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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037 막 장 봉 868m 괴산 연풍 2003. 4. 4. 금요일 첫회

막 장 봉 868m 괴산 연풍

2003. 4. 4. 금요일 첫회

참석인원 : 3명 세미아빠 황성진

 

 

청주 분평동 10:25 - 제수리재 11:35~11:40 - 개이빨바위 12:00 -투구봉12:27~12:40 - 삼거리 12:46 - 사형제 바위 12:55 - 바위전시장 13:00 - 세미클라이밍지대13:20~14:15(중식) - 통천문 14:25 - 정상 14:33~14:45 - 안부 14;50 - 구조11-04지점15:37 - 살구나무골삼거리 15;50 - 절말 16:05 - 제수리재 16:40~16:50 - 청주집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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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장 봉*****

막장봉 ( 幕場峰)은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살구나무골에서 갈라진 시묘살이 협곡을 이루고 광산의 갱도처럼 생겨 그 마지막에 있는 봉우리라 하여 막장봉으로 불리워 진다.

막장봉의 산행은 괴산에 이른 후 칠성면을 거쳐 쌍곡의 절말까지 간다음 절말에서는 쌍곡휴게소 주차장 남쪽으로 나 있는 능선으로 올라 노적봉을 거쳐 막장봉으로 가는 길이 있으나 시간이 80분 이상 걸리므로 승용차로 5분거리에 있는 제수리재(관평재)까지 가서 동쪽 능선을 타는 것이 힘도 덜 들고 시간도 단축하는 코스다. 관평재의 해발이 530m이므로 힘든 오르막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등산코스는 절말에서 시묘살이계곡 오른쪽으로 평행을 이루는 노적봉능선 - 막장봉 서릉 삼거리 - 사형제바위 - 백두산천지바위 암릉 - 통천문(일명 달팽이바위)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다. 그러나 노적봉 능선보다 제수리재로 올라간 다음, 막장봉 서릉 - 투구봉 - 사형제바위 - 백두산천지바위 암릉 - 통천문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선호도가 높다.

제수리재 - 투구봉 능선이 노적봉 능선보다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해발 530m나 되는 높이에서 산행을 시작해 수고를 그만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산행시간도 노적봉 능선보다 1시간쯤 덜 소요된다. 따라서 해가 짧은 겨울에는 이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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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봉은 백두대간이 조령산을 거쳐 백화산 희양산 장성봉 대야산으로 가는도중 아쉬움이 남아 장성봉 바로전에서 흘러내려 막장봉 작은 군자산 군자산 갈모봉 악희봉 칠보산등의

아름다운 괴산의 명산을 빗어놓았다, 막장봉과 칠보산 중간에 쌍곡계곡은 여름 피서지로서

각광을 받는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산행초입은 제수리재에서 오르는 것이 보통이나 절말휴게소에서 능선을 타고 오를수도 있고 시묘살이골로 해서 제수리재로 올수도 있다.

오늘은 날씨가 구름이 끼고 흐려서인지 등산객도 없고 한적하여 산타기는 아주 좋은날이다. 청주 분평동에 모여 쌍곡제수리재에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20여분후 이빨바위에 오른다. 꼭이빨 같이 생긴모양의 바위다.

이곳을 지나 다시 바로 위에 있는 바위봉 관평에서 오다보면 제수리재 옆으로 보이는 기기묘묘한 암봉이 바로 이곳이다 대야산쪽이 훤히 보이며 바위아래 놓인 절벽이 절경이다.

또 다시 이곳에서 30여분을 숨을 몰아쉬고 걷노라면 나타나는 것이 투구봉이다.

큰바위로 이루어진 곳으로 땀을 식히기에 알맞은 곳으로 어찌보면 투구 같기도하고 어찌보면 아닌것도 같은것이 커다란 바위암봉이다.

다시 30여분을 더가면 사형제바위로 바위위로 오르면 네 개의 바위가 나란히 서있다.

다음 바로 나타나는것이 바위전시장으로 이처럼 멋지고 훌륭한 바위들의 모임장소가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으리라 ..바위에 앉아 사진 찍기 딱좋은 의자바위도 있고 바위틈에 난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운치를 더하는것이 이곳을 찾는산꾼들의 안식처 같기도하다.다시 남쪽으로 난 바위암능을 타고 가려니 옆으로 빠진 능선이 맴을 사로 잡는다.오늘은 가고 싶은 맴 꼭참고 세미클라이밍 지대를 올라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통천문을 거쳐 막장봉 정상까지 올라 조망을 보니 장성봉이 바로 코앞에서 날오라 한다. 지난겨울 눈이 많이 쌓였을때 장성봉을 거쳐 애기암봉으로 내려온 기억이 떠오른다. 장성봉에서 애기암봉쪽으론 눈이 허리까지 빠졌었는데 ...

남쪽의 대야산이 잇고 북에 칠보산 다시 올라온쪽으로 작은군자산에서 갈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초봄의 파릇한 잎이 피어올라 연록의 나래를 펴고 있다.

하산은 시묘살이골로 해서 한시간여를 걸으니 살구나무골 삼거리가 나온다.

20여분후 절골 휴게소에 도착하여 40여분을 걸어서 포장도로를 걸어오르니 제수리재 차를놓아둔곳이다. 차를 끌고 절골로 거의 다내려 왔을 무렵 둘이서 터덜터덜 걸어서 올라오고 있다. 이제 오늘의 산행도 거의 다마감 시간이 된것 같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에 감사하며 이것으로 산행기를 마감한다.

 

산행시간 ; 5:0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