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998.5m 울진 덕구리
2008.2.14 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마님이랑 둘이서
망상숙소 출발 8:35 -갈남전망대 9:35 ~9:45 -덕구온천 응봉산입구 10:20 ~10:35 -용소폭포 11:00 -쉼터(효자샘 1.4,입구 2.6) 11:16 -효자샘 11:26 ~11:31 -원탕 11:42 ~11:48 -폭포골,성우골입구 12:05 -구조 19번 12:52 -응봉산정상 13:42~13:50 -헬기장 14:10 -산소(안테나,헬기장) 14:40 -원탕가는길(정상4.340k전) 14:55 -산불감시초소(도로) 15:15 -주차장 15:20 ~15:28 - 울진 주인리 황금소나무 15:45~15:50 -죽변항 16:15 ~17:43 -답운재 18:41 -꼬치비재 18:52 -회고개 19:00 -노루재 -영주 7:38 -예천 20:13 -예천월드코리아주유소 20:20 ~20:24 -연풍 21:03 -괴산 9:24 -증평 9:41 -집 22:05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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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울진군에 걸쳐 있는 응봉산 (998.5m)은 낙동정맥의 한 지류로서 울진쪽에서 보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매봉산(응봉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응봉산은 원래 강원도에 속해 있었으나 울진군이 경북으로 행정개편이 되며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의 도계에 솟아 있게 되었다. 덕구온천 때문에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때묻지 않은 비경의 계곡이 여럿 남아 있는 명산이다.
정상 서쪽의 용소골, 보리골, 갱이골, 문지골, 북쪽의 삽십골, 산터골, 재랑박골 등이 숨어 있고 남쪽의 대광천과 동쪽의 두천천의 구수골, 온정골 상류인 폭포골, 성우골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다.
비경지인 용소골 등의 아름다운 골짜기를 지니고 있으며 능선상의 소나무가 빼곡이 들어 찬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이 산자락에는 덕구온천은 중탄산 나트륨이 주성분인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부병 신경통 위장장애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으로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는 대표적인 온천 산행지이다.
계곡에는 국내 유일의 노천온천이 있고 산세가 가파르고 매우 험한 악산으로 살아있는 생태 환경과 빼어난 경치와 주변경관이 온천욕을 겸한 등산지로 각광 받고 있다.또한 등산로도 아직 많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자연그대로의 원시성을 갖고 있으며 많은 계곡은 동식물의 보고이다.
또한 정상에서 맞는 일출은 어느 명산 못지 않게 일품이며, 밤에도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8월 하순부터 10월말까지는 오징어 배 불빛으로 또다른 산행의 묘미를 주고, 정상에서 조명되는 곳도 저멀리 백암산, 통고산, 일월산, 삿갓봉, 백병산, 함백산, 태백산 등 아주 양호하며 빼어난 계곡들을 수없이 잉태하고 있으나 주요 등산로 외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 등산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산이기도 하다
용소골, 문지골, 보리골 등의 골짜기를 끼고 있으며 계곡이 깊은만큼 산세도 험하며 무더운 여름을 잊는 데는 더 없이 좋은 곳이며 가을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특히 용소골은 폭포, 소가 많아 장관을 연출하나 비가 올 경우 산행은 계곡의 물로 인하여 등산로가 잠기므로 산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덕구온천에서 출발하여 다시 덕구 온천으로 내려오는 회기 산행을 한다. 덕풍에서는 문지골과 용소골 접근이 쉽고 능선을 타고 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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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숙소출발 8:35
아침에 일어나 해뜨는것을 보구 식사를 하고 숙소를 나서니 8:35분이다.
묵호항을 지나고 동해를 지나 삼척을 지난다.
울진으로 오는 중 갈남전망대에서 잠시 멈춰서 바다 구경을 하고
좀지나니 전에 구경을 하던 해신당이다.
강원도를 지나 경상도로 접어 들며 검문을 한다.
덕구온천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니 얼마 안가 이정표가 있다고 한다.
큰도로를 빠져나와 덕구 온천쪽으로 가니 가는 도중 황금소나무가 있다고 한다.
이따가 내려 오며 시간이 나면 구경을 하기로 하고 오르니 전에 덕풍 용소골에서 올라 산을 넘어 내려온 구수곡 가는길과 덕구온천길이 갈린다.
덕구온천 응봉산 입구 10:20 ~10:35
덕구온천 제일 위쪽 주차장에 올라가 보니 등산로 표시가 있다.
이곳에서 보니 이곳으로 가면 하산로 쪽인듯 싶어 다시 차를 돌려 아래쪽 온천 주차장에 가보니 왼편 계곡쪽으로 보이지 않게 등산로 입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이름과 주소 주민증번호 전번을 적고 입산~
첫 번째로 금문교를 건너고 계곡을 따라 걷는길은 가파르지도 않고 하여 낭만적이고 좋다.
몇 개의 테마 교량을 건너니 선녀탕이다.
옛날 옛적 용소골에서 이무기가 수백년을 살다가 매봉여신의 도움으로 승천을 하여 용이 되어 내려와 용유대에서 선녀와 가무를 즐기다가 목욕을 햇던곳이라나 ~~
선녀탕을 지나고 다시 오르면 용소폭포가 나온다.
용소폭포.마당소 11:00
매봉여신의 도움으로 용트림을 하고 올라간곳이 용소 폭포라 하고 그아래 넓은 곳을 마당소라 한다.
마당소는 매봉여신이 용으로부터 온천수를 선물로 받고 이곳의 이무기와 선녀덜이 마음껏 놀수 있도록 자리를 내놓은 것이라 한다.
이곳위쪽에 테마 교량은 독일의 크네이교던가 ~
쉼터 (효자샘 1.4k 입구 2.6k) 11:16
용소폭포를 뒤로 하고 완만한 계곡길을 올라 서면 쉼터가 나온다.
오른편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곳은 옛재능선길과 이어지는 길이다.
이곳부터 계곡의 모습은 양쪽이 절벽으로 험하다.
효자샘 (일명 신선샘) 11:26 ~11:31
쉼터를 지나며 몇 개의 교량을 건너고 계곡양옆으로 얼어 붙은 얼음기둥과 높은바위봉을 다라 보며 걷노라면 어느덧 효자샘에 다다른다.
옛날 옛적 어머님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100일 기도를 드리던 마지막날 매봉여신의 계시에 따라 이곳의 물을 떠나 어머님한테 봉양을 하엿더니 어머님의 병환이 나으 셧다는 애기다.
물맛은 쉬원하고 좋다.
원탕 11:42 ~11:48
효자샘을 떠나 10여분을 올라서면 갑자기 계곡에 김이 무럭무럭 솟아 나는 원탕에 이르게 된다.
600여년전인 고려말기 사냥꾼이 멧돼지를 사냥하다가 발견햇다는 애기로 칼슘 칼륨 철 마그네슘 등등이 들어 있어 류마치스성 질환,신경통 ,피부질환,중풍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원탕 바로 앞에는 산신각이 있어 온천수가 응봉산 산신의 덕이라 생각하여 매년 개인이 제를 올렷으나 지금은 온천개발주식회사에서 산신제를 올리며 관리를 한다는 애기가 있다.
폭포골 성우골 입구 12:05
원탕을 지나며 등산로를 갑자기 좁아지며 이제 산허리를 돌아 올라서게 된다.
지금까지는 그냥 걸어 왓으나 이제 아이젠을 하여야 한다.
원탕에서 20여분을 오르니 이제 성우골과 폭포골입구가 나온다.
이곳에서 성우골이나 폭포골로 들어간 흔적은 없다.
테마등산로의 마지막인 13번째 영국의 포스교를 건너며 계곡과는 이별을 고한다.
포스교를 건너며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고 이제부터 능선산행의 시작이다.
구조19번 (정상 1.6k전) 12:52
능선으로 올라서니 이번 화재로 소실된 국보1호인 숭례문 화재 복원에 쓰일 금강송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금강송 군락지다.
1m 가 넘어야 한다고 하는대 이곳에는 아직 그정도의 금강송은 보이지 안는다.
커야 50~60cm정도의 금강송이다.
숭례문 화재는 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한다. 600년을 이어온 역사의 지킴이 엿는대~
능선을 오르며 크고 작은 금강송이 즐비하고 등산로의 눈은 더욱 깊어 진다.
한발을 잘못디뎌 옆으로 빠지면 무릎은 기본으로 빠진다.
정상 13:42~13:50
구조 19번지점의 이쁜소나무를 바라보고 다시 더욱 가파라지는 정상을 향하니
이제 사람소리가 두런두런 들려 온다.
이번 산행중 효자샘부근에서 마지막을 사람을 본후 처음으로 하산하는 님을 본다.
정상이 바로 앞이다.
마지막 가파른 눈속을 헤치고 올라서니 아 여기가 응봉산 정상이구나.
몇몇이 라면 준비로 바쁘다. 능선을 타고 오른님덜이다.
이곳까지 2시간 걸렷다고 한다. 우린 3시간 10분이니 능선길이 쉬운길이다.
정상에서 보이는 조망은 용소골 넘어 산줄기가 빙둘러 보이고 구수곡쪽의 산줄기도 잘 보인다.
벼락바위 봉으로 가는길도 있는대 4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앞에 동해바다의 푸른물이 보이고 이제 우린 하산이다.
헬기장 14;10
정상에서 하산은 능선길을 타고 오르는 님에 걸려 열심히 피하며 내려 와야 한다.
20여분을 내려 오니 널따란 헬기장이 있고 이곳엔 남정네는 한분도 없는 여인네만이 모여서 점심 식사중이다.
이제 능선은 썰매 타기 좋은 정도 이다.
울마님 어제 썰매 만든거 꺼내서 좀 태워주니 엉덩이가 아프다나 ~
산소 (안테나,헬기장) 14:40
헬기장을 지나명 암릉으로 계곡쪽에서 오르며 바라다 보던 암봉이다.
멋진소나무 있는데서 기념으로 사진 한 장 남기고~
열심히 뛰다시피 내려 오니 산소가 있고 좀아래쪽에 한테나가 있고 바로 아래 쪽에 또 헬기장인듯 싶은 넓은 공터가 있다.
원탕가는길 (정상 4.340km전)
거의 뛰다시피 내려서니 원탕가는길이 있다.
오를때 오른편으로 보이던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조금만 산소가 잇는 이곳에서 내려서면 효자샘전 쉼터와 만난다.
정상이 4.340km 이니 이제 내려 갈길은 멀지 안은길~
이제 등산로는 임도 수준이다.
20여분을 내려 오니 마지막 지점에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도로다.
이도로를 타고 5분여를 내려 오니 처음 산행을 시작하던 온천 주차장이다.
이로써 응봉산 등산을 마치고 죽변항으로 출발
온천 주차장 15:20~15:28
온천 주차장을 출발하여 오는길에 잠시 주인리 황금소나무를 보러 4.5km를 들어 간다. 들어 가는 길머리에 커다란 저수지가 있고 그 끝지점에 산불감시하시는 아저씨가 있다. 황금소나무를 보러 왓다 이르니 7분여를 더가야 한다고 이르며 산에는 올라 가지 마라 한다.
주인리 황금소나무 15:45~15:50
50년생의 노란 소나무가 앞산에 보인다.
돌연변이 란다. 도로에서 갓다가 오는대 5분여가 소요 된다.
나무를 모양도 그렇고 크기도 작고 하여 한번본 것으로 만족한다.
죽변항 16:15 ~17:43
이제 산행의 모든 것을 끝내고 빵으로 점심식사를 대용으로 햇으니 죽변항으로 이동하여 대게맛을 보기로 하고 25분을 가니 죽변항이다.
죽변항에 도착을 하니 지금이 대게 철이라는대 아직 썰렁하다.
여기 저기 돌아 댕개며 봐야 특별한것이 없다. 울마님 어디서 대게열두어마리 들은거 2만냥에 사들고 잘삿지 하고 묻는다.
그려 살삿네 ㅎㅎㅎ 코다리도 한 내래 잘먹는다고 한묵음 사들고~~
차에다가 일단 짐을 실고 김이 무럭무럭나는 대게집으로 들어가 대게 커다란놈 2마리 6만냥에 흥정을 하고 ~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 온다.
울진을 빠져 나와 불영계곡으로 접어 들어 끈도 보이지 않는 계곡길의 끝지점인 답운재를 18:41분에 넘으니 예전에 들렷던 봉화밸리 휴게소가 나온다.
다시 꼬치비재를 18:52분에 넘고
또 회고개를 19시에 넘은후
마지막재인 노루재를 넘어저 영주를 안동,풍기가는 사거리를 19:38분 통과
예천을 20:13분 통과 예천월드코리아 주유소에서 연료를 보충한후
연풍을 21:03분 통과 하고 괴산을 21:24분 증평을 21:41분 통과한후 집에 22:05분 도착을 하여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망상숙소 ~ 응봉산입구 ; 1:45분 소요
산행시간 4;45분 소요
죽변항 ~ 청주 ;4:22분 소요
죽변항 ~ 청주 :160km
이틀간 총소요 거리 ; 680km
경비
연료비 ; 12만원
도로비 ; 10800원
광어회 ; 35000천원
대게식사: 62000원
대게구입; 20000원
코다리구입; 1만원
숙박비 ; 3만원
커피 음료수등 ; 1만원
총 경비 약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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