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산(곡성)
2008.1.17 목요일 맑은후 구름
참석인원 :5명 명섭 진용 홍재 산아름 나
조치원8:19(천안 7:59) -곡성11:10 ~11:15 -월봉 11:25 -도림사올라온길 12:03 -암봉 12:15 ~12:20 -도림사길 안부12:38 -신선바위입구 12:41 -신선바위 12:46 -죽동삼거리 12:55 -도림사 삼거리 12:57 -정상 13:10 -다음봉(삼각점)13:20 ~13:50 -암봉 14:15(북쪽계곡길) -중봉삼거리(험로) 14:16 -배넘이재 14:32 -대장봉가림길 14:45 -형제봉우회로14:55 -대장봉 15:05 ~15:15 -헬기장 15:20 -형제봉 15:30 ~15:35 -암릉하산길 15:55 -계곡 16:45 -신선바위 주등산로입구 16:58 -도림사 17:20 -주차장 17:30~17:33 -곡성삼기국밥집 17:40 ~18:17 -곡성역 18:25 ~18:34 -조치원21:36 - (천안 21:56) -청주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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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 고리봉(708.9m)과 곡성 동악산(735m)은 독특한 산세와 함께 지리산 조망 산행지로 이름난 산들이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기운차게 솟아오른 두 산은 각기 다른 산세를 보여주고 있다.
고리봉이 섬진강을 지킬 듯 당당한 형상이라면, 동악산은 섬진강을 끌어안을 듯 넉넉한 형상으로 솟아 있다.
고리봉과 동악산은 섬진강으로 나뉘어 있지만, 두 산 사이의 강 7km 구간은 '솔곡' 이란 골짜기 이름으로 불린다. 솔이 소나무의 순우리말인 것으로 보아 솔곡은 소나무가 무성한 골짜기를 일컫는 듯하다. 결국 예로부터 두 산 사이의 섬진강은 강으로보다는 수림 울창한 골짜기로 여겨왔고, 두 산을 따로 떼어 여기지 않아 온 듯다.
솔곡에는 8개 명소가 있다. 우암탄, 청계상류, 자만연, 석탄, 청계중류, 청계하류, 임석탄 등 이름이 붙은 7개 명소에 우암탄과 청계상류 사이에 '살베' 라는 지명이 하나 더해진다.남원고리봉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솟아오른 곡성 동악산(745m)
은 깊지 않게 느껴지지만 파고들면 겹산이자 장산(壯山)으로서의 산세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 산줄기 곳곳에 기암괴봉을
얹고 골짜기는 빼어난 기암절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육산과 골산의 산수미를 겸비한 이 곡성의 진산은 곡성의 지리산 보
망대로 꼽힌다. 섬진강 너머로 하늘을 가를듯 산줄기를 길게 뻗은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동악산의 '樂' 자가 '락' 으로 읽히지 않는 이유는 '즐거울 락' 이 아닌 '풍류 악' 자이기 때문이다. 즉, 음악이 울리는 산이라는 뜻의 산명을 가진 산이다. 이는 도림사를 창건한 원효와 관련된 전설에서 비롯된다.
원효대사가 성출봉(형제봉의 원명) 아래에 길상암을 짓고 청류동 남쪽 원효골에서 강도(講道)하며 지내던 어느 날 꿈속에서 성출봉에서 그를 굽어보는 부처님과 16나한의 모습을 보자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성출봉으로 올라보았더니 한 척 남짓한 아라한(阿羅漢) 석상들이 솟아났다는 것이다. 이에 원효는 열일곱 차례에 걸쳐 성출봉을 오르내리며 아라한 석상을 모셔놓으니 육시(六時)에 천상의 음악이 온 산에 울려퍼졌다는 것이다. 지금 도림사 응진전에 봉안돼 있는 아라한상들이 이렇게 산명을 유래하게 한 당시의 아라한상들이라 전해지고 있다.
동악산은 청류동계곡 또는 도림사계곡으로 불리는 골짜기를 경계로 두 개 산군으로 나뉜다. 골짜기 북쪽은 동악산, 남쪽은
형제봉(759m) 줄기인데, 동악산은 섬진강변에서 산자락을 끝맺지만, 형제봉은 남쪽으로 최악산을 거쳐 통명산 (764.8m)
까지 남동향으로 뻗다가 두 갈래로 갈라져 보성강에 산자락을 담그기까지 길고 넓은 품을 형성한다.
산세가 이렇게 두 개 산군으로 나뉘다 보니 산행도 두 산줄기를 따로 떼어 하든지 또는 함께 엮는 식으로 한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청류동계곡을 거쳐 형제봉으로 올라 배넘이재를 거쳐 동악산에 올랐다 다시 청류동으로 내려서거나
역으로 진행하는 도림사 원점회귀 산행코스다.
이밖에 청계동계곡 코스와 청계동 기점 코스, 그리고 중동리 죽동 마을이나 학정리 곡성수원지 기점 코스가 있으나, 청계동
기점 코스 외에는 주로 주민들이 이용한다.
청류동골짜기 일원은 봄이면 벚꽃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으로 벚꽃 만개시는 통상 쌍계사보다 약 1주일 늦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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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홍재랑 명섭이 출발을 하고 우린 청주에서 진용과 아름대장 셋이서 조치원역에 도착을 하여 8;19분에 열차를 타
니 둘이 앉아 있는 앞으로 좌석이 널널하다.
두런두런 애기를 나누다 서대전을 지나고 계룡을 지나고 익산을 지나며 각자 한숨씩 단잠을 자고 일어 나니남원전 오수역
을 지난다
남원을 지나며 금지역 옆으로 문덕봉과 고리봉이 보인다.
우리 아름대장 아 저기가 어딘가 가고 싶단다 ㅎㅎ
난 전에 댕겨 왓다고 하니 ㅎㅎ 다시 또 가잔다. ㅎ
곡성역에 택시가 없다하여 전화로 택시를 호출하고 목적지인 곡성역에 정시인 11:10 분 도착하여 옆앞으로 나가니 택시가
여러대 서있다 우리가 호출한 택시도 나와 있다.
우리 일행 5명이 차에 타고 10여분을 가니 월봉리다.
택시 기사님이 우리가 올라갈 코스의 초입을 잘 알려줘 쉽사리 산행초입으로 올랏다.
월봉리 11:25
월봉리에서 시작을 하니 산아래 요즘 시설한듯한 납골당이 있다. 그옆을 통과 하여 산능선을 잡아 오르니 처음엔 많이 다닌
길이 아니라 솔잎이 무수히 쌓여 있다.
씩씩거리며 고도를 높이니 첫번째 봉을 지나고 다시 봉하나를 더 올라서고 이윽고 바위봉으로 전망이 좋은곳에 도착을 한
다. 이곳이 385봉인듯하다.
다시 조그만봉을 몇개 지나고 앞에 높다랗게 보이는 암봉이 가깝다. 옆으로 돌아 오르니 전망이 좋다. 앞에 형제봉과 그아
래 펼쳐지는 암릉도 좋구 정상으로 뻗은 바위 군상이 멋지다. 이윽고 이곳에서 다시 봉을 또하나 더 지나고 암릉길을 따라
가면 도림사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와 만난다.
도림사 주등산로 합치점 12:38
도림사에서 올라온 주등산로와 합치하는곳에서 처음으로 아니 오늘산행 끝날때까지 보는 마지막 등산객이다.
정확히 말하면 119소방대원덜이다.
구조 표시한 것이 무엇인가 내한테 물으니 거야 쉽게 답을 햇지만요 ㅎㅎ 우리더러 다덜 곡성분이냐고 한마디 더 묻는다.
예 그렇치요라고 답하고 바이~
신선바위 12:46
이들과 헤어져 3분여를 더 오르니 신선바위로 가는길이 나타난다. 그냥 오르면 좀더 가깝겟지만 이곳의 유명한 신선바위
를 보지 안코서야 무슨말을 하겟나 싶어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니 20여평 됨직한 평평한 바위로 조망이 좋은 것이 예적에
신선이 앉아 장기를 둿을 만한 곳이다.
도림사 하산로 안부 12:57
신선바위에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죽동에서 오르는 능선과 합치를 한다.이곳에서 2분여를 지나면 전에 신선바위입구에서
그냥 오른길과 만나며 이제 능선산행이다.
먼저 오르던 진용이 소나무에 걸터 앉아 사진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보아하니 네갈래로 뻗친 소나무가 엄청 인상적이 었나
싶다.
여기서 마지막 정상쪽으로 바위길을 오르니 조그만 소나무가 있는 5평 남짓한 전망대 다시 50여m 앞에 정상석이 보인다.
동악산 정상 13:10
곡성읍 서편산악회에서 2005년에 세운 돌탑이 인상적이다.
동악산 735m란 표기도 잇고 그때 시공한 사람 명단도 세겨 넣엇다.
정상에 송신탑이 있고 북서쪽으로 암릉이 이어지면 그끝자락에 가파르게 내려서는 철계단이 있다.
이계단을 타고 내려 좀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737봉
737봉(삼각점) 13:20 ~13:50 (중식)
삼각점이 잇는 이봉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산아래 펼쳐지는 조망도 좋다.
삼인동계곡으로 내려서 그아래 저수지가 보이고 그옆으로 사수곡으로 뻗은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그넘어 사수곡 계곡이 좋다고 하는대 오늘은 안되겟고 담을 기약한다.
또한 사수곡능선 넘어 고리봉의 멋진모습도 조망된다.
식사가 끝나고 다시 출발
중봉삼거리 14:16
삼각점이 잇는 봉에서 조금을 내려서면 떨어진 이정표가 있는곳으로 청계폭포 사수암릉 2시간이라고 표시한 화살표와 떨
어진 이정표엔 삼인동체육공원 청계동이라 쓰여 잇다.
이곳을 지나며 등산로는 완만해지면 걷기에 좋다,
시간이 넘 걸린듯하여 이제 속도를 높이고 정상에서 보인던 암봉을 올라서고 사진도 찍고 한다음 좀더 진행을 하니 중봉삼
거리로 오른편으로 험로라 쓰여 있다.
정상으로 오르면서 저기 중간에 암봉까지 내려갓다 다시 가자고 햇지만 시간상 그냥 얼렁 가는편이 좋을 듯싶어 그냥 배넘
어재로 향한다.
배넘이재 14:32
중봉에서 이어지는 길은 거의 평탄선에 가깝고 조그만 봉은 그냥 우회를 하여 지난다. 배넘이 재까지는 거의 내려서는 길
이다. 주위에 소나무가 많이 있는 전형적인 등산로다.
대장봉 15:05
배넘이재를 지나고 이제 등산로는 오름길로 변한다.
힘차게 오르다 보니 넓직한 공터가 있고 이곳에서 대장봉과 험로 가는길이 갈린다.
이길이 중봉에서 험로를 타고 내려와 올라서면 이어지는 길인듯싶다.
이곳에서 뒤에 오는 님덜과 합류를 하고 다시 조금을 가니 형제봉으로 가는 우회로가 있고 대장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갈
린다.
숨을 할딱이며 헉헉 숨소리 몰아쉬며 오르니 대장봉 (서봉) 751m라 쓰여있는 이정표가 있는 조그만 바위봉이다.
이곳에서 그냥 이어가면 삼기쪽 최악산으로 가는길이다
형제봉 15:30~15:35
대장봉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에 헬기장이 있고 넓은 공터가 잇다
이곳에서 암릉쪽으로 가는 우회로가 있고 형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고비길 거의 힘이 빠진 상태에서 오르는 마지막 오름
길이 힘들다.
봉에 오르니 성출봉(동봉)755m라 쓰인 현위치표시가 있다.
조금 옆으로 형제봉2봉 750m라 쓰인 안내도가 있다.
암릉하산로 (길상골) 15:55
형제봉에서 철계단을 타고 내려 온다.
첫머리 부채바위를 지난다. 관악산 왕관바위와 비슷한 바위다. 이곳을 지나~
얼마를 가면 길상골로 빠지는 하산로가 있고 반대편 대장봉아래 헬기장에서 형제봉을 우회를 하여 이곳으로 온길이 만난
다.
계곡 16:45
이제 능선길로 접어 들어 가면 바위 봉을 몇개 오른다.
멀리서 보는 것과 같은 큰 스릴은 없지만 간간이 펼쳐지는 암봉의 모습이 멋지다.
몇개의 암봉을 오르고 내리고 뒤돌아보니 그모습이 오면서 보던 모습과는 영 판이 하게 이쁘다.
마지막 봉에서 보는 앞에 동악산 정상쪽 험로에 있는 암봉코그가 눈에 밝힌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그냥 가기로 하고 가파른 하산길이 조심조심 발길을 멈추게 하고 너덜과 가파라 쇠줄을 메어 놓은 길
을 10여분 내려 선다.
이제 막바지 계곡의 맑은물이 흐르는 지점 안도에 한숨을 쉬고
도림사 17:20
계곡을 따라 내려 오며 들리는 물소리가 청아 하다.
맑고 맑은 청류동계곡의 물 산은 작지만 수량은 상당히 많은편이다.
내려 오는길에 신선바위로 오르는 주등산로 입구가 있고
동악산 도림사 바로 위쪽에 있는 바위에 새긴 글씨가 있는 계곡 커다란 바위엔 해동무제라 쓰여 있고 넓다란 암반엔 길게
여러줄 글을 새겨 놓앗다.
이곳에서 철다리를 건너 조금 내려 오면 도림사가 잇다.
주차장 17:30 ~17:33
도림사는 옛 절 행랑이 몇채 있고 새로 지은 몇채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서 내려 오는 계곡도 암반이 깔려 한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하기에 좋게 되어 있다.
좀더 내려 오니 식당가가 있고 주차장 있으며 그앞쪽에 매표소가 있다.
입장표 1500원
그리고 마지막 입구에 커다란 주차장이 다시 있다.
이곳에서 남쪽편으로 포장도로가 있으면 그위쪽으로 폐허가된 옛 호텔이 흉측하게 남아 있다.
형제봉을 먼저 오르려면 이곳으로 오르면 된다.
곡성 삼기국밥집 17:40~18:17
도림사 맨아래쪽 주차장에서 갈때 타고간 택시를 타고 다시 나와 곡성 삼기순대국밥에 들러 저녁 식사를 나누고 나오며 안
주로 순대 5000원어치를 달라고 하니 그많큼은 안판다고 한다. 최저가 1만원어치라나 ~`
곡성역 18:25~18:34
삼기국밥집을 나서 걸어서 10여분을 걸으니 곡성역이다.
잠시 기다려 차에 올라 자리에 앉으려니 난 술도 몬마시니 저리 가란다 나쁜인간덜 ㅎㅎㅎ
앞자리에 자리를 틀고 졸며 오는사이 어느덧 논산을 지나고 서대전 조치원에서 천안두넘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 청주에
돌아 오니 22:10분 이구려 ~
같이 산행하신 님덜 오늘도 추운날씨에 고생 많앗구려~
조치원 ~곡성 ; 2:50분소요
산행시간 : 6:00시간 소요
산행거리 : 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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