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5 상 학 봉 843,묘 봉 874m 2003. 3. 20. 목요일 맑음 상학봉12회

상 학 봉 843,묘 봉 874m

2003. 3. 20. 목요일 맑음 상학봉12회,묘봉 6회차

 

참석인원 : 덕준,덕준친구 3명

 

 

청주 10:10 -문장대파크 11:20~11:25 - 운흥1리 11:35 - 토끼봉 - 가평이씨묘 13:27 - 자연굴 14:00~14:55(중식) - 상학봉 15:02~15:07 - 암능사거리 15:20 - 묘봉 15:40~15:50 - 북가치 16:10 - 절골운흥2리 17:13 - 문장대파크 17:~17:35 - 청주19:05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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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의 어느곳도 아니 좋은곳이 없지만 여기 상학봉 으로 묘봉으로 한바퀴 돌기는 항상 긴장되고 재미를 더하는 산이다.

천안에서 온 덕준 친구와 같이 오느라 출발시간이 상당히 늦어졌다.

청주에서10:10시 출발하여 용화문장대파크앞 길옆에 11:20분도착하여 준비할것하고출발하여 운흥1리 서부식당으로 들어서 마을회관을 지나 동네 뒤로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토끼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온다.

50여분을 오르면 능선안부 아래 급경사를 로프를 잡고 오르면 능선안부로 여기서는 한번 쉬어가는 곳~~

여기부터가 산행의 묘미가 재미를 더해가는 곳으로 조금오르면 바위를 넘고 넘는 바위암릉 지대로 양옆으로 펼쳐지는 바위사면의 경치가 어찌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처음오는 이덜은 입이벌어져 다물어질줄을 모른다.

바위지대의 끝에 가까운곳에 널따란 마당바위가 있어 모여앉아 쉬기도하고 경치를 감상하기도 하는 전망좋은 바위로 뜨거운 여름 누워서 한숨을 자고 가면 싶다.

여기서 쉬었으면 다시 경사로를 올라 엄청큰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그틈으로 난 조그만 굴이 있다. 등산로 아님이라 쓰여있지만 한두번씩 와본사람이라면 이바위굴을 빠져 올라가지 않는이가 없을 것이다. 이곳을 통과해야만 상학봉의 최고의 경관을 볼수있기 때문이다.

통천문을 빠져서 오라가면 로프를 잡고 올라 다시 바위를 돌아오르면 푸른솔이 자리 잡고 있는 토끼봉 바위정상 엄청큰바위에 놀란다 바로앞에 선바위가 여기의 멋을 더하고 무대바위에서 내리친바위사면이 기를 죽이고 상학봉까지 이어지는 암능이 손안에 있다.

다시 내려와 통천문을 나오면 바위를 안고 오른쪽으로 돌아 선바위앞에 선다 이번에는 요 바위를 타고 오를 량으로 도전을 해보았으나 간신히 조금올라 또 포기를 해야 했다 아직 얼음이 있어 미끄럽고 실력이 미치질 못하는 가보다 올라간곳을 내려올려니 이건 더 아슬아슬하고 죽을 맛이다 간신히 내려오는데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 선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내려 얼마를 오르면 능선에 닿아 가평이씨묘에 이르러 얼음으로 쫙깔린 바위를 올라 봉을 넘고 다시 위험한 암릉을 내려서면 바위틈으로 오르는 상학봉의 하이라이트 배낭을 한쪽으로 메고 간신히오르면 다시 로프 아근대 이놈의 로프가 얼어붙어 떨어지지를 안는다. 간신히 어찌어찌 올라 급경사를 오르고 다시 바위굴을 빠져나와 로프를 잡고 내려서면 조물주가 선물한 아주기묘한 자연굴이다 아직날씨도 춥고 바람도 세차 이곳바위굴에서 라면을 끊여 점심요기를 하고 기암봉을 거쳐 얼마를 오르면 드디어 상학봉 정상 6~7명이 오를수 있는 크기의 바위가 놓여있다. 이바위에 올라 보는 상학봉의 전망이 아마도 제일 좋을것이다. 멀리 문장대에서 미남봉까지 시야도 좋고 아름다운산의 멋에 빠질것이다.

다시 바위암능을 타고 능선산행을 즐기다보면 암능사거리 여기서 묘봉까지는 거리는 짧으나 로프도 많이 있고 위험한곳도 여러군데 있어 주위를 기울여 올라야 한다. 널따란 묘봉에서 쉬면서 주위를 둘러보고 속리산의 멋에 도취도 해보면서 행복감에 잠시 젖어본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으로 묘봉에서 로프를 잡고 내려서 20여분이면 북가치 고개에 닿는다. 여기서 내속리쪽으로 내려서 갈수도 있으나 우리같이 원점회귀 산행을 하는경우는 다시 용화쪽으로 한시간여를 가면 운흥2리에 도달하고 20여분을 더가면 용화 버스주차장을 거쳐 처음차를 놓아둔 문장대파크앞에 이르러 산행을 마우리 한다.

아직 눈도 있고 위험한 바위암능산행에 열심히 같이 한 친구들 고맙고 항상 건강하길빈다.

 

산행시간 ; 6:00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