로 가평 방향의 조망이 좋으며 산불 감시용 카메라가 있다.
칼봉산만 산행하려면 용추계곡으로 올라 내곡분교터로 오르는것이 좋고
매봉과 연계하려면 경반리계곡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칼봉은 본래 '칼봉산'으로 불리었으나 지난 99년 3월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가평군을 찾는 등산인 및 관광객 등에게 좀 더 정확한 관광 안내도 제공 및 관내 명산을 알리는 취지에서 우목봉을 '연인산', 전패봉을 '우정봉', 전패고개를 '우정고개' 구나무산을 '노적봉' 등으로 산 이름을 새로 붙이면서 칼봉산도 '산'자를 뺀 '칼봉'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
오늘도 새벽녘 집을 나와 조치원역에서 열차를 타고 천안에서 홍재가 타면서 둘이 가평에 있는 연인산을 한바퀴 돌아 보러 간다.
용산역에 내려 해장국 한그릇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용산역에서 5:35분 덕소행 전동열차를 타고 청량리에 내려, 6:15분 춘천행 첫차를 타고 간다.
성북을 지나 선이 갈리며 퇴계원을 지날땐 불암산의 하얀바위가 속살을 드러낸다. 평내를 지나고 마석 대성리 청평을 지나 가평역에 내리니 청량리에서 1:25분이 지난 7:40분이다.
옥녀봉(42m) 8:42 ~8:47
연인산 주위에는 많은 산이 있다. 북쪽으로 아재비고개를 지나 좌측의 귀목봉과 우측의 명지산과 백둔봉이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으로 장수봉,송학봉,장수고개를 지나 노적봉(구나무산)과 옥녀봉까지 이어지며 남쪽으로 우정봉,매봉,깃대봉,대금산,청우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매봉에서 동쪽의 회목고개로 떨어진 산줄기는 다시 칼봉을 솟구치며 선인봉 혹은 수정봉으로 이어진다.
오늘 산행은 옥녀봉을 거쳐 장수능선을 타고 연인산 다시 우정능선을 타고 매봉을 거쳐 칼봉을 두루 거치는 산행으로 산행거리가 25km정도 된다.
가평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조옥동 옥녀봉 안내도가 있는곳에 내리니 8:05분이다. 이곳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옥녀봉안내도 뒤로 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니 처음부터 숨이차다. 5분여를 치고 올라가니 능선을 따라 온길과 만난다. 여기서부터 조금 평탄한듯한 능선길은 다시 올라서기 시작하며 오른편으로 산불이나 아까운 잣나무가 모두 불타버렸다.
옥녀봉전 노적봉쪽으로 우회길에 이정표가 하나 있으며 오른편으로 급경사길을 따라 오르면 이봉이 오늘 처음으로 맞는 옥녀봉이다.
옥녀봉에서의 전망은 좋다.
산아래 짙게 낀 운무가 참으로 보기 좋다.
가까운 듯 보이는 저산이 노적봉인듯하고 앞에 마주 하는 저산이 선인봉인듯하다.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옥녀봉으로 오르는 길은 조옥동과 마을회관에서 오르는 두길이 있는데 마을회관은 조옥동 옥녀봉안내도 바로 전에 마을이다.
노적봉 (구나무산) 858.8m 10:03 ~10:15
옥녀봉을 뒤로 하고 노적봉으로 향하는 길은 옥녀봉을 살포시 내려서면 우회길과 만나고 다시 산길은 서서히 올라서기 시작한다.
다시 조옥동으로 하산하는 길을 지나고 좀더 가면 관리를 잘하고 있는 산소를 한기 지나게 된다. 이제부터 길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서기 시작하며 등산로 주변에 도토리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
이도토리를 주우며 가다 보니 시간이 점점 지체가 된다.
헬기장이 나오며 이곳에서 물안골 중산리 용추계곡까지는 1.5km라 적혀있다. 이제 노적봉이 1km정도가 남고 쌩쌩한 도토리가 엄청나게 널부러진 지점에 이르러 배낭을 벗어 던지고 2~3너댓박의 물량을 채우곤 떠난다.
시원하고 호젓한 길을 따라 노적봉에 이르니 시야가 좋지 안은 잡목에 가린 정상석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옛날에 쓰던 구나무산이라 적힌 나무판 정상표지가 썩은 나무에 걸려 있기도 하다.
이곳에서 잡목을 뚫고 남쪽을 보니 아직도 운무에 가린 남녁이 이쁘다.
노적봉은 얼마전 산행을 시작하던 수덕산으로 오르는 가둘기에서 대원사를 거쳐 직접 올라 올수도 있다.
장수고개 11:02 ~ 11:05
노적봉을 뒤로 하고 길을 가니 신갈나무숲 사이로 간간이 붉게 물든 단풍이 이쁘다. 물안리로 하산(2.5km) 하는 지점을 지나고 좀더 가면 붉은덕이라 표기된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은 구나무골로 하산하는 지점으로 가둘기앞 대원사까지 한시간이 좀더 걸리겟다.
붉은덕 이정표에서 7분을 가니 노오란 페인트가 칠해진 나무판에 보일 듯 말듯한 글씨로 바른골봉(795m) 이라 전힌 곳에 닿는다.
주위에 조망은 전혀 보이지 않는 봉이다.
이제 이곳부터는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4분후 백둔산촌마을 하산로를 지나고 다시 5분여를 내려서니 옛날 장수고개에 이르며 다시 2분여를 가니 넓직한 임도길로 이어진 장수고개에 이른다.
장수봉 (879m) 11:55
장수고개에 이르니 이정표가 요란하게 여러줄기로 방향을 표시하고 있다.
백둔리 장수폭포 1.8km, 우정고개 넘어 마일리 국수당 10.0km,연인산 3.9km, 백둔산촌마을 2.6km 이다.
몇 명의 어린 처자덜이 산행을 포기한 듯 내려오고 위쪽으로 3명의 젊은 학생으로 보이는듯한 분덜이 간다.
장수고개에서 오르는 길은 널찍하고 좋지만 서서히 올라서는 길로 20여분이면 전망이 좋은 삼각점이 있는 송학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곳은 아무런 표시가 없어 송학봉임을 알기는 어렵다.
지나온 능선이 보이고 주위에 이쁘게 물든단풍이 여러그루 있다.
이제부터 좀 완만해진 길을 몰아 가면 용추휴양소로 내려서는 청풍능선의 입구에 도달하게 된다.
장수고개에서 연인산까지를 장수능선이라 하고 백둔리에서 올라서는 직코스를 소망능선, 다시 연인산 전에서 내려서는 연인능선, 주능선인 우정능선 이름도 다양하게 재미있게 지어 관광객을 유도 하고 있는 가평군의 노력이 대단하다 하겟다.
다시 좋은 길을 따라 가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곳이 장수봉이다.
연인산 (1068m) 12;43 ~12:50
장수봉을 떠나 5분후 소망능선입구와 만나고 이어서 8분여를 더가니 연인산 정상 400m전에 있는 장수샘이다. 예전에는 얼레지샘이라 하엿던 같다.
이곳에 이르니 샘터가 낙엽이 쌓이고 여러 부산물이 떨어져 오염이 되어 있어 식수공급은 못하고 같이간 홍재가 물을 다 퍼내고 바닥에 쌓인 모래앙금까지 깨끗이 퍼내어 청소를 마쳣으나 금시 물을 사용하긴 시간이 좀지나야한다. 일단 몇m 아래쪽에 있는 바위에서 나오는 샘터를 깨끗이 청소를 마친후 물통에 물을 다시 하나 가득채고 떠난다.
씩씩대며 오르니 금시 연인능선으로 향하는 지점을 지나고 이어서 마지막 한고비를 지나 연인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10여명의 무리가 연인산 정상석과 방위표지석을 점령하고 있어 정상석만 간신히 비켜서 사진한장씩을 남긴다.
오늘 날씨가 좋아 한북정맥길의 청계산에서 이어내려오는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한북정맥 종주 도중에 고생하며 올랏다 간 귀목봉도 보이고 이어서 운악산까지의 능선이 보기 좋게 보인다.
명지산의 붉은단풍이 이쁘고 그넘어 화악산 중봉과 가장멀리 화악산 정상도 조망이 된다.
이제 이어서 갈 우정봉과 매봉 칼봉이 아래쪽에 조망된다.
연인산(우정능선으로 400m 지점 능선상) 12:55 ~13:15
연인산을 점령하고 있는 무리를 벗어나 매봉쪽으로 내려서니 얼마 안가 상판리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고 좀더 가 넓직한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나눈다.
우정봉 (906m) 13;48
식사후 처음 닿는 곳이 1057봉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길은 우측으로 꺽이며 방화선을 따라 걷는다.
식사후 25분여가 되니 우정봉에 닿는다.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와 119구조판에 우정봉이라 적혀 있다.
우정고개 14:18 ~14:25
우정봉에서 이어지는 넓직한 방화선은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엄청난 흙먼지를 풍기며 앞서가는 홍재뒤를 따라가기가 어려워 길옆으로 빠져서 간다. 헬기장을 하나 지나고 다시 하나가 더나온다. 이곳이 전패봉인듯하다. 이곳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니 우목골로 가는 길인듯하고 왼편으로는 쭉쭉 뻗은 잣나무 군락지다.
잣나무 군락지를 따라 15분여를 내려 서면 널따란 임도가 나온다.
이곳이 예전에 전패고개라 이르던 우정고개다.
회목고개로 이어지는 임도와 연인능선쪽으로 가는 임도,용추휴양소로 가는 임도길 3개와 매봉 ,연인산,마일리로 가는 6갈래의 길이 있다.
매봉 929m 15:05 ~15:15
우정고개에서 풀로 덥힌 잘보이지 않는 길이 매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처음 올라서는 길옆으로 풀이 키높이 보다 더자라 잘보이지 않는다.
이런길을 10여분을 따라 오르면 삼각형으로 잘 다듬어 놓은 헬기장이 나온다. 삼각형의 끝은 연인산 정상을 향하고 있다.
이제 산길은 좀 완만하게 진행이 되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올라서는 길에 도토리가 엄청많다.
헬기장에서 18분여를 가니 국수당으로 하산하는 길이 나온다.
이렇게 가파르고 평탄하고를 4번 정도를 반복하며 오르면 매봉정상석이 있는 매봉정상이다.
이곳에서 동막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회목고개 10:03
매봉에서 조금 오르면 전망이 좋은 비좁은 전망대에 이르고 다시 조금을 더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실제 매봉정상인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깃대봉쪽으로 산불감시카메라 안테나가 보인다.
회목고개는 바로 아래쪽에 보이는 안테나에서 왼쪽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삼각점이 있는 매봉 헬기장에서 직접내려서며 도토리를 줍다 보니 능선이 계곡으로 숨어 든다. 지형을 살펴보니 아래쪽에서 그쪽으로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여 개쳑하는 셈치고 도토리를 주우며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이제 임도를 따라 10분을 오른편으로 가니 칼봉산 국선왕이란 간판이 보이는 성황당인듯한 곳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엔 마일리 국수당 6.6km, 매봉1.4km,칼봉 1.0km,경반사를 가리키는 또하나의 표식이 있다.
임도를 따라 오던길로 가면 우정고개에 이른다.
칼봉 899m 16:28 ~16:37
매봉에서 회목고개까지 내려 온많큼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
거리는 1km이지만 오르기가 상당히 힘들다. 오랜 시간 걸어 힘이 많이 소진된탓이리라. 칼봉으로 오르는 길은 회목고개까지의 길과는 틀리게 바위길이 많다. 더러는 바위를 올라서야 하고 지나온 매봉과 깃대봉이 조망이 잘되는 전망대를 통과하고 마지막 고비를 올라서니 삼각점과 정상석이 있는 칼봉이다. 이정표엔 용추휴양소까지 6.6km임을 알린다.
정상에서 길은 세갈래길 칼봉이로 직접내려서는 길과 매봉쪽, 가야할 용추휴양소쪽의 길이 있다.
중산리 불꽃팬션(기억이 가물거려 정확치는 안음, 지도엔 밤나무집이라 되어 있다.) 18:23
칼봉에서 부터의 길은 점점더 어려워진다.
거의 바윗길과 급경사 내리막길로 이루어진 길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 이제 시간도 촉박하다.
처음 칼봉을 내려서고 다시 봉하나를 올라선다.
또하나의 봉을 넘고 칼봉이로 하산하는 이정표(칼봉이 2.3km)가 나온다.
이제 시간은 16:55분 산길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허나 배낭안에 있는 도토리가 한번 해먹기에 좀 부족한듯하여 가면서 또 열심히 도토리도 줍는다. 에구 허리야~~
평탄선을 그리며 가던길이 아래쪽으로 급히 내려서며 경반분교 하산로가 나온다. 우무동은 계속가야 한다고 알려준다.
다시 중산리쪽 길은 오르막길이다. 에구 힘들어라~ 쭝얼거리며 잘가는 홍재가 부럽다. 이제 내는 힘이 부친다.
산길은 점점더 험해진다. 암릉길과 바위를 내려서야 하는곳도 나오고 이리 저리 가다 보니 물안골 하산로가 나온다. 지금시각이 17:20분이다.
다시 어두워진길을 따라 보일 듯 말듯한 도토리를 주워 담으며 가니 중산리 우무동 갈림길이다. 지금시각이 17:31분
이곳에서 선인봉쪽으로 마지막봉을 지나는 시각이 18시다.
여기서 5분여를 더가다 선인봉 못미쳐에서 더 이상은 날이 어둡고 가평에서 타야할 열차 시간 때문에 중산리 밤나무집쪽으로 하산을 하니 내려서는 길이 생각보다 험하다.
20여분에 걸쳐 내려서니 넓은 공터가 있는 불꽃팬션이 있는 지점이다.
여기서 조금아래에 다리가 있고 좀더 내려가면 포장도로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일단 가평택시에 전화를 걸어 놓고 물속으로 뛰어 들어 땀을 씻어 내니 아 이제 춥다.
그러는 사이 금시 택시가 올라와 세워 놓고 후다닥 옷입고 차에 올라 우리가 부른택시임을 확인해보니 아뿔사 더 위쪽에서 누가 부른택시다.
어찌 일찍왓다 했더만 욕엄청 먹을뻔햇다.
다시 우리가 부른 택시가 안올라와 다리까지 내려가니 그곳에서 불만켜고 지켜 서있으니 우리가 안내려 갓음 아마 서로간에 엄청 기다리며 욕햇을기다. 이제 열차타는 것은 포기 하다시피 하엿지만 혹여 조금 늦을지 모른다는 기사님 엄청 열심히 달렷지만 역광장에 도착하니 열차는 꽁무니를 빼고 가버렷다.
다음 차를 기다리며 역앞 식당에서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가평역에서 19;47분 차로 성북을 거치고 용산역에서 21:45분차로 천안과 조치원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감
오늘 산행은 처음 시작하여 연인산을 거쳐 우정고개까지는 길이 좋아 큰무리가 없었으나 매봉을 오르고 다시 회목고개에서 칼봉을 오르며 이어진 암릉길이 험하여 시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져 마지막 선인봉을 눈앞에 두고 하산을 하여야 했다.
~~같이한 홍재님 긴긴 산행 고생 많았수~~
산행거리 ; 조옥동-1.44-옥녀봉-2.94-노적봉-3.23-장수고개-3.9-연인산 -2.0-우정봉-2.3-우정고개-2.2-매봉-1.4-회목고개-1.0-칼봉 -4.15-중산리 총 24.56km
산행시간 ; 10:20분 소요 (장수샘 청소, 도토리 주운 시간 약 1시간포함)
경 비 ; 아침식사 4000x2= 8000냥 저녁식사 11000냥
택시비 갈 때 7000냥, 올 때 8000냥
총 34000냥
~~~~~~~~~~~~~~~~~~~~~~~~~~~~~~~~~~~~~~~~~~~~
가평 조옥동-옥녀봉-노적봉-송학봉-장수봉-연인산-
우정봉-매봉-칼봉-선인봉 - 조옥동
조치원 3:17 ~천안 3:38~ 용산 4:46 ~ 5:20분 전동~ 청량리 5:40 ~6:15 ~열차~가평 7:36분 도착
가평역~경기도 공무원휴양소 ; 6.74km ,승안2리:4.40km,우무교:3.69km
가평~쳥량리
:17:04~18:29, 18:01~19:23,18:56~20:22,19:47~21:06,20:36~21:57
서울역: 19:05,19:40,20:30,21:13,22:35,23:00
용산역; 18:55,19:25,21:00,21:45,22:05,22:50.23:10
산행거리 : 26.5km
산행시간 ; 10:20 소요
조옥동~ 35분 ~ 옥녀봉(480m) ~41분~헬기장~23분~노적봉(구나무산 858.8m) ~29분~물안골하산로이정표~8분~구나무골하산로 이정표~7분~바른골봉정상(781m) ~27분~장수고개(임도) ~40분~장수능선 갈림길 삼거리~10분~장수봉~28분~장수샘~12분 ~연인산정상~1068.2m) -27분 ~헬기장 ~25분~우정봉~35분~전패고개(임도) ~12분~헬기장~38분~매봉정상석~5분 ~삼각점이 있는 실제정상(929.2m)~25분~회목고개(임도) ~25분~칼봉산정상(899.8m) ~47분~안부삼거리(경반분교하산로)~25분~중산리삼거리 이정표~22분~잣나무군락지~22분~안부사거리~18분~점말부락 정류소 다리(햇불관사) 산행시간 총9:44분(휴식시간은 포함하지 안음)
교통
서울→가평 동서울종합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1일 직행 61회(06:00~21: 45), 직통 44회(06:15~22:00), 상봉터미널에서 청평~가평 경유편이 28회(06:00~21: 30) 운행. 요금 동서울 5,600원, 상봉동 5,100원. 1시간20분 소요.
청량리에서 1일 36회(05:30~23:20) 운행하는 1330-2번(가평 종점), 1330-3번(북면 목동 종점) 좌석버스 이용. 교통카드 사용 가능, 현금 승차 1,800원.
가평→백둔리 1일 5회(06:20, 09:35, 13:40, 17:20, 19:30) 운행. 연인산 입구 하차. 요금 1,100원. 35분 소요.
백둔리→가평 1일 5회(07:10, 10:15, 14:40, 18:20, 20:00) 운행.
가평→용추 1일 9회(06:50, 09:00, 10:00, 11:00, 13:30, 14:30, 16:00, 17:30, 19:40) 운행. 공무원 휴양소 직전 종점 하차. 요금 1,100원. 20분 소요.
용추→가평 1일 9회(07:10, 09:20, 10:20, 11:20, 14:00, 15:00, 16:30, 18:00, 20:00) 운행.
택시 가평~백둔리 30,000원. 가평~용추 종점 10,000원 안팎.
가평 콜택시부 전화 031-581-0012, 581-2141, 582-2141, 582-3091.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71 관인봉~지장산~화인봉~삼형제암~향로봉(포천 관인)2008.10.18.토요일 (0) | 2022.12.15 |
---|---|
0370 조령산 신풍리~촛대바위능선~조령산~신선암봉~신풍리2008.10.12 일요일 (1) | 2022.12.15 |
0368 설악산 용아장성 백담사~수렴동~봉정암 2008.10.3~4 금~토 무박산행 (0) | 2022.12.15 |
0367 성주봉606.6m~남산819.5m (상주 은척) 2008.9.28.일요일 맑음 (2) | 2022.12.15 |
0366 수덕산(794.2)~애기봉(1055.3)~화악산 중봉(1423.7) (가평)2008.9.23 (2) | 202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