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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332 미륵산 461m (통영시 미륵도) 2008.3.29. 토요일 흐린후비

미륵산 461m (통영시 미륵도)

2008.3.29. 토요일 흐린후비

참석인원: 8명 현산 리치 소나기 솔바람 허수아비 관우 원산 산야

 

서청주인터체인지 7:25 -덕유산휴게소 8:25~8:45 -통영인터체인지 10:05 - 미륵산 용화사주차장 10:25 ~10:30 -관음사 10:40 -도솔암 10:50 -KT송신소(주능선) 11:15 -헬기장 -암봉 -암봉(정토봉) 11:40 -이정표 11;43 -정상 12:10 ~12:35 -봉수대 -미래사 13:00 ~13:15 -용화사 13:45 -용화사주차장 13:52 ~14:00 -해저터널 14:08 ~14:30 -중앙시장 14:40 ~16:20 -함양휴게소 17:40 ~17:50 -서청주인터체인지 19:10

 

통영팔경으로 연화도 용머리, 소매물도,사량도 옥녀봉, 미륵산에서본 한려수도, 통영대교,미륵산에서 보는 해뜨는 모습, 한산도 제승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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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 미륵산 일망무제 다도해 조망일품 효봉선사가 선종의 뿌리내린 도솔암. 통영은 남해 최고의 미항으로 소문난

도시다. '동양의 나폴리' 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져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는 미륵산이 버티고 있는 미륵

도가 없었다면 결코 얻어질 수 없다. 미륵도와 통영 시가지 사이의 좁은 수로인 운하와 그곳을 연결하는 충무교와 통영대교

가 바다와 어우러져 도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임진왜란의 전승지로 수많은 유적지가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따

뜻한 기후,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해산물의 먹거리 등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로 붐비게 한다.통영해협을 가운데

두고 시가지와 남쪽으로 마주 대하며 그 가운데에 위풍당당한 자태를 자랑하는 미륵산(461m). 경남 통영시 봉평동, 미수동

과 산양읍을 가르며 솟아 있다. 산정에 서면 사방이 탁 트인 쪽빛 바다 위로 수많은 섬들과 함께 맑은 날이면 멀리 일본 대

마도까지 바라보이는 등 그 조망이 이름답기로 널리 이름난 산이다. 그래서 이 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다.특히 이곳에서의 일출과 일몰은 장관을 이룬다. 한려수도의 물길 가운데 떠있는 섬들을 헤집고 솟아오르는 태양

은 정염이라도 불태우듯 찬연한 빛으로 황홀경을 연출한다. 또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너머로 지는 일몰은 사람의 넋을 빼앗

기에 충분하다.미륵산은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이 여기 사바세계 출현하여 용화수 아래에서 삼회설법으로 모든 중생을 제도

하리라는 불교 설화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또 미륵산의 속칭인 용화산은 이곳 산록에 자리하고 있는 유서깊은 절 용화사의

이름을 딴 지명으로, 약칭하여 용산이라 일컫는다. 미륵, 용화 등 불교용어가 암시하듯 산기슭에는 용화사, 관음암, 도솔

암, 미래사 등의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 불교문화의 요람인 동시에 영산임을 알 수 있다. 산정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옛

천제단을 비롯해 제2봉에는 봉수대터가 아직도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

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이 봉수대는 남해안 일대와 대마도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통영성 남쪽 4㎞ 지점의

미륵산 제2봉(450m)에 있다. 기록에 따르면 고려말∼조선초에 설치하였으며, 거제의 가리산 봉수를 받아 지금의 통영시

우산 봉수로 전달하였다고 한다. 산봉우리 동남쪽 경사면에 높이 5m정도의 3단으로 된 석축과 북쪽 경사면에 약간의 석축

흔적이 남아 있다. 정상에는 이 석축을 축대로 하여 만든 지름 7.5∼7.8m정도의 반원형 터가 남아 있는데, 바다를 향해 돌

출된 형태로 되어 있어 봉수대 또는 망대 의 기능을 갖고 있다. 봉수대 뒤편 약간의 평지에는 간단한 건물터와 함께 통일신

라시대의 민화 무늬 토기 조각도 발견되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에는 이 지역을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이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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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주 인터체인지 7:25

아주 급하게 올린 진짜 벙개 산행이다.

일요일 바람이 불어 배가 안뜰 확율이 80퍼센트라고 하여 홍도여행을 완전히 취소를 하고 급히 벙개를 쳐 오늘 아침 8명이 출발을 한다.

날씨는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고 하엿으나 출발을 하는 시간에도 비가 일찌감치 내리고 있다.

덕유산휴게소를 이를 무렵 비는 그치고 진주를 지나 양옆으로 거류산과 벽방산이 진을 치고 있는 고성을 지나 통영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가 원산이 긴급히 수혈한 레비게이션이 진가를 발휘 하여 미륵도 용화사까지 찾아 가는데 수월하다.

미륵도에서 용화사로 들어 가는 길목의 벚꽃이 이제 막 피어 날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2틀정도만 뒤에 왔어도 벚꽃을 마음껏 즐기는 것인데 아쉬움이 남는다.

 

미륵도 용화사 주차장 10:25 ~10:30

미륵도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주차요원 아저씨가 주차료부터 받는다.

산에 올라 갓다 오는대 2시간 반이면 된다고 그시간에 맞춰서 2000원인가!

첫머리 입구를 통과하여 오른편으로 올라서면 관음사로 오르는 큰길이다.

이길을 따라 오르면 대나무가 길옆으로 많이 서잇고 이제 막피어 오른 들꽃이 반기는 길을 따라 10분을 올라서면 관음사이다.

 

관음사 10:40

관음사는 아주 작은 절은 아니고 제법 절의 규모가 크다.

절문으로 들어서니 널따란 잔디밭이 앞마당을 이루고 몇 개의 탑이 있고 윗동을 잘라버린 목련이 화알짝 피어 있다.

천냥짜리 하나 넣은걸 봣는대 두장을 넣엇다니 믿어야 겟지요~ 허수님~

복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시길 부처님이 보살핀다네요 ~

 

도솔암 10:50

관음사를 구경 하고 조금을 더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며 오른편길을 따라 가면 가까이 도솔암이 나온다.

문앞을 지키고 있는 사자와 용을 잠재고 살며시 들어가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절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도솔굴이 나온다.

샘이 있고 하나 정성을 들이시는 분덜의 촛농등으로 오염이 되어 식수로 사용하기엔 부적합하다.

동굴 오른편으로 바위를 타고 올라서면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에 올라서게 되고 이제 이곳에서 주능선까지 오르면 케이티 송신소가 있는 암봉에 올라서게 된다.

 

케이티송신소(주능선) 11:15

암봉에 올라서니 이제 반대편의 바다 까지 조망이 좋다.

가까이 정상까지의 능선도 손에 잡힐듯 이어지고~

다시 능선을 따라 가니 금시 헬기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가까이 보이던 바위봉을 오르느라 아등바등 하는사이 다른 님덜은 저만치 갓네요~

돌탑을 쌓아 놓은 바위 봉에서 관우가 보이고 그넘어 님덜이 보인다.

암봉을 하나 더 오르니 이곳도 돌탑이 있고 여기서 보는 거제도의 모습과 그앞에 떠있는 섬덜의 모습이 보기 좋다.

다시 바위를 잡고 내려서고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지나 이제 마지막봉을 향하여 오르니 어허 등짝에 땀이 난다.

 

정상 12:10

이정표가 있는 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30여분 소요 된다.

그안에 돌탑을 쌓은봉이 있고 이쁜소나무가 있어 시간은 더 걸린듯하다.

막바지 정상엔 태극기가 나부끼고 정상석엔 미륵산이 아닌 미륵봉이라 써잇다. 이왕지사 봉 보다는 산이 더좋은대 ~

모두 사진으로 왓다 갓다는 기념식수를 하고~

아래쪽 넓은 공터에 자릴 잡으니 돌의자가 놓여 있어 빙둘러 앉아 식사하기 딱 좋다.

싱싱한 파절이 잘 먹엇수다 리치님~ 다듬어 주신 현산님 감사혀유 ㅎㅎ

또 멀어서 먹어 보지 못한 오이 소박이 넘 먹구 싶다 ~

 

미래사 13;00 ~13:15

오늘 정상까지 오르는대 구름은 끼엇어도 비가 안와 엄청 다행이다.

시야도 넘좋아 욕지도 연화도 사량도 칠현산 거제도등등 두둥실 떠있는 섬덜의 모습이 그림 같이 이쁘다.

이제 봉화대를 올라 다 헐어 얼마 가지 못할 태극기를 만져 보고 하산

하산하는중 케이블카 탑이 있으나 그 보기싫은 도구를 타는 사람은 없는듯하다.

이제 나무로 잘 만들어 놓은 통로를 따라 내려 오니 이정표가 있고 이곳에서 100m를 더 내려 가면 미래사가 있다.

굵직한 측백수림길을 따라 내려서 미래사로 들어 서니 잘 단장을 한 모습이 이쁘다. 갖가지 꽃을 심고 이쁜 동백이 피어나고 흰매화가 피어난 모습이 넘 좋다. 또한 물맛도 좋고~~ㅎㅎㅎ좀 짜긴 하지만~

 

용화사 13:45

미래사를 나와 미륵산을 가로 질러 가는 등산로가 힘도 들지안고 산보하는것 같다.

2km가 좀 넘는길을 걸으니 용화사가 나온다.

한창 공사중인 사찰이 미래사 보다 못하다.

이곳에서 좀더 내려 오니 처음 산행을 시작한 주차장이다.

 

주차장 13:52 ~14:00

이제 산해을 마치고 해저 터널도 이동한다.

 

해저터널 14:08~14:30

통영과 미륵도를 잊는 길이라고 표현하는것이 낫겟다.

지금이야 다리를 놓아 싶게 오고 가고 하지만 그 오래전에야 그보다야 이렇게 바다 밑으로 터널을 만들어 오고 가는 편이 수월햇던 듯하다.

굴착기로 뚫은 것은 아니고 공사가 끝나고 위를 덥는 공법이라 한다.

 

중앙시장 14:40 ~16;20

해저 터널을 왕복으로 오고가고 빙돌아서 높다랗게 있는 통영 대교를 건너 미륵도로 향하는 두 개의 다리를 오늘 다 통과를 해본다.

중앙시장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안는다.

여객선 터미널을 지나 깊숲이 숨어 있는 시장에 들어서니 왓다 팔뚝만한 붕어떼가 득시글 거린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듬직한놈 고르다.

허수님 손바닥 만한 참돔붕어 한놈하고 허수님 발바닥만한 광어도 한놈 넣고 또 허수님 얼굴만한 농어까지 곁들여 5만5천냥을 주고 지킴이는 솔바람님이 하고 다시 해삼 1만냥어치 멍치 5000냥어치 까지 장을 봐 옆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치우는대 왓다메 배엄청 부르내 ~

회로 배채우긴 첨인듯하요~

하긴 내가 넘 허발을 하고 먹어대서 관우님과 허수님은 구경만 햇다나~

우째 내가 봐도 소나기님은 소주 그전 반도 안치우시누만 ~

솔바람님 홍도 대신 만족하신지 ㅎㅎㅎ

리치님 3만냥 주고 산 문어 다리 한 개만 남겻다 주소 ~

그라고 오늘 저녁 현산님 생일잔치 문어발로 하소~

현산님 오늘 생일 무지 추카 하고요 ~

오늘도 같이 산행에 동참해주신 님덜 수고 많앗내요 ~

서청주 인터체인지 19;10

이것으로 간단히 마무리 합니다.

 

청주 ~ 통영 미륵도 ; 3:30분 소요

청주 ~ 통영 미륵도 ; 약 270km

산행시간 ; 3:2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