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4 장 성 봉 915m 괴산,가은 2003. 3. 11 화요일 맑음 첫회

장 성 봉 915m 괴산,가은

2003. 3. 11 화요일 맑음 첫회

 

단독산행

 

 

청주 9;30 - 버리미기재 10:50 - 바위지대 11;15 - 능선첫봉 11;45 - 정상 11;55 - 760봉 12;40 - 680봉 13:05~13:50(중식) - 애기암봉 14:20 - 태종농장 15:05 - 도로

15:27 - 버리미기재 15:35~16:00 - 청주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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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성 봉 915m *****

장성봉(915m)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 서쪽에서 백두대간의 허리를 떠받치고 있는 숨은 명산이다. 1/5,000지도에는 높이가 907.8m로 표시되어 있고 산이름이 그렇듯 마치 거대한 만리장성의 일부를 보는 듯한 장성봉은 북쪽으로부터 남진하는 백두대간이 희양산(999m)에서 서쪽으로 꺾였다가 악희봉(843m)을 솟구친 후, 다시 직각으로 꺾여 남족의 대야산(931m)으로 치닫다가 악희봉과 대야산 중간쯤에 이르러 우뚝 솟아 있다.

 

이 때문에 장성봉을 중심으로 12시 방향인 북쪽 악희봉에서 시계바는 방향으로 구왕봉(898m), 희양산(999m), 애기암봉(731m), 둔덕산(970m), 대야산(930.7m), 군자산(910m) 등이 원을 그린 듯 에워싸고 있어 제법 심산유곡에 들어선 것처럼 느껴지는 산이다. 또, 북쪽의 깊고 긴 계곡이 봉암사 계곡인 봉암용곡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뭏튼 장성봉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일원의 주말산행코스로 이용되는 여러 산들 중에서 아직까지는 가장 조용하고 오염이 안된 산으로 남아있는 것이 자랑거리이다.

 

등산로가 확실하지 않고, 산 속에 들어서면 이따금 사람을 보고도 놀라는 기색없이 발길을 옮기는 노루와 토끼, 그리고 희귀식물인 솜다리(에델바이스)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장성봉이 얼마나 오염이 안된 산인가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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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봉은 충북괴산과 경북문경가은을 경계하는 산으로 백두대간 일원중 주말산행을 하는중 아직조용하고 오엽이 안된산이다.

백두대간이 북쪽에서 남진하는중에 희양산에서 서쪽으로 꺽이다가 악희봉을 아루고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중에 우뚝솟은 산으로 장성을 중간으로 희양산 악희봉 군자산 대야산 둔덕산 애기암봉이 원을 그리듯 서있다.

 

청주에서 9;30분 출발햐여 버리미기재에 도착하여 북쪽 백두대간능선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여 25분후 바위지대에 도착 조금더가니 희양산 암벽이 눈앞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다시 눈속에 난길을 따라 오르니 어느덧 장성봉 정상이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음을 알수있다.

정상에 오르니 남으로 대야산 둔덕산이 동으로 희양산 조령산이 북으로 악희봉 칠보산이 서쪽으로 막장봉 군자산이 놓여있어 여러 장수를 거느린듯한 형태의 산세가 웅장하고 주위에 하이얀 흰눈으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하산은 애기암봉을 거쳐 옻나무골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이곳으로 오는 코스는 그간에 인적이 전혀없어 북쪽 사면으로 내려서는 곳에 눈이 겨우내 쌓여 보통 허리까지 빠져든다.

허리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며 760봉까지 하산 하여 넓은 바위위에서 끊여먹는 라면 맛이 일품이다.

올해는 유난히도 눈이 많이왔나 보다 하산도중의 소나무며 참나무가 무수히 부러져 쓰러져 있다.

애기암봉을 거쳐 태종농장에 도착 이곳에서 오른쪽으로난 비포장길을 따라 올라오면 25분정도 걸은후 버리미기재 아래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10여분을 오르면 처음산행을 시작한 버리미기재이다.

오늘도 흰눈을 헤치며 즐거운 눈산행 보람있게 했다.

다음산행은 어디로~~~

 

산행시간 ; 4:45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