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1157m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2008.2.13 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님하고 둘이서
청주집 13:10 -서청주인터체인지 13:17 -호법 13:59 -횡계인터체인지 15:25-구대관령휴게소 15:35 ~15:45 -공항공사 무선기지국입구 (정상3.2KM) 16:14 -선자령 정상 16:58 ~17:03 -새봉 17:45 -공항공사 무선기지국 17:53 -대관령휴게소 18:15 ~18:17 -강릉인터체인지 18:38 -망상수련원 숙소 19:05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하려던것이 사무소 교육관계롤 오후에 출발을 하게 되면서 대관령까지 논스톱으로 운전을 하여 부리나케 선자령 정상까지 다녀 와야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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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1,157m이다.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산 이름에 '산'이나 '봉'이 아닌 '재 령(嶺)'자를 쓴 유래는 알 수 없는데, 옛날 기록에 보면 《산경표》에는 대관산, 《동국여지지도》와 1900년대에 편찬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보현산이라고 써 있다. 산자락에 있는 보현사(普賢寺)의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에는 만월산으로 적혀 있는데,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과 같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보현사는 신라시대에 낭원(朗圓)국사 보현이 직접 창건한 절로서, 경내에는 낭원대사오진탑(朗圓大師悟眞塔:보물 191)과 낭원대사오진탑비(보물 192)가 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에는 대관사라는 사찰과 산신각, 강릉 서낭신을 모신 서낭당이 있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강릉시내와 동해까지 내려다 보인다. 주능선 서쪽으로는 억새풀, 동쪽으로는 수목이 울창하며 산행 중 한쪽으로는 강릉과 동해바다가 보이고 한쪽으로는 삼양대관령목장의 경관이 바라보여 이색적이다.
산의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잡고 있고 선자령까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등산로가 평탄하고 밋밋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그 때문에 전 구간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 산은 겨울 산행에 어울리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능선의 눈꽃이 아름답고 동쪽 능선으로 하산할 때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데다 적당한 경사를 이뤄 마대자루를 깔고 엉덩이 썰매를 신나게 탈 수 있다. 코스는 하산 경로에 따라 2개가 있는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걸린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나 가족산행, 폭설기에는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는 것이 낫다. 3월부터 5월 15일까지, 그리고 가을철 일부 기간에는 산불 예방을 위하여 입산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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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13시 10분 출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다시 진입하여 여주부근을 지날 때 공사로 인하여 지체를 한다음 부터는 밀리는 일없이 횡계인터체인지까지 무난하게 달려 갓다.
횡계에서 나와 우회전을 하고 좀더 가다 신호를 받아 좌회전을 하여 올라서기 시작하면 구 대관령 휴게소에 무난하게 올라 선다.
구대관령 휴게소 15:35 ~15:45
이곳에 도착을 하니 선자령쪽 휴게소에 많은 차량덜이 있다.
난 산행후 강릉쪽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가는 방향쪽 휴게소 텅빈자리에 차를 주차를 한다.
산행준비후 도로를 건너고 대관령 국사 성황당 입구라는 커다란 비석을 지나 선자령 등산로 입구에 들어 선다.
바로 앞에 기상대가 있고 그앞으로 돌아 올라서면 널따란 등산로가 나온다.
국사성황당가는길 머리에 대관령관문이야기가 있고 안내도도 있다.
싸리대로 줄줄이 바람막이를 한곳을 지나고 ~
다시 송신탑과 무선기지국으로 올라서는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올라서면 드디어 공항공사 무선기지국이 나온다.
아직까지는 크게 무리는 없다.
공항공사 무선기지국 앞 (정상 3.2KM 전) 16:14
무선기지국 아래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니 이제야 등산을 하는맛이 난다.
기지국을 돌아 들고 ~
앞에 보이는 새봉은 오르지 않고 우회를 하여 돌아 간다.
새봉을 돌아가니 널따란 공터가 있고 다시 이곳부터 코앞에 보이는 풍력발전기를 바라보며 오르는 산행의 맛은 낭만적이라고나 할까 ?
드디어 바로 앞에 풍력발전기가 있고 바람에 세차게 몰아 친다.
가장 근접한 풍력발전기를 뒤로 하고 오르니 정상전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초막골로 하산을 한 흔적이 많이 잇다.
정상 16;58 ~17:03
마지막 몇미터를 올라서니 선자령 정상이다. 커다란 백두대간 선자령이라는 정상석과 함께 조그만 옛 정상석도 있다.
커다란 정상석뒤편엔 백두대간지도가 있고~
마님사진 몇장 찍으려 장갑을 벗는 순간 손이 얼어 버려 에구 듁갓네 ~
지는 해가 선자령의 바람을 몰고 왓나 엄청 바람도 세차고 날씨도 춥다.
오래 있기가 곤란하여 둘이서 간단히 사진몇장씩 찍고 하산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대관령이 우리나라 풍력 발전의 메카가 됐다.
이곳 백두대간 능선에는 최근 하얀 바람개비들이 줄줄이 늘어섰다.
모두 49기(基)로 국내 최대 규모다.
대관령 풍력발전단지는 백두대간의 삼양목장과 한일목장 일대에 들어섰다.
강원도와 유니슨, 일본 마루베니, 독일 라마이어 등이 합작해 강원풍력발전㈜을 설립하고 1600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시설용량은 98㎿로 국내 수력발전소 가운데 두 번째로 큰 화천(108㎿)과 비슷하고, 가장 큰 소양강(200㎿)의 절반 정도다
세계 풍력발전소 가운데는 15위.풍력발전기 하나의 용량은 2㎿. 허브(기둥 끝에 달린 바람개비의 중심)의 높이가 80m, 날개의 회전직경이 90m에 이른다.
1분에 9~19번을 돌며 발전기를 가동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사가 만들었으며, 완제품 상태로 수입해 현장에서 조립했다. 크레인으로 기둥을 세우고 발전기와 날개 등을 조립해 붙이는 과정이다.
완공된 49기가 한 해 생산하는 전력량은 24만4000MWh. 강릉시 전체 가구의 절반인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생산된 전력은 횡계 변전소를 거쳐 한국전력의 공급망에 연결된다.
한전으로부터 받는 판매 대금만 연간 2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풍력 발전이 만능은 아니라는 점이다.
소음 공해와 함께 새나 야생동물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농?축산에도 지장이 많다며 풍력발전단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
또 외국 기술로 건설돼 고장이 났을 경우 장기간 방치되는 일이 잦은 것도 문제다. 풍력 발전은 막대한 투자비를 들이는 만큼 효용성에 대한 검증과 분석을 철저히 해 후유증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새봉 17:45
선자령의 세찬바람을 견디지 못하여 일찍하산도 하엿지만 시간이 늦어 빠른 진행을
하엿다. 선자령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아 강릉시가지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며 곤신봉
을 거쳐 매봉 황병산까지의 능선이 조망이 되고 멀리 황병산의 송신탑이 보일정도
이다. 내려 오는길은 거의 뛰다 시피 하고 간간이 마님 눈썰매를 만들어 태우고
내려 오느라 올라 갈적 보다 시간은 더걸린 듯하다.
눈썰매는 집에서 준비해간 마대자루 에 속에 비닐바구니를 넣고 보조 로프로 줄을
매어 내가 앞에서 끌어 주는 형태로 만들엇다.
마지막 새봉전 까지 눈썰매를 잘타고 내려 온 마님이 모자를 잊어 버렷다고 다시
모자를 찾아 오느라 10여분을 소비를 하고 언덕을 오르니 이곳이 새봉이다. 이미
해는 서산에 뉘엿뉘엿 걸려 있고 갈길은 멀고 낭만을 즐길 시간도없다.
대관령 휴게소 도착 18:15 ~18:17
새봉에서 간단히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
무선기지국을 지나고 임도를 따라 내려 오다 다시 등산로로 진입을 하여 대관령 휴
게소에 도착을 하니 이미 해는 서산을 지고 날이 어두워진 18:15분이다.
망상숙소 도착 19:05
대관령을 출발하여 강릉인터체인지로 진입 18:38
동해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 가다 망상인터체인지로 나가 망상숙소에 도착하여 숙
소에 짐을 풀고 묵호항으로 가보았으나 이미 시장을 파장을 하여 쓸쓸하기만 하다.
오는길에 부담없는집이란 회집에서 광어 두 마리 1키로를 회로떠 들고와 숙소에서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묵혀 멋으니 맛이 최고다.
이로써 오늘의 바쁜 일정을 마무리 한다.
청주 ~대관령 ; 2:25분 소요
서청주~ 횡계도로비 ;9400원
대관령 ~ 망상 숙소 ; 50분 소요
강릉 ~ 망상도로비 ; 1400원
산행시간 : 2:30분 소요
청주 ~망상 거리:2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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